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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끝나고 찾아온 '물가인상' …중동 갈등 ·고환율에 물가 흔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나자마자 우려했던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현실화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가격 인상을 자제해왔지만, 치솟는 비용 증가에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분위기다. 치킨과 버거 등 프랜차이즈들은 가격 인상 카드를 빼들었으며 식품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코코아, 설탕 등 원재료 가격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최근 중동 사태 등 불안정한 국제환경으로 유가 상승에 원·달러 환율까지 치솟아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당장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41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 오른 1399.2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중동 지역 불안정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더디게 둔화하고 미국 경제 성장세가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 등이 원·달러 환율 상승의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식품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제품·서비의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10% 가량 인상했다.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이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 파파이스코리아는 치킨과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회사 측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히기 위해 인기 메뉴인 클래식 치킨 샌드위치와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의 가격은 동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노브랜드 버거가 판매 가격을 평균 3.1% 인상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누적된 인상 요인을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들이 감내해 왔다"며 "당장은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더라도 시기의 차이일 뿐,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프랜차이즈의 가격인상은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카카오 가루, 코코아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국제 거래가는 1년 만에 3배로 뛰었고, 올해 1분기 설탕 가격지수도 지난해보다 20% 상승했다. 초코파이를 생산하는 제과업계 1위 오리온은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도 초콜릿 제품 가격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측은 "코코아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회사가 현재까지 원가 압박을 감내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가격 인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용유와 설탕, 된장 등 필수 가공식품은 이미 가격이 상당히 오른 상태다.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1분기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5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전체 평균 상승률은 6.1%였고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1%였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2배에 가깝다. 여기에, 중동 리스크로 국제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고, 특히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세 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국가다. 이 때문에 향후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전개 양상에 따라 국제 유가는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 섣불리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가 되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하지만 지속되는 원재료 가격 인상 부담과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16 15:15: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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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축산물은 식생활 주요 축"...수급안정 위한 방역 철저 당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축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축산물은 국민 식생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며 가축질병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 어진동 소재 정부청사에서 축산단체협의회 신임 회장단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축산물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한 축이 됐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최근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축산물 수급이 안정화를 보이는 상황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앞으로도 안정적 공급을 지속하기 위해, 축산업계가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농업 전반에서 축산업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축산 관련 정책을 고민할 때는 신임 축산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축산단체장과 소통하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단체협의회 회장단은 농식품부가 농업 주무부처로서 농업인 권익향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축산물 수입 증가에 대응해, 농식품부가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이 밖에, 사료비 등 경영비 부담 완화정책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목표로 마련 중인 한우·낙농 등 중장기 산업발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2024-04-16 15:13: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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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與 가 압승한 22대 국회, 경제 분야 입법주도권 잡을 듯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192석을 확보함에 따라, 차기 국회에서는 범야권이 경제 분야 상임위원회에서 입법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합의를 지향하지만 이견이 커 법률안 처리가 막힐 경우 의석수를 많이 확보한 정당이 법안을 본회의로 회부하는 데에 유리한 위치를 점한다. 야당의 주도로 상임위에서 단독으로 법제사법위원회에 법률안을 회부시킬 수도 있고, 법사위에서 논의가 안 되더라도 소관 상임위에서 5분의3 이상의 찬성을 받으면 바로 본회의에 직회부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공급과 수요가 만들어내는 가격 체제에 의해 자원 배분과 생산량을 조절하는 '시장경제 질서'에 순응하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해 가격을 부양하거나 떨어뜨리는 행위를 지양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강령에 '사회·경제적 민주주의의 실현'을 명시할 정도로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정부의 개입을 허용하는 데 적극적이며, 이와 관련한 법안의 제·개정안을 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더불어민주당은 '혁신정당'과 '균형발전'을 이뤄내 대한민국을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도 도약시켜 글로벌 5대 강국으로 이끌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총선에서도 ▲연구개발(R&D) 예산을 국가예산 대비 5% 수준으로 확보 ▲반도체, 미래형 모빌리티,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전략 산업 집중 지원 등을 공약했다. 경제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방식도 민주당은 재생에너지 발전 자급률을 높여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실현해야 한다고 공약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해 RE100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민주당의 모습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탈원전' 대신 원전 생태계를 복원해 전력 안정화를 꾀하는 정부여당과는 상반되는 입장이다. 코로나19 당시 초저금리 시대가 종식된 후 고금리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담당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 등이 민주당이 공약한 대로 서민들의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민주당은 가계대출 부담 완화를 위해 가산금리 산정 시 법적비용 등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되는 항목을 제외해 가계 대출금리 대폭 인하하겠다고 밝혔고, 모든 은행을 통틀어 예금자당 1개의 생계비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전국민 생계비계좌'를 도입해 최저생계비 이하의 금액에 대해선 압류를 금지하도록 했다. 다만, 애초에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기대했던 대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대한 재의결 문턱인 200석(재적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3분의 2의 찬성) 이상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21대 국회처럼 쟁점법안은 마지막 단계에서 좌초될 수도 있다. 실제로, 민주당은 쌀의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급락하는 등 일정한 조건에서 정부가 시장격리를 해 가격을 부양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추진해 본회의 문턱까지 넘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후 재의결을 하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은 바 있다.

