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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도지사, 베트남 방문해 POST-APEC 세계화 전략 본격 추진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12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닌성을 공식 방문하며 'POST-APEC 세계화 전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주 APEC 성공 개최로 높아진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기반으로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첫 해외 행보다. 경북도는 이번 일정을 계기로 교육·청년·산업 분야 국제협력 기반을 동남아로 넓히며 '경북 세계화 전략'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된다. 이 도지사는 2일 타이응우옌성을 방문해 찐 수언 쯔엉 당서기에게 태풍 피해 위로 성금을 전달하고 복구 노력에 대한 격려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그는 "APEC을 통해 전 세계가 경북을 주목한 지금,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실천해야 할 책임"이라며 "베트남 속담에 '한 그루의 나무로는 산을 이룰 수 없지만 여러 그루가 모이면 높은 산이 된다'는 말처럼 양 지역이 힘을 모아 더 큰 미래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이응우옌 외국어대학교에서는 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유학설명회'를 열어 경북의 교육 환경과 유학생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 협력, APEC을 계기로 확대된 청년 교류의 의미를 강조하며 경북도의 글로벌 인재 육성 전략을 공유한다. 이어 경북 학당과 장학제도 등 외국인 유학생 지원 정책이 소개되고, 경북 유학 경험이 있는 베트남 동문의 발표도 이어져 현지 학생들의 관심을 높일 전망이다. 3일에는 박닌성을 방문해 우호교류 재약정서를 체결한다. 이번 재약정은 기존 문화·교육·산업 교류를 기반으로 협력 의제를 더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도지사는 "APEC 성공 개최로 경북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며 "양 지역의 강점을 살려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 일정도 계속된다. 이 도지사는 현지에 진출한 크레신㈜ 베트남 법인을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듣고 경영·생산·고용 상황을 살피며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크레신㈜는 1985년 설립된 국내 음향기기 제조기업으로 2011년 하노이에 공장을 설립해 동남아 생산거점을 구축했다. 또한 현지 자문위원, 베트남 진출 기업인, 한국 대사관 및 문화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POST-APEC 시대 경북의 대아세안 전략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유학생 유치, 청년 교류, 기업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경북 문화·콘텐츠 수출 방안 등 실질적 협력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순방은 APEC 성공 개최 이후 경북의 대아세안 협력 구상을 실제 실행으로 옮기는 첫 단계다. 경북도는 이번 방문을 출발점으로 삼아 동남아와의 경제·교육·문화 협력을 지속 확대해 'POST-APEC 세계화 전략'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2025-12-01 09:24: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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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달빛포차’ 축제 개최

포항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일원에서 '포항의 밤, 달빛포차'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축제 기간 동안 2만5천여 명이 방문하며 포항운하의 아름다운 야경과 레트로 감성의 포장마차 거리가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했다. 행사는 플라워트리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22개의 먹거리 포차와 15개의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시민동아리 공연과 달빛포차 음악회 등 상시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포항만의 추억을 살린 포장마차 콘셉트에 맞춰 메뉴 가격을 1만 원대의 합리적 수준으로 구성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며 과거 포장마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포항시는 이번 축제를 지역 ESG 실천형 야간 관광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 구역에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하고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운영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지역 전통시장과 상인회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와 먹거리를 선보였으며, 지역 상권과 축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야간 관광 모델을 구현하고자 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인기 가수 박서진·황인욱 공연, 지상렬·강원석 시인의 토크쇼, 포항운하 수변의 미니 낙화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했다. 관람객들은 "환한 조명과 사람들로 북적이는 포항운하 풍경이 옛 포장마차 거리를 떠올리게 한다"며 "가족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전통시장·상인회와의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접근성 높은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달빛포차는 시민, 관광객, 지역 상인이 함께 만들어낸 특별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상생하는 축제를 지속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 실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24:0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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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후포 등기산스카이워크' 겨울 새벽을 깨우다

