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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엔비티, 초소형 기술 '아담'..."제형 크기는 줄이고 유효성분은 유지"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가 초소형 제형을 완성하는 기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초소형 기술 '아담'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한 번에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초소형 제품군의 수요가 높아질 것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건기식 섭취자의 58%가 2~3종의 제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5종을 섭취한다는 비율도 13%에 달했다. 이 때 여러 종류의 제품을 섭취할수록 부형제 섭취까지 늘어나게 되는 셈이라는 것이 코스맥스엔비티 측의 설명이다. 코스맥스엔비티에 따르면, 보통 건기식 제품은 핵심 기능을 발휘하는 주원료 외에 제형의 형상 유지 등을 위해 부형제를 사용한다. 1정당 부형제 비율은 많게는 60%를 차지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코스맥스엔비티는 자체 개발 공정을 통해 제품 핵심 기능과 무관한 부형제 양을 최대 87%까지 줄였다. 그 결과 제형 크기는 동일 소재 제품 대비 최대 66%까지 줄일 수 있었다. 부형제 양을 줄였지만 제형의 기능 성분 함량, 안정성 등은 유지하는 것이 '아담' 기술의 핵심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포함한 약 20가지 소재에 대한 생산 준비 과정에 '아담' 기술을 적용, 소형 제형 개발을 마쳤다. '아담'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춘 멀티팩 제품을 강화해 건기식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스맥스엔비티는 오는 1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세계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전시회인 '2024 HNC 엑스포'에서는 글로벌 고객사에 아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11 14:07: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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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차관 "불합리 중소기업 환경규제 개선할 것"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중소기업 관련 불합리한 환경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7차 중소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정책협의회는 정부와 산업계 간 상호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소통창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경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유관 협회·단체장들은 ▲신규 악취관리지정 지역 내 중소기업 사업장 악취배출시설 설치·개선자금 지원 ▲세계 각국의 환경인증 갱신 및 유지와 관련한 지원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또 ▲폐플라스틱 물질 재활용 성형제품 보급 활성화 지원 등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과 밀접한 환경규제의 개선안도 건의했다. 지난 2004년 이후 추진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중소기업환경정책협의회'는 환경정책과 관련된 정부와 중소기업 간 협력을 도모한다. 또 불합리한 규제 및 기업 애로사항을 찾아내 개선하기 위해 운영돼 왔다. 이날 협의회에는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혁신성장본부장 및 중소기업계 협회·단체장이 참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11 14:02: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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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세대 통합 운전석 시스템 '엠빅스 5.0' 공개

현대모비스가 디스플레이 혁신기술을 한데 모아 미래형 디지털 칵핏의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데 모은 차세대 통합 운전석 시스템의 최신 버전 '엠빅스(M.VICS) 5.0'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운전자의 자세와 심박, 뇌파 등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엠빅스를 선보인 이후 꾸준히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컨셉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번에 공개한 엠빅스 5.0은 '당신이 볼 수 있는 모든 것'(All You Can See)이라는 주제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융복합에 초점을 맞췄다. 운전석 왼쪽 기둥에서 동승석 오른쪽 기둥까지 전면부 전체를 경계가 없는 하나의 대화면으로 구성했다. 대화면은 총 5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된다. 계기판과 지도정보, 미디어 등을 띄우는 27인치 주 화면 양옆으로 차량 상태 정보가 담긴 7인치 화면과 버튼 조작계가 담긴 화면이 배치됐다. 여기에 더해 터치와 햅틱(진동 등 물리 반응)으로 운행환경을 조작하는 프로젝션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용 12.3인치 화면이 추가됐다. 현대모비스는 각각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용도와 사용환경에 따라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도 필요시 하나의 화면으로 일체화할 수 있게 했다. 또 디스플레이 패널의 크기와 기울기가 주행상태에 따라 조절되는 기술을 융합했다. 운전 상황에 맞춰 화면이 최적화된 크기로 바뀌며 아래위로 움직이는 기능이다. 이에 따라 '드라이브 모드'에서는 패널 일부가 대시보드 아래로 내려가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로 전환된다.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극장 모드'나 휴식을 취하는 '릴렉스 모드'에서는 아래로 내려가는 운전대와 좌석 기울기에 맞춰 디스플레이의 기울기와 크기도 자동 조절된다. 이 기능은 운전석과 동승석 디스플레이 화면을 분리 구동해 운전에 방해되는 미디어 시청을 제한하기도 한다. 현대모비스는 엠빅스 5.0 출시 과정에서 개발한 부품 기구 패키지 설계, 사용자경험(UX) 기술 등과 관련한 9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한 해에만 1700여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동화, 전장, 자율주행 등 핵심 분야 전략 부품을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공격적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설루션 엠빅스 5.0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6-11 13:57: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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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삼성SDI와 '15만4000톤' 리튬 공급 계약 체결

