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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D-1 '황병우號'…DGB금융 '최연소 회장' 과제는?

DGB금융그룹이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한다. DGB금융을 6년간 이끈 김태오 회장이 28일 임기를 마치고, 회장 내정자인 황병우 대구은행장(57)이 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DGB금융의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만큼, 최연소 금융지주회장 내정자의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내정자인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의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임기는 3년이다. DGB금융 규정이 대구은행장 임기를 최소 2년으로 정하는 만큼 황 내정자는 회장 취임 이후에도 대구은행장을 겸임한다. 황 내정자의 금융지주 회장 취임은 DGB금융 내부에서 바라던 일이다. 금융당국이 기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을 견제하는 등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황 내정자를 시작으로 금융권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를 발표해 금융지주사에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내 8개 금융지주사는 지난 15일 금융당국에 지배구조 개선 로드맵을 제출했다. 일부 지주사의 로드맵에는 ▲상시 후보군 관리 ▲후보군에 대한 회추위 평가 도입 등 DGB금융의 경영 승계 절차와 유사한 개선안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내정자의 취임 이후 최우선 과제로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후 DGB금융의 조속한 조직 안정화 및 성공적인 전국 단위 영업망 확보가 꼽힌다. 국내 최초로 지방금융지주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만큼 지방 영업에 특화된 기존 조직을 전국 영업에 적합한 체질로 개선하는 과정과 더불어 기존 금융지주와의 체급 차를 극복하고 영업권을 구축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황 내정자는 시중은행 전환 추진 당시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제시했다. 개인 금융에서는 내·외부 핀테크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기업 금융에서는 개별 기업의 상황에 맞는 금융 서비스를 맞춤형 서비스를 중점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화두로 떠오른 주주 권한 강화 및 배당 확대를 통한 기업 제고 및 지배구조의 개선도 황 내정자의 과제로 꼽힌다. 최근 금융권은 지난달 금융당국이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사외이사 확충 등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BNK금융과 JB금융은 사외이사를 확충했고, KB금융과 하나금융,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및 배당을 확대했다. DGB금융은 아직 사외이사 확충이나 중간배당 등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황 내정자의 취임 이후 사외이사를 우선 확충한다. DGB금융 관계자는 "DGB금융은 연내에 주총 안건으로 사외이사 증원을 다룰 계획이다"라며 "금감원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자 여성 사외이사를 1인 이상 충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추진할 계획이다. 천병규 DG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자사주 매입에 나설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시기와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다"며 "주주 입장을 고려해 매입 후 소각이나 교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4:08: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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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해외주식 무료 세무신고 대행 서비스 실시

한화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무료 세무신고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는 2023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발생해 신고가 필요한 고객이 대상이다. 서비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이며 한화투자증권 영업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종합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신청 기간은 5월 2일부터 5월 17일까지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한화투자증권은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는 한화투자증권에 자산 1억원 이상 예치한 고객이나 한화투자증권이 판매하는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5000만원 이상(미성년자는 2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신청 기간은 연말까지 수시로 가능하며 한화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상무는 "세무신고 기간을 맞아 전문 세무법인과 제휴해 무료 세무신고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체계적 자산관리를 위한 컨설팅 및 세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7 14:02: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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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新 동반성장 우수모델'에 포스코인터·이노백 등 5개 사례 선정

