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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AI는 새로운 '산업의 쌀'… AI 활용 기업에 패키지 지원해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AI(인공지능)는 반도체와 같이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의 새로운 '산업의 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차 AI 산업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AI를 활용하는 산업과 기업에 대해 투자, 입지, 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또 "AI 활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의 제도 설계와 AI 시대 더욱 중요해진 데이터·전력인프라 등 확충도 중요한 과제"라며 "곧 출범할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의 AI 활용에 국가의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산업 정책위원회는 산업부 장관과 공학한림원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민관합동 위원회로 이날 회의에는 12명의 산학연 출신 AI 전문가 위원들이 참석해 'AI 시대의 신 산업정책'을 중간점검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산업데이터의 활용 촉진, 민간의 초기투자 지원, 대표 프로젝트 지정을 통한 우수사례 확산 등을 향후 집중해야 할 정책방향으로 꼽았다. 특히 AI를 활용한 혁신의 속도가 중요한 만큼, 산업 AI 선도를 위한 투자환경과 제도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유망 산업 중심으로 신속한 AI 활용을 이끌어가기 위한 연구개발, 유통, 에너지 분야의 AI 활용 촉진 전략을 하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또 AI 시대 핵심 하드웨어인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별도 육성전략도 조속한 시일 내 발표할 방침이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국가간 경제안보의 중추로 자리잡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의 신속한 활용과 전환은 우리의 강점인 만큼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AI 시대를 선도하며 세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업부는 글로벌 AI 표준강국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발표하고, 세계시장 선도를 위한 AI 국제표준 17종 적기 개발, 산업 내재화 지원에 필요한 국가표준 30종 보급 등을 제시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8 14:31: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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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인권의학연구소로부터 감사패 수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 공식사과 등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를 위해 노력했다며 사단법인 인권의학연구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동연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사에서 (사)인권의학연구소 이사장인 함세웅 신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지사는 "지금 이 시기에도 자행되는 공권력이라는 이름 하에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선감학원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지 생각했다. 지사가 되기 전에 선감학원에 대한 이야기도 몰랐다. 중앙부처 일을 30년 넘게 했던 사람인데 참 부끄럽다"면서 "얼마 전 간토대지진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면서 국가의 정치지도자가 그렇게 힘들고 고통당한 분들에 대한 적절한 예우를 할 수 있다면 지금 쪼개지고 갈라진 나라를 통합하는 데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유해) 수습을 위한 개토식을 하면서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중앙정부가 여기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라며 "고무적인 것은 형제복지원이 있는 부산에서도 선감학원 얘기를 한다고 한다.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끄럽게도 (선감학원) 인지를 못하고 있던 사람이었으니까 이 일을 함께 했던 많은 분들, 피해자분들이 (감사패를) 함께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화영 (사)인권의학연구소 소장은 "국가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경기도의 지원을 보면서 큰 울림을 받고, 우리 사회에 정의가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경기도가 선감학원 피해자에게 공적인 지원 시스템의 길을 열고 실행하는 것은 수많은 국가폭력 피해자에게 큰 위로가 되고 우리 사회에 피해자 치유지원에 정도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감사패 수여 이유를 밝혔다. 자리를 함께 한 함세웅 신부는 "사제인 저희들보다 공적인 일을 늘 앞세운 (김동연 지사의) 삶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공적기관의 대표자가 그 사실(선감학원)을 밝혀내고, 가족들과 당사자를 위해 도와준 내용은 아름다운 이 시대의 본보기다. 김동연 지사님 같은 분들이 우리 시대를 아름답게 밝혀주는 등불 길잡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감학원은 1942년부터 1982년까지 안산시 선감동에 설치된 아동수용시설로, 위법적 부랑아 정책시행으로 10세 전후 아동을 대상으로 강제수용 및 가혹행위 등을 자행한 아동인권침해 사건이다. 김동연 지사는 2022년 10월 과거 선감학원 아동인권 침해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공식사과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들에게 위로금과 매월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실비 지원과 함께 정신적 트라우마도 치유할 수 있도록 피해자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특히 도는 지난 8일 개토행사를 열고 9월부터 본격적인 유해 발굴에 착수한다. 앞서 2022년 10월 진실화해위원회는 사건의 근본 책임 주체를 국가라고 명시하고 국가 주도로 유해 발굴을 하고 경기도는 행정 지원을 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별다른 입장이나 유해 발굴노력이 없자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희생자 공동묘역 유해발굴 사업'을 전격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도는 해당 공동묘역 유해 발굴이 완료되는 오는 12월부터 시굴 유해를 포함한 전체 발굴 유해에 대해 인류학적 조사, 유전자 감식, 화장, 봉안 등의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2009년 개소한 (사)인권의학연구소는 2011년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인권가치를 기반으로 폭력·차별로부터 고통받는 인권피해자의 치유지원과 건강권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정부·비영리민간단체이다. 2013년에는 김근태기념치유센터 '숨'을 부설하기도 했다. 매년 국제연합(UN) 국제고문피해자 지원의 날(6월 26일)을 기념해 고문피해자 지원 유공자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수상자는 '울릉도 간첩단' 사건에 연루됐다가 17년 만에 무죄 확정 판정을 받은 이성희 씨, 신순애 청계피복 노동운동가, 조작간첩사건 재심무죄 1호인 고 함주명 씨 등이 있다. 올해에는 정기이사회 만장일치로 김동연 지사와 재일 한국인 정치범을 구원한 일본의 시민들이 선정됐다.

