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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생존이 곧 성장…상생금융 적극 실천"

-KB금융,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 개최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생존하는 것이 곧 성장하는 시대를 맞아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지난 5일 양 회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KB금융그룹 전체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양 회장은 워크숍을 통해 "고객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KB가 어디든지 함께 해야 하고,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되어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다. 첫번째 세션인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 시간에는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KB금융의 중장기 지향점으로 '평생금융파트너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원 디지털금융그룹'이 제시됐다. 이는 KB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전통금융 영역의 한계를 뛰어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아울러 10년 뒤 당면하게 될 메가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부터 3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영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은 지난 2024년 시무식에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넘버원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KB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으로 직원의 정예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외부전문가 특강에서는 KB금융이 모든 구성원이 즐겁게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을 역임한 최인아 대표를 초빙해 '리더들, 일을 질문하다'라는 주제로 리더의 역할, 상대를 존중하는 소통 등에 대해서 경영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최근 변화하는 사회 현상을 짚어보고 이를 금융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후에 진행된 'KB 경영진 포럼' 세션에서는 비금융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을 초빙해 다양한 생각을 융합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KB경영연구소에서 'WM상품·서비스 문제사례 및 시사점'을 공유하며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들은 없는지 살펴보고, 고객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신뢰받는 금융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회장은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최고경영자(CEO)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하나씩 답변했다. 그룹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분야는 물론 리더십의 덕목과 다양성, 금융의 시대적 소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회장은 "경영진과 CEO는 한 팀"이라며 " 그룹의 경영전략은 CEO 한 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의 관점에서 수립되어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으로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08 13:35: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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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3곳 "외국인력 여전히 부족하다"

중기중앙회, 1200개社 대상 '종합애로 실태조사' 기업당 4.9명 필요…희망 총 도입인원 약 20만명 가장 큰 애로 '의사소통'…'제재 장치'등 개선 과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정부의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력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인력은 기업당 평균 4.9명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 전체적으론 약 3만5000명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 기업들이 희망하는 총 도입인원은 20만명 가량에 달한다. 외국인력 관리시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는 '의사소통'이 1순위로 꼽혔다. 현행 외국인력 제도와 관련해선 ▲불성실 외국인력 제재 장치 마련 ▲4년 10개월간 사업장 변경을 하지 않은 외국인에 대해 인센티브 부여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 등이 우선 개선 과제로 꼽혔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2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8일 내놓은 '2023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9.7%는 외국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외국인력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91.3%가 '내국인 구인 애로'를 꼽았다. 특히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다고 답한 비율은 2021년 조사 당시의 75.7%에서 2년 사이 크게 늘었다. 외국인력 관리시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9.7%가 '의사소통(낮은 한국어 수준)'을 지목한 가운데,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와 '인건비 부담'(숙식비 지원 등)도 주요 애로로 꼽혔다. 응답기업의 97.8%가 외국인력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부담하는 월 평균 비용은 1인당 20만원 정도였다. 또 식사 제공에 드는 월 평균 비용도 1인당 20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력의 내국인(100) 대비 생산성은 3개월 미만이 59%, 6개월~1년 미만이 83.7%, 3년 이상이 99.2% 수준으로 파악됐다. 3년 이상이 돼야 내국인과 비슷한 수준의 생산성이 나오는 셈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외국인력에 대해 수습기간을 적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96.3%가 수습기간이 필요하다고 답한 가운데 평균 3.8개월이 적당하다는 의견이었다. 내국인(100) 대비 외국인력의 인건비 수준은 평균 94.8%인 가운데 비수도권이 96.6%로 더 높았다. 수도권은 93% 수준이었다. 기업들이 외국인력 채용시 가장 고려하는 1순위로는 '출신국가'(49.6%), '한국어능력'(17.8%), '신장·체중 등 육체적 조건'(12.4%), '인성'(9%)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허가제에 따라 현재 4년10개월(E-9)인 체류기간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53.5%가 '5년 이상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재 기간이 '적정하다'는 답변은 23.5%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단순기능직(E-9) 이외에 기술을 보유한 전문인력(E-7)을 고용할 의사가 있는 기업은 38.9%에 달했다. 고용 의사가 있는 분야로는 '숙력기능 점수제 인력'(E-7-4)이 7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이명로 인력정책본부장은 "정부의 외국인력 도입쿼터 및 개별 사업장 고용한도 확대 등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일부 완화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외국인 근로자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질적 향상도 필요하다는 점을 이번 조사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인근로자들의 낮은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입국 전 직업훈련 강화 및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업체에 귀책 사유가 없음에도 태업, 무단결근 등 악의적으로 사업장 변경을 요구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강제출국 조치 등의 제재장치 마련과 함께 성실히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해서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향의 제도개선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24-01-08 13:31: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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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2024 개발 직군 대규모 채용

