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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31일간의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

BNK경남은행은 헌혈에 대한 의식 개선 및 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신문·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31일간의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31일간의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은 '헌혈, 생명 나눔으로 따뜻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든 헌혈자들에게는 특별기념품이 제공되며, 캠페인 종료 이후에는 헌혈에 참여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수상도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은 예경탁 BNK경남은행 은행장과 이종붕 경남신문 회장, 하재성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원장, 이상연 경남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사회와 협업 강화를 통해 경남지역 헌혈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사회공헌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행사 경비를 지원하고 행사를 공동 주최ㆍ기획한다. 또한 각 본부와 및 영업본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사내 헌혈도 장려할 계획이다. 또한 BNK경남은행은 전 영업점에 있는 IPTV와 인스타그램ㆍ유튜브 등 SNS를 통해 31일간의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홍보한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7월과 8월이 혈액 공급에 있어 가장 어려움이 많은 기간인 만큼, 31일간의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BNK경남은행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만드는 헌혈에 많은 지역민이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25 15:08:3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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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62) 화살이 꽂힌 벌판서 만나볼 수 있는 '송정제방공원'과 '살곶이다리'

서울 성동구에 있는 '살곶이다리'는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돌다리다. 평평한 평지를 걷는 것 같다고 해서 '제반교'로 일컬어지기도 했고, 살곶이다리를 한자로 바꾼 '전곶교'로도 불렸다. 과거 조선의 수도 한양과 한반도의 동남부를 잇는 주요 교통로로 기능했던 살곶이다리는 청계천과 중랑천 합수부 일대 한강과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지난 17일 오후 현존하는 조선 시대 다리 가운데 가장 긴 살곶이다리를 찾았다. ◆무더위 피난처 된 '송정제방공원' 살곶이다리를 방문하기 전 먼저 들른 곳은 송정제방공원이었다. 공원에서 보는 다리의 풍광이 일품이라는 이야기에 솔깃해 두 곳을 모두 가보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 4번출구로 나와 2222번 버스를 타고 8개 정류장을 이동해 '상원' 정거장에서 내려 송정제방공원에 도착했다. 송정제방공원은 장안철교와 성동교 사이에 위치한 선형공원이다. 이날 오후 송정제방공원에서는 한낮의 더위를 피해 시원한 그늘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동네 어르신들은 벚나무, 단풍나무, 측백나무 등 수목이 울창한 공원 벤치에 가만히 앉아 사색을 즐겼다. 공원 한 귀퉁이에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을 안내하는 플래카드가 길게 걸려 있었다.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은 안내문 QR(정보무늬) 코드를 스캔하고 전화번호 입력 후 영상 및 위치 전송에 동의하면 사용자의 정보가 구청 관제센터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위급시 '긴급 신고'도 가능하다. 플래카드에 적힌 '범죄 예방 모니터링 전용 PC를 통한 실시간 감시', '긴급 상황 영상 송출 또는 긴급 신고시 112, 119와 연계로 신속한 조치' 등의 문구가 눈에 띄었다. 자연을 보며 힐링하는 휴식 공간인 공원에서도 범죄를 걱정해야 할 만큼 우리 사회가 흉흉해졌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조선 전기에 만든 다리 중 가장 긴 '살곶이다리' 가벼운 맨몸 운동을 하는 동네 주민들을 구경하다가 송정제방공원 끝머리에 설치된 살곶이교 지하보도를 통해 다음 목적지인 살곶이다리로 이동했다.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라'는 안내문이 지하보도와 살곶이다리 곳곳에 붙어 있었다.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비교적 안전하게 느껴지는 지하보도 내에선 경고문을 무시했지만, 다리를 건널 때는 자전거를 옆구리에 끼고 끌고 갔다. 원형을 최대한 살려 복원한 살곶이다리에는 별도의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지 않다. 다리의 모양새를 보고 위험을 감지한 라이더들은 풀이 죽은 얼굴로 자전거에서 내려와 터덜터덜 걸어갔다. 살곶이다리는 조선 전기에 설치된 석조다리 중 길이가 가장 길다. 매 사냥터, 말 목장, 군대를 사열하는 장소로 쓰인 동교 일대를 살곳이들이라 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세종 2년(1420)에 착공했으나 중간에 공사가 중단됐다. 다리는 이후 63년이 흐른 성종 14년(1483)에 준공됐다. 살곶이다리는 1925년 대홍수와 6·25 전쟁으로 일부가 손상됐고, 1970년에 보수됐다. 살곶이다리의 돌기둥은 물살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름모 모양으로 다듬었다. 고인돌 여러 개를 이어놓은 것처럼 생긴 살곶이다리를 건너 행당중학교 방면으로 걷다 보면 야외 석재 전시장이 나온다. 이곳에 전시된 귀틀석 '가-1·2', '나-1·2', '다-1·2'는 2018년 살곶이다리 원형 복원 공사를 할 때 수해로 파손돼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석재들이다. 그 외 석재는 과거 자전거 도로를 개설할 때 발견된 것들로, 재사용이 불가능해 다른 귀틀석들과 전시장에 놓이게 됐다. 보존 가치가 있는 다리의 원래 재료들을 전시해 현장 교육용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가 무색하게, 이날 오후 전시장은 온통 잡풀로 뒤덮여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안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였다. 귀틀석은 땅에서부터 올라오는 기둥 위 멍엣돌 상단에 설치해 다리의 최상판인 청판석을 받치는 역할을 하는 부재다. 살곶이다리는 위에서부터 청판, 귀틀석, 멍엣돌, 기둥 순으로 이뤄졌다. 현재 서울 살곶이다리 야외 석재 전시장에는 수습된 ▲청판석 13개 ▲귀틀석 5개 ▲기타석 3개 ▲표석 2개가 전시돼 있다. 살곶이는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성수동 지역에 형성된 평야를 이르던 이름으로, 뚝섬이라고도 했다. 뚝섬은 둑제를 지내는 섬이란 의미를 지녔다. 둑제는 군대가 참전할 때 둑기(쇠꼬리로 장식한 큰 깃발로, 임금의 수레나 군대의 왼쪽에 둠)를 세우고 승전을 기원하던 제사다. 서거정은 '서울의 십 경을 노래하다'라는 뜻의 '한도십영'이라는 시 가운데 6번째인 '전교심방'에서 '살곶이는 꽃구경으로 유명하다'고 했다. 야사에 전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왕자의 난 이후 고향으로 내려간 태조 이성계는 함흥 차사 박순과 무학 대사의 설득으로 이곳으로 돌아왔다. 하륜은 태종 이방원에게 천막 기둥 뒤에서 부왕께 절하라고 조언했다. 잠시 뒤 태조는 갑자기 아들에게 화살을 쐈고, 화살은 기둥에 맞았다. 이에 이성계는 이방원이 왕이 된 것을 천명으로 여기고, 그를 용서했다. 이후 이곳은 '화살 꽂힌 벌판'을 줄여서 '살꽂이 벌' 혹은 '살곶이'로 불리게 됐다.

