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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부설 '코칭리더 교육센터' 설립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지난 8월 25일 아카피스관에서 상담심리학과 부설 '코칭리더 교육센터(Counseling Leadership Coaching Center, CLCC)설립식을 가졌다. 코칭리더 교육센터는 새로운 사회적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휴먼서비스 영역의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이버대학 최초로 설립됐다. 2024년도에는 상담심리학과의 정규 교육과정 및 센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증 코치(KAC) 자격 준비부터 취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설립식에는 박상현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 권해숙 기획재정처장, 상담심리학과 교수진, 학생회장 및 동문회장을 비롯해 김영헌 (사)한국코치협회 회장, 문준식 국제코칭연맹(ICF) 한국지부 대외협력위원장, 김온양 아하코칭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코칭리더 교육센터는 역량강화 지원사업과 공익사업 두 가지 영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공익 프로그램으로 외부기관과 연계·협력해 준비된 학생들의 역량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학생들은 전문경력을 쌓고 학교와 학과는 교육기관으로서 사회 공헌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정은 상담심리학과 학과장은 설립식에서 "코칭리더 교육센터의 핵심 가치는 '상담·심리·코칭 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학생들의 커리어 변화와 사회 공헌 실천'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배움과 나눔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소림 상담심리학과 학생회장은 "센터의 비전 속에 '학생들의 커리어 변화'라는 문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라며 "학과가 학생들의 진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 지원을 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상현 부총장은 "상담심리학과가 그간 자체적으로 상담·심리·코칭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오늘 '코칭리더 교육센터' 설립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라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 공헌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칭리더 교육센터의 프로그램은 경희사이버대 심리학과 재학생 및 동문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관련 문의 사항은 상담심리학과 (02)3299-8628 또는 counseling@khcu.ac.kr로 문의 가능하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09-04 15:45: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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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미세플라스틱 특별법' 세미나 개최

인하대학교가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플라스틱 특별법) 제정안'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BK21FOUR 미세플라스틱 전주기 제어 융합 교육연구단과 대한환경공학회 미세플라스틱 전문가 그룹이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연구해온 학계, 국책연구기관 전문가, 플라스틱 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은 환경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국회 발의됐다. 세미나는 대한환경공학회 미세플라스틱 전문가그룹 위원장인 김창균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어 김현욱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의 문제점과 대응 방향'을 주제로,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이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에 대한 산업계 입장'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패널 토론에선 박정규 한국환경연구원 박사, 조원택 한국플라스틱 공업협동조합연합회 전무, 박준우 안전성평가연구소 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장, 장욱 한국플라스틱 포장용기협회 본부장, 전영승 세림비엔지 전무, 김주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가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에 대한 정책, 플라스틱 산업을 주제로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나눴다. 김창균 교수는 "학계, 산업계 더 나아가 국민의 고른 의견이 특별법에 잘 담길 수 있도록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법안을 빨리 처리하기 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09-04 15:40:3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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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HK 사업단 인문학센터, 한국기독교철학회와 MOU 체결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한국기독교철학회와 지난 8월 30일 오전 11시 숭실대학교 창신관 숭실인문학센터에서 양 기관의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HK+사업단과 한국기독교철학회는 ▲숭실대학교 HK+사업단 인문학 확산 및 한국기독교철학회의 연구 발전을 위하여 상호 간 정책과 정보 교류 및 공유 ▲수요자 맞춤형 교육·문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운영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 및 교류·협력 ▲기관 관계자 및 실무자 간의 업무 교류 ▲그 밖에 양 기관이 공동으로 결정한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장경남 HK+사업단 단장은 "1998년에 창립된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연구단체인 한국기독교철학회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기독교 인문학 분야의 다양한 학문적 성과 도출을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이 향후 국내 기독교 문화 연구의 허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김종걸 한국기독교철학회 회장은 "숭실인문학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될 것"이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경남 단장과 오지석 숭실인문학센터장, 김종걸 한국기독교철학회 회장 및 신응철 부회장, 성신형 출판이사, 안혜수 선생이 배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09-04 15:37:5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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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추석 대비 한우 DNA 동일성검사 진행