코인원이 '2024 코인원 개발 직군 대규모 채용'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는 만큼 우수한 개발 인력을 보강하여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은 지난해 13회 이상의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채용 분야는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iOS 개발 ▲Android 개발 ▲AML System 개발 ▲데이터 분석 ▲데이터 추출 ▲서버 엔진 개발으로 8개 분야에서 개발 인재를 모집한다. 채용 규모는 00명으로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인원에 제한없이 적극적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 후 코딩테스트, 1차 실무 인터뷰, 인성검사, 2차 임원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3주간 코인원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채용 카카오톡 또는 이메일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국내 최초 이더리움 거래지원, 국내 최초 스테이킹 서비스, 초당 300만 건 이상의 거래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거래 엔진 자체 개발 등 코인원은 지난 10년간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거래소임을 입증해 왔다"며 "개발 잘하는 거래소 코인원에서 함께 성장하며 가장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만들어갈 전문 개발자를 찾는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8 13:27: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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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호 영입'은 '교육인재'…정성국 전 교총회장·박상수 학폭 전문 변호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학교 폭력 전문 박상수 변호사를 영입했다. '한동훈 비대위' 출범 이후 첫 인재영입인 셈이다. 현재 한 위원장은 이철규 의원과 함께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정성국 전 회장과 박상수 변호사 등 인재 2명에 대한 소개와 환영식을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을 위해 공적인 영역에서 특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그 일을 잘 설명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부패하지 않는 것'이라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 정치인 페리클레스의 말은 인용했다. 이어 "오늘 저희가 모신 이 국민의힘 인재들은 모두 카테고리에 정확히 부합되는 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저희는 그런 좋은 분을 모셔서 국민께 잘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어떤 정책보다도 어떤 사람을 새로 영입해 우리의 변화를 보여주는가가 국민들 입장에서 훨씬 더 이해하기 쉽고 또 얼마나 변화할 것인가, 얼마나 앞으로 좋아질 것인가를 판단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많은 인재들이 저희들과 함께해 정말 천군만마 얻은 기분"이라며 "함께 이번 총선 승리를 이끌어 윤석열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고 좋은 정책으로 동료시민들을 챙길 수 있는 그런 소중한 기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의 '1호 영입'은 교육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영입된 정성국 전 회장은 교총 역사상 두 번째 평교사 및 첫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다. 2022년 6월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회장직을 수행한 정 전 회장은 교권 신장 등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상수 변호사는 학교폭력 피해자를 대리해온 경력이 있다. 또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지만 2019년 '조국 사태' 이후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교사 출신의 교총 회장과 학폭 전문 변호사라는 이력에서 알 수 있듯 '교권 회복'에 영입 의도가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서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이던 지난해 9월 대검찰청에 '교사의 학생 지도와 관련한 사건 수사에 있어 교권이 충실히 보장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교권 보호를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교권 회복'을 약속한 바 있다. 정성국 전 회장은 환영식에서 "윤석열 정부 성공은 3대 개혁 중 하나인 교육개혁 성공에 있다"며 "교육개혁은 완성된 게 아니라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서 대통령의 교육개혁이 성공하고 공교육 정상화의 기반을 트는 소중한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저를 영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상수 변호사는 "학교 폭력 피해자만을 지원하며 살아왔지만, 피해자만 지원하다보니 선생님들이 무너지는 게 보이기 시작했다"며 "다음 세대가 우리 세대보다 더 잘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재영입위는 이날 새 인물 소개와 더불어 두 차례 발표됐던 영입인재 12명에 대한 입당식도 진행했다. 지난해말 인재영입위는 전직 장차관인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김완섭 전 기재부 차관의 영입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구자룡 변호사(현 비대위원),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현 비대위원) 등 앞서 발표됐던 인재들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08 13:25:3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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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CES 2024 참석차 美 출장…서울기업 세일즈·투자유치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CES 2024'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이달 8일부터 4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CES 2024 '서울관'에 참여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최신 글로벌 기술 동향을 시찰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월 9~10일 CES 2024를 찾아 서울관을 포함해 국내·외 대기업(삼성, LG, 현대자동차)과 스타트업 전시부스를 차례로 방문하고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도 참석한다. 우선 9일 오전 11시(이하 현지 시각)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Tech West)'에서 서울 바이오 허브, 서울 AI 허브 등 13개 기관과 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이 참여하는 '서울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이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 과정에 겪었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또 유레카파크 내 일본·네덜란드·프랑스관 등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부스를 순회하며 최신 기술 동향을 살피고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오후에는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을 만나 오는 3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내 최초로 열릴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인 개최와 서울시-MLB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CES에서 열리는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 참석해 올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될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한다. 1월 10일에는 국내·외 기업 전시부스가 마련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CENTRAL·WEST를 둘러보고, 창조산업·약자동행·라이프스타일 등 서울시민의 미래를 변화시킬 글로벌 최신 산업과 기술을 정책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1월 11일에는 글로벌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일정을 이어간다. 오전에는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을 방문해 관광·마케팅 전략을 청취한다. 오후에는 첨단공연시설 'MSG 스피어'를 시찰, K-컬쳐 발전과 함께 서울의 관광 경쟁력과 매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구상한다. 스피어는 약 7만2800m²의 대지에 높이 112m, 지름 160m 크기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 구형(球形) 공연장이다. 건축물 외부 약 5만3000㎡ 규모의 18K 초고해상도 스크린으로 송출하는 광고 등을 통해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1월 12일 저녁 10시 50분 오 시장은 라스베이거스 출장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2024-01-08 13:25: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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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7000억원 지원

