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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업계 중동 사태에 '3고(高)'까지…복합위기 직면하나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장기화와 이란·이스라엘 전쟁 위기 확산으로 국내 산업계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계를 비롯해 항공, 해운 업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이번 사태로 당장 영향을 받기보다 장기화 될 경우 실적 회복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당장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면전을 자제한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중동 정세 리스크 심화로 국제유가와 환율은 빠르게 상승하며 우리 기업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제 유가 변동에 민감한 항공과 해운 업계는 당장 영향은 없지만 중동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중동 전쟁에 따른 유럽 등 노선 운항에는 크게 부담을 갖지 않지만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유가 상승은 항공사 실적에 영향을 주는 항공유 인상으로 연결된다. 여기에 유가 상승이 유류비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여행객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코로나 이후 회복된 여행 수요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또다치 침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가 영향을 받지만 아직까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며 "유가와 환율 상승 기조가 장기화 될 경우 여객 수요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항공업계 부담은 확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운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쟁 확산으로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운항 차질 및 운임이 오를 수 있어서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내 해운사 HMM이 컨테이너선을 운항중인 곳이다. 여기에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증가도 이어질 수 있다. 해운업계는 통상적으로 지출의 10~25%를 연료비로 사용한다.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가 급증할 경우 실적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유가 상승은 해운업계 뿐만 아니라 기름을 사용하는 산업 전체로 부담이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정유·석유화학 업계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상태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거나 호르무지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유가는 빠르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업계의 경우 유가 상승은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장기화될 경우 석유 제품 수요 약화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석유화학업계도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국제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석유를 베이스로 하는 기초연료인 나프타 가격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공습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은 25센트(0.3%) 하락한 배럴당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융센터 정형민 세계경제분석실장은 "WTI 가격은 주말 이란의 공격에 따른 충격 진정 및 국제사회의 확전 자제 축고 등으로 소폭하락했다"면서 "다만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및 사태 방향에 따른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6 16:07: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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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 민간단체 과학문화 활동 지원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4월 16일부터 26일까지 '민간단체 과학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역사, 문화적 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활용한 지역 과학문화 활동이 미흡한 실정이므로 도내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과학문화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 민간단체 과학문화활동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남TP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가 주최해 경남도내 과학 관련 기업, 기관의 과학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역량 있는 과학문화 민간 주체를 발굴해 과학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경상남도에 사업장을 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경상남도의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다양한 아이디어와 계획을 가진 기업·기관에 500만원을 지원한다. 민간단체 과학문화활동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과학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도내 과학 관련 기업·기관을 지원해 왔으며 2022년 2개, 2023년 총 3개 기관을 선정해 500만원씩 지원해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자생적 과학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해왔다. 2024년에는 기관뿐만 아니라 도내 과학 관련 기업까지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며 과학키트 시제품 제작, 과학 프로그램 개발지원, 영상 및 공연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과학 관련 기업·기관의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과학문화 활동을 지원해 경남 지역 내 과학문화를 더 활성화할 예정이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경남지역 과학문화 활성화 및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과학문화 활동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남도민의 과학문화 체험 기회를 증대시키고 과학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 또는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6 16:06: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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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 장애인·노인 보조기기 지원 법제화 추진