울산시 울주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한우 DNA 동일성검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추석 명절을 틈타 젖소, 육우와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한다. DNA 동일성 검사는 모든 개체마다 유전자(DNA) 구조가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개체식별번호가 부여된 축산물로부터 채취한 시료의 유전자를 감식한다. 사육, 도축, 가공, 판매과정에서 각각의 시료에서 추출된 DNA 분석 결과를 비교해 이력제 상에 등록된 이력번호를 가진 개체의 DNA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한다. 검사 대상은 축산물 이력제 이행의무 대상인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등 총 340개소다. 최근 3년간 동일성검사 위반업소 등 기타 이력제 위반이 의심되는 업소를 우선 선정해 총 30건의 시료를 수거 후 검사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한우 DNA 검사결과 불일치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며, 벌금 및 과태료 처분이 연 2회 이상 확정된 영업자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시군구 홈페이지, 한국소비자원 등에 위반 영업소의 명칭, 소재지, 대표자 성명 등의 정보를 1년간 공개할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젖소, 육우 등을 한우로 판매하는 행위를 비롯한 불법 유통을 적극 차단해 모든 울주군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4 15:37: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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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연 남양주시의원,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보행환경 조성”

남양주시의회 전혜연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으로 남양주시에 위치한 천마중학교, 천마초등학교 연결 구간의 보행자도로 조성과 남양주고등학교의 통학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4월 제29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남양주시 초중고등학교 통학로 보행 안전 실태점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보행환경 개선지구 확대 등을 요청했다. 그간 전 의원은 학교, 학부모, 마을이장, 집행부, 경찰서 등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로 초·중·고등학교 통학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논의했으며,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이석균 경기도의원 등과 화도읍과 수동면에 위치한 통학로 교통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학교에서 요청한 보행자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보행안전 보조장치 시설물을 확충할 예정이며, 청소년 보행환경 개선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대상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 요청했다. 전혜연 의원은"학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되면 동네 주민들의 안전 또한 확보될 수 있다"며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되면 기본적으로 반드시 설치되어야 하는 부수적인 시설들로 인해 최소한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보호구역은 유치원·초등학교 뿐 아니라 학생들이 통학하는 중·고등학교까지도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3-09-04 15:37:33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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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정의선 회장 경제사절단장 맡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최근 니켈 제련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며 연내 '올인원 니켈 제련소'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세계 니켈 보유·생산량 1위인 인도네시아 방문을 계기로 '이차전지용 니켈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니켈 제련 사업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투자금으로 세계 1위 제련기술이 집약된 '올인원(all-in-one) 니켈 제련소'를 건설하고,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의 한 축인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 기준 니켈금속량 연간 4만2600톤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황산니켈 생산 자회사인 켐코(KEMCO)의 연간 생산능력 2만2300톤을 합칠 경우, 전체 니켈 생산량은 약 6만5000톤에 이르게 된다. 2023년 기준으로 세계 2위(1위는 중국)에 해당하는 양이다. 한편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는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하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장 역할을 맡는다.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원재료 확보와 폐배터리 재활용 등 이차전지사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사업제휴를 맺었다. 고려아연은 현대차그룹 해외 계열사인 HMG Global LC로부터 약 53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해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핵심 원재료 공급망 확보와 배터리 중간재 공급, 미래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 제휴로 양사는 2차 전지 소재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판매처를 조기에 확보하는 한편,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에 힘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현대차와 배터리 전주기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가능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배터리 업계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배터리 소재를 발 빠르게 확보해가는 고려아연이 이차 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04 15:37: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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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31회 경남오픈 탁구대회 성료

거창군은 지난 2일 거창군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 탁구장에서 열린 '제31회 거창군 탁구협회장기 경남오픈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거창군 탁구협회가 주관하고 거창군과 경남탁구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경남 18개 시군 500여 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경남오픈 탁구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거창에서 마음껏 발휘하며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희 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준비에 고생하신 김동현 탁구협회장의 열정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거창의 명소와 맛집도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거창군 탁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거창에서의 시간이 소중한 추억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전 남녀 1~8부까지, 단체전 남녀 1~3부까지 승부를 가렸으며, 경기 결과 거창에서 출전한 남자 개인 단식 7부에서는 거창클럽 이병길 선수가 우승, 개인 단식 8부에서는 거창국민체육센터클럽 서상훈선수가 공동 3위, 남자 단체전 2부에서는 거창클럽이 공동 3위를 차지해 거창군의 위상을 높였다.

