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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행정안전부 주소정책홍보 공모전 우수 선정

경북도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주소정책홍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영상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제출한 6개 분야 총 72점의 홍보사례를 1차 언론사·광고대행사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2차 인터넷을 통한 대국민 심사로 진행·선정됐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홍보영상은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산속에서 길을 잃거나 조난 당했을 경우, 노란색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해 신고하고 즉시 출동하는 사례를 담은 영상으로 도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전국을 10m 간격의 바둑판 모양으로 세분화한 구역에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 총 10자리로 이뤄진 번호로 설치된 노란색 위치표시판이다. 위급 상황 발생시 본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정확한 위치안내로 신속한 현장 대응 기반을 마련해 주민 안전을 도모한다. 도로명이 없는 등산로, 해안가, 방파제 등에 위치표시를 국가지점번호로 일원화해 설치돼있으며, 경북도에는 8월 현재 기준 12,759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있다.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주소정보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도 공유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영상은 경상북도 유튜브채널 보이소tv에서 시청 가능하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주소정책홍보 우수사례 선정으로 고도화 및 입체화되고 있는 주소 정보를 도민이 알기 쉽게 홍보하는 계기가 되고, 여러 기관에서 공유·활용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일상생활 속에 주소정보를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1 16:16:25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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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민주당, 민생현안 팽개치고 李 방탄 '판짜기' 돌입"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친명계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판짜기에 본격 돌입했다"며 "민생현안은 내팽개치고 의사일정 변경 꼼수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제 친명계 모임인 '더민주 전국혁신회의'는 권리당원 500여명이 참석한 제1차 전국대회를 열어 이재명 수호론을 전면에 내세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에 대한 9월 구속영장 청구설에 민형배 의원은 '집단 퇴장', '표결 거부' 등 구체적인 투표 거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면서 "정청래 최고위원도 '의원들이 당 대표를 잡아가라고 도장을 찍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비명계 의원들을 향한 비판에 날을 세우며 이재명 지키기에 열을 올렸다"고 했다. 이어 "비명계 의원들은 '전당대회 룰 개정이 국민 관심과 동떨어졌음을 확인했는데도 친명 인사들이 '개딸 인해전술'을 펴고 있다고 한탄한다"며 "이 대표는 제 발로 당당하게 심사받겠다 공언했지만, 정작 지지자들 뒤에 숨어서 방탄 시나리오나 기획하고 있으니 이 대표의 말은 공언 아닌 허언임이 증명됐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게다가 이 대표와 민주당은 9월 1일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전 비회기 때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요구한다"며 "국회 운영조차 당리당략에 맞추려는 후안무치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에 "의사일정마저 멋대로 정하려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눈에는 산적한 민생현안이 보이지 않는가"라며 "민주당이 의사일정까지 바꾸려는 상식 밖의 행동과 전략을 택할수록 이 대표의 죄가 '혐의 있음'을 방증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 대표가 진정으로 법 앞에 떳떳하다면 사법방해, 사법파괴 행위를 멈추고 당당히 영장 청구에 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3-08-21 16:16:0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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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월 '기업체 장애인 고용실태조사' 실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이달 21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 통계자료를 수집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 조사는 전국 상시근로자 1인 이상 기업체 3만 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노동시장수요에 대한 통계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돼 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장애인고용 규모를 추정하고, 기업의 장애인 고용실태와 고용 요인을 파악할 수 있다. 공단은 특히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기업체 6000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고용기업과 미고용기업의 업무환경과 직무 특성을 심층적으로 비교할 계획이다. 이 역시 장애인고용 요인을 도출하고 장애인 고용 정책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고용개발원은 지난 5월 장애인의 경제활동 규모와 실태 파악을 위한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를 완료한 바 있다. 장애인 경제활동 관련 동태적 기초통계 수집을 위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와 발달장애인의 생활 및 취업실태, 서비스욕구 파악을 위한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4종의 장애인고용 통계조사 결과 및 기타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http://www.kead.or.kr)와 고용개발원 홈페이지(http://edi.ke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21 16:14:2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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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티몬 "e커머스가 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고민"