이종환 부산시의원이 장애인·노인 등의 일상 활동 편의를 돕기 위한 '부산시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조기기'는 휠체어와 같은 이동기기부터 기립·목욕·레저·감각보조기기, 의사소통기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기계·기구·장비를 뜻한다. 이에 조례상 근거 마련을 통해 일상 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보조기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에는 보조기기 지원과 활용 촉진에 관한 시장의 책무를 명시하고 ▲보조기기의 교부·대여 및 사후 관리 등 사례 관리 사업 ▲보조기기 관련 정보의 제공 ▲보조기기 품질관리 및 연구 개발 지원 ▲보조기기 수리 및 개조·맞춤 제작 지원 등을 규정했다. 또 보조기기센터 및 전동보조기기 충전기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포함했으며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구·군, 관련 비영리법인·단체에 대한 재정지원과 함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이용자의 비용 감면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어 보조기기 지원 정보는 접근성이 보장된 형태의 온라인 또는 점자 책자 등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이종환 의원은 "장애인과 노인들이 본인 필요와 요구에 따라 보조기기를 편리하고 자유롭게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며 "현재 부산시 보조기기 센터와 권역별 수리지원센터 4곳에서 방문 수리 서비스 등을 하고 있으나 신속성, 접근성 등을 고려한 지속적인 서비스 질 제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제320회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복지환경위원회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

2024-04-16 16:06: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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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 ‘2024년 정책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회장 이영봉, 더불어민주당 의정부2)는 1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광역관광정보센터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방한 외래관광객의 경기도 유입 방안을 중심으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문화체육관광연구회 이영봉 회장과 연구회 회원인 임광현 의원, 황대호 의원, 김성수(안양1) 의원, 이한국 의원, 윤충식 의원, 박진영 의원, 유종상 의원, 이경혜 의원, 윤재영 의원, 이혜원 의원, 조미자 의원, 최승용 의원을 비롯해 이인재 책임연구원(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과 연구진, 관련 공무원 및 경기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코로나19 이후 방한 외래관광객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매체와 전통적인 정보매체를 아우르는 도내 관광정보전달체계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경기도광역관광정보센터의 설치 및 필요성, 기능 등 그 운영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향후 방한 외래관광객의 경기도 유입 및 방문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가천대 이인재 교수는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관광안내소와 다르게 광역관광정보센터는 인천공항, 서울역, 명동, 홍대 등 대표적인 관광거점에서 외래관광객이 입국하는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정보 온·오프라인 통합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본 연구는 경기도광역관광정보센터의 설치 및 구체적인 운영방안 모색은 물론 지역의 관광안내소와의 연계·협력 방안 도출로 외래관광객의 경기도 유입 증대에 기여하는 결과도출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연구회 이영봉 회장(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종전의 단체관광 위주에서 개별자유관광(FIT)의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국관광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한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해야 그들의 발이 자연스럽게 경기도로 향할 것"이라고 밝히며 "경기도광역관광정보센터가 그런 역할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실효성 있고 내실있는 결과도출로 향후 조례 제·개정 및 도내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 제시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5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6월 중 최종보고회를 통해 결과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본 연구용역의 수행은 ㈜아이앤아이(대표 송민경)가 맡는다.

2024-04-16 16:05:0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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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반성' 강조하며 국정과제 추진 의지… 野 "독선적 선언" 맹비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4·10 총선 이후 6일 만에 관련 입장을 내놓았지만, 정부 역할에 대한 반성만 있었을 뿐 국민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윤 대통령은 건전재정 기조,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개혁), 의료개혁 추진 의지도 재차 강조했지만 야권에서는 "독선적 선언", "국민이 몰라봬서 죄송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여당의 총선 참패와 관련해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정부의 정책에 대해 "서민들의 삶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는 총선 이후 6일만에 내놓은 첫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모자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실시한 ▲건전재정 기조 ▲부동산 정책 ▲주식시장 관련 정책 ▲원전 생태계 복원 ▲사교육 카르텔 혁파 등을 열거하면서 정부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민생'에 집중하겠다면서,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3대개혁과 의료개혁 추진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국회와의 협조와 소통도 강조했다. 