서울시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1조70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이용 중인 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환대출 자금인 '희망동행자금'을 총 3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2.0% 금리 보전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경영 활동에 집중하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희망동행자금 이용 시 중도상환수수료와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료를 면제해 그간 대환대출을 받고 싶었으나 수수료·보증료 부담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차주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채무 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에게 긴급자영업자금, 재해중소기업자금, 포용금융자금, 재기지원자금을 2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직접대출자금 금리는 전년 대비 0.3%포인트 인하해 저리의 정책 자금을 지원한다. 원리금 상환 부담 개선을 위해 3월부터 신규 대출 자금을 대상으로 상환 주기에 기존 분기별 상환 방법 외에 '월 상환'을 추가한다. 5000억원 규모의 준고정금리자금인 '안심금리자금 2.0' 적용금리는 전년 대비 0.2%포인트 내린 3.5%를 적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덜었다고 시는 덧붙였다. 지원 희망자는 이날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seoulshinbo.c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재단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77-6119)에서 방문일을 예약한 뒤 해당 날짜에 지점을 찾으면 된다.

2024-01-08 13:24: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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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을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민주당 영입, "尹 정부, 우주항공 몰이해·푸대접"

'인공위성을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8일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됐다. 황 박사는 누리호 개발의 주역으로 주목받았는데, 누리호 3차 발사 당시 세계 최초로 편대 비행하는 도요샛 인공위성 4기 탑재 설계와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의 정찰위성인 425 위성사업에도 참여하며 자주국방과 안보 강화에도 일조했다. 황 박사는 비행기 승무원의 우주 방사선 피폭에 대한 정책 연구 용역을 맡아 관련 법 입안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황정아 박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호 인재영입식에서 "과학계 현장의 분위기는 상당히 침울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우주항공에 대한 몰이해와 푸대접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 박사는 "과학기술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우주항공청 설립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며 "'누리호'와 '다누리'의 연이은 성공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우주개발 전문가들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우주항공청을 신설하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나사(NASA)'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현재로서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불가능하다"며 "국제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국격에 맞는 파트너십과 이를 바탕으로 기관 간의 '신의'를 지키는 일, 그런 우주청은 전 세계의 우주 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무게감을 가질 수 없다"고 비판했다. 다만, 우주항공법 설치법은 같은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의결돼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졌다. 황 박사는 "또한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카르텔 논란은 말하는 것조차 참담하다.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만든 현장 과학자들의 사기를 무참히 짓밟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갈라먹기식 R&D' 한마디에 R&D 예산이 4조6000억원이나 삭감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삭감으로 학계는 연구인력을 줄이거나 연구 자체를 중단해야만 한다. 세계적인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는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에 대해 과학예산 분야의 챔피언이었던 대한민국이 예산을 삭감해 충격을 던져줬다고 평가했다"면서 "역시 성공적인 국제협력을 위해서는 자금 지원 이외에도 장기간에 걸쳐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R&D 카르텔이 대체 무엇인가. 50조원이 넘는 세수결손을 감추기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과학자들에게 이런 처우를 하는 정부는 없다. 이런 상황에 어떻게 아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가지라고 말을 할 수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총선 출마와 관련해 황 박사는 "(당에) 비례대표보다는 지역구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말씀드렸다"며 "구체적으로 협의된 바 없어서 당의 지침에 따라서 움직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4-01-08 13:20: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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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당→국민의힘 입당 이상민 "與, 총선서 원내 1당 돼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지난달 초 탈당을 선언한 지 한달여 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하기 전 이 의원 입당식을 열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직접 이 의원의 휠체어를 밀고 회의장에 들어왔고, 이 의원은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 색 계열의 넥타이를 맸다. 