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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월례조회 '소통과 공감의 장' 변신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가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직원·부서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원 '월례조회'를 소통과 공감으로 장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조치는 일방적 의사전달에서 벗어나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을 지향하는 염종현 의장의 의지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의회는 기존의 월례조회 대신 각자 의견을 자유롭게 토의하는 '타운 홀 미팅(공동체의 자유토론방식)' 형태의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도의회는 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의회사무처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월례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종석 사무처장은 월례조회 변경의 취지 및 개선된 회의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염종현 의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김종석 처장은 "요즘은 민간기업뿐 아니라 시·군 등 공공기관에서도 '소통'의 의미에 방점을 두고 월례조회 명칭에 변화를 주는 추세"라며 "경기도의회도 2024년을 맞아 '월례조회'라는 딱딱한 명칭과 내용을 개선하고 개최주기를 변경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폭 변경된 회의 방식을 소개하며 조직문화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실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 처장은 "월례조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1회의 회의를 진행하되, 상호 자유롭게 대화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는 방식으로 내용을 확 바꿔서 의회 구성원 간 결속력을 높이는 알찬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월례조회를 통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관련, 사무처 모든 구성원에 대한 자성의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처장은 "권익위 평가 결과, 내부 평가 격인 직무관계자 평가에서 감점 요인이 크게 나타난 점을 감안해 여러 부서와 직급의 직원들이 현명하게 대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비 온 뒤 땅이 굳듯 직원들은 각자의 업무영역에서 변화와 함께 힘을 모아 의회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도의회는 분기별(1·4·7·10월) 회의에서 좌석을 원형으로 배치하거나 자율 배석을 실시하는 등 운영방식을 대폭 수정하고 ▲의장-직원과의 상생토크 ▲직원 화합의 장 ▲명사초청 강의 등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의 정식 명칭은 직원 의견수렴 등의 공모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2024-02-02 09:31:2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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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승철 군수, 대통령실 찾아 현안 사업 지원 건의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하동군 지역소멸위기 극복 등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하승철 군수와 이쌍수 경제도시국장은 대통령실을 방문해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모델 구축, 경전선 KTX-이음 하동역 정차, 제5차 국가철도망 갈사, 대송산단 연결 반영 등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하 군수는 특히 인구소멸극복 뉴 패러다임 컴팩트 매력도시 모델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 귀향인 특별 지원 조례 제정 ▲전국 최초 농촌형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사업 ▲지방채 조기 상환 및 이월 예산 대폭 축소를 통한 재정 건전화 달성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유치 확대 등을 설명하며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해 진주~광양 경전선 전철화 사업 준공식을 하동역에서 개최한 이후 군민교통 불편 해소 및 하동역 중심 자율주행 시범 사업을 연계한 대중교통 통합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하동역 무궁화호 증편과 부전~순천 간 KTX-이음 열차운영계획 수립 시 하동역 정차를 군민의 염원을 담아 건의했다. 이에 현재 상·하행선 일 8회 운행하는 무궁화호 증편과 KTX-이음 하동역 정차로 남해안, 지리산권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영호남 교류협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대전~하동~남해선 및 대송·갈사산단~광양항 철도 연결 반영을 건의했다. 하동군은 지난달 25일 정부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사업,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사업, 기업지방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 지원사업을 건의하는 등 국 비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미래 100년 하동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누구나 행복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편리한 매력도시 하동'이 되도록 사업 발굴과 국가 예산 확보에 쉼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09:31: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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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온천·숲·해양이 결합된 치유벨트 구축

코로나19로 인해 급감했던 관광객이 예년 수준을 회복해 감에 따라, 전통 온천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던 울진 온천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온천시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집합금지 등의 조치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관광객 수가 주춤하였으나, 코로나19 감염자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크게 완화됨에 따라 오히려 힐링과 휴식을 선사하는 최적의 여행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울진군은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으로 대표되는 온천관광의 명소로서 '1,000만 관광시대' 개막의 주춧돌을 온천산업이 놓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구온천은 한국 유일의 자연용출수 온천으로 42.4℃의 온천수를 데우지 않고 그대로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 행정자치부가 지정한 경상북도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되었으며, 약알칼리성의 온천수는 신경통, 근육통, 피부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도 가족단위의 관광객에게 고즈넉한 자연환경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는 콘텐츠 제공으로 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암온천은 1979년 경상북도 온정면 온정리 일원이 국민관광지로 선정되며 개발이 본격화됐다. 천연알칼리성 라듐 성분을 함유한 국내 유일의 유황온천으로 무색무취하며 사람 몸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당할 뿐만 아니라, 신경통, 만성관절염, 중풍, 신경마비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유황온천의 강력한 항염증 효과는 아토피 등 염증성 피부 환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치유 관광 명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백암온천지구는 2023년 12월 31일 백암온천 한화리조트 영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백암온천의 우수한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높은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온천과 산림이 결합된 '백암 치유의 숲'과 동해안 최초 해양치유센터인 '울진해양치유센터'의 운영이 본격화되면 온천과 숲, 해양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치유 관광 권역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온천을 비롯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이 결합된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울진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 1,000만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2-02 09:30:54 조재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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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팀워크' 주제로 직원 대상 특별강연…다양성 존중·포용 가치 강조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오전 9시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린 월례 조회에서 '결속력(팀워크)'을 주제로 직원 대상 강연을 펼쳤다. 