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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이익 10조4000억원 '깜짝 실적'…반도체 시장 뜨거워지나?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호실적이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31%, 영업이익은 1452.24%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2.89%, 영업이익은 57.34% 늘었다.당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최대 8조원 대로 추정했지만, 실제로는 2조원 이상 많은 10조원 대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2022년 3분기(10조850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에 10조원 대 영업이익이다. 매출도 지난 1분기 이어 2분기 연속 70조원대를 유지 중이다. 이번 호실적은 반도체(DS)부문이 이끌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초 DS부문에서 4조~5조원 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봤지만,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DS부문의 실적이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분석 중이다. 잠정 실적은 사업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다.DS부문은 지난 1분기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가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메모리 반도체의 출하량 및 수익성 개선 폭 확대, 우호적인 환율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많이 오른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AI용 고부가 메모리인 'DDR5'와 AI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수요 증가도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비메모리는 점진적으로 수요를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파운드리 가동률 개선 및 원가 절감 효과를 지속하고 있다.모바일(MX)부문도 2분기에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추정된다. 전 분기(3조5100억원)보다 줄었지만,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1분기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의 흥행 영향이 2분기까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 부문도 견조한 프리미엄 TV 및 고부가 가전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39조2000억원이다. 올해 하반기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퀄테스트(품질검증)를 통과해 HBM을 공급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2024-07-05 09:45:4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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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2년8개월래 최대…"수출 호조에 흑자 지속 전망"

5월 경상수지가 한 달만에 다시 흑자를 기록하며 2년8개월 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상품수지가 2년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한 데 다 해외 배당 지급 영향 해소로 본원소득수지가 흑자로 전환하면서다.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수취한 특허권 수입이 확대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 폭은 축소됐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254억7000만 달러로 한은의 상반기 전망치 279억 달러에 가까워졌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89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3월(69억3000만 달러 흑자) 이후 2개월 만의 플러스로, 2021년 9월(95억10000만 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4월 적자(13억7000만 달러)로 기록했지만 5월(23억 달러) 흑자로 돌아선 후 지난 3월까지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4월 해외 배당 지급에 따른 본원소득수지 적자에 2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89억2000만 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4월(51억1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2021년 9월(95억4000만 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 수출은 589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1% 증가했다. 8개월 연속 오름세다. 통관기준으로 철강제품은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석유제품, 승용차 등은 증가세가 지속됐다.지역별로는 EU 지역(-2.2%)으로의 수출은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동남아(+30.4%), 미국(+15.6%), 중국(+7.6%)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수입은 502억 달러로 1.9% 감소하며 한 달만에 감소 전환했다. 통관기준으로는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감소 전환했다.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 달러 적자로 25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다만 4월(-16억6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은 축소됐다.여행수지는 8억6000만 달러 적자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본 여행 등이 늘면서 4월(-8억2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다. 반면 지색재산권 수지는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면서 1억 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7억6000만 달러 흑자로 한 달만에 다시 플러스 전환됐다. 배당소득수지는 19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1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무역 개선에 따라 상품수지 개선이 확대됐고, 본원소득수지는 전월 외국 배당 지급 영향이 사라지며 흑자 전환했다"면서 "경상수지는 향후 무역 호조에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5 09:40: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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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코스피 , 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3000포인트 예상