티몬은 e커머스 기업으로서 역량을 적극적으로 살린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개선)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셜기부'로 대표되는 사회 공헌 활동과 지역민과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 지원 활동이 대표적이다. 티몬의 '소셜기부'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전인 2010년 티몬 서비스 시작과 함께 펼쳐온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사회적 기업의 상품 판매에서부터 국내외 NGO 단체들과 환아, 저소득층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준비하고 고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해 왔다. 고객이 1만원 이내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티몬이 같은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사회 저소득층, 화상환자, 장애인 후원, 유기견 입양, 동물권 보장, 해외 전쟁피해 지원, 국내 재난구호 지원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했다. 티몬은 지난 4월 '소셜기부 3.0'을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과 파트너, 티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셜기부의 지원 대상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참여 대상을 확대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 추가한 '소셜 쇼핑'은 티몬의 파트너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상품을 판매하고 수수료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형태로, 티몬 파트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사회적기업 상품에는 판매수수료 0%를 적용해 상생 모델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셜기부 전용 페이지도 구축했다. ▲소셜기부 히스토리 ▲함께하는 파트너와 기관 ▲소셜기부 모델의 진화 과정 등을 소개한다. 또, 소셜기부에 참여하는 모든 기부딜을 한번에 살펴 볼 수 있으며, 기존 형식의 모금 캠페인과 새로 선보이는 소셜쇼핑 딜을 구분해서 열람할 수도 있다. 이수현 티몬 경영지원본부장은 "작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들이 모여 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소셜기부의 의미와 비전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NGO단체 및 판매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며 "계속해서 사회공헌에 동참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소셜기부 캠페인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기부 외에도 중점을 두는 분야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이다. 티몬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해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쳐 역대 최대 매출인 328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티몬이 지원한 소상공인 업체 수는 약 5000개 사(주요 사업 참여 업체 기준)에 달한다. 긴밀한 제휴협력을 맺고 있는 공공기관도 25곳에서 34곳으로 대폭 확장하며 소상공인 지원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티몬은 올해도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판로지원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상자들에게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서울경제진흥원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온라인 맞춤형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미디어커머스(상품 홍보 영상 제작) ▲구독경제화(정기배송) 지원 외 각종 홍보·마케팅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전한다. 정해영 티몬 상생협력실장은 "티몬의 커머스 경쟁력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발판이 되어주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소상공인들에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선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은 수도권 중심적인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지역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티몬은 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 FMD(Flex MD) 채용을 진행했다. 평범한 채용공고임에도 지역 인재 등용과 취업 취약계층과의 상생이란 측면에서 업계의 이목을 한눈에 받았다. 티몬 FMD(Flex MD)는 근무 형태 또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MD직무를 뜻한다. 지난해 12월 첫 채용을 진행하자 20대 청년부터 60대 주부까지 연령·성·거주지역을 초월하는 지원 열기로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3월에 진행한 FMD 채용은 특히 광주·전남지역에 대한 상생 의지를 담고 있다. 채용절차가 완료된 현재, 선발된 인원들은 광주를 비롯 목포·여수 등 전남 지역 내에서 재택으로 근무하며 로컬 소싱 담당자로 지역 내 신규 셀러 발굴과 관리 업무 수행하고 있다. 지역 내 거주민으로서 타지역 사람은 알기 힘든 특산품, 이색 숙소, 맛집 등 지역 특화 상품들을 기획 및 개발하며 티몬의 로컬 비지니스 뿐 아니라 지역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몬은 광주시를 거점으로 하는 고객센터를 구축하는 등 광주 지역내 채용과 상생 협력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수현 본부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과 상품,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플랫폼 기업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MD 채용과 지역 상품 발굴 외에 다양한 협력과 상생 방안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많은 지자체와 유관기관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21 16:11: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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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전남 대학생 새마을 동행’ 행사 개최

