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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가상자산 관련주 급등

가상자산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대가 개막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11일 오전 9시5분 현재 한화투자증권우는 전일 대비 2740원(26.71%) 오른 1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우리기술투자(19.61%), 한화투자증권(17.28%), 위지트(13.65%), 갤럭시아머니트리(13.42%), 티사이언티픽(11.63%) 등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SEC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 해시덱스 등 앞서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도 이날 SE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입장문에서 "SEC는 오늘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 주식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approve)했다"며 "비트코인 현물 ETP 운용사는 상품에 대해 공정하고 진실한 공시를 제공해야 하고, 거래소는 사기 및 시세 조작 방지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해당 입장문에서 줄곧 ETF가 아닌 ETP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시장도 곧바로 들썩였다. 비트코인은 전날부터 기대감을 재료로 오르기 시작하다 승인 소식이 나온 직후 3%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오전 7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88% 오른 62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1-11 09:23: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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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4Q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주가 하향↓ -KB증권

KB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인플레이션 등 비용 상승 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가 하락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상승여력이 남아 있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기존 추정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적을 예상하나, 인플레이션 등 비용 요소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대비 하회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번호이동 시장의 둔화로 마케팅 비용 감소가 예상되나 판관비 등 기타 비용이 증가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하회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오른 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7.6% 감소한 2363억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예상치 268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솔루션 사업에 대해서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면서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솔루션 사업에는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사업 매출, 현대, 기아차를 대상으로 한 카인포테인먼트 (U+ 모바일 tv)의 공급이 포함돼 있다"며 "솔루션 매출의 고객 저변이 확대되면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은 공급자 중심의 시장이 지속되면서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800억원대의 매출액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가동하기 시장한 평촌 2센터의 가동률 증가는 2024년 상반기부터 매출액 증가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1 09:10: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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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서 4개 부문 1위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렌탈, 가전렌탈서비스 코웨이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렌탈, 가전렌탈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11일 코웨이에 따르면 올해 수상으로 ▲정수기 부문 10년 연속 1위 ▲공기청정기 부문 7년 연속 1위 ▲매트리스렌탈 부문 6년 연속 1위 ▲가전렌탈서비스 부문 7년 연속 1위를 석권하며 브랜드 위상을 입증했다. 정수기 부문은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아이콘 시리즈가 초소형 사이즈와 뛰어난 위생성, 편의 기능까지 겸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기청정기 부문은 건축학적 디자인과 청정 성능으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블 공기청정기2'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트리스렌탈 부문에선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를 앞세워 맞춤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등 혁신 제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스마트 매트리스는 스프링 대신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을 적용한 신개념 매트리스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 제품 개발에 매진한 결과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업계를 선도하는 1등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차별화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1 08:44: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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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2023 정보공개 종합평가'서 최우수 등급