코스피가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 불어온 훈풍을 타고 2800선위에서 출발한 코스피가 초반부터 급등하며 '삼천피'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경기둔화 가능성이 있는 데다 미국 대선이라는 증시 불확실성 때문에 낙관론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4일 전일 대비 30.93포인트(1.11%) 상승한 2824.94로 장을 마쳤다. 2800선 위에서 상승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다가 2820선에 닿은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달 20일 기록한 연고점(2812.62)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2022년 1월21일(2834.29) 이후 약 2년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1113억원, 외국인은 32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412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가 2800선에서 상승 출발할 수 있었던 데는 간밤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미국 민간 고용 증가세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기술주 위주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1%, 0.88%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는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 돌아온 외국인, 정부 밸류업이 52주 신고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7월 코스피 지수가 2800을 넘어 2900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가장 높은 밴드 상단을 제시한 KB증권은 7월 코스피 밴드를 2660~2940으로 예측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650~2900을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과 상상인증권은 7월 코스피 밴드를 각각 2680~2900과 2650~2900으로 예상했다. 이어 ▲NH투자증권 2710~2890 ▲키움증권 2670~2870 ▲현대차증권 2680~2850 등은 7월 코스피 예상 밴드 상단을 2800대 후반 수준으로 관측했다. 이와 함께 증권사들은 하반기 국내 상장사들의 이익 추정치가 높아지면서 코스피 3000선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앞다투어 내놨다. 코스피 밴드 상단을 가장 높은 3200선으로 잡은 곳은 대신증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 리서치부부장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3110포인트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고 최대 3200포인트로 보고 있다"라며 "반도체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면서 이익 전망 상향 조정이 뚜렷해지고 현재 속도면 연말 코스피 주당순이익(EPS) 300포인트 돌파도 가능하고 주가수익비율(PER) 상단은 제한적이지만 최근 이익 전망 상향 조정과 더불어 12개월 선행 EPS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코스피 지수 레벨업을 충분히 견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메리츠증권(2600~3150) ▲삼성증권(2650~3150)은 코스피 상단 밴드를 3150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3100선,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차,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도 3000포인트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1일 발표될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가 코스피 등하락의 분수령이 된다는 것이다. 6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CPI 둔화세가 확인될 경우 7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코스피는 물론이고 글로벌 증시의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피 향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가 4일 3.42% 오른 게 가장 인상적이고 올해 반도체 업황 회복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 상승에 시동을 걸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트럼프 당선 등 미국 대선에 대한 리스크가 서서히 반영되고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 외국인의 순매수가 약해질 것이라 3000대를 관측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라고 말했다.

2024-07-05 09:29:5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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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부족…"차라리 집 사자" 매수심리 2.5배↑

올해 1~6월 상반기 서울 아파트의 전세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반대로 매수심리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내 집 마련' 수요가 늘고 매매가격을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뉴시스가 전했다.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의 전세공급 부족은 크게 심화된 반면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약 2.5배 상승했다.KB부동산의 아파트 시장 동향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1일 전세수급지수는 113.3이었으나 6개월 뒤인 지난 1일 수급지수는 140.3으로 27 올랐다. 강북은 114.4에서 145.1로 30.7만큼, 강남은 112.2에서 136으로 23.8만큼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 사이에 책정하며, 지수가 100을 초과해 200에 가까울 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의 매수우위지수는 25.2에서 62.5로 2.5배 치솟았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100 미만이면 반대로 매도자가 많다는 뜻이다. 아직은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지만 그만큼 매수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다.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특히 매매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5월 중순께부터 확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월13일 매수우위지수는 32.1이었으나 5월20일 36.9→5월27일 38.9→6월3일 42.1→6월10일 47.1→6월17일 49.6으로 올랐으며 6월24일 52.1에서 7월1일 62.5로 10.4만큼 급증했다. 수도권 내에서는 같은 기간 경기도에서 17.4에서 36.2로, 인천은 20.3에서 40.6으로 모두 2배가량 올랐다.지난해 7월부터 전세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현상은 아파트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을 밀어올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했다.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변동률은 지난 1월1일 0.03으로 최소치를 찍고 꾸준히 0.5~0.11% 사이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6월 들어 0.16~0.19%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4월부터 하락폭이 줄어들었으며 5월 보합으로 전환, 지금까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3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됐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회복됐으며 선호단지 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도희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소장?은 최근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대해 "아파트 수급전망을 보면 수요 대비 신축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5월 후반부터 매매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보인다"며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차라리 내 집 마련을 하자는 심리로 서울 등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매물을 회피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7~8월 임대차 2법 기간이 도래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금리 인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여부 등에 따라 당분간 매수 움직임이 더 늘어나고 매매가격도 오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4-07-05 09:29: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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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휴가철 해외여행보험 경쟁…업계 승자는?

