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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6.25참전용사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달

영천시는 지난 2월 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 김동학 상병의 유가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는 전수식을 가졌다. 1926년에 태어난 故 김동학 참전용사는 25세인 1951년에 입대해 9사단 28연대 소속으로 1952년 11월,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세운 혁혁한 전공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당시에 결정됐으나 전쟁 당시 긴박함과 혼란함으로 무공훈장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수훈 사실이 확인되어 무공훈장이 70여 년 만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호국영웅의 화랑무공훈장을 전해 받은 유가족 김정직 대위는 "이제라도 6.25전쟁으로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70여 년이 지나서야 무공훈장을 드리게 되어 안타깝고 늦게나마 훈장을 전달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유공자 예우 및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2-06 14:59:0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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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찾아가는 평생학습 '두드림 강좌' 참여팀 모집

안양시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서비스 '두드림 강좌' 참여팀을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두드림 강좌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학습팀을 구성한 후 배우고자 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기획하여 신청하면, 시에서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사료를 지원하는 학습자 중심 맞춤형 평생학습 서비스이다. 상반기에 15개 강좌, 하반기 7월에 15개 강좌를 모집하는 등 올해 총 30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고, 상반기 강좌 운영기간은 3월부터 7월까지이다. 평생학습 기초(입문)단계 강좌로 안양시민 및 안양시 소재 직장인 7명 이상으로 구성된 성인 학습팀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두드림 강좌 참여 강사들의 강사료를 인상하고 교육 장소가 필요한 경우 안양시 '우리동네 학습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강사와 학습자가 모두 만족하며 학습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평생학습의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매년 우수한 수준의 두드림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두드림 강좌 참여 신청은 안양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관련 문의는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2-06 14:58: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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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설 연휴 다채로운 이벤트로 ‘부산관광’ 촉진

부산관광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진행해 부산관광을 활성화한다고 6일 밝혔다. 태종대유원지는 설 연휴 정기휴무 없이 운영되며 다누비 열차 할인, 태종대 설 연휴 민속놀이터 운영, 드라이브 인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누비열차 서프라이즈 프로모션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용 띠'와 이름에 '용' 또는 '룡'이 들어가는 탑승객, 그리고 한복을 착용한 탑승객에게 요금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이벤트이다. 태종대 다누비 매표광장과 전망대광장에서는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다누비열차를 기다리면서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지며, 자동차극장 이용 관람객에게는 '드라이브 인 영도 설레는 포천쿠키 이벤트'가 개최된다. 부산시티투어버스는 11일부터 2일간 핫팩을 무료 제공하는 '웰컴 2024년 이벤트'와 '용띠 특별 할인', 노선별 첫 방문객 무료 시티투어 '오프런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을 활용해 신년 운세와 설 연휴 여행 코스를 제공하고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부산관광지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국내 여행을 촉진한다.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야간관광도시 부산의 야간관광지를 소개하는 별바다 부산×니콘 2차 SNS 이벤트를 추진하고, 참여 관광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용띠 고객을 대상으로 부산관광 기념품 구매 시 10% 할인 및 특별 기념품을 증정하는 값진 부산 기념품 프로모션을 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신규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11일부터 넉 달간 겨울 비수기 타깃으로 구미주 지역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OTA 연계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맞아 부산 다양한 할인 혜택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연휴 기간 가족, 친구와 함께 부산여행도 즐기고 다양한 혜택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6 14:58: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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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창생플랫폼 미디어월’ 구축 최종보고회 개최

남해군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창생플랫폼'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남해군은 오는 6월 개관을 목표로 내부 콘텐츠 확보 및 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하나로 지난 2일 창생플랫폼에서 '미디어월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생플랫폼 및 관광창업 아카데미'는 옛 여의도나이트클럽을 증설해 재창조한 건물로, 인접한 옛 장수장 건물과 연계해 독특하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건축 준공은 완료됐으며 실내 디자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미디어월은 가로 10m, 높이 3m 규모로 ▲디지털 아쿠아리움 ▲남해의 사계 ▲판타지 남해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 ▲라인아트 ▲인터랙티브 영상 등의 콘텐츠로 채워졌다. 앞으로 창생플랫폼 및 관광창업 아카데미에는 미디어월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유주방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로컬 크리에이터의 굿즈와 지역특산품을 전시·홍보하는 지역특화상점 등이 운영된다. 박철영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관건은 주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하여 지속 가능하게 하는 데 있다"며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갈고 닦은 주민들의 실력을 창생플랫폼에 잘 녹여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창생플랫폼이 군민과 방문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자 외부 인재들과 지역 자산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남해전통시장과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4:58: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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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조응천, 제3지대 세력에 통합공관위 구성 제안

