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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장애인 표준사업장 직접 생산품 수의계약 가능"

올해부터 장애인 연계고용 부담금 감면 대상이 확대된다. 또, 장애인 사업장 생산품에 대한 수의계약이 가능해져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3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계 등 유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4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올해 장애인과 사업주를 위한 공단 주요 사업을 안내하고 달라지는 장애인고용 제도가 중점 소개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사업주의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계획 및 실시상황보고서 제출 횟수가 연 2회에서 1회로 축소된다. 또 연계고용 부담금 감면 대상을 기존 공공기관, 민간기업에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까지 확대해 공공 부문 장애인 고용 장려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장애인 표준사업장 직접 생산품에 대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 시행령'에 신설돼 표준사업장의 판로가 확대되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긍정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장애인근로자를 지원하는 근로지원인 사업 예산과 중증장애인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예산을 증액했다. 다만, 보조공학기기 지원 결정액에 대해 한도액 초과분에 대해 일정 부분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온라인으로만 진행돼 온 지 5년 만에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됐고, 장애계 실무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 '정보공개 발간 자료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는 "온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새롭게 달라지는 장애인고용 제도를 소개하고 장애계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올 한 해에도 공단 사업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31 15:00: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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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이끌 차기 회장은?…'내부 후보군' 우세 전망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DGB금융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활동이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하마평만 무성한 가운데 DGB금융 내부 후보군이 차기 회장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심사·인가 방안을 의결했다.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기존 은행업 인가 반납 없이도 심사를 통해 영업 인가 내용을 변경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현재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지방은행은 DGB금융그룹의 대구은행 한 곳이다.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대구은행의 1분기 내 시중은행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임기를 끝으로 용퇴를 선언한 김태오 회장의 뒤를 이을 DGB금융의 차기 회장 결정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GB금융 회추위는 지난 1월 19일 비공개 롱리스트(1차 후보군) 선정을 마쳤고, 2월 중 숏리스트(2차 후보군) 확정과 공개를 위해 후보 평가를 진행중이다. DGB금융에 따르면 DGB금융은 롱리스트 후보군을 대상으로 ▲회추위 면접 ▲외부기관 전문가 인터뷰 ▲외부기관 행동면접 평가 및 인적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숏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한다. 2차 후보군 선정까지의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금융권에서는 내부 후보군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허인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김도진 전 IBK기업은행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등 유력한 외부 후보군이 후보직을 고사했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제를 이어가기 위해선 내부 사정에 밝은 DGB금융 내 인사가 유리하다는 관측 때문이다. 내부 후보군으로는 현직 대구은행장으로 CEO 후보군에 포함된 황병우 대구은행장, 임성훈 전 대구은행장, 김경룡 전 DGB금융 회장 직무대행 등 전·현직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DGB금융의 차기 회장 선정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은행지주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을 통해 외부기관 활용 시 모범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설문지 구성 등 평가체계 점검 ▲개별 인터뷰 등 평가지원 ▲평가참여 ▲보고서 작성·액션 플랜 마련 등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사외이사로 구성된 회추위의 활동에 공정성을 더하는 방안이다. 현재 DGB금융의 회장 결정 진행과정은 회추위 면접을 제외한 전 과정에 외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24-01-31 15:00: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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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평균금리 17개월만에 최저…4%대로 ‘뚝’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가 3개월만에 4%대로 떨어졌다. 기준금리가 정점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내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2%로 전월(5.04%)대비 0.22%포인트(p) 하락했다. 작년 10월·11월 나란히 5.04%를 기록한 후 3개월만에 4%대로 낮아진 것이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4.16%) 금리가 0.32%p 내리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2022년 7월(4.1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정석 금융통계팀장은 "코픽스 상승과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에도 장기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은 고정형 금리가 4.47%에서 4.17%로, 변동형 금리가 4.49%에서 4.14%로 각각 하락했다.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0.03%p 낮은 수준이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비중은 56.7%에서 59.8%로 늘었다. 서 팀장은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상승분을 제외하면 고정금리 하락 폭이 변동금리보다 컸다"며 "고정금리 비중 확대는 주로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취급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6.58%로 전월보다 0.27%p 내렸다. 신용대출금리는 작년 7월(+0.05%p)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올랐는데, 지난달 하락 전환했다. 같은 기간 기업 대출금리(5.29%)도 0.07%p 내렸다. 가계·기업 대출을 모두 반영한 전체 대출금리는 5.26%에서 5.14%로 떨어졌다. 수신금리도 일제히 내렸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는 연 3.85%로, 전월대비 0.14%p 하락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연 3.83%)가 0.13%p,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연 3.92%)도 0.16%p 떨어진 영향이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29%p로 전월(1.27%p)보다 0.02%p 커졌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2.53%p)도 0.05%p 확대됐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4.08%), 신용협동조합(4.20%), 상호금융(4.02%), 새마을금고(4.37%)에서 각 0.11%p, 0.05%p, 0.07%p, 0.12%p 낮아졌다. 대출 금리는 저축은행(12.59%·0.81%p), 신협(6.22%·0.01%p), 새마을금고(6.14%·0.04%p)에서 오르고 상호금융(5.82%)은 전월과 같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31 14:53: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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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웰니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나트륨 낮춘다