한겨울 새벽, 후포 바다 위로 퍼지는 첫 빛이 장엄한 아침의 서막을 알린다. 고요한 어둠을 가르며 하늘로 뻗은 등기산스카이워크는 비단결 같은 바다와 어우러져 새로운 울진의 아침을 환하게 밝혀준다. 후포는 오래전부터 '비단처럼 빛나는 포구'라는 뜻에서 휘라포(徽羅浦)라 불렸다. 그 이름처럼, 바람이 머무는 정적 속에서도 바다는 늘 은빛 물결로 살아 숨 쉬며 아침을 맞이한다. 특히 겨울 새벽, 후포 등기산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울진 바다의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스카이워크 정상에 설치된 조형물 너머로 퍼지는 붉은빛은 대지를 깨우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며, 발아래 펼쳐진 후포항은 고요 속에 생기를 머금고 있다. 사진 속 찰나의 장면은 찬 공기를 가르며 스며든 빛이 비단결 바다 위에 그리는 황홀한 붓질이다. 후포는 또한 대게와 붉은대게의 본고장으로, 매년 겨울마다 풍성한 해산물 축제가 열린다. 2026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12월 제철을 맞은 살 오른 대게와 함께 울진 겨울 여행의 정점을 찍을 수 있다. 새벽녘 첫 빛을 맞이하며, 겨울 낭만과 따뜻한 미식의 정취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울진 후포.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스한 감동이 피어나는 계절, 후포에서 그 특별한 순간을 마주해 보자.

2025-12-01 09:23: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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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서울·경기권 광역·시외버스 대폭 확충

오산시는 민선 8기 핵심과업으로 추진해 온 서울·경기권 광역·시외버스 노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다수의 노선이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3년여 동안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KD운송그룹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버스 노선 확충을 직접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서울 도심을 비롯해 도심 공항, 판교·야탑 등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시가 밝힌 민선 8기 확보 노선은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 ▲성남 야탑·판교행 광역버스 8301번·8302번 ▲김포국제공항행 리무진 8848번 ▲원도심·세교 1·2지구 ↔ 잠실·동서울터미널 시외버스 8135번·8145번 ▲세교 1·2지구 ↔ 성남 야탑행 시외버스(12월 중 신설) 등이다. 지난 7월 첫 운행을 시작한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은 세교 1·2지구에서 출발해 세마역, 북오산IC를 지나 서울역까지 직행하는 노선으로, 오산시민의 숙원사업이었다. 기존 강남·사당 중심의 노선 구조에서 벗어나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판교·야탑행 8301·8302번 광역버스는 지난해 4월 노선 분리와 신설을 통해 운행을 시작했고, 특히 8301번은 지난 7월 하루 4회에서 8회로 증차되며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잠실·동서울터미널을 잇는 8135번과 8145번 시외버스도 각각 9월과 11월 개통해 운행 중이며, 세교 2지구에서 출발해 세교 1지구를 거쳐 야탑으로 향하는 시외버스 노선도 12월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국제공항행 공항리무진버스도 지난해 12월 재개통해 운행 중이며, 이와 함께 광역버스 5300번의 고현동 정차가 추가되어 남부 생활권 교통 접근성도 강화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울과 경기권 주요 거점으로 향하는 노선 확충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22: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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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피해 지원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28일 경북도청 K창에서 영덕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아이들과미래재단,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경상북도 산불피해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김광열 영덕군수,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사업본부장, 장유석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권용걸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피해 복구를 위해 2년간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의 산림 복원을 위해 6개 기관이 손을 잡은 것으로, 청단풍나무·은행나무·진달래·영산홍 등 1만 5,100주를 심어 영덕 별파랑공원 희망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복구 대상지로 선정된 영덕 별파랑공원은 영덕 풍력발전단지 내에 위치해 1997년 대형 산불 이후 7년간 복원을 거쳐 생태 근린공원으로 자리잡은 곳이다. 하지만 올해 3월 발생한 산불로 공원 내 소나무림 3분의 1이 소실되고 덱길 등 편의시설도 일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22년에도 울진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년간 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산림복구 대상지였던 도화동산은 2000년 동해안 산불 당시 삼척에서 울진으로 번진 대형 산불을 기념해 백일홍을 심어 조성된 공원이다. 2022년 3월 산불로 60% 이상이 소실됐으나 약 6,000주의 나무를 심어 1년 만에 다시 백일홍이 가득한 공원으로 복원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 지역 복구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신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영덕 별파랑공원이 다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영덕군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조림 사업을 추진한 뒤 2026년 영덕 별파랑공원에서 6개 협약기관과 자원봉사자를 초청해 홍보 조형물을 설치하고 사업을 마무리하는 준공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5-12-01 09:22: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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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화랑대기 1만4천명 참가…경제효과 627억 원

