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부산시의회, 日 시모노세키에서 조선통신사 사행

부산시의회는 19~20일이틀간 일본 시모노세키 시에서 조선통신사 사행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양 도시 우호 증진 활동을 펼쳤다. 부산시의회 대표단에는 안성민 의장과 최영진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 강철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의원 9명이 참여했다. 시모노세키는 400여 년 전 조선통신사가 일본 내륙에 첫발을 내디딘 곳으로, 교통의 요충지라는 장점을 살려 조선과의 교류를 주도했던 거점이었다. 부산과 시모노세키는 1976년에는 자매결연 협정을 맺었고, 페리 운항을 비롯해 다양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2003년부터는 조선통신사 문화교류 사업을 지속해 왔다. 부산시의회 대표단은 19일 부산 예술단 130여 명이 참여한 조선통신사 사행을 시작으로 시모노세키 바칸축제의 문을 열었다. 안성민 의장은 정사 자격으로 시내 1.2km 구간을 순회하는 행렬단을 인솔했으며, 미리 준비한 친서를 전달하고 양 도시 우호증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안 의장은 친서를 통해 "성신교린의 상징이자 그 자체로 찬란한 문화 교류의 대장정인 조선통신사의 정신은 오늘날 인류 전체가 추앙하고 계승해야 할 가치로 더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한일 양국이 정치 외교적 문제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소원할 수밖에 없었지만 2023년 올해 문화 교류가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 날인 20일 대표단은 시모노세키 시민회관홀에서 양 도시 문화 예술인 교류 공연을 마련하고 우의를 다지는 한편,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힘을 쏟았다. 마에다 신타로 시모노세키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50여 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또 축제의 대단원인 헤이케소오도리 대회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새긴 티셔츠를 입고 참가해 시모노세키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정사로서 이번 시모노세키 조선통신사 사행을 이끈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조선통신사 사행을 복원하는 과정을 통해 부산의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되기를 기대하고, 부산과 시모노세키시 나아가 대한민국과 일본이 더 가까워지고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묘 "중요한 역사적 자산인 조선통신사를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인이 그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진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사행이 정치적 이슈를 초월한 양국의 문화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장이 되는데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철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특별위원장은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조선통신사의 의의는 지구촌 문화 올림픽인 세계박람회의 취지와 일맥상통하는 만큼 이번 사행을 통해 부산의 오랜 문화적 역량을 충분히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23-08-22 16:14:32 김영찬 기자
기사사진
부산관광공사, 9월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 재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수영강, 광안리 등 9개 장소를 순환하며 매주 토, 일요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부산 7개 해수욕장과 영도 아미르공원, 수영강 나루공원을 순환하며 진행됐다. 해변 노르딕 워킹, 싱잉볼 명상, 선셋 필라테스, 해변 요가까지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반기 1000명에 가까운 참가자가 다녀갔다. 이번 가을에 진행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부산 바다가 보유한 다양한 매력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 오전과 오후로 프로그램을 나눠 운영한다. 상대적으로 한가한 오전에는 해변과 해안 산책로에서 바른 자세와 바른 걷기를 통한 전신운동 노르딕 워킹을 체험할 수 있으며, 치유의 도구 싱잉볼을 활용해 바다를 마주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명상,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며 자연과 함께 운동하는 해변 요가의 시간이 준비돼 있다. 또 일몰에 맞춰 시작하는 필라테스는 자연스러운 명상 상태로 이끌어 머리와 가슴, 몸이 하나로 통합되는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하반기 사전 예약은 지난 1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1만원이며, 오는 31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고,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요가 매트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3-08-22 16:14:10 김영찬 기자
기사사진
이재준 수원시장, 을지연습 참여기관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경찰·소방 등 을지연습 참여기관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을지연습뿐 아니라 민생 치안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023년 을지연습'이 시작된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 설치된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이재준 시장은 "최근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사건,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사망 사건 등 묻지 마 식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안전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다중밀집지역과 우범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CCTV 설치를 확대하는 등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찰, 소방 등 민생치안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1일 시작된 2023년 을지연습은 24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된다. 수원시(본청, 사업소, 각 구청·보건소)와 지방행정기관(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수원남부소방서, 수원구치소, 수원보호관찰소), 군부대(육군 제2819부대 3대대), 기타업체(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본부, 삼성전자㈜) 등 유관기관에서 총 21개 반 576명(1일 144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 비상대비훈련이다.

