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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필승코리아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30% 돌파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필승코리아펀드가 연초 이후 3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일 기준 필승코리아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4.22%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17.62%, 25.34%이다. 설정 후 수익률은 117.54%에 달한다. 필승코리아펀드는 지난 2019년 8월 14일 출시된 대한민국 원조 소부장 펀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국산화 수혜가 예상되는 소부장 기업으로 구성된 핵심 종목과 성장이 전망되는 주변 종목에 동시 투자하는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율주행 및 로봇 등 다양한 테마의 소부장 관련 기업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반도체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시장의 확대는 반도체를 포함한 IT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IT 관련 성장주 비중이 높은 필승코리아펀드에도 우호적인 환경이다. 필승코리아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정희석 주식운용본부장은 "AI 시장 확대, 국내 외 반도체 투자 모멘텀과 업황 회복 등을 고려하면 IT 소부장 기업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메모리에 이어 비모메리 시장 확대 전략에 힘입어 국내 소부장 기업들도 큰 성장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고숭철 주식운용부문장(CIO)는 "미래 자산을 불려 갈 펀드를 선택함에 있어 보수 비용도 중요한 고려 요소인데 필승코리아펀드는 동종 유형 펀드 대비 경쟁력 있는 보수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필승코리아펀드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05 10:29: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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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온실가스 감축… 4천5백만 원 세외수입 확보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22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배출권 거래제'를 운영하고 남은 배출권을 판매해 4천5백만 원의 수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통해 잉여배출권 19,676톤을 확보했으며 이 중 13,150톤은 향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위해 차년도(2024년)로 이월했다. 또한 잔여량 6,526톤은 한국거래소 배출권 거래시장을 통해 판매해 4천5백만 원의 수익을 확보했다. 구리시의 온실가스 배출권 대상 사업장은 ▲구리시자원회수시설 ▲구리하수처리장 ▲슬러지처리시설 ▲토평정수장 ▲우미내하수처리장 ▲재활용품중간처리장 ▲갈매하수처리장 등 총 7개소로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부터 관리되고 있다. 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체는 할당량 대비 초과 배출한 만큼을 다른 업체로부터 구입해야 하며, 초과 배출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 거래 가격의 3배수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납부해야 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배출권 거래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점점 강화되는 정부의 배출권거래제 감축 목표에 적극 대응하여 구리시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스마트 그린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출권 거래제는 환경부에서 할당 대상 업체별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전 할당해 그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여유분과 부족분에 대해 타 업체와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이다.

2023-09-05 10:29:22 임창교 기자
국토부, "교통사고 줄이자"...안전관리 강화

사망사고 등 하반기 주요 교통안전 대책을 논의하는 '교통안전대책 점검회의'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5개 지방국토관리청, 행정안전부, 경찰청, 17개 시·도 교통안전 담당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보행자 및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안전대책을 하반기에도 지속해 나간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회전 일시 정지 홍보, 우회전 신호등 설치, 보행자 우선도로 추가 조성, 마을주민 보호 구간 확대를 추진한다. 개학 시즌을 맞아 관계기관과 함께 학교 주변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방호울타리도 새롭게 설치하거나 교체한다. 또 이륜차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인도·횡단보도 주행 행위에 대한 경찰의 상시적 단속을 비롯해 공익제보단의 제보를 통한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버스에 대한 점검·단속도 강화한다. 200여개 버스업체에 대한 안전 점검, 전세버스 불시 점검,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 및 선별적 단속 등으로 버스 교통사고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안전의식이 느슨해지는 가을 나들이 철에는 대형버스 등의 법규 위반을 단속하고 연말에는 음주운전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한국도로공사의 '인공지능(AI) 자동적발 시스템'도 하반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드론을 활용해 고속도로상 법규 위반 행위를 AI가 자동 선별·단속하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 화물차 안전을 위해 25t 이상의 대형화물차에 대한 운행기록장치(DTG) 제출을 의무화하고, 쿠팡 배달기사와 같이 무점포 판매업에 활용되는 비사업용 화물차도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하도록 교통안전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윤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각 기관에서는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연말까지 역량을 집중해주고 국민들도 교통법규를 준수해 생활 속에서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9-05 