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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벤처생태계 창업안전망위해 공제조합 설립 '모색'

벤처協, '벤처재창업공제 추진委' 발족…학계, 산업계, 금융등 전문가 참여 벤처업계가 벤처생태계 창업안전망을 위한 공제조합을 설립한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재창업공제의 제도 도입을 위한 첫 시작으로 지난 1일 '벤처재창업공제 추진위원회 발족' 및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벤처재창업공제는 벤처기업인이 창업에 실패한 이후에도 재도전에 필요한 창업자금 확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기위해 협회가 도입·추진하는 민간주도의 상호부조방식 공제 제도다. 그동안 한국은 창업인프라 증가와 투자환경 발전 등으로 창업하기 좋은 나라 세계 상위권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창업안전망 체계는 국내 벤처생태계의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돼 왔다. 이를 위해 정부가 창업실패 후 재도전 지원에 필요한 다각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을 오기도 했지만 재창업에 가장 필요한 창업자금 확보의 제도적 지원은 금융 시스템을 비롯한 여러 제약으로 인해 기능이 작동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벤처협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벤처재창업공제 도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으며, 제도 운영에 대비한 공제설립의 기본구상 연구까지 마친 상태다. 이번에 발족한 벤처재창업공제 추진위원회는 학계, 산업계, 금융, 법률, 회계 등 전문가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벤처재창업공제 제도화를 위한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제도 도입을 위한 대정부 건의 등 공제조합 설립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성상엽 벤처협회장은 "벤처 재창업공제 도입을 통해 창업→투자·회수→재창업의 선순환 환경을 조성해 창업 실패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하겠다"며 "벤처기업들이 도전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2-02 08:09: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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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호남지역 우수기술기업 혁신성장 지원나서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과 '기술이전 촉진'등 협약 기술력 우수 기업 추천, 정보제공, 사업화 촉진등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호남지역 우수기술기업의 혁신성장을 추가로 지원한다. 기보는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과 지난 1일 기보 광주기술혁신센터에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유기적인 업무협력체제를 구축해 의료로봇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나노 의료로봇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역 우수기술기업에 실효성 있는 기술중개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의료로봇연구원은 보유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정보를 기보에 제공하고, 기보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발굴·추천 ▲기술이전 및 중개업무에 필요한 정보 제공 ▲우수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화 촉진 지원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등 성공적인 기술이전과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협력키로 했다. 기보는 대학 및 연구소 보유 우수기술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하고 이전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운영하고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자생적 기술거래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민간기술거래기관을 기보 공동중개기관으로 등록하는 등 민관 협업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보 김성태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호남 소재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이 기보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기업에 이전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기보는 지식재산(IP) 이전·사업화 관련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2 08:0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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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2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역대 최고인 7000억달러로 제시했다. 반도체 수출이 되살아나고 지난해 수출 플러스를 견인한 자동차 등 첨단분야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그 근거다. 