행안부 주관…5년 연속 '최우수' 달성 기술보증기금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11일 기보에 따르면 2019년도 정보공개 종합평가가 처음 실시된 이후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정보공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행안부는 정보공개제도 운영의 신뢰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운영실적을 매년 4개 등급(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50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종합평가를 시행했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사전적 정보공개 ▲원문정보 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및 운영 등 총 4개 분야 12개 지표를 평가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수준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제도다. 기보는 높은 수준의 정보공개를 위해 지난해에 ▲정보공개 업무처리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원문공개 열람분석을 통한 수요자 요구에 맞춘 원문정보 공개 ▲개방형 포맷을 적용한 적극적인 사전정보공표 등록 ▲홈페이지 방문고객 분석을 통한 정보제공과 모니터링 등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직원 교육, 국민 시각에 맞춘 적극적인 정보공개 등 전 직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도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관심분야를 능동적으로 공개하고 정부 정책에 맞춘 디지털방식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보를 충분히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1 08:38: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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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수분·가스 차단성 종이제조 기술' 녹색기술인증

'프로테고'에 적용 친환경 패키징 제조 기술 '호평' 한솔제지가 자사 제품인 프로테고에 적용한 친환경 패키징 제조 기술인 '수분 및 가스 차단성 종이제조 기술'에 대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11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현재 자사의 친환경 연포장재인 프로테고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프로테고는 산소 및 수분 차단성이 우수해 기존에 식품이나 생활용품 포장재에 사용되던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다. 특히, LCA(Life Cycle Assessment·전과정평가)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기존 플라스틱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39% 저감하는 등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사용 후 종이로 분리 배출이 가능해 종이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별도의 접착공정이 필요치 않아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플라스틱 대체재, 이산화탄소 저감재, 재활용 가능 포장재로써 패키징 시장에서의 새로운 친환경 포장재로 각광받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녹색기술인증 획득을 통해 당사의 기술 경쟁력 뿐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1 08:32: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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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태영의 투항과 '나쁜선례'

'꼬리 자르기 의혹'과 '버티기'로 비난받은 태영이 결국 손을 들었다. 투항까지 태영의 태도는 실망스러웠다. 지난해 말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기업이 자력으로 빚을 못갚을 때 채권단 협의를 거쳐 대출 만기를 연장하거나 신규자금 지원 등을 논의하는 절차다. 하지만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의 행보에 물음표가 던져졌다. 태영그룹은 지난 3일 채권단에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4가지 자구안을 제시했다. 그런데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가운데 890억원을 TY홀딩스(지주사)의 태영건설에 대한 연대채무 상환에 사용했다. 채권단은 물론 금융당국의 집중포화가 시작된 계기다.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선 채권단의 75%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오너일가를 위한 채무상환에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을 사용해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태영이 당초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지만 남의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진정성 있는 대주주와 그룹의 헌신이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추가 자구안을 내놓으라고 시한까지 제시했다. 그는 또 지난 9일 아침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와 신년 금융현안 간담회를 가진 이후 "태영은 근본적으로 갖고 있는 여러 수단을 전부 내놓더라도 기업을 살리겠다는 오너의 헌신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추가자구안으로 채권단을 설득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결국 태영은 지난 9일 추가자구안을 내놨다. 태영그룹은 유동성이 부족하면 TY홀딩스·SBS 주식 지분을 담보로 제공키로 했다. '지분 전체'를 '4월까지 태영건설의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라고 전제를 달았다. 태영이 추가자구안을 내놓기에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에 출석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생각이 있느냐는 국회의원의 질문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태영건설은) 부채비율도 높고 부동산 PF 사업장에 보증을 선 게 굉장히 많다"며 "PF 사업에 너무 의존한, 부채 의존적인 경영을 했다"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경영 실패가 워크아웃 신청으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그럼에도 오너일가의 희생이 없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그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에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태영건설의 법정관리도 불사하겠다는 최후 통첩이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추가자구안을 내놓는 과정은 한마디로 아마추어 같았다. 고령의 창업회장이 추가자구안을 내놓기까지 태영의 태도는 안일함 자체였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이 있고서야 손을 들었다. 나쁜 선례다. 시장자율이었다면 채권단의 반대로 워크아웃 무산이다. 당분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 때문이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신청 이전부터 시장에 소문이 돌았다. 최근에도 PF에 발목 잡힌 건설사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번 태영건설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어설프게 채권단을 설득할 수 없다. 워크아웃 신청은 경영의 실패다. 부동산 시장이 좋을 때 앞 뒤 안가리고 사업에 뛰어든 판단착오의 결과다. 따라서 오너가의 뼈를 깎는 희생이 필수다. 