10:29:0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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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향해 "'조총련 행사' 참석 윤미향 제명 앞장서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행사 참석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즉각 윤 의원 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의원의 조총련 행사 참석이 일으킨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지만, 윤 의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민주당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조총련은 단순한 친북 성향 단체가 아니다"라며 "이미 1970년 대한민국 대법원에서 대한민국을 부인하고 북한을 지지 찬양하는 반국가단체라고 판결 내린 조직"이라고 했다. 이어 "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초청도 없이 자발적으로 참석한 것으로도 모자라 행사에서 우리 정부를 '남조선 괴뢰도당'이라 부르는 것을 가만히 듣고 앉아있기만 했다는 것은 명백한 국회의원 제명 사유"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반국가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그들의 한국 정부 비방을 묵인하고 동조하는 행위, 그것이 바로 반국가, 반대한민국 행위가 아니라면 무엇인가"라며 "민단에서 주최한 행사가 있는데도 굳이 조총련 행사 참가한 윤 의원 행위는 그의 마음속 조국이 어디인지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는 민주당도 문제다. 윤 의원 조총련 행사 참석에 대해 공식적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윤 의원 신분은 무소속이지만, 실제로 민주당 의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전 국민이 다 안다. 애초에 윤 의원에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준 것도 민주당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소속이라고 모른 체 한다면 너무나도 비겁한 행위"라며 "민주당이 계속 침묵하면 윤 의원의 반국가적 행위에 동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2023-09-05 10:27:3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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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연간 800만 바이알 생산

셀트리온이 1200억원을 투자해 송도 캠퍼스 내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을 증설한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800민 바이알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늘어나는 매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송도 캠퍼스 내 제1공장 옆에 신규 DP공장 증설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1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해당 공장은 이미 설계에 들어간 상태로 2026년 초 완공해 그해 연말까지 밸리데이션을 거친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DP공장이 증설되면 DP생산의 내재화 비율을 늘려 매출 증대에 따른 제품 공급 안정성과 원가 절감효과를 빠르게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규 DP공장은 최신 공정 적용으로 기존 DP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약 1.8배 향상돼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생산비용 및 인원 절감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는 상업생산이 본격화될 때 가시화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DP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위탁생산(CMO)를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원가경쟁력은 고스란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공격적인 해외 입찰시장 참여나 미국, 유럽 외 기타 지역에서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규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2공장 생산라인과 함께 품목별 집중 생산체계가 갖춰져 생산품목 전환(Changeover) 최소화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품 품목별로 DP생산라인을 분산해 꾸준히 증가하는 매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총 22개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DP공장 증설은 생산능력 내재화를 통해 생산원가 절감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을 포함한 제품 수요 증대에 신속히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매출 수요 증대가 꾸준히 유지될 경우 추가 DP공장 증설도 검토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9-05 10:26: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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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한-중미 FTA 가입협상 타결… "북중미 진출 가속화 기대"

중미 최대 경제국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과테말라가 한-중미 FTA(자유무역협정)에 추가로 가입해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우리 FTA 네트워크가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통해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선언하고,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을 위한 연내 정식 서명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중미 FTA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등 중미 5개국과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으로 국가별 비준을 거쳐 지난 2021년 3월 발효됐다. 우리나라의 중미 5개국과의 교역액은 FTA 발효 전인 2019년 26억1000만달러에서 2022년 28억4000만달러로 증가 추세다. 과테말라는 이번 가입협상을 통해 자동차 부품, 섬유, 철강 등 우리 측 수출 관심 품목 대다수를 개방하기로 하는 등 기존 중미 5개국 대비 높은 수준의 관세 철폐에 합의했다. 우리 측은 커피, 설탕 등 상대측 관심 품목을 개방하되, 쌀, 참깨, 천연꿀 등 일부 민감 농산물은 개방에서 제외했다. 