2023-09-04 15:37: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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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2023 대한민국 야간관광 포럼 개최

통영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고 통영시와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야간관광 포럼'을 오는 8일 오후 1시에 정부기관, 지자체, 관광학회,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하여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엔데믹 시대 지역경제 재도약 및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부는 '엔데믹 시대 야간관광을 통한 지역관광활성화'와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한 야간관광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 발제 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고, 2부는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도시에 선정된 통영, 인천 사례와 다양한 외국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야간관광 사업전략수립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개최지인 통영시는 야간관광 브랜드인 'Tonight TongYeong' 슬로건을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 이미지를 확립하고 통영 야간 관광의 핵심인 통영 다섯 가지 밤 선물 디피랑, 강구안, 밤바다투어, 통영야경, 해저터널을 중심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또 통영 강구안 경관 개선사업과 강구안 일대 연중 야간 문화예술공연 개최, 통영한산대첩축제 야간 행사 전환 등 야간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관광 포럼을 통해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방안으로 야간 및 체류형 관광의 중요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관광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3-09-04 15:37: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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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공룡박물관, 「우리 과학의 재발견 가치로움 展」순회전 개최

해남군은 9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으로 「우리 과학의 재발견 가치로움 展」순회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별된'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의 복제품 17점을 선보인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지정은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과학기술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보존·관리하기 위해 2019년 처음 도입된 제도이다. 현재까지 총 42건이 등록되었으며, 기초과학, 응용과학, 과학기술사, 자연사 등 분야별로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검토하여 선정하고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은'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이 다양한 공룡 서식지 및 공룡과 익룡, 새가 공존했던 중요한 고환경 연구 자료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자연사 제2호로 지정되었다. 전시에서는 실존하는 해남 공룡·익룡·새발자국을 비롯하여 통영측우대, 자승차도해, 대한식소총, 동의보감, 자산어보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느낄 수 있는 자료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전시에서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를 관람객이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자료가 지닌 의미와 뛰어난 가치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해남공룡박물관은 국내 최대규모의 공룡분야 전문 박물관으로, 2023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도 전남도 8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3-09-04 15:36:5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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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다양한 라인업 로봇 출시 본격화...'로봇 시장 조기 선점한다'