정부는 건설사의 부도가 분양받은 사람은 물론 시행·시공사, 하청업체까지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다는 점에서 신중하고 신속한 판단이 필요하다. 건설사별, 사업장별 옥석을 가리는 선별작업이 미리 이뤄져야 한다. /금융·부동산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4-01-11 07:58:2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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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11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한줄뉴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최근 내수시장의 수요부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적 상승을 위해 해외 공장건설 투자와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수주 목표에 '청신호'를 밝혔다. ▲국내 기업들은 올해 CES2024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자랑하며 전세계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티빙의 공격적인 투자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경쟁 판도가 새 국면을 맞았다. '티빙'이 웨이브와의 합병에 나선 데 이어 1200억원의 대규모 계약금을 베팅해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중계권을 따냈기 때문. 스포츠 콘텐츠를 확보해 신규 가입자를 영입하고 웨이브와의 합병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가 마침내 공식 판매일자를 확정하고 실물 광고를 공개했다. ▲유럽연합(EU)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간 반독점법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투자를 늘렸거나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동산> ▲앞으로 준공 후 30년 이상의 재건축단지는 주민 선택에 따라 안전진단 없이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가계대출이 3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에 주택매매거래가 늘며 주택담보대출이 51조원 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최근 고금리로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강제·임의경매 물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24년(갑진년)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과감한 도전'을 제시했다. <자본시장>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개발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증권사 임직원들이 적발됐다. 시행사 등에 사적으로 자금을 빌려주고 법정 최고금리보다도 높은 고리로 이자를 편취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증권사들도 투자 보고서, 자산관리 서비스 등에 AI의 활용도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주식시장 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AI 애널리스트(디지털 휴먼)의 상용화는 아직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연초부터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다. 올해부터 미국이 기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정책사회> ▲지난해 취업자 수 증가폭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 부문은 취업자 수가 줄었는데 지난 2020 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40대 취업자 수도 줄었는데 감소폭이 역시 3년 만에 가장 컸다.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 확산 우려에 정부가 건설사들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미보증 현장에 대해선 즉각 시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내 총인구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구분한 인구전망치가 올해 2분기에 처음 제시된다. 오는 4월 첫 공표를 시작으로 내·외국인 인구추계 갱신이 향후 지속될 전망이다. ▲카이스트(KAIST)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개 과학기술원의 올해 정시 경쟁률이 103.74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시정 운영에 창의성과 효율성을 더해 정책 성과 제고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구형 자갈 선로를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콘크리트'로 개량하고, 승강장 하부에는 국내 최초로 '강제 배기시설'을 도입한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식품업계가 차세대 K-푸드로 '길거리 간식(K-스트리트 푸드)'을 낙점하고 관련 상품을 키우고 있다.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1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서 다양한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K바이오'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뉴라클사이언스가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한 결과, 치매 치료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4-01-11 07:00: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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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융의 기회와 전략]<1>양종희 KB금융 회장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 전환"

①KB금융그룹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기존의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전통적 고객 분류는 이제 무의미해지고 있으며, 부의 양극화로 사회 곳곳에 취약계층이 확대됨에 따라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KB가 흔들림 없는 강자로 진화하기 위해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 양 회장은 취임하면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목표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 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KB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줄 수 있는 회사 ▲주주님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 등 4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상생과 공존의 패러다임을 적용해 KB의 고객을 국민, 그리고 사회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해 재정의해야 한다"며 "KB-고객-사회의 공동 상생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금융 비즈니스 자체에 구현해 지속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체화하고,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고객을 섬기는 철학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 판매 원칙을 전면 재정립할 계획이다. 