이 의원은 자신의 넥타이 색에 대해 "사실 좀 머뭇거렸다. 마음의 장벽과 경계가 있었는데 참 부질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며 "신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설렘,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도 높게 받고 칭찬도 받고 상도 받는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고 이후 정권 재창출이 되려면 당장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원내 1당이 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정말 분발하고 많은 부족한 점과 결함을 빨리 보완해서 윤석열 정부의 3년 임기 동안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해서 국민 편익을 위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험지로 알려진 내 지역구부터 챙기고, 인접한 세종, 충남, 충북, 중부권에서 미력이나마 노력해서 총선 승리에 역할을 조금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또 이 의원은 지난 6일 한동훈 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한 위원장과의 오찬에서) 공감을 넘어서 의기투합했다. 오랜만에 정들었던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을 치켜세우면서 "전혀 초보가 아니다. 전략적이면서도 정치꾼처럼 이기는 것에만 매몰되지 않고, 진정으로 나라의 발전을 위해 본인의 인생을 다 투여하겠다는 점에서 울림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권력에 맞서는 것은 어렵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자기 진영의 지지자들에게 맞서는 것은 더 어렵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 의원의 고뇌와 용기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과거와는 달리 '개딸(개혁의딸)'전체주의가 주류가 됐고, 그래서 이 나라와 동료시민의 삶과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가 돼버린 것을 막기 위해 용기를 낸 것"이라며 이 의원을 치켜세웠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라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이 의원의 용기와 경륜으로 우리는 개딸전체주의가 계속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의원과 저, 동료, 당원, 지지자들이 모든 이슈에서 생각들이 똑같진 않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킨다는 우리 당의 테두리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품격 있게 토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의원은 입당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대한 입장에 대해 "국민적 의혹은 해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이번에 특검을 하겠다는 것은 분명히 민주당에서 총선 정략용으로 쓰겠다는 것이고, 의도를 했든 안 했든 결과적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과 여당 간 수직적 당정관계 해소에 관해서는 "노력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다"며 "윤석열 정부가 이전보다 부드럽게, 섬세하게, 따뜻하게 했으면 (싶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 의원을 향한 비판이 나온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위해 정치 신념도 포기할지 궁금하다"며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2024-01-08 13:17:5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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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북미 시장 영토 확장…LA 이어 텍사스도 접수

지앤푸드의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가 미국 LA 지역 진출에 이어 텍사스 1호점을 오픈하며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굽네 텍사스 1호점이 위치한 곳은 캐롤턴 상권으로, 인근에 한인 타운 상가가 위치해있어 한국 및 아시아 상품 및 식음료의 판매가 활발한 곳이다. 약 240㎡(72평) 규모로 오븐구이 특성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홀에서 주방 내부의 오븐이 잘 보이도록 오픈형 주방을 도입했다. 굽네는 상권 내 한인 소비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판매 메뉴로는 바삭한 식감과 은은하게 맴도는 매콤한 맛으로 출시 이후 10년간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고추바사삭을 비롯해 소이갈릭 치킨, 양념치킨 등이 있다. 이외에도 한식 특유의 매운맛을 살린 닭발과 떡볶이 등도 사이드 메뉴로 판매해 다양한 K-푸드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메뉴 주문량도 최근 북미 내 한류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굽네는 지난해 3월 현지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현지 기업 드림 어소시에이츠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텍사스주 현지 업체 드림 어소시에이츠가 굽네 USA 법인을 설립하고 굽네에 계약기간 동안 로열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굽네는 올해 상반기 다양한 외식문화와 함께 여행객 출입이 활발한 휴스턴 지역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굽네는 특유의 오븐구이 기술을 활용한 치킨과 피자 메뉴뿐만 아니라 현지 선호도가 높은 한식 메뉴를 사이드메뉴에 배치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8 13:15: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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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고려대안암병원과 손잡고 의료 관광객 유치 나서

