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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총력'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3월 5일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는 손병복 군수 주재로, 국정과제와 군정 방향을 연계한 신규·공모사업 등을 발굴하고, 주요 현안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59개 사업의 국비 1485억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신규사업은 ▲하이브리드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원전 전력 연계 저온수전해 청정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기술 개발 ▲울진군 수소 도시 조성사업 ▲죽변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농어촌 취약지역 개조 등 23개 사업이며, 내년도 건의액은 282억원이다. 또한 울진해양치유센터건립,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조성,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국립산지생태원조성, 울진읍 중심지활성화사업, 온정~원남간 국지도 건설,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36개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가투자예산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생활 SOC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체계를 강화하는 등 전략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전이행절차 및 해당조건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경북도 및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3-06 14:24:5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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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모바일’, 한국 대표팀 글로벌 국가대항전 ‘FC PRO 모바일 페스티벌’ 출전

넥슨은 일렉트로닉 아츠(EA)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EA SPORTS FC Mobile'의 한국 대표팀이 글로벌 국가대항전 'FC PRO 모바일 페스티벌'에 출전한다고 6일 밝혔다. 'FC PRO 모바일 페스티벌'은 한국, 중국,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등 총 12개국이 경쟁하는 글로벌 국가대항전으로,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다. 국가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2인으로 구성된 팀이 출전해 초대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각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1, 2일차에는 12개 팀 간 2회의 경기를 치르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하며, 상위 4개 팀이 본선인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에 진출한다. 3일차에는 남은 8개 팀 간 라운드 로빈을 진행해 상위 4개 팀은 본선에 진출하고 하위 4팀은 탈락한다. 4일차에는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이 토너먼트에 돌입해 결승전에서 초대 우승자를 가리며, 한국팀이 우승할 경우, 넥슨은 상금 500만 원을 한국 대표팀에게 특별 지급한다. 한국팀은 'FC 모바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상이 출전할 예정으로, 해박한 게임 이해도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머지 1인은 이원상이 'FC 모바일' 서포터즈 대상 면접을 진행해 선발하며, 오는 11일 공식 유튜브에서 관련 콘텐츠 공개와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4-03-06 14:22: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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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명품 OST 조회수 20만 육박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가 명품 OST 라인업으로 사전 인기 몰이 중이다. '스타시드'는 컴투스가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고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컴투스는 6일 최근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다양한 세계관 정보와 OST, 개발자 영상 등을 공개하며 예비 유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SNS 채널 오픈 초기부터 꾸준히 공개해온 테마곡 리스트가 인기다. 공식 OST는 일본의 유명 음악 유닛 Bless4(블레스4) 멤버 AKINO(아키노)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테마별 BGM을 플레이리스트 포맷으로 엮은 영상은 감성 충만한 곡 퀄리티로 인기를 얻으며 "2024년 인류 멸망 기다리면서 들을 플레이리스트"와 같은 댓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징버거가 커버한 OST 영상은 업로드 당일 10만 조회수를 돌파, 약 일주일 만에 20만 회에 육박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징버거는 MZ세대를 기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멤버로, '스타시드' 첫 번째 공식 주제곡인 'Brave New World'의 커버에 참여했다. 영상은 징버거의 파워풀하고 개성적인 보컬은 물론, 징버거가 직접 '스타시드' 세계관으로 들어가 AI 미소녀들과 함께 레드 시프트에 맞서는 화려한 액션 컷씬까지 선보이며, 들을 거리와 볼거리 모두 풍성하게 담았다. 댓글에는 "귀 호강 잔뜩 하고 사전예약까지 완료했다", "이렇게 좋은 노래 제공해주신 '스타시드'와 새로운 목소리로 노래해준 부가땅(가창자의 애칭) 모두 감사하다" 등 '스타시드' 출시를 기다리는 게임 팬과 징버거 팬 모두의 열렬한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

