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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개 시군에 폭염 선제적 대응 당부

11일 경기도 용인시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가 각 시군에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폭염 대비 경기도 행정1부지사 지시사항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오 부지사는 공문을 통해 "올해는 평년보다 폭염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보됐다"면서 "시군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폭염에 취약한 분야에 대한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지원사, 방문건강관리 인력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등에 대한 안부확인 강화, 폭염특보 시 폭염에 직접 노출돼 피해가 많은 소규모 옥외 건설 현장 근로자, 고령 농업인에 대해 작업 자제 권고, 홍보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무더위쉼터 적극 개방,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의 신속한 설치와 각종 홍보 채널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 등을 홍보하도록 했다. 오 부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는 11일 13시부터 상황총괄반, 복지 분야 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폭염 상황관리 합동 전담팀(6개 반 12개 부서)을 운영하고 시군과 함께 선제적 상황관리와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 21만여 가구의 안부 확인과 예방물품 지원, 무더위쉼터 8,288개소 운영,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총 1만 3,420개소 운영 등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6-11 15:09:1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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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회, 제304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영덕군의회(의장 손덕수)는 지난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제30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상반기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3회계연도 예비비 및 세입ㆍ세출결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은희)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게 된다. 지역개발사업장 현장점검은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실시됐으며 특별위원회의 현장점검 결과, 총 84개 사업장 중 ▲수범 2건, ▲개선 8건, ▲보완 2건, ▲건의 21건을 발굴했다. 이를 토대로 지적된 사항은 이른 시일 내에 개선ㆍ보완하고 건의 사항은 향후 업무추진 시 반영토록 집행부에 주문했다.또한 이번 회기에서 의원들은 조례안 6건을 발의하며 왕성한 자치입법 활동을 펼쳤다. 그 내용으로, 김성철 부의장은 효율적인 군정 홍보를 위한 ▲영덕군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며, 김성호 의원은 영해동학혁명의 숭고한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그 정신을 계승ㆍ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영덕군 동학혁명 기념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또한 김은희 의원은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덕군 생활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며, 김일규 의원은 전체 면적 중 약 80%가 임야로 이루어진 영덕군의 산림을 건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영덕군 산불방지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아울러 배재현 의원은 생명 나눔 실천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영덕군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며, 신정희 의원은 영덕군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영덕군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한편 손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제1차 정례회의 중점 의정활동인 결산심사에 있어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타당성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영덕군의 재정 운영 건전화에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06-11 15:08:39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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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전격 가동

대구광역시는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행정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을 신설해 오는 6월 17일부터 즉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통합추진단은 연내 특별법 통과를 위해 특별법안 마련과 낙후 지역 균형발전정책 수립 등을 전담한다. 지난 5월 17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에 합의한 이후, 대구와 경북은 각각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통합TF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통합방향과 추진체계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왔다. 또한, 6월 4일에는 대구광역시장, 경북도지사,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이 모여 4자 회담을 개최했다. 4자 회담에서는 통합의 필요성과 기본원칙, 통합로드맵에 대한 큰 틀에서의 합의를 도출했고, 양 시·도 의회 의결을 거쳐 '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을 연내 통과시키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행정체제 개편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통합 비용 지원과 행·재정적 특례 부여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자 회담 이후 대구광역시는 속도감있는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 통합 업무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통합추진단을 시장 직속, 국장급으로 신설해 2026년 7월 통합자치단체 출범 시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한다. 7월 조직개편 시 20여 명의 규모로 정식 직제화할 방침으로 고위직 신설 없이 정책총괄조정관 직위를 활용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 파견복귀 인력 등을 재배치해 구성한다. 