이번 월례 조회에서는 본청 및 유관기관 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더 좋아지는 안양제도 10선' 홍보영상 상영, 직원·시민 대상 표창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최 시장은 퍼즐 조각, 큰 블록을 쓰러뜨리는 작은 도미노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에 대해 설파했다. 그는 "각기 다른 개성의 직원들이 시민 행복과 안양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역할에 따라 책임을 다하는 연대를 '팀워크'라고 한다"며 "각기 다른 모양, 색깔의 조각이 모여 하나의 완성된 퍼즐을 이루듯이 다양성 존중과 포용으로 직원들이 조화를 이루고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등(Equality)과 공정(Equity)'의 차이점을 제시하며 "절대적인 평등이 아닌 다양성을 포용한 공정성이 조직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경애화락(敬愛和樂)'이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직원들이 서로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화합한다면 즐겁고 행복한 공직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2 09:28: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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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 선정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사업 참여 21개 자치단체 중 9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연간 2억원 한도로 최대 3년간 지원된다. 이 사업은 ▲사업주 및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통역지원 및 고충상담 ▲한국어, 정보화, 법률 등 생활 관련 교육 ▲한국 문화 체험 및 국가별 문화 행사 지원 ▲커뮤니티 및 내·외국인 교류 활동 지원 ▲자원봉사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서비스 연계 등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에게 종합적인 체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설치·운영한다. 광주시는 광산구에 있던 고용노동부 산하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지난해 말 운영이 중단되면서 외국인근로자 지원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 시설을 활용해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비 50%를 포함한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4월부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센터는 통역, 의료, 법률 관련 자원봉사자 및 각종 후원 등 민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기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추진했던 외국인근로자의 국내 생활적응을 위한 주말 한국어 교육과 고충 상담 등을 실시한다. 또 문화·복지사업 지원, 선주민과의 상생·통합 프로그램 개발, 지원기관 협업 체계 및 민간자원 활용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한 취업컨설팅, 외국인 인식개선을 위한 인권 교육,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상담 등 체계적인 체류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외국인근로자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고용노동부 외국인근로자 도입 확대 및 한식업 주방보조원 신규 업종 허용 등으로 외국인력의 추가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다양한 체류지원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외국인근로자가 광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09:26: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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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연내 자율주행차 달린다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조성중인'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이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자체, 민간기업이 함께 첨단 스마트도시 기술을 활용한 미래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2년 공모에 선정된 해남군은 전라남도, 민간사업자인 BS산업 및 SK증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실시계획을 수립해 왔다.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는'미래도시 표준, 솔라시도'를 테마로 자율주행 셔틀버스, 솔라시도 메타버스 구현, 태양광 기반 압축 쓰레기 처리시설, 데이터허브 구축 등 스마트 인프라 및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국도비 156억을 포함해 총 260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솔라시도 기업도시 8.2㎞ 구간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됨에따라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한층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범운행지구에서는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 규제특례가 적용되며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실시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자율주행차가 달리고, 태양광으로 도시가 운영되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관광체험이 가능한 미래도시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원에 정원도시·스마트도시·문화관광도시·건강도시를 목표로 2,089만㎡(632만평) 규모의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1조 4,400억을 투입해 관광, 주거, 일자리, 의료의 기능을 갖춘 인구 3만6,600명의 자족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 스마트시티는 도시개발 단계부터 설계한 전국 유일의 도시로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스마트 도시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해양관광레저거점 조성 등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함께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02 09:25: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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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4년도 기업지원사업 통합 설명회'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에서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지원기관 및 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과 '2024년도 기업지원사업 통합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평택시,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등 5개 지원기관과 평택대학교 등 4개 대학이 협약을 체결해 ▲관내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산업별 협의체 구성 등 산학연관 교류 활성화 △전략산업 분야 인력양성 협력 ▲기타 전략산업육성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논의 등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지원 사업 및 인력양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공유와 협업으로 동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관내 기업들이 기관별로 문의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지원 시책들이 있지만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통합설명회를 개최해 필요한 자금 지원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듦으로써, 참여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평택시를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평택 산업 진흥원,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평택상공회의소, 평택대학교, 국제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경기도 일자리 재단, 경기FTA통산진흥센터, KOTITI시험연구원, UL KOREA,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16개 관련기관 및 대학교,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개별부스를 마련해 자금·금융 지원책, 수출·연구 개발(R&D)·기술 개발 사업, 시험·인증, 창업 지원책 등 분야별로 맞춤형 1대1 상담을 통해 기업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를 함께 마련했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앞으로도 매년 설명회를 개최해 중소·벤처 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 및 소개해 관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 평택시 누리집에서 관련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고도 했다.