이같은 입장에 대해 야권은 맹비난을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결국 반성은커녕 지금까지처럼 용산 주도의 불통식 정치로 일관하겠다는 독선적 선언"이라고 비판했고,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 자신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했는데, 국민이 체감하지 못한 게 문제라고 하니 국민이 외려 사과해야 하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비공개 국무회의와 참모진 회의에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4-16 16:04:5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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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김광열 군수, K-전통의학 국제협력 위해 몽골 방문

김광열 영덕군수가 영덕 이웃사촌마을 사업 내 K-한방 에듀팜 조성과 전통 의학 실크로드센터 구축 등을 논의하기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방문한다. 경북형 전통 의학의 국제 공동연구와 산업교류를 협의하기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방문한다. 이번 일정은 지난 2월 26일 경북도청 국제관에서 열린 국제협력회의 후속 조치로, 당시 경상북도와 영덕군은 대구한의대학교, 주한몽골대사관, 몽골 10대 기업인 모노스 그룹 등과 함께 경북형 전통 의학의 국제 공동연구와 산업교류를 위해 협의한 바 있다. 김 군수는 이번 일정 첫날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하인성 경북 테크노파크 원장 등과 함께 모노스 그룹 후렐바타르 회장, 모노스 약학대학교 람바야라 총장과의 만찬 자리에 참석해 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과 함께 몽골 교육과학부 청사에서 엥흐암갈랑 장관을 예방하고 경상북도, 영덕군, 대구한의대, 몽골 교육과학부, 모노스 그룹, 몽골 약학대 등이 함께 전통 의학에 대한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다자간 MOU에 이어 올란바토르 시와도 MOU를 체결하게 된다. 김 군수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경상북도와 함께 전통 의학 약재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한 K-한방 에듀팜 설립, 전통 의학 실크로드센터 구축 등 전통 의학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지역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한국과 몽골이 공유하는 전통과 학문을 바탕으로 경상북도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힘써 지역 내 K-한방 에듀팜 등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가능성과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6 16:04:20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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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관내 교장들과의 간담회 시작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학교별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한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3차례에 걸쳐 지역 내 185개 초중고와 2개 특수학교의 교장과 학부모 회장들을 만나 학교별로 이야기를 들었던 이 시장은 15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구 초등학교 교장들과의 약 2시간 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처인구 지역 내 31개 초등학교 중 25개 학교의 교장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겠다는 뜻에서 그간 열심히 학교 현안을 해결하고 지원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도 교장선생님들의 말씀을 듣고 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모든 학교의 어려움이나 개선돼야 할 점을 제가 모두 알 수는 없지만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들은 잘 검토해서 학교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서 학교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학교장들의 건의사항은 총 23건이다. 이 중 통학로 안전을 위한 개선 조치, 학교 인근에서 진행 중인 도로공사 등과 관련한 건의 등 17건은 시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과밀학급 개선 등에 대한 6건의 건의사항은 용인교육지원청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들 가운데 남촌초등학교에서 요청한 교문 반대편의 단절된 보도 연결, 파손된 도로 보수, 인근 하수관로보다 낮은 지대에 있는 학교가 종종 비로 인해 입는 피해 대책 마련 등의 문제에 대해 이 시장은 학교를 찾아 문제점을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도로 파손 부분은 즉각 보수하겠다고 했다. 이동초등학교 인근의 사유지로 인해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을 겪는다는 이야기에 대해선 시가 토지 소유자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고, 이 사유지에 쓰레기가 방치될 경우 구청에서 점검하고 치우도록 시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시가 지난해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체육관을 건립하기로 한 역북초등학교와 수영장 등 복합시설을 세우기로 한 용천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계획을 보다 상세히 알려주라고 했다. 용천초 주변 소방도로 건설계획이 보상 문제로 당초 일정대로 진행되지 않고 지연된 것과 관련해 이 시장은 "학교에 왜 지연되는지 시가 미리 설명을 했으면 좋았겠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체육관 신설과 환경개선에 대해서는 향후 사업 진행 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하고, 지연된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도 전달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이 시장은 능원초의 후문통학로 개선사업을 오는 5월, 모현초의 후문통학로 개선은 오는 8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겠다고 했고, 지연될 경우 사정을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운학초의 요청 사안인 처인구 마평동에서 용인예술과학대, 원삼면으로 향하는 편도 1차선 도로의 교통체증 문제에 대해선 "국지도 57호선이 확장돼야 하므로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했다. 