통합추진단은 1국 2과, 15명 규모의 현원 배치로 다음주부터 즉시 가동하여 신속히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추진단장에게는 조직운영의 자율성과 대상자 우선 선발의 권한을 부여하고, 특히, 경제·산업·예산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력들을 배치해 행정통합 수행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현행 기획조정실장 중심의 통합TF 실무추진단은 통합추진단과 실·국 통합협의체를 총괄하고 행안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조정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특히 통합추진단은 경직된 관료제적 업무체계의 부작용을 원천 차단하고 미션 중심의 탄력적 조직 운영을 위해 팀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인력을 운영하는 애드호크라시(adhocracy, 업무와 조직 간의 경계 없이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 운영 방식으로 통합추진단의 업무추진에 적합한 방식) 조직 형태로 운영한다. 이미 대구광역시는 시장의 특별지시로 중앙에 요청할 권한이양사무, 규제완화 사무, 특례 등을 적극 발굴하는 등 특별법안에 담아야 할 내용들을 우선 분석·검토하고 있는 중이며, 향후 통합추진단은 정부 권한과 규제로부터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투자유치, 지역개발 등 이양사무의 발굴과 함께 국회·정부·시의회 등과의 협의, 대구‧경북 산하기관 통폐합 및 이전 정책, 대구경북 통합지자체의 균형발전 종합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통합추진단은 대구경북 통합지자체 낙후 지역의 균형발전 전략을 조기에 수립할 계획이다. 경북 북부지역을 집중 발전시켜 인구가 증가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각종 특구 개발, 통합공기업 이전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통합지자체 행정조직 배치의 경우도 지역 균형을 고려해 지역별 분산 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지자체가 출범하면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국을 직제상 최선임국으로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대구광역시 통합추진단은 경상북도와의 합동추진단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그 이전이라도 양 지자체 간 수시회의를 통해 최적의 통합방안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2년 전 2022년 대구경북통합 논의 시에도 '대구경북행정통합 합동추진단'을 꾸려 산격청사 도지사 관사에 사무실을 배치해 운영한 바 있다. 앞으로 대구광역시는 시가 구상하는 통합방안을 신속하게 만들어 경북도,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통합 특별법안을 9월 말에 발의하고, 10월 의회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안)에 대한 의회 동의 절차를 완료 후 연말에 특별법을 통과시킬 목표로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은 대한민국 양대 경제축을 형성해 정체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재도약 계기가 될 것이고, 오래된 행정체제를 개편하는 행정체제 대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속도감있는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서울의 33배, 경기도의 2배에 이르는 한반도 최대면적의 통합지자체가 되며, 경기도와 동일한 31개 시·군·구 기초지자체를 가지게 된다. 또한 통합지자체는 인구 500만의 비수도권 최대 도시가 되어 수도권에 맞서는 새로운 경제축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6-11 15:08:19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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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의회, 제320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신안군의회(의장 김혁성)는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320회 제1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정례회 첫날인 1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320회 신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상정했다. 이후 휴회 기간 중 11일부터 18일까지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하게 되며, 19일부터 24일까지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비롯해 '2024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 실시되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는 최춘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신안군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안', 박용찬 의원이 대표발의한 '신안군 플라스틱 제로 추진 등에 관한 조례안', 안원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신안군 박물관 및 미술관 관리 운영 조례안' 등 10건의 의원 발의를 포함해 총 23건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김혁성 의장은 "신안군의회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존중하고 상생 발전하는 동반자가 되어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군정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6-11 15:07:35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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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민선 8기 2주년 군정 주요성과 보고회 개최

신안군은 11일 군청 공연장에서 민선 8기 2주년 군정 주요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8기 2년 차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여 신안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이라는 주제로 변화된 신안군의 위상을 역설하고 군정 주요성과 및 운영 방향의 순으로 발표했다. 발표 내용으로는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신안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인구소멸,지역소멸에 대응해 가는 신안 ▲문화,예술이 가득한 섬(1섬 1뮤지엄) ▲사계절 꽃 피고 숲이 울창한 섬(1섬 1정원) ▲다양한 정책을 통한 소득사업 발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안정(햇빛, 바람 연금) 등 주요 5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신안군은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 1위, 재정자립도 하위"라는 어려운 여건임에도 2023년 인구가 179명이 증가했다.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연간 백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먹거리인 문화,예술을 선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계적 예술 거장들의 작품을 유치하고 야나기 유키노리(Yangi Yukinori),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 마리오 보타(Mario Botta), 박은선 작가 등의 작품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섬마다 상징적 미술관을 유치하는 1섬 1뮤지엄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축제도 같이 추진한다. 