우리가 개방한 상품분야 품목은 95.3%로 기존 중미 5개국 평균(95.6%) 대비 낮은 반면, 과테말라 개방 품목은 95.7%로 중미 5개국 평균(95.4%)보다 높다. 과테말라는 중미 6개국 전체 GDP의 약 32%(936억달러), 인구 37%(1900만명)를 차지하는 중미 최대시장으로, 중미 전역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기업들이 많아 중미 시장 관문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돼, 향후 우리 기업의 수출 및 미주 지역 진출이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안덕근 본부장은 "과테말라 가입을 계기로 한-중미 FTA가 우리 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미 국가와의 교역 확대뿐 아니라 북남미를 아우르는 미주 지역 진출의 본격 확대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FTA)활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05 10:25: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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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대엔지니어링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방향 및 지난해 주요 성과를 담은 '2023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발간하는 열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을 기회와 리스크로 분석했다. 스토리텔링 형식과 데이터 중심으로 풀어낸 파트로 나눠 구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최초로 공개했다. 탄소 중립을 위한 회사의 목표 및 주요 탄소 감축 방안과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TCFD)' 지지 선언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장 운영 효율화 및 연료전환, 재생에너지 전환, 밸류체인 협력 강화,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 단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 흡수·상쇄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이행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스마트 기술센터'를 소개하며, 혁신적인 기술 성장을 바탕으로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를 실현해 디지털 건설기술을 선도하겠다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의지도 담겼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친환경 기술개발과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9-05 10:20:5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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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최고 15% 수익률 추구 등 ELS·ELB 23종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주가연계증권(ELS) 2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TRUE ELS 16403회'는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상승 부스터형 상품이다. 만기는 6개월이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5%(3개월) 이상이면 2.5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상승률의 200%를 수익으로 지급한다. 단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80% 이상 100% 미만이면 하락률 만큼 손실이며, 80% 미만이면 원금의 20% 손실이 발생한다. 'TRUE ELB 1915회'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락 넉아웃(knock-out) 참여율형 1년 만기 상품이다. 이 상품은 S&P500 지수 하락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지수 상승에 투자하는 투자자 역시 손실 방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의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 대비 85% 이상 100% 미만 범위 내에 있으면 수익을 지급한다. 투자기간 중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하락률 만큼의 100% 참여율을 적용해 최대 15% 수익을 지급한다. 최초 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7.2%의 리베이트 수익을 확정 지급한다. 그러나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원금만 상환하고 청산된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6일까지 이틀간이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7일부터 8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9월 11일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그 외 상품 21종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05 10:20: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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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3 굿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 ‘GD마크’

대우건설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관련 3개의 응모작이 굿디자인(GD) 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국내 디자인 분야 시상식으로, 대우건설은 지난 2020년 이후 GD 선정은 15회, 본상 수상은 5회 수상을 했다. 올해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은 ▲대치푸르지오써밋 놀이시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 이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디자인과 구성 요소들에 독특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며, 아파트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에 놓여있는 대지 예술 작품으로 어른들에게도 아름다움과 영감을 전달하고자 했다. 대구 달성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산(山), 수(水), 림(林)이라는 요소를 조경 공간에 적용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자연적인 요소들을 석가산, 폰드 뿐만 아니라 놀이와 운동 공간에도 반영해 풍성한 녹음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감상, 휴식, 놀이, 운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은 풀터치 스위치와 생활정보기로 구성돼 있다. 조명, 색온도·디밍, 난방, 콘센트 전력을 스마트 스위치 하나만을 통해 모두 제어할 수 있고, 디자인은 푸르지오에 맞는 모던한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리딩할 수 있는 상품과 탁월한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9-05 10:19:2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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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광명시흥 신도시 보상, 계획대로 추진해야"

