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이종환 부산시의원, 에코델타시티 학교 설립 계획 점검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이종환 부산시의원이 지난 9일 오후 4시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학교설립 계획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시교육청 학생배치팀장,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관리팀장, 담당 주무관, 시의회 정책지원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공동주택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교육청이 수립한 학교 설립 계획이 입주 예정 학생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환 의원은 "당장 3월부터 공동7블럭을 시작으로, 공동21블럭에도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된다"며 "이에 따라 무려 1000세대가 넘는 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전입해올 텐데 유치원과 초·중·특수학교 설립은 내년이나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입주가 올해 3월부터 시작됨에도 유치원과 초·중·특수학교는 내년부터 설립이 완료되는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시교육청은 학생 임시 배치계획을 수립해 학생 배치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런 계획을 청취한 이종환 의원은 임시배치 학생들의 통학편의와 안전을 위한 '통학버스 운영 계획'을 묻고 버스 규모(45인승, 25인승 등)와 대수, 운행 횟수를 챙겼으며 앞으로 학생 수 변동에 따라 통학버스 운영 계획이 유동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시교육청에 주문했다. 이 의원은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공동주택 입주는 한두해로 끝나지 않는다. 확정된 입주계획만 보더라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10개 공동블럭에 1만 세대에 가까운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며 "시교육청은 이에 대비해 학생 배치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를 설립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행정국장은 앞으로 학교설립 계획을 설명하며, 설립 일정대로 빈틈없이 챙겨나가겠음을 약속했다. 이종환 의원은 "현재 시교육청의 학교 설립 계획은 입주 세대수에 학생유발계수를 기계적으로 곱한 산식에 근거한 것이기에, 실제로 부산에코델타시티 입주가 본격화되면 실제 학생 수가 시교육청의 예상 학생 수를 초과할 수도 있다"며 "시교육청은 이에 대비해 학교 증축 계획도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부산에코델타시티 내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신설이 아닌 분산 배치를 하라는 것이 현재 교육부의 입장이나, 시교육청이 교육부와 긴밀히 협의함으로써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반드시 설득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1-10 15:40:57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함양군, 행안부 주관 지역안전도평가 2년 연속 ‘A등급’ 선정

함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자연재해 안전도진단 A등급은 전국에서 34개 지자체에만 부여되며, 함양군은 2년 연속으로 자연재해 안전도 A등급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2%의 국고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재정책 전반에 대해 재해위험요인과 방재대책추진 및 시설 점검, 정비 등 34개 지표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을 통해 자연재해 안전도를 진단하는 제도다. 5등급(A~E)으로 나눠 평가하며, A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도가 우수함을 뜻한다. 특히 함양군은 지리적 여건상 자연재해 위험요인은 D등급을 받았으나, 방재대책 추진 B등급, 시설점검·정비 A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A등급 받을 수 있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형적으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해 위험요인을 자세히 파악하고 대비하는 등 군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2022~2023 행안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4-01-10 15:39:3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전남도 김영록 지사, CES서 식품기업 유치·글로벌 미래비전 선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서 미국 식품기업과 수출 확대를 위한 투자협약을 하고, 전남도의 글로벌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전남 혁신기업의 수출협약도 진행됐다.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 주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 전시회다. 올해 '모든 기업과 산업이 함께 혁신기술에 전력을 다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전남도는 지역 혁신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전남관을 운영한다. 9일(현지 시간) 열린 전남관 개관식에는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과 박성진 포스코기술투자(주) 대표, 고병일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에서 김영록 지사는 "전남관 운영을 통해 전남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참가 기업의 노력과 혁신이 전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성진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만이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이라며 참여 기업을 격려했다. 김영록 지사는 미국 식품가공기업 치멕스, H마트와 전남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제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2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치멕스는 고흥 동강특화농공단지에 175억 원을 투자해 주스 제2공장을, H마트는 영광 대마산단에 65억 원을 투자해 떡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치멕스는 지난 2006년 설립해 코스트코, 크로거, 노스게이트 등 대형마트 약 1만 개 지점에 식음료를 납품하고 있다. 2018년 고흥 동강청정식품단지에 자회사인 ㈜예인티앤지를 설립해 미국에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H마트는 1982년 설립된 미국 최대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다. 지난해 기준 북미지역에 120여 매장을 운영, 매출액 4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김영록 지사는 "미국 내 전국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치멕스, H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을 확대,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관식에서 (주)휴먼아이티솔루션은 미국에 진출한 코스닥 기업 (주)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 리모트케어포유(대표 데이비드 강)와 각각 300만 달러의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XR) 헬스케어 제품 수출협약을 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또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해피소나(대표 고종옥)와 투자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의 ㈜로우카본, 미국의 스페이스 플로리다,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사, 3사는 탄소 포집 기술과 우주 탐사기술을 융합해 지속가능한 우주산업을 육성하는 협약을 했다. ㈜로우카본과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사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산업 육성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재생에너지100(RE100)·탄소제로·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육성' 비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분야별로 재생에너지100은 6GW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 30GW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촉진 등 특화 산업단지 조성, 탄소제로 분야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천,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분야는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등이다. 개관식에서는 전남 미래농업 전략을 제시하는 이경환 전남대 교수의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의 현재와 미래' 기조연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사례' 및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주제발표도 이뤄졌다.