2024-03-06 14:21: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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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대만 진출…후통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 체결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대만 시장에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bhc치킨은 전날 서울 송파구 bhc 본사에서 송호섭 bhc 대표와 파트너사인 맷 우(Matt Wu) 후통그룹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 F&B 기업 '후통그룹(HUTONG International Catering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1년 설립된 후통그룹은 대만 현지에서 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외식 비즈니스 노하우 및 경험이 풍부한 F&B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올 상반기 중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 중심가에 bhc치킨 1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타이중(중부), 가오슝(남부) 등 대만 전역으로 매장을 지속 확대해나가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bhc치킨은 지난해부터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및 현지 파트너사 물색에 나선 가운데, 과거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통그룹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현지 파트너사로 낙점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bhc치킨이 진출한 해외 국가는 홍콩,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총 6개국으로 늘었다. bhc치킨 관계자는 "'미식의 천국'으로 불리는 대만은 동남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시장으로 이번 대만 진출을 계기로 다른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bhc치킨은 국내에서 보여준 경쟁력과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대만 현지화를 이루고, 해외 매장 출점 속도를 높여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06 14:20: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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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가계통신비 경감 공약 발표 "통신비 세액공제 신설"

더불어민주당이 6일 가구당 통신비가 월 평균 13만원으로 집계돼 가계에 부담으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통신비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등 부담 경감을 위한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이개호 정책위의장, 조승래 과방위 간사는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가계통신비 경감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시장경제질서를 유지하면서도 이용자들의 데이터 비용을 줄이고 음성통화 이용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과 함께 단말기(휴대전화)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로, 민주당은 교통비처럼 현대인의 필수비용이 된 통신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근로자 본인과 가족 중 미성년 자녀, 65세 이상 노부모를 위해 지출한 통신비에 대한 세액공제 신설하겠다고 했다. 둘째, 현행 각 이동통신사에서 군인의 통신비를 20% 할인해주는 것을 병사에 한해 50%로 할인율을 확대 조정하겠다고 했다. 셋째, 매월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에 대해선 내 마음대로 선물하기 또는, 이월해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부여하기로 했다. 넷째, 공공 슈퍼 와이파이를 구축해 TV 주파수 유휴대역인 화이트 스페이스(White Space)활용을 통해 농산어촌 이용자의 데이터 요금 경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업과 기관의 고객센터 상담전화를 전면 무료화 시키고, 가계통신비 중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단말기 가격 인하를 위해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장치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하거나 개정하고 전기통신사업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정부의 통신비 경감 정책에 대해 실질적이지 못하고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당시 통신비 경감 공약 자체가 없었던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세밀한 계획과 추진 로드맵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동통신사업자들만 압박해 임시방편식 데이터 추가 제공이나 특정 요금제를 강제하는 등 관치형 통신비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는 단통법 폐지 선언에 따른 대체입법은 제출하지 않은 채, 통신비 인하를 명분으로 강행한 단통법 시행령은 위임입법의 한계를 일탈한 위법이며 시행령 개정과 관련 고시 제·개정 추진은 '고가 단말기 - 고가 요금제 - 고액 지원금'을 조건으로 '번호이동'만 유도하게 돼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6 14:20: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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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로봇·AI로 어르신 건강 지킨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로봇·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시는 홀로 사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반려로봇을 지난해 430대 보급한 데 이어 올해 50대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반려로봇은 안부 확인, 투약 안내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움직임이 어려운 와상환자의 배변과 세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배설케어 로봇은 서울시립요양원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효과성을 검증한 뒤 올 하반기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인지·상지 재활을 돕는 로봇과 착용 시 최대 15㎏의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웨어러블 로봇도 어르신 돌봄에 투입한다. 