피아노라는 악기를 통해 신안을 알리는 '피아노의 섬' 축제, 국내를 넘어 프랑스와의 과거 인연을 축제로 부활시킨 '샴막(샴페인-막걸리)' 축제 등 색다르고 다양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섬만의 매력을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1섬 1정원화 사업도 추진 중에 있고 14개의 읍,면으로 구성된 본도뿐만 아니라 선도, 병풍도, 옥도 등 작은 섬에도 꽃과 나무로 변화의 생명을 불어넣고 있으며, 또한, 신안군은 세계적인 섬 정원으로 만들어 가는 방향을 가지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전담 조직을 개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선제 대응을 하고 있다. 청년 어선임대 사업, 만원 주택사업, 천연자원을 통해 얻은 햇빛·바람연금 등은 일자리 제공과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여 귀농,귀어인에게 희망을 주고 전출을 방지함으로써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반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산~자라·추포~비금 간 연도교 사업, 암태 신석~수곡 도로시설 개선 등 교통체증 감소를 위한 선형개량 및 확장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공직자들의 노력과 신안군 의회의 협조, 군민의 성원이 더해져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군민이 행복한 신안을 만들어 가기 위해 오늘이 끝이 아니라 모두가 자기 자리에 있는 그날까지 같이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2024-06-11 15:06:31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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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에듀넷, 아동·보육교직원 및 부모 역량 강화 업무협약 체결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0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어린이집 교직원 교육 전문기관 ㈜에듀넷과 아동·보육교직원 및 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안군 관내 어린이집 유아·교직원·학부모에 대한 정기적인 역량강화 교육 ▲상호 간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에 필요한 협력 ▲양 기간의 인프라를 활용한 홍보 등이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신안군과 ㈜에듀넷은 연 2회 상·하반기에 걸쳐 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에게 아동학대예방 및 안전, 양육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영유아에 대해서는 연 1회 심리발달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질의 보육지원과 다양한 교육컨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더욱 내실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나양자 ㈜에듀넷 부대표는 "신안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쁘고 앞으로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섬 지역 어린이집에 대한 교육 접근성 향상을 돕고 보육현장의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1 15:04:45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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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경식 경총 회장 쓴소리 "노동개혁, 소수여당 상황서 쉽지 않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정부의 노동개혁이 소수여당 상황에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여소야대 상황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손 회장은 10일(제네바 현지 시간) 제112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경영자 대표 연설을 마친 직후 고용노동부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정부가 상당히 노동 문제에 대해서 잘해보려고 그러고 있는데 우리 의회 구성이, 야당이 다수당으로 돼 있고, 정부 여당은 소수로 해서 법안의 개혁이라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경영자 대표 연설 전 질베르 웅보(Gliberg Houngbo) ILO 사무총장을 만나서는 "우리 정부가 노동개혁 문제를 많이 제안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동 문제에 있어서 프렉서빌리티(유연성)가 많이 강조돼야 되는데 그런 것이 딱딱하지(엄격하지) 않느냐. 이런 것은 앞으로 좀 개선이 돼야 될 걸로 생각하고 있고 정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ILO 사무총장이 한국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 공감했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그냥 알겠다고 얘기했다"면서 "(노동개혁은)좀 시간이 걸릴 걸로 보는데 우리가 하는 것은 자영업자 단체가 생각하는 거나 정부가 생각하는거 서로 다 같다. 그래서 아마 이 점에 대해서 잘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제가 애기했다"고 전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적대화와 관련해 손 회장은 "어떤 합의점을 찾는 게 결코 쉽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내 주장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정부가 또 노조가 주장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국민들이 얼마만큼 우리 생각에 대해 동의를 하느냐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과 관련해 "조만간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삼성전자는 지금 첨예하게 싸움하고 있는 국제시장에 들어가 있는 회사인데, 거기서 살아남아야 되니까 그런 부분에서 노조와 사용자 간 서로 생각이 다를 수가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손 회장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에 대해서는 "국내 5인 미만 사업장들은 현재 근로기준법을 지킬 수 있을 만한 상황이 아니다"며 "이런 현실을 직시해야지 범법자만 자꾸 만들어내는 건 바람직하지 않기에 (근로기준법을) 유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도 영세 기업은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조그만 영세기업에 사장 하나 붙잡혀 가면 직장이 무너진다. 직장 무너질 일을 우리가 해야 되느냐"고 했다. 손 회장은 고용부가 지난해 추진하다 '주 69시간' 논란으로 좌초된 근로시간 제도 개편에 대해선 긍정 평가했다. 손 회장은 "장시간 노동을 좀 자제해야 된다고 하는데 공감한다"면서도 "일하는 데 따라서는 장시간 할 때도 있지만 어떤 때는 많이 쉬어야 하는데, 최저 근로시간을 생각하기보다는 좀 더 넓게 근로시간을 생각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11 15:0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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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서울문화재단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광열 영덕군수)은 지난 6월 10일 오후 2시, 대학로 서울예술인지원센터에서 서울문화재단과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역소멸이란 목전의 과제를 거대도시 서울과 영덕군의 연대를 통해 극복하여 지역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를 만드는 것에 목적으로 두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서울문화재단은 인구 천만 도시 서울의 문화예술 중심축으로 매년 200억 규모의 예술 지원금을 1400건 이상 지원하면서 시민과 문화예술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스무 