'2025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참가 규모, 만족도, 경제효과 등 전 지표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2025 화랑대기 평가보고서' 분석 결과 올해 대회가 전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수단·학부모·응원단 6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설문과 산업연관표(IRIO) 기반 경제효과 분석을 통해 수행됐다. 올해 화랑대기는 5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8월 2·3차 대회, 9월 국제대회까지 총 25일간 경주 일원에서 치러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866개 팀, 2,604경기, 1만 4,386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선수단과 학부모의 평균 체류 기간은 8일로 확인됐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경기운영, 경기장 시설, 대회서비스, 숙박·식당, 경주시 이미지 등 주요 항목이 모두 5점 만점에 4점대로 조사됐다. 세부 항목에서는 △재참가 의향 4.56점 △종합 만족도 4.53점 △경기운영 만족도 4점대 중반 △경주시 이미지 평가는 4점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대회로 인한 경제효과도 크게 확대됐다. 분석 결과 올해 대회는 △생산유발효과 627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02억 원 △취업유발효과 72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열린 APEC 회원국 초청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경기 운영, 대회 서비스, 도시 이미지 등 대부분 항목에서 5점 만점에 4점대 중후반을 기록해 국제대회 확대 가능성도 확인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시는 대한축구협회와 2026~2030년 화랑대기 경주 개최 협약을 체결해 장기 개최 기반도 마련했다. 평가보고서는 향후 대회가 FIFA 기준을 충족하는 국제공인대회로 발전하기 위해 △축구공원 주요 구장의 인조잔디 교체 △폭염 대응 강화 △화랑대기 고유 시상 방식 도입 △사회적협동조합 기반의 지속가능 운영구조 마련 등을 제안했다. 주낙영 경주시는 "2025년 화랑대기는 규모와 품질, 경제효과에서 모두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평가보고서에서 제시된 발전 방향을 반영해 경주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수도이자 국제 유소년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22:1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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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근로자·기업 지원 강화

포항시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기업과 근로자, 구직자가 폭넓은 고용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본격적인 안내와 홍보에 나섰다. 이번 지정으로 근로자와 기업 모두 기존보다 완화된 요건과 확대된 지원을 적용받게 된다. 특히 근로자의 생계·훈련·재취업 지원이 대폭 강화돼 지역 고용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정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026년 5월 20일까지 총 6개월이다. 각종 지원은 지정 기간 내 신청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이에 포항시는 지역 기업과 근로자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의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과 함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제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실적 점검과 현장 중심 홍보를 추진한다. 오는 12월 4일에는 포항고용노동지청에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합동 기업설명회를 열어 지원제도와 신청 절차를 상세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근로자 단체 간담회, 캠페인, SNS 알림, BIS·전광판·아파트 관리사무소 안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도 이어진다. 근로자를 위한 지원은 폭넓게 강화됐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 한도는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됐고, 훈련비 자부담 비율도 0~20% 수준으로 완화됐다. 지정 일주일 만에 자부담 경감 대상자가 160명에 이를 만큼 문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정일 3개월 전부터 지정 기간 종료일까지 퇴사한 실업자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국민취업지원제도Ⅱ유형 참여가 가능해지며, 중위소득 100% 요건이 면제된다. 생계 지원도 확대됐다.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는 월 200만 원, 총 2,000만 원까지 가능하며,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는 최대 2,500만 원,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는 최대 1,500만 원까지 상향돼 실직자·위기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을 위한 지원 규모도 커졌다. 고용유지 조치를 시행하는 사업장에는 우선지원대상기업 80%, 대규모기업 70%까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해 인력 감축 대신 고용유지를 선택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주가 자체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운영할 경우 훈련비 단가의 70%에서 130%까지 지원돼 재직자의 역량 강화와 기술인력 유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계기로 산업과 고용위기에 직면한 지역 기업과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꼼꼼히 알리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고용유지와 생계안정 지원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22:0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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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 개최…국비사업 전략 논의

