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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마일스톤’ 여름 쇼케이스서 장기 업데이트 계획 발표

넥슨은 지난 8일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2024 여름 쇼케이스 'MILESTONE(마일스톤)'에서 여름 업데이트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이번 쇼케이스를 인게임 맵 '메이플 스퀘어'와 온라인 생중계에서 동시 진행해 보다 많은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날 많은 이용자가 함께한 가운데 넥슨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디렉터는 여름 업데이트를 포함한 향후 6개월간의 장기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 게임 콘텐츠로 가득한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특히, 발표 도중에는 인게임 특별 맵에서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를 열고 풍성한 보상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오는 20일 '아란'과 '은월' 리마스터 업데이트 '개화월영'을 실시한다. 동양풍 전사인 '아란'에는 폴암과 눈보라를 여러 스킬에 적용해 '아란' 고유의 캐릭터성을 강화하고, 더욱 합리적이고 강력한 전투가 가능해지도록 스킬 관련 개선사항을 적용했다. 또한, '은월'의 신비로운 동양적 판타지 콘셉트와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스킬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육성 지원 이벤트를 총 4달간 실시해 충분한 기간 동안 캐릭터의 성장을 지원한다. 먼저 1+2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는 리마스터 직업 전용 이벤트 '개화월영 하이퍼 버닝'을 실시하고, 별도의 하이퍼 버닝 이벤트와 테라 블링크 이벤트를 동시 진행해 더욱 빠른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신규 이벤트 '아이템 버닝'을 통해 성장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강화된 장비를 지급하고, 캐릭터 레벨업과 장비 지원 혜택을 강화한다. 내달 18일에는 초현실적인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전투를 펼치는 신규 최상위 보스 '림보'를 선보이고, 처치 보상으로 신규 에테르넬 장비 신발, 장갑, 망토와 광휘의 보스 장신구 '근원의 속삭임'을 추가한다. 8월에는 두 번째 에픽던전 '앵글러 컴퍼니'가 추가된다. 전략적인 재미를 더한 이번 신규 에픽던전은 숙련도를 쌓으면 짧은 시간 내 완수가 가능하도록 기획됐으며, 더욱 확대된 보너스 리워드 선택지를 제공한다.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는 "이번 쇼케이스는 온라인 생중계와 인게임에서 동시 진행된 만큼 많은 용사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이번에 발표된 내용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응원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1 16:29: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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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시설공단·환경공단 등 루원복합청사로 공공기관 재배치