하지만 갈륨과 게르마늄 등 반도체용 희귀금속과 흑연, 요소 등 중국발 수출통제로 본격화한 공급망 리스크가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에서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한강을 따라 단 30분 만에 주파하고, 교통체증 없이 편안하게 자리에 앉아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교통을 선보인다. ▲기획재정부는 1일 최근 유럽연합(EU)에서 추진 중인 공급망 실사지침·탄소국경조정제도 정책과 관련해 한국 기업의 부담 최소화를 EU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부 지방 사립대가 2024학년도 등록금을 올리기로 하면서 십수 년 이어진 '동결' 기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등록금 법정 한도가 높아져 등록금 인상 시 받을 수 없는 정부 지원금을 포기해도 인상 시 얻는 이익이 크기 때문이다. ▲오는 2027년 올림픽대로 상부에 주거지와 한강을 잇는 덮개공원이 생긴다. <자본시장> ▲LG생활건강이 회복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 증권사들은 아직 바닥을 확인할 수 없다며 LG생활건강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거두고 목표주가도 잇달아 낮췄다. ▲지난해 감사인 지정 기업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독당국이 부동산 신탁사들의 건전성 관리에 나섰다. 부동산 신탁사의 건전성 악화에 따른 리스크 전이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시장의 기대가 집중됐던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방안 도입이 보류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기업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 ▲포스코가 30년만에 근무복을 새롭게 바꿨다. 포스코는 현장 안전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근무복에 시인성이 높은 오렌지 색상을 중심으로 반사띠를 적용하고 원단 품질과 기능을 개선해 활동성과 작업 효율을 높였다. ▲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사업을 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매칭융자 사업은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가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한 후 추천하면, 중기부가 정책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LG전자가 공기청정기에 살균 기능을 더했다. LG전자는 'UV살균 공기청정'을 더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 신제품을 출시했다.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시행과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원 무기화 양상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의 무기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국내 종합상사는 이차전지 원료를 확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쿠팡이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내 승소했다. 앞서 2019년 LG생활건강은 쿠팡이 '납품가를 낮추라'고 강요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이를 불공정행위로 판단하고 2021년 시정명령과 과징금 32억9700만원 부과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이 세계 최대 규모의 축산·사료·육가공 박람회인 미국 '2024 IPPE'에 참가해 자사의 그린바이오 등 최신 푸드테크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LG화학의 '생명과학사업본부'가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LG화학의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첫 연간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2024-02-02 06:0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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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살(神煞)에 대한 이해

신살(神煞)이라고 하면 겁부터 나는데 살(煞)이라는 글자가 "죽일 살" 또는 "베다"라는 의미의 살(殺)자와 혼용되기도 하고 그래서 신살(神殺)이라고도 쓰이니 그런 듯하다. '살'은 일종의 기운 에너지 정도로 치환해서 보면 좋을 것이다. 실제로 살(煞)자에는 죽이다 라는 의미도 있지만 총괄하다 라는 뜻도 있다. 그러니 도화살이라고 하면 도화로 죽인다는 뜻이 아니라 도화라는 기운을 총괄하다 로 보아도 가할 것이다. 신살(神煞)은 신(神)과 살(煞)을 합친 합성어이듯 신이 좋게 작용하면 해당 기운을 좋은 방향으로 발현되게 하고 좋지않게 작용하면 뭔가 그 고유의 기운의 부정적 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즉 중국이나 한국 같은 동북아인들의 정서에서는 귀신은 때에 따라 인간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또는 인간들을 겁주기도 하는 존재로서 인식되고 있음을 전제해야 한다. 신살을 따질 때는 사주팔자에 있어서 천간과 지지 간의 특수적인 관계를 말하기에 다소 복잡하다. 예를 들어 팔자에 망신살이 있다 해도 항상 그 신살이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망신살이 형살이나 충의 작용과 함께 있으면 허세기가 많고 자신이 아닌 타인을 힘들게 하고 피해를 주는 식이다. 그러나 망신살이 있어도 귀인이 같이 있고 간지가 일주를 극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길하다고 판별한다. 살의 작용은 매우 다양하게 발현되는 것이어서 어떤 신살만 가지고 논하기에는 부족하며 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다. 좋은 신살이 있다 해도 다른 천간과 지지의 관계를 일일이 살펴야 하므로 글자마다 합작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세세히 살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직종이나 업군에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도화살이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직이나 공무원 같은 조직 생활이면 반안살이 있는 것이 일단 바람직하다.