2024-01-10 15:38:48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전남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10개소 선정...전국 최다

전라남도는 2024년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10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838억 원(국비 527억 원)을 확보, 2년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뉴딜 300사업 후속으로 어촌·어항에 대한 경제·생활 거점을 조성하고 어업 기반시설 정비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어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남도는 진도·여수·신안이 각 2개, 고흥·보성·무안·함평이 각 1개씩 10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지역 특성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유형1은 경제플랫폼 조성, 유형2는 생활플랫폼 조성, 유형3은 안전 기반(인프라) 개선이다. 경제플랫폼을 조성하는 유형1 사업에 선정된 진도군 서망항엔 300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쾌속카페리 등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공물류창고 및 청년주거단지 등이 조성된다. 수산물유통·판매시설, 관광복합센터, 산책로 및 공원 등 경관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해 수산업 중심의 여객, 관광, 산업이 융·복합된 어촌 경제거점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플랫폼을 조성하는 유형2 사업에는 고흥군 죽도·지죽도항과 함평군 주포항 2개소가 선정됐다. 지역문제를 분석하고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앵커조직이 구성·운영된다. 어촌의 생활여건 및 일자리를 개선하기 위해 각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돌봄·의료·문화 등 생활서비스 복합시설, 어항시설 보수보강 등을 추진한다. 유형3 사업인 여수시 임포항 등 7개소에는 어촌·어항의 최소 안전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각 50억 원을 투자한다. 방파제·물양장 등 어업 필수시설과 생활안전시설 등을 개선한다.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것은 전남이 수산업과 어촌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어촌의 핵심시설인 항포구 시설이 미비하고, 어촌 정주여건이 낙후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지역 주민이 사업 계획 수립에 직접 참여하고, 현장평가 시 발표자료와 질의응답을 철저히 준비하는 등 지역사회의 사업 추진 의지가 돋보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와 시군에서 지난해 초부터 사업 대상지 발굴을 시작으로 주민 역량교육, 정부부처 건의 등 꾸준히 준비한 것도 한몫 했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개 어촌마을이 선정돼 총사업비 1천431억 원을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소와 함께 사업 기본계획 수립부터 주민 참여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공모에 다수 선정돼 해양수산의 중심지로서 전남 어촌·어항의 혁신적 경제·생활공간 전환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해 어민 삶의 질을 향상해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남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2024-01-10 15:38:3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신라대 대학일자리+센터, 부산울산병무청장상 수상