시는 올해 11개 자치구 105개 경로당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전환한다. 관리인이 없는 경로당 특성상 안전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센서를 활용한 전기·가스·수도 사용 제어, 화재나 누전경보기 작동, 출입 감지 등의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보급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초고령 시대, 돌봄 영역의 스마트 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 유지는 물론 풍요로운 여가를 지원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를 접목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4:19: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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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할인, 마트·온라인서 고등어 등 최대 50%

해양수산부가 6일 수산식품 물가 안정화 유지를 목적으로 '대한민국 수산대전-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개최되며, 오프라인 18개사와 온라인 27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기존 가격의 최대 50%(정부 20%+참여업체 20~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봄 특별전은 지난 3일 종료된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에 이은 행사로,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멍게, 우럭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세부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아 국민들이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수산물을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비롯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들을 쉼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현재 '오징어·참조기 정부 비축물량 반값 특별전(2월22일~3월22일)'을 진행 중이다. 생산 부족 품목 등의 수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고등어 6000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시행하는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를 위한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2024-03-06 14:17: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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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로 고수익? 온라인 쇼핑몰 '후기 알바' 사기 주의

문자메시지나 SNS로 온라인 쇼핑몰 부업·공동구매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며 입금 유도 후 이를 탈취하는 피해가 늘고 있다. 서울시는 작년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온라인 쇼핑몰 부업 사기 피해 상담 총 56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피해 금액이 4억3900만원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피해 접수액 1940만원보다 23배 증가한 수치다. 작년 1인당 평균 피해 금액은 약 784만원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해 팍팍해진 주머니 사정 때문에 푼돈이라도 벌어 보려는 주부와 사회 초년생들이 부업과 아르바이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사기범들은 인터넷카페, 문자, SNS 등을 통해 '재택근무로 손쉽게 월 200만~300만원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문구로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이들은 자사 쇼핑몰에서 물품을 주문하고 돈을 입금한 뒤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결제액을 환불해주고 수수료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는 연락을 끊었다. 도매가에 공동구매 상품을 대신 사게 한 뒤 결제액과 수수료를 주지 않은 채 잠적하는 사례도 있었다. 관련 피해를 입은 경우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2133-4891~6)에 상담 신청을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몰 관련 사기가 증가하고 그 수법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초기에 지원금이나 수수료를 실제 지급해 신뢰를 얻은 뒤 점점 큰 금액의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으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4-03-06 14:08: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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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관광특구 안전관리계획 등 주문...고품격 관광도시 박차