2023-08-22 16:11:5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 연매출 30억 초과 광주사랑카드 가맹점 등록 제한

광주시는 오는 31일부터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광주사랑카드 가맹점에 대해 가맹점 등록을 취소하는 등 가맹점 등록 기준을 매출액 30억원 이하로 제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사용처를 소상공인 중심으로 재편해 지역화폐의 본래 취지인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는 연간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광주사랑카드 가맹점 280여 개소에 대해 이달부터 가맹점 등록취소를 위한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절차를 거쳐 오는 31일에 가맹점 등록을 취소할 계획이다. 이번 가맹점 등록취소 대상에 포함된 업종은 주유소, 학원, 슈퍼마켓, 농축협 매장 등이며 변경된 광주사랑카드 가맹점 현황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가맹점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농민수당 등 지역화폐 정책발행 금액은 가맹점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농축협에서 기존과 같이 사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으로 광주사랑카드를 이용하는 시민과 가맹점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광주사랑카드가 영세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래 취지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8-22 16:11:4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의회, '2023 을지연습' 훈련장 격려 방문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22일 '2023 을지연습' 훈련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강성삼 의장을 비롯해 박진희 부의장과 의원들은 오후 2시30분 하남시청 지하 1층 을지연습장(하남시통합방위지원본부)을 방문한 가운데 하남시 관련 현황과 훈련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비상대비태세 상황을 둘러보았다. 이날 의원들은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오는 24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 훈련에 참여한 관계 공무원 및 군인, 경찰관, 소방관계자 등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비상사태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인 만큼 을지훈련에 최선을 다해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성삼 의장은 "을지연습은 비상대비훈련으로 국가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국가비상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방위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을지연습이 국가 위기대응과 지역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국민들께서도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당국의 안내에 잘 따라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하남시 을지연습은 본청 지하 1층 을지연습장에서 제3879부대 1대대,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관내 중요시설 타격(위협)을 가정한 합동훈련 등을 시행한다. 특히 23일에는 하남시 전 지역에서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경보발령, 주민대피와 차량통제, 국민행동요령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55번째 시행하는 '2023년 을지연습'은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한다.

2023-08-22 16:11:3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부산교통공사, '호찌민시 대표단' 부산도시철도 안전·운영 노하우 벤치마킹

부산시와 자매도시 관계인 베트남 호찌민시의 대표단이 도시철도 안전 관리 등 벤치마킹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부산교통공사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시 대표단이 부산도시철도의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리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지난 21일 부산교통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2024년 호찌민시 MRT 1호선 개통을 앞두고 건설 마무리와 본격적 운영 준비에 나선 호찌민시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응오 민 쩌우(Ngo Minh Chau)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시 대표단 15명은 이날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화재, 탈선 등 도시철도 대형사고 발생 시 분야별 대응 체계를 상세히 전수받았다. 이어 서면역으로 이동, 역사 소방설비 등 주요 안전 설비의 시연을 관람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정부부처 주관 재난대응 안전훈련에서 세 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생생한 훈련 경험과 준비 사항 등을 아낌없이 전해 호찌민시 대표단의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공사는 2016년 부산도시철도 운영 벤치마킹, 2018년 호찌민시 도시철도 관계자 초청 연수에 이어 현재 호찌민시 MRT 2호선 컨설턴트 용역 참여 추진 등을 통해 호찌민시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부산도시철도의 안전·운영 분야 노하우가 새로운 도시철도 시대를 여는 자매도시 호찌민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더 인정받는 부산도시철도로 성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2 16:10:56 김영찬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 관내 자율형 건물번호판 주소정책 공모전서 '행안부 장관상' 수상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관내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 지자체 주소정책 홍보 우수사례 공모전-자율형 건물번호판 거주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기도 공모 최우수작 선정에 이어 행안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하남시 관내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경기도가 주관한 「2023년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우수사례 공모」에서 주거 분야 '최우수 수상작'에 선정돼 이번 행안부 공모전에서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행안부는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6개 분야 총 128건을 접수해 1차 전문가 심사(60%), 2차 국민심사(40%)를 통해 자율형 건물번호판 거주 분야 등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축물 소유자가 건축물의 특성에 맞춰 크기·재질·디자인을 자유롭게 디자인한 번호판을 의미한다. 하남시 관내 자율형 건물번호판(거주 분야)은 가족 이름을 조합한 '우주원'을 우주 형상으로 시각화한 글씨체로 제작돼 건물과의 조화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안부 장관상에 선정된 관내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주소정보 누리집'을 통해 우수사례로 공유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 관내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행안부 장관상'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 내 많은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이번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며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3-08-22 16:04:1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 "시민참여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 만들어요"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주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참여단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남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발대식을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주민들이 생활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협력형 혁신 모델 사업이다. 시민들은 스마트시티 교육 수강을 시작으로 문제해결 리빙랩, 실증사업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스마트시티 리빙랩'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 결과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24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선정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전달 ▲리빙랩 추진 및 단계별 과업 소개 ▲스마트시티 역량강화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역량강화 교육(8~9월) ▲재난·안전을 연구 주제로 한 과제 선정(9월) ▲실증사업 추진(10~12월) ▲성과공유(12월) 등의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정훈 도시주택국장은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시민들이 도시문제에 대하여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사업"이라며 "하남시가 사람중심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22 16:00:37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이현재 하남시장, 덕풍2동 주민총회서 주민불편 및 생활인프라 개선 약속