- 재배치 용역 통해 기본계획 수립 … 인구구조 변화 대응, 시민불편 해소 위해 - - 현 도시공사 자리에는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종합건설본부 이전 제시 - - 사회복지회관, 통합보훈회관은 신축 이전 - 인천광역시가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수요자 편의성을 높여 대시민 행정서비스를 향상 시키기 위하여 공공시설 균형 재배치를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공공시설 수요에 대응하고, 노후·협소 및 접근성이 떨어지는 공공시설과 새로 건립되는 공공시설의 재배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는 시 산하 공공시설을 비롯해 공사·공단·위탁기관 등 많은 관련기관들이 여러 곳에 분산 배치돼 있어 행정업무의 효율성이 낮아지고, 특히 시설 노후 및 접근성 부족 등의 이유로 시민들의 이용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2월부터'공공시설 실태조사 및 재배치 방안 수립'용역을 추진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반적인 공공시설의 재배치 방안을 마련해 행정여건과 재정상황 등을 고려한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공공시설과 시민 삶의 균형을 맞춘다는 의미로'퍼라밸 인천(Public facilities & Life Balance INCHEON)'의 비전을 제시했다. 사업 추진시기에 따라 단기(24~28년), 중기(29~33년), 장기(34년 이후) 사업으로 구분하고, 단기 및 중장기 72개 사업(붙임 참조)에 대해 ① 유관기관 복합화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16개소), ② 이용자 측면의 접근환경 개선을 통한 접근성 향상(3개소), ③ 비능률적 공간 개편을 통한 효율성 강화(16개소), ④ 공간활용 방안 조정을 통한 활용도 제고(37개소) 등 사업 성격에 따른 4가지 전략목표를 설정해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토록 했다. 공공시설 재배치 기본계획 중 주요 우선추진 핵심사업으로는, 루원복합청사, 사회복지회관, 통합보훈회관, 예술인회관 등이 있다. 먼저 2025년 7월 준공 예정인 루원복합청사에는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아동복지관 등을 입주 가능시설로 제시했다. 이는 서북부지역에 인천시 산하 기관들을 입주시켜 공공(유관)기관 집적·복합화를 통한 효율성 강화와 공공기관 시너지효과로 루원시티 활성화 및 서북부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남동구 만수동에 위치한 인천도시공사가 루원시티로 이전하면 그 자리에는 임대 사용 중인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노후화되고 업무공간이 부족한 종합건설본부 등 2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도시공사 이전에 따른 지역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상권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각 부서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조직 전반의 업무 성과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사회복지회관은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신축 이전 예정이다. 현재 사회복지회관은 보행 약자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편의시설 및 주차장 등이 부족해 입주자 및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 상황이었다. 신축되는 시설은 주민 이용시설을 기존보다 확대해 시민들의 이용도를 높이고 복지 혜택 수혜 범위도 넓힌다는 게 골자다. 이전 후 간석동 사회복지회관에는 여성긴급전화1366, 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성폭력피해상담소, 스토킹피해자 긴급주거지원센터, 인신매매 등 피해자 권익보호기관 등의 입주를제시했다. 이에 따라, 여성 및 가족 피해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권익을 높인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현재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인천보훈회관은 같은 동에 통합보훈회관으로 새로 건물을 지어 이전한다. 노후되고 협소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개별 임대시설 등에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 업무시설을 한곳으로 모아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보훈문화 랜드마크 건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역시 시설이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한 예술인회관(현 인천수봉문화회관)은 건립부지 확보 후 신축해 예술인단체가 함께 소통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그 밖에 청년문화창작소, 예술인레지던스, 인천영상위원회, 시청 신관 등 공간을 개편해 효율성을 강화하고, 공간 활용 방안이 필요한 시설은 조정해 문화·복지·체육시설 전반에 걸친 공공시설 재배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용역 결과에 따라 공공시설 재배치 기본계획을 각 부서 및 기관에 배포해 효율성·접근성·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설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다양한 지표 등을 면밀히 검토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의 시설복지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1 16:29:00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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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법 시행 전 '가상자산사업자 내부통제' 점검

금융감독당국이 다음 달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업계와 최초로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여의도 본원에서 가상자산사업자 준법감시인 등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준법감시인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그동안 실시한 현장 컨설팅 과정에서 확인된 주요 미흡사항 및 권고내용을 비롯해 시장·사업자 모니터링 체계 구축 계획 등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지난 2~4월 현장 컨설팅에서 발견한 주요 미흡 사항과 권고내용, 시장 및 사업자 모니터링 체계 구축 계획 등을 설명한 바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가상자산 보관, 이상거래 감시시스템 구축, 내부통제기준 마련 등 주요 내부통제 및 법규 이행 준비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닥사(DAXA)가 마련한 표준내부통제기준 등도 발표했다.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보는 "가상자산법 시행을 계기로 시장질서 확립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규체 체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할 것"이라며 "금융당국은 법 시행 전까지 업계와 지속 소통하여 사업자의 법규 이행 준비를 지원하고 시행 이후에는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 및 검사 등을 통해 시장신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도 미비에 따른 규제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업계가 적극적으로 자율규제를 마련해 준수해야 하는 만큼, 각 사업자는 경영진과 준법감시인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체계를 구축·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1 16:23: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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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코스피, 3분기 3100 찍고 4분기 차익 실현"