민주당 탈당파 의원모임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조응천 무소속 의원이 6일 제3지대 통합을 위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통합공관위) 구성을 제안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정당에게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오늘 중 우리의 제안을 검토하고 구체적 협의를 위한 공개회동을 내일 오전부터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합 합의 직후 통합 공관위 구성 ▲개혁신당 2인, 새로운미래 2인, 새로운선택 1인, 원칙과상식 1인으로 통합공관위 구성 ▲위원장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인씩 추천, 및 위원간 협의해 원칙과상식에서 선임 ▲통합공관위가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 통합심사 등을 제안했다.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관해선 공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당 대표 등 당권을 가진 사람들의 기득권을 포기함과 동시에 당원과 국민들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방식으로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비례대표 후보는 개방형 경쟁명부제 방식을 채택하고, 예비후보자 심사는 통합공관위에서 실시한다. 또한, 비례대표제 컷오프 심사는 40대 이하의 국민패널을 구성해 실시하고 순위선정은 당원투표로 결정한다. 투표방식은 1인4표제(여성2인, 남성2인)로 한다. 이때 컷오프와 순위선정을 위해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원욱 의원은 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제3지대 빅텐트를 만들고 조기에 실현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제3지대의 나머지 정당도 여기에 대해 적극적인 화답이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거부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5일)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선거제 유불리를 갖고 따지는 것은 주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저기를 찍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노력하고 언행일치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2-06 14:58: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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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설날 연휴 종합대책 추진· · ·민생 안정·시민 안전 강화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설날을 맞아 시민들의 민생과 안전을 살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날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누수 없는 행정을 이어가고, 민생 안정 도모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능동적 민원 처리 ▲물가안정 관리 ▲위생·환경관리 ▲저소득층지원 및 비상 진료 ▲교통 수송 관리 ▲안전·방역 대응 등 6대 분야별 대책을 촘촘히 마련하고, 시민의 불편 사항과 각종 사건·사고에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설날 연휴 종합상황실을 2월 9일부터 12일까지 11개 반(▲행정반 ▲물가대책반 ▲연료대책반 ▲성묘대책반 ▲위생반 ▲환경감시반 ▲청소대책반 ▲상수도반 ▲수송대책반 ▲보건의료반 ▲가축전염병대책반) 67명으로 구성해,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시는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를 '물가 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 관리와 불공정 거래행위 점검 등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아울러, 가스와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연휴 기간 판매업소 휴업에 따른 민원 발생에 대비해 인근 판매업소를 안내한다. 생활폐기물 배출 불편도 최소화했다.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은 폐기물 수거가 중지됨에 따라 사전 집중 수거와 가로 청소를 시행하고, 연휴 기간에 발생한 폐기물은 2월 12일부터 정상 수거한다.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상시 기동 처리와 민원 처리 상황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환경오염·가스 및 전기사고ㆍ상수도사고 등 비상 대책도 강화한다. 올해 설에는 많은 성묘객이 정왕공설묘지에 집중적으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전에 분산 성묘를 유도하고, 명절 당일 성묘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에서 교통안내 및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귀성·관광 차량의 안전을 위해 교통 관련 시설의 관리 시스템을 사전에 점검하고, 연휴 기간 내 꾸준히 수송 동향 등을 파악해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환자를 위한 24시간 비상 진료 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하며 비상 진료 체계를 강화한다.