임병택 시흥시장이 광명시흥 신도시 보상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5일 광명시청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함께 '광명시흥 신도시 신속한 보상 촉구'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보상이 지연되면 사업 전반에 난항이 예상되니 이번 사태를 바로잡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광명시흥지구는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2014년 보금자리주택지구 취소, 2015년 특별관리지역 지정 등 여러 차례 부침을 겪다가 지난 2021년 3기 신도시로 지정돼 현재 토지 보상을 앞두고 있다. 당초 2024년 하반기 보상이 예정됐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건전성 악화로 보상이 지연되면서 사업 장기화와 주민 피해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임 시장은 "광명시흥지구 보상 일정이 선행 3기 신도시보다 2년 이상 지연되면서 정부가 토지주들에게 평균 6억여 원에 달하는 부채 이자를 부당하게 전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생계유지와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위해 정부가 약속한 사업 일정대로 보상을 진행하길 바라며, 대출이자 부담 완화 제도 등 주민 피해 구제책 마련을 간곡히 요청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제23조 '모든 국민의 재산권은 보장되며,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 수용 시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한다'를 언급하며 "정부는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인 광명시흥 원주민의 재산권과 기본권을 마땅히 보호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라고 피력했다. 임 시장은 특히, 광명시흥지구의 아픈 역사로 현재까지도 주민 고통과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당초 약속했던 원주민의 정당한 보상과 안정적인 재정착을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추진 중인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와 형평성에 맞는 신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원주민과 미래 신도시 입주민을 아우르는 특단의 구제책이 마련되어 주민과 지방정부, 중앙정부 간 신뢰를 회복하고,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거듭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2023-09-05 10:16: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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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상주시는 지난 1일, 9월 정례 조회에서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6명을 시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우수공무원은 ▲최우수 상하수도사업소 박주호 팀장 ▲우수상 미래농업과 양민영 주무관 ▲장려상 관광진흥과 이재숙 팀장 ▲장려상 노인장애인복지과 류혜정 계장 ▲농촌지원과 김은태 주무관 ▲계림동 이종환 주무관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박주호 팀장은 청, 리일반산업단지의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수기의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방법을 고안해 현재 환경부에서 진행중인 관련 규정(하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통해 앞으로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과 함께 세수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수상을 수상 받은 미래농업과 양민영 주무관은 지난 5월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서리피해 발생 시, 유용미생물을 긴급생산 후 피해 농가에 무상공급하여 서리피해의 조기회복에 기여했으며, 관광진흥과 이재숙 팀장은 회상나루 관광지 출입의 불편함을 위해 기존 1등급이던 생태자연도 등급을 2·3등급으로 하향 추진해 경천섬 일대 관광 활성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전 부서·읍면동 및 시민으로부터 추천된 사례를 대상으로 실적검증과 실무심사를 거쳐 1차 심사(시정조정위원회)와 2차 심사(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우수공무원을 최종 확정했다. 강영석 시장 은"관행에서 벗어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태도가 시민행복과 상주시 발전에 직결된다"라며 "모든 직원들이 각자 제자리에서 사명감을 바탕으로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5 10:16:1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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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당뇨복합제 '트루버디' 개량신약 허가…세계 최초 조합