CJ제일제당이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웰니스(Wellness)'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에 이은 '웰니스 장류'로,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도 구수한 가정식 된장의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나트륨을 줄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나트륨을 줄이면 장맛이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낮추면서도 기존 된장과 동일한 맛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안데스 소금과 고유의 'NFT 발효 공법'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된장의 원재료인 대두, 양파, 마늘을 동시에 발효시켜 비교적 낮은 염도에서도 구수하고 자연스러운 장맛을 낸다. 앞서 같은 공법으로 선보인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 '100% 태양초 고추장'의 깔끔한 매운맛을 살렸다. 온라인에는 "담백하고 매콤해 맛있다", "나트륨이 줄어 부담이 덜하다" 등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나트륨을 낮추고 깊은 사골 맛은 그대로 유지한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봉지(500g)당 나트륨 함량이 500mg으로 기존 '비비고 사골곰탕'보다 50%가량 낮다. 이를 위해 풍미가 좋은 안데스 소금을 사용했다. 또한 사골 농축액 함량을 1.95%로 비비고 사골곰탕 대비 15 % 늘리고, 한우사골 엑기스를 추가해 깊고 진한 사골 육수의 감칠맛을 살렸다. 사골곰탕은 떡만둣국, 북엇국, 황탯국 등 다양한 요리의 밑국물로도 활용도가 높다. 이 때문에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은 국물요리를 저염으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주 진행한 기획전을 통해 B마트에 단독 출시했으며, 출시 7일만에 300개가 넘는 리뷰를 생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31 14:49: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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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군포시 참여...서비스 지역 확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군포시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하은호 군포시장과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군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과 생활 연계가 높은 경기 남부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처음으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강조했다. 군포시의 평균 대중교통 통행량은 일일 약 14만9000건이다. 이 중 서울과 군포 간 대중교통 통행량은 3만2000여건으로, 약 22% 수준이다. 시는 본 협약을 계기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양 도시는 군포지역 지하철 1·4호선 7개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의에 나선다. 해당 7개 역사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곳으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 논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군포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시내버스' 6개 노선(5530, 5531, 5623, 540, 541, 542)은 이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돼 있다"면서 "향후 양 도시를 오가는 시민들은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과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추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광역버스를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는 1월 23일 판매 개시 이후 현재 26만장이 넘게 팔렸다. 시는 "서비스 시작 직후 서울 지역에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게 나타나면서, 인근 공동 생활권인 수도권으로 기후동행카드 이용 지역을 확대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인천시, 12월 김포시에 이어 금번 군포시와의 협약을 성사시키며 단계적으로 기후동행카드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군포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라는 또 한 번의 결실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후동행카드가 열렬한 관심을 받으며 출범한 만큼, 수도권 확대를 적극 추진해 보다 많은 시민이 '신개념 교통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1-31 14:49: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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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후동행카드' 아닌 '선거용 대중교통 할인카드'