이현재 하남시장이 21일 덕풍2동 주민들과 만나 "내년 초 예정된 도로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중화 관련 관계기관 상생 협력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덕풍2동 주민총회를 방문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불편사항 및 생활인프라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덕풍2동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터전을 만들기 위한 주민자치 방안을 발굴·논의하는 자리로 이 자리에는 이현재 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이원영 덕풍2동 주민자치회장 등 1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로 전선 지중화 사업 공모 선정 ▲KCC아파트 부지 내 경사로 심한 곳에 데크로드(덕풍골 등산로 방향)를 설치해 경사로 조정 ▲덕풍스포츠문화센터 내년 7월 준공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덕풍2동 주민총회는 '식전공연(고고장구팀 공연)', '2023년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2024년 분과별 마을의제 등 총회 안건 발표', '내년도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할 주민자치 사업 주민투표 결과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2024년도 의제로 ▲주민화합 노래자랑 ▲어린이 물놀이장 행사(풍덩, 덕풍 어린이 물놀이축제) ▲골목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등이 발표됐다. 덕풍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내년도에 추진할 자치사업 결정을 위한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총 659명 참여)를 진행한 결과, 덕풍초 내 물놀이장과 체험부스를 마련하는 어린이 물놀이장 행사(풍덩, 덕풍 어린이 물놀이축제)가 23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하남시는 이날 덕풍2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일까지 관내 13개동 주민자치회에서 차례로 동별 주민총회를 실시한다. 주민총회 대상자는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된 주민이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생활주민이며, 현장에 참석해 안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연령은 동별 운영세칙으로 정하는데 ▲신장2동·미사1동 12세 이상 ▲덕풍2동·미사2동·위례동·감일동 13세 이상 ▲미사3동 14세 이상 ▲덕풍3동 15세 이상 ▲천현동·신장1동·덕풍1동·감북동·초이동 18세 이상 등 동별로 상이하다. 아울러 이번 주민총회는 '미사1동-힐링콘서트', '감북동-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덕풍3동-주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와 주민총회를 연계해 진행하는 동들이 있어, 주민총회가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시장은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의제발굴과 주민총회 준비에 애써준 주민자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하남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해 13개동, 5천979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22년 주민총회에서 총 46개의 안건 중 33개의 사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사업은 각 동 주민자치회 주도로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2023-08-22 15:59:28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파나소닉,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서 '패밀리 데이' 개최…시구·시타도