2024-02-02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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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2월 02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2월 02일 금요일 [쥐띠] 36년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48년 천을귀인의 도움이 있어 어려움이 해소된다. 60년 구설수가 있으니 언쟁할 일은 일단 피하고 보라. 72년 이성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84년 재테크에 감사를. [소띠] 37년 남이 잘못한 일을 뒤집어쓸 수 있다. 49년 친구와 금전거래를 하면 친구 잃고 돈도 잃게 된다. 61년 새로운 인연을 만나 일자리가 생긴다. 73년 이해관계자의 이슈파악부터 하여 대응하라. 85년 산에서 미끄럼 주의. [호랑이띠] 38년 삼형살이 있으니 교통사고를 주의. 50년 계획을 확실히 세운 후에 나서면 몸도 마음도 가벼운 법이다. 62년 외화내빈이니 상대방에게 속지 말라. 74년 잠시 여유를 갖도록. 86년 상처를 입어도 약이 있다. 건강을 체크. [토끼띠] 39년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니 나 자신부터 살펴보라. 51년 조직 내에서 불화를 일으키지 않도록. 63년 윗사람의 개인 신상에 관심을 두지 마라. 75년 유리한 국면을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라. 87년 수면 부족으로 피곤하다. [용띠] 40년 귀문살이 작용하여 이론과 현실이 엇박자를 낼 수 있으니 조심하라. 52년 일의 경중을 따져 처리. 64년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 76년 무엇이 중요한가를 판단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88년 직원들과 좌우충돌하지 않도록 [뱀띠] 41년 문서운이 있어 계약할 일이 생긴다. 53년 대인관계가 좋으니 모임을 고려해 보는 것도. 65년 옛것이 가고 새것이 다가오는 운세이다. 77년 투자 생각을 달리하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이게 된다. 89년 바람기 때문에 고생. [말띠] 41년 사적인 일 때문에 자신의 입지가 좁아진다. 53년 혼자 독주하면 주변의 질투와 시기를 받는다. 65년 벗어나거나 모자란 일은 하지 않는 것이 낫다. 77년 밖에서 반기는 사람이 있다. 89년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사항. [양띠] 43년 직장에서 인정받고 일취월장하는 운세다. 55년 과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말을 가슴에 새겨라. 67년 전업이나 전직을 고려할 수 있는 일이 생길 수다. 79년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 91년 유머 감각으로 인기. [원숭이띠] 44년 와신상담이라 힘든 것이 지나면 나중에 편해진다. 56년 재물운이 들어와 투자할 일이 생긴다. 68년 지금 중요한 문제는 자신의 건강이다. 80년 조직 내에서는 단합이 중요한 것임을 알아야. 92년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닭띠] 45년 자형 살이 작용하여 불미한 일을 저지르게 된다. 57년 주변 사람과 의견 상충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낸다.?69년 과욕으로 인해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된다.?81년 인연도 때가 있다. 93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개띠] 46년 한번 맺은 인연은 영원하도록 하라. 58년 호사다마니 기쁨이 있는 곳에 시비가 생길 수 있다. 70년 소소한 일에 신경을 쓰고 고민하다가 기회를 놓친다.?82년 전화로 시간 보낸다. 94년 탕화살이 있으니 화상을 주의하라. [돼지띠] 47년 선의의 경쟁은 필요하나 무리하지 마라. 59년 물오른 나무에 꽃이 만발하듯이 화려하다. 71년 항상 웃으면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명심하라. 83년 인생길에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95년 돈이 들어올 수이니 기쁜 날.

2024-02-02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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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출시...혈당 관리 시장 본격 진출

카카오헬스케어가 사용자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돕는 기술을 선보인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인공지능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파스타'는 Personalized(개인화된), Accessible(다가가기 쉬운), Supportive(도움을 주는), Tech-enabled(기술을 활용한), Affordable(합리적인) 등 각 단어의 첫 알파벳을 조합한 브랜드명이다. 혈당 반응은 같은 음식을 섭취해도 개인마다 다르다. 이는 다양한 모양과 성분을 갖고 있는 파스타와 유사하다는 의미라는 것이 카카오헬스케어의 설명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2023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스타'의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파스타' 앱은 별도 회원 가입 없이 본인의 '카카오 계정'을 활용해 로그인할 수 있고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와 연동이 가능하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간편한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 영양소, 열량 등을 알려주는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또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혈당 변동성, 혈당관리지표(GMI), 목표 범위 내 비율, 평균 혈당, 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제시한다. 이밖에 가족, 지인들과 혈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능, 이용자들이 혈당 관리 유형별로 소통이 가능한 게시판, 혈당 관리 관련 맞춤형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커뮤니티도 등도 탑재했다. 파스타 앱은 2월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의 일부 기능은 추가로 업데이트된다. 아울러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세계 최초로 SDK 방식을 통해 '파스타' 앱과 직접 연동할 예정이다. 특히 '파스타 커넥트 Pro'는 병원의 EMR과 연동해 환자 및 의료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1 20:58: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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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순직에, 정치권 일제히 문경行...재발 방지 대책 주문