'2기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aT·복을만드는사람들 등 포함 동반성장평가 우대, 수·위탁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등 혜택 다양 포스코인터내셔널-이노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복을만드는사람들, 롯데홈쇼핑-위니스트, 한국광해광업공단-넥스트온, 인천항만공사-넥스트이엔엠·씨케이유가 대기업(공공기관)·협력사간 '신 동반성장 우수모델'에 뽑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2기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열고 '윈윈 아너스' 사례로 선정된 대기업·공공기관과 대표 협력 중소기업에 기념패를 수여했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중소기업 등과 원팀으로 서로 이익을 얻는 상호 윈윈형 동반성장 활동에 대해 중기부가 선정한 우수사례다. 선정 기업이나 기관에게는 동반성장평가 우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동반성장 관련 정부포상 우대, 기념패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이노백은 바이오 분야 신시장 진출, 해외 판로 개척에서 서로 힘을 모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을 통해 이노백과 해외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베트남무역법인을 활용해 수출관련 베트남 현지 이슈를 대응했다. 이노백은 베트남 시장에 판매 가능한 돼지 백신 제품을 개발, 생산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회사 최초로 백신의약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고, 이노백은 베트남의 '나베코' 사와 지난해 7월 4만8500만 달러 규모의 초도계약을 체결하는 등 첫 해외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aT와 복을만드는사람들은 우리쌀로 만든 냉동김밥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aT는 복을만드는사람들에게 시험분석, 포장 디자인 등을 위해 4000만원을 지원해 비건 냉동김밥을 상품화하고, 해외 소비자 테스트 등 마케팅 비용도 2022년부터 2년간 지원했다. 복을만드는사람들은 국내 쌀, 김을 재료로 냉동김밥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aT는 국내 쌀소비 확장과 농산물 수급안정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복을만드는사람들의 냉동김밥은 미국 주요마켓에 입점해 2022년 당시 50만 달러 규모이던 수출이 이듬해엔 100만 달러로 늘었다. 중기부 오기웅 차관은 "'윈윈 아너스'는 단순히 큰 기업이 작은 기업을 일방적으로 지원하고 베푸는 일방향성 상생이 아닌, 대·중소기업 간 '협력과 파트너십'이 기업의 문화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함께 성장하는 상생"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4: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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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설명회 개최...내달 3일

한국거래소가 내달 3일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며, 코넥스 상장법인, 지정자문인, 기관투자자 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전상장 및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최근 코스닥 이전상장 성공 사례 소개할 예정이다. 컨설팅 프로그램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코넥스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투명성 및 기업계속성 등 이전상장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2022년 코넥스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총 20개사에 컨설팅을 실시했다. 결과적으로 7개사가 코스닥 심사를 청구했으며, 4개사는 승인됐다. 세부적으로는 이전상장에 관심이 있는 코넥스 기업의 신청을 받아 12개사 내외를 선정해 일대일로 실사,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단, 신청기업이 많은 경우 코스닥 상장요건 충족여부 및 이전상장 예상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컨설팅 효과가 큰 회사부터 선정된다. 컨설팅에 앞서 대상법인의 지정자문인이 '사전 체크리스트'를 제출하면 거래소 담당자가 이를 점검해 주요 이슈를 파악한다. 이후 컨설팅 대상법인과 질의응답 방식의 자문을 통해 미비점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심사 기조와 기업공개(IPO) 동향에 대한 각종 정보도 제공해 이전상장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청 접수는 오는 4월 8일부터 19일까지 받고 있으며, 오는 4월 26일 대상법인을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는 별도의 참가 신청은 필요 없으며 이전상장에 관심 있는 코넥스 기업 및 관련 실무자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27 13:58: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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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나눔재단 임팩트금융 생태계 확산을 위한 공모사업 후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조기금 사업 3개를 선정해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제주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 매칭융자사업), 사단법인 강원사회적경제연대(강원특별공제기금 대출사업), 평택협동사회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평택 사회적경제 자조기금 대출사업) 등으로 '임팩트금융 생태계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임팩트 금융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해결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 사회적 가치 제고와 재무적 효용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이들은 평가순위에 따라 최대 2000만원에서 최소 1000만원을 지급받는다. 법률·회계·세무 등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한 컨설팅도 제공된다. 예탁결제원 나눔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임팩트금융 포럼 개최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는 사회적가치 실현과 확산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공모해 사회적경제조직의 혁신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순호 예탁원 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7 13:57: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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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 협약