휴가철을 맞아 보험사들이 해외여행보험을 단장하고 있다. 업무협약 및 특약 개발 등으로 보험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늘어나는 여행고객 유입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리트러스트와 해외여행보험 협력을 위한 Open API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Open API는 데이터와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공개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다. 메리츠화재가 API를 공개하면 고객은 보험사 공식 메리츠화재 제휴사 플랫폼에서도 보험 가입과 조회,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다. 또한 ㈜리트러스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인슈어트러스트' 플랫폼에서 여행 일정과 동반자 정보만으로 빠르게 보험가입을 할 수 있다. ㈜리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솔루션 및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특히 손해보험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리트러스트는 부산에서 WEB3 in BUSAN 행사를 개최하고 '블록체인기반 해양증권과 보험시장' 세션을 진행한 바 있다. web3 해상보험증권을 담고 화물추적서비스를 제공해 민감정보를 포함한 제3자 발행 등의 시연을 진행했다. ㈜리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증서와 보험 플랫폼을 바탕으로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한 만큼 이번 메리츠화재와의 업무협약으로 해외여행보험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이범진 메리츠화재 부사장은 "앞으로 제휴사들이 메리츠화재 Open API를 통해 해외여행보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역시 제휴사 화면 내에서 상품 가입부터 청구까지 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악사손해보험은 지난달 25일 여행사 하나투어와 함께 해외여행자보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각 사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통해 여행 관련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판매를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하나투어 고객 분석과 판매 채널과 결합해 여행상품 가입부터 보험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하나투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달 19일 출시한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3일한도) 특약'이 배타적 사용권 3개월을 획득했다. 출시 전부터 배타적 사용권 획득하면서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해당 특약은 해외여행 도중에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해 재외공관에 여권 분실신고를 하고 여행증명서(TC·Travel Certification) 또는 긴급여권을 발급받은 경우에 한해 보상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10월 '해외여행 중 코로나 격리비용 보장'과 지난해 4월 '해외폭력상해피해 변호사선임비 특약'이 각각 배타적 사용권 6개월, 3개월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여권 도난·분실 특약으로 3번째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면서 해외여행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보험소비자의 실제적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하고자 했다"며 "여권 분실 또는 도난으로 해외에서 추가 체류가 발생하는 사례들이 있으나 이를 보장하는 보험 담보가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05 07:00: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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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QR통합 뭉쳤다… 편의성 확보가 관건

카드업계가 간편결제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의기투합에 나섰다. 결제에 필요한 QR코드의 규격을 통일하고 공통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지난달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 이용자의 간편결제 지원을 위해 '공통QR 서비스'를 공개했다. 우선 카드사 6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카드)이 참여한 뒤 연내 남은 카드사가 추가될 예정이다. QR공통결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이케아, 이디야커피 등 5곳이다. 국제 표준 규격인 유로·마스터·비자(EMV)를 채택해 국내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도 높였다. 카드업계는 공통QR을 출시하면서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간편결제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는데 여전히 핀테크 및 빅테크사의 점유율이 우세한 상황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잔액은 8755억원으로 연간 15% 증가했다. 이 중 전자금융업자의 비중은 4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휴대폰제조사(25.6%)와 금융회사(25.6%)가 뒤를 이었다. 카드사가 포함된 금융회사의 점유율은 3년 연속 하락세다. 업계에서는 카드사가 간편결제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카드사의 앱을 켜고 결제창을 띄우는 작업이 최소한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는 속도와 유사하거나 더 빨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카드사 앱을 통한 결제는 경쟁사의 'OO페이' 대비 떨어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자칫 '오픈페이'의 노선을 밟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카드업계는 2022년 12월 핀테크사의 대항마로 오픈페이란 이름의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를 시도했다. 은행권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픈뱅킹'처럼 카드사와 앱 관계 없이 신용카드를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출범은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다음해 신한·롯데·비씨·NH농협카드 등이 대열에 합류했다. 업계에서는 출시 3년차가 된 아직까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오픈페이의 취지와 구상은 좋았으나 출시 초기 힘을 합치지 못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카드업계를 중심으로 이번 만큼은 성공 의지가 역력하다. 오픈페이의 경우 카드업계가 힘을 합치는 데 중점을 뒀다면 공통QR은 규격만 하나로 통일했을 뿐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는 '각자도생'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향후 나머지 카드사들이 모두 공통QR에 참여하면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격차를 벌릴 것이란 관측이다. 해결과제는 가맹점 확대다. 공통QR을 활용할 수 있는 사용처가 늘어나야 한다. 애플페이가 국내 시장에서 삼성페이에 뒤처지는 이유도 결제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삼성페이는 단말기 결제시 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MST)자기장을 사용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애플페이의 경우 별도의 근거리 무선 통신(NFC)단말기가 필요하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대형 프렌차이즈가 100곳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삼성페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업계가 힘을 합쳐 가맹점 확보에 상당한 공을 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05 07:00:0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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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5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교수 확보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정부가 향후 3년간 1000여명의 전임교원 증원을 추진하는 가운데, 각 대학 의대는 이르면 내달부터 교수 채용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고려대·인하대 등 12곳이 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정부가 올해 전력기자재 품목 수출 지원을 위해 무역금융 2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전력기자재산업을 새 수출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사업에 남양주시가 동참한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4일 사과 및 배 가격이 아직 많이 뛴 상태라면서도 조생종(일찍 성숙하는 품종)이 곧 출하됨에 따라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내에 또다시 사과·배 값이 치솟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올해 1분기 가계 여유자금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47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오르면서 소득보다 지출이 늘었지만, 부동산 경기 악화로 빚을 내 주택을 구매한 경우가 줄어든 영향이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여유자금은 주로 예금에 몰렸다. ▲ 증권사 '자산관리계좌(CMA)'의 수익률이 은행권 '파킹통장(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을 앞지를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신규 회원을 대거 유치한 현대카드의 연회비 수익이 이례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해외여행족을 공략해 출시한 상품이 소비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다.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 등 항공업계 안전 투자 규모가 총 5조8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155억원(38.2%)증가했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분산 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상장지수펀드(ETF)는 물론 상장지수증권(ETN) 상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주식시장 대안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밸류업 프로그램이 언급되고 있다. AI 열풍 지속과 정부의 주주환원 세제 인센티브 발표에 시장의 기대감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빅테크, 반도체 등 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두자리 숫자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하반기에도 AI 관련 ETF가 이 같은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롯데온 '쿼터노트'가 론칭 이후 뷰티에 관심 높은 2030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최고급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이하 일품진로 100주년 에디션)'을 17일 출시하고 한정 판매한다. ▲동국제약은 지난 6월 입덧치료제 '마미렉틴 장용정'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 주주 신동국 회장이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송영숙·임주현 모녀 측으로 돌아서면서, 97일만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향방이 바뀌고 있다. <산업 한줄뉴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대두되면서 IT 기업들 사이에서도 '배리어프리'가 확산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철금속 업체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둘러싼 영풍과 고려아연의 싸움이 새로운 소송전에 돌입했다. ▲정유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인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신사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정유사들은 본원 사업인 정유에서 벗어나 '탈정유' 방향으로 트는 분위기다. ▲국내 항공업계가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대적인 항공기 점검에 나선다. 최근 잦은 지연 및 회항 사건 등으로 잃어버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속도 조절과 조직별 투자 유연성 및 효율성 재고에 나설 방침이다.