서울시의회가 관광특구 안전계획과 의료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숙박시설 마련 등으로 고품격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시정·처리 요구사항, 건의사항 등을 포함 총 35건을 접수해 17건에 대한 조치를 마쳤다. 나머지 17건은 추진하고 있으며, 1건은 검토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는 유동인구를 고려할 때 서울시 차원의 관광특구 안전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국회와 정부에 건의해 상위법을 만드는 등 다각도로 검토하라고 시에 당부했다.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증대를 위해 관광 활동과 관련된 각종 제한을 완화하거나 면제해주는 지역을 의미한다. 연간 180일 이내 기간 동안 공개공지를 사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공연 및 음식을 제공할 수 있고, 필요시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이 관광특구 내 행사 등을 위해 시·도 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에게 차량 통행 제한을 요청할 수 있다. 현재 서울에서는 ▲종로·청계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동대문패션타운 ▲이태원 ▲홍대 ▲강남 ▲잠실 총 7곳이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다. 시는 2023년 이후 관광특구별 사업계획 평가 기준에 안전관리 조치 수립 지표를 신설해 평가를 실시 중이며, 상위법 제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관련 내용을 지속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의료관광에서 핵심이 되는 환자 맞춤형 숙박 시설을 확보할 것도 시에 주문했다. 이에 시는 의료관광 중장기 계획(2025~2029년)을 세울 때 의료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확보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관련 용역 과업에 의료관광객이 선호하는 숙박시설 형태 등을 실태조사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올 4~11월 의료관광 중장기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우수관광상품 지원 관련 비합리적인 행정 제도 개선도 지시했다. 시의회는 "고품격 관광 콘텐츠 상품화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 지급 조건을 연말 외래 관광객 유치 실적 평가 순으로 한다는 것은 불합리한 행정으로 보인다"며 "서울 관광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고품격 관광 콘텐츠 인센티브 지급 조건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선정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올해 우수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급 조건을 손질했다. 금년부터 인증기간 2년 동안의 판매 실적과 관광객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 결과에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기존 지급 조건은 당해연도 관광객 모객 실적이었다. 시는 이달부터 우수관광상품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앞으로 2년간 '서울시 인증'을 부여, 우수관광상품의 공신력과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2024-03-06 14:05: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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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긍정과 부정 사이 ‘예술과 기술 융·복합’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은 예술적 표현과 창조적 과정을 기술적으로 통합 또는 교차시키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미학체계를 구축하고 매체 및 표현 방식을 탐구하기 위해 기술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론 이전과 구분되는 형태의 예술에 기여할 수 있다.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은 표현의 한계를 희석시키며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색다른 조형의 영역을 제시한다. 혁신적인 기술로 전통적인 미적 관행을 개선하거나 변형시켜 양자 간의 공생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아가 인터랙티브 설치,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작품, 디지털 플랫폼 등은 예술 작품과 관객 사이의 연결을 촉진하고 예술의 영향력 확대에 도움을 준다. 전자장치 내지는 디지털 매체, 기타 기술적 도구들이 예술의 과정과 결과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사례는 드물지 않다. 미디어아트의 선구자로 꼽히는 제프리 쇼(Jeffrey Shaw)의 '읽을 수 있는 도시'(The Legible City·1989)에서부터 지난 2월 영국 해이워드 갤러리에서 개막한 'When Forms Come Alive'에 참여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은 스튜디오 드리프트(Studio Drift)의 키네틱 작품 '샤이라이트'(Shylight) 등에 이르기까지, 그 수는 셀 수 없다. 여기엔 우리에게도 익숙한 미디어그룹인 에브리웨어(Everywhere)를 비롯해 예술가와 엔지니어, 프로그래머의 집합체인 팀랩(TeamLab) 등도 포함된다. 올라프 엘리아손(Olafur Eliasson), 에바 파브레가스(Eva Fabregas),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 미셀 블라지(Michel Blazy) 등의 다양한 작업도 마찬가지다. 이들 작품은 관객들에게 보다 몰입적, 촉각적, 상호작용적인 예술경험을 선사하며 예술가들이 어떻게 기술을 활용해 전통적인 예술 관행을 허무는지를 보여준다. 이처럼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한 고전적 레거시 아트(Legacy art)에서부터 이머시브 아트(몰입 체험형 예술), 증강현실(AR) 등의 최첨단 도구를 이용한 작품은 장르 간 학제 간 구획 없는 동시대미술의 흐름과도 맞닿는다. 인터랙션(Interaction)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친화적인 미술과, 사람 대 사람의 관계에 방점을 둔 공간인 인터휴먼 스페이스를 추구하는 이들에겐 가장 적합한 전시모델이기도 하다. 