카카오뱅크가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세종신보에 1억 원을 특별 출연하며, 세종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5억 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내달 1일 '세종 상생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세종 상생 대출 지원 대상은 세종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가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까지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지자체가 각 소상공인들의 이자 일부를 대신 부담해주는 '이차보전' 사업도 진행한다. '세종시 소상공인 자금' 사업은 세종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5000만 원 이내의 대출에 대해 최대 2%의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차보전 사업으로, 이번 '세종 상생 대출' 상품에 가입할 경우 이차보전 혜택까지 받을 수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보증서대출을 100% 비대면화하는 금융 혁신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포용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27 13:57: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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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단가 인하, 할당관세로 계란·닭고기 값 잡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7일 계란 가격을 연중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납품단가 할인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닭고기 역시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수입·국내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계란 소비량과 생산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생산자 단체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계란 소비량 증가에 대응해 계란 공급량을 확대해 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최소화, 생산자 단체와 협력을 통한 공급량 확대, 납품단가 인하 지원 등으로 최근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저렴한 단백질 공급원인 계란 가격을 연중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생산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납품단가 할인지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생산자 단체와 협의해 이달 7일부터 정부지원금과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대형마트, 중소형마트에 납품하는 계란 특란 30구의 도매가격을 1000원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마트의 자체 추가 할인행사까지 더해져 3월 중순 계란 소비자가격은 특란 30구 기준 6168원으로 상순 6534원에 비해 5.6% 내렸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통계를 인용했다. 지난해 4분기 계란 판매량이 전년동분기 대비 4.9% 늘어났고, 올해 1월에는 대형마트의 할인행사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2.9% 증가했다는 보고서이다. 닭고기의 경우,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종계 폐사,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종계 살처분 등으로 공급 감소가 우려된 바 있다. 정부는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이후 종란 529만개를 수입해 공급하고, 종계 사육기간 연장 등 선제적인 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기준 닭고기 공급량이 6400여만 마리로, 전년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또 할당관세를 적용해 이달 말까지 닭고기 3만 톤을 수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2024-03-27 13:53: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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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오토텍, OTA 통풍시트 제어기 북미지역 수출 시작

KBI그룹 자동차 부품부문의 글로벌 공조전문기업인 KB오토텍이 'OTA 통풍시트 제어기'의 북미지역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이 차량용 각종 소프트웨어를 OTA(Over The Air : 무선통신 업데이트)가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결정한 상황에서 KB오토텍은 OTA 구현에 필요한 보안인증 프로그램 및 솔루션을 발 빠르게 투자해 OTA 개발환경을 조기에 도입 완료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미국 애디언트(Adient PLC) 사로부터 수주한 물량을 이달부터 공급하는 것이다. OTA 통풍시트 제어기는 기존 내비게이터에서 적용하던 OTA기능을 통풍시트 제어기(SHVU)까지 확대 적용한 것. 무선통신으로 최신 시트제어 소프트웨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애디언트는 밴·픽업트럭·SUV를 포함한 승용차, 상용차용 시트시스템과 부품을 설계하고 제조·판매하는 글로벌 업체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차 부품사들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완성차 회사들도 협력사들의 생존을 위해 업종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KB오토텍은 노사가 합심해 전장부품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통풍시트용 전장부품 매출비중을 0%에서 최근 20%까지 확대했다. 또 제어기를 설계부터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구현하도록 핵심 제조설비를 내재화해 빠른 개발경쟁력을 확보했다. KB오토텍 관계자는 "상생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노사가 뭉쳐 회로도 설계에서 펌웨어 구성, 제어기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북미 공급을 필두로 전 세계로 수출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3:52: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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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고객 접점 확대…송파 전용 전시장 오픈