2024-02-06 14:58: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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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차·LS·롯데… 3개월새 첨단분야 계열사 8곳 늘어

대기업 계열사에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첨단분야 회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최근 3개월간(2023년11월~2024년1월) 발생한 자산 5조원 이상 대규모기업집단의(이하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공개했다.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작년 11월1일 기준 3084개에서 올해 2월1일 기준 3043개로 41개 감소했다. 해당 기간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기업집단은 47곳이다. 구체적으로 회사설립(신규 22개사, 분할 6개사), 지분취득(16개사) 등으로 27개 집단에서 49개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30개사), 지분매각(14개사), 청산종결(19개사) 등으로 41개 집단에서 90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SK(6개), 현대자동차(4개), 한화·LS·DL(각 3개) 순이고,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농심(10개), SK·카카오(각 8개), 보성(5개) 순이다. 지난 변동 현황과 비교하면, 회사설립으로 계열 편입된 회사 수는 14개 감소했고, 흡수합병으로 계열 제외된 회사 수는 21개 증가해,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수는 전체적으로 41개 줄었다. 소속회사 변동 특징을 보면,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지분인수와 회사설립이 다수 이뤄져 4개 집단 8개사가 계열 편입됐다. SK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부품업체인 아이에스시를 인수해 그 자회사인 아이에스시엠, 아이티엠티시, 프로웰이 동반 편입됐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모듈 및 핵심부품 생산업체 모비언트 및 테크젠을, LS는 2차전지 양극재용 전구체 업체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을 설립해꼬, 롯데는 유전자 검사업체 테라젠헬스를 인수했다. 부동산 개발·관리 및 건설 분야 계열편입과 제외도 활발했다. 신세계의 부동산투자회사 설립·운영업체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DL의 오피스텔 및 비주거 건물 개발·공급업체 엔에스파트너스, SM의 부동산개발업체 STX건설산업 등 8개 집단의 10개사가 계열 편입됐다. 반대로 롯데의 롯데테크디앤디, 한화의 서산테크노밸리, GS의 케이글로벌일반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 제2호, 카카오의 플러스투퍼센트 등 12개 집단의 17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한편,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업집단 소속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에 대한 영구적 계열제외가 가능해짐에 따라, 삼성의 성균관대학교기술지주, 포스코의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HD현대의 울산대학교기술지주 등 6개 집단의 10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06 14:56:58 한용수 기자
[기자수첩] 영화관이 살아나야 영화산업 생태계도 살아난다

코로나19 이후 벼랑 끝에 몰린 한국영화산업에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무엇보다 영화관을 찾는 관객 수가 현저히 줄어든 상황에서 이 수치가 회복되지 않으면 영화산업 생태계는 되살아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2019년만 해도 영화관에는 역대 최다 관객인 2억2000만명이 방문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확 꺾였다. 2020년에는 5952명, 2021년에는 6053만명이 영화관을 찾았다. 여기에 영화관람료가 오르고 동시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가 인기를 끌면서 '굳이 영화관을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사람들 사이에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지난해에는 1억2513만명이 영화관을 방문했다. 관객 수가 늘었지만, 2019년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객수다.문제는 국내 영화산업이 전체 매출의 80%를 영화관에 의존하는 영화관 중심의 산업이라는 점이다. 개봉작이 영화관에서 관객을 만나지 못하면서 투자사는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신규 투자 및 제작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는 제작사의 차기작 개발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면 신작 개봉이 연기되고 또 다시 극장을 찾는 관객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영화 관람료 당 3%를 징수해 영화진흥 명목으로 적립하는 영화 발전기금도 고갈 직전이다. OTT를 통해 공개되는 작품 수도 급증한데다 영화관에서 개봉하고 얼마 안가 IPTV로 볼 수 있으니 더더욱 관객이 줄어들 수밖에. 문체부는 국내영화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영화계와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홀드백'과 '미개봉작 지원' 등 영화산업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해오고 있다. 홀드백은 OTT 등에서 영화를 보기 전 영화관에 먼저 상영하는 특정 기간을 말한다. 개봉 영화가 통상 1~3개월, 짧게는 2~3주만에 IPTV와 OTT 등에 풀리거나 극장 상영 중 IPTV 등에서 '동시 상영'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극장 개봉을 안 거치고 OTT로 직행하는 영화도 늘어났다. 홀드백 규제라도 정착되어야 악순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프랑스는 영화관에 상영된 작품을 다른 플랫폼에서 상영할 때까지 최소 15개월을 기다리도록 법으로 규정했다.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한다는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프랑스는 이를 통해 자국 영화관을 보호할 수 있다고 봤다. 많은 수의 관객이 영화관을 찾고 이 수익이 투자사과 제작사로 흘러들어가 더 좋은 차기작을 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려면 홀드백은 필수 조건이다.