'서빙로봇, 방역로봇, 실내 및 실외배송 로봇 ….' 이동통신사들은 잇따라 로봇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포화 상태인 이동통신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시도이다. 라인업도 다양하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AI 로봇 키트'를 출시하는 등 보안 분야의 로봇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KT는 AI 로봇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빙로봇 사업을 본격화했다. 4일 국제로봇연맹보고서(IFR)에 따르면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362억 달러(약 47조 7369억원)에서 2026년 1033억 달러(약 136조 221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오는 2025년에 인공지능(AI) 사업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로봇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KT는 로봇 사업을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서비스' 중심 사업으로 정의하고, KT만의 강점인 '딜리버리 체계'와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I 로봇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 서비스로봇 보급 확산에 나서고 있다. 로봇 딜리버리 체계는 고객의 수요에 맞게 로봇과 솔루션을 상품화하고 로봇 도입부터 현장 컨설팅, 사후관리까지 고객을 지원하고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또 로봇 플랫폼은 AI 통합관제, 서비스 지능화, 핵심기술 확장성이 특징이다. AI 통합관제는 수 천대 로봇에서 초 단위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 6000만 건 데이터를 분석해 설치부터 운영까지 최적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KT는 AI 로봇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서빙 로봇, 방역 로봇, 실내 배송 로봇 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 로봇 공도주행 관련 법률 개정에 맞춰 다양한 주거·오피스 공간들을 이어주는 실외 배송 로봇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또 연내에 공장과 물류센터 내부의 소형 물류 이동을 책임지는 공장용 소형 물류 로봇, 농업 현장의 일손을 거들어주는 농업용 배송 로봇까지 도메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초거대 AI인 '믿음'과 결합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AI 로봇 서비스'로 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화재, 가스 누출 등을 감시하는 'AI 로봇키트'를 내놓는 등 보안·감시 등 영역에서 로봇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KT는 지난 3월 뉴빌리티 등과 공동으로 자율주행 AI 순찰로봇 사업화를 개시했으며 3월 덕성여대 캠퍼스에서 순찰로봇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SKT 관계자는 "SKT는 AI 기술력에서 다른 통신사와 큰 차이가 난다. AI 컴퍼니를 지향하는 우리 회사는 언어와 비전, 데이터 등 다양한 AI 기술을 개발해 실제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닷과 같이 음성으로 사람과 소통하는 기술부터,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실내에서 로봇 시각 정보를 통해 위치를 측정해준다. SKT는 이 같이 다양한 AI 기술을 로봇에 접목해 단순히 무한 반복하던 로봇이 아닌 산업 현장에서 더 똑똑한 일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AI 로봇에서 사람들의 일상에 녹아들게 만드는 연결성(Connectivity)을 핵심 BM(비즈니스모델)으로 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손잡고 서비스 로봇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스마트팩토리, 대기환경관리, 약제배송 등 산업현장에서 로봇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LG유플러스는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로봇'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서빙로봇 '클로이'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7월 중국서빙로봇인 '푸두봇'을 판매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빙로봇 '후두봇'에 LG유플러스의 소상공인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결합해 공급하게 된다. 중국 로봇을 정식 공급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도 중국 서빙로봇을 도입해 국내 판매할 수 있지만 통신사업자라는 이유로 중국 로봇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며 "LG유플러스에서 중국 로봇을 국내 공급하는 것이 대표 통신사업자로서의 도리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는 로봇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매장과 산업현장 전체에 음영지역 없이 LTE/5G 통신 기반 심리스(Seamless)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내 대표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과 물류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서빙'에 이어 '물류'로 로봇사업 분야 확대에 나섰다.

2023-09-04 15:36: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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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주담대 DSR 40년 적용 검토…대출한도 줄어드나