2024-06-25 15:07: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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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팩 코리아·아진P&P·창강제지기술연구소 3사,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테트라팩 코리아가 골판지 전문기업 아진P&P와 창강제지기술연구소와 함께 멸균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멸균팩의 지속 가능한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기관은 앞으로 골판지 제조 시 사용되는 멸균팩량 증대, 멸균팩 폴리알(Poly-Al) 재활용 솔루션 구축, 멸균팩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력, 고품질 지종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트라팩은 멸균팩 재활용에 필수적인 안정적 공급을 위해 환경부, 지자체 및 회수 선별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멸균팩 내 폴리알의 재활용을 위한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진P&P는 현재 연 3,000톤의 멸균팩 재활용량을 연 10,000톤으로 늘리고, 테트라팩 투자와 함께 폴리알 재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창강제지연구소는 멸균팩의 지속 가능한 재활용 사업을 위해 고품질 지종 개발에 나선다. 테트라팩 코리아 알레한드로 카발 사장은 "이번 3자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 제품의 완전한 순환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고부가가치 자원인 멸균팩이 새로운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원 순환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MOU는 최근 환경부와 한솔제지, 쌍용씨앤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체결한 '멸균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더해 국내 멸균팩 재활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재활용 업계는 멸균팩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지종 개발을 위해 안정적인 재활용 시스템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또, 정책 및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나아가 멸균팩으로 만든 재활용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2024-06-25 15:07: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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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달러 환전부터 결제까지 수수료 부담 NO…'달러박스'