파나소닉코리아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팬들에 즐거움을 더한다. 파나소닉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파나소닉 패밀리데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 경기가 열리는 행사에서 파나소닉은 게임 이벤트 존과 다채로운 이닝 이벤트를 준비했다. 룰렛게임과 포토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관중에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제공한다. 파나소닉 상품 모델인 걸그룹 '우아'의 축하 공연도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펼친다. 시구와 시타도 맡는다. 파나소닉 China & Northeast Asia 니시 타카유키 부사장과 현민무역 현영민 이사가 참여한다. 경기 중에는 '파나소닉 람대쉬 퀴즈', '파나소닉 베스트 포즈', '테크닉스와 함께 돌려라 룰렛' 등의 이닝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중에게는 파나소닉 면도기, 캠코더, 안마의자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시타에 나서는 현영민 이사는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하는 2023 파나소닉 패밀리데이에 시타자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선수들의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에 늘 감동하며,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파나소닉코리아는 서울 구로희망복지재단에 자사 제품 청소기 170대를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식에는 파나소닉코리아 쿠라마 타카시 대표이사와 위재민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 조윤장 구로희망복지재단 이사장,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3-08-22 15:57:0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통영시, 경남관광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통영시와 경남관광재단은 22일 시장실에서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제1호로 선정된 경남 통영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협력사항으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 관련 공동 홍보 ·마케팅 추진, 야간관광 정보 공유 및 제공 협력,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상호 협조,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영시는 관광콘텐츠 국내외 홍보마케팅 기반을 갖춘 경남관광재단과의 협력 시너지를 통해 통영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 기관은 통영 야간관광 브랜드인 'Tonight Tongyeong' 슬로건의 홍보를 강화하여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 이미지를 확립하고 다양한 온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도시에 선정된 통영은 강구안 야간경관 조성,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야간관광 여건조성 등을 통해 머무르는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경남관광재단의 뛰어난 홍보 인프라를 바탕으로 통영 야간관광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Tonight Tongyeong 브랜드를 기반으로 특화조명·굿즈 개발, 글로벌 홍보마케팅 ·이벤트 등을 진행했으며, 글로벌 야간관광도시로의 확장을 위해 모던 보이즈 및 다이닝 페스타, 야간관광 도보투어 등 다양한 야간관광콘텐츠와 홍보마케팅을 준비 중에 있다.

2023-08-22 15:56:3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시의회,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

울산시의회는 22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의장실에서 '울산광역시의회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에 구성되는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는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에 근거하여 의원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와 의원의 의정활동에 공정성 · 객관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추천받아 총 7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7명의 위원은 한국폴리텍 대학 박기웅 교수, ubc울산방송 배윤주 기자, 울산 YMCA 박장동 사무총장, 안경환 전 울산시공무원, 울산지방변호사회 양영환 변호사, 울산중구 청소년문화의집 이죽련 관장, 경상일보 이형중 부장이다. 이들은 앞으로 울산광역시의회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으며,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 및 조사·처리, 행동강령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 등 의회 자문 역할을 맡는다. 김기환 의장은 "이번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지방의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여 '부패제로 청렴울산의회' 실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자문위원님들의 전문성과 넓은 식견으로 우리 시 의원들이 건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소중한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권 독립 등에 따라 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커진 만큼 의원의 엄격한 윤리의식과 청렴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시의원 모두가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위원회 기능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촉식 수여에 이어 제1회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를 열어 올해 시의회 행동강령운영 추진상황 등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2023-08-22 15:56:2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외대, 태국·알제리서 '외행성 프로그램' 진행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재학생들의 혁신 능력 향상을 위해 해외 현지 조사 및 연구 프로젝트인 '외행성 프로그램'을 지난 7월 태국과 알제리에서 각각 2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외대 융합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외행성 프로그램은 2022년 9월부터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학기마다 공모를 통해 4명으로 구성된 한 팀을 선정해 교과목 담당 교수와 함께 해외 현지 조사와 지역 문화 탐방 등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학년도 상반기에는 태국어과와 프랑스어과가 태국과 알제리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태국어과는 '한국 뷰티 제품의 태국 온라인 판매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현지 시장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하고 프랑스어과는 프랑스 문화원인 알제리에서 '알제리에서의 현지 취업 가능성과 FOREM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현지 기관 방문 등을 통한 조사 및 연구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유진(국제마케팅학과 3학년)학생은 "해외에서 직접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와 인터뷰를 시도하면서 자신감과 자긍심이 생겼다"며 "혼자서는 어려웠을 텐데 함께 간 교수님과 팀원들 덕분에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었다. 후배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융합교육센터 엄성원 센터장은 "해외 수행 프로젝트는 국내 프로젝트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 및 조사를 진행할 수 있어 참가 학생들에게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폭넓은 시야를 갖게 해줄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융합교육센터에서는 향후 '외행성 프로그램'을 다양한 국가로 확대하고 마이크로(소단위) 전공과 연계하거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혁신 능력을 갖춘 부산외대만의 문제해결형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3-08-22 15:56:1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정부 "오염수 방류 찬성·지지 아니다"...일본, 목요일 첫 방출 결정