NH투자증권이 올해 하반기 코스피가 31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3분기에 연중 고점을 달성한 뒤 4분기에는 차익실현으로 인한 소폭 하락세를 예상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증권사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통해 "실적 전망치가 상승하면서 밸류 부담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건 결국 기업이익"이라며 "하반기 변곡점은 한국의 일평균 수출금액이 고점을 찍는 9월쯤으로, 이후 차익실현 흐름이 생기면서 증시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일평균 수출액과 코스피의 상관관계는 0.9 이상이기 때문에, 일평균 수출금액이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9월 이후를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상승세 둔화)' 시점으로 예상한 것이다. 다만 달러·원 환율 및 유가가 안정적이라는 전제에서 기업 이익의 우상향을 전망했다. 김 이사는 "이후 내년 미국 대선에 대한 우려가 차익실현 흐름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과거에도 당선자가 확정되고 나서 다음 모멘텀을 반영하는 기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대선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외교적 압박 정책과 자국 내 부양정책을 통한 제조업 부흥을 주시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공약을 종합해 봤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내년 우리나라 수출이 6% 정도 감소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연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 3.3% 이하, 월평균 고용 20만 명 이하로 유지돼야 한다고 짚었다. 김 이사는 "금융시장이 이미 올해 1.5회 금리 인하 예상을 반영하고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의 관전 포인트는 2025년 3번 인하의 점도표"라고 설명했다. 2025년 3회 인하 계획을 극단적으로 변경하거나 줄일 경우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도가 아닌 올해에 한정된 점도표 변화는 시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부연이다. 하반기 국내 증시에서 주목해야 될 업종으로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IT, 가전 등을 꼽았다. 김 이사는 "글로벌은 AI 기술 인프라와 퍼스널 기기로 이슈가 확대될 전망인데 한국도 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반도체 및 해당 밸류체인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조선·방산 업종도 공급망 재편 수혜와 무역갈등 상황 등에서 혜택을 볼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밸류업 관련 종목으로는 은행, 보험, 자동차 등을 제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1 16:23: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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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ITC, "휴젤, 메디톡스에 불공정 위반 없다" 판결에 희비교차

보툴리눔 톡신·필러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인 휴젤과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예비심결 결과를 두고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메디톡스 측이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에서 미국 ITC로부터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심결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ITC 행정법 판사는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 및 그 제조 또는 관련 공정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미국 관세법 337조에 위반하는 사항은 없다고 판단했다. 미국 ITC는 미국 관세법에 따라 미국 산업을 보호하고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강력한 통제 권한을 갖는 미국 대통령 산하 준사법기관이다. 미국 관세법 제337조는 미국 특허권, 상표권, 저작권 등을 침해하는 물품의 수입을 불공정 무역으로 규정하고 해당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와 제재 기능을 ITC에 위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 미국 ITC에 휴젤, 휴젤 아메리카, 휴젤의 미국 파트너사 크로마파마를 상대로 한 조사를 제소했다. 이후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메디톡스는 디스커버리 절차를 통해 휴젤이 제출한 증거들을 확인하고 2023년 9월과 10월에 보툴리눔 균주에 대한 영업비밀 유용 주장을 철회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보툴리눔 독소 제제 제조공정에 관한 영업비밀 유용 주장 또한 철회했다. 업계는 이번 ITC의 예비심결 판결을 계기로 휴젤의 미국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휴젤은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및 유일한 기업이자 전 세계 세 번째 기업이다. 특히 휴젤은 올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는데, 미국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젤은 올해 중순 제품 출시를 목표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반면 메디톡스는 이번 예비심결 판결은 미국 ITC의 예비 결정일 뿐, 최종판결에서 위법행위가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최종 결정을 내리는 미국 ITC 전체위원회에 즉각 재검토를 요청하는 등 적극 맞서겠다는 방침이다. 최종판결은 앞으로 4개월간 전체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에 내려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불법 제품으로 휴젤이 메디톡스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메디톡스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메티톡스는 '메디톡신'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톡신 제제에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를 더해 매출 성장을 꾀하기도 했다. 또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MT10109L'은 세계 최초 액상형 톡신 제제다. 균주 배양, 원액 제조 등 전체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혈청알부민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 유래 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톡스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미국 등에서 'MT10109L'의 품목 허가를 추진 중이다.