말 많고 탈 많은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이 지난 27일 첫발을 뗐다. 서울시는 카드 판매가 시작된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토요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빠짐 없이 기후동행카드 관련 보도자료를 내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덕인지 6일 만에 26만장 넘게 팔렸다. 흥행몰이와는 별개로, 안타깝게도 기후동행카드에서는 '기후'도, '동행'도 찾아보기 힘들다. 우선 '기후'자를 떼야 할 것 같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정책이라면서 기존의 교통카드와 호환되지 않게 만들어 수십만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낭비하게 했기 때문이다. '동행'이란 말도 공감되지 않는다. 스마트폰 이용을 어려워하는 중장년층이 기후동행카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겠나. 서울시 홈페이지 내 기후동행카드 소개 글에는 현재까지 400개에 가까운 질문이 달렸다. 모바일카드를 등록하려다 막힌 사람들은 자신의 스마트폰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냐'며 답답해했다. 젊은 사람들도 버벅이는데 그들의 부모 세대라고 상황이 나았을까. 언제부턴가 공공의 복지가 온갖 정보에 빠삭한 스마트한 사람들의 전유물로 변해가고 있다. 복지 정책의 핵심은 쉽고 간단한 거다. 선거철에 대중교통 할인 카드를 4개나 쏟아내며 "열심히 공부해 알아서 쓰세요" 하고는 나 몰라라 하는 게 약자를 위한 정책인가. 진짜 복지는 낮은 문턱과, 높은 접근성을 추구해야 한다. 고로 이런 할인카드들보다는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내려주는 게 천만 배는 더 낫다. 일각에서는 기후동행카드가 대중교통 민영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걱정많은 사람들이 오버하는 걸까. 시민들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알뜰교통카드가 예산이 없어 환급해주지 않는 선례를 보고 학습한 것이다. '공공에서 하는 것도 돈이 부족하면 별수 없구나'라는 것을. 2022년 기준 서울교통공사의 누적 적자는 17조6808억원에 달한다. 기후동행카드로 인한 손실 규모는 연간 18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시는 이 중 50%만을 보전하겠다고 한다.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 후 시가 올해 한 차례 더 지하철 요금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긴 하나,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날 대중교통 적자를 대체 어떻게 메우겠다는 건지 궁금할 따름이다. '기후동행카드' 대신 '선거용 대중교통 할인카드'란 이름은 어떠신지.

2024-01-31 14:48: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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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역대 최대규모 세수결손...법인세·소득세 등 한참 미달