현대자동차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첫 전용 전시관을 오픈한다. 현대차는 첫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2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송파나루역 사거리에 총 240㎡(약 72평) 규모로 조성된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는 고객이 캐스퍼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전에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 상담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비대면 오프라인 전시 공간이다. 현대차가 2021년 온라인 판매 전용 차량으로 캐스퍼를 출시한 이후 서울 성수, 경기 용인, 부산 해운대, 제주 등 4곳에서 팝업 스토어 형식의 전시를 한 적은 있지만, 상시 전시 공간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는 '커넥터 존'과 '프라이빗 부스 존'으로 구성됐다. 커넥터 존에서는 고객이 차량의 색상, 트림, 옵션 등을 조합한 후 세부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차량 견적, 구매 과정을 지원한다. 커넥터 존을 거치지 않고 바로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 비대면 상담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부에는 특화 전시 차량 1대를 포함한 총 4대의 캐스퍼 차량이 전시돼 있으며, 각 차량의 옵션과 카탈로그, 가격표를 확인할 수 있다.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는 별도 예약 없이 입구의 키오스크에서 출입증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전용으로 출시돼 실차 체험과 직접 상담이 어려웠던 캐스퍼에 대한 고객의 아쉬움이 해소될 것"이라며 "비대면 전시 공간 외에도 IT 기술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3:52: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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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하반기 LFP 파일럿 생산 시설 구축"

에코프로비엠이 주총을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공식 결의했다. 27일 에코프로비엠에 따르면 지난 26일 충북 오창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전상장을 위한 실무작업을 본격화해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OEM 및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대표는 이어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중저가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기술을 미드니켈 양극재로 확대 적용해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주 대표는 "하반기에 LFP 파일럿 생산 시설을 구축해 선도적 양산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망간-리튬 리치 OLO 양극재(미드니켈)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주 대표는 이어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양극재 공정 개발 및 효율성을 확대하고 산화 전구체 등 원재료 투입을 다변화해 생산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 대표는 "라인당 생산량을 높이는 방법 등 투자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ECA(공적수출신용기관) 차입 등 저비용 자금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혀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27 13:52: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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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 다동 등 건축심의 통과...도심 내 업무시설 공급

서울시는 이달 26일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무교 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포함해 총 4건의 건축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곳은 ▲무교 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3-2, 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3-8, 9, 10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6-3-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 '무교 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을지로1가)'을 통해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보행 공간 개선을 위해 기존 보도(을지로·무교로)의 지하 출입시설을 대지 내부로 옮겼다. 또 개방형 녹지를 확보하고, 이와 연계된 저층부 공간을 계획해 가로공간을 활성화하는 계획안을 수립했다. 세운 3-2, 3구역에는 2개동 지하 9층∼지상 36층, 세운 3-8, 9, 10구역에는 2개동 지하 9층∼지상 39층, 세운 6-3-3구역에는 1개동 지하 8층∼지상 3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건축위원회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다채로운 도시 경관을 창출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녹지가 부족한 도심의 현황을 고려해 건축물 계획 시 녹지율을 높일 것"이라며 "보행자 위주의 가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3:42: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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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스타즈 배구단' 재능기부로 늘봄학교 응원