카카오뱅크가 미국달러로 쉽게 환전하고, 외국에서 부담 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외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달러박스'에 입금된 원화는 달러로 환전돼 국내 ATM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환전한 달러를 원하는 국가의 통화로 충전하면 해당국가에서도 수수료 없이 결제와 ATM 출금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25일 서울 서초구 부띠크모니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외환서비스 '달러박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출범당시 5만원 수준이던 해외송금수수료를 5000원까지 낮춘 바 있다. 환전부터 결제까지 수수료 부담을 낮춰 새로운 외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고객들이 맡긴 달러를 운용해 운용수익을 낼 계획"이라며 "이번 외환서비스를 바탕으로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생태계를 구축,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달러박스, 환전부터 선물까지 한번에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달러박스에는 최대 1만달러까지 넣을 수 있으며, 하루 입금액은 5000만달러, 하루 출금액은 1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입금과 출금 수수료는 면제다. 외국에 나가기 전 은행 ATM기에서도 무료로 출금이 가능하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외화 ATM에서 카카오뱅크 앱 내 QR코드를 인식하면 최소 100달러(하루 최대 600달러) 인출할 수 있다. 환전을 통해 외화투자도 가능하다. 달러를 입금할 때 적용한 평균환율과 현재 환율을 비교하는 '내 평균환율 한눈에 비교' 서비스를 통해 시세 및 손익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에 나가는 지인에게 달러를 선물할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 달러박스에서 달러선물을클릭한 뒤 카카오톡 친구와 금액을 설정하면 선물을 발송할 수 있다. 달러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달 최대 5000달러까지 가능하다. ◆ 전세계 70개국 통화로 결제 OK 이 밖에도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는 트레블월렛과 협업해 70개국에서도 자유롭게 결제가 가능하다. 달러박스에서 트래블월렛 충전하기를 클릭한 뒤 달러를 해당 국가의 통화, 금액으로 충전하면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전세계 총 70개국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달러에서 해당국가 통화로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ATM인출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고객들의 연결 계좌를 살펴보면 카카오뱅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이번 협업으로 간편하게 달러를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의 고객군을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확대하고 모임통장과 26주 적금과 연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또 출금할 수 있는 ATM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고, 달러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사와도 제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달러 외 다른 통화로 확장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는다. 오보현 서비스오너(SO)는 "달러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른 통화에 대한 확대는 당장 중요하게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24-06-25 15:06: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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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기간제 근로자 등 임금 차별' 17개 사업장 적발·시정 요구

#. A사는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근로자에게 명절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아 노동위원회로부터 차별 시정명령을 받았으나, 차별시정 대상 근로자와 동일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근로자의 차별적 처우만 개선했다. #. B사는 청소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근로자에게 복지포인트 등을 지급하지 않아 노동위원회로부터 차별 시정명령을 받았지만, 역시 차별시정 대상 근로자와 동일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근로자의 차별적 처우만 개선했다. 고용노동부는 25일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 근절 기획 감독'을 벌인 결과 이처럼 합리적 이유 없이 기간제 근로자 등의 임금 등을 차별한 17개 사업장을 적발해 시정조치와 사법처리 등을 신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업장은 노동위원회나 법원의 차별 시정명령 등을 받았음에도 기간제·파견·단시간제 근로자에 대한 복지포인트나 명절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시정명령 및 권고 대상 근로자의 차별만 개선하고 유사한 다른 근로자의 차별적 처우는 개선하지 않았다. 이번 감독에서는 최저임금에 미달되는 금액을 지급하거나 퇴직급여·연차수당 미지급 등 금품 미지급 사례도 21개소 43건(1242명, 7억9100만원 상당) 적발됐다. 또 임신근로자에게 시간 외 근로를 하게 하는 등 육아지원을 위반한 곳도 14개소가 적발됐다. 고용부는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지시하고 미이행 시 사법처리 등 후속조치에 나설 계회이다. 7월에는 '온라인 익명신고센터'를 개설해 제보도 받는다. 이정식 장관은 "같은 일을 하고도 불합리한 차별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노동 약자들이 존중받고 일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인식·관행 개선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25 15:05: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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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포스브 선정 아태지역 최고 은행 5위'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 미국의 유력 경제 매체인 '포브스(Forbes)'와 CNBC가 선정한 '2024 세계 최고 은행'과 '2024 아태지역 최고 은행'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포브스와 CNBC,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전 세계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에서 전북은행은 시중 은행들을 제치고 한국 내 은행 중 5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기존 데이터나 수치 등을 중심으로 조사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각 국가별 은행을 이용하는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 특징이다. 순위는 국가별로 발표되었으며, 전북은행은 두 조사 결과 한국 베스트 뱅킹 5위에 랭크되었다. 평가항목은 전반적인 고객만족도와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답한 후 신뢰성, 이용약관, 고객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금융 자문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선정된 국내 은행은 1위 토스뱅크, 2위 카카오뱅크, 3위 광주은행, 4위 K뱅크, 5위 전북은행, 6위 KB국민은행, 7위 IBK기업은행, 8위 iM뱅크, 9위 BNK부산은행, 10위 KEB하나은행으로 전통적 대형 은행보다는 인터넷 은행과 같은 챌린저 은행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그동안 전북은행만의 혁신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점들이 고객들에게 인정 받은 것 같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타 선진국의 상위권 은행들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면서 고객 중심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25 15:04:2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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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박진전쟁기념관 개관 20주년 기념식 개최