2024-08-28 14:29: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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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설명회 개최

부산항만공사(BPA)는 2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터(BPEX)에서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31일 환경부 고시에 따라 부산항 신항 1~5부두가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로 편입되는 것을 앞두고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감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개념, 배출권 거래제도, 항만 분야 배출권 거래제 대응 방향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각 운영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신항 부두들이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에 편입되는 것을 계기로 부산항 탄소 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에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인데, 2030년까지 전망치(BAU) 대비 부산항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탈탄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부산항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BPA뿐만 아니라 모든 운영사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정기회의 개최 등을 통해 운영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온실가스 배출을 더 감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4:28: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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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이은채 의원,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충 제안

요즘같이 무더위에 버스를 기다리는 것은 무척 불편하다. 특히 자칫 운행 간격을 맞추지 못해 긴 기다림으로 이어지면 더위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기에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불편이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들어서면서 조금이나마 개선됐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이란 더위나 추위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정류장을 말하는데 최근에는 외국 방문객들이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에는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등 안전 기능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등 환경 기능 ▲유·무선 휴대폰 충전 의자,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안내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광주시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이은채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의 노력이 컸는데 광주시에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사업을 적극 제안하면서 사업이 추진됐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사업을 수립하고 지난 2023년부터 올해 말까지 총 11억원을 전액 국비를 확보해 8개소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광주터미널 참조은병원 앞 ▶초월역(롯데아파트 방면) ▶보건소(공설운동장 방면) ▶광주터미널 ▶삼동역 ▶경기광주역(2곳) ▶경안동주민센터 앞 총 8곳이다. 관련해 이은채 의원은 "스마트 버스정류장에는 냉·난방과 공기 청정, 와이파이 시설 등이 갖춰진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기에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추후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수고해 주신 김수라 과장님을 비롯한 담당 공직자와 소병훈 국회의원님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광주시는 내년에도 남한산성로타리, 퇴촌농협, 초월읍행정복지센터(맞은편) 총 3곳을 선정해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 버스정류장 전체를 대상으로 다수 버스 이용 밀집 정류장과 인도 폭, 대기시간, 유동 인구, 무더위 등 계절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추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4:27:2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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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9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 개최

김포시는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계획을 발표한다. 김포시는 이날 유치 설명회를 통해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를 최초로 공개하고, 김포시 유치 경쟁력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날 유치 설명회에는 체육 관계자와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언론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공항근접성, 광역교통거점여부, 선수훈련 동선, 새로운 무대 등 모든 요건을 갖춘 최적지로, 지난 20일 한국호텔업협회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6일엔 김포시-양천구-고양특례시와 대한민국 빙상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월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5일 사흘간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조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최우선 입지 조건에 대한 여론이 광역교통거점 여부(28.4%), 국제공항과의 근접성(26.2%), 태릉선수촌과의 근접성(25.0%), 주변 관광지와의 조화(20.4%) 순인 것으로 집계됐고, 출사표를 던진 지자체 중 김포시가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8-28 14:27:0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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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본 나이티와 300억 원 규모 일산테크노밸리 투자 유치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주식회사 나이티(Naity)의 요네야마 유우이치 대표와 함께 300억 원 규모의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은 지난달 고양시와 나이티 간에 체결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 시장은 8월 6일 일본 IP제작위원회가 주최한 한일교류회에서 나이티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양시의 콘텐츠 기업과 연계한 IP융복합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주식회사 나이티는 종합비즈니스 및 콘텐츠 제작 개발 업체로, 한국의 코어소프트와 함께 한일IP제작위원회를 조직해 고양시와 IP분야 및 콘텐츠 투자 시스템, 콘텐츠 제작 협력을 논의해 왔다. 이동환 시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20여 일 만에 나이티와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양시의 뛰어난 해외 접근성과 성장 잠재력이 많은 해외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제작사 사이게임즈(Cygames) 관계자와도 만나 일산테크노밸리의 연말 분양과 경제자유구역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사이게임즈 측은 본사 관계자가 10월에서 11월 사이에 고양시를 직접 방문해 후속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게임즈는 2011년에 설립된 게임제작사로, '프린세스 커넥트', '새도우버스' 등의 흥행작을 선보였으며, 현재 전 세계에 3,6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모회사인 사이버에이전트는 도쿄증시에 상장된 기업으로, 84개의 자회사와 9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후 일본게임보존협회의 조셉 레돈 이사장을 만나 게임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와 협회 회원 게임사의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게임보존협회는 비디오 게임을 문화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NPO)로, 게임 마스터링, 하드웨어 전문 지식, 소프트웨어 보존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 시장은 일본의 영상산업진흥기구(VIPO)를 방문하여 영상 및 콘텐츠 산업 협력 방안과 일본 콘텐츠 기업 유치 가능성을 논의했다. 영상산업진흥기구는 일본의 콘텐츠진흥원으로, 104개의 주요 콘텐츠 기업 및 조직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국내외 콘텐츠 산업의 네트워크와 인재를 육성하며 일본 및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4-08-28 14:25: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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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AI 활용 진로·취업 지원’ 전방위 협력