2024-04-16 15:03: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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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금통위원 "경기 진폭 줄이기 위해선 노령화·저출산 해소할 구조조정 필요"

"무엇보다 경기의 진폭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게 하는 것이 거시경제의 가장 중요한 문제다. 고령화 저출산 등 생산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다."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현 경제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960년 2.3%에서 1970년 10.1%, 1980년 -1.6%, 1990년 7.1% 2000년 7.7% 등 진폭이 컸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른 국가에 비해 급격히 낮아진 경제성장률을 완만한 수준으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선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조 위원은 물가는 언젠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보고있지만, 빠르게 안정화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4년간 누적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약 13%, 근원물가는 약 10% 올랐다"며 "소비자의 체감수준은 더욱 높은 만큼 물가가 빠르게 안정화돼 구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인하는 불확실성이 많은 만큼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2일 금리를 동결하며 '확신이 들때'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1%로 목표치(2%)를 웃돌고, 중동 정세가 불안한 만큼 금리인하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조 위원은 금리수준의 향방을 알수 있는 포워드가이던스(사전 안내)에 대해선 시장기대 심리를 안정화시키는 작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포워드가이던스의 효과를 평가하기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실제금리가 시장의 예상금리와 다를때 안정화시킨다는 연구가 있고, 실제로 시장기대심리를 안정화 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포워드가이던스는 중앙은행이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미래의 통화정책방향을 예고하는 새로운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말한다. 이 총재는 취임 후 향후 3개월 시계에서 정책금리에 대한 금융통화위원들의 견해가 어떠한지 설명하는 한국형 점도표(Dot plot) 방식을 시행해왔다. 조 위원은 다만 포워드가이던스를 긴 시계(1년)에서 운영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세계중앙은행으로 역할하면서 주도적으로 통화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우리는 통화정책에 여러영향을 받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높을 때 포워드가이던스를 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신뢰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조 위원은 지난 2017년 주미대사로 활동하며 경험한 트럼프 정부와 관련해 "이미 한차례 트럼프 정부를 견뎌왔기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을 제외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그 시기 경제상황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은 2020년 4월 취임해 오는 20일 임기를 마친다. 조 위원은 지난 4년 간의 임기동안 급격한 금리인하와 금리인상을 모두 경험했다 그는 "첫 1여년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었고, 지난 2-3년간 중앙은행에 주어진 최대의 과제와 의무는 30년만의 고인플레이션을 빠른 시일 내에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물가는 당분간 고물가가 지속되고 소비 회복도더디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15:00: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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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세계 첫 온디바이스AI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Global On-Device AI Index'로, 온디바이스AI 생태계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투자한다. '온디바이스AI'란 사용자의 기기(디바이스)에서 인공지능 연산이 바로 수행되는 것이다. 외부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실시간으로 연산을 처리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어 네트워크 지연, 보안 문제, 전력 소모 등 없이 활용 가능하다. 온디바이스AI는 앞으로 AI를 개인 비서처럼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다양한 영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ETF는 온디바이스AI의 핵심이자 '추론' 연산에 필요한 NPU(신경망처리장치)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AI 연산은 AI모델을 만드는 과정인 '학습' 연산과 학습이 완료된 AI로 답변을 생성하는 '추론' 연산으로 분류된다. 앞으로 AI가 대중화되면 전 세계 반도체 수요의 80%가 추론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PU 분야 리더 기업으로는 퀄컴, 인텔, 미디어텍, 애플, ARM 등이 있다. 또 NPU뿐 아니라 온디바이스AI 생태계 내 리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온디바이스AI 생태계는 AI모델을 제공하는 플랫폼과 NPU, 디바이스 제조 분야로 구성된다. 