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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겨울방학여행지로 전남도립미술관 추천

광양시가 춥고 움츠리기 쉬운 겨울방학을 신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광양에 있는 전남도립미술관을 적극 추천한다고 11일 밝혔다. 옛 광양역 터에 건립된 전남도립미술관은 폭넓은 스펙트럼과 수준 높은 전시로 문화 갈증을 충족하는 문화예술의 거점이자 꼭 들러야 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관 3주년을 맞는 전남도립미술관은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를 시작으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리움미술관 순회전' 등 잇따른 대형전시로 문화예술계의 지각변동을 일으켜 왔다. 지난해에는 제1회 JMA 어린이 미술페스티벌을 개최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미술관 문턱을 낮추고 미술 세계의 즐거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 호응을 얻었다. 현재는 황영성 초대전 '우주가족 이야기', 송필용 기획전 '물의 서사', 기증작품전 '시적추상' 등 따뜻하고 다채로운 전시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우주 가족 이야기'는 평생 자유롭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염원해 온 황영성 작가의 60여 년 화업을 드로잉, 금속판 타출, 미러볼 등 풍부한 소재와 조형기법으로 보여준다.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물로 형상화하는 송필용 작가의 '물의 서사'는 질곡으로 점철된 격동의 80년대부터 개인의 상처를 돌아보는 미시적 서사까지 총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증작품전 '시적추상'은 김환기, 유영국, 강운 등이 추구한 추상화의 거대한 흐름과 함께 전남도립미술관의 정체성과 지향이 깃든 컬렉션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01-11 11:35:02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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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2024년도 시무식 진행

고신대학교는 2024년도 시무식 및 시무예배를 지난 3일 코람데오허브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정기 고신대 총장은 시무식에서 "고신대가 기독교 대학으로의 정체성과 교육과 설립 이념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으로 새해에도 담대한 혁신과 새로운 도전을 키워드로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교직원과 11곳의 유관 기관 대표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한 뒤 동행해주길 독려했다. 먼저 1부 예배에서는 송영목 목사(교목실장)의 사회, 이명호 사무처장의 기도 후 울산교회 이호상 목사가 여호와께로 낯을 향해(역대하 20:1-4)를 제목으로 설교를 진행했다. 이어 합심해 하나님의 시선이 모이는 대학이 되길 소망하며 기도 제목을 나누며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총장을 중심으로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이 되게 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학교의 당면한 과제를 잘 해결하고, 고신대가 담대한 혁신과 새로운 도전을 이뤄가며 방학 기간 진행되는 해외 봉사활동과 탐방·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더 성장하게 하고 안전을 지켜달라고 기도했다. 한편 고신대는 부속 기관 고신대복음병원이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 종합병원으로서 위상을 곤곤히 하고 있다. 또 동래구 혁신어울림센터 위·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3월부터 5년간 운영하는 등 대학과 지역이 상호 협력 모델을 계속 구축해나가고 있다.