경북도는 21~2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에서 '경북-전남 대학생 새마을 동행'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전남 대학생 새마을동행은 올해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경북-전남 새마을동아리 대학생의 상호 친선 방문 및 협력을 통해 젊은 세대 간 소통으로 새마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날 경북에서는 영남대, 김천대 새마을 동아리 회원 40명이, 전남에서는 순천대, 초당대 학생 30명이 참석해 영호남의 대학생이 새마을로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행사는 대학별 해외봉사 결과 발표, 새마을 동아리 활동서약, 청년새마을연대 소개 및 안전교육과 팀 빌딩 활동 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둘째 날에는 청도 신도리에 위치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공원을 견학해 경북‧전남의 대학생들이 새마을 운동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행사에 참여한 순천대 새마을 동아리 대학생은 "경북에 직접 방문해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견학하며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자료를 보니 새마을 동아리 회원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생들이 경북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에 대해 많이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경북-전남 대학생 새마을동행사업 시작 첫해인 올해는 경북에서 진행하고 내년에는 경북의 대학생들이 전남에 방문해 교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과 전남의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지역을 초월한 세대 간 우호 증진으로 영호남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라며 "새마을운동 종주도로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1 16:04:0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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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미팅이 뭐길래?…'뉴노멀' 고금리 이어진다

전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오는 24일(미국 현지시각) 시작하는 잭슨홀 미팅에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잭슨홀 미팅이 통화정책 등의 굵직한 변화를 알렸다면 이번엔 좀 다르다. 통화긴축의 종료가 아닌 장기화를 알리며 고금리·고물가가 고착되는 '2020년대식 뉴노멀'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다. 2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제롬 파월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참석해 경제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다. 잭슨홀 미팅은 쉽게 말하면 통화정책 포럼이다. 매년 8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데 연준 의장을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 총재나 경제학자 등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해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적완화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장기채권을 사고 단기채권을 팔아 유동성을 공급), 인플레이션 목표 등이 모두 잭슨홀 미팅에서 언급됐던 만큼 미팅 결과는 각국의 통화정책에 막대한 영향 미친다. 올해는 유독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풀었던 유동성을 거둬들이면서 엔데믹 시대의 통화정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탓이다. 하나증권 전규연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에서는 물가, 금리 등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는 근본적인 경제 구조 변화를 짚고, 중립금리(과열이나 침체가 없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금리)가 기존 추정보다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졌던 저금리 시대가 끝나고 고금리가 뉴노멀이 된다는 얘기다. KB증권 김일혁 연구원은 "연준이 금리를 큰 폭으로 추가 인상하는 데에 주력하기보다는 높은 기준금리를 오랜 기간 이어가는 것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적정한 수준의 통화긴축이 이어지면서 이전보다 높은 성장, 물가, 금리 환경의 '2020년대 뉴노멀'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잭슨홀 미팅에서 언급되는 내용에 따라 금리, 환율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높아질 수 있다. 국제금융센터 강봉주 부전문위원은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는 커다란 정책 변화는 없겠지만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엔화 약세 등에 대한 중앙은행 인사들의 메시지가 나올 수 있어 금융시장 지표들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8-21 16:01: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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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도약하는 K-방산] LIG넥스원, 혁신으로 K-방산 역사를 쓰다