2024-07-05 06:01:1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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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세탁·관리쉬운 패브릭 소파 '엠마' 출시

풀슬립 커버형…생활 발수 기능등 갖춰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의 대표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가 세탁·관리가 쉬운 패브릭 풀슬립 커버형 소파 '엠마(EMMA)'를 출시했다. 5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신제품 '엠마 소파'는 지난 3월 출시한 '엠마 베드'와 하나의 시리즈로 선보이는 리빙룸 가구다. 패브릭 소재의 편안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심플한 실루엣과 겉 커버를 프레임에 씌워 입히는 방식 등 엠마 베드의 특징적 요소를 적용해 두 가구를 함께 연출 시 조화롭도록 기획했다. 또 엠마 베드와 마찬가지로 겉면에 씌운 커버를 쉽게 벗겨낼 수 있어 세탁이 편리하다. 여기에 액체 성분이 잘 스며들지 않는 생활 발수 기능을 더해 오염 관리도 편리하다. 물세탁을 하더라도 기능이 오래 유지되는 것도 장점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팔걸이 부분의 부드럽고 유려한 곡선 실루엣과 양 옆으로 살짝 펼쳐지는 스커트형 커버 하단부 등으로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린넨'과 유사한 직조감이 돋보이는 커버 원단이 자연스러운 멋을 자아내 휴양지에 온 듯한 편안한 인테리어를 연출하기에도 좋다. 또 화이트, 베이지, 그린 총 3가지 색상의 커버를 별도로 판매해 커버 교체로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착석감은 누구에게나 호불호 없이 편안한 '미들 소프트' 경도로 앉았을 때 부드럽게 파묻히는 듯한 착석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서브 쿠션으로 안정감까지 더했다. 앉았을 땐 허리를 지지하는 용도로, 누웠을 땐 베개처럼 활용할 수 있다. 엠마 소파는 3인, 4인용과 함께 1인용도 출시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1인용 소파를 포인트 체어로 활용하는 등 나만의 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오토만을 추가해 풋 스툴로 사용하거나 소파를 카우치 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다.