2024-06-11 16:22: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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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중기부, "현대판 '장금이'로 2.4억원 금융사기 막았다"…민관 손잡고 상생금융 강화

일부 전통시장과 은행 간에 협약으로 이뤄졌던 '전통시장-금융기관 결연(장금이 결연)'이 전국 전통시장과 은행연합회 간의 협력체계로 확대·지속된다. 금융감독원과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전통시장-금융회사 결연 확대보고대회인 '장금이 온앤온(溫&溫)'을 개최했다. '장금이 결연'이란 시장을 뜻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뜻하는 '금(金)'을 합친 단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의녀 장금이가 (환자들의) 아픔을 치료했던 것처럼 금융으로 전통시장·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중기부와 금감원은 지난해 4월 전통시장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상생금융을 위한 장금이 결연 협약을 맺은 이래 42개 전통시장과 10개 은행이 결연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총 11건의 접수를 받아 2억4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기 피해가 예방됐다. 실례로 A은행 '장금이 결연' 상담창구 B직원은 고객이 ATM 이용한도 최대 증액 등을 요청해 오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B직원은 관련 피싱 문자와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해 3000만원 피해를 예방했다. 올해부터는 전통시장과 금융업계 협력을 일대일 결연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날 행사에서 전국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은행연합회는 세부 협력 방안을 담은 3자 협약을 체결했다. 금감원과 중기부는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주민 대상 금융범죄 피해 예방·홍보 활동을 수행하는 '금융보안관'을 임명하기로 했다. 이들은 금융교육을 이수한 뒤 민생 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과 홍보활동의 중추로 활동할 예정이다. 금융보안관 대표로는 이충환 전상연 회장, 추귀성 전상연 서울지회장, 정흥우 통인시장 상인회장을 위촉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에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보험사기 관련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해 은행 사업자 대출·정책 자금 대출 금리할인, 보이스피싱 무료보험 가입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금융회사는 전통시장 고객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 등에게 ▲신용카드 단말기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디지털 입간판 등을 무상 제공한다. 또한 온누리상품권의 인지도 및 판매 촉진을 위해 금융회사 앱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결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 결연으로 전통시장의 금융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소상공인들이 더욱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2024-06-11 16:21: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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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기대했는데…반응 '싸늘' 통화녹음 실효성 지적도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지만 흥행 여부는 미지수다. 애플이 공개한 AI 시스템은 다양한 하드웨어 기기인 아이폰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통화녹음과 개인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음성 비서 '시리'와 챗GPT 연동을 통한 다양한 AI 활용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애플의 AI 기능이 경쟁사와 크게 다를게 없고 통화녹음 사실이 상대방에게 알려진다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사내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예고를 날리면서 시장 기대치가 떨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애플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11일 오전 2시) 개막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홍보 영상을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로 불리는 AI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기 내부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AI 형태로 작동한다. 올가을 출시 예정인 iOS18, 아이패드OS18, 맥OS 15에서도 이를 도입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미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제품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플AI 시리 접목 및 오픈 AI와 협력 이날 발표 내용 중 가장 이목을 끈 점은 통화 녹음 기능이다.애플은 이전까지 지원하지 않았던 '통화 녹음'도 제공한다. 통화 중에 녹음이 시작되면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전송되고, 통화가 끝나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핵심 대화내용을 정리한 요약본을 지원한다. 애플은 또 시리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리는 사용자와 복잡한 대화 맥락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음성뿐 아니라 텍스트로 대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AI가 글쓰기, 알림 요약, 이미지 생성 등의 작업을 도와준다. 독자와 상황에 맞도록 톤을 조정하고, 문법 교정과 단어 선택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서 요약도 제공한다. 웹 상의 긴 문서를 이른바 '세줄 요약'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와함께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를 시리에 탑재했다고 공개했다. 시리가 시스템 내부에서 사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외부 클라우드의 챗GPT가 대신 답변을 하거나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애플 최초 AI 시스템 공개했는데…시장 기대치 '하회' 이번 발표는 애플의 최초 AI 시스템 공개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애플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구글 등 경쟁사들이 먼저 선보인 온디바이스 AI에 비해 크게 차별화된 서비스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실제 나스닥 시장에서의 애플 주가는 약 1.91% 하락한 193.12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거래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통화 녹음 기능을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이 알려진다는 점과 통화녹음의 텍스트 요약기능에서 한국어는 제외된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내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예고한 것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머스카 보안을 명분으로 오픈 AI와 협력한 아이폰을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애플은 AI의 '보안성'을 강조했다. AI 기능이 기본적으로 온디바이스 형태로 제공되거나 정보 유출이 없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처리된다는 점에서다. 서버에는 특정 작업과 관련한 데이터만 전송되고, 이 데이터는 AI를 학습하는 데 추가로 활용되지 않다는 설명이다. 최근 구글 등이 개인정보 등을 수집하면서 보안성에 대한 지적 받을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6-11 16:18: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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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조직위원장 공모 시작… 허은아·이준석, 각각 서울 영등포·경기 화성 지원