리튬 소재 가공업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삼성SDI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삼성SDI와 총 약 15만4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33년까지 삼성SDI 국내 사업장과 헝가리 사업장 등에 총 약 15만4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양극소재에 공급되는 수산화리튬 전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국내 최초로 리튬을 정제, 전환, 분쇄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양산에 성공한 뒤 생산 물량을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에 납품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점차 외판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자동차 OEM 및 이차전지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 IRA 법안의 발효로 탈중국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IRA 적합품 생산이 가능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리튬 추출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호주의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Ioneer)'는 지난 2021년 6월 미국 네바다주에서 생산 예정인 공업용 탄산리튬에 대해 연간 7000톤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리튬 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연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아이오니어는 북미에 수산화리튬 전환 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환 공장 건설 시 아이오니어는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광산에 매장된 리튬 클레이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무상 제공하고 수산화리튬 생산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연산 1만3000톤의 수산화리튬 상용화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며 공업용 탄산리튬 및 리사이클된 리튬을 원료로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포항 캠퍼스 내 2공장을 지난 3월 완공한데 이어 삼성SDI와의 추가 계약 물량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신규 3공장을 포항 블루밸리 단지 내 건설하는 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 추가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해외에서도 생산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헝가리에서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국내외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 캐파는 2028년까지 7만9000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11 13:57: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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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석 의원, ‘고양은평선 도래울역 반영’ 현황 파악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이 10일 고양상담소에서 경기도청 철도정책과, 고양시청 교통정책과 관계공무원과 '고양은평선 도래울역 반영' 등 현황 파악을 위해 정담회를 개최했다.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받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라, 고양은평선 정거장이 기존 7곳에서 1곳이 추가돼 총 8곳이 됐다. 추가된 곳은 바로 도래울역으로 고양 창릉지구 사업시행자인 LH가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신설하게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따르면, G04(도래울역)의 경우에는 노선 특징으로 '도래울마을 접근성 고려'라고 기재돼있다. 또, 용역을 살펴보면 역사를 지하 4층으로 규모로 조성 예정이며, 1일 예측 수요로 3,641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담회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비로 추진되는 고양은평선 사업과 관련해 경제성 검토, 관련 규정상 가능 여부, 현실적 사업추진 방안검토,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적의 8개 역 위치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변재석 의원은 "도래울역 설치 추진을 주민께 공약했던 만큼, 고양은평선 진행 상황과 추진 절차 등을 꾸준히 챙겨왔다"며 "면밀한 검토를 통해서 도래울역이 마지막으로 추가돼 뜻깊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 의원은 "도래울역 설치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의 오랜 바람과 공직자 등 이해당사자들의 노고가 어우러졌기에 나온 결과물"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사업) 승인 신청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행정력을 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2024-06-11 13:56: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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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우수종합건강검진센터 4회 연속 인증

양산부산대병원은 '우수종합건강검진센터' 인증사업에서 4회 연속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수종합건강검진센터 인증은 건강검진의 표준을 정립하고 평가 및 감독을 통해 건강검진의 질적 향상과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증사업으로 ▲시설기준 ▲시설능력 및 안정성 ▲상근인원 ▲운영기준 ▲정도관리 ▲윤리규정 등 총 6개 부문 25개 기준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08년 11월, 246평 규모의 건강증진센터를 개관해 2015년 1월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우수종합건강진단센터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15년 7월에는 400평 규모로 최고급 인테리어 확장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등 현재 4회 연속 인증을 받아 또 한 번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우수한 건강검진센터 기관임을 증명했다. 이번 인증은 인증일로부터 3년인 2024년 6월부터 2027년 6월까지이다. 양산부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우수한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연령대별로 체계화된 건강검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요 장기별 정밀검진, 주요 암정밀검진 및 뇌심혈관계질환을 정밀하게 검사하기 위한 숙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검진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진단에 맞는 예방적 필요 조치를 취할 수 있어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검진자들은 만족도가 매우 높다. 양산부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장 조영혜 교수는 "센터를 방문하는 검진자들이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장비, 신속한 진료과 연계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내실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는 내과 전문의 3명,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 산부인과 전문의 1명을 포함해 총 30명의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우수종합건강검진센터 재인증을 통해 건강검진의 질적 향상과 검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2024-06-11 13:51: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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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덴버주립대 재학생들, 부산TP 한국신발관 방문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5일 한국신발관에 부산 신발산업 글로벌 서포터즈로 미국 덴버주립대(MSU Denver) 학생 11명과 지도교수 Ted Shin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일정은 A.I를 활용한 신발디자인 워크숍, 한국신발관 투어, 신발기업 슈올즈 공장 견학으로 진행됐다.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이 주관한 1부 행사는 'AI를 활용한 신발디자인 워크숍'으로 시작됐다. 강연을 맡은 김지강 강사는 AI가 열어갈 신발 디자인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후 덴버주립대 학생들은 부산 신발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활용에 대한 열띤 토론을 나눴다. 이어 진행된 한국신발관 투어에서는 신발산업의 역사와 전시물을 관람하며 한국 신발산업의 저력과 부산 신발산업 생태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2부는 기능성 신발 기업 슈올즈 부산공장 견학으로 진행됐다. 이번 견학은 부산의 신발산업 인프라를 직접 체험해보고 부산 신발산업의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슈올즈 이청근 회장은 "슈올즈는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번 덴버주립대 학생들의 방문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할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재미교포 지도교수인 Ted Shin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덴버주립대 학생들이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글로벌 디자인 및 개발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에도 덴버주립대의 우수한 학생들이 부산테크노파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발패션진흥단 안광우 단장은 "이번 신발산업 글로벌 서포터즈 행사를 통해 부산 신발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 협력을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신발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6-11 13:51: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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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4년 제17회 거창단오제 개최