2024-02-06 14:54:26 신원선 기자
인사 - 2월 6일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 김진우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박근재 △국세청 장려세제과장 김학선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오상휴 △국세청 강영진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 △노사협력담당관 이현옥 △적극행정과장 권영아 ◆OK금융그룹 <신규임원 선임>◇이사대우 △OK홀딩스 전략기획부 담당임원 오민식 <승진>◇임원 △OK신용정보 대표이사 전무 김인범 △OK저축은행 영업본부 상무 류홍용 △OK저축은행 기업금융1본부 이사 차영섭 ◇부장 △OK저축은행 소비자금융기획부장 이규만 △OK저축은행 대전지점장 남윤수 △OK저축은행 분당지점장 이승철 △OK신용정보 채권기획부장 김홍일 △오케이넥스트 해외시장조사팀 부부장 변이구 △OK데이터시스템 시스템운영부 부부장 김영배 △OK홀딩스 인재개발부장 신수진 ◇부부장 △OK저축은행 IB금융1부 부부장 이우창 △OK저축은행 모기지심사기획팀장 양완준 △OK저축은행 모기지영업팀장 김태언 △OK저축은행 여신심사3팀장 이규희 △OK저축은행 잠실지점장 최경준 △OK저축은행 기업금융3본부 RM지점장 우민수 △OK저축은행 OP운영팀장 최용현 △OK저축은행 여신관리센터장 황선주 △OK캐피탈 영업기획팀장 박상현 △OK데이터시스템 경영지원팀장 김광섭 △OK데이터시스템 아키텍처관리팀장 손순태 △OK홀딩스 비서실장 박정은 △OK홀딩스 전략기획팀장 김영일 <승격>◇부장 △OK저축은행 영업추진부장 박정은 △OK저축은행 심사부장 송봉섭 ◇부부장 △OK저축은행 경영기획부 부부장 이현재 ◆메디톡스 <임원 승진>◇상무 △이창훈(오송R&D센터) △김태영(법무팀 글로벌) ◇이사대우 △홍형표 △이준호 △유승한 △최민정 △최상수 △황보충구 △노승근 △최형섭

2024-02-06 14:52:2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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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54) 조선시대 칼 씻고 종이 씻던 장소…종로구 '세검정 터'