2024-01-11 11:34: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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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신청사 건립공사기간 민원인 주차장 및 도로 폐쇄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신청사 건립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사현장에가설울타리(방음벽)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기간 순천시청 민원 주차장 및 도로 일부분을 폐쇄할 계획이다. 시청 현 남측주차장은 오는 1월 29일부터 전면 통제하고, 현 청사 남측주차장 진출, 입구를 기준으로 중앙1길 북측(장명로 ~ 민원인 주차장 입구)은 1월 17일부터, 남측(중앙2길 ~ 민원인 주차장 입구)은 2024. 2. 15.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전면 폐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시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현 청사 동편(현 민원실 앞) 주차장은 진출, 입구 위치를 변경하여 신청사를 건립하는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부지 주변으로 임시주차장 90면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신청사 건립공사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이와 같은 내용을 순천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으며, 또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많은 협조와 양해를 당부하였다. 한편, 순천시 신청사 건립공사는 지난해 12월 26일에 착공하여 2025년 말 완공한다. 2026년 하반기까지 구청사 철거 후 주차장 및 공원을 조성하여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4-01-11 11:34:14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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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벤처기업과 손잡고 '직원 건강' 집중 케어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벤처기업 기술을 활용하면서,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나섰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서구화된 식단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최근 10년 새 20대 당뇨환자가 2.2배 증가하는 등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는 당뇨환자를 건강위험군으로 구분하고,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혈당관리 벤처기업인 '헬시버디'와 협업하여 맞춤화된 스마트 건강솔루션 제공에 나섰다. '헬시버디'는 AI혈당관리기술 특허를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이다. '헬시버디'의 본사는 서울에 위치해있지만, 기술을 연구하는 R&D센터는 포스코, 포항공대 등 산학연이 긴밀하게 연계·구축되어 있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해있다. 포항제철소와 헬시버디의 당뇨 집중 케어 프로그램은 약 8주간 진행되었으며, 2022년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당뇨 만성질환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포항제철소 임직원 21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팔 뒤쪽에 혈당측정 센서를 부착하여 24시간 연속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측정된 혈당은 스마트폰에 자동기록 되어 헬시버디의 내과/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임상영양사가 1:1로 생활습관 지도 등 혈당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24시간 연속 혈당 측정장비를 활용하여 식습관과 신체활동에 따른 혈당 수치를 스스로 인지하고, 전문가를 통해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1~2주에는 생활습관 분석 ▲ 3~6주는 생활습관 코칭/형성 ▲ 7~8주에 생활습관 개선 전/후를 비교하는 종합 리포트를 발행하여 개인 최적솔루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 21명 중 19명(90.5%)의 건강이 개선되어, 혈당은 최대 42mg/dL 감소, 체중은 최대 6kg 감량하였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혈당 변화를 직관적으로 보면서 행동 교정을 할 수 있었으며, 잘못된 식습관 개선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포항제철소 산업보건센터 유해성 센터장은 "시범적으로 21명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보았는데 가시적인 성과가 확인되어, 2024년부터는 운영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성과는 체인지업그라운드 벤처기업과의 협업으로 만든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포항에 체인지업그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포항에는 벤처기업 161개社(기업가치 1조 7천억원)가 입주해 있으며, 근무인원은 1440여명에 달하는 등 지역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4-01-11 11:34:01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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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4년 전국사업체조사 조사요원 모집

광양시는 2월 16일부터 3월 12일까지 실시하는 ′2024년(2023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에 현장 조사를 담당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전국사업체조사'는 전국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하여 정부 정책수립·평가, 기업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통계청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국가 기본통계이다. 이번 조사는 현장 면접조사 및 전화, 인터넷, 배포조사와 같은 비대면 조사를 병행해 실시하며,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조직 형태, 사업의 종류 등과 같은 사업체의 기본적인 9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분야별 선발 예정 조사요원으로는 총관리자 1명, 조사관리자 4명, 조사지원 담당자 1명, 조사원 27명, 입력내검원 5명 등 총 38명이다. 신청 자격요건은 18세 이상의 사명감, 책임감이 투철한 사람으로, 기존 사업체조사와 각종 통계조사에 경험이 있는 사람, 다자녀, 저소득층, 장애인 등은 우대 선발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은 오는 17일(수)까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 '2024년(2023년 기준) 사업체 조사요원 모집'을 참고해 신청 서류를 갖춰 광양시청 문서통계팀으로 본인이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2024-01-11 11:32:58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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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공항 도시 군위... 미래 100년 이끌 '글로벌 관문' 도약