경북 문경의 식품공장에서 난 화재를 진화하다가 순직한 소방관 2명의 안타까운 소식에 정치권이 일제히 현장을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경북 문경시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남아 있는 소방대원을 위로했다. 한 위원장은 "7년째 (소방관들의) 위험 수당이 동결돼 있다. 22년 넘게 화재 진화 수당도 동결돼 있다"며 "사실 그 부분에 대한 걸 공약으로 준비해 오기는 했지만 이번 기회에 더 마음을 다잡고 관계당국하고 얘기해서 즉각적으로 대처해서, 조금이나마 현실에 맞게 고생하시는 분들 더 생각해서 반드시 해내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함께 문경장례식장을 찾아 두 명의 소방대원을 조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순직 소방관의 빈소를 찾아 "밤낮없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의 순직 사고가 매우 자주 일어나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고 황망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방관의 근무 환경이나 안전 장구 같은 부분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더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현장이고 젊은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방관은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으로 늘 꼽힌다. 소방관들의 투철한 사명감에서 나온 것"이라며 "그 투철한 사명감에는 감사드리지만, 이번 같은 숭고한 희생이 끊이지 않은 것은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관련정책과 현장태세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미비점을 시급히 보완해 실천하기 바란다"며 "안전의 확보는 쉽지 않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는 것을 경험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원래 직업이었던 소방관으로 돌아가기 위해 국회의원을 4년, 한 번으로 마치기로 하신 동지 오영환 의원을 생각한다"고 했다. 21대 국회 유일 소방관 출신 의원인 오 의원은 직접 현장으로 내려가 순직 소방관의 희생을 기렸다. 오 의원은 SNS에 "너무 젊은 구조대원 고(故) 김수광·박수훈 두 영웅이 지난밤 화재 현장에서 순직했다"면서 "깊은 새벽까지 화마와의 사투를 벌이며 치열한 수색을 이어갔지만 무너져내린 현장에는 끝내 눈물만 남겨졌다"고 썼다.

2024-02-01 20:08: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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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오마프플러스원' 출시...종합영양수액제 시장 본격 공략

HK이노엔이 고부가가치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HK이노엔은 신제품 종합영양수액제 '오마프플러스원주' 및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를 공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마프플러스원주는 중심 정맥에,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는 말초 또는 중심 정맥에 투여하는 용도다.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는 오메가3 비율을 높이고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1대1로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HK이노엔은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가 중증환자나 수술 후 환자에서 염증을 개선하고 면역기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수술 후 정맥 영양 공급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국내 임상3상 시험에서 수술 후 증가된 염증성 사이토카인(IL-6)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조약 대비 혈중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우수한 내약성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은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조성물 특허 등재를 통해 오는 2039년 1월까지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HK이노엔은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1 17:34: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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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유예' 마지막 기로에서 불발… 여야 협상 무산돼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2년 재유예 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1일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중대재해법 재유예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총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은 산업현장에서 노동자의 생명, 안전이 더 우선한다는 기본 가치에 더 충실하기로 했다"며 "정부·여당의 제안을 거부하기로 했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중대재해법은 그대로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재유예안이 지난달 25일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 전면 확대 2년 유예 ▲산업안전청 신설 및 2년 뒤 개청이라는 협상안을 제시했고,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중대재해법 2년 재유예안이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민주당 의총에서 이를 거부하기로 결론 나면서 이날 본회의에서 개정안 처리가 불발됐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법 2년 재유예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다수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여당 제안을 공유한 이후 찬반토론이 진행됐는데 15명 정도가 참여했다"며 "원내대표가 의원들 의견을 들은 뒤 최종적으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찬반은 반반 정도였다고 한다. 윤 원내대변인은 여당의 협상안 거부 배경과 관련해서 "노동자 생명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산안청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지만, 법 시행 유예와 산안청 설립을 맞바꾸지 않겠다는 게 오늘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여야간 추가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회 내에서는 언제든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 협의가 가능하다"라고 했다. 