신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1년 간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으로 병역진로 업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부산울산지방병무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신라대 대학본부 6층 총장접견실에서 허남식 총장, 장희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임윤철 부산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장 및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대 최경화 교수에게 부산울산지방병무청장상을 수여했다. 최경화 교수는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 군 복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전달하는데 힘써 부산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는 군 생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청년들에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병역과 진로를 연계해 군 생활 간 학업 및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최경화 교수는 "취업 준비를 앞둔 청년들에게 직업진로설계는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군 복무 기간 경험과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라면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표창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런 영광을 얻기까지 든든하게 지원해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동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라대 장희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부산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와 협업해 병역 의무자의 성향과 능력에 맞는 군 진로 선택, 군 복무동안 자기 개발 및 성장 기회 제공, 군 복무 만족도 향상에 필요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들의 진로 개발과 성공적인 취업 준비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1-10 15:38:0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가톨릭대, 전상협 우수상담기관-상담사상 수상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이하 전상협)에서 '우수상담기관상'과 '우수상담사상(박정희 교수)'을 동시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학년도 우수상담기관상을 수상한 부산가톨릭대 대학생활공감원 학생상담센터(이하 학생상담센터)는 부산가톨릭대의 인재상인 '진리를 통해 사랑 안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트리니타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공감기반 맞춤형 상담 지원 고도화를 위한 상담 모형인 'CUP-MCompanion 3C 심리지원모델'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상담 모형의 구축·심화·고도화를 위해 매년 학년도 말에 '혁신사례 TFT'를 개최하고 있으며, 논의된 사항은 주요 환류 체계 가운데 하나인 '대학생활공감원 운영위원회'를 통해 심의·검토해 반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학생활공감원 문제 유형별 상담 지원 프로그램 총괄 시스템 ▲문제 유형별 상담 지원 프로그램 세부 시스템 ▲대상별 상담 지원 프로그램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했다. 우수상담사상을 수상한 박정희 교수는 학생상담센터에 10년 근속한 상담사다. 김성앙 전 학생상담센터 원장은 추천서를 통해 "박정희 교수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좋은 상담자'라는 직업적 가치관을 가진 진정한 전문가"라며 "내담자와의 관계를 존중하고 공감하며, 항상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학생상담센터의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 한편, 전상협은 매년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의 활성화와 대학 상담의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우수상담기관과 우수상담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4-01-10 15:37:2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태영건설 채권단, 워크아웃 사실상 합의…11일 동의 절차만 남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관련해 산업은행과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채권은행이 모여 자구계획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날 태영그룹은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사업성을 검토해 공공·환경 등 경쟁력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산업은행은 10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한 채권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채권자 회의에는 기업·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과 새마을금고·농협·신협·저축은행중앙회 등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산업은행은 채권단과 함께 태영그룹이 제시한 자구계획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앞서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당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지원 ▲에코비트 매각후 매각대금 지원 ▲블루원 자산유동화 및 매각 이후 대금 지원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 제공 등 4가지 자구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태영그룹은 지난 9일 추가 자구안으로 ▲SBS 미디어넷(95.3%)과 DMC미디어(54.1%)의 지분을 담보로 리파이낸싱·후순위 대출을 받아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유동성 부족 발생시 TY홀딩스 지분과 TY홀딩스가 보유한 SBS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채권단은 태영그룹의 자구계획에 대해 "계획대로 이행되면 워크아웃 개시와 이후 실사 및 기업개선계획 수립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 실사과정에서 자구계획이 지켜지지 않거나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될 경우 워크아웃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태영그룹의 주요 자산 매각이 늦어져 자구계획 이행이 지연될 경우 실사기간(1월12일~4월11일) 부족 자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여부는 오는 11일 1차 채권단 협의회를 통해 결정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10 15:36:0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진주시, 정촌 뿌리산단협의회 성금 1천5백만원 기탁

정촌·뿌리산단협의회는 9일 뿌리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아라소프트(주) 3층 대강당에서 정촌·뿌리산단 입주기업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촌산단협의회 정기총회 및 성금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정촌·뿌리산단 협의회의 2023년 주요 현황 및 2024년 추진계획 현황 보고, 결산 및 감사 보고 등 주요 업무보고와 사단법인 설립 건을 심의했다. 또한 이날 정촌·뿌리산단협의회는 진주시복지재단에 1천 5백만 원 상당의 성금을 기탁했다. 정촌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 김성두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촌·뿌리산단이 올해 하반기 조성되는 국가항공산단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인프라 구축, 정주여건 개선 및 근로자 복지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기업 여건 속에서도 성금을 기탁해주신 대표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촌·뿌리산단 협의회는 입주기업 135개 중 95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입주기업체의 애로사항 해결과 원활한 산업단지 관리를 위해 조직·운영 되고 있다.