영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기업과 관계 부서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국정과제 추진 방향 공유 ▲행정안전부 '사회연대경제국' 신설에 따른 국비 공모사업 발굴 전략 논의 ▲사회적경제 조직 참여를 전제로 하는 협업사업 안내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20개소, 마을기업 4개소, 사회적협동조합 9개소, 청년센터 등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영천시 일자리노사과, 산림과, 사회복지과, 가족행복과, 친환경농업과, 평생학습관 등 여러 부서가 함께 참여하며 부서 간 협업 체계 강화의 계기가 됐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신설된 사회연대경제국의 정책 방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내년도 국비 공모사업 및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사업에 지역 조직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화 아이디어와 협업 과제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정우 영천시 부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국가 정책 변화에 맞춰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21: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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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기독교선교센터 서울·경기북부 200여 수료생, 참전용사 위해 김치 1000㎏ 작업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6기 수료생들이 지난 29일 오후 파주시 소재 도미솔식품에서 '수료기념 특별봉사 : 첫걸음,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작'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이하 신천시 시몬지파) 소속 국내외 수료생 200여 명이 참여해 김치 1000㎏(200박스)을 담갔다. 행사에 앞서 조교들이 라텍스 장갑과 앞치마, 위생모, 토시 착용법을 시범 보이며 위생수칙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머리를 묶고 앞치마와 토시와 장갑을 테이프로 고정한 뒤 김치 양념을 버무리는 조와 포장조로 나누어 작업했다. 노희란(59·여·경기 고양시) 수료생은 "봉사는 사랑이고 기쁨이라서 부르면 무조건 온다"며 "오늘은 서울식으로 슴슴하게 담근 김치라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출신 수료생 10여 명도 함께했다. 아프리카 출신 한 수료생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말씀을 배우며 얻은 기쁨을 봉사로 나눌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수료생들은 이번 김장 봉사가 "배운 말씀을 삶과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신경미(45·여·경기 파주시) 수료생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봉사자"라며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시몬지파 관계자는 "신앙인의 삶은 이웃을 섬기고 사회를 밝히는 데서 드러난다"며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섬기는 교회'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완성된 김치는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고양시와 서울시(중구·마포구·용산구·은평구) 지회와 관내 관공서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5-12-01 09:21: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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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열린시장실’ 개최

경주시는 지난 29일 시청에서 '제56기 열린시장실'을 열고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정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열린시장실은 초등학생들이 시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지방자치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시의 발전 방향을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시장실 견학과 시정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APEC 이후의 경주시 정책'을 주제로 모의 회의를 진행했다. 시장, 부시장, 부서장 역할을 맡아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 활성화, 환경 보전, 교통 개선 등 시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들은 이어 동궁원을 방문해 '꽃누르미 체험'과 식물원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꽃누르미 체험을 통해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배우고, 열대식물과 생태환경을 둘러보며 지역 관광명소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주낙영 경주시는 "어린이들이 시정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열린시장실을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연 6회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2025-12-01 09:20:2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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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실·실·실 프로젝트' 성과공유포럼 개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오는 12월 8일 열수홀에서 '2025 실·실·실 프로젝트 성과공유포럼: 실학, 리빙랩이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올 한 해 진행된 '작은 실험 지원사업 〈실·실·실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박물관 리빙랩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실·실·실 프로젝트'는 실학의 가치인 실천·실용·실험을 현대적으로 적용해 지역 주민과 활동가가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실험하는 참여형 리빙랩이다. 실학박물관은 선정된 10개 프로젝트에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 워크숍 등을 제공했다. 포럼은 이관호 ICOM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공공디자이너 젤리장의 리빙랩 사례 발표, 임은옥 기획운영팀장의 사업 성과 소개,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진행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10개 선정단체가 직접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한다. 성과공유전시는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열수홀에서 진행되며, 박물관의 지역 연계 활동과 10개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한다. 프로젝트 주제는 마을공동체, 주거, 생태, 문화예술 등으로, 주민이 생활 속 지역 의제를 직접 제안하고 해결책을 실험한 점이 특징이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실학은 현실을 변화시키는 학문이었다"며 "이번 포럼과 전시가 실학정신을 오늘의 사회 문제 해결에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 참가 신청은 실학박물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전시는 운영 시간 내 상시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기획운영팀으로 하면 된다.

