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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윤석열 대통령 주관 백송5단지 노후주택 현장방문·주민토론회 참석

정부는 10일 국민과 함께하는 주택분야 민생토론회 「국민이 원하는 주택」을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주민, 건축전문가, 국회, 정부관계자 등 100여명과 함께 주택분야에 대한 민생토론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을 완화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이 집합적인 자기재산권을 행사하겠다는데 그것을 막으면 안된다"라며 "지혜도 모으고 법적인 대처도 하고 국회 협조를 얻어 입법도 해서 빨리 좀 추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엔 집값이 오른다고 해서 재개발을 막았는데 그렇게 되니까 공급이 부족해서 집값이 더 오르는 모순된 현상이 빚어졌다"며 "지금까지 안 고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에 앞서 고양시 백석동 백송마을 5단지를 방문해 노후주택과 지하주차장 등을 살펴보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백송마을 5단지는 1992년 8월 일산신도시 최초로 준공된 아파트단지이며 78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했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정비기본방침, 표준조례안 등 하위법령의 조속한 마련과 학교·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주민들의 재건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건축 사전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대상 단지의 특별정비계획(안) 수립 및 주민들의 건의사항 수렴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하고 "고양시는 노후주택 재정비사업에 대한 주민과 지자체의 열망이 높은 만큼,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 속에서 속도감 있는 추진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의 적용범위는 면적 100만㎡ 이상, 택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지역이다. 고양시의 경우 일산신도시(1573만㎡, 1995년 준공), 화정지구(203만㎡, 1995년 준공), 능곡지구(126만㎡, 1997년 준공)이 해당되며 인접·연접한 2개 이상의 택지면적을 합할 경우 탄현, 중산, 성사, 행신지구까지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2024-01-10 17:16: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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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울릉교육지원청,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대응 '지역협의체 가동'

울릉군은 지난 1월 8일 울릉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울릉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한 공모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울릉형 교육발전특구의 비전과 역할, 모델 개발에 대해 논의했으며, 두 기관은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공모 신청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이다. 김진규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마련하는데 모든 방면으로 협력하여, 시범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교육청과 협업하여 차별화된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준비하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신청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된다.

2024-01-10 16:55:37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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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지원청,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실현에 "앞장"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희)은 새해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급식환경 개선, 위생·안전 점검 및 영양·식생활 교육에 앞장선다. 지원청은 올해 학교급식 환경개선을 위해 관내 유,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급식소 환기개선 사업비 43억 7천만원, 급식 노후기구교체 사업비 11억원, 급식소 증·개축 사업비 21억 6천만원 등 총 76억 3천만원을 지원하여 위생적인 급식환경 구축 및 건강한 일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구미교육지원청은 작년 모든 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위생·안전 점검과 급식기구 미생물 검사,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완료하고 모든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인하였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위생·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작년 성주교육지원청과 학교급식 협업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 연수를 공동 추진하고 학교급식 특색사업인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을 상호 벤치마킹하여 학생건강 증진과 학교급식 관계자 업무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구미봉곡초등학교는 식생활 교육을 주제로 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개인과 집단 영양상담"이라는 영양불균형 문제 개선 사례로 교육부주관 2023년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건강한 급식 제공 및 식생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였다. 이성희 구미 교육장은 "구미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한 결과 2023년에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라며, "새해에도 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1-10 16:54:30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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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소상공인 위기 극복·경쟁력 강화...‘두마리 토끼’ 동시 잡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나선다. 우선 경영난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서류 간소화, 신규 채용 인건비 사업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더욱 폭 넓게 소상공인을 돕는다. 디지털 전환교육을 통한 판로 개척,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소상공인의 역량도 키운다. ◇ 자금·채무상담·소비촉진 등 전방위 지원 광주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인다. 먼저 저금리 경영자금 대출을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지원한다. 최대 대출한도를 업체당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비대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행 시기도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2월로 조정, 소상공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누리집에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 온라인 상담신청 창구'를 개설하고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의 대출, 채무조정, 복지·주거 상담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자본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광주상생카드 할인 발행도 이어간다. 1인당 월 50만원(최대 보유한도 150만원)을 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생카드 결제수수료 지원도 계속한다. 