살이 된 올해 서울문화재단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 본격 눈을 돌렸고 한 해 30여 편 공연, 40편 영화 상영, 50여 개 문화·교육 사업을 운영해 온 영덕문화관광재단과 지역으로선 첫 번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한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문화예술 확산 및 진흥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 ▲양 기관 직원 간의 교류 활성화 및 문화예술 사업 협력에 관한 사항 ▲기타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에 관한 사항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덕문화관광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은 양 지역의 축제 및 사업 현장에 임직원을 초청하여 상호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의 문화예술 확산과 진흥을 위한 사업에 협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영덕과는 1997년 드라마'그대 그리고 나'로 인연 맺었고 덕분에 좋은 추억이 있다. 앞으로 서울시와 영덕군의 상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기 대표이사는"오늘은 매우 뜻깊은 날이다. 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서울문화재단과 지방은 상생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시점에 서울문화재단이 마련한 첫 번째 MOU를 영덕군과 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도"서울이 세계적인 거대도시임에도 지방의 소도시 영덕과 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두 기관이 긴밀하게 상호 교류하고 협력해 갔으면 한다"라고 화답했다. 업무협약 과정을 지켜본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재단은 출발 4년 차이지만 이번 서울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한 차원 더 도약하는 전환점로 평가한다"며 나아가"두 기관은 축제와 각종 문화사업에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발전적인 상생과 성장의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06-11 15:01:32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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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시민에게 '고품격 문화·예술'을 선사하다

최근들어 '티켓'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티켓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만큼 문화·예술 관람료가 상승하면서, 포스코의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토크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효자아트홀(포항시 지곡동 위치)에서는 주기적으로 고품격 공연이 열리고 있다. 포스코 효자아트홀은 1980년 개관 이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품격있는 장르의 문화공연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나 공연 외에도 마술쇼, 토크콘서트 등 장르의 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포스코효자아트홀이 코로나로 장기간 운영을 중단하는 동안 좌석, 스피커 교체 등 리모델링을 진행하여 시민들이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이 있는 날이면 효자아트홀 인근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처럼 포스코의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포스코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연들은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열리기 때문이다. 최근 진행된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클래식 공연을 찾은 한 모녀는 "클래식공연을 좋아해서 종종 서울에 있는 공연을 보러 가는데, 몇 십만원하는 티켓 값에 문화생활을 하기가 망설여 진다"며, "이런 화려한 라인업의 클래식을 포항에서, 그것도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의 공연이 호평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무료이기 때문은 아니다. 구독자 3백만명을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 슈카월드 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스타강사 오은영 까지, 포항제철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유명인들을 필두로 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두 강연자는 최근 가장 인기있는 강사 중 한 명으로, 트렌드를 잘 파악한 섭외로 호평을 받으며 두 차례 토크콘서트 모두 높은 당첨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곡동 인근 한 카페 사장은 "평소에는 동네가 조용한데, 공연이 있는 날이면 사람들도 붐비고 동네 분위기가 밝아지는 거 같아 좋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에는 힙합페스티벌을, 대명절 추석이 있는 가을에는 트로트공연을, 11월에는 K-POP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컨셉의 공연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곳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등장하는 포스코콘서트는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공연 외에도 예술작품 전시 감상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본사 건물 내 시민들에게 오픈된 무료 갤러리를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고품격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항미술협회 정기전을 개최하면서, 포항지역의 예술인들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기여했다. 한편 포스코는 적극적인 지역 명소 조성 활동을 통해 포항이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도심형 시민공원인 환호공원 조성에 200억원을 기부하였으며, 포스코, 포항시, 포항시민의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는 국내 최대 체험형 예술작품인 스페이스워크를 제작하여 기부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공공미술 사례로 손꼽히는 스페이스워크는 개장 2년만에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포항이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1등 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내 문화·여가 생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창의적인 지역상생 활동은 타지역에서 부러워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수준높은 문화행사를 개최해,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6-11 15:00:10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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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만 6만명 다녀갔다..킨텍스, '2024 오토살롱위크' 진행