플랫폼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으로, 현재 AI가 기기 내에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딥러닝 알고리즘 '소형언어모델(sLLM)'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바이스 기업은 온디바이스AI를 구현하는 스마트폰과 PC, VR, 태블릿, 스마트 워치 등을 생산하며, 애플이 대표적이다. 미래에셋운용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이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준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석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2022년 챗(Chat) GPT의 출시로 시작된 AI 개발 경쟁이 폭발적인 GPU 수요를 가져왔다면, 올해부터는 AI를 일상에서 활용하기 위한 NPU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온디바이스AI시대에 제2의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14:58: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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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보잉사와 '항공·우주·방산 협력' 고도화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이 16일 패티 창치엔(Patty Chang-Chien) 미국 보잉사(Boeing) BR&T(Boeing Research & Technology)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 일행을 접견하고 항공·우주·방산 분야 협력 고도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산업부 지원으로 보잉과 한국 기업들이 공동 개발 중인 미래형 항공 기술 '스마트 캐빈(2020~2024년, 118억원)'과 '민항기 건전성 진단용 AI(인공지능) 시스템(2022~2025년, 280억원)'이 향후 보잉의 여객기에 도입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잉 측에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보잉 측은 지난 2019년 한국에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를 설립해 양국 상호 호혜적 협력 확대를 위한 좋은 투자 선례를 만들었다고 언급하고, 작년 4월 산업부와 맺은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 고용과 국제 공동 연구개발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보잉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잉항공기 최첨단 생산시스템,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핵심기술, 항공우주용 반도체,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분야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소프트웨어, 정보통신기술, 제조기술 등의 강국인 한국에서 인력 채용과 공동 연구개발 등 투자 확대는 보잉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상호 윈윈의 기회"라며 "한국 기업들이 높은 기술력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입증해온 만큼, 더 많은 기업이 보잉 협력업체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보잉이 작년 부산에서 개최한 '보잉납품업체의 날(Boeing Suppliers' Day) 행사' 정기화 등을 제안하고, 산업부가 장소 지원 등 제반 사항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16 14:56: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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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출 취소하려면 14일 내 청약철회권 활용하는 게 유리”

금융감독원은 "청약철회의 행사기한·행사방법·효과 등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상 설명의무 대상이므로 대출을 받는 경우 금융회사에 충분한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금감원은 대출 실행 후 14일 이내에 계약 필요성 및 조건을 재고해 불이익 없이 무효화할 수 있는 권리인 '청약철회권' 행사 활용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상 일반금융소비자는 금융상품 가입 후 일정기간안에 자유롭게 계약을 철회할 권리, 청약철회권를 가지고 있다. 이는 금융상품 청약 이후 계약의 필요성, 조건 등을 재고해 불이익 없이 무효화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의 중요한 권리 중 하나다. 법상 명시된 상품별 철회 가능기간은 계약서류 제공일, 계약체결일 또는 계약에 따른 대출금 지급일(대출받은 날)로부터 14일이내다. 일부 금융회사는 고령 금융소비자에 대해 대출 청약철회 가능기한을 30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대출성 상품의 경우 철회 의사표시를 한 뒤 원금, 이자, 부대비용을 반환할 수 있다. 대출금 일부를 이미 상환한 후에도 청약철회가 가능하며 일부상환 시 납부했던 중도상환수수료도 돌려받을 수 있다. 청약철회권이 행사되면 대출 계약은 소급하여 취소되고,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신용정보기관의 기록에서 삭제된다. 예를 들어 은행으로부터 신용대출금 1억원, 대출금리 5%, 만기 2년의 대출을 받고 부대비용으로 금융소비자 부담분 인지세 3만5000원을 납부한 A씨의 경우 14일 이내에 대출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한 대출원금과 이자, 그리고 은행이 별도 부담한 인지세 3만5000원을 반환하여 계약 취소가 가능하다. 대출기록도 삭제할 수 있다. 금감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4개 시중은행 및 1개 인터넷 은행 대출 이용자의 14일 이내 대출 청약철회권 행사 현황을 살펴봤다. 그 결과 14일 이내 청약철회 건수와 14일 이내 중도상환 건수를 더한 것을 14일 이내 청약철회 건수로 나눈 비율이 2021년 22.3%에서 2022년에는 55.4%, 2023년에는 68.6%로 증가했다. 