다만 의원총회에서 중대재해법 유예안 수용을 위한 추가 조건 등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협상안 거부를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법 적용 유지 방침에 "민생 현장 목소리에 마이동풍으로 대하겠다는 뜻"이라고 쏘아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생 현장의 절절한 목소리를 외면하고 800만 근로자와 83만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의 눈물을 외면했다"며 "민주당의 비정함과 몰인정함에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민생 외면과 여야 의회 정치를 통한 합의 도출이라는 오랜 의회 정치의 기본적 여야 간 입장도 외면한, 정말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이 왜 거부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선거를 앞두고 양대 노총 눈치를 본다고 민생 현장을 외면했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향후 홍 원내대표를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 "지금 만날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서는 입법 조치를 통한 문제 해결은 어려워 보인다"며 "정부와 함께 민생 현장에서 사고가 나지 않는 조치와 법적인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여들일 수 있는 방안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17:33: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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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몰라서 못받는 2금융권 이자환급

누구에게나 자극이 되는 문구가 하나쯤 있듯 나에게도 그러한 문구가 있다. '몰라서 못받는 OOO'이다. 유튜브 영상 썸네일에 이렇게 뜨면 틀지 않고는 못배긴다. 다들 아는 정보인데 나만 모를 수 있다는 불안감과 늦게 알아 혜택을 받지 못했던 억울함이 더해진 결과다. 금융당국이 오는 5일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환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은행에서 개인사업자대출을 연 4%가 넘는 금리로 받은 차주는 5일에서 8일사이 '별도의 신청없이' (4%) 초과분을 환급받을 수 있다. 몰라서 못받는 경우는 없다는 소리다. 그러나 2금융권은 다르다. 2금융권(저축은행,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카드사 등)은 '직접 신청'해야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2금융권에서 받은 개인사업자대출이 5% 초과 7% 미만 금리인 경우다. 연 5.5%의 금리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차주는 0.5%분을, 연 7%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차주는 2%분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신청을 해야 준다는 불편함은 2금융권의 꼼수로 비친다. 2금융권의 금리가 높다보니, 은행권에 비해 1인당 환급규모가 크다. 은행은 1인당 약 73만원을, 2금융권은 약 7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시스템이 부족하지 않아 빠짐없이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음에도, 신청을 해야 준다는 것은 몰라서 못받았다고 차주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것처럼 보인다. 상생금융은 금융회사가 금융소비자의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번 이자환급은 고금리에 고통받는 차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이런 취지라면 은행권보다 고금리인 2금융권 차주들이 더욱 혜택을 받아야 마땅하다. 세상에 몰라서 못받은 것만큼 억울한 것은 없다. 별도 신청없이 입금해주는 방법을 택할 수 없다면, 홍보를 강화하는 방법도 있다. 상생금융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의의를 두는 2금융권이 없길, 생각지 않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이 더 이상의 억울함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01 17:04: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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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지난달 내수·수출 고른 성장세…르노코리아 수출용 선박 확보 난항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용 선박을 확보하지 못한 르노코리아는 판매량이 급감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 1월 내수 4만 9810대, 해외 26만 574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총 31만 555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3% 감소, 해외 판매는 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기준 내수 4만4608대, 해외 20만73대, 특수 259대 등 총 24만49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대비 15.3% 증가한 4만4608대를 판매하는 등 해외보다 국내에서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590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7517대, 쏘렌토가 2만 1346대로 뒤를 이었다. KGM은 지난달 내수 3762대, 수출 5410대를 포함 총 917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1만1003대) 보다 16.6%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수출 물량은 꾸준히 늘면서 직전 12월과 비교하면 46.1% 판매량이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4만3194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5.8%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1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국지엠은 쉐로베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1월 한 달 동안 총 2만3703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645대, 수출 226대로 총 1871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면서 전년 동월(6807대) 대비 72.5% 감소했다. 이번 실적 악화는 차량 수출을 위한 배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97.1% 급감했다.