개혁신당이 12일부터 3일간 전국 254개 지역구 조직위원장 모집을 시작한다. 11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12~14일 전국 모든 지역구 조직위원장 공모를 개시한다. 조강특위는 서류 접수 후 차주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심사를 거쳐 6월 안으로 조직위원장 임명을 마칠 계획이다. 조강특위가 조직위원장 공모를 시작하면서, 당 주요 인사들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허은아 대표는 4·10 총선 출마지였던 서울 영등포갑에, 이준석 의원은 현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에 지원할 전망이다. 천하람 원내대표와 김철근 사무총장(조강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당시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과 서울 강서병에 각각 지원한다. 김성열 수석대변인은 서울 양천갑으로 응모한다. 김철근 조강특위 위원장은 "내일부터 시작하는 당협 조직위원장 접수를 통해 개혁신당은 전국 조직을 완비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민심을 얻을 준비를 다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많은 관심 갖고 개혁신당 조직위원장에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6-11 16:09: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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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 순찰 강화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진 것에 대해 특별사법경찰관 순찰 등 도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도청에서 '긴급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민, 국민 보호를 위한 공조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에 즉시 특별사법경찰관들을 출동시켜 순찰하고 감시를 강화하도록 하겠다"면서 "이와 같은 경기도의 조치는 단순히 대북전단에 대한 대응의 차원이 아니라 도민과 국민의 안전 그리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면서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며 "접경지역 안보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재난발생 우려 단계로 보고, 관련 법령에 따라서 위험지구를 지정하고 전단살포 행위 단속 등 조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최근 잇따른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 남북 강대강 대치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대비해 마련됐다. 상황 분석과 공조 강화 방안, 대북전단 살포 관련 대응 방안,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따른 접적지역 도민안전대책 기관별 협조사항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육군·해군·공군·해병대 주요 관계관을 비롯한 경기소방재난본부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경찰 주요 직위자와 함께 경기북부 접경지역 시군 부단체장(파주, 김포, 포천, 연천)도 참석했다. 앞서, 도는 북한의 오물 풍선 이후 5월 28일 수원 등 13개 시군에, 6월 2·8·9일 경기도 전역에 위급재난문자 또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특히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하고 유관기관 상황 공유를 위해 비상대비상황실을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일과 4일 관련 대책 회의를 열었다.