2024-02-02 09:24: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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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난해 연매출 9조 돌파…영업익도 사상 최대

네이버가 지난해 커머스, 콘텐츠 사업의 가파른 성장에 힘 입어 지난해 연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기준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 조정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5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늘고 영업이익은 20.5% 증가했다. 네이버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4분기 조정 EBITDA는 웹툰의 흑자 전환과 포시마크의 이익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5.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9.1% 상승, 전분기 대비 15.3% 하락한 3018억원이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한 16%를 기록했다.연간 기준으로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은 9조6706억원, 영업이익은 1조48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6%, 14.1% 증가했다. 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1338억원이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283억원 ▲커머스 6605억원 ▲핀테크 3560억원 ▲콘텐츠 4663억원 ▲클라우드 1259억원이다.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928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생성형AI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큐:를 11월 말 PC 통합검색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다.커머스는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 크림의 수수료율 인상 및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 성장과 더불어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및 도착보장 서비스 수익화 시작으로 전년동기 대비 35.7%,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60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며 1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3560억원이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7.0% 성장한 1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콘텐츠는 웹툰 콘텐츠와 IP(지식재산권)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6.6%,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663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성장한 4440억원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4분기 및 연간 EBITDA는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클라우드는 전년동기 대비 13.3%, 전분기 대비 1.8% 성장한 1259억원을 기록했다. B2B(기업간거래)는 하이퍼클로바(LLM) 사용료 매출 발생, 라인웍스 유료 ID수 확대가 지속됐다. 사업부문별 손익을 보면 작년 4분기 기준 서치플랫폼과 커머스는 5146억원, 핀테크는 205억원의 이익을 거뒀으나 콘텐츠는 315억원, 클라우드는 96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영업비용은 2조1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3.2% 늘었다. 개발/운영비는 연말 성과급 등의 인식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7.8%, 4.8% 상승했다.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으나 콘텐츠 부문의 비용 관리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8.6% 줄었다. 인프라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 및 신규 AI 장비 투자 관련 상각비의 온기 반영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4.1% 늘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3년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네이버는 보통주 1주당 79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네이버 배당금 총액은 1189억8486만원, 시가 배당률은 0.4%이며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2024-02-02 09:24: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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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보유량 증가에 5900만원 돌파

5800만원대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이 고래 투자자 보유량 증가에 590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됐다.2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80% 오른 5907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76% 상승한 5918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9% 뛴 4만3049달러를 나타냈다.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10% 상승한 31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48% 오른 316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82% 뛴 230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시장은 고래 투자자 보유량에 주목했다. 이들의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인 GBTC의 매도 압력이 줄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다.알리 마르티네즈 가상자산 분석가는 1일(현지시간) X를 통해 "비트코인의 '축적 추세 점수(Accumulation Trend Score)'는 지난 4개월 동안 1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이는 큰 손 투자자(고래)들이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축적 추세 점수 지표가 1에 가까울수록 고래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많아짐을 나타낸다. 반면에 지표 값이 0에 가까울수록 이들의 매도세가 강함을 나타낸다.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바닥을 다졌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크립토퀀트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대를 일시적으로 찍고 빠르게 반등했다"며 "최근 비트코인은 단기 바닥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이어 "지난주 비트코인이 단기 투자자의 매수 평균 가격인 3만8000달러까지 밀린 점과 이들의 손실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점 등은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다졌다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3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3·탐욕)과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4-02-02 09:23: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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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 2.8%↑…6개월 만에 2%대 둔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8% 오르며 6개월 만에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폭도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둔화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100)로 1년 전보다 2.8% 올랐다. 