미사일 방어 체계는 국방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력이다. 현대전에서 미사일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진 영향이다. 특히나 휴전중인 한반도에서 북한이 순항미사일 발사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 한국 정부도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KAMD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한 방산 전담 기업으로, 50년 가까이 방산 사업에만 몰두하며 기술 수준을 끌어올려왔다. ◆ 천궁 앞세워 한국형 방공 책임 21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이 자랑하는 대표 무기는 천궁이다. 천궁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로, 미사일과 전투기 등 공중 공격을 인식하고 빠르게 격추할 수 있어 대공 방어 핵심 무기로 손꼽힌다. 고도를 높이는 등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천궁2는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며 KAMD 핵심전력으로 손꼽힌다. 최대 사거리 40km에 고도 40km 항공기와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마하 4.5 속도로도 정확한 명중률을 자랑한다. 한화에서 발사대와 레이더 체계 등을 공급받지만, LIG넥스원이 최종 완성한다. 천궁2는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에 4조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K방산 역사를 다시썼다. 1발에 15억원에 달하는 고가 무기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추가 수출까지 논의 중이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직접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천궁2 수출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UAE에 이어 중동 지역에서도 천궁2에 주목하는 가운데, 당장 말레이시아가 천궁2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내년에는 계약 성사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로도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궁도 LIG넥스원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다. 천궁2를 양산하기 전 LIG넥스원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이었을 만큼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궁은 휴대용 대공 무기다. 사람이 들고 쏘는 방식으로, 마하2 속도로 5km 가량 사거리를 보유한다. 수입에 의존했던 적외선 탐지기 등 탐색기를 국산화하는데도 성공했다.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L-SAM도 LIG넥스원이 한화와 함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고도를 50~60km까지 높인 고고도 미사일방어 시스템이다. 미국 SM-3보다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도 LIG넥스원은 천마와 현궁 등 다양한 미사일 무기들을 만들고 있다. 함정에서 사용하는 해궁과 해성, 대잠용 어뢰인 청상어와 홍상어 등을 통해 해군 전력 증강에도 기여하고 있다. ◆ 정비 넘어 기술 혁신 주도 LIG넥스원은 1976년 처음 설립돼 미국산 미사일 창정비를 하는 작은 회사로 시작했지만, 경제 성장과 함께 다양한 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국내 방산 산업 성장을 주도하며 이제는 세계적인 종합 방산업체로 거듭났다. 금성(현 LG)그룹 계열사인 금성정밀공업으로 시작한 LIG넥스원은 당초 호크와 나이키 등 창정비를 주 업무로한 방위산업체였다. 그러다 1984년에는 해양레이더 GS-710, 1991년에는 금성전기 방위사업을 인수하며 저고도 탐지레이더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1994년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개발에 성공한 사실이 뒤늦게서야 공개되기도 했다. 200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주국방을 위한 독자기술 개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중어뢰 백상어 초도 출하와 신궁 개발, 휴대용 무전기 PRC-999KE/C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기도 했다. 2007년 독립해 LIG넥스원으로 방산 전문 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나서는 2011년 판교하우스를 개관하고 이듬해 유도미사일 해성을 중남미에 수출하는 등 굵직한 성과들을 이어갔다. LIG넥스원은 기술과 혁신을 기반으로 ▲오픈 ▲커넥트 ▲플레이 등 3가지 비전을 통해 미래 국방산업을 선도한다는 포부다. 주력 사업은 단연 정밀 타격 무기(PGM)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PGM 매출 비중은 55.9%에 이른다. 매출액이 1조2416억원이다. 다만 LIG넥스원은 미래 먹거리도 이미 확보해둔 상태다. PGM 비중이 올 상반기에는 비중이 50.9%로 축소, 대신 지휘통제/통신 부문 비중이 23%로 전년(17.9%)보다 대폭 상승했다. 빠르게 전자화되는 방산 산업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온 통신 기술에 더해 핵심 기술을 꾸준히 확보해온 덕분이다. 레이다와 전자전에 대비한 감시정찰(ISR)과 항공전자/전자전(AEW) 부문 사업도 꾸준히 육성하고 있다. 각각 매출 비중이 14.2%, 10.6%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R&D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전체 직원 중 R&D 인력만 53%에 달하며, 2000개 가까운 특허와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조립은 물론 다양한 시험 시설을 보유하며 KOLAS로부터 국내 유일 전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LIG넥스원은 해외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국방비가 빠르게 늘어나는 신흥경제발전국가 9개를 선정하고 공략을 이어가며 글로벌 방산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 방산업계 ESG도 앞장 LIG넥스원은 국방을 책임지는 방산기업으로 ESG 경영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LIG넥스원은 ESG경영이 사회에 자리잡기 한참 전인 2016년에 준법경영 실천 가이드를 발간하고 방산 업체로써 주의할 점을 구체화하고 임직원들과 실천 의지를 결의했다. 이듬해에는 협력사와도 결의를 이어갔으며, 지난해에는 윤리·준법경영 가이드를 전면 개정하며 기준을 더 강화하기도 했다. 상생 노력도 꾸준하다. 2007년부터 협력사들과 신년간담회를 함께하며 상생을 논의하고,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협력사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100억원 규모 상생 펀드를 조성했으며, 4월에는 방산업체 처음으로 협력사와 함께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지난 10일 방산업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중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장애인 29명을 채용할 예정, 사업장별로 규모를 늘리며 채용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방산업체인 만큼 호국보훈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1사1묘역,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는데 이어 저소득 국가유공자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후원 활동과 추모 활동에 적극 참여 중이다. 지역 사회를 위해서도 1사1촌 자매결연과 전통시장 구매 협약, 지역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등 주거 개선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한 장애인 축구협회 후원과 임직원 봉사, 희망 나눔 활동과 기부도 이어가며 소외 계층을 챙기고 있다. 필리핀과 콜롬비아 등 해외에서도 참전용사 지원과 함께 빈곤층을 후원하며 정을 나눴다.