2024-06-11 16:05: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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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

인천광역시는 시민 안전과 운영상 보완을 위해 「인천시 도시계획 조례」를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의 입법예고기간은 6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다. 이번에 주요 개정되는 내용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사항 반영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권고사항 반영 ▲조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개선사항 정비 ▲관계 법령 개정에 따른 인용문구 정비 등이다. 먼저 개발행위허가 시 진입도로 너비를 5천㎡ 미만 시 일괄적으로 4m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진입도로의 너비가 2천㎡ 미만 시 3m미터 이상, 2천㎡ 이상 ~ 5천㎡ 미만 시 4m 이상 확보하도록 나뉘어 있었지만, 이를 단일화해 대형차량 진입 및 차량 교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도시관리계획안에 대한 주민공고 수단에 국토교통부장관이 구축·운영하는 '토지이음' 등 국토이용정보체계를 추가해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지구단위계획이 적용되지 않는 가설건축물 중 공익목적과 견본주택으로 사용되는 가설건축물의 존치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권고에 따라 경관지구 안에서 건축선 후퇴 부분에도 '차량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건축선 후퇴부분'은 도로와 건축물 사이 공간 등으로 여러 사람이 이용하도록 제공된 사유지 내 공지다. 또 관계 법령 개정에 따른 인용문구를 정비하고, 조례 운영상 나타난 일부 사항을 개선·보완해 시민들의 혼선을 줄인다는 입장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도시 미관과 시민들의 안전은 높이고 불편은 최소화해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1 16:04:45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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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뷰티&헬스케어쇼' 송도켄벤시아 개최

뷰티&헬스케어 분야 전문전시회 「2024 뷰티&헬스케어쇼」가 8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외면과 내면의 아름다운 조화'를 주제로, 인천시 주요 전략산업인 뷰티산업과 이와 시너지를 이루는 헬스케어 산업까지 폭 넓게 접할 수 있다. ▲화장품·메이크업 ▲에스테틱 케어 ▲디지털케어 ▲웰니스 등 관련 분야 국내·외 100여 개 사가 참가해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인천 의료·웰니스관광 특별관 '웰메디페스타'도 동시 개최돼 건강과 정신의 아름다움을 위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높은 성과를 보여준 뷰티 및 헬스케어 비즈니스 프로그램들도 올해 지속·확대 운영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상담회 ▲오이엠/오디엠(OEM/ODM) 초청 제조 상담회 등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프로그램들이 개최된다. 또, ▲에스테틱 기술 교류 행사 ▲화장품 수출 마케팅 세미나 등 기술·역량 강화 산업세미나도 열리며, 유명 화장품 플랫폼'화해'와 제휴해 참가기업을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참관객들을 위한 체험행사들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또한 제공된다. ▲에스테틱·피부관리 ▲뷰티 디바이스 ▲퍼스널 피부·컬러진단 등 체험 부대행사들과, 인천 뷰티·헬스케어·웰니스 제휴업체 할인 카드인 '뷰리미엄카드'도 배포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형 이벤트로 시민 대상 뷰티&헬스케어에 대한 관심과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제고 등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보여지는 아름다움만이 아닌,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뷰티 트랜드에 맞춰 작년부터 헬스케어 산업과 함께 개최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고 시민들도 즐기실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1 16:00:51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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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美주식 폭풍매수...엔비디아 분할 결정에 '우르르'