보령이 지난 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계 최초 조합의 당뇨복합제인 '트루버디'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트루버디는 당뇨 치료제 가운데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과 TZD(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한 개량신약이다.두 성분이 조합을 이루는 복합제 허가는 이번이 첫 사례다. 다파글리플로진과 피오글라타존은 전체 당뇨병 가운데 90%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에 쓰이는 약물로, '혈당 강하 효과'라는 공통점을 비롯해, 각 성분이 갖는 장점, 부작용 상쇄 효과를 통해 병용투여 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보령은 두 성분의 이상적 조합에 착안해 '진정한(True) 동반자(Buddy)'라는 의미에서 '트루버디(Trubuddy)'로 제품명을 정했다. 여기에는 보령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의료진들과 환자들에게 진정한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의지도 담고 있다. 두 성분은 서로 다른 기전으로 혈당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혈당 강하 측면에서 추가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제2형 당뇨를 유발하는 8가지 인자 가운데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장애'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 증가'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 감소'를 개선하는 반면, 피오글리타존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장애' '간에서 포도당 생성 증가'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 감소' '지방조직에서 포도당 흡수 감소'를 개선하기 때문에 두 성분 조합 시 혈당 강하에 더 효과적이다. 또 두 성분 조합으로 혈당 강하 이외에도 심혈관 사망을 줄이고, 심근경색·뇌졸중·신장질환·혈압 감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두 성분의 시너지로 NAFLD(비알코올성 지방간) 지표 개선에도 더 좋은 효과를 내고, 인슐린 감수성 개선 및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TZD 계열 약물은 체액 저류(부종), 체중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데, SGLT-2 억제제 약물이 체액 저류를 줄이고 체중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TZD의 부작용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다. 트루버디 임상을 주도했던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우제 교수는 "SGLT-2 억제제와 TZD 계열 약물의 병용이 효과적인 조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9-05 10:13: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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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스타트업 IP인식제고 보호방안 반드시 체크해야"

지식재산권 분쟁은 스타트업 성장에 발목을 잡을 뿐 아니라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상의회관에서 스타트업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와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3회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 김시형 국장, 특허법인 MAPS 조욱제 대표 변리사,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이정숙 본부장, 스타트업인 웝스 우현오 대표와 블루카멜 지승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스타트업의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이슈와 보호 방안에 대해 정부 정책을 알아보고, 스타트업 대표들이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애로 사례와 건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시형 특허청 국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분쟁이 어느 때보다 격화되고 있다"며, "스타트업은 독자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경쟁해야 하는데, 이 경우 지식재산은 대기업과의 협상 또는 투자 모집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와 철저한 대비를 마친 후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특허청 강연에서는 공개하기 어려운 기업의 기술·경영정보를 보호하는 '영업비밀 보호제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특허청은 전문기관인 '영업비밀 보호센터'를 운영하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영업비밀 보호 컨설팅, 보안 담당자 대상 교육, 영업비밀 유출분쟁 법률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으로 특허법인 MAPS 조욱제 변리사가 '오픈이노베이션의 지식재산권 분쟁 사례 및 예방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욱제 변리사는 "최근 기존 기업과 스타트업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 과정에서 지식재산권의 소유와 활용에 관한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식재산권에 대한 법적 이슈들을 사전에 체크하고, 당사자 간 사전 협의를 해두는 것이 프로젝트 성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유 토론 시간에서는 스타트업들의 현장 애로와 건의 과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의류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인 웝스의 우현오 대표는 "위탁생산업체가 신제품에 대해 특허권리를 부분적으로 요구하고 있는데 생산과 특허 둘 다 포기할 수 없어 난감하다"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제품의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예상되는 지재권 분쟁 소지를 점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사례집 또는 교육 등의 제공이 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동 약자를 위한 차량 중개 플랫폼을 제공하는 블루카멜 지승배 대표는 "규제샌드박스 신청 기업은 특허출원 시 일반심사 대비 11개월이 단축된 우선심사 혜택을 주고 있는데 해당 제도에 대한 충분한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제도 활용에 애로가 있었다"며, "시간이 금인 스타트업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이니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AI, 자율주행 등 혁신적인 기술이 빠르게 등장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특허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정부와 경제계는 스타트업들이 모방제품, 특허분쟁, 기술유출 등의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05 10:10: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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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자사 방향 맞게 상생도모 후원 활동 ESG 경영실천 박차