2025-12-01 09:20: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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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작은 것으로부터' 연계 프로그램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2025 경기작가집중조명 '작은 것으로부터'(2025.11.19.~2026.2.22.) 전시와 연계해 오는 12월 6일과 13일 이틀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에 참여한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박혜수, 최수앙 작가의 작업 세계를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관람객과의 소통을 확장한다. 첫날인 12월 6일에는 김나영&그레고리 마스가 운영하는 '킴킴 갤러리'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오후 2시 미술관 1층 라운지에서는 구민자의 퍼포먼스 〈정통의 맛: 매운 해물맛 라면〉이 펼쳐진다. 작가는 식품 포장지 속 이미지를 실물로 정교하게 재현하는 과정을 시연하며 일상 속에서 '진본성'을 질문한다. 이 작업은 2019년 홍콩과 호주에서 선보였으며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2전시장에서 사라 벨라스가 19세기 무빙 파노라마 형식을 복원한 〈캘리포니아의 거대한 움직이는 거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긴 스크롤 회화를 이동시키며 해설과 음악을 더하는 공연 형식으로, 영화 이전 시대의 시각 문화를 현재로 소환한다. 이 퍼포먼스는 〈킴킴 갤러리: 트라우마 자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개된다. 둘째 날인 12월 13일에는 박혜수·최수앙 작가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후 2시 1전시실에서 박혜수 작가와 사운드 아티스트 아보프(ABOPF)가 협업한 사운드 퍼포먼스 〈클라우드 드림〉이 진행된다. 관람객이 직접 녹음한 '꿈꾸는 나라'에 대한 음성과 작품 〈나라없는 사람 Ver.25〉의 사운드 스케이프를 결합해 유토피아적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탐구한다. 오후 3시 미술관 강당에서는 최수앙 작가와 비평가 콘노 유키의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극사실적 인체 조각에서 시작해 〈공을 피하는 남자〉(2017)를 기점으로 확장된 작가의 조형 여정을 되짚고, 신작 〈괴물원〉 연작과 〈UFO〉가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신청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 진행일에는 서울 시청역 3번 출구와 미술관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한편 《작은 것으로부터》 전시는 세 작가가 20여 년간 축적해 온 고유한 태도와 조형 언어를 집중 조명하며, 2026년 2월 22일까지 이어진다.

2025-12-01 09:19: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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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40 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공식 출범

경주시가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시민 중심 도시계획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경주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달 21일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19세 이상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참여단을 모집했으며, 총 52명의 시민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거주지와 연령, 성별, 직업 등 시민 구성의 다양성을 고려해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시민참여단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도시 미래 구상에 참여하는 협력형 거버넌스 모델로 운영된다. 참여단은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도시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이들은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4차례 정기회의에 참석해 생활권 기반 공간구조 개편, 교통·환경 여건 향상, 산업·관광 분야 발전전략 등 다양한 의제를 검토하게 된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해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시민들과 함께 경주의 미래 비전과 핵심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분과별 회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도시기본계획 추진 절차와 주요 이슈를 설명하며 시민참여단이 향후 논의해야 할 과제를 안내했다. 경주시는 이번 시민참여단 운영이 도시의 장기 방향성을 행정이 아닌 시민과 함께 설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세대까지 고려한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는 "경주의 도시 미래는 시민의 생각과 선택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2040년 경주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이번 과정에 많은 시민의 지혜가 담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경주시의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2028년 6월 최종 결정·고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025-12-01 09:19:3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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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전 생애 일자리 지원으로 3관왕 달성...일자리대상·지방자치경영대전 등