상생카드 할인 발행을 통해 시민 혜택은 물론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공공플랫폼 '광주공공배달앱'도 민간앱보다 낮은 중개수수료(2%)를 유지하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해 소상공인의 배달앱 이용 부담을 줄여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디지털 전환·온라인 판로 개척…소상공인 역량 강화 코로나 펜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 흐름에 맞춰 디지털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을 육성한다.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비디오커머스(V커머스),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며 소상공인이 온라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심층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소담스퀘어'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디지털 전환사업'은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전환교육과 전담 상품기획가(MD) 매칭을 통해 쿠팡 등 디지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해결과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컨설팅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주치의센터' 운영을 통해 종합컨설팅은 물론 세무·회계·노무·법률·마케팅 등 전문컨설팅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자생력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한 시장 조성에도 힘쓴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화재보험 가입률 확대, 화재알림시설 및 노후전선 정비 등 화재예방 사업도 확대한다. ◇ 지원절차는 줄이고, 지원범위는 늘리고 소상공인 지원 절차는 간소화하고 지급방식과 지원범위는 확대한다. 사회보험 가입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지급방식을 분기에서 월 단위로 변경하고, 제출서류 간소화 등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한다. 경영부담을 줄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상공인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사업'은 대상을 60세 미만에서 64세 이하로 완화한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4개 경우에만 가능했으나, 관련법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면(6월 예정)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 4개 분야에도 공제금이 추가 지급 가능해질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 관련 내용은 주치의센터 내 소상공인 원스톱 콜센터, 채무 관련 고충은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에서 상담할 수 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하반기부터는 금리·물가 등 경제지표가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0 16:30:0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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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문충운 예비후보, 새해 전통재래시장·상가 투어로 본격적인 활동 시작

문충운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월 10일 "새해 들어 민생경제의 최전선인 지역의 재래시장과 상가 등에 대한 현장 투어를 통해 상인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듣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같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이들에게 실질적인 온기를 불어넣을 체감정책이 필요하고, 이는 쉽지 않겠지만 반드시 실천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의 전통재래시장들이 신규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서는 편리·위생적 측면에서 대폭적인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며, "▲휴게실 등 편의시설, 노후시설 인테리어, 화장실 개선 등 시설 현대화 ▲주차타워 건설 등 주차 개선 ▲온라인 판매 및 디지털 마케팅과 인플루언스나 SNS 홍보, 지역 상품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음식·방송 콘텐츠 제작 등 홍보 지원 ▲자체 택배 서비스 가동 등 새로운 서비스 제공 ▲상인 대상 경영 및 서비스 교육 등 상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으로서 재래시장·소상인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머지않아 여의도 문법이 아닌 5000만 국민의 문법이 될 '열정·헌신·실력에 바탕을 둔 한동훈형 정치 문법' 실현은 물론 오는 4월 10일이 포항의 경제와 민생이 활력을 되찾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가진 힘을 다 쏟아 국민이힘 총선승리의 밀알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1-10 16:29:3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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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6거래일 연속 하락…2541.89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6포인트(0.75%) 내린 2541.89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73포인트(0.11%) 오른 2563.97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5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5억원, 141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종이목재(3.76%), 건설업(1.64%), 운수장비(0.88%)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1.50%), 전기전자(-1.48%), 섬유의복(-1.29%)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337개, 하락종목은 540개, 보합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에서는 기아(1.57%), 네이버(0.65%), 현대차(0.59%)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SK하이닉스(-2.84%), 포스코홀딩스(-2.17%), 삼성전자(우)(-1.80%)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9.18포인트(1.04%) 하락한 875.46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964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22억원, 56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인터넷(3.83%), 통신서비스(3.05%), 통신·방송(0.96%)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3.14%), 종이·목재(-1.81%), 반도체(-1.77%)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522개, 하락종목은 1030개, 보합종목은 8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5.93%), 알테오젠(4.62%), 엘앤에프(0.25%)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3.45%), JYP엔터테인먼트(-2.62%), HLB(-2.35%) 등의 하락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반도체주 약세가 지속된 데다 이차전지주도 하락해 지수 전반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며 "원화 약세폭 확대. 