KB금융그룹은 'KB스타즈 배구단' 선수들이 지난 26일 늘봄학교를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삼현초등학교를 찾아 재능기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KB스타즈 배구단 선수 4명은 이날 초등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배구 수업을 진행했다. 배구 용어와 규칙 등 다양한 배구 지식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배구를 즐기며 코칭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배구 수업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이 직접 찾아와서 배구를 가르쳐주니 너무 즐거워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늘봄학교에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늘봄학교 확대와 함께 방과 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등 각 계열사의 퇴직 임직원들과 경제금융교육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초등학생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약 100여 개 늘봄학교에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늘봄학교의 의미처럼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행복하게 자라고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 전국 확대'라는 교육부 정책에 발맞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하여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교육부와 협력하여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으며, 지난 23일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지역에 문을 열기도 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27 13:42: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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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미국 생활용품 사업' 82% 성장세...해외 시장 확대 나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생활용품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 애경산업은 2023년 자사의 생활용품 사업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TJX 컴퍼니스에 납품한 매출은 2023년 기준으로 2022년 대비 80%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앞서 2020년 미국 대형 유통사인 TJX 컴퍼니스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샤워메이트, 케라시스 등 애경산업 대표 생활용품 브랜드가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 공식 진출하게 됐다. 애경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샤워메이트 바디워시 제품이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한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유분이 풍부한 네덜란드 산양유 성분을 함유해 보습력과 진정 효과를 갖춘 '샤워메이트 산양유 바디워시', 과일 향을 담은 '샤워메이트 내추럴 바디워시' 등이 미국 소비자 취향을 공략하는 데 주효했다. 샤워메이트 내추럴·보타닉 바디워시 등 1.2㎏ 대용량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형성된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이와 함께 애경산업은 바디케어 제품뿐 아니라 고급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 등을 육성 품목으로 선정해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 애경산업은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를 지속 개척해 미국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애경산업은 미국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27 13:22: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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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검찰·감사원·국정원·경찰·기재부 개혁"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검찰, 감사원, 국정원, 경찰, 기획재정부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권력기관이 제 본분을 잊고 독재의 도구처럼 준동하는 일이 없도록 22대 국회에서 기필코 불가역적인 개혁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을 제일 먼저 언급했다. 그는 "지금 검찰은 야권과 전임 정부에는 쇠몽둥이, 윤석열 정부 측에는 솜방망이도 모자라 솜사탕처럼 대하는 등 극단적인 이중잣대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면서 "정치권력의 철저한 하수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검찰을 공소제기 및 유지 기능만 행사하는 '기소청'으로 전환 ▲중대범죄수사청을 비롯한 전문수사청 설치 ▲기소배심제 도입 ▲이선균 방지법 제정 등을 검찰 개혁의 주요 사항으로 꼽았다. 조 대표는 국정원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는 국정원의 국내 정보 부분과 대공수사 직무를 삭제하고 순수정보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개혁을 이뤄냈다"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은 단 한 건의 정치개입, 민간인 사찰 등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국정원은 이른바 서해, 동해 사건을 빌미로 서훈, 박지원 두 전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해 정치보복의 거대한 서막을 연 바 있다"면서 "저희 조국혁신당은 국정원이 다시는 국내 정치, 민간인 사찰 등의 악행을 저지르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개혁과제들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의 국정원 개혁 내용은 ▲국정원 신원검증 기능 전명 재검토 ▲국정원 사실상 대공수사기능 유지 여부 철저히 감시 ▲국정원 예산 집행 개선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번 정부들어 가장 무너진 조직이 감사원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에 대해선 ▲감사원의 헌법상의 지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한 헌법개정 ▲회계감사 기능의 국회 이관 ▲감사원법에 회계감사와 직무감찰 명문화 ▲정치적 목적의 감사 근절 ▲감사원 사무총장의 역할 규정 및 위임된 권한 축소 ▲감사원 직무에 대한 국회 통제 강화 조국혁신당은 경찰개혁과 기획재정부 개혁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경찰에 대해선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폐지 ▲자치경찰에 더 많은 권한과 역할 부여 등을 추진하고, 기획재정부에 대해선 ▲경제부총리제 폐지 및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분할 ▲예산편성지침 사전 협의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조 대표는 아울러 "4월 10일은 대한민국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날이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부패, 폭정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 단호하고 선명하고 빠르게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7 13:21: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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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늘봄학교 5월부터 151곳 운영…“1시간 늘려 4시까지”