그러나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은 다양한 긍정성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부작용도 없진 않다. 그중에서도 주목해야할 건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예술'에 대한 의미를 간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지 '시각적 만족'에 무게를 두거나 자본주의 시장이 마구잡이로 전개하는 상업화의 물결 속에서 유영 중인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한 전시들이 그 예이다. 이는 자칫 '기술이 곧 예술'이라는 잘못된 예술관을 심어줄 수 있다. '기술이 예술의 가치'인 냥 여기는 오해의 여지도 있다. 물론 예술가들이 지나치게 도구화하고 의존함으로써 발생하는 고유 자생적 표현 능력의 상실과 피상적 감각체계의 학습에 따른 지적진화의 퇴행을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예술과 기술 융·복합에 대한 관심은 기술주도형 사회에 살고 있는 동시대에선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기술을 작품에 수용하면서 동시대 현실에 공감하고 급변하는 예술 환경에 적응하는 예술가가 증가하는 것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하지만 기술은 어디까지나 시대성을 텃밭으로 한 미의식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방식에 불과할 뿐 예술의 전부는 아니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4-03-06 14:02: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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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사물인터넷 기반'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기술 상용화

농촌진흥청이 6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농업기계 사고 예방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5년간 우리나라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100여 명으로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8배 높아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난 2019년 정보통신기술(ICT)과 IoT를 접목해 '농업기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거쳐 2021~2023년 3년간 신기술보급사업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농업기계에 붙인 단말기와 도로에 설치한 LED주행 안내표지판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주행 안내표지판에 농업기계 접근이 감지되면 어떤 농업기계인지, 접근 거리와 속도는 얼마나 되는지 등 정보가 문자와 이미지로 표시된다. 이를 본 일반차량 운전자는 감속하거나 주의해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농업기계 운행이 빈번하고 사고 위험이 있는 전국 14개 지역에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 33개와 농업기계용 단말기 610대를 설치했다. 농진청은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과 농업기계용 단말기를 설치한 곳 중 전남 장흥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설치 전후 일반차량 2454대의 평균속도를 비교했다"며 "그 결과, 평균속도가 최소 11% 줄었으며 60km/h 도로에서 과속차량도 25% 줄었다"고 밝혔다. 또 인천 계양, 전남 장흥, 전북 남원 3개 지역에서 설치 전과 비교했을 때 농업인이 느끼는 교통안전 체감도는 42~150%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전도·전복(넘어짐·뒤집힘) 사고 감지 알람기술'을 개발해 농업기계용 단말기에 추가했다. 농작업 특성상 홀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쓰러짐, 뒤집힘 등 농업기계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 신고가 늦어져 사망 등 위급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단말기 내 감지기(센서)가 사고를 감지하면 사고자의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고정보를 전달한다. 사고자가 20초간 응답하지 않으면 미리 등록된 제3자(보호자) 또는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으로 사고정보를 발송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농업기계 전도 위험 경사 감지 알림, 위험 상황 시 긴급 호출 기능 등을 함께 추가해 종합적으로 농업기계 사고를 감지하고 위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 기술을 농촌 지역에서 가장 많이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주행형 농업기계인 트랙터, 경운기 2종을 대상으로 적용 중이다. 앞으로는 다른 주행형 농업기계 기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 기술을 표준화해 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농업기계 주행 안내표지판을 교통안전시설 규격에 추가하거나 농업기계 사고 감지 정보를 119 응급출동과 연계하는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는 기술 확산과 보급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3:58: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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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글로벌파이낸스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아시아, 대한민국 전 부문을 금융권 최초로 석권하며 탁월한 ESG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 세부 수상 분야는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ESG 관련 대출 아시아 최우수 은행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 등으로 과거 해외은행(DBS, Caixa 등)이 독식했던 