창녕군은 지난 24일 박진전쟁기념관 개관 20주년 기념식 '박진나루에 핀 꽃'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성낙인 군수와 김재한 군의회 의장, 조경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전선희 국립산청호국원장 및 정지욱 국립전사박물관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및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박진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낙동강 방어선 최후의 보루이자 격전지였던 창녕 낙동강 돌출부전투를 기리기 위해 2004년 건립한 공립박물관이다.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박진전쟁기념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상설 전시를 전면 개편하고, 이달 25일부터는 창녕 지역 참전용사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무원 안보 의식 확립을 위한 직무교육을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 개관 20주년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창녕군 박진전쟁기념관 관계자는 "박진전쟁기념관은 지나온 20년을 발판 삼아 창녕 호국 안보 교육의 장으로서 더 다양한 활동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 20주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창녕군 누리집 창녕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5 15:03: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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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현장 행정’ 통한 주도적 특화 발전 추진

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 24일 지역 내 특수학교와 마을회관, 밀양농협 원예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찾아 교육과 민생현장을 살피고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안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밀양시, 창녕군, 진영읍, 대산면 등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공립특수학교 '밀양아리솔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를 격려하고 2022년 개교 후 학교 운영 상황과 고충 사항 등을 청취했다. 취임 초부터 교육 분야에 특히 관심 보여온 안 시장은 증가하는 특수교육 대상자 수용 대책, 통학, 시설 이용 등에 어려움은 없는지 묻고 교육 여건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안 시장은 이어 전국 유일의 공립 기숙형 영화 대안학교인 '밀양영화고'를 방문했다. 현대적인 연극·영화 교육시설 견학하고 교육 과정 청취 후 미래 연극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상남면 평촌3리 마을복지회관으로 향한 안 시장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2022년 마을만들기 자율 개발사업으로 개선된 마을회관과 거리, 꽃길 등을 둘러보고 마을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안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밀양농협 관계자들과 상남면 밀양농협 원예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산지 농산물 집하, 선별, 포장, 저장, 출하 자동화로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 APC 시설을 살펴봤다. 스마트 APC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물 품질 균일화, 취급량 증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시설로, 지난해 준공 이후 지역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안 시장은 밀양 농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밀양형 스마트 농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필요성을 공감했다. 안병구 시장은 "민선 8기 가장 우선해서 추진할 공약사업이 돌봄교육과 농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우리의 장점을 살린 특화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5 15:03: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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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대학생 대상 '사모펀드 콘서트' 개최