2024-07-05 04:10: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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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5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5일 금요일 [쥐띠] 36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날. 48년 개가 사나울수록 술은 시큼해진다는데. 60년 창의력이 빛을 발하는 날이다. 72년 삶이란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도 선인의 삶에서 배울 수 있다. 84년 진실은 밝히려 들수록 때가 묻는다. [소띠] 37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가려서 하라. 49년 오늘 걸어야 내일 뛰지 않는다. 61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매사에 순서대로. 73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을 한다. 85년 세월이 약이듯 슬픔도 곧 지나간다. [호랑이띠] 38년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라. 50년 부부간에도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 62년 강견일변 옳은 말이라도 사납게 하면 홀로 남아 외로워진다. 74년 식구가 많으니 돈 문제로 근심도 많다. 86년 최선의 리더십은 솔선수범이다. [토끼띠] 39년 해가 순식간에 지나가듯 시간이 빠르다. 51년 친구와 견해차로 약간의 손해가 발생. 63년 좋은 일은 많은 사람에게 알려라. 75년 윗사람의 조언은 수용하는 게 좋겠다. 87년 재물이 함몰되는 시기이니 소통하여 극복하자. [용띠] 40년 지치기 쉬운 날. 52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 보는 것이 좋을 듯. 64년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떠나도 거칠 것이 없다. 76년 리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화합을 기본 우선해야. 88년 큰 둑도 작은 구멍으로 무너지니 조심. [뱀띠] 41년 한번 레일을 벗어나면 복귀가 힘들다. 53년 매장을 남에게 맡기다 보니 매출이 들쭉날쭉하다. 65년 새로운 인연을 만나니 근심이 더 쌓인다. 77년 모험을 하는 건 위기를 만드는 것. 89년 신용은 만인이 걸어가야 할 지표. [말띠] 42년 입은 무겁게 하고 지갑은 열어라. 54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 66년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78년 이직보다는 기본을 다지고 발판을 만드는 게 순서. 90년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린다. [양띠] 43년 이사하는 행복한 날. 55년 거울은 혼자 웃지 않는다. 67년 서양에서도 운명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한다. 79년 출발은 같아도 운전하는 방식에 따라서 목적지 도착시각은 다르다. 91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행운. [원숭이띠] 44년 여유를 가지고 영화라도 한 편 감상. 56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먹는 것에 신경 쓰자. 68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다. 80년 욕심이 지나치니 작은 성과는 눈에 안 들어온다. 92년 지금부터 계획 세워서 재산증식을 준비하자. [닭띠] 45년 구설수가 있으니 언행을 조심. 57년 다 가질 수 없으니 양보하면서 얻자. 69년 살면서 어려운 일은 누구나 겪는 일이며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81년 성공한 사람의 뒤를 따르는 것이 안전. 93년 가진 돈을 표시하면서 지출. [개띠] 46년 인재가 모여도 성과는 낮을 수 있다. 58년 불확실성이란 말은 현대를 상징하는 말처럼 들리지만. 70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지 못한다. 82년 세익스피어의 희비극은 보편적 해당하는 일. 94년 나만 못한다고 생각지 말 것. [돼지띠] 47년 기차 여행을 떠나보자. 59년 원망하는 마음을 접으면 내가 편하다. 71년 능력이 없으면 결국 토사구팽이 되는 것이 세상사. 83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95년 홍일점紅一點도 실력에서 오는 기운이니 실력을 연마.

2024-07-05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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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우리는 행복한지

지 리적 고립 덕분에 고유한 문화를 지켜왔던 아마존의 한 부족이 초고속 인터넷의 편리함을 누리게 되면서 음란물 중독 등 각종 부작용을 겪는다는 뉴스를 봤다. 덥디더운 열대우림 깊숙한 곳에 있는 강을 따라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 공동 오두막이 거주지다, 부족 구성원 모두가 같은 성을 사용하며 고립되어 오랫동안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을 보존해왔다는 마루보족의 얘기다. 지난해 9월 머스크의 지구 저궤도 통신망 사업인 스타링크 덕에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단다. 처음엔 문명의 이로움이 부족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다.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부족 사람들이 인터넷을 하느라 가족들과도 대화하지 않거나 인터넷 때문에 일을 하지 않고 게을러지는 등 상황이 나빠졌단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인터넷 보급으로 인해 부족 내부에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이나 음란물에 중독됨이 생겨났다. 특히 미성년자들도 쉽게 접근하면서 마루보족의 지도자들은 구전으로 전해져 온 부족의 역사와 문화가 사라질 것을 우려해 아침과 저녁 일부 시간과 일요일엔 온종일로 시간제한을 두었지만 인터넷의 맛을 알아버린 젊은이들에겐 이미 금단의 사과를 맛본 것과 같은 것이리라. 마루보족은 공공장소에서 입맞춤하는 것조차 눈살을 찌푸리는 순결한 부족인데 그러한 예절도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달라질까 걱정이란다. 비단 인터넷발달에만 해당하는 걱정은 아닐 것이다. 현대 문명의 발달로 지구환경의 파괴와 오염 도덕과 윤리의 무너짐 등 물질적 정신적 폐해가 많아도 과거의 불편함을 다시 감수해 낼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구의 종말까지도 걱정하는 시대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문명의 이기를 알아버렸는데 폐단이 있다 한들 포기할 용기가 있으신지?