하지만 금감원 측은 "여전히 청약철회 비중은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일반적으로 대출 청약철회권 행사시 반환비용이 중도상환수수료보다 낮고, 대출정보도 삭제되어 대출이력이 유지되는 중도상환보다는 유리하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엔 중도상환 경우가 유리하며 신용평가 측면에서 예외적으로 중도상환이 유리할 수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는 금융소비자에게 계약 체결을 권유하거나 금융소비자가 설명을 요청하는 경우에 청약철회 관련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며 "금융소비자는 언제든지 설명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가 의사 결정에 필요한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도록 금융회사의 안내 방식, 절차 등의 개선을 지도하고, 차기 '공정금융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융회사의 청약철회권 안내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16 14:55: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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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민주당, 농산물가격안정법 단독처리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국가가 농수산물의 기준 가격을 정하고, 이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 지급을 보장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농산물 가격안정화법)'을 남은 21대 국회 임기 안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안정법에 대해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다음 달 29일 전까지 본회의 직회부가 가능한 법안"이라며 "구체적으로 세부 계획이 정해진 것은 아니나, 상임위 차원에서 행동에 나설 듯 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재갑, 안호영, 위성곤, 주철현 등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소속 위원들은 제각각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산물 가격안정법을 발의한 뒤 지난 1월 농해수위에서 이를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바 있다. 이들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실시하자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첫째로, 농수산물은 자연 조건에 따라 생산량의 변동 폭이 크고 최근 기후위기 현상으로 인해 작황의 편차가 더욱 커졌다는 점이다. 둘째, 정부가 최근 대파값 논란처럼 특정 농산물이 가격이 급등할 경우 수입산 농산물을 들여와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고 생산이 과잉될 경우엔 생산원가도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농어촌이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농어가의 경영 안정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는 점이다. 이 법안은 특히 이번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진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보다 범위가 넓어진 것으로, 상당하고 장기적인 재정 소요가 예상돼 정부여당의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회예산정책처는 주철현 의원의 법률안에 대한 비용추계서 미첨부 사유서에서 "해당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및 해양수산부장관으로 하여금 농수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 생산자에게 그 차액을 지급하는 제도, 즉 '농수산물가격보장제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추가재정소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노지채소의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평년가격 대비 농수산물의 가격이 하락할 경우 하락분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채소가격안정제'를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등에 실시된 바 있는 채소가격안정제는 시범사업 연도였던 2016년엔 35억원의 예산이 배정됐으나, 2023년엔 552억원이 책정됐다. 해당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으나 상정되지 않았고,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21대 국회 임기 전 열리는 본회의에 이를 직회부할 생각이다. 국회법은 법률안이 법사위에 회부된 날부터 60일 이내에 심사를 마치지 않았을 때는, 해당 상임위 재적 5분의 3이상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할 수 있다. 21대 국회 농해수위 정당별 구성은 총 19명 중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친민주당 성향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비교섭단체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본회의 직회부가 가능한 상황이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을 만나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있는 민생 법안, 가맹사업법 개정안, 전세사기특별법안, 농수산물 가격 안정법 등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원내대변인은 농수산물가격안정화법에 대해 "물가와는 관계없이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민생 법안이기 때문에 통과시켜야 하는 법안"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농수산물 가격안정화법이 상임위에서 안건조정위원회를 거쳐 법사위로 회부된 것에 대해 지난 1월 15일 "시장의 자율적 수급 조절 기능을 훼손하고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는 등 원 법안이 문제점을 갖고 있다"며 "대상을 배추·무 등으로 대폭 확대시켜 포퓰리즘적 성격이 더 강해졌다"고 날선 비판을 한 바 있다.