금융투자협회는 25일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2024년 사모펀드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모펀드 콘서트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사모펀드 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학 투자동아리를 비롯해 미래 자본시장 주역을 꿈꾸는 전국 각지의 대학(원)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당신도 펀드매니저'란 주제를 가지고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펀드매니저의 유망업종 발굴과 펀드 운용 절차 등 실무 내용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자본시장의 베테랑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직접 체득한 노하우를 학생들과 공유했다. 이어서 최종혁 씨스퀘어자산운용 대표의 '100세 시대 헤지펀드 산업의 중요성' 강연이 이어졌다. 최 대표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인 한국에서 금융투자와 특히 사모펀드가 가진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연사인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창업스토리 및 행동주의 투자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이 대표는 투자자에서 출발해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사모펀드(PEF)에서 경력을 쌓은 뒤 창업하기까지의 경험과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과거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금융기업의 투자자로서 펼친 실제 주주행동주의 투자 경험을 사례로 들어 소개했다. 이창화 금투협 전무는 "사모펀드는 지난 5년간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자본시장의 성장에 꾸준히 기여해왔다"며 "이제는 명실상부히 자본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는 사모펀드에 대한 학생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25 15:03: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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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JB희망의공부방 제170호'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전주 서신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70호'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개소한 서신지역아동센터는 기초학습, 생활과학, 전래놀이, 전통악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그러나 중고로 매입한 책상이 학습 또는 이동에 불편함이 크고, 아동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노후화된 물품들의 교체가 필요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픈 행사는 김이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정섬길 전주시의회 의원, 송연진 서신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 정영민 전북특별자치도청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은행에서는 센터 내 도배를 새롭게 해 밝고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동들의 체형과 센터환경에 맞는 접이식 책상과 의자를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수업진행에 필요한 빔 프로젝트, 집단지도실 냉난방기, 블라인드 등도 교체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 오현권 전북은행 부행장은 "공부방 지원 사업은 미래세대인 아동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센터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25 15:02:4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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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대규모 자금 유출…장중 6만달러 붕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마운트곡스 등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6만달러가 붕괴됐다. 시장에서는 1차 지지선인 6만달러 밑으로 떨어질 경우 더 큰 하락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5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1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5만88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6만달러가 붕괴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날 국내가상자산거래소에서도 8400만원까지 하락했고,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670만원까지 상승한 상태다, 비트코인 하락 원인으로는 크게 2가지를 꼽고 있다. 지난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당시 세계 1위 가상화폐거래소 마운트곡스(마곡)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상환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마곡은 당시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4%에 달하는 85만개를 잃으면서 파산했고, 이 여파로 약 2만4000명이 피해를 입었다. 마곡은 해킹 수습과정에서 오래된 디지털 지갑에서 비트코인 20만개를 발견했고. 오는 10월31일까지 비트코인 14만2000개 등을 채권자에게 갚을 예정이다. 마곡의 상환 발표 때마다 비트코인은 크게 출렁였다. 마곡은 지난달 28일 자체 콜드월렛에서 비트코인 14만1686개(약13조)를 신규 지갑으로 이체했다고 알려지자 3%가 급락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일부 채권자에게 현금(엔화) 채권 상환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4% 하락했다. 마곡의 이런 상환 계획은 가상자산 시장의 악재 중 하나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한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이 계속 유출되는 가운데 채굴업체들도 매도에 나서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지난달 10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자금이 순유출되고 있다. 최근 열흘 동안 순유출 규모는 11억2500만달러(약 1조5620억원)에 이른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에서는 지난주 2억7400만달러 이상이 유출됐으며, 피델리티에서는 4억6000달러, ARK에서도 1억5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채굴자들 역시 6월 이후 3만 비트코인, 약 20억달러(약2조7722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매도압력이 거세지면서 시장에서는 6만달러 사수에 실패할 경우 하락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에서 현재 1차 지지선을 6만달러, 2차 지지선을 5만8000달러로 보고 있다"며 "만약 1차 지지선을 사수하지 못할 경우 2차 지지선이 금방 붕괴되는 등 비트코인 하락세는 매서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25 15:01: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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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모듈러 건축 활성화 위한 기술 연구 진행

부산도시공사는 모듈러 건축 활성화를 위한 사내 연구 동아리 B-UNIT을 결성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듈러 건축은 기존 노동 집약적 건설 시공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차와 같은 제조업 공장 생산 방식을 건축에 적용한 것으로, 공장에서 모듈을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탈현장화 OSC (Off- Site Construction) 기반 건설 방식이다. 모듈러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의 토공사·기초 공사와 동시에 공장에서 모듈 제작이 이뤄져 날씨와 같은 외부 자연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현장 중심의 전통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20~50%로 단축할 수 있다. 또 공장 제작으로 ▲품질의 균일화 ▲시공 하자 저감 ▲공기 지연 리스크 경감 ▲고소 작업 최소화로 위험 요소 감소 ▲자재 로스 감소 ▲폐기물 감소 ▲건물 해체 시 재사용이 가능해 건축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현저하게 감소된다. 즉 기존 건 설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모듈러 건축을 통해 해결할 것이다. 한편 영국·미국·싱가포르·일본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2000년대 이전부터 이미 모듈러 건축이 활성화돼,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과 함께 전체 건설 산업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또 최근에는 기술력과 경제성이 증진돼 도심 30층 이상의 고층·초대형 건축물을 건설하는데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는 곳이 늘어가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10년 이후 공공주도 프로젝트를 중심 이후 모듈러 건축 초기 단계로, 아직 시장 점유율이 낮고 관련 기술도 미비한 편이다. 가장 큰 문제는 모듈러 건축의 장점 중 하나인 비용 절감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점이다. 높은 투자 비용과 모듈러 생산업체 부족으로 대량 생산이 불가해 기존 철근 콘크리트 방식 대비 공사비가 30% 이상 비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가 환경, 안전, 품질 등을 높이고 건설 선진국으로 나아가려면 모듈러 건축 도입이 필수적이다. 공사는 모듈러 건축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리드하고, 효율적 건설 모듈 도입을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우선 공사가 관리하는 매입임대주택 가운데 노후화된 단독주택을 모듈러주택으로 재건축하기 위한 연구를 계획 중이다. 더불어 모듈러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검토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로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모듈러 건축은 ESG 경영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OSC 기반 스마트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6-25 15:00:4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