거창군은 지난 10일 거창창포원에서 제17회 거창단오제와 제19회 거창 전국한시현장백일장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번 거창단오제는 거창군 농사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염원하는 행사로 단오부채 만들기, 투호, 제기차기, 그네뛰기 등 다양한 주민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거창 울림소리 풍물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단오제는 경기민요, 해금합주, 씨름 퍼포먼스, 남도민요, 고성오광대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더했다. 또 제19회 전국한시백일장대회는 한시를 사랑하고 아끼는 전국의 시객(詩客) 180여 명이 참여해 거창창포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願國家指定居昌菖蒲園'라는 시제(詩題)로 한시 짓기 경쟁을 펼쳤고, 44명의 한시백일장 입상자 시상식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안철우 거창문화원장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이곳 창포원에서 함께 지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시백일장 시제처럼 거창창포원이 국가정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경상남도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된 거창창포원에서 단오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오절 행사와 함께 거창창포원에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오는 설날, 추석, 한식과 더불어 4대 전통명절 중 하나로, 음력 5월 5일, '일년 중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을 기념해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수리취떡을 먹는 등 세시풍속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2024-06-11 13:50: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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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이방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선정

창녕군은 '2024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 사업'에 이방초등학교가 선정돼 총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내에서 3개교를 선정한 이번 공모 사업에는 지역 소멸 위기를 절감하고 있는 7개 군의 8개교가 신청을 하는 등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학생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에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관외에서 전입하는 세대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폐교 위기의 작은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창녕군은 통학로 정비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LH공사에서는 임대주택 10호를 건립하게 된다. 창녕교육지원청과 이방초등학교에서는 특색교육 운영과 산토끼 역사 도서관 개축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통해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청년 창업 공간 및 테마 거리 등이 이방면에 조성되면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 사업에 이방초등학교가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구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1 13:48: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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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합천군은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자정간 비상방역체계가동으로 집단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지역 사회 감염병 모니터망 운영, 의료기관 및 관련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교육과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에 따라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다. 특히 하절기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따라 병원체가 쉽게 증식할 환경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및 식중독의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 채소·과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먹기 ▲끓인 물 마시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칼·도마 분리 사용 등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외부 활동 및 국·내외 여행 시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조리음식 신속히 먹기 ▲조리된 음식 보관 온도 관리 철저 ▲음식 담을 때 위생장갑, 조리기구 사용 ▲남은 음식은 폐기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설사, 구토 등 유증상 환자가 집단발생 하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6-11 13:47: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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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삼성SDI와 2033년까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 체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삼성SDI와 총 약 15만4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33년까지 삼성SDI 국내 사업장과 헝가리 사업장 등에 총 약 15만4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양극소재에 공급되는 수산화리튬 전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2021년 10월 국내 최초로 리튬을 정제, 전환, 분쇄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양산에 성공한 뒤 생산 물량을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에 납품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점차 외판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자동차 OEM 및 이차전지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 IRA 법안의 발효로 탈중국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IRA 적합품 생산이 가능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리튬 추출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호주의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Ioneer)'는 2021년 6월 미국 네바다주에서 생산 예정인 공업용 탄산리튬에 대해 연간 7000톤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0월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리튬 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연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아이오니어는 북미에 수산화리튬 전환 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환 공장 건설 시 아이오니어는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광산에 매장된 리튬 클레이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무상 제공하고 수산화리튬 생산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 10월부터 연산 1만3000톤의 수산화리튬 상용화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며 공업용 탄산리튬 및 리사이클된 리튬을 원료로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포항 캠퍼스 내 2공장을 지난 3월 완공한데 이어 삼성SDI와의 추가 계약 물량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신규 3공장을 포항 블루밸리 단지 내 건설하는 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 추가로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국내뿐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생산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헝가리에서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국내외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 캐파는 2028년까지 7만9000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4-06-11 13:46:36 김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