양 회장은 또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되어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비대면 채널 영업방식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며 고객의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하기 위한 '임베디드 금융'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Core) 사업영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사업(Next Core)에 대한 도전을 이어나가는 전략도 추진한다. 양 회장은 "KB는 리딩이라는 타이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KB 브랜드' 그 자체가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다드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계열사별 성장전략을 재정비함으로써 은행 뿐 아니라 은행 계열사의 선두권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자운용과 자산관리(WM), 보험, 글로벌 등 4대 영역에서도 고객과 시장의 신뢰 또한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조직개편, 상생·혁신에 방점 양 회장은 먼저 고객가치 제고와 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그룹차원에서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자회사 리스크관리부서 등에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역할을 명확히 부여했다. 또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지원부에 소비자보호팀을 만들어 금융소비자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ESG본부는 그룹의 상생 금융을 총괄하는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사회 공헌 활동을 넘어 소상공인, 서민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금융·비금융모델을 구축해 실천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디지털 조직에 힘을 실어줬다. 글로벌사업의 안정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부문을 지주 전담조직으로 바꾸고, 조직도의 가장 앞단에 배치해 KB금융의 전략적 목표 우선 순위를 명확히 했다. 디지털과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본부와 AI 본부를 두어 디지털플랫폼, AI, 데이터 영역의 역할을 명확하게 하되 유기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부문은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실질적인 가치창출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1 07: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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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1월 11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1월 11일 목요일 [쥐띠] 36년 진로 수정은 정보를 수집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48년 공들인 탑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는다. 60년 시작부터 흐지부지될 수 있다. 72년 구설수가 있으니 조심하자. 84년 주변 사람과의 의견 차이로 손해가 발생. [소띠] 37년 남동쪽으로 역마의 운이 있으니 여행을 떠나보자. 49년 주변의 무관심이 화를 부른다. 61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성사. 73년 스스로 겸손하니 말하지 않아도 잘 도와준다. 85년 가족과도 금전거래는 신중히. [호랑이띠] 38년 자식 자랑 마라 남도 다 갖추고 있다. 50년 때가 왔으니 힘껏 정진하도록. 62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나 오늘은 현상 유지가 최선이다. 74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86년 목이 말라야만 우물을 판다면 이미 늦은 것. [토끼띠] 39년 사랑이 찾아오니 좋은 일. 51년 일의 결과가 좋아서 명예를 드높이는 날. 63년 소금 장사 나가는데 비가 내리는 격이다. 75년 원하는 바가 없으면 스트레스도 없다. 87년 지난 일을 생각해서 무슨 발전을 이루겠는지. [용띠] 40년 가난한 친구에게 배려와 존중을. 52년 뭐든 열심히 하면 운도 따른다. 64년 지는 태양을 막을 도리는 없으나 내일 또 태양은 뜬다. 76년 꽃이 만발하니 내 마음도 풍요롭다. 88년 체면치레에 집안 경제가 거덜 나겠다. [뱀띠] 41년 한번을 참으면 만사가 편안한 법. 53년 나의 기술을 다른 사람도 인정해주니 즐겁다. 65년 윗사람의 도움으로 능력이 펼쳐진다. 77년 작은 먼지로도 눈이 아프다. 89년 같이 사는 부모님의 도움을 크게 고맙게 여겨라. [말띠] 42년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면 될 것이다. 54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으니. 66년 손재수가 있으니 좋은 곳에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 78년 오래전 친구가 소식을 전한다. 90년 구름을 쳐다보니 객지에서 집 생각이 난다. [양띠] 43년 나이가 있으니 물도 조심해서 마셔라. 55년 관재수가 있으니 말조심. 67년 오늘의 영광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이다. 79년 양보로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 91년 돈만 써대는 배우자를 만나는 것도 팔자. [원숭이띠] 44년 행운이 손짓하는 날이니 과감한 선택도 무방. 56년 기다림에 지쳐 목이 아프다. 68년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오는 것이 운이다. 80년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지 마라. 92년 기술을 습득하여 발전시키는 행보로 가보도록. [닭띠] 45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신용. 57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절로 굴러들어오는 날. 69년 뛰다 보면 가슴 벅찬 행복이 온다. 81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93년 특히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당연히 멀어진다. [개띠] 46년 죽은 나무에 이제는 물을 주지 마라. 58년 태양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 70년 남이 차린 밥상은 고맙게 받아라. 82년 떠나기도 머무를 기도 어려운 하루. 94년 지고도 이기는 것이 있으니 때로는 져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돼지띠] 47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나에게 유리한 날. 59년 예의 바른 행동이 나를 높인다. 71년 낭비 요소를 줄이고 긴축재정. 83년 고통과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 95년 공부하면 귀신도 도와주게 되니 공부로 운세를 향상해보라.