지난해 7월(2.4%) 이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온 셈이다.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지난달 6개월 만에 2%대로 하락했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4% 상승했다.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 올랐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7년(15.9%) 이후 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신선식품지수 물가는 지난해 10월(13.3%), 11월(13.7%), 12월(14.5%)에 이어 넉 달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신선식품지수 물가가 4개월 연속 10%를 웃돈 건 2022년 7~10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아몬드를 제외한 과일류인 신선과실이 28.5% 오르면서 2011년(31.9%) 이후 같은 달 기준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6% 올랐다. 상승폭은 2021년 11월(2.4%)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보다 2.5% 상승했다. 이는 2021년 12월(2.2%)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2024-02-02 09:23: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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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도서 택배 추가 운임 지원

완도군은 섬 지역 택배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기본 배송료 외 추가 운임에 대해 지원하는 '섬 지역 생활 물류(택배) 운임 지원 사업'을 1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시행한다. 사업은 육지보다 비싼 섬 지역 택배비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겪는 도서 주민들을 위해 추진되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사업 대상 지역은 8개 읍면(금일, 노화, 군외, 청산, 소안, 금당, 보길, 생일)이다. 택배 추가 배송비는 1인당 연간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증빙자료에 추가 배송비가 표기되어 있지 않으면 건당 3,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약 세 달간 신청을 받아 508명에게 5천3백여 만 원을 지원했다. 택배 추가 배송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주민은 주민등록 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이용한 택배 운송장 사본'이나 '택배 이용 완료 내역(성명, 배송 주소, 송장 번호 포함)'을 제출하면 된다. 택배 추가 운임은 서류 검토 후 매월 신청인 계좌로 입금된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으로 섬 주민들이 추가 택배 운임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면서 "대도시와 차별 없는 택배 서비스 등 지속적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2-02 09:21:4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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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가 없다?…봄 이사철 '전세난' 가중 우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매물 부족과 전셋값 상승으로 서울 지역 전세난이 우려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2317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3월 이후 3.3㎡당 2200만원 안팎을 유지하다, 11월 23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7주 연속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상승했다.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37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강북 지역에선 성동구(0.14%)는 성수·옥수·금호동 위주로, 노원구(0.14%)는 상계·월계동 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산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은평구(0.09%)는 응암·수색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08%)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상승했다.강남 지역에선 영등포구(0.09%)는 대림·당산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9%)는 사당·노량진동 위주로, 구로구(0.08%)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금천구(0.08%)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서초구(0.05%)는 반포·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관망세로 인해 전세수요 꾸준하고, 갱신 계약을 선택하는 세대 늘어나면서 신규매물 감소하는 등 학군·역세권 등 정주 여건 우수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서울 주요 단지의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전용면적 84㎡)는 최근 12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1월 8억8500만원~9억원대 계약이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최대 3억원 가까이 올랐다. 또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월 5억5000만 원에서 6억원 사이에서 전세계약이 성사됐지만, 이달에는 7억3000만원에서 7억8000만원 사이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부동산 시장에선 시간이 갈수록 전세난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택 매매시장의 전반적인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 등 불확실성으로 주택 매수세가 사실상 끊기고, 전세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입주물량 감소가 전세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1000여 가구로, 지난해(3만2000여 가구)보다 2만1000가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지역 전셋값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올해 주택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 오히려 신규 입주 물량이 줄었다"며 "신규 입주 물량이 줄고, 봄 이사철 이사 수요가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24-02-02 09:20: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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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 샤오미폰 몰아내고 인도 시장 1위 탈환

삼성전자가 인도 휴대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2018년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내준지 5년 만에 '14억 인구대국'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내 스마트폰 출하량 약 2800만대를 기록했다. 추정 점유율은 18~20% 수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올해 기준 인도 인구는 약 14억4000만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을 제치고 최다 인구 국가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그러다보니 지난 한해에만 인도에서 출하된 스마트폰만 1억5200만대에 달한다. 과거 삼성전자는 중저가폰을 중심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며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지난 2018년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2022년까지 5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중저가폰 가격 경쟁에서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업체들의 견제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18년 30%에 달했던 샤오미의 인도 점유율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2023년에는 16~17%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같은 중국업체인 비보에 2위 자리까지 뺏겼을 정도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도 하락하긴 했으나 2020년대부터는 20% 내외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이처럼 샤오미의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은 인도 스마트폰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어서다. 