정부가 22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한국이 지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은 일본정부가 방류를 오는 24일 개시하겠다고 이날 오전 선언한 직후 나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설명회에서 "실제 방류가 조금이라도 계획과 다르게 진행된다면, 이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판단해 일본 측에 즉각 방류 중단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장은 "우리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찬성 또는 지지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일본 측이 후쿠시마원전 오염수를 당초 계획대로 방류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오염수 방류에 계획상의 과학적·기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박 차장은 국민의힘의 입장도 전했다. 여당이 방류개시 결정과 관련해 오염수 데이터 모니터링과 현장사무소 전문가 참여, 수산물 안전관리 등에 특히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는 내용이다. 박 차장은 "우리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이중, 삼중의 확인과 점검 절차를 마련해뒀다"고 밝혔다. "실제로 방류가 이뤄졌을 때 이러한 절차들이 빈틈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 밖에,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의 범위를 우리나라 해역 밖으로 대폭 넓혀 방류 초기에 오염수가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방류계획을 준수하는지 능동적으로 확인·점검할 계획"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추가 조사가 이루어질 해역은 태평양도서국 인근 해역과 일본 인근 북서태평양 공해 영역 등"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측이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리 측이 더욱 긴밀하고 신속한 모니터링과 방류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실시간 정보 제공을 요구했다"며 "이에 일본 측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하에 관련 데이터를 한 시간 단위로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게시 대상은 오염수 희석 후 삼중수소 농도 등이다. 일본이 우리 국민 편의를 위해 해당 정보를 한국어로 제공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개최하고, 24일 후쿠시마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시작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23-08-22 15:56:0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해외주식Click] 서학개미, 반도체와 장기채 관련 ETF 순매수 지속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장기채 관련 ETF 등을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는 최근 반도체 지수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다 채권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8월 15~21일) 서학개미들은 ICE 반도체 지수 상승 시 3배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를 7372만달러어치 사들였다. 주요 반도체 주가 추이를 반영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하면서 손실을 보고 있지만 서학개미들은 조만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2주 연속 SOLX를 순매수하고 있다. 또한 서학개미는 미 장기채 ETF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디렉시온 데일리 20+ 이어 트레저리 불 3X 셰어스(TMF)에 2331만달러어치가 유입됐다. 이 ETF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 국채를 30년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일본 엔화를 통해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품인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 국채 엔화 헤지 ETF에도 1482만달러가 몰렸다. 투자자들은 최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경기둔화 우려 완화, 재무부의 국채 발행 규모 확대 발표 등으로 미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손실 폭이 커지고 있지만 채권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투자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미 장기채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장기금리 상승의 본질은 경기 연착륙과 미 국채 발행 확대 때문"이라며 "단기적으로 9월 중순까지 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나 금리 상승 속도는 뒤로 갈수록 줄어들 것이며 8월 말 잭슨홀 회의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차례대로 변곡점이 되면서 금리 상승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는 ▲아이온큐(3245만달러) ▲리얼티인컴(1607만달러) ▲일드맥스 테슬라 옵션 인컴 전략 ETF(1080만달러)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 셰어즈(TSLL)(1042만달러) ▲아이쉐어즈 0~3개월 국채 ETF(SGOV)(944만달러) ▲엔비디아(845만달러) ▲플러그파워(797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22 15:55:3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이태원참사 발생300일, '특별법' 촉구 위한 삼보일배 행진

이태원참사 발생 300일을 사흘 앞둔 가운데 국회에 계류 중인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유가족과 4대 종교, 시민들이 삼보일배 행진을 시작했다. 22일 서울 시청광장 분향소 앞에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삼보일배 출발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특별법은 우리의 최후의 보루"라며 "지난 국회 농성 중 단식과 행진으로 이루어낸 신속처리안건은 그것으로 끝이었고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에서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은 논의조차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별법은 진상규명과 피해자 권리 보장, 재발방지대책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지난 6월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특별법 신속처리안건 지정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이 주도했고 국민의힘은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특별법에 대해 "야권의 총선전략 특별법이다"라며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많은 부분이 규명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강현욱 원불교 시민사회네트워크 교무는 "그동안 벌써 (진상규명을 위한) 두 번의 시기를 놓쳤다. 경찰 자체 조사에서 그 시기를 놓치고, 국정조사에서 그 시기를 놓쳤다"며 "이제 마지막 기회가 왔다"라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혜도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은 "경찰, 지자체, 행안부, 대통령실은 국가 핵심 기관들이고 그 기관들의 잘못의 흔적이 분명 곳곳에 드러난 사고이기 때문에 대통령과 여당이 나서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독교사회선교연대 집행위원장은 "특별법이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정부가 참사에 책임을 진다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이후 159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이 이어지고 행진이 시작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원불교 시민사회네트워크, 10·29 이태원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모임 등 4대 종교인들이 앞에 서고 유가족과 시민들이 뒤를 따르며 북소리에 맞춰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했다. 이날 아침부터 어두웠던 날씨는 행진이 시작되자 빗줄기까지 굵어졌다. 삼보일배를 하는 행진대 위로 땀과 비가 쏟아지듯이 흘렀다. "국회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라, 제정하라, 제정하라, 제정하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신속히 특별법을 처리하라, 처리하라, 처리하라, 처리하라." 행진과 함께 울려 퍼지는 구호에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보기도 했다. 현장에서 동참하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는 무릎보호대와 피켓이 제공됐다. 이날 행진은 오전 10시 29분에 서울 시청광장에서 시작해 광화문과 서대문 사거리를 지나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에서 끝난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각각 애오개역부터 마포역까지, 마포역에서 국회로 이동할 예정이다.