2024-01-11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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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주식은 심리전

멘탈 게임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승부에서 심리적 영향이 큰 비중을 차지할 때 그렇게 부른다. 흔히들 골프나 바둑처럼 상대방과 기 싸움을 해야 하는 승부를 대표적인 멘탈 게임이라고 부른다. 성공과 실패가 갈리는 승부는 어떤 것이든 멘탈 게임이라고 할 만하다. 심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승부는 없으므로 그만큼 중요하다. 멘탈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주식투자이다. 주식투자는 경제 상황과 재무제표의 게임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다. 그런 요소도 있지만 먼저 중요한 건 멘탈 즉 심리이다. 주가가 급락할 때를 보자.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면 사람들은 또 떨어질까 두려워한다. 주가가 계속해서 내린다면 두려움은 공포로 바뀐다. 그때부터는 심리가 주가를 움직인다.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은 더 싼 가격에라도 주식을 팔려 하고 주가는 더 하락한다. 주식투자에서 큰 수익을 올리는 고수들은 이를 잘 활용한다. 사람들이 공포에 떨면서 파는 주식을 조용히 사들인다. 남들이 도망갈 때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다. 물론 떨어지는 주식에 큰 문제가 없다는 확신이 있을 때 그런 투자를 한다. 급락에 대한 공포를 못 이겨 주식을 팔던 사람들은 문제도 없는 주식을 너무 싸게 팔았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깨닫는다. 공포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주식을 다시 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주가가 오른다. 고수들은 대중을 이기고 수익을 올린 것이다. 주식시장은 대중이 집단으로 모인 곳이다. 그런 곳에서는 대중의 심리를 잘 읽을수록 수익 확률이 높아진다. 대중들이 모두 주식을 팔 때 반대로 주식을 사는 것은 힘든 일이다. 사람의 본성과 반대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대중의 심리와 다른 결정을 내릴 용기가 있다면 큰 수익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24-01-11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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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안과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한림제약과 공동판매 나서

일동제약이 한림제약과 협업해 안과 분야 일반의약품 (OTC)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한림제약과 점안액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 대상 품목은 한림제약의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브랜드 3종이다. 일동제약은 이들 제품에 대해 이달부터 국내 약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나조린 점안액(유효성분 말레인산페니라민·나파졸린염산염)은 눈의 자극 및 충혈의 일시적 완화에 효능·효과를 갖는 안약이다. 누마렌 점안액(유효성분 히프로멜로오스·덱스트란)은 안구 건조증, 눈물 분비 부족 등에 쓰이는 인공 눈물이다. 제품 용량에 따라 1회용과 다회용 두 가지 형태다. 1회용 포장의 경우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아이필 점안액(유효성분 아미노카프로산·네오스티그민메틸황산염·나파졸린염산염·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눈의 염증, 피로, 충혈을 개선하는 안과용제이다. 일동제약은 제품과 함께 눈 건강의 중요성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자체 시장 조사 결과,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약국에서 안과용제를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 일동제약의 설명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1 00:00: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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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마취제 '슈프레인' 판권 확보...마취과 포트폴리오 확장

보령이 마취과 약물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보령은 박스터코리아와 판권계약을 맺고 흡입마취제인 '슈프레인'과 혈액대용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 1000ml' 등 2종에 대한 국내 판매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박스터가 개발한 '슈프레인(성분명: 데스플루레인)'은 수술 시 마취 유도 및 유지에 쓰이는 대표적인 흡입마취제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마취심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흡입마취제 중 용해도가 가장 낮아 마취 후 환자가 빠르게 회복하도록 해 노인마취, 심폐마취, 이식마취 등 장기간 수술에서 필요한 제제다. 박스터는 수액제 '플라스마라이트 148주'도 개발했다. '플라스마라이트 148주'는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등의 수치를 사람의 혈장과 유사하게 조성한 혈액대용제로 순환혈액량 및 조직간액의 감소 시 세포외액의 보급 및 보정, 대사성 산증의 보정 등에 쓰인다. 특히 전신염증반응 증후군 환자에서 생리식염수 대비 사망률을 낮추고 주요 개복수술환자에서는 합병증 위험을 감소시키는 등 중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인다. 