서울 종로구에는 홍제천의 천변 풍경을 즐기기 위해 지은 정자 '세검정'이 자리해 있다. 서울의 북방 관문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숙종 때 세검정 일대에 북한산성과 서울 도성을 잇는 탕춘대성이 지어져 무신들이 정자를 자주 찾았다. 경치가 빼어나 화가나 시인 같은 묵객들도 세검정에서 풍류를 즐겼다. 겸재 정선이 그린 '세검정도'와 다산 정약용이 쓴 '유세검정기' 등에서 당시 세검정의 풍광을 확인할 수 있다. ◆인조반정 꾀하며 검 씻은 곳 지난 4일 오후 세검정 터를 방문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 1번 출구로 나와 유진상가 앞에서 7730번 버스를 타고 5개 정류장을 이동해 세검정·상명대 정거장에서 내려 목적지에 도착했다. 세검정은 누리끼리한 화강암 암반 위에 우뚝 솟아 있다. 정(丁)자형의 팔작지붕이 건물을 덮고 있는 형태다. 지붕 모습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박쥐가 양 날갯죽지를 쫙 펴고 비행하는 장면을 상상하면 된다. 한적한 주택가 한켠에 더부살이하고 있어서인지 이날 정자 일대는 평화롭기 그지없었다. 아이들은 정자 밑 바위틈에 숨어 숨바꼭질을 하거나 막대기로 홍제천 바닥을 쿡쿡 찌르며 자연 안에서 뛰어놀았다. 과거 세검정은 지금처럼 평온하기만 한 장소는 아녔다. 이름의 유래를 보면 알 수 있다. '궁궐지'에 따르면 인조반정 때 김유, 이귀 등이 이곳에 모여 광해군 폐위를 의논하고 칼을 갈아 씻었던 자리라고 해서 '세검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거사 전 밖으로 새 나가면 안 될 비밀을 사방이 뻥 뚫린 정자에서 한 연유가 궁금했는데 겸재 정선의 그림에서 그 실마리를 얻었다. 정선의 1740년작 '세검정도'에는 조선시대 정자의 모습이 묘사돼 있다. 당시 세검정 주위엔 담장이 쳐졌고, 길가와 개울 쪽으로 문이 나 있어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장소였다. 정자의 조성 시기는 불명확하지만, 1748년(영조 24년) 정자를 개축하며 세검정이라는 현판을 달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세검정의 모습이 달라진 이유는 1941년 불에 타 사라진 것을 정선의 '세검정도'를 바탕으로 1977년 복원한 것이기 때문이다. 정자를 새로 지을 때 조선시대 당시 모습을 그대로 살려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실록 편찬 때 사용한 종이 씻던 곳 세검정이 들어선 널따란 바위는 '차일암'으로 불린다. 바위에 차일(궁중 행사 때 햇빛을 가리기 위해 치는 휘장)을 쳤던 흔적이 있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차일암에서는 세초 작업이 이뤄졌다. 세초는 실록에 사용된 사초(史草·사관이 시정을 적어 둔 사기의 초고)를 없애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지금이야 종이 파쇄기로 쉽고 간단하게 중요한 문서들을 없앨 수 있지만, 당시엔 사람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했다. 실록 편찬에 쓰인 초본은 물로 씻어 글자를 지운 뒤 종이를 재활용했다. 세초까지 하면서 원자료를 철저하게 삭제한 까닭은 대외비로 관리되던 사초의 유출을 막아 완성된 실록에 시비가 걸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차일암에서 먹을 뺀 이유는 근처에 고급 종이를 제작하던 '조지서'라는 관청이 있어 인력 동원이 쉬웠고, 북한산에서 흘러내린 홍제천 맑은 물이 있어 세초에 적합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차일암에서는 실록 편찬에 참여한 사람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세초연'이란 잔치도 열렸다. 종로구는 "세검정 터는 경치가 좋은 계곡에 정자를 지어 자연을 즐기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잘 엿볼 수 있는 곳"이라며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의 무대가 됐던 서울의 도성 밖 경승지"라고 설명했다.

2024-02-06 14:51: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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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설 연휴 일평균 '19만5000명' 이용 전망…특별교통대책 시행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설 연휴를 맞아 많은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2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 총 97만7000명, 일평균 19만5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여객이 12만7500명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53% 증가했으며 지난 2020년 코로나19펜데믹 이후 명절 연휴 실적 중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에 공사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여객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공사는 여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기간 동안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기본 방향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출·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검색 인력 약 120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여객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는 스마트·셀프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내인력 약 270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설 연휴 심야 여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2월 11일 및 2월 12일 새벽(01시경)까지 공항 철도가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사는 새벽시간 공항 직통열차 시범운영, 경기지역 심야 공항버스 운영 확대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했다.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공항버스 무료탑승, 심야 공항버스 이용객 대상 기내식 쿠폰 제공 등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며 "연휴 기간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대중교통과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2-06 14:49: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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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한곳에…국내 대표 EV산업 전시회 코엑스서 개최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 산업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 및 더플라츠에서 개최된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로,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의 민간 보급 단계별 확대와 전기차 문화 형성 등 친환경 모빌리티 대중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메인 스폰서 ▲채비 ▲모던텍 ▲LGU+ ▲LG전자를 포함해 현재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80여 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E-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기 및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등 관련 트렌드를 다양하게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참관객들이 실생활에서도 스마트한 EV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 참관객 모두에게 유익한 EV 산업 전망 세미나와 전문 컨퍼런스 등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EV 산업의 최신 동향을 발표하고,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전망하는 'EV 360° 컨퍼런스', 전기차사용자협회 주최 전기차사용자포럼 'EVuff@EVTrend 2024', EV 산업 주요 이슈와 전망을 공유하는 '투자세미나', 소비자와 함께 참여해 시상하는 'EV AWARDS 2024'다. 현재 EV 트렌드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전등록 전문 사이트 틱고(TICKGO)를 통해 2차 온라인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2차 사전등록은 이달 말까지다. 기간 내 등록을 완료하면 50% 할인된 입장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EV 트렌드 코리아 2024은 역대 최대 규모인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와 동시 개최되며, 참관객은 두 행사 모두 입장이 가능해 최신 EV 산업과 배터리 산업 트렌드 및 기술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2024-02-06 14:49: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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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데이터센터 기업 4곳과 3조 6000억대 투자 MOU 체결