금융당국이 실제로는 50년만기 주택담보대출이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40년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 늘어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다만, DSR을 40년으로 적용하더라도,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적용한 기간이 일시적이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50년만기 주담대 심사 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40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은 전 금융권이다. ◆ 가계대출 5개월 연속 증가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는 이유는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국내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680조812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1조5912억원 늘었다. 지난 6월(6332억원)과 7월(9755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담대 잔액이 514조9997억원으로 한달전과 비교해 2조1122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잔액의 75%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대출 중 개인신용대출은 감소하고 있지만, 주담대는 증가하고 있다"며 "50년만기 주담대 상품이 나오고,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매매가 늘면서 주담대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 거래는 올해 1월 1만7841가구에서 7월 3만6260가구로 2배가량 뛰었다. 서울 지역은 같은 기간 1161가구에서 3804가구로 3배 이상 증가했다. ◆ 금융당국, DSR 40년 적용 '실효성 의문' 이에 대해 일각에선 50년만기 주담대에 DSR을 40년을 적용할 경우 가계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리나라 4인가구의 중위소득은 약 6500만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DSR 비율(40%)를 적용하면 연간 상환가능한 원리금은 2600만원이다. 현행대로 은행에서 4.5%의 금리로 50년만기 주담대를 받으면 한도는 5억1600만원이 나오지만, DSR을 40년으로 줄일 경우 한도는 4억8100만원이 나온다. 기존방식보다 한도가 약 7%, 3500만원이 감소한다. 주담대 한도가 감소하면 부족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금융권이나 대부업 대출로 이어져 고금리 대출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택가격은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데, 오히려 한도가 줄었으니 추가 부족금을 다른 곳에서 채우려 할 것"이라며 "가계부채의 질은 더욱 좋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50년만기 주담대가 공급된 시기가 얼마되지 않은 만큼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엔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에서 40년 만기 주담대를 공급하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50년만기로 늘렸기 때문에, 가계대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올 4~5월부터 증가한 가계대출 흐름은 부동산 시장흐름과 맞물리기 때문에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04 15:33: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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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항암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영토 확장..베그젤마 호주 허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 바이오시밀러가 글로벌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등에 쓰이는 베그젤마가 합세하며 항암 치료제 트리오를 완성했다. 셀트리온은 4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만 여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허가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교모세포종 등 호주서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로 오세아니아 내 셀트리온의 상업화 제품은 6개로 늘어났다. 셀트리온은 호주에서 2015년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시작으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까지 모두 6개의 제품의 허가를 획득해 시장 내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베그젤마의 허가로 앞서 진출한 허쥬마, 트룩시마와 함께 강력한 항암 항체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호주는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국으로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장려하고 정책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호주 외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베그젤마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베그젤마를 출시한 이후, 최근 미국 상위 5개 보험사(가입자 수 기준) 중 한 곳을 포함한 10여 곳의 사보험사 처방집에 베그젤마 등재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공보험을 포함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0%를 커버하는데 성공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여러 보험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초까지 60% 이상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탈리아와 벨기에 등 유럽 주요국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향후 2~3년간 베그젤마를 공급하게 됐다. 특히 트룩시마와 허쥬마와 같은 항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유럽에서 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는 만큼 향후 처방 확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허가를 획득한 호주를 포함하면 베그젤마의 판매가 허가된 국가는 미국, 유럽, 영국, 일본, 한국 등 총 39개국이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56억5100만 달러(7조3463억원)로 집계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허가 획득으로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베그젤마-허쥬마-트룩시마로 구성된 항암 항체치료제 트리오를 구축하는 동시에 총 6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돼 시장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면서 "최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에 대한 허가 신청도 완료해 오세아니아 의약품 시장내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9-04 15:32: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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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친누나 몰아주기' 한화솔루션, 공정위 제재 취소소송서 패소

총수 일가 지배 회사를 부당지원한 행위로 제재를 받은 한화솔루션과 한익스프레스가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에서 패소했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7월 12일 한화솔루션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소송에서 공정위 승소를 선고한데 이어, 지난달 24일 한익스프레스가 제기한 소송에서도 공정위 손을 들어줬다. 공정위는 한화솔루션이 자신의 수출컨테이너 물동량과 탱크로리 운송물량 전량을 단지 '관계사'라는 이유로 한익스프레스에 몰아주면서 손쉽게 통행세를 수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 행위에 대해 2020년 12월 10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29억7000만원을 부과하고, 한화솔루션을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한익스프레스는 2009년 5월까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차명 소유하고 그룹 경영기획실이 경영한 위장 계열사로 총수 일가 재산 증식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회장의 친누나 일가에 매각된 후에도 지원 행위는 지속됐다. 한화솔루션과 한익스프레스는 2021년 1월 각각 공정위 처분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 원고인 두 회사측은 지원 의도가 없었고 상당히 유리한 조건의 거래도 아니었으며 또 과다한 경제상 이익도 존재하지 않아 부당지원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한화솔루션이 자신의 운송물량 100%를 운임이나 서비스 수준에 대한 다른 운송사업자와의 합리적인 비교·검토없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한익스프레스에 제공했고, 이는 거래기간이나 거래규모, 거래조건 및 계약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례적인 면이 존재한다"고 판시했다. 또 "이 사건 탱크로리 운송 거래에서 한익스프레스가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이 사건 지원행위는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지원행위에 명백히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이러한 지원행위로 한익스프레스는 안정적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보해 지원행위를 통해 관련 시장의 잠재적 경쟁기반이 저해된 결과를 초래했다고 봤다. 특히, 한화솔루션의 물동량이 사실상 경쟁영역에서 제외돼 기존 또는 잠재적 경쟁자인 비계열 독립회사들은 화물운송 시장 특성상 대체 거래선을 확보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아 사업을 독립·지속적으로 영위하기 어려워졌고, 전체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중 매출액이 연 1억원 이하 사업자가 96%에 달하는 등 대부분 업체가 영세한 규모인 점 등을 종합해 고려하면 관련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가 저해될 우려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공정위는 이번 판결 내용을 분석해 향후 제기될 수 있는 대법원 상고심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04 15:31: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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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빅3 싱가폴서 미래 선박 기술 경쟁…정기선·정진택 사장 등 '가스텍 2023' 출격