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 군위군을 TK 미래 100년을 이끌 '글로벌 신공항 관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대구광역시는 군위군에 TK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및 생활 SOC 구축을 위해 최대 20조 원 규모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신공항 인근지역을 각종 규제를 배제하는 'TK신공항프리존'을 조성하여 중남부 신경제권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첨단산업1·2지구', '신 주거지구', '문화·관광지구', '군부대이전지구(후보지)'로 구분하고, 공항신도시·공항산업단지·공무원연수시설·맑은물 하이웨이 등 핵심사업과 연계돼 있다. 또한 장래 도시 확장성 및 군위 지역의 균형발전 측면도 고려해 교통망, 미래형 에너지, 정수장, 소각장·매립장, 하·폐수처리장 등 사회기반시설 계획도 반영했다. ▲첨단산업지구 : 첨단산업을 담은 최대 30.7㎢(930만 평) 산업벨트 구축 신공항 첨단산업지구는 대구-군위 공동합의문의 공항 배후산업단지 3.3㎢(100만 평)를 훌쩍 넘는 파격적인 규모로 최대 30.7㎢(930만 평) 규모의 부지 확보를 계획했다. 첨단산업단지는 동서 방향 산업벨트 형태로 1차에서 3차까지 최대 3개 단지를 계획해 반도체, 미래차, UAM, 수소, 친환경소재, 미래 섬유 등 첨단산업과 연구시설 등을 도입해 순차적으로 조성해 갈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는 기업이 산업단지나 주거지를 직접 개발자 특성에 맞게 개발할 수 있도록 공영개발, 민간개발, 원형지 개발 등 관련 법상의 다양한 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한 기존 대구시 전역에 흩어져 있는 식품 가공 공장을 집적화하기 위해 교통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 '식품산업단지'를 건설해 2차 가공식품의 활성화도 도모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지구 내에는 신공항, 산업단지 및 군위군 전역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복합단지'를 조성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 연료전지발전, 지붕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680MW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다양한 에너지원의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첨단산단 내에 건설되는 SMR발전소를 통해 산단입주 기업에 값싼 전기를 공급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신공항 시설과 주민 주거 지역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민선8기 공약사업인 '염색산업단지 이전' 사업은 지속 가능한 글로컬 섬유산업 육성을 목표로, 미래 고부가가치의 '첨단섬유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섬유복합단지 중 염색 관련 산업은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해 경제성이 높은 염색공정 증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유치업종을 단순 염색 중심에서 신소재, 탄소섬유 등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복합섬유소재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 주거지구(에어시티) : 25만 명 규모의 미래형 도시 신공항 및 산업단지 종사자 등이 정주하는 미래형 주거·산업 복합도시인 에어시티는 신공항 근접지에 12.5㎢(380만 평) 정도를 계획했으며, 신 개발 공간뿐만 아니라, 구도심인 군위읍 일대를 포함해 균형발전을 도모해 미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에어시티는 스마트시티, 중수도, 증기열을 이용한 지역난방, 친환경에너지 등이 적용되고, 신공항을 중심으로 철도, 도로를 비롯한 신교통수단(UAM, 무인자율주행 등)이 도입되는 미래형 도시로 일자리, 주거, 교육·문화 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종사, 승무원 등의 교육·훈련을 위한 '종합항공연수시설'도 도입한다. 또한 군위군 신공항 경제권 조성을 앞당기고, 이를 뒷받침하고자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산·관·학·연의 혁신자원을 집적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대구 테크노파크 군위캠퍼스'를 조성해 국제 R&D 거점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공항, 에어시티, 첨단산업단지 일대는 과감한 국내외 기업의 유치 및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TK신공항프리존(TKAFZ)'을 조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우위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 예정이다. ▲군부대 이전지구(후보지) : 민·군상생을 위한 군부대 이전 국방부와 '23년 12월 14일 민·군상생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한 군부대 이전사업은 현재 대구시 군위군 외에도 경상북도 4개 지자체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향후 군위군으로 이전지가 결정될 경우, 군위군이 신청한 우보면 일대를 이전부지로 확정하고 군부대 이전 사업들을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지역에는 '국군종합병원'을 건립해 지역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관광지구 : 복합 휴양관광단지 등 문화·관광 향유공간 조성 산성면, 부계면 일대의 문화·관광지구에는 공무원 연수시설을 포함해 복합 휴양관광단지로 개발한다. 공무원 연수시설 단지는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 약 1만 4천 명의 교육과 복지를 담당하는 시설 이외에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골프장 등 레저시설, 호텔, 리조트,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한 팔공산 국립공원, 삼존석굴 등 문화유산과 삼국유사 테마파크, 화본역, 사유원 등을 연계하고, 향후 군위군이 추진하는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180홀 규모 파크골프장 등을 활용해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사회기반시설 : 정수장, 하수처리장, 소각 및 매립장 등 도시 필수시설 도입 종합계획은 신공항 개항을 지원하고, 군위 인구 증가 및 도시의 성장을 감안하여 정수장, 하·폐수처리장, 환경기초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건설도 고려했다. 특히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에 따른 생활용수의 공급과 산업단지 등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정수장을 각각 계획했다. 또한 2030년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되고 군위군 도시개발에 따른 폐기물량 증가 등을 감안해 소각장, 매립장 등 자원회수시설의 배치도 반영했다. ▲신공항 관문도시 : 20조 원 투입, 일자리 10만 개 창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은 2029년 신공항 개항에 맞춰 인프라와 기본시설을 갖추는 것으로 구상했으며, 산업단지 및 에어시티 등 일부 사업은 신도시 활성화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군위군 등과의 협의를 거쳤으며 향후 관련 정부 계획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약 20조 원 내외로 예산과 민간자본 조달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군위군의 개발면적은 현재 13㎢(393만 평)에서 93㎢(2810만 평)로 약 7배, 인구는 2.3만 명에서 25만 명으로 11배, 산업용지는 0.4㎢(12.5만 평)에서 30.7㎢(930만 평)로 최대 75배가 늘어나고 공항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등으로 일자리는 10만 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군위군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1월 말에 조정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은 군위가 향후 TK 미래 100년을 이끌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공항 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번 계획은 군위군을 넘어 대구광역시 전체를 위한 계획으로, 이를 완성하기 위해 후속 절차들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군위군을 중남부 신경제권을 이끌 글로벌 관문도시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1 11:20:49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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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안정화 사업 본격 추진… 공급망안정품목 연구개발에 739억원