고양시가 지역 산업 구조와 시민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일자리 선도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청년에게는 진입 기회를 넓히고, 중장년층에는 경력 재활용과 재도약의 발판을, 노년층에는 소득 기반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맞춤형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성과는 대외 평가에서도 입증됐다. 고양시는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국무총리상,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 3년 연속 장관상 등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일자리 분야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자 자족도시 실현의 기반"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취·창업 지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 기반 직업훈련 강화… 기업 수요 맞춤 교육으로 취업 연계 고양시는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사전협약을 체결해 산업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1억 3,500만 원을 투입해 ▲물류현장실무자 ▲건물종합관리 전문인력 ▲화물운송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특히 건물종합관리 과정은 조기 취업 성과를 내며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다. 아울러 시는 경기도 공모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버스운전자 양성과 AI 기반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과정을 추진해 올해 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청년·중장년·노년 전 세대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일자리 지원 세대별 맞춤 지원도 고양시 일자리 정책의 핵심이다. 청년층을 위해 올해 4월 문을 연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를 중심으로 19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총 2,795명이 참여했다. 기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 일몰됨에 따라 신설된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에는 13억 원의 일자리 기금이 투입돼 186명의 청년이 지원을 받았다. 중장년층에는 시 특화 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자체 예산으로 유지하며, 돌봄·보건·문화예술·상담·농업교육 등 26개 분야에서 57명을 배치했다. 지난달 개최된 '2025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35개 기업이 참여해 의료바이오·반도체 제조 분야까지 채용 기회를 넓혔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사업도 활발하다. 특히 GS리테일과 함께 운영하는 '시니어 동행 편의점'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배움터지킴이·학교급식도우미 등 시장형 일자리 사업이 노년층의 지속적 사회참여를 돕고 있다. ◆일자리 우수사례 공유 확대… 지역 기반 고용 생태계 강화 지난달 5일 열린 '고양맞춤형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총 24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관내 대학과 연계한 '고양특례시 신중년대학'과 농업 분야 가공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모델이 뽑혔다. 이외에도 장애인·지역관광·치유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사례가 소개되며 사업 성과 확산의 장이 마련됐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기반한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 가능한 고용환경을 바탕으로 '일자리 선도도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25-12-01 09:19: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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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 점검…“농가 지원 강화”

영천시는 지난 28일 최기문 시장이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진행된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올가을 잦은 비로 병해충 발생과 수확 지연 등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위로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10월 23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11월 27일 기준 2025년산 공공비축미 2,990톤을 매입했으며, 다음 달 9일까지 계획 물량 3,867톤을 차질없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천시는 2023년부터 공공비축미 매입 방식을 기존 40kg 포대벼에서 800kg 톤백벼로 전환했다. 올해로 3년째 톤백벼 수매가 정착하면서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농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농가의 작업 편의 증진과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톤백 작업비를 포대당 3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시비 1억4천만원을 확보해 12월 중 지급할 예정이며, 톤백 포대 제작·지원에도 시비 8천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농가들이 고품질 벼를 생산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생산 기반 마련과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식량 생산에 힘써주신 농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12-01 09:18: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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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경북 군부 최초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

칠곡군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경북 내 군 단위 최초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2016년 최초 지정 이후 2021년 재지정에 이어 이번 지정으로 2026년부터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칠곡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으로 '럭키칠곡 7 드림(Dream)키움!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칠곡 여성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역량을 키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역 특성과 주민 참여를 반영한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우먼파워 키움' △여성친화 안심마을 조성 '지켜드림' △주민 주도형 공동 돌봄마을 조성 '온 마을이 너를 키움' △칠곡할매 랩을 기반으로 일상 속 양성평등 메시지를 전한 '할매 비트드림' 등이 있다. 성평등가족부는 매년 여성친화도시의 비전과 목표, 기반 조성, 추진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한다. 칠곡군은 주민 참여와 지역 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선도적으로 확산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은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확산과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쌓아온 성평등 기반의 성과로, 칠곡군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정책 실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2025-12-01 09:18:1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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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로컬 캐릭터 ‘뚜비’ 주인공 창작동화 발간