국립부경대학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로, 취업 지원을 위해 관련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잇달아 협력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14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협약을 맺고, AI 기반 진로·적성 연계 전공 추천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부경대는 내년 자유전공학부 신설에 따라 무전공 입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로·적성 진단 검사와 연계한 전공 매칭·추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의 워크넷 진로·적성 검사를 프로그램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내년 무전공 입학 신입생은 진로·적성 검사를 통한 직업적 흥미 탐색과 관련 전공 정보 등을 바탕으로 관심 전공을 선택하고, 관심 전공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공 탐색 및 체험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잡월드와 협약을 체결한 국립부경대는 한국잡월드의 가상 현실 기반 인턴십 프로그램 '인턴IN메타'를 7, 8월 두 달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참가한 국립부경대생 80명은 가상의 회사에 온라인으로 접속해 경영 기획 사무, 광고·마케팅, 해외 영업,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 직종에서 실제와 같은 직장 업무를 수행하며 체험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기술 기반 커리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한 달간 직무 부트캠프, 오프라인 생성형 AI 특강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기도 했다. 이 과정은 루트임팩트와의 협약을 통해 구글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어 9월부터는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시의 '2024년 부산 청년잡(JOB) 성장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한 공동 교육과정 개설에도 나선다. 국립부경대의 디지털신기술창업융합전공, 블루푸드테크융합전공, 크리에이티브융합전공 3개 전공이 참여해 현장 전문가 특강, 기업탐방, 실습 프로그램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하고, 이수 학생에게는 취업 연계 및 기업 매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 사업 운영 기관으로, 재학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의 진로 설계·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특화 원스톱 고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산 지역의 진로·취업 지원 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24-08-28 14:23: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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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日 나라현 한일친선협회장 접견

박형준 부산시장은 27일 오후 4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다노세 료타로 일본 나라현 한일친선협회장 겸 야마토대학교 총장을 만나 부산-일본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일본 나라현 한일친선협회장의 부산 방문은 부산과 일본의 교류가 계속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박 시장은 먼저 "한국에 많은 관심을 두고 계시는 회장님과 이런 뜻깊은 만남을 가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바쁘신 중에 부산을 찾아줘 감사하다"고 환영 인사를 말했다. 이어 "양국은 오랜 교류 역사와 함께 상호 왕래가 활발했고,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올해 일본의 많은 도시에서 부산을 찾고 있다. 올해 5월 일본 야마토대에서 '2024 케이팝 챌린지 오사카'가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다노세 료타로 나라현 한일친선협회장·야마토대학 총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노세 료타로 나라현 한일친선협회장은 "지난해에 한국을 방문하고 올해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등 두 지역 간 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북아 번영을 위해 한일 협력은 필수적이며 특히 문화 분야에서 다양하게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양국 미래는 수도권 중심의 문제를 극복하는 것에 달려있다"며 "그 해결 방안으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고, 일본의 다양한 도시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2024-08-28 14:22: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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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KOTRA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 참가

경상국립대학교 대외협력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기업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한국무역협회(KOTRA)가 27~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채용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 전용 박람회로 국내 기업 100여 개사의 채용 면접과 채용 설명회, 취업 특강, 컨설팅, 외국인 체류 비자 상담으로 구성된다. 한국무역협회의 채용 박람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인재를 채용해 글로벌 경쟁에서 성공을 이루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외협력처는 이번 채용 박람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그들의 역량과 능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 경상국립대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한 학기 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캠프, 진로·취업 특강, 취업 컨설팅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 역량을 키우려고 노력했다"며 "그 노력이 실질적인 취업자 배출이라는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 박람회 참가는 경상국립대의 국제화와 현실적인 협력의 결과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기업 간 상생 발전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08-28 14:20: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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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년 연속 국민 안전교육 우수기관 선정