정부가 올해 공급망안정품목 전용 연구개발 지원을 전년 대비 4배 늘리고, 핵심광물 비축지원도 6배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3일 발표한 '산업 공급망 3040 전략'에 따라 올해부터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공급망안정품목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전년 176억원에서 올해 739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공급망안정품목 전용 연구개발 트랙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전기전자 핵심 부품 등 29개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을 신규 지원한다. '공급망 완결형 협력모델'을 통해 수요·공급기업이 가치사슬 상 연계된 둘 이상의 공급망안정품목을 함께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구개발 결과물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양산성능평가에서 공급망안정품목을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의 대체 수입처 발굴과 현장 실사, 샘플 수입과 성능검사, 대체품 도입까지 대체 수입처 발굴을 전주기 지원하는 '수입처 다변화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게르마늄, 수산화리튬, 몰리브덴 등 4개 품목에 대한 시범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기업 수요를 받아 10개 품목에 대해 대체 수입처 발굴을 지원한다. 공급망안정품목을 포함한 무역보험공사의 원자재 수입보험 한도도 100억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핵심광물 비축 예산은 작년 372억원에서 올해 2331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광물 공급망 안정화도 추진한다. 리튬(2023년 5.8일→2024년 30일분), 전기자동차용 영구자석 희토류(2023년 6개월→2024년 1년 6개월분) 등 첨단산업 필수 핵심광물의 비축 물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며, 확대되는 비축 물량에 대비해 신규 전용 비축기지 건설도 착수한다. 산업부는 "주요 공급망안정품목에 대한 공급망 심층분석 및 대응 전략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우리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1 11:12: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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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방세 문의 인공지능 '챗봇' 도입...“더 쉽고 간편하게”

경주시가 지방세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변하기 위해 인공지능 질의응답 서비스를 도입했다. 1월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GPT스토어'를 이날 공개함에 따라 '경주시 지방세 챗봇' 서비스를 함께 출시했다. 시 지방세 챗봇은 시민들의 지방세 관련 질의에 쉽고 편리하게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 질의응답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과세 대상, 체납절차, 세금혜택 등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어, 시민 행정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GPT스토어' 유료회원으로 가입해 월 20달러(약 2만 6000원)의 구독료를 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시는 별도의 월정료가 없는 인공지능 질의응답 서비스를 조만간 개발해 '경주시 지방세 챗봇' 서비스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지방세 챗봇 서비스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시청 세정과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경주시 이채두 세정과장은 "경주시 지방세 챗봇 서비스는 시민들이 지방세와 관련된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설계됐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방세 납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1 11:10:3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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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소연료전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포항시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소재 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해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월 10일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이하 협회), 에너지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용채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 이사장, 신경종 포항테크노파크 그린에너지센터장, 부산그린에너지(주) 등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회원사 등 수소 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 지원 사업 등을 공동으로 발굴·협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협약을 통해 포항시와 포항TP는 지역 내 우수한 수소 기업을 발굴하고 협약당사자와 기업·연구기관·교육기관 간의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소재 산학연 관계기관의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또한 협회와 진흥원은 포항에 있는 수소 기업에게 연료전지 분야 기술 및 산업 동향을 발빠르게 제공하고 지자체의 인력양성 사업과 연구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비롯한 지역의 수소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표준 정립과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연료전지 분야 제도 개선에 지역 소재 기업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네 기관이 협력키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과 함께 포항시는 협회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역외 기업과의 소통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의 제1호 특별회원으로 가입하고 협회로부터 특별회원증을 전달받았다. 협회에는 회장사를 비롯해 42개의 기업회원이 있지만 정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가입할 수 있는 특별회원은 포항시가 최초다. 