삼가초의 우남아파트삼거리 신호등 설치, 서룡초의 승하차구역 설치, 양지초·왕산초·용인둔전초의 학교 주변 신호등 설치 문제 등에 대해서는 용인동부경찰서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경찰의 협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림초의 학교 정문 확장과 보·차도 분리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 시장은 "도 교육청 차원의 결정이 이뤄지면 시가 정문 앞 인도의 차양막과 가로수를 정비하는 등의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용인 교육 전반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뤄졌다. 정희균 용천초등학교 교장은 "용인에 있는 32개의 고등학교 중 특성화고 2곳을 제외한 30곳이 모두 일반고등학교로 학생들의 진학 선택권이 제한돼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맞추기 위해 '반도체 마이스터고'와 '과학고', '예술고' 등 다양한 학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이 반도체산업 중심도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에 대한 교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오는 2026년 3월 '반도체 마이스터고' 개교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고 있고 교육부도 잘 도와주고 있어서 목표 시점에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시는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정연구원과 함께 과학고와 실용예술 중심의 예술고 설립을 적극 추진해서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총 13차례에 걸쳐 초·중·고교, 특수학교 학교장, 학부모 회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지난해 간담회에서는 총 476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이 중 240건이 완료됐거나 처리가 진행 중이다. 당시 52건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답변을 통해 처리됐다. 검토되고 있는 안건은 107건이다. 이 시장은 15일 처인구 초등학교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 중 기흥구와 수지구 초등학교 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5월에는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학교장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4-16 16:03: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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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초접전' 美 대선 분석 보고서 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대선의 정치 지형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6일 발간한 '2024 美 대선 워치(Watch)' 1호를 시작으로 미국 내 대선 동향과 6개 경합 주(州)의 정치 지형을 4월부터 매월 1개 주씩 집중 분석한다고 밝혔다. 6개 경합 주는 조지아, 미시건,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네바다이다. 이날 나온 1호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가 많은 조지아주를 다뤘다. '스윙 보팅(Swing Voting)' 지역으로 꼽히는 조지아주는 미국 50개 주 중 8번째, 경합 주 중 2번째로 많은 선거인단(16명)을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지 주요 매체가 집계한 여론조사를 인용, 트럼프(45.8%)와 바이든(45.1%)이 접전중인 가운데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최근 계속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후보는 바이든 정부의 실정과 전기차 보급확대 등 친환경 정책의 폐기를 강조하고, 바이든 후보는 대대적인 선거자금 모금에 나서며 본선 경쟁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경합 주별 정치 지형 분석과 함께 앞으로 발표될 후보별 주요 공약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에도 착수한다. 특히, 우리 기업들이 대선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약 내용과 현지 싱크탱크 자료를 세밀하게 살피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사전 제공할 계획이다.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무역협회는 선거 결과를 좌우할 주요 경합 주의 정치 지형과 선거 동향에 대한 정보를 매월 제공함으로써 미국 진출 기업의 활동을 도울 계획"이라며 "미국 발 통상 리스크의 진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미국 정치를 이해하고 경영 활동에 반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16 16:03: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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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뉴 R 12 nineT·뉴 R 12 출시…새로운 일체형 엔진 프레임 탑재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는 레트로 로드스터 모터사이클 '뉴 R 12 nineT'와 스포츠 크루저 '뉴 R 12'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BMW R nineT 시리즈는 라이딩 그 자체의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BMW 모토라드의 대표적인 레트로 모터사이클로 국내 라이더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인업이다. 두 모델에는 배기량 1170cc 공유냉식 2기통 수평대향 박서 엔진이 탑재됐으며, 새롭게 개발된 일체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다. 앞뒤로 분리돼있던 기존 프레임과 달리 고정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보다 깔끔하고 고전적인 외관을 갖췄다. 또 R nineT 시리즈 최초로 클러치 작동 없이 양방향으로 기어를 변경할 수 있는 변속 보조 장치가 장착됐다. 변속 과정이 기존 수동 방식에 비해 부드러워 주행 안정성이 향상됐다. 뉴 R 12 nineT의 최고출력은 109마력, 최대토크 11.7kg·m다. 레인, 로드, 다이내믹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클래식한 형태에 필수적인 요소로만 깔끔하게 구성된 알루미늄 연료 탱크를 적용했으며, 앞뒤 모두 17인치 휠을 장착했다. 뉴 R 12는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11.2kg·m을 발휘한다.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록(Rock) 모드와 편안한 주행을 위한 롤(Roll) 모드를 제공한다. 연료탱크는 눈물방울 모양의 클래식한 '토스터 탱크'를 연상시키는 형상을 갖추고 있다. 뉴 R 12 nineT와 뉴 R 12의 국내 출시 가격은 세부 트림 및 색상에 따라 뉴 R 12 nineT가 2810만원~3090만원(부가세포함), 뉴 R 12가 2380만원~2660만원(부가세포함)이다.