2024-04-16 14:55: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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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화학물질 배출↓...발암성 물질은 전년대비 200t 이상↑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화학물질 배출이 전년대비 줄었으나, 발암성 물질 배출은 오히려 200톤(t)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16일 공개한 '2022년도 3832개 업체 화학물질 배출량'에 따르면 재작년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배출량은 6만1035t으로 1년 전보다 6.4% 줄어들었다. 2022년 화학물질 취급량과 배출량은 각각 19만8590t, 6만1035t으로, 2021년(21만5720t, 6만5213t)과 비교해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업종별로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이 10t,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9t,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이 각각 5t의 배출량을 기록했다.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전자 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제조업 등은 각각 3t이었다. 2021년에 비해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 1.7t,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1.2t,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1t 등 배출량이 감소했다. 반면 전기·가스 공급업은 1.3t, 전기장비 제조업은 0.4t, 섬유제품 제조업은 0.3t 증가했다. 지역별 배출량은 경기 28.9%, 충남 17.6%, 울산 11.7% 등 3곳 지자체가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단위 면적 대비 배출량은 울산, 대구, 부산 순으로 높았다. 한편, 화학물질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발암성 물질은 오히려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2022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중 발암성 물질은 벤젠 등 70종이 해당된다. 이 70개 물질의 배출량은 1만287t으로 전년보다 238t(2.4%) 늘었다. 국제암연구기관(IARC)의 기준에 따라 발암성 물질을 그룹별로 보면 발암성 물질을 13종이 포함된 발암물질(그룹1)의 배출량은 531톤으로 18t(3%) 감소했다. 그러나 발암우려물질(그룹2A, 19종)과 발암가능물질(그룹2B, 38종)은 각각 전년 대비 238톤(3.6%), 18t(0.6%) 증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발암물질 같은 경우 대부분 용제(물질을 녹이는 성분)로 많이 쓰는 것들이기 때문에 취급량이 줄더라도 배출량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공개' 홈페이지에 상세 자료가 공개되며 업종별, 지역별, 업체별 배출량 등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환경부는 자발적인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20년 이래로 벤젠 등 9종의 유해화학물질을 대상,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4-04-16 14:53: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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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성인지 정책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용인특례시는 경기도에서 진행한 '2024년 경기도 성인지 정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성인지 정책 평가를 진행해 9건의 우수사례와 4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최우수기관, 2022년과 2023년에는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도가 평가한 결과 시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특정성별영향평가를 진행해 정책 전반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원인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시는 양성평등을 위해 ▲부서 협업 TFT 운영을 통한 성별영향평가제도 인프라 강화 ▲양성평등전문관 채용을 통한 성인지 정책 추진 ▲내부 성과 평가 시 성인지교육 수강 점수 반영 ▲시민과 함께하는 성별영향평가 ▲성별영향평가 자체 개선안 100% 달성 ▲정부합동평가 성별영향평가 실적 초과 달성 ▲2023 용인시 성인지 통계 제작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운영 활성화 등의 정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양성평등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서왔다"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수준 높은 정책을 수립해 모든 시민이 차별없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4:50: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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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문체부 `24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 선정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공모에 '별의별 이야기, 영양'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역의 특화소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여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문체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라는 특화자원을 활용한 '별의별 이야기, 영양'사업을 공모에 신청하였으며, 경상북도 자체 심사와 문체부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전국 시군구에서 3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본 사업에는 금년부터 '28년까지 5년동안 국비 60억원과 지방비 60억원 등 총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①핵심사업, ②연계협력사업, ③관리운영사업 등 1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 핵심사업은 반딧불이 천문대 일원을 밤하늘에 특화된 통일된 컨셉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디지털 천체투영관인 「오로라돔」설치,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야외 광장인 「별의 정원」조성, 관광객 커뮤니티 공간인 「별별 스페이스」를 개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② 연계협력사업은 금년에 영양밤하늘보호공원 내에 준공된 SK텔레콤 무인천문대를 활용한 「SK텔레콤 협력사업」, 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 문화예술단체 등과 연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등이 있으며, 군은 이 사업들을 통해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특화자원의 활용도와 파급력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③ 관리운영사업에는 민관 협력과 소득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 구축을 위해 「별의별 마켓」상인 양성, 「별의별 밤하늘 해설사」양성사업 등을 반영하였으며, 전용 홈페이지 개설과 굿즈 상품 제작 등 홍보마케팅을 위한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본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를 대한민국 유일의 「밤하늘 특화관광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가진 특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영양군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지난 2015년에 국제밤하늘협회(IDA,미국)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지정되었으며, 반딧불이천문대, 반딧불이생태공원, 반딧불이생태숲, 캠핑장과 펜션 등 다양한 관광컨텐츠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4-04-16 14:50:2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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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제54주년 ‘지구의 날’ 소등 행사 22일 진행