업무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포항테크노파크 제3·5벤처동에 소재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견학하면서 44종의 검인증 장비를 둘러보고 KOLAS, KS 분야 인증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강덕 시장은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의 제1호 특별회원이자 지자체 협력관계 파트너로서 지역 내 수소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연료전지 분야 산·학·연·관 거버넌스의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산업진흥원은 경북 지역 에너지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국내 에너지신산업 육성 거점으로 만들고, 관련 기업과 유기적 관계 형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된 단체다.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는 지난 2022년 산업부의 허가로 설립돼 국내외 수소연료전지 산업 지원 정책 건의와 제도 개선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다. 지난 10월 이강덕 시장은 협회를 방문해 수소에너지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2024-01-11 11:09:5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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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의회-제주도의회, 지방자치 발전 위해 맞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원내대표 현기종)이 1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의회에서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영기 정무수석,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은주 기획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 김근용 의원이 참석했고, 제주도의회에서는 현기종 원내대표를 포함해 김황국 부의장, 원화자 부대표, 강하영 부대표, 강상수 정책위의장, 양용만 의원, 강충룡 의원, 강경문 의원이 자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이은 것으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제주도의회 국민의힘과 함께 협력해 선진 지방의회 시스템을 단단히 구축하고자 한다. 국민의힘 경기도의회와 제주도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공동 대응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 논의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한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전문성 강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의 만남 이후 두 번째 만남"이라며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깝게 지내며 활발히 교류해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수년간 민생 현장에서 갈고 닦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하자"며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목표로 '민의를 담아내는 광역의회, 새롭게 발전하는 지방의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기종 원내대표는 "새해 첫 업무협약을 경기도의회와 하게 돼 뜻깊다"며 "자주 교류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지방의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1-11 11:09:4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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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사회복지시설 장애인차량지원 기증식 가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전문위원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은 10일 경기도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접근성 향상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량을 지원하는 장애인차량 지원 기증식을 가졌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도 내 사회복지 현장에 차량을 지원하여 사회복지 서비스 전달과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2021년부터 매년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지원접수 총 302개 시설 중, 최종 50개 시설을 확정하고 7월부터 공모에 선정된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구입비를 지원했다. 지원 규모는 총 약 11억 원으로 승합차 24대, 경차 26대이다. 22년에는 40대 지원모집에 총 117개 기관이 신청해 2.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준호 의원은 "경기도가 2024년부터 장애인 기회 소득 및 지원 대상도 확대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현재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과 복지서비스 전달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말하고, "지원된 차량이 그동안 이동에 불편을 겪은 이웃의 든든한 발이 되고 복지시설의 서비스 전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해바라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차량 기증식에는 고준호 경기도의원, 최세웅 센터장, 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24-01-11 11:08:5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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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천시, 지역정책과제 실현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10일 이천시에서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열고 이천지역 정책 현안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천시청에서 열린 정담회에서 의정정책추진단은 과제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실행에 뒤따르는 애로사항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두고 이천시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이천시청에서 열린 정담회에서 ▲반려동물 산업육성 및 치료비 지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방문간호, 요양돌봄 강화 및 노인복지 의료서비스 확대 ▲24시간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유치 및 지역별 확대 등의 정책이 논의됐다. 