2024-07-05 04: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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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빨간펜, '도요새' 출시 10주년 맞아 프로모션 펼쳐

7월 신규 고객에게 최대 48만원 구매 혜택 제공 교원 빨간펜의 유초등 외국어 학습 브랜드 도요새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프로모션을 펼친다. 5일 교원 빨간펜에 따르면 도요새는 온라인 앱과 오프라인 교재의 장점을 결합한 디지털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자기주도 외국어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구성했으며, 전문 선생님에게 주1회 일대일 화상 학습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점이 꾸준한 인기를얻고 있다. 지난 달 도요새 회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약 88%의 고객이 화상 관리 서비스에 90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도요새 회원 수는 19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회원 수 63만5000명에 달하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원 빨간펜은 1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먼저 7월 한 달간 도요새를 구매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8만원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교원 빨간펜 공식 인스타그램 내 이벤트 게시물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총 110명에게네이버페이 5000원을 증정한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도요새는 학교 및 학원 수업과 병행하거나 홈스쿨링으로 외국어 말하기 기초를 다지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어 지난 10년 간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외국어를 직접 말하며 학습하는 콘텐츠로 학부모는 물론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외국어 학습이 즐거워지고 아이들의 학습 효과까지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제공을 위해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05 03:1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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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모두의코딩, AI 디지털 교과서에 '코드런 플러스' 서비스

교과서協 운영 공동 플랫폼 정보 교과에 '양방향 코딩 실습 솔루션' 제공 휴넷모두의코딩이 사단법인 한국교과서협회가 운영하는 AI 디지털 교과서 공동 플랫폼 정보 교과에 양방향 코딩 실습 솔루션 '코드런 플러스(CodeLearn Plus)'를 서비스한다. 5일 휴넷모두의코딩에 따르면 한국교과서협회는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가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로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지털 학습환경을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교과서협회가 구축하는 AI 디지털 교과서 공동 플랫폼은 AI를 기반으로 학생에게는 개인의 학습 유형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에게는 학생의 역량과 특성을 고려한 1대 1 맞춤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학생 진단·분석을 바탕으로 교사·학부모에게 학생의 객관적인 학습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학업성취도 및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학습 경로와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휴넷모두의코딩은 자사가 운영중인 성인용 코딩 학습 솔루션인 코드런(CodeLearn)을 기반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정보 교과 학습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코딩 실습을 할 수 있는 AI 코스웨어인 '코드런 플러스(CodeLearn Plus)'를 개발해 제공한다. 또한, 향후 학교의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휴넷모두의코딩 강성재 부대표는 "협회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교사의 역량과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해 우리나라 학교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넷모두의코딩은 코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2022년 기업교육 전문회사 휴넷이 인수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SW개발역량 검진솔루션인 '바코드(BARCODE)'와 SW개발역량 교육솔루션인 '코드런(CodeLearn)'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4-07-05 03:10: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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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경과 필리버스터 종결, 순직해병 특검법 처리

국회가 4일 순직해병 특검법안(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 임명법) 상정에 항의하며 국민의힘의 요청으로 실시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야당 주도로 종결시키고 특검법안을 처리했다. 전날(3일) 오후부터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4일 오후까지 이어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야당이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의 건을 필리버스터 시작에 맞춰 신청함에 따라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후인 오후 3시54분께 해당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곽 의원에게 발언 마무리를 요청했다. 곽규택 의원이 우원식 의장의 요청에 아랑곳하지 않고 발언을 이어나가자 우 의장은 오후 4시10분께 국회법에 따라 토론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이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의 건을 표결하려고 하자 본회의장에 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우 의장의 단상 앞으로 몰려나와 토론 종결 시도에 거세게 항의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곽 의원 발언 도중에 안건을 처리하려는 데 항의하면서 토론 기회를 보장하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를 이어가자, 우 의장은 종결 동의의 건을 표결 절차를 진행했다. 표결 절차가 진행되자, 국민의힘에서 지명된 감표 위원들은 감표 위원석으로 이동하지 않았고 우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제외하고 다시 감표 위원을 지명해 표결 절차를 이어갔다. 한편, 대통령실은 순직해병 사건이 공수처 등 당국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를 지켜보고 추후에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야당 주도의 순직해병 특검법안은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재의결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2024-07-04 18:21: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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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코리아, 장소 구애 받지 않는 '라우드 스피커' 신제품 출시