킨텍스는 11일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24 오토살롱위크'의 1차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6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 오토살롱위크'는 올해 9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며,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치스그룹코리아(Peaches., 이하 피치스)가 새로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치스는 자동차 문화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컬처 콘텐츠와 패션, 음악, 아트, 게임 등 다양한 영역과 자동차 문화를 연결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피치스는 이번 행사에서 '카 라이프스타일(Car Lifestyle)' 특별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별관에서는 피치스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포르쉐 전문 튜닝 브랜드인 RWB(RAUH-Welt Begriff) 제품들이 판매되며 자동차에 열정을 지닌 국내 유명 브랜드 오너들이 참여하는 부스를 운영해 특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국내뿐 아니라 중국, 대만 등 해외기업들도 다수 참가해 기존과는 색다른 튜닝 업체와 자동차 라인업 등 매니아와 일반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오토살롱위크 관계자는 "올해는 피치스의 특별관을 포함한 이색적인 차량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들까지 더욱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셔서 더욱 생생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계의 변화를 만나보시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살롱위크는 지난해 약 6만여 명의 산업 관계자와 매니아들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실제 구매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구매자와 판매자를 위한 최적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6-11 14:59: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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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SW중심대학 사업설명회’ 개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은 10일 경기캠퍼스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SW중심대학 사업설명회'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SW중심대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신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SW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사업설명회는 강성영 총장의 인사말,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의 SW중심대학 사업소개 및 주요 현안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SW중심대학 선정을 위해 노력한 교수님들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SW중심대학은 4개의 SW 계열과 7개의 비 SW계열이 결합했고, 앞으로 계속해서 결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은 SW중심대학 사업소개와 주요 현안을 발표했다. 류 단장은 "SW중심대학은 대학 전반의 소프트웨어 교육 체계를 혁신하는 부분으로 소프트웨어 기초 영역, 소프트웨어 융합 영역, 소프트웨어 심화 전공 영역, 지역사회 가치 확산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며 "교육콘텐츠 부분들은 전공자, 비전공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시니어 부분으로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1 14:57: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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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반도 긴장감 고조에 "남북 당국자 회담 고려할 필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및 북한 정부의 오물풍선 살포, 한국 정부의 9·19 군사합의 폐기와 대북방송 재개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자 남북 당국자가 만나 긴장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위기관리TF' 긴급회의 모두발언에서 "긴장 해소를 위해서 긴급하게 남북 당국 회담도 역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싸워서 이기는 것 중요하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유능한 안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상태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남북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2015년과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정부가 확성기 방송으로 대응하면서 양측이 포탄을 주고받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며"오히려 지금은 남북 사이에 연락 채널이 사실상 단절됐기 때문에 우발적인 충돌, 대규모 군사충돌의 위험이 훨씬 더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서 남북 모두 추가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남북 관계의 안전핀이 뽑힌 상태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강경 대응만 고집하면 어떤 파국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가 없다. 그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우리 국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당장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한다"며 "특히, 군사적 긴장이 더 높아지면 피해는 접경지역만이 아니라 주식시장, 환율, 외환시장 그리고 금융시장을 넘어서 실물경제에까지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런 상황들이 뻔히 보이는데, 긴장을 부추기는 행동을 계속 확대해서야 되겠나"라며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동시에, 혹여라도 이 정부가 안보 상황을 정치적 어려움을 타개하는 수단으로 악용하지 않느냐는 의구심을 사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서도 정부나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로 있을 때, 위법행위를 지적해서 단속팀까지 구성해 (전단 살포를) 막은 일이 있다"며 "국익 또는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면 모르겠는데, 군사적 긴장을 촉발하고 또 남북 간의 갈등을 격화시키는 나쁜 기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5월28일부터 6월9일까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오물풍선을 날려보냈다. 오물풍선은 접경지역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남쪽 지방에도 떨어져 재산상의 피해를 입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지난 4일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맺었던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발표했다.