파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2024년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 평가는'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라 각 기관의 안전교육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5개 중앙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국민 안전교육 이행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파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 영예를 안았다. 파주시는 어린이안전체험교실과 같은 체험형 안전교육을 활성화하고, 퓨전 인형극과 버블쇼 등 참여자 맞춤형 체험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파주시는 화재 대피, 교통법규 안전, 심폐소생술, 학교폭력 예방 등 27개 안전 세부 영역에서 교육을 진행하며,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과 생애주기별 6대 안전교육 등을 통해 시민 6만 8,990명 이상이 참여하했다. 또한, 매월 4일을 '안전 점검의 날'로 지정하여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계절별 안전사고 유형에 따른 민관합동 캠페인을 통해 안전 문화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최근 잇따르는 재난안전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안전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해 '시민중심 더 안전한 파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8-28 14:20: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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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마포자원회수시설 2개 병존 기간 줄일 것...태극기 게양대 설치, 국수주의 아냐"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마포구 내 자원회수시설 2곳에서 하루 1750t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과 관련해 두 개 시설을 동시에 가동하는 기간을 줄여 1000t만 처리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8일 열린 제32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이미 지어진 지 20~30년 된 노후 시설이라 현대화가 필요한 때가 됐다"며 "시설 현대화로 (일일 쓰레기 처리 용량이) 750t에서 1000t이 되고, 건강에 위해가 없다면 한번 검토해 볼 만한 사안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2026년 완공해 2035년까지 두 개를 다 병존시키는 계획이었다. 이미 지난 몇 년 동안 사업이 진행되면서 착공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여러 가지 논의를 통해서 기존 시설 철거 시기를 단축한다면, 당초 9년 동안 2개가 병존돼 있던 것을 예를 들어 5년이고 6년이고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몇 년 뒤 결과적으로 남는 건 (하루 쓰레기 소각량이) 1000t으로 늘어난 한 개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 상암동 481-6 등 2개 필지를 새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시는 2026년까지 하루 100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건립하고, 일평균 750t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기존 시설은 2035년까지 폐쇄하겠다고 했다. 이날 시정질의에서 김기덕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서울시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이 3200t이다. 그 절반이 넘는 1750t을 상암동에 태우면 그로 인한 유해 물질 배출, 차량 증가, 마포 주민들의 건강을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따져 물었다. 오 시장은 "관점을 바꿔놓고 보면 용량이 조금 늘어나긴 하지만, 굉장히 현대화된, 정말 깔끔하고 멋지게 지어진 새로운 시설로 대체되는 거다"며 "지금 마포 전역에 붙어 있는 '왜 우리가 독박쓰냐'는 문구는 조금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준공 후 곧바로 기존 시설을 철거하겠다는 약속을 하라는 김 의원의 요구에 오 시장은 "완공과 동시에 철거하는 건 실무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는 거다"며 "(두 개 시설이) 병존하는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말을 오늘 처음으로 드린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건 낡은 국수주의적 방식으로 애국심을 고취하려는 것이다고 비판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형재 국민의힘 시의원의 질문에 오 시장은 "대한민국 영토에, 그것도 가장 많은 대중이 방문하는 곳에 국기 게양대를 만드는 게 과연 국수주의인가. 또 그것을 일정 높이 이상으로 높이 세우는 것이 과도한 국수주의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시는 지난 6월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오는 2026년까지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와 영원한 애국과 불멸을 나타내는 '꺼지지 않는 불꽃' 상징물을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에서 거대한 국가상징물로 애국심을 통제하려 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오 시장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2024-08-28 14:20: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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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지구 갈사만 산단 개발사업’ 투자 협약

하동군은 지난 27일 경상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하동지구 갈사만 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5월 말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개발사업자 지위 양도를 위한 우선 협약 대상자 지정을 위한 협약'을 파산 관재인과 체결했다. 이어진 이번 협약은 갈사만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 협약으로, 경상남도·하동군·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토지신탁은 갈사만 산업단지의 부지조성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투자하기 위해 노력하며 경남도와 하동군 및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토지신탁의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대규모 조선, 해양플랜트 사업을 유치해 하동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03년 10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로 지정·고시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사업 시행자인 하동지구개발사업단의 재정 능력 부족 등으로 2014년 2월 공사가 중단됐고, 2018년 4월 하동지구개발사업단에 대한 파산이 선고돼 현재 재산관리는 창원지방법원에서 지정한 파산관재인 변호사가 관리하고 있다. 민선 8기 이후 하동군은 갈사산단의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해 발전 전략을 구상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또 개발 비용과 이익을 추산하는 투자 제안서를 작성해 건설사를 보유한 대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했으며 그 결과 한국토지신탁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역량과 신용을 갖춘 한국토지신탁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하동군은 한국토지신탁 대체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본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4:19:5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