미국 국채금리 상승, CPI 경계감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0원 오른 1320.1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0 16:26: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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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수입차 시장 역성장에서도 최대 판매 경신…1000억 투자로 서비스 강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발판으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볼보는 지난해 1만701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4년만에 역성장한 반면 볼보는 오히려 전년 대비 18%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볼보는 프리미엄 수입차 중 개인 고객 구매가 74%로 가장 높았다며, 연령별로는 40대(35%)와 30대(27%)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모델별로도 XC60(34%)이 가장 많았지만, S90(18%)과 XC90(15%), XC40(11%), S60(10%) 등이 고른 판매량을 기록했다. XC60이 수입 SUV 중 전체 1위, 왜건 시장 불모지에서도 V60 크로스컨트리도 수입 왜건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차지했다. 볼보는 EX30과 함께 올해에도 1만8000대 이상 신기록을 세운다는 목표다. 상반기 중으로 출고를 시작, 4000만원대 가격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에서도 볼보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해 처음 공개 후 한달만에 2000건을 넘는 사전 예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10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도 예고했다.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소비자들 성원에 보답한다는 방침, 전국에 40개 이상 서비스 센터를 확충한다는 목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지난해 자동차 업계 전체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에서도 이처럼 꾸준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이 기대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가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온 결과"라며, "EX30과 함께 새로운 이동성의 시대를 시작할 2024년에도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고민하고, 고객이 인정하고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0 16:24: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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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금고형 이상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받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재판 기간 동안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서약서를 받을 방침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정치개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국민 비판이 정말 뜨겁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일부 민주당 의원들을 겨냥했다. 이어 "유죄가 확정돼도 임기가 지나 할 건 다 하고, 피같은 국민의 세금은 그대로 받아 간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이 재판을 지연시켜서 방탄으로 재판 지연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재판 중 의원이 금고형 이상이 확정되면 늘어진 재판 기간 세비 전액을 반납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의 반대로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 해도, 이번 공천에서 우리 당 후보가 되기를 원하는 분들이 이 약속을 지키겠다는 서약서를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아무리 민주당이라도 국민의 눈, 경남의 눈, 상식적인 동료 시민의 눈이 무서워서라도 이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그런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신년인사회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법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자동적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 있지만, 지금처럼 재판이 늘어지고 얼마든지 재판 지연전략을 쓸 수 있는 상황에서는 실제로 할 거 다하고 세비까지 다 받을 수 있다"며 "저도 정치에 오기 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기소됐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줄 수 없지만, 형이 확정된 다음에 세비를 반납하는 건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10 16:18: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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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셀트리온 출범 준비 박차..그룹 노력 효과 있을까

통합셀트리온 출범을 앞두고 가치 상승을 위한 그룹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에선 통합법인의 성장은 올해 상반기 성장통 기간을 거쳐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0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호교환 지위를 확보하면 의사 개입 없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 처방이 가능해진다. 셀트리온은 이번 변경허가를 통해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미라는 지난 2022년 미국에서만 24조원이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다. 통합셀트리온은 향후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의 직판을 통해 2030년 12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변경허가가 완료되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더욱 가파른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상호교환 지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995억원 규모, 약 230만주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발행주식총수의 1.05% 규모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연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의결한 바 있다. 통합법인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다. 다만, 성장을 위한 일시적인 조정은 필요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통합셀트리온에 대한 우려보다 잠재력에 집중할 때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1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위해주 연구원은 "코스피200 내 셀트리온 합병법인의 비중 증가로 수급이 개선됐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헬스케어 섹터 강세가 단기간 주가 상승 요인이 됐다"며 "2023년 말 합병 추진 시점부터 우려됐던 일시적 부진은 해당 시점 주가에 반영됐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통합법인의 이익 개선효과는 올해 3분기부터가 될 전망이다. 합병법인이 출범하는 첫해는 성장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위 연구원은 "상반기 3000억~4000억원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영업권 감가상각비가 인식될 예정이기 때문에 합병법인의 이익 개선 효과는 하반기부터 확인될 것"이라며 "이익과 정비례하게 주가가 올라갈 시점은 올 3분기부터지만 주가는 실적에 선행한다"고 내다봤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10 16:13: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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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부진에도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 지속