지난해 국세수입이 예산 대비 56조4000억 원 줄어들며 사상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을 기록했다. 법인세와 소득세가 2023년도 예산에 비해 각각 23.4%, 12.2% 덜 걷혔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누계 국세수입은 344조1000억 원으로 전년(395조9000억 원)에 비해 51조9000억 원(-13.1%) 감소했다. 지난해 예산인 400조5000억 원에 비해서는 56조4000억 원(-14.1%) 줄면서 역대 최대의 세수 부족이 나타났다. 국세수입은 촤근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세목별로, 교육세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모두 전년대비 쪼그라들었다. 소득세(115조8000억 원)가 전년대비 12조9000억 원(-10.0%) 줄었다. 토지와 주택거래 감소로 양도소득세(17조6000억 원)가 14조7000억 원 덜 걷힌 영향이다. 종합소득세(21조4000억 원)도 2조5000억 원 줄었다. 근로소득세는 1조7000억 원 증가했다. 소득세는 예산 대비로 16조 원(-12.2%) 감소했다. 특히 양도소득세(-12조2000억 원)가 감소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법인세(80조4000억 원)는 기업실적 부진으로 1년 전보다 23조2000억 원(-22.4%) 줄었다. 예산 기준으로 24조6000억 원(-23.4%) 감소했다. 부가가치세(73조8000억 원)는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7조9000억 원(-9.6%) 덜 걷혔다. 예산보다는 9조4000억 원(-11.3%) 줄었다. 유류세 인하 정책으로 교통세(10조8000억 원)도 3000억 원(-2.5%) 줄었다. 수입 감소 등으로 관세(7조3000억 원)는 3조 원(-29.4%) 감소했다. 예산보다 3조4000억원(-32.0%) 덜 들어왔다. 종합부동산세(4조6000억원)는 전년대비 2조2000억 원(-32.4%), 예산보다는 1조1000억 원(-19.5%) 감소했다. 증권거래세(6조1000억원)는 전년보다 2000억원(-3.5%) 감소한 반면, 예산보다는 1조1000억원(22.2%) 늘었다. 전체 세목 중 교육세(5조2000억 원)만 전년보다 5000억 원(10.9%) 늘어났다. 기재부는 세정 지원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세수는 2022년보다 41조7000억 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저효과 영향은 종합소득세 2조4000억 원, 법인세 1조6000억 원, 부가가치세 3조4000억 원, 기타 2조8000억 원 등 총 10조2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국세수입 전망과 관련해 "작년보다 23조 원 증가한 367조3000억 원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월 세수 전망에 대해서는 "1월 세수는 부가가치세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해 4분기 속보치를 보면 민간 소비가 1% 증가한 것으로 나오는 만큼 어느 정도 늘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2024-01-31 14:45: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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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세대출 갈아타면 '새해 복(福)비'

KB국민은행은 전세대출 이동서비스 출시를 맞아 'KB로 전세대출 갈아타시면 새해 복(福)비 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세대출 이동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자신이 보유한 전세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을 조회 및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타 금융사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조회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벤트 대상은 KB스타뱅킹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타 금융사 전세대출 보유 고객이다. 이벤트 기간은 2월 29일까지다. KB스타뱅킹 대출이동서비스에서 전세대출 한도 및 금리를 조회하고, 4월 3일까지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최대 30만원의 KB복비를 지급한다. 또한 KB스타뱅킹 대출이동서비스로 전세대출 한도와 금리 조회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시기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전세대출 대출이동서비스의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로 고객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31 14:43: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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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위원장에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 선출

네이버가 뉴스혁신포럼 위원장으로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을 선출했다.. 네이버는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뉴스 혁신포럼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뉴스 서비스 투명성, 공정성 제고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성준 위원장은 법연수원 13기를 수료한 판사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방송통신위원회 장관을 지낸 바 있다. 2014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역임한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7년부터는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의 뉴스서비스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1분기 내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뉴스혁신포럼 위원들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네이버뉴스 알고리즘검토위원회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 대응 정책 ▲네이버뉴스 댓글 정책 등을 향후 포럼에서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추후 다양한 뉴스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주기적으로 검토하며 이를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다. 최성준 위원장은 "뉴스혁신포럼은 외부 인사들로만 구성된 독립적인 기구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네이버 뉴스 전반을 살펴보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로 개선 방향을 도출해낼 것" 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시각으로 뉴스혁신포럼이 충분히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31 14:41: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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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복지가로누리 등, 부산과학관 후원회에 후원금 전달

친환경복지가로누리 및 코아트가 국립부산과학관후원회에 취약계층 과학교육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30일 국립부산과학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친환경복지가로누리는 500만원, 코아트는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국립부산과학관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친환경복지가로누리는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소속된 장애인표준사업장이자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친환경복지가로누리 이상민 대표는 업무로 과학관을 오가며 과학관 후원회가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후원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알게 됐다. 이 대표는 중증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일군 회사의 이윤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취약계층을 돕고 싶다고 후원 의사를 전했다. 커피 패키지 브랜드 '커피앤아트'를 운영하는 여성 기업 코아트의 최소형 대표는 평소 자녀들과 과학관을 자주 방문했다. 중앙홀에 설치된 후원회 명예의 전당을 보며 아이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기 위해 2021년 장현우, 장현아 학생이 어린이후원자에 가입했다. 이후 후원회 소식지를 받으며 청소년 과학동아리 지원 사업과 같은 미래 과학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업 후원자로 다시 과학관을 찾았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후원회 사업의 진정성을 알아봐주시고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나눔의 뜻이 널리 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후원회는 과학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및 소외지역을 위한 과학 나눔교육, 장애 인과학교육,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 등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대표 기업 및 기관, 개인, 어린이들까지 다양한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후원자의 뜻을 기려 명예의 전당 명패 게시 및 상설전시관 무료입장 등 예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4-01-31 14:40: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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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등원한 양경규 정의당 의원, "보수 양당 공모한 정치 위기 바라보지 않겠다"