엔비디아가 주식 액면분할을 단행하면서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폭풍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면서 액면분할 이후 주가 상승 기대감도 유지되는 모습이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엔비디아의 액면분할이 결정됐던 5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엔비디아를 3억6342만달러(5006억원) 순매수했다. 매수 금액으로만 살펴보면 총 17억7839만달러를 사들이면서, 한화로 약 2조4500억원이 넘는 금액이 몰린 것이다. 5월 1일부터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이었던 5월 24일까지는 서학개미들의 엔비디아 선호가 주춤하면서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도 들지 못했다. 주가 분할 소식이 들린 직후부터 투심이 자극된 것이다. 액면분할 이후에는 주식 가격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접근성이 올라가면서 오히려 거래가 활발해지기도 한다. 이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지난 2020년 테슬라 역시 액면분할을 진행한 당일 주가가 약 8% 올랐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주식 분할 소식이 나오기 직전이었던 22일(현지시간)에는 949.50달러로 마무리했지만, 23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9.32%나 뛰었다.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고 이달 9일 기준 1208.88달러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지난달 22일보다 27.31% 상승했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엔비디아의 높은 성장 지속 여부에 불안을 가지고 있었지만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완충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행보는 주주들의 걱정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할 수 있고, 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엔비디아 주가에 대한 매력이 더욱 커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액면분할 후 첫 거래였던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0.75% 상승한 12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소폭 상승세였지만 이로 인해 시가총액 2조995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애플에게 내주었던 시총 2위를 탈환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종목에 대한 증권가의 의견은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나 다소 갈리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산업은 여전히 성장 초기 단계로 기존 AI 주도주의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AI가 적용된 스마트폰, PC 등이 출시되면서 개인 사용자의 AI 사용 빈도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한 관심이 경기 관련 산업으로 확산하기보단 갈수록 축소될 것"이라며 "시장의 핵심인 전력 인프라, 발열 관련 냉각시스템, 에너지 등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1 15:57: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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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상임위 단독 선출'에 與 “반쪽 국회” vs 野 “정시 출발”

국민의힘이 11일 더불어민주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해 "민주주의를 짓밟은 행태"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정시 출발'했다고 맞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법사위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며 "국회에서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무시하고 '반쪽 국회'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애초부터 더불어민주당에게 협치 따위는 없었다"며 "국민이나 국익을 위해 일하겠다는 생각은 더더욱 없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대선용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이재명 방탄용 원 구성을 밀어붙인 어제는 '의회민주주의가 짓밟힌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 모든 책임은 오롯이 '반쪽국회'를 만든 민주당과 중립의무를 무시한 우원식 '반쪽의장'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우 의장의 무도한 행태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어제, 본회의에서 11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선출을 마치고 22대 국회가 '정시 출발'했다"면서 "민의를 반영해 제대로 일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해병대원·김건희' 특검법과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비롯해 산적한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무능과 무책임을 거듭하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는 책무 역시 결코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주당에서 국힘과 대화·타협을 멈추지 않겠지만 국민의힘이 여전히 발목잡기로 일관한다면 법률이 허락하는 모든 적법한 방법으로 민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아울러 윤 원내대변인은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최대한 신속하게 구성해 민의를 받들어 일하는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11개에 이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의 선출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7개 상임위원장 후보도 이미 내정한 상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6-11 15:56:4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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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우수관광기념품'신청 업체 모집

구미시는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대표 관광기념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구미시 우수관광기념품'신청 업체를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구미의 역사·문화·자연·관광자원 등 정체성과 관련된 의미를 부여한 모든 기념품(먹거리 제외)으로, 현재 구미시에 사업자를 두고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시청 누리집(행정정보-고시·공고·입법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제품설명서, 사업자등록증 등의 서류와 완제품인 기념품을 19일 17시까지 시청 낭만축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된 상품은 지난 4월 출범한 구미시 관광기념품 개발육성위원회에서 상징성, 시장성, 심미성, 창의성, 작품완성도에 따라 평가하며, 6월 말 심사할 예정이다. 우수관광기념품은 구미시 홍보기념품 제작 시 우선 검토되며, 2025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가칭)구미시 관광기념품 판매소에 입점돼 판매된다. 시는 전문가 컨설팅 지원 및 홍보책자 제작, 행사 내 팝업스토어 부스 운영, 우수 관광기념품 전시회 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구미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우수한 기념품들이 발굴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4-06-11 15:55:55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