칼슘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수혈 전후 그리고 수혈 중에도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향후 보령은 마취과 전담조직과 학술 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보령은 앞서 지난 6일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에서 '마취과 심포지움'을 개최하기도 했다. 전국 마취과 전문의 120여 명이 참여해 마취과 약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0 23:42: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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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촌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입주민 피해 최소화 최우선"

김포시가 10일 고촌읍 신곡리에 399세대 규모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고도제한 초과 관련 주택단지 사용승인 불가 사안에 대해 "시공사의 세부 보상계획 이행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김포시는 당장 오는 12일부터 사용승인 불가로 발이 묶인 시민들에 대해 시공사로부터 제시받은 이사계약 위약금 보상, 이사짐 보관 비용, 임시 숙박 이용금액 지원 등 보상이행에 대해 철저하게 감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포시는 2020년 3월 사업계획 승인 시부터 한국공항공사측으로부터 제한 높이(해발 57.86m) 이하로 건축물을 시공할 것을 사업승인조건으로 내걸었던 만큼, 시공사와 감리단 측의 문제점 미보고와 문제없이 사업계획승인조건을 이행한 것으로 보고한 준공 보고서의 허위 제출사실에 대해 고발 및 입찰제한 등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아울러 김포시는 시공사와 감리단측의 시공상 문제점에 대한 보고 누락과 허위 보고로 인해 발생된 이번 사안에 대해 '선시정조치 후사용검사'를 추진할 것을 명확히 했다. 김포시에서는 시공사에 해당 규정 준수를 위한 대안 마련을 지시하며, 이날 시공사로부터 높이 초과 해소를 위한 2개월에 걸친 시공보완 계획과 입주예정일로부터 2개월간의 입주민 보상 대책 등의 조치계획서를 받았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심려와 어려움을 끼쳐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공사와 감리단의 안일한 태도에 대한 문제점을 명확히 해 법체계를 바로 세우고, 항공 안전과 시민 안전을 저해하는 이번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1-10 19:52:0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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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한국 좋아하게 만드는 CICI는 돛대…국민통합위 노 열심히 젖는 역할"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외국인들이 한국을 처음 알게 되고 한국을 경험하고, 더 나아가 한국을 좋아하게 만드는 데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돛대의 역할을 한다면 저희 국민통합위는 그 배의 노를 열심히 젖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열린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CICI는 전 세계에 한국 이미지의 정수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라며 "해마다 한국의 이미지를 잘 알린 단체나 개인에게 한국이미지상을 줘 장려하고 '문화소통포럼'을 열어 해외 문화 소통의 리더들을 국내로 초청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아주 뜻깊고도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러고 보니 CICI는 제가 몸담고 있는 국민통합위와 공통분모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국민통합위는 재작년 7월에 대통령 직속위원회 1호로 출범했다. 아시다시피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취임 때부터 줄곧 국민통합을 강조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을 위한 여러 가지 과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국민통합위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할 것"이라면서 "첫해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해서 16개의 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약 1000여번의 회의를 가졌다. 거기에서 구체화 된 정책들을 대통령과 정부에게 제안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통합위가 지난해 처음으로 공론화시킨 문제가 바로 이주민에 관한 것"이라며 "국민통합위 활동으로 이주민들이 새로운 리더로서 우리 사회에 잘 스며들어 잘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주민들이 많은 선진국 가운데 한국을 특별히 선택한 것은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단지 그것뿐만은 아닐 것"이라며 "한국인의 역동성,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문화, 이러한 것들을 포괄하는 한국의 이미지가 하나의 거대한 매력으로 작용해서 한국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다. 여기 함께하고 계신 외국 대사님들께서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손경식 CJ 그룹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필립 베르투 프랑스 대사, 게오르그 슈미트 독일 대사,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스위스 대사 등 50여개국 대사도 참석했다. 한국이미지상에는 제네시스 사업본부장 송민규, 한국의 랜드마크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 팝페라 가수 임형주, 소리꾼 마포 로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4-01-10 19:40: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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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향해 달린다⑬] 고양 병 출마 김재준, "文 대통령 보좌하며 종합적 시각 키워...아이 키울 곳에서 정치"