서울시교육청이 신청학교 38곳에 그쳤던 늘봄학교를 151개교로 늘려 5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정규 수업 이후 오후 4시 하교하는 학생을 위해 1시간 추가 돌봄을 제공하고, 한글과 수학 과정을 개설해 기초학력 증진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 운영 시설로 순환버스를 태워 학생들을 보내는 등 늘봄 서비스 참여 기관 확대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서울형 늘봄학교 세부 추진 대책'을 발표하고, 관내 151개교에서 5월 시행을 목표로 다음 달 학교별 점검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돌봄과 배움이 공존하는 서울형 늘봄학교'라는 비전 아래 ▲교육과정 연계 최적화 ▲기존 방과후·돌봄 내실화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등 10대 과제를 선정해 서비스 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초등 1학년에게는 '늘봄브릿지', '교육과정을 품은 늘봄학교' 등 수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한글놀이', '놀이수학'와 같은 국어, 수학 과정을 개설해 기초학력 보충 과정을 늘린다. 초1 무료 늘봄학교 이용 시간인 오후 1~3시 이외에 오후 4시에 하교하는 학생들도 이용하도록 오후 3~4시 추가 돌봄도 제공한다. 이때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늘봄학교 시행 시 문제로 지적돼 왔던 '부족한 공간'은 지자체 공간을 확보해 해결한다. 서울 지역 지자체 돌봄 수용률은 1.7%로 전국 평균(0.9%)의 2배에 이르는 만큼 서울 전역에 253곳이 존재하는 '키움센터' 등 지자체 운영 돌봄 시설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남부교육지원청은 순환버스를 설치해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지자체 돌봄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환승 제도'를 도입한다. 아울러 학교 내 늘봄학교 관련 공간을 확충하면서 교사연구실을 확충하고 기존 돌봄교실을 리모델링해 여건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예산 440억을 확보했다. 돌봄학교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특수교육대상자와 사립초교 역시 늘봄학교 서비스 이용에서 배제돼선 안 된다고 보고 별도의 지원 방안을 각각 마련하기로 했다. 다음 달 서울정민학교와 서울정진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며 '특수학교 늘봄학교' 실행 방안을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시교육감은 "늘봄학교 현장 지원을 통해 상반기 운영학교 대상 어려움 및 우수사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밀한 대책을 마련해 2학기 전면 시행 시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7 13:12: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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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CEO이자 영업맨으로서 역할 충실히 할 것"

윤병운 NH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CEO임과 동시에 영업맨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30년 넘게 NH투자증권에 몸담은 인물로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바 있다. 윤 사장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이번 NH투자증권의 정기주총은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가 이사회의장 자격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정 의장은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앞서 "윤병운 후보자는 커버리지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IB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는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윤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부역량 결집 ▲성과 및 내부통제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현재 각자 영역, 각 사업부·부문 안에서 작동 중이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신을 '대표이사이자 영업맨'이라고 지칭하면서 "관료·관행적으로 자리 잡은 불필요한 절차를 개선하고 영업 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게 지원조직을 운영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윤 사장은 "성과가 있는 조직에는 그에 합당한 보상과 대우가 있을 것이며 내부역량 결집을 위한 협업과, 시스템 효율화 과정 속 기여와 결과에도 투명하고 지속적인 보상을 약속한다"고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끝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를 수행해 우리의 성장이 주주에게 환원되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해 가겠다"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꾸준히 모색해 나가고, 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했다.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 배당액은 2808억 원으로 결의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선임했고 기존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2024-03-27 13:05: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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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력 보유 여성 3200여명 미래유망직종 진출 지원

서울시는 임신·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커리어 재도약을 위해 직업 교육 훈련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웹·앱 개발자, UX·UI 디자이너, IT 분야 등으로 커리어를 바꿔 재취업할 수 있도록 여성인력개발기관 26곳에서 미래일자리 직업 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디지털 특화 과정을 포함 33개 프로그램을 통해 610명을 지원한다. 교육 기간은 3~4개월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디지털 특화 과정은 15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래밍 언어·컴퓨터 공학 기초 과정 등 개발자 입문 과정과 기업 연계형 심화 전문 과정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한다. 자격증 취득·경력 관리로 취업 연계도 돕는다. 미래일자리 23개 과정은 권역별·선도형 과정(5개)과 3040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18개)으로 구성된다. 오는 5∼6월에 16개 과정을 개강하고, 7∼8월에 나머지 7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과정별 20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시는 전문 직업 능력과 역량 강화, 수료 후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을 통해 여성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133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훈련생 2624명을 선발한다. 'Java&Spring 백엔드개발자 과정', 'UX/UI 디자인 실무 과정' 등이 마련된다. 취·창업 의사가 있는 여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비 부담금은 10만원이다. 과정 수료시 5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창업하면 나머지 5만원을 추가로 돌려받게 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3-27 13:05:0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