세계적인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가 다양한 사운드 환경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라우드 스피커' 신제품을 출시했다. 야마하뮤직코리아는 4일 라우드 스피커 제품 라인업에 'DHR12'와 'CHR12' 'DHR15M' 'CHR15M'까지 4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DHR12'와 'CHR12' 모델은 대표적인 라우드 스피커 제품인 DHR 및 CHR 시리즈의 10과 15 모델 라인업의 중간 사이즈 제품이다. 야마하는 이번 모델 출시를 바탕으로 더 다양한 옵션의 라우드 스피커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DHR12'와 'CHR12' 모델은 2.5인치 보이스 코일이 장착된 맞춤형 12인치 우퍼와 정밀한 1.4인치 압축 드라이버가 장착돼 있으며, 혼 로테이트(Horn Rotate) 기능으로 다양한 환경에 설치할 수 있다. 12인치 모델은 모두 359 x 578 x 340mm (14.1" x 22.8" x 13.4")의 동일한 크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함께 출시된 'DHR15M'과 'CHR15M' 시리즈는 공통적으로 동축 드라이버를 사용한 스테이지형 모니터 스피커 제품이며, 모두 642 x 369 x 505mm(25.3" x 14.5" x 18.9") 크기다. 특히 3인치 보이스 코일이 장착된 15인치 우퍼와 1.75인치 HF 드라이버를 사용해 50Hz ~ 20kHz의 확장된 주파수 범위를 제공하며 CHR15M의 경우 58Hz ~ 20kHz를 제공 한다. 이에 따라 저음역대 재생 능력이 향상돼 드럼 연주자와 베이스 연주자에게 이상적이다. DHR 시리즈는 DSP가 내장된 고효율 클래스D 앰프를 통해 1,000W의 높은 출력을 제공하며, 'DHR15M' 모델의 경우 FIR 튜닝을 제공한다. CHR 시리즈는 야마하 PX 시리즈 앰프를 사용할 경우 전용 스피커 프리셋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튜닝이 편리하고 손쉬운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DHR 시리즈와 CHR 시리즈는 공통으로 리깅 포인트 및 옵션 U 브래킷, 그리고 혼 로테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오디오영업팀 김태민 팀장은 "DHR과 CHR 시리즈는 라이브홀, 클럽, 스포츠시설, 강당, 체육관 등 다양한 환경에 대응이 가능하며, 이번에 추가된 12인치 모델과 15인치 플로어 모니터 모델의 추가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져 더욱 효율적인 사운드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04 18:20: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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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금융지주 '1호 밸류업'…"순익 50% 주주환원"

메리츠금융지주는 이사회에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은행지주를 포함한 상장 금융지주 중 1호로 실행계획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승인,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금융지주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중장기 청사진을 내놓았다. 2025회계연도까지는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한다. 2026회계연도부터는 내부투자와 주주환원 수익률을 비교한 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자본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 실행계획 공시는 주주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해 기업 간 비교가능성을 높이고 향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지표로는 총주주수익률(TSR)을, 중기 실행지표로는 주주환원율(자사주 매입·소각+배당)을 각각 설정했다. 내부투자 수익률과 주주환원(자사주 매입+배당)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2023∼2025 회계연도(중기) 3개년간은 연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하기로 결정, 실행에 옮긴다. 2026 회계연도부터(장기)는 3가지 수익률 간 순위에 따라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 규모와 내용을 결정하는 적극적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바탕에는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의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기업철학이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연 4회 실시하는 실적 공시 때 '밸류업 계획'을 같이 공개하고 계획 및 이행현황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IR에서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은 4가지 측면에서 메리츠가 그간 추진해왔던 방향과 같다"며 "메리츠는 전력을 다해 돈을 더 잘 벌고, 자본배치를 더 잘하고, 주주환원을 더 진심으로 하고, 모든 주주를 동등하게 대하는데 집중해서 (다른 상장사와의) 차별화 정도를 더 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투자수익률과 자사주 매입 수익률, 요구수익률 간 비교를 통해 주주환원 비율을 결정하는 것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방식이자 주주가치 제고에 가장 유리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4 17:33: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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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모터스, 폭염 취약계층 위해 제습기 80대 기탁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최근 관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부산 수영구에 이웃돕기 성품인 제습기 80대를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습기 기탁은 한성모터스가 장마철을 맞아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달된 물품은 지역 내 80세대에 배정된다. 한성모터스는 올 연말까지 이번 후원 활동을 펼친 부산 수영구를 포함해 북구와 전남 순천전시장 인근 지역사회로 나눔 범위를 넓혀 각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한성모터스는 2014년부터 수영구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1년 동안 이웃돕기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제습기를 비롯해 매년 온수매트, 선풍기, 여름 침구세트 등을 지원해왔고, 수영구 '희망다리놓기' 성금도 보냈다. 한성모터스 배규환 대표는 "한성모터스는 늘상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사회 곳곳에 돌봄이 필요한 곳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기관과 단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04 17:27: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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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율 셀젠텍 각자대표이사, 209억원 횡령...거래정지·매출액 급락 '설상가상'