21대 국회 막바지에 국회에 등원한 양경규 정의당 의원이 31일 등원 기자회견에서 "보수 양당의 은밀한 공모가 키워놓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의 위기를 그냥 바라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정의당을 탈당한 류호정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 직을 승계했다. 양 의원은 충남 서천 출생으로, 서울 용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취업 후 노동 운동을 하다가 지난 2005년 해고됐다. 양 의원은 민주노총 부위원장 겸 정치위원장, 민주노동당 창당 부대표를 지냈으며, 2019년 정의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섰으나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등원 기자회견에서 "진보정당의 의원으로서 있어야 할 곳에 늘 함께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사람들, 삶의 그늘을 걷어내지 못하고 소외의 그늘에 갇힌 사람들, 안간힘을 쓰며 일어서고자 하는 사람들, 바로 그 사람들 곁에 늘 있는 의원, 늘 있는 동지 양경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2년 적용 유예 연장을 협상 중인 양당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더는 사람들이 죽지 않는 새로운 사회가 오길 가로막지 말라. 민주당에 경고한다. 변화를 막는 일에 동참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도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고질적인 임금 체불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사회에서 소외받는 이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혼란스러운 정의당의 상황에 대해 "걱정스러운 이야기를많이 듣는다. 좀 더 분명하게 진보정당의 모습을 보여 달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서 ' 삐뚤삐뚤 날면서도 꽃송이 찾아 앉는 나비를 보라'는 시 구절을 소개했다. 양 의원은 "정의당이 국민 여러분에게 삐뚤삐뚤 날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다"며 "그러나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삐뚤삐뚤 보일지 모르지만, 그 날갯짓 또한 꽃송이를 찾아가는 노력이라는 것을"이라고 밝혔다.

2024-01-31 14:38: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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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테마주 벌써 '들썩'…금감원, 특별단속 나선다