사회적 채권과 ESG 관련 대출 분야를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양성평등 채권 발행 ▲금융권 최초 RE100펀드 주선 ▲ESG경영 성공지원 대출 등 혁신적 상품 출시 ▲중소기업 대상 ESG 경영지원 무료 맞춤형 컨설팅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편입 등 ESG 이니셔티브에 적극 앞장선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성태 은행장은 "기업은행의 ESG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치금융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06 13:54: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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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키즈, ‘블키의 숲 속 모험’ 영상 새로 공개

블랙야크 키즈가 아웃도어 기능성을 담은 운동화 '프리즘 라이트'를 신고 자연을 누비는 브랜드 캐릭터 '블키(BLKi)'의 영상을 새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블키의 숲 속 모험' 영상은 울창한 산을 누비며 봄의 자연을 탐험하는 블키의 활기찬 모습을 담았다. 영상 속 블키는 높이 뛰어올라 짚라인을 타고 강을 건너가, 산길을 따라 트레일런을 하며 모험을 즐긴다. 이어 원형 트랙 구조물도 힘차게 달릴 수 있었던 블키의 비법은 바로 운동화 '프리즘 라이트'였다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블키의 즐거운 자연 탐험의 비법인 '프리즘 라이트'는 블랙야크 키즈만의 아웃도어 기능성을 담은 키즈 운동화다. 해당 아이템은 블랙야크 키즈의 스테디셀러 '프리즘'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더욱 편안하고 가벼워진 착화감이 특징이다. '프리즘 라이트'는 신발 탈착을 용이하게 하는 보아핏 시스템부터, 접지력이 탁월한 루프 그립 아웃솔과 항균과 항취 기능을 갖춘 친환경 섬유 이노맥스 인솔을 사용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도 편안하게 신기 좋다. 여기에 무재봉 공법으로 갑피에 프리즘 포인트를 적용해 경량성도 놓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블키는 영상 속에서 '카림자켓OV'와 '카림조거팬츠' 셋업을 매치해 편안하고 캐주얼한 고프코어 룩을 완성시켰다. 블랙야크 키즈 관계자는 "다양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캐릭터 '블키'가 봄을 맞아 자연을 탐험하는 액티브한 모습을 공개했다"며 "아이들이 프리즘 라이트를 신고 산과 숲을 누비는 블키의 모습처럼 따뜻해진 봄 날씨에 밖으로 나와 더 많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6 13:45: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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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널디' 의류 기부..."올해도 나눔 실천할것"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2024년에도 기부활동을 이어나간다. 에이피알은 지난 4일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위(We)대한 나눔 바자회' 지원을 위해 약 1억3000만 원 상당의 자사 '널디' 의류 제품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피알이 기부한 의류는 국내 대표 스트릿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널디'의 인기 제품들이다. 트랙탑, 트랙팬츠, 가디건, 스웻팬츠, 윈드브레이커 등으로 약 1400점에 이른다. 기부된 의류는 대한사회복지회 본회에 위치한 대한상점 본점을 비롯해 전국 약 944개 지자체 지역 축제에서 운영하는 플리마켓 내 '위(We)대한 나눔 바자회'를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은 한 부모 가정의 자립과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2021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해 왔다. 지난 2023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약 8억5000만원 상당의 의류를 전달한 바 있다. 현재까지 에이피알의 누적 기부 총액은 대한사회복지회를 포함 약 20억원이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에이피알의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06 13:44: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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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OTT 6개월 이용권 등 봄맞이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4월 30일까지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봄맞이 이벤트 '깨워라! 당신의 투자본능'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온라인 신규 계좌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3만원 및 OTT 이용권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비대면 종합계좌를 주민등록번호 기준 최초로 개설하고, 당월 이벤트 신청 및 국내주식 500만원 이상 거래(매수, 매도 합산 금액)한 고객에게 3만원이 지급된다. 해당 고객이 계좌개설 다음 달부터 6개월 동안 매월 국내주식 500만원 이상 거래 할 경우 OTT(넷플릭스 스탠다드 혹은 티빙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도 매월 제공돼, 총 6개월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4월 30일 기준 국내주식 자산 100만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쏙쏙멤버십' 구독도 유지해야 한다. 국내주식 '순입금고(주식 입고 금액과 현금 입금의 합에서 주식 출고와 현금 출금을 뺀 값)'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이 지급되는 혜택도 있다. 온라인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신청 후 순입금고가 1000만원 이상일 경우 3만원부터 5억원 이상 시 20만원까지 단계별로 혜택이 늘어난다. 오는 4월 30일까지 500만원 이상 국내주식 거래 및 6월 30일까지 순입금고 금액이 유지돼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6 13:41: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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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젠틀몬스터' 인기따라 전용관 오픈...고객 편의↑