양산시는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제16회 기후 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지구의 날인 4월 22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불을 끄고 지구를 밝히는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환경 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민간 운동에서 시작된 세계 기념일로, 매년 지구의 날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 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이번 제16회 기후 변화주간은 '우리의 탄생, 오히려 좋아!'를 슬로건으로 탄소 중립 생활실천이 불편함이 아닌 지구를 구하고 더 나아가 탄소 중립 포인트 혜택으로 돌려받는 의미로 진행된다. 양산시는 지구의 날(4월 22일)에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주최해 동면 우리마트에서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해 소등 행사, 투명 패트병 분리배출 방법, 탄소 중립 포인트 가입 관련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소등 행사는 시청 건물 등 소속 공공기관과 양산타워, 영대교와 같은 주요 상징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공동주택 등 건물은 홍보를 통해 전등 및 조명 끄기,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 전원을 차단하는 등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소등 행사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10분간 지구를 밝히고 에너지 절약 등 자발적 탄소 중립 실천 활동을 통해 지구를 구하는데 많은 시민이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16 14:50:1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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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롯데손보·NH농협생명·푸본현대생명

롯데손해보험이 설계사의 카드 모집인 겸업 시스템을 마련했다. ◆ 동영상 교육만 마치면 롯데카드 모집인으로 롯데손해보험은 자사 위촉 설계사(LP)라면 누구나 롯데카드 모집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롯데카드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롯데카드 모집인 자격을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카드 모집인 겸업을 원하는 설계사는 롯데손해보험의 신개념 영업 지원 플랫폼 '원더' (wonder™) 앱에 링크된 여신금융협회의 동영상 교육 수강만 마치면 다음날 오후 4시부터 카드판매를 할 수 있다. 카드 모집인을 겸업할 수 있는 설계사가 판매할 수 있는 주요 상품은 자사 자동차 보험을 보유한 고객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LOCA(로카) 100 Life', 다양한 생활업종 할인 혜택을 받는 'LOCA 365', 개인사업자 맞춤 카드인 '로카 머니 비즈니스' 등 3가지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당사 보험 설계사라면 누구나 롯데카드 모집인으로 카드를 판매해 추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설계사뿐 아니라 자사 보험 고객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카드 상품과 연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 도농교류 '함께하는 마을' 화훼농가 방문 NH농협생명은 지난 9일 영농철을 맞아 경기 여주농협 관내에 위치한 화훼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일손돕기에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경영지원부 부서장,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은 경기도 여주시 여주도전4리 마을에 있는 화훼농가에서 잡초제거와 주변 환경정리를 했다. 농촌일손돕기는 '함께하는 마을' 도농교류의 일환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여주도전4리 명예이장으로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NH농협생명의 뿌리는 농업·농촌에 있는 만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ESG 캠페인을 시행한다. ◆ '2024 ESG 나부터 실천 캠페인' 푸본현대생명은 ESG경영 인식제고와 실천 다짐을 위해 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2024 ESG 나부터 실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4 ESG 나부터 실천 캠페인은 친환경데이 시행, 일상 속 탄소중립(Net- Zero) 실천, Paperless활성화, 사회적 책임의식 제고의 일환이다. 친환경데이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월 1회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직원들의 실천의지를 확인하는 날이다. 친환경데이에는 불필요하게 낭비하는 종이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Zero A4를 실천한다. 유효기간이 지난 문서는 폐기하고 오래된 이메일을 정리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전직원들에게 ESG경영의 인식제고와 실천 다짐을 위해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며 "푸본현대생명은 지속적인 ESG경영 실천으로 우리사회 긍정 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6 14:49: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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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거제식물산업전×로아팜@농부시장' 성료

거제시농업개발원 잔디광장에서 지난 13일~14일 이틀간 열린 '제3회 거제식물산업전×로아팜@농부시장'이 화창한 봄날씨 속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관내 식물 관련 농가와 화훼업체가 참여한 식물 산업전 21개 판매·체험 부스에서 여러 진귀한 식물 판매와 식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화분을 가져오면 봄꽃을 심어주는 '분갈이 체험'도 병행해 진행했으며 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거제시지회와 함께해 더 뜻깊은 체험행사가 됐다. 거제시교육농장협의회 소속 14개 교육 농장과 거제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의 30여 개 활동 조직이 참여한 30여 개 부스에서 건강한 로컬푸드와 아열대 먹거리를 판매했다. 행사 첫날에는 관내 유치원 4개소와 함께 연계해 '나도 꼬마농부'라는 주제로 꼬마장터 체험 행사를 진행해 많은 학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식물 산업전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 '식물 럭키박스 뽑기 이벤트'에는 많은 사람이 참여했고, 진귀한 식물에 당첨된 관람객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행사를 주최한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강윤복 소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표정에서 행복함을 느껴졌다"며 "거제시농업개발원을 농업과 식물, 그리고 여러 농업 자원을 활용해 식물 산업전과 같은 행사로 시민들이 편히 쉬고, 먹고, 즐기고 체험할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4:48:50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