대구 수성구는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 캐릭터 지식 재산권(IP) 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창작동화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를 지역 출판사 홍익포럼과 협력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명탐정 뚜비의 사건일기'는 글 윤달, 그림 지화영, 사진 최서영이 함께 참여했으며 수성구를 대표하는 로컬 IP '뚜비'를 활용해 지역 생태와 자연환경을 이야기로 담아낸 첫 사례다. 동화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 오형제나무가 있는 욱수골 등 수성구의 주요 생태 공간을 배경으로 뚜비와 도리가 사라진 아기 두꺼비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았다. 이야기 속에는 오색딱따구리, 수달 등 실제 수성구에서 관찰되는 생태종이 등장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생태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등 환경보호 메시지도 스토리에 녹여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내용을 담았다. 수성구는 이번 동화 발간을 문화도시 사업에서 추진 중인 로컬 IP 기반 콘텐츠 개발의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며, 동화책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 생태체험, 캐릭터 연계 활동 등 다양한 확장 콘텐츠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수성구 고유의 로컬 캐릭터이자 지역 문화를 연결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이번 동화책이 지역 생태문화 이해를 높이는 데 활용되고,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교육 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01 09:18:0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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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헝가리 데브레첸과 배터리 신산업 협력 MOU 체결

포항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헝가리 제2의 도시 데브레첸시와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신산업 협력 및 인재·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데브레첸 현지 공장 준공을 계기로, 포항의 이차전지 소재 산업과 데브레첸의 글로벌 배터리·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간 상호 보완적 협력을 본격화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데브레첸은 BMW와 CATL 등 글로벌 기업 투자를 잇달아 유치하며 유럽 배터리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철강, 에너지·해양산업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 포항과 산업 구조와 전략의 공통점도 두드러진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등 포항시와 에코프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헝가리 측에서는 라슬로 파프 데브레첸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자리해 양 도시 간 협력의 출발을 함께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과 데브레첸은 배터리 중심의 신산업 전략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진 도시"라며 "포항의 이차전지 소재 클러스터와 데브레첸의 배터리·자동차 산업 클러스터가 연계된다면 글로벌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서 강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터리·친환경 에너지 산업 협력 ▲대학·연구기관 공동 연구 및 인재 교류 ▲스마트시티·친환경 교통 등 도시 전략 공유 ▲문화·관광·체육 교류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포스텍·한동대와 데브레첸대학교를 연계한 이차전지·바이오·디지털 분야 공동연구와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협력 추진한다. 또한 데브레첸시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관련 정책과 운영 경험을 공유받아, 포항 지역 의과대학 설립 논의에 필요한 자문과 협력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7일 데브레첸 방문에 앞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 추모비에 헌화하고, 현지에서 경제교류를 이어온 헝가리 한인회·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과 간담회를 열어 경제·산업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포항시 해외홍보자문대사로 최귀선 헝가리한인회장과 이성일 부회장, 이영인 월드옥타 부다페스트지회장을 위촉하며 현지 네트워크 기반도 강화했다.

2025-12-01 09:17: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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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리단길 '2025 한국 관광의 별' 선정

경주시 대표 관광지 황리단길이 '2025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 분야에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 경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성과는 2023년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 선정에 이어 동일 지자체가 같은 분야에서 두 번째 수상한 전국 최초 사례로, 경주의 문화·관광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국가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황리단길은 신라 천년 역사문화권의 길과 골목을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복합 관광 공간으로, 문화유산 기반 스토리텔링, 로컬 브랜드 성장, 보행 친화적 공간 설계 등이 조화를 이루며 M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지이자 국내 관광객 재방문율이 높은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카페와 체험형 매장 등 지역 상권의 자생적 콘텐츠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야간관광까지 활성화돼 '머무는 관광지'로 성장했다. '한국 관광의 별'은 관광 산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관광지와 콘텐츠 등을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평가 제도다. 선정 기준은 ▲방문객 만족도 ▲관광 서비스 품질 ▲지속가능성 ▲발전기여도 등이며, 수상지는 매년 국가 관광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 활용된다. 이번 선정은 황리단길이 콘텐츠 경쟁력을 넘어 보행환경 개선,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주차·편의시설 확충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 구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경주가 단일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나 문화유산·로컬 상권·관광정책을 연계한 도시형 관광 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K-컬처 확산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관광시장을 선도하고, 경주가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주시는 2023년 대릉원과 동궁과월지 외에도 △2010년 라궁(관광연계) △2011년 산라달빛기행(관광 매력물), 문화관광 홈페이지(관광정보) △2015년 보문관광단지(관광매력물) 등 다수의 관광자원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는 "황리단길의 선정은 경주의 관광경쟁력을 국가가 다시 한번 인정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경주가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17:50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