"대통령의 시각으로 국정을 바라봤던 경험이 경쟁자들과 가장 큰 차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마지막 춘추관장이었던 김재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2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병에 도전한다. 경기 고양병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 3명(김 예비후보, 이기헌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정진경 전 청와대 행정관)이 출사표를 낸 치열한 전장(戰場)이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문재인, 김진표, 전병헌 등 민주당 내 굵직한 당직을 맡은 의원을 보좌하고 청와대 제1부속실에서 국가 수반을 보좌했던 경험이 국정이라는 종합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경쟁자들은 여의도와 청와대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고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은 다양한 부처에서 여러 분야의 의견과 정책을 조율하면 최종적인 판단을 한다. 다시 말해 종합적인 의사결정"이라며 "청와대에서 한 분야에서 바라본 경험이 그분들의 장점일 수 있지만 저는 그걸 뛰어넘어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정책, 외교, 안보 등 대통령이 다뤄야 하는 모든 외교적 사안까지 다룰 수 있었고 그 안에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었던 점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통령의 생각을 잘 알다보니, 두 번의 대선을 치르고 집권을 한 5년 동안 대통령의 생각을 참모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었다"면서 "대통령님의 생각이 반영된 국정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 했고 성과도 있었다. 남다른 기회였고 종합적인 시각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커리어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 의원'의 보좌관으로, '문재인 대선 후보'의 수행팀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마지막 춘추관장으로 남았다.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인근에 있는 사무실에서 만난 김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하나의 앨범을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의원 시절부터 대통령 당선 후 임기 동안 본인이 간직하고 있던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을 모은 앨범이었다. 그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내려간 문 전 대통령에게 이 앨범을 선물했다. 김 예비후보는 앨범 한장 한장을 넘기며 관련한 에피소드와 일화를 소개했다. 그래서, 김 예비후보를 지칭하는 말이 '문재인의 그림자', '문재인의 복심', '문재인의 호위무사'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았으면 평산마을로 내려갔을 것이라는 김 예비후보. 그는 왜 치열한 고양병에 도전했을까. 늦둥이 아빠, 아이 키우면서 살 곳에서 정치 김 예비후보는 1971년생이다. 50대 초반에 첫 아이이자 늦둥이를 봤다. 결혼을 늦게 한 탓도 있다고 했다. 인터뷰 시작 전에 그는 아장아장 기어다니는 아이 사진을 보여줬다. 그는 고양병에 출마한 이유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보태야 한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통령이 퇴임을 하면 평산마을로 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청와대 생활을 했다. 아내도 같은 생각이었다. 이제 아이를 가지게 되니 양산에 내려가서 아내 혼자 주변 조력도 없이 키우는 것이 너무 걱정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일산이 아이를 키우기에 참 좋은 도시라고 해서 일산으로 이사를 먼저 했다. 이후에 총선 출마를 결심했고 고향인 전북 군산하고도 고민을 같이 했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제 아이를 키우기 좋은 곳에서 살면서 살 곳에서 정치를 하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했다. 고양병 지역구인 일산 동구가 일산에서도 아이들 키우기가 가장 좋은 곳"이라고 부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일산의 열악한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08만이라는 특례시라는 지위에 맞지 않게 인구 대비 교통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일산이 자족도시로 가기 위해선 교통 부분에 대한 획기적인 인프라의 확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주요 교통 공약으로 ▲고양-양재 대심도로 연장으로 강남까지 30분 도착 실현 ▲제2자유로 광화문 연장으로 서울 접근성 강화 ▲인천 지하철 2호선 조기 착공, 3호선 대화행 증차, 경의선 열차 칸 증량 및 지하화 ▲트램 및 무인 버스, M버스 노선 확대를 제시했다. 