이날 정담회에서 허원(국힘, 이천2) 의원은 "반려동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육성 및 반려동물 병원 의료서비스 체계화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안과 함께 "지역 상권 주차 불편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이 필요한데 투입돼야 할 예산 규모가 상당하기에 효율적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또한 김일중(국힘, 이천1) 의원은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돌봄서비스 등에 지원 대상 확대가 절실하다"며 "아울러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공간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권 복합체육시설 건립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번 정담회에 참석한 엄진섭 부시장은 "다양한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발굴된 도의원들의 지역 현안을 경기도의회와 이천시가 함께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윤태길(국힘, 하남1) 공동단장은 "기존 운영되고 있는 제도는 더 두텁게 하고, 새로 발굴된 정책은 확실한 성과로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이천시의 협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도의회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희망찬 이천의 미래,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윤태길 공동단장, 이천시 지역 허원, 김일중 도의원과 이천시 엄진섭 부시장, 기획예산담당관, 회계과장, 노인장애인과장, 보건위생과장, 건강증진과장, 체육진흥과장, 건설과장, 안전총괄과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지역별 의원들과 함께 31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찾아 지역 정책과제 해결책을 논의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과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1-11 11:08: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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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가곡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사업비 100억원 확보

경주시는 1월 11일 감포 가곡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뉴딜 300사업'의 후속 공모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의 어촌 정착을 유도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유형Ⅰ)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Ⅲ) 등 총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감포읍 가곡항(대본1·2리)은 어촌 생활플랫폼(유형Ⅱ)에 선정돼 2027년까지 어촌앵커가 지역에서 주민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어촌앵커는 지역에 상주하며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관계 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을 기획하는 민간주체를 말한다. 특히 지역 생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어촌 먹거리 개발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역할과 귀어 정착 지원을 수행하는 어촌스테이션 운영으로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친수·생태공원, 마을 생태하천, 숲 놀이터 등의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마을안길 정비, 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빈 집을 활용한 어촌 임대주택도 조성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5개 어항에 총 사업비 414억원을 투입해 어항 안전시설 개선, 주민 소득증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감포 전촌항, 양남 하서항이 각각 선정돼 150억 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 주낙영 시장은 "그간 낙후된 어촌 어항시설을 정비하고 혁신적인 경제공간으로 전환하고자 지속적인 공모사업 도전 끝에 현재 총 10개 어항 중 8곳이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통해 어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이 실현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11 11:07:3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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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형강 가격 인상 나서는 철강업계..."건설사 부담 가중"

국내 철강업계가 철근·형강을 포함한 제품 가격 조정에 돌입하면서 건설업계의 자재 구매 부담도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 원자재 가격 인상은 공사비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신축 아파트 등의 분야가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 달간 정체됐던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해 12월 38만5000원까지 하락했으나 올해 4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기로에서 생산되는 철근, 형강 제품의 가격 인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15일부터 H형강의 가격을 5만원 인상하기로 확정하고 이를 자사 유통 판매 지정점에 알렸다. 동국제강도 12일부터 H형강 유통향 공급가격을 톤당 5만원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전까지는 가격인상 필요성을 강조하는 철강업계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힘든 상황이었다. 건설업계가 부진한 경기를 보였으며, 계절적 비수기인 동절기에 들어가 철근·형강 수요가 더욱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더 이상 가격 조정을 미룰 경우 수익성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철강업계는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현재 철스크랩 가격의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어 내린 결정이긴 하나 시장 상황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급증으로 지난해 치솟았던 아파트 분양가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공포 또한 건설업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시멘트 가격 상승에 따른 레미콘 가격 인상으로 인해 건설업계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수입산 형강이 국내 건설 현장에 침투되고 있다. 이에 국산 철강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강업계의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수입 제품은 주로 일본산 또는 중국산이며 국내산에 비해 약 10%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시공 기준에 맞는 품질의 자재를 사용했는지 확인한다"며 "수입산 자재여도 품질기준을 만족한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국산 철근으로 만들어진 아파트를 선호하는 입주민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 대형 건설사들은 국산 철근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입주민의 선호도와 공사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느 국가의 자재를 사용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1-11 11:04:2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