김회율 셀젠텍 각자대표이사가 약 209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알려졌다. 전날 셀젠텍이 김회율· 이세비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한지 하루만에 발표된 내용이다. 4일 바이오 벤처기업 셀젠텍은 김회율 대표가 209억3269만2000원을 횡령한 사실을 공시했다. 2023년말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194.86%에 달한다. 셀젠텍은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분류돼 코넥스 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심사 결과가 나오는 오는 25일까지 거래가 정지되며 추가 조사 필요 시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서 기간 연장이 될 수 있다. 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지정일 이후에도 정지 상태는 지속된다. 셀젠텍은 2022년까지 매출액이 꺾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목표치로 잡은 250억원에 한참 미치지 못한 144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도 3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2024년 매출 목표를 400억원으로 잡은 셀젠텍은 올해 초부터 불안한 상황이 나타났다. 지난 3월 13일에는 주가 급등에 의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고, 추가 급등으로 22일에는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같은달 27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 되기도 했다. 3월 21일에는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을 4월 8일까지 연장했음에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했고 4월 19일까지 다시 매매거래 정지 처분을 받았다. 소액주주들은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는 반응이다. 웹사이트 종목토론방에는 지난해부터 '언론을 통해 시행할 생각도 없는 임상 자금을 명분으로 지분 팔아 이득만 챙긴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외에도 유상증자와 전환가액 조정 등 기존 주주들에게 불리한 결정을 연달아 진행한 점들을 꼽았다. 이번 횡령 건은 셀젠텍 자체적으로 확인한 사항이다. 셀젠텍은 "해당 건과 관련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측은 오는 12일까지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2024-07-04 17:15:0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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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섬 홍도 원추리축제’ 개최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7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붉은 홍도 노란 물결 춤추다'라는 주제로 '섬 홍도 원추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홍도에서 열리는 '섬 홍도 원추리 축제'는 홍도의 자연환경, 역사와 함께한 홍도의 대표적 야생식물 원추리를 소재로 다룬다. 축제의 주인공인 신안군 흑산면 홍도 원추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식물도감에 등재된 육지의 원추리에 비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우며, 질감이 고와 그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보릿고개시절 홍도 주민들은 원추리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배고픔을 견뎠고 원추리꽃이 지면 잎을 새끼 꼬아 띠 지붕의 재료와 배 밧줄 및 광주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의 재료로 활용하는 등, 홍도 주민들과 역사를 함께한 많은 사연을 담고 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신안군에서는 개막식 날, 화창한 날씨가 아닌 간절히 비가 오길 기다리는 이색적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그 이유는 비가 오면, 홍도에 30여 개의 크고 작은 절경의 폭포가 만들어져 원추리꽃과 함께 자연이 주는 경이로운 장관을 연출해 주기 때문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혜의 홍도 10경과 함께 샛노란 홍도의 원추리꽃도 구경하고, 비와 함께 평생에 한 번 경험할 수 있는, 홍도의 폭포 물줄기들을 감상하며, 자연의 경이로움 속에 삶의 축복과 힐링의 시간을 갖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홍도는 국내관광지 100선 외 천연기념물 제170호(1965년 지정)로 지정되어, 지속적으로 국내외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으로 각광받고 있다.

2024-07-04 17:02:54 황세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