국내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가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가스텍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 알리기에 나선다. HD현대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오는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가스텍 2023'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하는 가스텍 행사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 750개 기업, 4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과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선사와 선급 등 글로벌 기업을 만나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조선·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약 330㎡ 규모의 전시관에 LNG(액화천연가스)선과 LPG(액화석유가스)선, 재액화장치, 이중연료추진 엔진 등의 모형을 전시한다. 행사 기간 HD현대는 글로벌 선급·기업과 총 16건의 기술인증 획득 및 기술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탄소 배출이 없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암모니아 및 수소 선박의 진일보된 기술력도 공개할 예정이다. HD현대는 행사 기간 진행되는 가스텍 기술·상업 컨퍼런스에서 액화수소운반선, 암모니아와 LPG 등 미래 선박 연료, AI를 활용한 LNG 화물처리시스템 등 미래 친환경 선박 관련 연구개발 성과들도 발표한다. 삼성중공업은 정진택 사장을 비롯한 영업·기술 임원 20여명이 총출동해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약 216㎡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며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모델을 중심으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개한다. 7일에는 쉘, 비피, 페트로나스 등 20여개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미래 에너지 전환 대응 제품'과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운항' 이라는 두 개 섹션을 진행,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 친환경 기술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아울러 래티스테크놀로지과는 격자형압력탱크 기술협력 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줄인 그린십 사양이 적용된 LNG운반선과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등 총 4종의 친환경 선박을 전시한다. 한화오션은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에 적용할 독립형 화물창의 구조 강도 평가를 보다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에 대해 프랑스 선급(BV)과 공동 연구 협약을 진행하는 등 세계적인 선급들로부터 최신기술에 대한 연구 협력과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2023-09-04 15:15:11 양성운 기자
'민간·지자체 주도'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국토교통부는 민간기업·지자체 주도로 지역의 거점을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공모한다. 국토부는 5일부터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를 공고하고, 같은날 오후 2시 세종 국토연구원에서 지자체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기업도시는 균형발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로 투자·개발하는 사업으로 2004년에 도입해 6개 시범사업을 선정했다. 그러나 면적기준 등 과도한 개발규제와 도시·건축 규제특례 부족, 시행자·입주기업 지원 부족 등으로 기업의 참여가 저조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기업혁신파크는 기존 기업도시의 지원혜택 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자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 기업이 원하는 개발·투자가 가능토록 합리적인 개발규제 완화와 다방면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시행자 및 입주기업에 대해 ▲세제지원(법인세 및 재산·취득세 등) ▲임대료 감면 ▲토지수용권 등 인센티브 등을 제공한다. 또 이번 공모로 선정하는 선도사업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 대상은 사업부지 최소면적 기준을 충족하면서 기업혁신파크 유치를 희망하는 수도권 제외 광역시장·시장·군수(기업 포함)이다. 절차는 11월6∼10일까지 공모서 접수를 받고 11~12월새 평가를 마친 뒤, 12월 중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심사, 현장실사,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2곳 이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계획 및 제출양식 등은 지자체 설명회에 참석해 안내받거나 국토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04 15:14:4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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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또? 게임이 살인사건 주인공이야? 그만들 좀 하시죠