2024-01-10 15:35:01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증권사도 AI 발맞춤...디지털 휴먼의 도전장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증권사들도 투자 보고서, 자산관리 서비스 등에 AI의 활용도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주식시장 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AI 애널리스트(디지털 휴먼)의 상용화는 아직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AI 애널리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이 예고되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KB증권도 1분기 중 'Stock GP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대고객 서비스에 앞서 임직원 대상으로 선 오픈된 상황이며, 품질 고도화를 마친 뒤 모바일·웹 트레이딩 시스템(MTS·WTS)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챗GPT 기술을 활용해 주식 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검색한 뒤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투자자 개인 눈높이에 맞는 실시간 투자 조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AI 애널리스트 활용에 적극적인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 클라우드 AI 서비스인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한 '해외주식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출시한 후 꾸준히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GQS(글로벌 퀀트 솔루션)의 알고리즘을 탑재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자체 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금융투자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키움증권 역시 자체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키우GO'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AI 활용 서비스를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키움증권은 올해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AI를 활용해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인공지능전환(AIX)팀을 신설했다. 지난해 KB증권도 IT본부 내 본부 직할의 '신기술팀'을 만들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AI솔루션 본부를 새로 설치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AI 활용 여부가 대두되면서 증권사들도 신사업 선점을 위해 구조적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서비스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고, 유용한 서비스가 늘어날수록 투자자 입장에서 정보 수급이 용이해지기 때문에 관심과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 왔지만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손쉬운 투자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금융 분야 AI 시장 규모는 3000억원이었으나 2021년 6000억원으로 45.8% 증가했다. 2년 뒤인 2026년까지는 매년 38.2% 성장해 3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럼에도 실질적으로 AI 애널리스트가 인간 애널리스트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로 보인다. AI 애널리스트의 경우 기업과의 관계성, 매도 리포트 발간에 대한 부담 등에서 벗어날 수는 있지만 시장에 흐르는 정보나 판단력은 대체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대체로 AI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대시키기에는 리스크가 클 것"이라며 "디지털 휴먼의 매도 리포트도 결국 AI 관련 부서에 책임이 전가될 수 있기 때문에 해결 방안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개발에 대한 시도는 지속되겠지만 상용화 여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0 15:34:0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CJ제일제당·풀무원, 'K-스트리트 푸드'에 역량 집중

식품업계가 차세대 K-푸드로 '길거리 간식(K-스트리트 푸드)'을 낙점하고 관련 상품을 키우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냉동식품(만두·핫도그·피자) 수출 규모는 2022년 4883만 달러로 2017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핫도그의 성장이 눈에 띈다. 2022년 핫도그의 수출액은 1270만 달러, 비중은 26%로 전년 대비 수출액은 162.7% 증가, 비중은 두 배 넘게 뛰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 시장을 겨냥해 떡볶이와 핫도그, 김밥, 김말이, 붕어빵, 호떡 등 K-스트리트 푸드를 전략품목으로 선정했다. 올해 국내 연매출 350억원을 목표로 하며, 해외 주요 국가에서 판로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비비고 붕어빵 3종'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출시 후 두 달 동안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서만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25만개가 팔렸고, 지난해 11~12월 매달 10억원 이상씩 팔렸다. 뒤이어 출시한 '비비고 쌀떡볶이'와 튀김 2종(김말이·오징어튀김)도 출시 3개월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도 성과를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 K-스트리트 푸드의 첫 주자였던 '비비고 상온떡볶이'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27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과 온라인몰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호주 대형 편의점 체인인 '이지마트(EzyMart)'에 입점하는 등 판로를 넓혀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일본에서 출시한 '비비고 냉동김밥 3종(햄야채·불고기·김치치즈)'은 출시 한 달 동안 20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일본 대형마트 1위 업체 '이온(AEON)' 등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약 2000개 점포에 입점했다. 신제품 '비비고 참치마요김밥'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코스트코 9월 아시안 페어(Asian Fair)에서는 준비한 물량인 2만5000세트가 완판되기도 했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그룹장은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를 경험한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 품질의 제품들로 해외 시장에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난해부터 K-스트리트 푸드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냉동 스낵류 사업 볼륨을 키워가고 있다. 냉동 스낵류 중에서도 냉동 디저트·베이커리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쫄깃바삭 호떡'과 '트위스트꽈배기'를 지난해 초 선보인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세 국가의 냉동 스낵류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실온 보관으로 편의성을 높인 '아임뽀끼'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냉장, 냉동을 넘어 실온 유형 떡볶이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풀무원은 간편한 조리가 장점인 '아임뽀끼' 3종을 시작으로 다양한 실온 떡볶이 제품을 선보여 라인업을 확장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익숙하면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제품'을 만든다는 기조 아래,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이 닐슨 데이터 기준 냉장떡·편의형 떡볶이 시장에서 2015~2022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만큼 수출 규모 확대에 자신있다는 포부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가 K-스트리트 푸드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K-콘텐츠 확산에 따라 K-스트리트 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0 15:32:2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라이엇게임즈, LoL 신규 시즌 맞이 ‘RULE THE RIFT’ 캠페인 실시