아시아나항공이 고려대학교안암병원과 의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 고려대학교안암병원에서 K-메디컬관광 수요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한승범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병원장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진료를 위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5~15%의 시즌별 항공권 할인과 추가 위탁수하물 1개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고려대학교안암병원은75만 6000원인 기본 검진료를 아시아나항공 특별가 60만원으로 제공, 추가검사비 20% 할인도 적용한다. 특히 영어·러시아어·몽골어로 진료가 가능, 외국인들도 편안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에 외국인 환자 유치가 합법화 된 2009년부터 주요 병원들과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으며 기존에는 ▲한양대학교 국제병원 ▲연세대학교 의료원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H플러스양지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외국 의료관광 수요 유치에 기여해온 바 있다.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코로나 이후 침체되었던 K-메디컬 의료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8 13:1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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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 페블'로 더 작은 나만의 홈카페 완성

동서식품은 신제품 캡슐커피 머신 '카누 바리스타 페블'(KANU BARISTA PEBBLE)을 발매한다고 8일 밝혔다. '카누 바리스타 페블'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의 신규 머신이다. 기존 머신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뛰어나며 집, 오피스 등 다양한 인테리어에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카누 바리스타 페블'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며 권장소비자가격은 기존 머신보다 저렴하다. 신제품 발매를 통해 카누 바리스타는 기존의 카누 바리스타 어반,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등 3가지 디자인의 캡슐커피 머신과 함께 라이트 로스트부터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총 11종의 전용 캡슐을 갖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커피 취향에 맞추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누 바리스타 페블의 주요 기능은 기존 머신과 동일하다. 9.5g의 전용 캡슐로 풍부한 양의 카페 퀄리티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바리스타의 테크닉을 구현한 트라이앵글 탬핑, 황금 수율로 추출한 이상적인 풍미, 물과 에스프레소의 노즐을 구분한 바이패스 기술로 깔끔한 맛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공식 발매일은 오는 17일이며 1월 8일부터 카누 패들 앱(APP) 및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특별한 가격 혜택과 한정판 사은품을 제공한다. 동서식품 김종후 마케팅매니저는 "카누 바리스타 페블은 뛰어난 실용성과 심플한 디자인, 퀄리티 높은 아메리카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작고 소중한 나만의 카페'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캡슐커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8 13:09: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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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아파트 주담대도 대환대출로 갈아탄다