또한 1기 신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에 따른 지역구 내 선도지구 지정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1기 신도시 재건축 과정에서 선도지구는 가장 먼저 개발된다. 신도시 한 곳당 최소 하나 이상의 선도지구가 지정될 예정이다. 또한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의 완공으로 방송과 영상에 특화된 일산에 일산 지역 청년들을 채용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필수예방접종 확대로 아이 키우는 일산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양시 출산지원금 확대, 일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유치, 바이오메디 산업-수소산업 R&D(연구개발) 특구 조성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21대 국회 초선 의원 존재감 부족 김 예비후보에게 원외에서 바라본 21대 국회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잠시 고민하더니 "초선 의원들의 존재감이 많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초선 의원들은 제가 일하기 시작한 17대 국회를 예를 들면, 여야를 떠나서 정치 혁신, 개혁같은 의제에 대해서 초선 의원들이 가장 앞장 섰다"며 "그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에 당(열린우리당)에 다수의 정치신인들이 있었고 반대로 한나라당은 사면초가의 위기까지 갔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특히, 보수정당의 초선들은 상당히 많은 위기감을 갖고 혁신 경쟁을 했었다. 국회가 활력과 원동력이 생기려면 초선들이 에너지가 넘쳐야 하는데 21대 국회는 그런 면에서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권 이외의 사람들이 너무 많이 들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민주당은 특히, 전략공천을 통해서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정치적으로 훈련되지 않았던 사람들이 정치의 매커니즘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러니 정치가 잘 작동하지 않고 양당의 적극적인 지지층만 바라보고 갈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짜여졌다. 국민들이 봤을 때는 너무 실망스러운 국회가 되어 버린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 청와대 춘추관장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를 용산 대통령실로 이전하면서 김 예비후보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실 언론 대응 업무를 한 마지막 춘추관장으로 남았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언론관에 대해 "언론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고 평했다. 그는 "언론을 본인이 한 이야기를 알리는 '홍보'의 개념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 언론의 기본적 기능은 역사의 기록을 남기는 것이고 당연히 시각의 문제가 있다"며 "정부 입장에서 기록을 하면 관의 기록인 것이고 언론 또한 역사의 기록을 생산한다. 그 기록이 그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의 올바른 시각으로 옳게 기록되느냐 옳지 않게 기록되느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예전에 모 언론사 기사를 대통령 전용기에 안 태웠던 적이 있다. 문재인 정부에선 있을 수가 없었던 일"이라며 "1호기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가 아니라 대한민국 공군 1호기"라고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통령 때는 국무총리에게도 사용하시라고 했던 이유가 대통령 전용기가 아니라 대한민국 공군 1호기이기 때문이다. 청와대에 출입하는 기자들은 대한민국 1호기자라고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소리를 하다고 전용기 탑승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역사관, 언론관으로부터 빚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 머리 아닌 가슴으로 해야 김 예비후보는 정치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는 따듯해야 한다. 따듯한 정치가 되려면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국민의 소리는 지역구에 있다"면서 "자기 지역에서 듣는거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에 대한 쓴소리도 있겠지만 주민들에게 정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이는 오랜 경험으로 통해 체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외부에서 영입되신 분들은 살아오신 것이 다르다 보니까 정치하면서 사람들 만나고 이야기 듣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라며 "저는 그런 부분에서 지역민들과 지역민들의 하나로서 같이 '살아야 하는' 정치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재준 예비후보 학·경력 1971.10.12. 전라북도 군산 출생, 군산 동고등학교 중퇴-전북대학교 졸업-전북대학교 경제학 석사 졸업 -전)김진표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수행팀장 -전) 제18대 대통령 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수행팀 -전) 국회 문재인 국회의원실 보좌관

2024-01-10 19:12:23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