2023-08-21 15:59: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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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의 예술 연주한다"…제6회 에이블뮤직그룹 정기연주회 개최

사단법인 에이블아트가 제6회 에이블뮤직그룹 정기연주회를 <ABLE ART-가능성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7일 일요일 오후 6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뮤직그룹의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세계적인 플루티스트인 조성현이 참여한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ABLE ART', 즉 '가능성의 예술'이다. 장애가 무능력(disable)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able)임을 천명하며 가능성의 음악, 영혼의 예술(able art)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성현은 영국 플루트 협회 콩쿠르 및 프리드리히 쿨라우 콩쿠르 우승, 세베리노 가첼로니 우승,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 준우승을 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 레이블인 데카 레이블을 통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작업한 첫 솔로 앨범 '슈만, 라이네케, 슈베르트'를 발매해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22년 8월, 세계 유수의 연주자들을 모아 하나의 악단을 결성한 비영리 사단법인 고잉홈프로젝트의 오케스트라 디렉터이자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최연소 조교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ABLE ART', 즉 '가능성의 예술'이다. 장애가 무능력(disable)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able)임을 천명하며 가능성의 음악, 영혼의 예술(able art)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에이블아트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이번 연주회 <ABLE ART-가능성의 예술>을 통해 이 사회에 장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많은 이들이 장애예술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함께하는 가능성(able)의 음악 축제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에이블뮤직그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된 챔버앙상블로, 2010년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의 대표 공연예술사업으로 창단되어 최상의 음악을 향해 활동무대를 넓히고, 장애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감독 서진지휘자를 비롯해서 장애연주자에는 바이올린 공민배, 첼로 이정현, 더블베이스 이준영, 클라리넷 민경호가 함께하고, 전문연주자로는 바이올린 강민정, 비올라 이희영, 첼로 장미솔, 더블베이스 서범수가 참여한다.

2023-08-21 15:58: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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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련 ETF 상승세에 투자심리↑…하반기 전망도 맑음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일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높은 상승세를 보이자, 일본 ETF에 대한 국내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엔화약세 속에서 일본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일본 지수 추종 ETF는 올들어 두 자릿수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ACE 일본TOPIX레버리지(H) ETF는 연초 대비 42.76% 올랐다. 이 ETF는 일본 토픽스(TOPIX)지수를 두 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토픽스지수는 코스피 지수처럼 도쿄증권거래소 1부시장에 상장된 모든 주식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지수로 지난 1일 2,337.36까지 오르며 30여년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 닛케이 평균 지수도 7월 초 3만3700선까지 오르는 등 약 3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자 니케이225를 추종하는 ETF인 ACE 일본Nikkei225(H)' ETF는 26.12% 상승했다. 이외에도 TIGER 일본TOPIX(합성 H) ETF(18.58%), TIGER 일본니케이225 ETF(18.24%), KODEX 일본TOPIX100 ETF (14.93%) 등 일본 관련 ETF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연초부터 이달까지 일본 지수 추종 5개 ETF를 150억원가량 사들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입한 11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더불어 최근 원·엔 환율이 900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지만 8년여 만에 100엔당 800원대로 하락하는 등 올 들어 엔화 가치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저점에 매수해 환차익을 거두려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개인들은 올해 TIGER 일본엔선물 ETF를 765억원가량 순매수했다. 해당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엔화와 연계된 상품으로 원·엔 간 환율을 기초로 엔선물 지수를 추종한다. 일본경제가 올해 하반기 민간소비·설비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증시 전망도 밝다. 이에 따라 당분간 일본 관련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일본증시가 최근 조정을 받은 것은 중국 경기 둔화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일본 기업들의 주주 환원 정책 강화 등으로 구조적 변화에 나서고 있는 데다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21 15:57: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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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상위 등급