카카오게임즈가 업계 및 사회 전반 상생을 도모하는 후원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3월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 '다가치 나눔파티'를 도입, 분기별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상생을 위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임직원 기부와 회사 매칭 그랜트로 모인 성금을 경기도 학대피해 장애아동 쉼터, 충남 지역 산림 생태계 보전 사업 등에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친환경 측면에서 지역 상생을 도모했다. 아울러 게임업계 상생을 위한 후원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 26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에 참여, 국내 소규모·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이사장 김기홍)과 업무 협약을 맺고 건전한 게임 산업 활성화 및 PC카페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에 협력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한 업계 상생도 도모한다. 지난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주관으로 열린 '제1회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 후원사로 참여, 글로벌 게임사로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는 대학생 인재들에 대한 심사 및 시상을 진행했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알리는 후원 이벤트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해비타트 주관으로 매년 광복절에 개최되는 '815런'에 지난해부터 후원사로 참여,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보금자리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2022년 11월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에 사내 재고 물품을 기부하고 올해초 임직원 물품을 기부 받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는 등 환경을 살리고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는 물품 후원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물품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모두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 데 쓰였다. 이러한 나눔문화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 받아,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로부터 'ESG나눔기업패'를 수여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성남시청소년재단과 함께 장애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말 맞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상생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기부 및 후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글로벌 게임사 및 국내 상장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게임사로서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모색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9-05 10:10: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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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의 전원에 산다] 아들에게 빚을 선물했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막차 세대에게는 큰 라이프 스케줄이 남아 있다. 장성한 자녀들의 결혼을 치르는 거다. 사실 자녀 결혼과 관련해선 마땅한 해답을 찾기 어려워 전전긍긍하는 형편이다. 만만치 않은 일이다. 제일 큰 비용은 신혼집 비용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22 결혼 비용 보고서'에서 신혼부부의 총 결혼 비용이 2억8739만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늘어난 신혼집 비용이 결혼 비용 급증을 이끌어낸 것이다. 그걸 보는 심정은 설명하기가 어렵다. 물론 대부분은 신혼집 비용이고 나머지는 예식 등 결혼식 비용으로 읽혀진다. 하지만 놀랍다. '결혼은 꿈도 꾸지말라'는 말처럼 들린다. 가난한 부모는 물론이고, 사랑에 빠진 청년들에게도 무언의 협박처럼 다가올 듯 하다. 며칠전 친구 아들이 결혼했다. 그 결혼식을 다녀오면서 아이들 결혼 준비는 반평생에 걸친 숙명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결혼식은 여느 중산층 처럼 평범했다. 그러나 특별한 부분이 있다. 그는 결혼하는 아이를 위해 얼마전 집을 사줬다. 교사부부로 정년을 앞둔 그들이 돈이 많아 집을 사줬을리는 없고, 아무튼 이 어려운 판국이 그가 경이롭기까지 했다. 그가 아들에게 집을 사준 내력은 이렇다. 아들은 코로나19 직후 수율문제 해결을 위해 폴란드로 장기출장을 다녀올 정도로 유능한 2차전지 공정 엔지니어다. 아직 서른도 안된 청년인 점을 감안하면 유능한 셈이다. 그런 아들에게 결혼할 시기가 닥쳐 친구는 비장의 카드를 커냈다. 바로 아들 명의의 '만능통장'이라는 청약통장이다. 십수년이 넘어 진즉에 1순위가 된 통장이다. 그리고 아들 회사 근처인 화성 동탄 인근의 아파트단지에 당첨, 신혼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 아무튼 결혼식날 조금은 감격한 듯한 친구의 성취 어린 표정을 잊을 수 없다. "네게 결혼비용으로 아파트 분양권 하나와 5000만원 밖에 줄 것이 없구나. 결혼식, 아파트 중도금 등은 너희들이 감당해 나가는 걸로 하자." 아들은 내년 중반 신혼집에 들어가기로 하고 월세집에서 신접살림을 하기로 한 것이다. 마침 교사인 며느리감도 납득하고 혼수도 새 아파트 입주 이후로 미뤘다. 그가 아들에게 증여한도인 5000만원 외에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만능통장을 준 것이다. 그러고 보면 결혼이란 게 아이때부터 준비해온 셈이다. 또 있기는 하다. 엄밀히 말해 신혼의 출발부터 젊은 부부가 오랫동안 갚아가야할 아파트 중도금과 잔금, 즉 빚이다. 식장에서 만난 친구들은 한결같이 '애들 결혼준비를 20여년을 해온 것 아니냐'며 이구동성이었다. 만능통장이 없는 친구는 한탄하기도 하고 어느 친구는 선견지명이라고 감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내게는 자녀 결혼을 위해 만능통장을 만들고 매달 십수년동안 한두푼씩 꼬박꼬박 불입해온 이땅의 아버지, 어머니들의 노고와 비애가 먹먹하게 비쳐졌다. 친구의 심정은 어떤가. 차마 친구에게는 그 심정을 묻지는 못했다. 집과 빚을 함께 물려줘야하는 저 갸륵한 부성애.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선사한 첫 선물이라는게 그나마 다행이냐고 물어볼 자신이 없었다. 다만 내 친구들은 그렇게라도 결혼을 치르는 친구에게 감복하는 걸로 봐서는 나쁜 것 같지 않다. 빚 한덩어리보다는 집 한채에 모두 시선이 사로잡혀서 그 빚마저 선물할 수 없는 처지가 더욱 아플거라는 생각은 왜 이리 허전한 지. 만능통장이라는게 자녀들 결혼을 20여년 이상 준비하라는 족쇄란 걸, 그리고 그 족쇄를 물려주는 인계식이 결혼이라는 걸 알게 된다.