제22대 총선에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이미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감독당국이 특별단속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31일 투자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정치테마주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총선에 앞서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정치테마주의 주가 급등락과 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정치테마주는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 이상급등이 발생하고, 합리적인 근거 없이 테마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총선 테마주는 이미 과열된 상황이다. 주요 정치 테마주의 전체 시가총액은 부각되기 시작한 10월 4일 3조8118억원에서 지난 23일 4조2286억원으로 10%까 넘게 뛰었다. 정치 테마주 지수는 작년 10월 초 대비 최고 53.80% 급등했다. 일별 주가등락률은 지난해 10월 4일에서 올해 1월 23일까지 최저 -9.81%에서 최고 10.61%로서 시장지수에 비해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와 함께 정치테마주의 종목별 시가총액은 대부분 1000억원 미만으로 풍문 등으로 주가 상승을 유도하기 쉬운 중·소형주였다. 정치 테마주는 주로 기업의 임원 등이 유력 정치인과 지연·학연 등으로 관련이 있다는 단순한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임원이 정치인과 학교 동문이거나 정치인의 고향이나 선거구에 회사의 본사가 위치하는 식이다. 주요 정치 테마주들은 주가는 급등했지만 일반 종목에 비해 실적이 저조했다. 증시나 언론 등에서 주로 언급되는 40여개 종목 기준으로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정치테마주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6.5%로 시장지수 일반종목 평균 10.1%를 밑돌았다. 선거철마다 정치 테마주의 주가는 정치적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했고, 선거일이 다가오면 주가가 하락해 주가 상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때가 많았다. 주가 하락 시점과 변동폭 등은 종목별로 달라 주가 예측도 어렵다. 금감원은 이상 급등하는 정치테마주에 대한 매매분석 및 텔레그램, 주식커뮤니티를 통한 풍문 유포 세력과의 연계성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정치테마주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의 정황을 발견할 경우 신속한 증거확보와 조기 대응을 위해 즉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31 14:38: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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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코리아2024 개막, 반도체 '회복의 해' 전망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깊은 침체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반등할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세미콘코리아2024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업 전망을 제시했다. 첫번째 강연을 맡은 테크인사이츠 안드레아 라티 디렉터는 올해를 반도체 산업 '회복의 해'라고 표현했다. 정점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가시화될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기적으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별로는 삼성전자가 10년 동안 가장 많이 지출했지만, 중국이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생산 능력도 중국이 가장 많은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며 국가별로 반도체 지원 등도 영향이 클 것으로 봤다. 산업별로는 올해 메모리 성장이 뚜렷할 전망,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비메모리가 주춤, 산업용과 자동차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장비 역시 성장을 기대하며 AI와 패키징 관련 부문에서 성장폭이 가파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SEMI 클락청 수석디렉터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전세계 인플레이션 안정화와 통화 정책 완화를 예상하며 올해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확신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스마트폰과 PC 등 전방 산업도 안정화됐다고 덧붙였다. 장비 시장에서는 중국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낸드플래시가 시장이 회복으로 투자도 큰 폭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적인 생산량 증가도 기대했다. 중국은 물론 한국과 대만, 미국과 일본에 이어 인도와 동남아까지도 반도체 산업 확장을 예상했다. 국가별 12mm 웨이퍼 장비 투자는 한국이 가장 많지만, 중국이 앞서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는 AI와 HPC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도 반도체 팹 투자도 다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1-31 14:37: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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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전동화 라인업 확대·챗GPT 도입 계획 공개…E-라이언데이 2024 개최

푸조가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며 미래 리더십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챗GPT까지 도입한다. 푸조는 30일 온라인에서 'E-라이언 데이 2024'를 개최하고 'E-라이언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E 라이언 데이는 푸조가 연간 전동화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로, 지난해 'E-라이언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스텔란티스 STLA 플랫폼 기반 제품 및 서비스 생태계(Ecosystem) ▲차량 운행 전 과정을 케어하는 고객 경험(Experience) ▲2024년 말까지 100% 전동화(Electric) 라인업 출시 계획 ▲최소한의 전력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효율(Efficiency) ▲환경(Environment)을 위해 2038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의 '5 E'를 포함한다. 푸조는 올해에도 탄소 중립 모빌리티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 선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E-408'과 'E-5008 SUV'를 라인업에 추가한다. 승용차 9종과 경상용차 3종 등 전기차 라인업을 12종으로 확대하며 유럽 대중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모델을 확보했다. 이미 경상용차 판매로는 1위, 유럽 B세그먼트 시장도 선도했다. 푸조는 주행거리 연장 의지도 이어갔다. 최대 700km를 달리는 뉴 푸조 E3008 SUV에 이어 뉴 푸도 E-208도 WLTP 기준 566km를 제공한다. 챗GPT 기술도 채택한다. 아이콕핏에 내장하고 'OK 푸조 음성 어시스턴트'와 연결해 운전자 요청에 대응한다. 5개 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화한다. 구매 편의도 강화한다. '푸조 얼루어 케어' 프로그램으로 8년 또는 16만km 품질 보증, 주행 거리에 따라 할부금을 책정하는 '푸조 커스터마이즈드 리스'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린다 잭슨(Linda Jackson) 푸조 CEO는 "E-라이언 프로젝트는 모든 기술적 노하우와 창의력을 동원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푸조의 의지를 담은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푸조는 이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럽 전기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길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31 14:37: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