부산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 2023년(2022년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나'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79여개 지 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며, 이번 경영평가에는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 정책 방향을 평가에 반영해 지방공기업의 혁신 노력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시행했다. 그 결과 15개 광역 도시개발공사 가운데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 등급을 달성했다. 공사는 제13대 사장(김용학) 취임 이후 '시민행복도시 조성 및 그린스마트 경영실현'을 목표로 신규 사업 발굴 및 시정 핵심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주민이 만족하는 감성적 주거복지를 시행을 위해 전국 최초로 주거복지 서비스 지수 개발하고, '스마트북모닝', '러닝피플'등 사내 학습 동아리 운영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등 꾸준한 혁신을 추진한 점 등도 높은 점수의 요인이 됐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사람 중심의 ESG 경영을 통해 부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및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다양한 신규 사업 참여를 통해 부산의 미래 비전 구축에 앞장 서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3-08-21 15:57:25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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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정부, 日아사히에 법적대응 안할 듯..."보도 사실여부는 문의했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내년 4월 총선 전 시작해달라고 한국이 일본에 간접적으로 요청했다는 아사히신문 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사실여부 확인을 일본 측에 문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설명회에서 "비공식적으로 일본정부 측에 사실관계를 문의하는 수준의 조치는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그러나 '보도가 사실이 아닐 시 문제제기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 질의에는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법적대응 등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여당발로도 입장표명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정부와 국민의힘 입장) 두 개를 종합하면 사실무근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주 17일과 18일, 이날까지 총 세 번에 걸쳐 해당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박 차장은 또 "일본의 최종 방류 계획에 기술적으로 추가 검토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한국 정부의 입장 발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했다. "한국 정부의 과학적·기술적 검토 결과에 따라 기존 방류계획 대비 어느 정도 수정사항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판단되면 그에 맞춰 정부 입장 내지는 최종판단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최근 한일 간 실무협의에 나섰던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외교부가 소통채널을 맡고 있다며 "(양국 간) 충분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아사히신문은 "윤석열 정권이나 여당 내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가 불가피하다면 총선에 악영향이 적도록 조기 실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는 비공식적으로 일본 측에 전해져 일본 정부의 판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3-08-21 15:57: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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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7개 시도 중 2분기 물가상승률 1위...세종·제주 낮아

올해 2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이 작년 동기대비 7% 이상 줄었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전국적으로 3%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서울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의 경우 2분기에 거주자 순유출이 30대를 위주로 1만명을 넘으며 5분기째 탈서울 추세를 이어갔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은 작년 동기보다 7.4% 감소했다. 앞서 올 1분기(-9.7%)보다 감소 폭은 2.3%포인트 줄었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생산이 감소했다. 경기(-16.2%)와 부산(-8.5%), 충북(-7.9%) 등 14개 시도에서 생산이 줄었다. 반면 제주(3.1%)와 세종 (2.3%) 등은 생산이 늘었다. 반도체·전자부품(-19.0%), 화학제품(-16.0%), 고무·플라스틱(-10.3%) 업종 위주로 경기 위축이 두드러졌다. 지난 2분기 국내 17개 시도의 평균물가는 1분기(4.7%)와 비교해 상승세가 둔화했으나 1년 전보다 3.2% 올랐다. 서울이 3.8%로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서울지역 전기·가스·수도비는 지난해 동분기보다 26% 뛰었고, 외식비 및 가공식품 가격도 각각 7.1%, 7.5% 상승했다. 또 부산(3.3%), 울산(3.3%), 충북(3.3%) 등이 전국평균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주(2.4%)를 비롯해 세종(2.6%), 전남(2.8%) 등은 전국평균보다 낮은 물가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선 1만 명(1만951명) 이상의 인구가 1년 전 대비 순유출됐다. 전입자 보다 전출자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으로의 순유출이 5분기째 지속됐다. 서울에 거주하던 35~39세 인구의 순유출이 3148명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이 밖에 부산(-3842명), 경남(-3231명) 등 총 9개 지역에서 순유출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경기(1만4631명)와 인천(4911명), 충남(3664명) 등 8개 시도는 인구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전국 고용률은 63.2%로 1년 전 보다 0.5%포인트(p)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0.4%p)의 고용률이 하락했지만 강원(2.2%p)과 대구(1.7%p) 등 15개 시·도의 고용률은 상승했다. 서울지역 고용률은 61.3%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의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국적으로 0.3% 떨어졌다. 제주, 대구, 전남 등 9개 시·도에서 하락했다. 서울은 1분기 0.7%에서 2분기 -2.2%로 하락 전환했다.