당초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 공략도 보급형 라인업인 A시리즈를 비롯해 로우엔드 라인업인 M시리즈, F시리즈를 중심으로 이뤄진 바 있다. 하지만 인도 스마트폰 시장도 이제 저가폰 만이 아닌 더 상위 모델의 소비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인도 내 5G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전년 대비 66% 성장하며 52%에 달했다. 360달러(약 48만원) 이상 제품의 출하량도 전년 대비 64% 늘었다. 인도 내 평균 스마트폰 구매가가 점점 오르고 있는 셈이다.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의 인도 시장 1위 탈환 배경으로 최고급 프리미엄폰과 로우엔드 제품 사이의 A시리즈가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적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저가폰을 넘어 인도 내 프리미엄폰 부문에 접근하기 시작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에는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최상위 스마트폰 라인업인 S시리즈도 순풍을 타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지난 18일부터 인도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했는데, 예약 시작 3일 만에 25만대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다.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는 인도에서 3주 동안 사전 예약 25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 단순 계산해보면 전작보다 판매 속도가 약 7배 빠른 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핵심 기능인 '실시간 통역' 기능에 인도 힌디어를 포함하는 등 꾸준히 인도 시장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긴 했지만 경쟁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비보와 샤오미가 점유율 16~17% 수준으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뿐만 아니라 가장 강력한 상대인 애플도 인도 시장에서 고가폰 판매가 늘어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처음으로 출하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다만 점유율 자체는 아직 한자릿수 수준으로 시장 통계에서 '기타' 제품군으로 묶여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체질이 바뀌고 있고, 또다른 거대 시장이었던 중국 소비자들이 외산폰 배척, 자국폰 애국소비의 모습을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제조업체로서는 인도 시장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최근 중국 내 판매량 급감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애플도 향후 인도 시장 공략을 더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주요 스마트폰 시장 중 하나였던 중국에서 외산폰 배척 기조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제조업체들로서는 비슷한 규모의 인도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특히 인도에서 프리미엄폰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며 사업성도 더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인도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이고, 다른 업체들도 인도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4-02-02 09:19: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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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새 학기 대비 학생 살핌에 더욱 집중해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4년 새 학기 맞이 '학생 살핌 집중 기간' 운영계획을 마련해 관내 전 기관과 학교에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학생 살핌 집중 기간'은 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정책으로,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3주간을 학생의 정서와 사회성, 건강, 학습결손 등 학습환경 상황 등을 살피는데 학교의 모든 교육력을 집중하는 기간으로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해당 기간을 '공문 및 출장 없는 기간'으로 지정하고 교직원들이 공문 처리 및 출장 없이 학생을 살피는 데에 집중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새 학기 준비에 필요한 '학교 현장 지원 사항'은 2월 안에 처리해, 새 학기 교육과정의 준비를 마치고 학생을 맞이한다. '학교 현장 지원 사항'에는 올해 신설한 교육감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의 교육활동 보호 내용을 포함해 교사와 학생의 교수·학습권을 보호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학생 살핌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달"이라며 "정서와 사회성 발달, 신체 및 정신 건강, 학습결손, 학생 안전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대안을 마련하는 '학생 살핌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 성공은 학생 살핌에서부터 시작되고, 학생 살핌을 통해 결대로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존중하며 가르치는 보람과 배우는 기쁨을 누리는 학교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2-02 09:18: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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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필리핀 주민 돕기 해외 의료봉사 진행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주선학 로타리클럽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3박 5일간 필리핀 깔리보 일원에서 제21차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단은 경상국립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옥재 교수와 진주선학 로타리클럽 김용희 회장이 공동 단장으로 해 의사, 간호사, 약사, 기타 지원 인력 등 총 52명이 참가했다. 해외 의료봉사단은 필리핀 현지에서 내과, 산부인과, 안과, 피부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7개 진료과를 개설해 분야별로 전문화된 선진 의료를 제공함으로써 3500여명의 현지 주민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또 해외 의료봉사단은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자선 선교원(고아원, 양로원)을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나눴다. 안성기 병원장은 "필리핀의 무더운 날씨에도 사랑과 헌신의 마음으로 선진 의료를 펼쳐주신 봉사단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 취약지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과 진주선학 로타리클럽은 2001년부터 미얀마,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의료 소외지역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매년 의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필리핀 의료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됐던 해외 의료봉사활동이 4년 만에 재개됐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컸다.

2024-02-02 09:17:4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