'겜혐' 게임혐오를 뜻한다. 최근 서울 신림동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살인사건을 조사한 검찰이 언론 브리핑에서 "조씨가 8개월 동안 게임을 하거나 관련 영상을 시청하는 등 게임 중독상태였다. 1인칭 슈팅 게임처럼 잔혹하게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여진다"고 언급했다. 물론 범행 동기가 게임중독은 아니라고 덧붙였지만 사회가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에 혐오가 붙었다. 시민들과 일부 언론들이 게임을 공격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 모 언론사에서는 "칼로 베는 살인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노출 시켰다. 경찰이 수사단계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게임 중독을 현상보다 범행의 원인이라는 왜곡된 사실을 밝히면서 사회적인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조씨의 진술이 아니라는 사실까지 뒤늦게 알려지면서 게임 중독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건 명백한 검찰의 자체 판단으로 밝혀졌다. 게임 중독이 범행 원인이라는 과학적인 입증도 제대로 하지않고 속단한 것이다. 이에 일부 언론과 포털 등 해당사건을 게임 혐오 쪽으로 몰아가자, 검찰측은 게임중독이 완전한 범행 동기라도 볼 수 없다는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부정적인 편견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게임 산업의 주축을 맡고 있으며 '게임 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주 목표로 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 등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게임사의 이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빠르게 비판해오던 협회가 말이다. 오히려 정치권들이 검찰과 경찰을 겨냥해 질타를 이어오고 있다. 하태경, 이상헌 의원 등은 SNS를 통해 "검찰은 의사가 아니다 진단하지 말고 수사를 해라" 등 비판을 해오고 있다. 권일용, 표창원 등 프로파일러 들도 현 상황에 대해 무책임한 분석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그들은 게임을 놓고 섣부른 해석을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과거부터 게임 혐오에 대한 프레임은 묻지마 살인사건에 좋은 명분을 만들어 주는 소재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게임과 폭력에 대한 명확한 인과관계를 밝혀내지 못한 상황에서 또 게임이 살인사건의 주인공이됐다.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범죄 사실, 사회성, 시스템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해내야 한다. 범죄의 원인을 게임으로 몰고가게 될 경우 자칫 잘못하면 칼부림이 밈처럼 번질 수 있어 두려운 요즘이다. 마치 칼싸움을 하는 모든 유저들이 범죄에 노출돼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언론과 시민들도 이제는 현상황을 제대로 짚어 볼때도 됐다. 게임분야를 시도 때도 없이 살인, 폭력 사건의 주인공이 되는 게 과연 올바른 시선인가. 제대로 들여다 보길 바란다. 사건에 대한 개요와 시발점을 시작으로 사법 시스템과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 날카로운 시선 앞에 서야 한다.

2023-09-04 15:14: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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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銀, 배우자 출산 휴가 100일로 확대 "시중은행 최초"

SC제일은행은 시중은행 처음으로 배우자 출산휴가와 입양휴가를 최대 100영업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배우자 출산휴가와 입양 휴가는 지난 1일 출산·입양 건부터 적용된다. 사용 가능 기한은 출산·입양일로부터 1년으로, 기간 중 1회 분할해사용할 수 있다. 이는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차원에서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글로벌 복지제도'를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시중은행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 중 배우자 출산 유급휴가를 100영업일까지 부여한 것은 SC제일은행이 처음이다. 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업들은 근로자에게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영업일 부여하게 돼 있다. SC제일은행에서는 이를 최대 100영업일까지 확대하고 자녀 입양 시에도 동일한 휴가 일수를 부여하기로 했다. 부부가 모두 직원이어도 동일한 자녀에 대해 여성 직원의 산전산후휴가와 남성 직원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각각 사용할 수 있다. 단,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해 시행일 전인 7~8월에 출산·입양한 경우에도 최대 50영업일을 부여한다. 폐경 여성을 위한 복지도 도입한다. 폐경을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질환으로 인정해 폐경기 증상(안면 홍조, 감정 기복)치료 및 이를 완화하는 호르몬 대체 요법 비용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형미 SC제일은행 인사그룹장(전무)은 "SC제일은행은 글로벌 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제고할 수 있는 선진적인 복지 제도 도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제도가 자녀 양육을 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임직원들의 가족계획 수립과 재정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04 15:12:3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