2024-04-16 16:03: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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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토부 찾아 교통 현안 해결위해 국비 지원 요청

인천광역시는 4월 16일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하는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서 국토교통분야 주요 현안 10건을, 2025년도 정부 예산안 및 국가상위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인천발 KTX 건설(5,108억 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6,123억 원)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지원(310억 원) ▲인천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372억 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 건설(1조 5,828억 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건설(6조 4,005억 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1조 7,352억 원) ▲계양권역 버스차고지(218억 원) ▲저상버스 도입 지원(704억 원) ▲원도심 지능형 교통체계 확대 구축(80억 원)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및 정부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 ( )안의 금액은 국․시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임 '인천발 KTX 건설'은 KTX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광명 등을 찾아야했던 인천시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수인선~경부고속철도의 총연장 3.19㎞와 기존 역사 3개소 송도역, 초지역, 어천역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실시계획 변경 승인 내용대로 2025년에 반드시 개통될 수 있도록 국비 180억 원과 국가철도공간 사업비 1,379억 원의 차질없는 지원을 요청했다.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은 지하도로 개설로 인천대로 일반화 및 주변 혼잡 해소를 위해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사업으로, 설계‧시공을 일괄입찰(턴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국비 471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박덕수 부시장은 국토부 철도국장과 도로국장을 만나 인천발 KTX 직결 2025년 적기 개통, GTX-B 건설 협의, 수도권 제2순환선(안산~인천) 2구간 추진, 서창~김포간 고속도로(민자) 건설사업 등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박덕수 부시장은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인천의 지속적인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주요 현안 추진에 시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6:02:59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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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물 공급 협약 체결

의령군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관련해 주민 동의와 농가 피해 예방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한 이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군은 부산시와 체결한 이번 협약의 효력 유지를 위한 선결 조건은 '주민 동의'이며 협약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농업 피해 예방과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군은 지난 12일 군청에서 부산시와 환경부의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에 서로 협력하고, 영향 지역 주민 지원과 농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용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사업'은 낙동강 유역 내 의령군, 창녕군의 강변 여과수와 합천 황강의 복류수를 하루 90만t씩 취수해서 부산과 동부 경남에 각각 42만t, 48만t을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군은 이번 협약을 체결하기 전 취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고, 지역 주민들로 수경 재배시설에 따른 농작물 피해 보상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설명회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협약 이후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에서 재정적 지원을 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부산시는 연간 200억원 규모로 취수지역 농산물 구매를 시행할 예정이며 취수 지역 농민이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곧 내놓을 전망이다. 민간 차원에서 의령군과의 상생 협력도 강화된다. 지난 12일 협약식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재부경남향우연합회 회장, 재부의령향우회 수석부회장, 농협중앙회부산본부장 등 이 참석해 21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했다. 오태완 군수는 "주민 동의 선행과 농가 피해 예방책을 먼저 마련한 뒤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의령군과 부산시의 공통된 약속"이라며 "농민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추후 사업 추진에 있어 한 치의 모자람이나 치우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6:02: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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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 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거제공업고등학교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인성 부장 및 학교폭력 책임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4 학교폭력 업무 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학교 지원과 학교 현장과 협업 방안에 대해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2024년부터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운영함에 따라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사안 조사를 전담하면서 변화되고 있는 학교의 역할과 고민에 대해 나누는 기회를 진행했다. 