연초부터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 올해부터 미국이 기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11월 초 44조원대까지 내려갔다가 12월 들어 50조원대를 회복한 후 지난 8일 기준 51조2226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 난 이후 찾지 않은 돈을 의미해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으로도 읽힌다. 투자자예탁금이 늘어나면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지표들도 투자심리 회복을 반영하고 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달 8일 CMA 잔고는 75조99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7조6535억원)에 비해서 18조3383억원가량 늘었다. CMA는 증권사가 투자자들의 돈을 단기간 운용하는 상품으로, 증시의 대표적인 투자 대기자금으로 꼽힌다. '빚투'로 불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증가세다. 지난해 11월초 16조원대까지 떨어졌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8일 기준 17조9348억원에 달하는 등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에 예금금리 하락까지 겹치면서 증시 머니 무브' 현상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은행권에서 4%대 고금리를 제공했던 예금이 사라지면서 지난해 12월 말 시중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49조 2957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9조 4412억원 감소했다. 올해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데다 주요국 긴축 종료 기대가 커지고 있어 주식과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금리 인상 마무리 국면에서는 주식펀드로 자금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총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한 바 있어 위험 자산에 대한 매력도가 재부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만큼 당분간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 자체가 워낙 과도하게 유입됐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연준의 스탠스랑 현재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인하 수준의 괴리율을 축소해야 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그 기대감의 괴리를 축소하는 과정 속에서 지금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시기가 분명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관망하는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0 16:13: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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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항공 모빌리티 엿본다…현대차그룹 AAM 기체 첫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최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실물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9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모빌리티 독립법인 슈퍼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AAM) 'S-A2' 실물 모형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AAM은 도심 내 단거리 운행을 위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과 장거리 수송용 지역간 항공모빌리티(RAM) 등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이번에 공개된 'S-A2' 기체 실물모형은 2020년 CES에서 현대차그룹 공개한 비전 콘셉트 'S-A1'을 선보인 지 4년 만에 새롭게 공개된 모델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A2는 전장 10m, 전폭 15m의 기체로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이 탈 수 있다. 회전 날개인 로터가 상황에 따라 상하 90도로 꺾이는 '틸트 로터' 추진 방식이 사용된다. 이 방식은 슈퍼널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독자 기술이다. 수직 이착륙할 때는 양력(물체의 운동 방향과 수직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을 얻기 위해 로터가 수직 방향을 향하다가 앞으로 날아갈 때는 전방으로 부드럽게 전환된다. 또한 여러 개의 로터를 독립적으로 구동해 하나의 로터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400~500m의 고도에서 시속 200㎞의 속도로 약 60㎞ 비행을 목표로 한다. 또 도심 위를 쉴 새 없이 비행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기체 작동시 발생하는 소음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S-A2 기체는 전기 분산 추진 방식을 활용해 운항 시 소음을 45~65 데시벨(dB)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식기 세척기의 작동 소음에 불과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슈퍼널은 새로운 AAM 기체의 안전성을 가장 강조했다. S-A2 기체의 로터 뿐 아니라 배터리 제어기, 전력 분배 시스템, 비행 제어 컴퓨터 등 모든 주요 장치에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다중화 설계가 적용된다. 더욱이 슈퍼널은 S-A2를 야간 및 다양한 기상조건에서도 계기와 관제 지시에 따라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2028년까지 상용 항공업계와 동등한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기체를 출시할 계획이다. 벤 다이어천 슈퍼널 CTO는 "이번 S-A2 기체는 100개가 넘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해 얻어낸 종합적인 공학 분석의 산물"이라고 강조하며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은 언제나 탑승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체의 디자인은 슈퍼널과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협업해 완성했다.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내·외관 스타일링은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기아 최고디자인책임자(CCO) 주도로 글로벌디자인본부가 맡았다. 특히 디자인 콘셉트를 넘어 실제 운항을 고려한 디자인 디테일이 돋보인다. 기체는 경량화된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시트는 수직비행을 할 때 충격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실내 공간은 풍부한 조명과 반투명한 소재를 적극 활용해 답답함을 없앴다. 공조 장치도 천장에 숨겨진 송풍구에서 나온 바람이 내벽을 타고 자연스럽게 순환하도록 디자인했다. 또 S-A2의 승객 좌석은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다. 