2024-06-11 14:53: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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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선 토대로 대학 현장 혁신"…교육부, 우수사례 공모전

교육부는 1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대학규제혁신 우수 적용사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더 큰 대학 자율로 역동적 혁신 허브(Herb) 구축'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 개혁 방향에 따라, 대학의 과감한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2년간 103건의 규제(24개 법령 등 제·개정)를 개선했다. 이번 '대학규제혁신 우수 적용사례 공모전'은 규제 개선 성과가 대학 현장의 새로운 혁신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우수한 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고등교육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 내용은 대학 규제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대학이 추진한 사업·프로그램 사례 또는 학칙 등 규정을 개정한 내용을 대상으로 한다. ▲학과·학부 원칙 폐지 ▲전임교원의 수업시간 자율 운영 ▲기관 간 협약 통한 협동수업 제도 신설 ▲'대학설립·운영 규정' 상 4대 요건 완화 등 학사·산학협력·재정회계를 비롯한 주요 분야의 규제개선 내용을 토대로 대학이 혁신한 다양한 사례를 담으면 된다. 교육부는 우수사례를 카드뉴스 및 사례집 등을 통해 홍보하고,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혁신 사례에 대해서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개선된 규제를 바탕으로 대학이 창의적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규제를 개선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의 발전을 이끄는 우수한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긍정적 효과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11 14:51: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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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투르크, 갈키니쉬 가스전 등 에너지·플랜트 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을 하고 "이번에 체결된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를 기반으로 에너지·플랜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수도인 아시가바트의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함께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에너지, 플랜트 사업 협력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관계 발전을 이뤄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양국의 협력을 이끌어온 에너지·플랜트 협력을 계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며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합의서' 체결 성과를 설명했다. 또 한-투르크 정상회담을 통해 기존 협력을 내실화하고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켰다면서 "금번 방문 계기에 이뤄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환영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과 투자 증진에 노력해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TIPF 체결을 계기로 투자보장협정과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을 조속히 진행하고,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조선 및 교통·인프라 추가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양국은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 계획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양측은 지난해 출범한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간 협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올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는 2차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오늘 논의된 이같은 성과들을 기반으로 양국의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님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동성명에는 우리 정부가 이번 중앙아시아 3국 방문을 계기로 추진하기로 한 '한-중앙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한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지지가 담겼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양측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다른 국제적 의무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공동성명에는 대한민국 정부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에 대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지지가 포함됐다. 또 양국의 경제협력과 투자 분야가 중점적으로 담겼다. 이에 따라 양국은 가스, 화학, 조선, 섬유, 운송, 정보통신, 환경보호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증대하고, 인프라 및 신도시 협력 MOU(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간 TIPF MOU 체결에 환영하는 한편, '양국간 투자 증진 및 보호에 관한 협정'의 조속한 체결에 뜻을 같이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 밖에도 양국간 인적 교류, 문화·과학·교육·보건·체육·관광 분야 협력 확대도 명시됐다. 양 정상간 신뢰를 확인하면서 향후 교류하자는 취지에서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고, 이에 수락한 내용도 공동성명 마지막 문항에 담겼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6-11 14:45: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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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전통시장 상품 개발 지원…동반위와 상생협약

전통시장 자생력 및 디지털 전환 도모 '배달의 민족'(배민)이 전통시장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자생력을 돕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배민 플랫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그리고 전국상인연합회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반위는 올해 핵심 정책인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 '지자체와의 플랫폼 구축' 등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상생협약을 기점으로 동반위는 우아한형제들·전상연의 협력활동인 2024 전통시장 상품개발 지원사업을 지원해 지역 전통시장의 자생력 도모 및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해당사업은 이날부터 공고 및 접수를 시작하고 총 3개 전통시장을 선정해 30여 개의 밀키트 등 지역 특화 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반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분들을 도울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며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전통시장 상인분들이 디지털 판로개척에 도움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사업들을 고민하고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동반위는 지역소멸 등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동반성장의 온기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플랫폼 대기업인 우아한형제들의 디지털 판매 상품 개발 노하우를 지역 서민 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에 접목해 지역으로의 동반성장 문화확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2024-06-11 14:43: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