신용대출에 이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도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클릭 몇 번이면 더 싼 이자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8일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 대출 상품의 범위를 오는 9일부터 아파트 주담대로 확대하고 이달 31일부터는 전세대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신용대출부터 가동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은 소비자가 과거에 받은 대출을 더 나은 조건의 다른 금융회사 대출로 쉽게 옮겨갈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비교 앱이나 각 금융회사 앱을 통해 대출 갈아타기를 실행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도 주담대나 전세대출의 갈아타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대출비교 서비스가 부족해 금융소비자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조건을 비교해야 했다.대출이동을 위해 신규 대출 약정 후에 기존 대출을 상환하려면 금융사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직원과 통화해 본인확인을 거쳐야 했다.이 과정에서 금융사고 발생 여지도 있었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신용대출에 이어 주담대와 전세대출 갈아타기까지 지원되면 대환대출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가계대출 잔액 기준 신용대출이 약 237조원인데 반해 주담대(839조원)와 전세대출(169조원)은 1008조원에 달한다.나이스평가정보가 산출한 지난해 9월 기준 차주 1인당 가계대출 평균 잔액도 신용대출은 3700만원인 반면 주담대와 전세대출은 각각 1억4000만원, 1억1000만원이어서 금융사간 대환대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총 34개 금융회사(주담대 32개 및 전세대출 21개, 중복 제외)와 7개의 대출비교 플랫폼이 대환대출에 참여했으며 향후 참여 기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소비자는 주담대의 경우 7개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16개의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전세대출의 경우 4개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14개의 금융회사 자체 앱을 통해 기존대출을 조회하고 갈아탈 대출의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이용절차는 '대출비교→대출심사→대출실행→사후처리'의 네 단계로 이뤄진다.우선 고객은 대출비교 플랫폼이나 각 금융회사 앱에서 기존 대출을 조회하고 다른 금융회사 상품과 비교해 편익이 큰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때 대출비교 플랫폼은 제휴된 금융회사가 제시하는 대환대출 상품과 기존 대출 간에 상품별 금리, 중도상환수수료, 금리변동주기 등을 비교해 연간 절약되는 비용을 계산해 의사결정을 돕는다. 갈아탈 상품을 선택했다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앱에서 소득·자산·직업 관련 서류를 공동인증서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일괄 제출할 수도 있으며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제출해도 된다.서류 접수 후에는 금융회사의 심사절차가 개시되는데 신청수요나 인력상황 등에 따라 통상 2~7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심사가 끝나면 대출조건을 확정해 소비자에게 대출이 실행되고 금융회사들끼리 대출이동중계시스템을 통해 기존대출 상환을 마무리한다.전세대출의 경우 대환을 위한 대출보증 및 반환보증의 해지와 재가입 등은 기존대출 상환시 신규 대출 금융회사에서 함께 처리한다.갈아타기 대상 대출은 KB부동산시세 등으로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의 아파트 주담대와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다. 다만 아파트 주담대는 기존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전세대출은 기존 대출을 받은지 3개월 경과 이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2분의 1이 지나기 전까지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연체 상태인 대출이나 법적 분쟁 상태의 대출은 갈아타기가 불가능하다.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이나 중도금 집단대출 등도 갈아탈 수 없다. 금융당국은 대출비교 플랫폼이 차주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대출 상품의 비교·추천 알고리즘 검증을 의무화했다. 대출비교 플랫폼이 금융회사로부터 받는 중개수수료가 금융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대출비교 플랫폼별로 중개수수료율도 홈페이지에 공시토록 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가 가계부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방안도 함께 마련했다.우선 아파트 주담대나 전세대출을 갈아탈 때 한도 증액은 불가능하며 새로운 대출의 한도는 기존 대출의 잔여 금액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전세 계약을 갱신하면서 전세보증금이 증액되는 경우 보증금 증가분만큼은 한도 증액이 허용된다. 대환시 새로운 대출의 만기도 기존 대출의 약정 만기 이내로 설정 가능하다. 예컨대 3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은 차주가 7년간 대출을 상환한 경우 갈아탈 수 있는 신규 대출의 만기는 기존 대출 만기인 최대 30년까지만 설정할 수 있다.금융당국은 대환대출 확대로 금융회사 간 과도한 머니무브도 막기 위해 참여 금융회사별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담대 취급 한도를 설정하고 이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5월31일 신용대출에 대한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7개월 간 총 10만5696명의 차주가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했으며 총 이동규모는 2조377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차주는 평균 1.6%포인트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54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봤다. 신용점수도 평균 35점(KCB 기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1-08 13:05: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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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뉴스 구독 서비스, 출시 10개월만에 구독자 10만 돌파

LG유플러스는 자사 뉴스 무료 구독 서비스인 '유플러스(U+) 뉴스' 구독자가 정식 출시 10개월만에 35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U+뉴스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와 제휴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데이터 기반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구독자는 모바일 문자 메시지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뉴스를 1분 만에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구독자 증가세에 대해 "전국민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뉴스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 경험 혁신이 가파른 구독자 증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8월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한 U+뉴스는 지난해 4월 정식 출시와 함께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약 3만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서비스 공식 출시 10개월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1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6만명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가 U+뉴스 구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독자 중 절반 이상이 경제 분야 뉴스 콘텐츠를 선택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51%)에 이어서는 문화/라이프(44%), 연예(37%), 테크(34%), 스포츠(33%), 정치(33%) 순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도 2023년 한해 동안 U+뉴스는 총 1만1130개의 기사를 선정해 총 1137만건의 문자를 구독자에게 전달했다. 1년 내내 U+뉴스를 구독한 고객은 365일 중 246번의 아침 뉴스를 문자로 받고 3960개의 기사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뉴스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뉴스 구독자를 확대하기 위한 신규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2일까지 U+뉴스를 신규로 구독한 구독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GO(1명) ▲아이패드미니(6세대) 64GB(1명) ▲커피 쿠폰(200명) 등을 선물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신규 가입 후 U+뉴스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08 13:04:45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