여객·화물 수송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수시로 실내공간을 쉽고 빠르게 변형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슈퍼널은 전기차용 파워일렉트릭(PE) 시스템 개발 역량과 자동화 생산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기체를 양산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경량화·안전성을 두루 갖춘 AAM용 배터리 개발을 위해 슈퍼널 연구개발(R&D) 부문과 현대차·기아 배터리개발센터, 현대모비스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 또 슈퍼널은 전 세계 항공 산업 톱티어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AAM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유럽 최대 방위산업 업체인 BAE시스템스와 무인 비행제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항공기 부품업체 GKN에어로스페이스와 경량 기체 구조물, 전기 배선 계통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기체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공역 관리 시스템을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 미 연방항공청(FAA)과 AAM 운항 관련 교통 관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첨단 항공 모빌티리 생태계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체 개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항공 산업 전체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며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은 2028년 A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 AAM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전세계 기업 및 정부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0 16:12: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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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달리면서 전기 충전까지?' KGM,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 적용한 토레스 EVX 공개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CES2024에서 무선충전플랫폼 상용화 기술을 적용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KGM이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서 공개한 토레스 EVX 무선충전 기술은 WiTricity(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방식을 적용했다. 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기술은 전력 소스와 수신기 두 시스템 사이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주파 진동 자기장을 만드는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전력 소스와 수신기는 특별히 설계된 자기 공명기로 근거리 장기장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전력을 전달할 수 있다. 무선 충전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 케이블 없이 충전하는 기술로 충전구 위치, 별도의 공간 확보 등 기존 유선 충전 시 제기 되었던 불편사항 개선뿐만 아니라 충전 편의성 제고 및 감전에 대한 안전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무선 충전 기술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연구 개발과 함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전기표준회의, 국제전기통신산업연합 등에서 기술 표준안이 지속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KGM의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된 모델은 올해 하반기 양산목표로 개발중인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 O100 에 탑재 계획이며,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무선 충전 기술은 충전효율과 충전속도, 충전 거리 등 기술적 한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주차장 등 고정형 무선 충전뿐만 아니라 도로에 내장되어 주행 중에도 충전할 수 있는 동적인 무선충전 기술까지 인프라가 확대될 전망이다"며 "앞으로 고객의 충전 편의성 제고뿐만 아니라 글로벌 충전 표준을 고려한 KGM만의 차세대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M은 무선 충전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와이트리시티 및 무선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 등을 개발하는 위츠와 협력해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위츠 그리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인 GS커넥트와 무선충전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24-01-10 16:11: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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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22명 선정…17일 1차 '롱리스트' 확정 예정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회사 내외부 인사 22명이 선정됐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5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후추위는 이날 5차 회의를 열고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평판조회를 의뢰할 '외부 평판 조회대상자' 15명을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후추위는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추천받았다. 이날 1차 심사를 거친 15명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1월 16일까지 평판조회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결과를 반영해 1월 17일 개최하는 후추위에서 '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후추위에서는 지난 3일 평판조회를 기 의뢰한 8명의 내부 후보자들에 대한 조회결과를 회신받아 추가 심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을 결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자는 외부 인사 15명, 내부 인사 7명 등 총 22명이다. 다음주 17일 후추위에서 '내외부 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박희재 CEO후보추천위원장은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21일 발표한 '新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1월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2024-01-10 16:11: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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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원익IPS·솔브레인 등 반도체 주요 소부장기업 29개사 용인 입주