또 전담 조사관 운영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고, 앞으로 전담 조사관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객관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특히 학교폭력 관계 회복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관계 회복지원단 '다온'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들의 평화로운 학교 생활과 피해 회복을 위해 학교 폭력 사안 처리의 전 과정에서 중요한 관계 회복 프로그램의 지원 과정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맞춤형 컨설팅과 온라인 상의 질의응답 게시판 등을 통해 학교폭력 업무 담당교사와 더불어 소통하는 창구를 운영할 방침이다. 학교통합지원센터 원인선 센터장은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중에도 아이들은 성장해야 하고 건강하게 갈등을 해결하면서 자신의 행위에 대한 자발적 책임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교육청과 학교가 함께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04-16 16:01: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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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2024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 선정

경남 고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 지구로 선정된 '거류면 산성마을'은 주거지와 축사가 혼재돼 있고, 만성적 악취에 따른 민원과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정비를 통한 개선이 시급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산성마을에 난립해 있던 기존의 노후화된 축사들을 철거하고, 그 유휴부지에 마을 공동 주차장, 마을 내 소공원 등 주민들이 원하는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귀농인들을 위한 '농지 임대사업', 귀농 귀촌인들에게 주택을 임대하는 '귀농 귀촌 육성단지 조성사업'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축사 등의 유해시설의 밀집도가 고성군에서 가장 높고, 그로 인한 악취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산성마을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존에 진행되고 있던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과 유기적 연계가 가능해져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주민 설명회, 주민위원회 회의 등을 수차례 개최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려 노력했다. 또 올해 1월는 외부 전문가 상담 등 예비계획 자문 회의를 통해 사업 타당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냄새 없는 청정 축산'은 민선 8기의 주요한 공약 중 하나"라며 "이번 농촌 공간 정비사업 선정을 통해 산성마을은 앞으로 전혀 다른 마을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주민들과 잘 협의해서 탄탄한 기본계획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수십 년간 시달려온 악취 피해에서 벗어나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 살고 싶은 고성으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이번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농촌 지역 마을 내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하고, 정비한 부지에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와 생활시설 등을 조성해 노후화된 공간 재정비와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24-04-16 16:01: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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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남지국민체육센터 및 작은영화관 개장식 개최

창녕군은 지난 15일 남지국민체육센터 및 창녕군 작은영화관 개장식을 개최했다. 남지읍 박진로 1771에 지어진 남지국민체육센터 및 창녕군 작은영화관은 25m 4레인의 수영장, 헬스장 등의 시설을 갖춘 생활체육시설과 1관 67석, 2관 32석 규모로 운영되는 영화관으로 이뤄진 복합시설이다. 2020년 착공해 약 3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되고 있다. 남지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자유 수영뿐만 아니라 초·중·고급의 단계별 수영 강습 및 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 내 헬스장 이용자에게는 인바디 등 체성분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동안 남부권 주민의 수영에 대한 높은 수요는 많았지만 부족한 시설에 따라 이를 이용하지 못했던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군 작은영화관에서는 전국 동시 개봉 중인 최신 영화를 상영하며, 매점을 운영해 팝콘 등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제공한다. 주민들은 작은영화관을 통해 가까이에서 최신 영화 등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남지국민체육센터 및 창녕군 작은영화관이 생활체육과 문화 여가 활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6 16:01: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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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장학재단, 해양대에 발전기금 2000만원 전달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한진해운장학재단에게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받는다. 기부금액은 매년 2000만원씩으로, 재단은 2033년까지 10년간 나눠 기금을 전달한다. 한진해운장학재단은 2017년 역사 속으로 사라진 한진해운 직원들의 근로자 복지기금으로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회사 이념을 살려 국가 발전에 기여할 청년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대학본부에서 열린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한진해운장학재단 김종현 이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학은 한진해운장학재단에서 전달받은 발전기금을 학생 성장과 대학 발전에 사용할 예정이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해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선배 해양인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를 이끌 해양인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김종현 이사장 이하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장학재단 김종현 이사장은 "국립한국해양대에서 배출되는 학생들은 우리나라 산업 전반을 이끌어가는 힘이 있다"며 "우리 재단도 대한민국 해양력 제고와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6 16:00:5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