라이엇 게임즈가 PC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2024 시즌 개막을 알리는 'RULE THE RIFT' 캠페인을 10일 낮 12시부터 실시한다. RULE THE RIFT는 새 시즌을 맞아 한국에서만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플레이어는 오는 31일 밤 11시 59분까지 LoL 빠른 대전/랭크 게임에서 총 3종의 미션(협곡, PC방, 연승) 중 하나를 달성하면 인게임 아이템과 PC방 포인트 쿠폰, 굿즈 등을 얻는다. 협곡 미션은 새로워진 소환사의 협곡에서 ▲아군이 협곡의 전령과 1회 이상 포탑 철거 ▲서포터 아이템 업그레이드 1회 완료 등 다양한 미션에 도전할 수 있다. 각각의 미션을 달성하면 명품 상자, 수수께끼 온전한 스킨, 수수께끼 스킨 파편 등 다양한 보상을 얻는다. PC방 미션은 PC방에서 ▲소환사의 협곡 게임 2승 또는 ▲2인 이상 사전 구성 팀으로 1승 달성 시 PC방 포인트 쿠폰, 명품 상자, 수수께끼 온전한 스킨, 수수께끼 스킨 파편 등을 획득한다(미션 참여 횟수의 합은 5회로 제한). 랭크 게임 승리를 기념하는 연승 미션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주차별 랭크 게임 10연승 이상 달성 시 커스텀 후드 집업(300명), 쿠션(700명), 마우스 패드(1000명) 등 시즌 스타트 굿즈를 선착순으로 얻는다. 주차별 최다 연승을 기록한 3명의 플레이어에게는 특별 보상이 주어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해당 플레이어들의 Riot ID(구 소환사명) 또는 이름을 주차별로 '트린다미어의 검', '애쉬의 수정 화살', '야스오의 검'에 각인해 2월까지 '롤파크(LoL Park)'에 전시한다. LoL 2024 시즌 캠페인 RULE THE RIFT의 상세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0 15:25:5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오세훈 시장, MLB 부사장 면담...지속적인 파트너십 논의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을 만나 서울에서의 지속적인 MLB 정규시즌 경기 개최에 대한 의지를 전하고 잠실 돔구장 건립을 위한 자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MLB가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고척스카이돔 경기장 시설 정비, 교통통제, 안전 관리 등 행정적 지원에 힘쓴 서울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MLB의 정규시즌 개막전으로, 오는 3월 20~21일 고척돔에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면담에서 오 시장은 "세계 최고의 야구산업 노하우를 보유한 MLB와의 자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면 잠실 돔구장 건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야구 문화 교류, 유소년 선수 발굴 등 다양한 사업에 협력해 양 기관 모두에게 윈-윈 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찰리 힐 부사장은 "이번 'MLB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인 개최가 MLB와 서울시 간의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2024-01-10 15:25:5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위메이드플레이, K-퍼즐 프로젝트로 2024년 신작 5종 출시