2023-09-05 10:09:1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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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신용 회복 위한 ‘두나무 넥스트 드림’, 내달 15일까지 모집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두나무 넥스트 드림(Next Dream)'의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앞서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이다. 두나무는 지난해 9월 루나클래식(LUNC) 수수료 수익 239.13025970 BTC(발표 당시 2022년 9월 29일 기준 약 66억원)를 투자자 보호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의견에 따라 루나 거래 수수료 중 약 30억원 규모를 공익 단체에 기부하기로 하고, 금융 및 신용 회복 지원 등에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 부채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4월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업무협약(MOU)을 맺고 '두나무 넥스트 드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채무 조정 중인 청년들의 생계 부담을 다각적으로 완화하고 이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기 위해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등 총 2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앞서 지난 7월 청년들의 건전한 금융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고, 총 476명의 지원자가 신청해 경쟁률 3대 1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4일부터 신청자 모집을 시작한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은 채무 조정 중 주거비, 교육비, 의료비 등 단기간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출 기간은 24개월이며, 대출금을 100% 성실 상환하면 상환 원금의 10%를 페이백으로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사업 대상자도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내달 15일까지 총 15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 조건은 채무 조정이 확정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근로 청년 중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다. 참가 신청은 두나무 넥스트 드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회원 가입 후 가구 중위소득 확인 서류 등의 구비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내 안내사항 혹은 문의처(02-2280-337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는 두나무·신용회복위원회·사회연대은행이 함께 검토해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참여 의지, 지원 시급성, 가구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대상자 선정은 오는 11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최근 고금리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액의 이자마저 내지 못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며 "미래 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성실히 채무 조정을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마련한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사업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05 10:08: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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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2023 슈퍼스타 KB', 우승자는 ‘큐브 천재’ 직원!

KB증권은 사내 해외주식 전문가를 발굴하는 경연 프로그램 '2023 슈퍼스타 KB(슈스깨비)'에서 '큐브 천재' 김진성 송파지점 주임(닉네임 '진또배기')이 최종우승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슈스깨비는 KB증권 Prime Club 정규 방송을 통해 KB증권 내 직원들이 해외주식과 관련된 본인만의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고객들의 실시간 투표로 최종우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펼쳐진 해외주식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이다. 우선 선발된 8개팀이 8월 17일부터18일까지 이틀간 예선전을 진행했으며, 조순기 방어진지점 부장(닉네임 '아이언조'), 김진성 송파지점 주임(닉네임 '진또배기'), 권태우 WM상품부 과장(닉네임 '에어택시드라이버') 및 백두산 연수지점 차장(닉네임 '백두산')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달 30일에 본선전이 치러졌으며, 여기에서 '비만치료제 열풍, 뛰어들지 마라'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진성 송파지점 주임이 총 417표를 받아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김 주임의 발표는 비만치료제 관련 주식의 급등으로 인해 소외된 혈당 측정기 관련 주식을 공략해보자는 내용이 핵심이었으며, 이를 통해 급등주만을 좇는 매매 방식보다는 다른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역발상 매매 전략들이 소개되며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시상식에서 그는 "훌륭한 직원분들과 경연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주식에 대한 인사이트도 더욱 확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해외주식에 특화된 PB로 더욱 성장해 많은 고객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KB증권 Prime Club 정규 방송의 예선전 동시접속자수는 이틀간 누적 6400명이 넘었고, 총 유효투표수(중복투표 가능)는 2249표를 기록했다. 이러한 고객의 관심은 본선전으로도 이어지며 본선전 동시접속자수는 2879명, 총 유효투표수 1256표를 기록했다. 또한, KB증권은 슈스깨비 실시간 투표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삼프로TV 위즈덤 칼리지' 수강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이번 경연에 참여한 직원들의 수준 높은 콘텐츠를 통해 Prime Club 방송을 시청한 고객들께서 해외주식 투자 인사이트를 많이 얻는 기회가 되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투자파트너로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rime Club은 KB증권이 2020년 4월 업계 최초로 구독경제 모델을 도입한 회원제 자산관리 서비스다. 실시간 증권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투자정보 콘텐츠 제공과 더불어 1대1 투자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KB증권 홈페이지 또는 MTS 'KB M-able(마블)'을 통해 해당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05 10:06: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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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일본 주식 온라인 매수수수료 ZERO’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인한 일본에 대한 투자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일본주식 온라인 매수수수료 ZER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의 계좌를 보유한 전체 고객 대상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연말까지 자동 적용된다. 또 온라인 매수수수료 무료뿐 아니라 엔화 환전 수수료 95% 우대 혜택도 자동 적용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일본 주식 투자 편의성을 강화하며 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HTS·MTS)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종목 정보 탭에서 종목의 개요와 재무 정보 및 배당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컨센서스 정보를 통해 종목의 목표주가 및 투자 의견 추이, 그리고 실적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순위정보(상승, 하락, 거래량 등)도 제공한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이번 이벤트가 일본 주식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더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과 혜택을 드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www.shinhansec.com) 및 신한알파 MTS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05 10:06:0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