2024-02-01 16:48: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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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2월 무이자 등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국내 완성차업계가 설 연휴를 맞아 무이자 할부 등 적극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노후차 보유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최초 등록일 기준으로 차령 10년 이상을 경과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다. 대상 고객이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 넥쏘, GV60, G80 EV, GV70 EV를 구매했을 때 30만원을 할인해준다. 포터EV, 마이티, 파비스에는 50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직계 존비속과 배우자 가운데 현대차 신차 구매이력이 있는 20~30세대가 차량을 구매했을 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H패밀리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에 구매하는 것을 포함해 2대를 사면 20만원, 3대를 구매하면 30만원, 4대를 구매하면 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외제차나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한 고객이나 외제차 및 제네시스 차종을 렌트나 리스로 이용했던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직접 구매하면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할인해주는 '윈-백'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기아는 2024년 1월까지 생산된 K5(HEV 포함), K8(HEV 포함) 구매 고객에게 100만원 할인 혹은 할부 혜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할부를 선택한 고객은 선수금 10% 이상을 납부했을 때 할부기간별로 1.5%(36개월), 2.5%(48개월), 3.5%(60개월)의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이달 무이자 할부, 1% 저리할부 등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혜택을 제공하고 할부 조건에 따라 30~50%의 선수율을 20~40%로 낮춰 운영한다. 티볼리(에어 포함)·코란도는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부터 선수금에 따라 2~5%의 60~72개월 할부 등 고객 맞춤형 스마트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레스(밴 포함)도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와 선수금 40%의 24개월 무이자할부를 운영한다. 렉스턴·렉스턴 스포츠&칸을 일시불로 구입하면 50만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으로 사전계약을 받고 있는 코란도 EV(택시)는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타이어 무상교환권(1회)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할부)을 통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추가로 80만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현금 지원 대신 초저리나 슈퍼 초장기 프로그램을 통해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는 6.6%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GMC 시에라는 5.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르노코리아는 QM6 구매 시 24만대 돌파 기념 특별혜택 100만원, 여기에 전국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120만원 등 최대 220만원을 지원한다. 또 다음달까지 QM6를 출고한 고객 중 총 240명을 추첨해 애플 아이패드(1명), 파라다이스 시티 숙박권(3명), 신세계 상품권(20명),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216명) 등을 증정한다. XM3는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에 따라 최대 12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2-01 16:48: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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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 제4이통사 '스테이지엑스' 탄생…통신 시장 변화는?

22년만에 제4이동통신사가 탄생하면서 통신 시장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정부는 사업자간 경쟁 촉진으로 과점 체제가 깨질 것으로 보고 있는 반면, 스테이지엑스의 재무능력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또 회사가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 초점을 맞추면서 통신비 인하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스테이지파이브 '리얼(Real) 5G 혁신 서비스' 목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 이어 스테이지엑스가 국내 네 번째 이동통신사로 선정됐다. 제4이통사에 도전한 스테이지파이브는 주파수 할당을 계기로 가계통신비 절감뿐만 아니라 ▲통신시장 경쟁활성화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B2B와 B2C를 아우르는 '리얼(Real) 5G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계획이다. 먼저 스테이지엑스는 이번에 할당받은 28㎓ 주파수 대역을 포함한 중저가 단말의 자체 라인업 확대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폭스콘 내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 계열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또 28㎓ 대역이 가진 주파수 특성을 고려해 대학, 병원, 경기장, 공연장, 공항 등 유형별 선도 기업·단체 내 구축을 우선으로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정부는 신규통신사가 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20년 이상 지속된 통신3사의 독과점 구조를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 Free Mobile, 일본 라쿠텐의 경우 신규 이통사의 시장 진입에 따라 진입1위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이 1.5%p~7.4%포인트(p) 감소한 것은 물론 시장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에서다. 현재 OECD 평균 1위 사업자의 점유율은 42.6%, 2위와의 격차는 12.3%포인트(p)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점유율은 1위가 40.2%로 2위와 9.9%p의 격차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점유율은 1위 44.2%, 2위 17.2%p로 OECD보다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점유율도 1위 41.9%로 2위와 17.0%p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신규사업장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나선다. 최대 4000억원 정책금융 지원은 물론, 사업 성숙 이후 납부 금액이 점차 증가하도록 주파수 할당대가 방식도 변경해줬다. ◆자본건정성 낮은 스테이지파이브, 수천억 조달 가능할까 문제는 정부의 지원아래 진입 장벽이 낮아졌지만, 관건은 스테이지엑스의 자본능력이다. 향후 운영 과정에 최대 수천억원이 필요한 만큼 일각에서는 회사가 이를 감내할 재무 능력이 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제4이통사로 선정된 스테이지파이브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71억8365만원, 55억4859만원으로 기록됐다. 