부산시는 6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입주 기업 4개사와 3조 6000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입주 기업 4개사는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인 ▲부산에코델타 그린데이터센터 PFV ▲Empyrion DC 컨소시엄 ▲BEP&미래에셋 컨소시엄 ▲엘리스그룹이다. 데이터센터는 IT서비스 제공·이용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대부분의 IT 서비스가 이곳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그린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 사용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은 데이터센터에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시설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시가 지난해 9월 입주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이들 기업이 에코델타시티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입주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유치를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에코델타시티 내 데이터산업구역 산업시설 용지(17만 7080㎡)에 대한 우선분양대상자 선정 공개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 설명회, 신청서 접수, 입주 기업 심사위원회 평가, 우선분양대상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입주 기업을 선정했다. 현재 ▲부산에코델타 그린데이터센터 PFV▲엘리스그룹과는 부지 계약을 마쳤으며, 나머지 기업들과도 조만간 부지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입주 기업 4개사 대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4개 사는 입주 기업 심사에서 제출한 투자 계획에 따라 그린데이터센터 건립·운영 등에 총 3조 6313억 원을 투자하고 1022명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부가적인 생산 유발효과는 8조 2982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조 4552억 원, 고용 유발효과는 5만5449명이며 이와 함께 취등록세, 지방소득세 등의 지방세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4개 사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신규 인력을 지역 주민으로 우선 고용하고, 데이터센터 건축과 설비 구축 시 지역 업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데이터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들 기업은 설계, 건축 인허가 등 연내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그린데이터센터 건립에 착공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운영은 2027년 하반기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성과는 시의 기업 맞춤형 투자 유치 전략과 유관 기관(부서)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공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3조 6313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 체결은 박 시장 취임 이후 단일 사업 투자 유치 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2021년 에코델타시티(EDC) 기업유치 협의회를 구성해 에코델타시티 내 17만 780㎡를 데이터산업구역으로 지정한 이래 건축물 허용용도 변경, 기업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 해제, 중앙부처 협의 등 유관 기관(부서)과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특히 그린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한 데이터센터의 친환경 전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라 친환경 건축, 고효율 IT 장비 개발,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의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부산은 데이터센터의 입지로서 장점이 풍부해 이와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로 나가는 해저 광케이블 90%가 부산을 통해 해외망으로 연결돼 글로벌 서비스 제공이 쉽고,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매년 지역 22개 대학에서 배출하는 전문 인재를 활용하기도 용이하다. 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입주 기업 들의 전기 수전 등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그린데이터센터(DC) 협의체를 발족해 운영한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 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시와 상수도사업본부,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 한전, 부산도시가스 등 유관 기관, 입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의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기존 공장형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 설계와 우수한 기술이 적용돼 고용 창출 등 지역 산업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그린데이터센터를 조성·운영할 최적의 기업 4곳을 유치했다"며 "이들 기업이 앞으로 3조 6000억여 원을 투자해 그린데이터센터를 건립·운영함에 따라 인공지능, 반도체, 냉각 장치, 서버 장비 등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전후방 분야 기업 유치도 가능해졌고 이를 통한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조성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6 14:49:2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