2023-08-21 15:56: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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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 "시민을 위한 민생의회, 선진의회로 거듭나고자 역량을 집중"

"23만 이천시민의 대의기관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시민을 위한 전문성 있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은 제8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소통하는 공감의회, 행동하는 열린의회를 실현하고자 의회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면서 주목할만한 성과도 이뤘다는 김 의장은 "지난 1년간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례 제정을 독려해 조례 70건을 제·개정했다"며 "이는 의원들의 정책 연구를 위한 노력과 맞물려 입법지원팀 신설에 따른 정책지원관 채용, 입법설명회 개최 등 의회의 입법기능을 강화시켜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천시의 전 조례를 대상으로 상위법령 위반 사항을 정비하고 보완하고자 시의회는 지난 7일 입법정책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김 의장은 "이번 연구활동이 이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민생조례 제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의원 연구단체가 더욱 활성화되어 이천시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식 의장은 향후 시의회 운영 목표와 역점 추진 사항에 대해 견제와 감시, 정책개발, 소통을 꼽았다. 민생 중심의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고자 시의회는 올해 4월부터 '시민과의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천시법인택시기사연합회와의 첫 소통을 시작으로 대한행정사 이천시지회, 이천시어린이집연합회 등과의 간담회를 차례로 개최했다. 김 의장은 "이천시 사회단체와의 정책현안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시정운영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있다"며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시정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집행부에 전달하고 의정활동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30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올해 주요 시책사업 410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자료검토에만 그치지 않고 철저한 현장점검을 병행했다"며 "이천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 공사 현장, 관고 전통시장 시설 보수 현장 등을 방문하여 시설 점검을 병행해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하여 "앞으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존 국장급이 일괄 답변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과장 또는 팀장이 답변하도록 함으로써 관련 문제의식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지방의회의 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온 이천시의회는 지난달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서 기초의회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출범 1년 만에 값진 성과를 이뤘다. 끝으로 김하식 의장은 "제8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시의원 모두와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고자 매주 주례회의를 개최해 한마음, 한뜻으로 이천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의 행복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이천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3-08-21 15:54: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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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서울랜드 이용 시민 할인 혜택 확대

과천시는 관내 주요 관광시설인 서울랜드를 이용하는 과천시민에 대한 할인 혜택이 확대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할인 혜택 확대는 과천시와 서울랜드간 지역 상생과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울랜드에서는 그간 과천시민에게 연간이용권 40% 연1회 할인을 제공해왔으나 주말과 휴일 등에 서울랜드를 찾는 방문객으로 교통체증과 소음에 의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과천시민을 위해 할인 혜택 확대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민은 ▲연간이용권 정상가 50% 할인 연2회(4월, 9월) 제공(9월 1일부) ▲성수기인 5월, 10월 현장 발권 시 서울랜드 파크이용권 정상가의 50% 할인(10월 1일부) ▲두 자녀 이상 가족 대상 파크이용권 연간이용권 상시 30% 할인 제공(10월 1일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과천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증명서를 지참하여 매표소에 제시하면 적용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그간 과천시민의 지속적인 바람이었던 관내 주요 관광시설인 서울랜드에 대한 이용 혜택이 확대되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서울랜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과천시민에 더욱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시민의 서울랜드 할인 혜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21 15:54:18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