스테이지엑스는 현재 재무적투자자(FI)로 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해 8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테이지엑스의 주축인 스테이지파이브는 2022년 알뜰폰 사업 등에서 발생한 순손실로 자본잠식이 발생됐던 바 있다. 2022년 기준 결손금이 1812억원, 보유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31억원으로 기록됐다. 이같은 상황에도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최저 가격인 742억원보다 4배 이상 높은 가격을 제시해 경매에서 낙찰됐다. 이는 지난 2018년 2000억원대 초반이었던 기존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28㎓ 대역 주파수 낙찰가보다 2배 이상 많은 기록이다. 게다가 주파수를 할당받은 스테이지엑스는 3년간 전국 90곳의 핫스팟에 무선 기지국 6000대를 구축하고 주파수 혼·간섭 회피 등 의무 조치를 이행해야 하는 만큼 상당한 규모의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 통신업계에서는 기지국 구축 비용으로 수천억원의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G 28㎓ 대역의 경우 5G 요금제 등에 사용되는 3.5㎓에 비해 대역폭이 넓어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파 도달거리가 짧아 3.5㎓처럼 사용하기 위해선 기지국을 100m 단위로 세워야 한다. 이와 관련한 비용만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3년 차 이후 기지국 추가 증설에 나선다면 투입 자금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사업 수익성 '미지수' 제4이통사의 수익성 여부도 우려하는 대목이다. 실제 일본 라쿠텐 모바일은 2020년 4월 제4이통사에 진출했지만, 5년간 누적된 적자로 모회사인 라쿠텐 그룹까지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했다. 라쿠텐 그룹은 13분기 연속 영업 손실을 겪고 있으며 누적 적자는 총 8190억엔(7조 3675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최근 국내 단통법 폐지로 통신사간 단말기 보조금 경쟁에 불이 붙는다면, 신규 사업자가 설 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밖에도 스테이지에스의 사업 구상이 B2B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소비자가 체감할 통신비 인하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다소 의문이 제기된다. 현재 5G 28㎓ 대역 주파수 생태계가 미흡한 만큼 후보 사업자들이 소비자 요금제와 직결되는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사업보다 B2B·B2G 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것.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바람직한 이동통신 정책 방향 전문가 좌담회'에서 "혈세 낭비로 그치지 않으려면 신청한 사업자들의 수익성, 재무건전성 등 재정 능력과 설비투자 의지까지 엄격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중간에 사업권 반납 상황도 충분히 가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7차례 제4 이통사 선정 작업이 모두 실패로 돌아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자금 조달 계획의 실현 가능성 부족이었다"며 "만약 사업권을 중도 반남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의 실패는 물론, 국민이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2-01 16:36: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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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신약후보물질 중국·일본 특허 취득...당뇨병·비만 경구제 개발 추진

일동제약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비만 치료제 등을 위한 신약후보물질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동제약은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에 대해 중국과 일본에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ID110521156'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ID110521156'은 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하다. 또 상업화 측면에서는 약물 디자인과 합성 등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일동제약은 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효능 평가와 독성 평가를 통해 'ID110521156'이 가진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 관련 유효성,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ID110521156'의 내약성 및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향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겨냥한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저분자 화합물의 특성을 활용해 제조 효율과 시장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고 환자 입장에서는 사용이 편리한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1 16:27:5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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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쌍끌이 매수'에 상승...2542.46 마감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에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기관 순매도세에 하락하며 혼조를 보였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37포인트(1.82%) 상승한 2542.46에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62억원, 1조452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20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헙(8.26%), 증권(5.69%), 금융업(5.39%) 등이 오르고 의약품(-0.77%), 기계(-0.2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고배당을 발표한 현대차(6.89%)와 기아(3.30%)가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2.58%), 네이버(1.00%) 등이 올랐다. 다만 반도체 관련주인 삼성전자(1.24%)와 SK하이닉스(-1.48%)는 희비가 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31%)와 LG화학(-1.04%)도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670개, 하락종목은 242개, 보합종목은 2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6%) 내린 798.73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676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0억원, 1313억원씩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6.79%)과 에코프로(6.37%), 엔켐(10.58%) 등은 모두 급등했으며,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6.11%)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바이오 관련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4.28%), 셀트리온제약(-1.18%), 알테오젠(-7.63%), 에이치피에스피(-0.1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649개, 하한종목은 2개, 하락종목은 890개, 보합종목은 94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331.8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1 16:18:2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