원익IPS, 솔브레인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용인에 입주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기흥구 기흥ICT밸리에서 개최한 2024년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지난 연말까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 분양 대상 37개 필지의 83.8%인 31개 필지에 29개 기업이 입주하겠다며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원익IPS와 솔브레인, 주성엔지니어링, 엘케이엔지니어링, 큐알티, 보부하이테크, 넥스틴, 램테크놀러지, 에이치제이피엔에이, 피티씨, 파크시스템스, 세아그린텍, 에이피티씨, 와이씨켐, 펨트론, 세오 등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이란 대형 프로젝트들이 용인에서 진행된다는 빅뉴스가 나와 '용인 르네상스'의 동력은 한창 커졌고, 좋은 기업들의 용인 입주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많은 기업들의 입주 희망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의 파급효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팹(Fab) 건설이 시작되면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는 150여개 반도체 소부장과 설계기업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50여개 소부장 기업이 각각 입주할 예정이며, 이들 산단 인근지역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지난해 시와 신산업(반도체)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도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입주할 예정"이며, "이곳 임대 대상 18개 필지의 신청을 받으면 다른 기업들도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LH에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2월 중 국토교통부에 산단계획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며 "산단계획이 승인되면 본격적으로 토지·지장물 보상과 이주가 시작되고, 2026년 산단 조성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설계 등 다수의 팹리스들이 들어올 플랫폼시티는 토지 보상이 마무리되고 있어 올해 단지 조성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L자형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관련해 "반도체 산업의 세계적 앵커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을 대대적으로 집적시킨, 세계 최고의 반도체 혁신 클러스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용인플랫폼시티를 연결하는 L자형 벨트에 수많은 첨단기업이 모여들어 거대한 반도체 혁신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시장은 기업들이 들어오는 또 하나의 사례로 반도체 핵심 소재인 EUV 블랭크 마스크와 펠리클 부문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에스앤에스텍의 용인테크노밸리 신규공장 건설을 들었다. 이 시장은 또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과 최고 수준의 IT 인재들을 모으려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시의 도로망 및 철도망 확충 계획도 설명했다. 이 시장의 공약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국도17호선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보개원삼로 4차로 확장공사가 지난 연말 착공돼 내년까지 진행된다"며 가시화하는 산단 관련 도로개설 계획들도 소개했다. 용인 중심부와 국가산단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국도45호선 확장과 국지도 82호선 확장 및 국지도82호선 대체도로(남사읍 북리~원삼면 학일리간 15km) 신설, 지방도 321호선 확장 등의 사업을 국가산단 계획 승인 때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이 시장은 밝혔다. ◇경강선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주력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 등 철도망 확충 계획도 소개했다. "국가철도인 경강선 연장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226만평 규모(이주자택지 11만평 포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1만6000세대 규모 이동읍 신도시 건설 등으로 사업 타당성이 대거 향상된 데다, 시가 특별한 노선계획을 검토 중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인덕원~동탄선의 용인 구간 공사가 올해 시작되고,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노선과 동백~신봉 노선은 경기도 도시철도망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분당선 연장 노선 시행과 신분당선 대안노선의 계획 반영을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고 했다. ◇저출산 고령화 대응·청년층 사회적 약자 지원 강조 이 시장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대응하는 정책과 경제가 어려울 때 더욱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계획 등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 최초로 난임 시술을 지원받는 부부에게 본인 부담금의 10%를 시에서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며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가 의학적 사유로 시술을 중단해 지원받지 못하더라도 공단 부담금을 제외하고 시술 비용 중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국공립 어린이집은 기존 58개소에 더해 올해 7곳, 내년에 7곳을 새로 설치해 아이 키우는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면서 "'다함께돌봄센터'는 기존에 18개소를 운영 중인데, 올해 3곳, 내년에 3곳을 추가로 열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올해 어르신과 장애인 건강 관리 투자도 늘리는데 어르신들이 가상현실(AR)이나 IT 기술의 도움을 받아 신체활동, 교육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AR 스포츠 체험 공간'을 확충하는 것과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열어 장애인이 가상현실 기술의 도움을 받아 스포츠 체험을 하도록 하는 사업, 장애인 재활 치료를 위한 3단계 재활 로봇 확충 등이 눈에 띈다. 청년 주거정책과 관련해 이 시장은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시가 덜어드리는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청년 생애 첫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 청년 임대주택 공급 등으로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의 1%를 지원하는데, 저소득 청년 200명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균형발전·생활문화 공간 확충도 박차 이 시장은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 해제와 도시재생 및 재건축·리모델링 지원, 생활문화공간 확충 등에 박차를 가하는 계획도 밝혔다. 이 시장은 "포곡읍 일대 3.79㎢에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중첩 지정된 수변구역 해제를 요청했고, 한강유역환경청이 본격적으로 해제 절차에 들어갔다. 규제가 풀리면 낙후된 이 지역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선 "주차장을 확대하고 청년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2027년까지 국·도비 186억원 포함 652억원을 투입해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특성화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로 확보한 국비 4억원을 포함 8억4000만원을 투입해 야시장 상시 운영, 브랜드 특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말 기공식을 가진 보정종합복지회관과 동백종합복지회관을 비롯한 복합시설이나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 전역의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올해 6월에 신축 보훈회관을 비롯해 증축이 마무리 되는 구갈다목적복지회관이 문을 연다. 또 옛 기흥중학교 자리에 다목적체육시설, 백암초 복합문화센터, 용천초 수영장, 포곡읍의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의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연말 시의 19번째 도서관인 영덕도서관을 연데 이어 올해 9월엔 20번째 도서관인 수지구 용인창의·과학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신봉동 도서관과 보정동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시민들의 도서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2024-01-10 16:10:59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