2023-08-22 15:48:5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건축 IT플랫폼 '하우빌드'와 업무협약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대상 부동산투자자문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건축 IT 플랫폼 및 건설사업관리(CM) 업체 하우빌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우빌드는 건축주와 건축사, 건설사 등을 연결해 시공사 공모, 공사 대금 관리 등 건축 전반을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다. 3000여개 건설사로부터 공사 견적을 수령할 수 있는 '공개경쟁입찰', 온라인으로 공사진행과 대금을 관리하는 '공사관리 시스템', 건축 계획부터 준공까지 하우빌이 전담하는 '원스톱 건축'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은 합리적인 건축 설계와 공사관리를 통해 부동산 개발 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건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패밀리 오피스 및 초고액 자산가 고객을 위한 부동산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유성원 GWM전략담당은 "부동산 서비스를 강화해 초고액자산가에게 한층 더 종합적인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업체와 제휴해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2 15:46:5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운용사, 상반기 순익 전년比 40% 올랐지만 절반은 적자...수익 양극화 뚜렷

자산운용사들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반적으로는 전년 동기 약 38% 증가했지만, 상위권에 수익이 몰리면서 수익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 모습이다. 1위를 사수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2위와 3배 가량 차이나는 압도적인 실적을 자랑한 반면, 실적을 공시한 450개사 중 191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50개 자산운용사의 총 당기순이익은 7580억원으로 전년 동기(5459억)보다 약 38.8% 증가했지만 이 중 절반 가량인 191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올해 반기 순이익은 1871억원으로 2위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589억원)과도 약 3배 수준의 차이가 난다. 이어 삼성자산운용(366억원), 이지스자산운용(338억원), KB자산운용(299억원) 등이 상위 5위를 차지했다. 이 중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개선된 곳은 KB자산운용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반기 순이익은 1800억원을 훌쩍 넘겼지만 이외 나머지 자산운용사들은 100억원을 채 넘기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로 자산운용사들의 양극화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동일 기간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반기 순이익은 1594억원으로 2위였던 이지스자산운용(500억원)과 3배 차이를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그룹이 지주사이다보니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계열사에서 배당받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순이익이 더 높을 수 있다"며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경우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중 80%를 차지하고 있어 그 부분에서 나오는 수수료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간 수익 양극화 현상이 EFT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ETF 시장도 최근 100조를 넘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작년에는 전반적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자산운용사들의 반기 순이익이 비교적 증가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10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개설 21년만의 쾌거였으며 2019년 50조원인 것과 비교해 긍정적인 성장세다. 다만 100조원 중 80조원 가량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지분이어서 ETF 시장에서 두 자산운용사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국내 자산운용사별 ETF 규모는 삼성자산운용이 41조5685억원(40.27%),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8조1883억원(37%)으로 가장 높다. 이외 한국투자신탁운용 5조18억원(4.84%), 키움투자자산운용 2조7423억원(2.65%), 한화자산운용 2조6221억원(2.54%) 순이다. 다만 ETF 시장 점유율은 삼성자산운용이 미래에셋자산운용보다 소폭 높은 반면, 반기 순이익은 5배 이상 벌어진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법인에서도 ETF를 포함한 수익이 발생하지만 해외 법인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적이 잘 나오고 있다"며 "국내외 골고루 수익이 발생하다보니 타 운용사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나은 실적을 기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2 15:46:2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