신세계면세점이 온라인몰에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 전용관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용관은 100여 개의 젠틀몬스터 인기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신세계면세점은 고객들이 더 효율적인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2024 컬렉션', '2024 옵티컬' 신제품과 기존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전용관을 구성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젠틀몬스터의 주 고객층이자 온라인몰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2030 세대에 맞춰 이번 전용관을 기획했다. 명동점 매장에 이어 온라인 전용관을 운영하며 고객 편의와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젠틀몬스터는 지난 2011년 국내에서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웨어 브랜드다. 세련되고 독특한 안경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리며 현재 30개국이 넘는 곳에 진출, 글로벌 패션 트렌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젠틀몬스터의 글로벌 인기는 매출 추이로도 알 수 있다. 지난 2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젠틀몬스터 매장의 개별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젠틀몬스터 전용관에서 손쉬운 온라인 면세 쇼핑을 즐기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기획을 통해 온라인몰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3:39: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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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라이브쇼핑, '봄 맞이' 다양한 이벤트 진행...스타벅스 사은품 증정

신세계라이브쇼핑이 3월을 맞아 봄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구매 사은품으로 특별 제작된 스타벅스 타월 세트를 증정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방송상품을 3회&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라면 신청을 통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경우 적립금으로도 받을 수 있다. 또 우수고객 대상으로 단독으로 판매하는 조선호텔 떡갈비와 육개장 등을 한정수량 특가 판매하며, 신규 회원 대상으로는 방송상품 20% 적립과 15% 쿠폰, 청구할인 등 최대 40% 혜택을 준다. 이 외에도 봄 시즌을 맞아 단독 패션 상품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블루핏,에디티드,엘라코닉의 상품을 TV방송 전 미리 주문하면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당 상품을 하나라도 구매하면 다음 해당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추가 10% 쿠폰을 준다. 또 올해 론칭 1주년을 맞는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블루핏은 3월 20일까지 축하 메시지를 남긴 고객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케이크를 증정하고, 3월 12일 봄 시즌 론칭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엘라코닉은 방송 중 구매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증정할 예정이다.

2024-03-06 13:38: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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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박재경 신임 대표이사 내정..."성과중심제·마케팅 강화 승부수"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가 '성과중심제'와 '마케팅 전략 강화'를 위한 새로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알피바이오는 핵심 매출처인 일반의약품 부서 박재경 상무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지난 2023년 개별 기준 매출액 15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9.36% 상승한 역대 최대 매출 규모다. 박재경 상무는 매출 상승을 총괄하며 국내외 파트너 발굴 및 협업을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의 목적은 매출 상승과 영업이익 폭을 높여 경영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미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알피바이오는 영업이익 최대 연 200억원, 평균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경 신임 대표이사는 1982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관리학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약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약국 현장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약물정보회사인 킴스의 학술팀장으로 합류했다. 알피바이오에는 지난 2018년에 입사해 일반의약품 부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그는 한국약사교육연구회, 서울시약사회 등에서 학술위원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복약지도와 약물에 관한 저서도 공동 집필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고물가 및 고금리가 지속돼 국내 제약 업계도 영업을 최대한 가동시켜야 하는 상황"이라며 "박 신임 대표는 보수적인 국내 제약 사업에서 실무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젊고 유능한 인재여서 기업의 마케팅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3-06 13:37: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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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 아이러브 삼겹살…삼겹살이 끌리는 이유