위메이드플레이가 한국산 글로벌 캐주얼 게임을 의미하는 'K-퍼즐' 프로젝트로 올해 출시할 신작 5종을 10일 소개했다. 이번 신작들은 캐주얼과 퍼즐 장르의 대중성을 공통 분모로 본사와 자회사, 외부 개발사 등 개발 채널을 다변화해 게임 별 차별화를 일궈낸 것이 특징이다. 이들 게임은 차별화된 장점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각각 다른 권역별로 '선출시, 서비스 확대' 정책을 적용할 예정이다. K-퍼즐 1호 게임으로는 관계사 위메이드커넥트의 대표 게임으로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게임 '어비스리움' IP를 활용한 '어비스리움 매치'가 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힐링 콘셉트의 바다 속 퍼즐을 선보일 이 게임은 블록을 맞추는 대중적인 퍼즐 콘텐츠와 게임 곳곳에서 만나는 어비스리움 IP, 다양한 창작형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퍼즐 게임의 새로운 규칙을 선보일 모바일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도 1월 대만에서의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상반기 출시를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무작위, 무규칙으로 통용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로그라이크 장르를 퍼즐 게임에 이식, 구현한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무작위 기술 선택, 보스 전투와 액션, 장비와 캐릭터 육성을 즐길 기대작으로 꼽힌다. 한편 개발 전문 자회사 육성 정책을 통해 2022년 기준, 매출 510억원을 기록한 플레이링스의 뒤를 이을 자회사들의 K-퍼즐 프로젝트 데뷔작도 관심을 모은다. 국내 게임 팬들에게 애니팡 시리즈의 PD로 익히 알려진 이현우 대표의 플레이매치컬은 퍼즐 RPG '던전앤스톤즈'의 1월 독일, 캐나다 등 4개국 사전 예약을 확정했다. 퍼즐 플레이로 몬스터를 공격하고 육성, 전략을 즐길 수 있는 RPG향 미드코어 퍼즐 게임 '던전앤스톤즈'는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에 특화된 K-퍼즐이라는 자랑스러운 슬로건을 단 신작들이 캐주얼 게임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회사의 성장과 한국 캐주얼 게임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0 15:24:5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CES2024] '크랩주행·제자리회전' 현대모비스, e코너시스템 적용한 모비온 첫 공개

자동차가 게처럼 옆으로 이동하는 크랩주행으로 주차하고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한다. 네 바퀴를 개별적으로 제어해 직각으로 주차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적용한 실증차 '모비온(MOBION)'을 처음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즉시 수주가 가능한 핵심기술을 실차 형태로 구현하고 이를 모비온으로 이름 붙였다. 그 동안 콘셉트카 모빌리티 트렌드를 선보여온 현대모비스는 주력 제품을 고객사와 관람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실증차인 모비온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모비온에 직접 탑승해 평행주행이나 제자리 회전, 대각선 주행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크랩주행과 대각선주행, 제자리 회전 등이 가능하려면 네 바퀴를 개별적으로 제어해야 한다. e코너시스템은 크게 4가지 기술로 구성됐으며 핵심은 전기차의 구동력을 담당하는 인휠(In-Wheel)이다. 이영국 현대모비스 전동화랩장 상무는 "인휠은 현재 전기차에 탑재되는 한 개의 대형 구동모터 대신 총 4개의 소형모터를 바퀴 안에 넣은 기술로, 각 바퀴가 독자적인 힘이 생기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인휠에 제동과 조향, 서스펜션 기능까지 통합해 e코너시스템을 개발했다. 각 기능을 통합하는 고난도의 제어기술은 이미 확보한 상태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일반도로에서 e코너시스템 주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 상무는 "e코너시스템은 기계 장치들의 물리적인 연결도 줄여 차량 설계에 유리하다"면서 "당장은 승용차 시장보단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중심으로 먼저 적용될 전망" 이라고 소개했다. 모비온은 e코너시스템 외에도 자율주행 센서와 램프기술도 이목을 끈다. 자율주행 센서로는 총 3개의 라이다를 탑재했다. 좌우 헤드램프 위치에는 두 개의 근거리 라이다를, 전면 중앙에는 장거리 라이다를 각각 장착했다. 근거리 라이다는 크랩주행이나 대각선 주행 등에 활용된다. 또 익스테리어 라이팅이라고 이름 붙인 램프와 디스플레이 기능도 대거 도입했다. 근거리 라이다가 보행자를 인지하면, 전면 범퍼에 건너는 방향을 보여준다. 뒷범퍼에도 보행자가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으로 건너고 있으니 해당 방향으로 차선을 변경하거나 추월하지 말라고 알려줄 수 있다. 노면 조사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e코너시스템 덕분에 평행주행이 가능해져 주행방향을 추가로 알려주는 기능으로, 모비온 주변 360도 바닥에 진행방향을 투영하거나 보행자를 발견하면 횡단보도 줄무늬도 생성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수주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새로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규석 사장을 중심으로 본사 영업담당과 북미 고객사 전담 인력들이 총출동했다.

2024-01-10 15:22:5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