음식과 관련된 기념일 중에서 3월 3일 '삼겹살 데이'란 게 있다. 삼겹살 데이는 돼지 삼겹살을 먹는 날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비공식적 기념일이 아닐까 싶다. 굳이 삼겹살 데이로 정하지 않아도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아마 삼겹살 소비가 제일 많은 국가일 것 같다. '삼겹살 공화국'으로 불러도 될 듯하다. 숫자 3이 두 번 들어간 날에 삼겹살을 먹는다는 의미로 '삼삼데이'라고도 한다. 2003년 경기도 파주시에서 제정한 것이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 돼지 구제역으로 어려워진 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소비촉진을 위한 대표적인 음식문화로 정착된 사례다. 우리나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돼지고기를 비롯하여 쇠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 축산물에 대하여 축종별 등급판정을 하는데, 국내산 돼지고기는 등급판정을 받은 후에 유통하게 된다. 1차로 규격등급을 받고 2차로 육질등급 판정을 거쳐 1플러스등급, 1등급, 2등급, 등외로 최종등급을 부여받는다. 1차판정 항목은 성별, 도체중량, 등지방두께이고 2차판정 항목은 외관, 육질, 결함정도로 판정하는데 특히 외관은 삼겹살 상태와 비육상태를 확인하여 삼겹살 함량이 높으면 1플러스등급 삼겹살로 분류하고 그보다 못하면 2등급삼겹살 이하로 판정한다. 그만큼 삼겹삽 함량이 등급판정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삼겹살은 갈비를 떼어낸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복부까지의 넓고 납작한 모양의 부위에 해당하며 풍미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돼지고기 부위 중 가장 고소하지만 기름기가 많아 지방 함량이 많고 칼로리가 높다. 삼겹살의 칼로리는 100g당 약 340㎉로 열량이 매우 높은 편이고 단백질 15.8%, 지방 26.4%로 기타 부분육보다 지방함량이 높아 과식을 할 경우 비만이 될 수 있다. 돼지고기에 함유된 철분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며 메티오닌 성분은 간장보호와 피로회복에 좋다. 삼겹살은 살코기와 비계층이 3번 겹쳐져 있다고 해서 삼겹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삼겹살은 '지방-살코기-지방-살코기'로 사실은 네겹이다. 삼겹살과 오겹살은 도축한 돼지를 처리하는 단계에서 구분된다. 돼지 털을 뽑는 과정에서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서울·경기지역에서는 돼지 껍질을 벗겨 파는 반면 경남·전남·제주 등 남해안 일대에선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껍질을 벗겼으면 삼겹살, 벗기지 않았으면 오겹살이 된다. 삼겹살이 실제로는 네 겹이니 껍데기를 벗기지 않으면 다섯 겹이 된다. 껍질을 벗기는 것이 '박피',그렇지 않은 것은 '미박'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말하면 오겹살은 '미박 삼겹살'이고 삼겹살과 오겹살 모두 같은 부위지만 일종의 마케팅 수단으로 오겹살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낸 것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산정한 소와 돼지의 '도체수율기준'에 따르면 평균출하 체중이 116㎏인 돼지의 경우 살코기는 62.47㎏이며 삼겹살은 14.2㎏이다. '도체수율기준'이란 가축 1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기, 지방, 뼈 등의 생산비율을 체중,등급 등에 따라 산정한 것이다. 구이, 찜, 수육, 볶음, 찌개 등 다양한 조리법이 존재하며,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특유의 식감을 나타낸다. 전라남도 영산포에 '홍어 거리'가 있듯이 충청북도 청주시에는 '삼겹살 거리(골목)' 340m가 조성되어 있다. 삼겹살은 대패삼겹살, 칼집 삼겹살, 목삼겹, 녹차삼겹살, 와인삼겹살, 오겹살 등 다양한 형태의 삼겹살로 상품화 되고 있다. 중국에서 삼겹살로 만든 동파육이 유명하고 유럽에서는 베이컨 , 돼지기름인 라드(lard), 화장품 제조 등에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식용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자장면을 볶을 때 라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슬림들에는 하람(haram)식품이 된다. 국내에서는 홍어처럼 내수 공급량이 부족하여 스페인과 칠레 등 전세계 17개국으로부터 약 30%를 수입하고 있다. 육류는 백색육과 적색육으로 구분하는데 돼지고기는 적색육에 해당한다. 적색육이 붉은 이유는 대부분 철분을 함유한 미오글로빈에서 비롯되는데, 미오글로빈은 적혈구세포의 헤모글로빈과 유사하게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풍부한 색소 단백질이다.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지방은 사이토크롬(cytochrome)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것은 근육섬유에 포함된 붉은 색을 띠는 단백질에 기인한다. 또한 인체가 합성할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을 공급하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며 철분과 비타민B군이 풍부한 반면 지방함량이 높아 열량과 포화지방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돼지고기를 구입할 때에는 밝은 연분홍색으로 광택을 띠고 지방의 색상은 백색으로 조직이 단단하고 탄력성이 있는 것이 좋다. 탄력성이 부족하거나 수분이 용출되고, 색깔이 황색으로 변했거나 이취가 심하게 나는 경우는 구입을 피해야 한다. 냉장 보관할 때에는 0~5℃에서 1~2일, 냉동 보관할 때에는 -18℃ 이하에서 15일~1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 /연윤열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장

2024-03-06 13:35:15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