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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세계 최초 모낭 오가노이드 기반 탈모치료제 사업화

강스템바이오텍이 인간 모낭을 이용한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사업화에 돌입한다. 4조원에 달하는 탈모 시장에 세계 첫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며 1000만명 탈모 인구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1일 모낭 오가노이드 기반 탈모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산업협력단과 '인간 모발 약물스크리닝 및 모발 이식재를 위한 인간 모낭제작 및 배양기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기술도입을 통해 모낭 평가법 및 이식 치료제 사업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본 기술은 인간 모낭 오가노이드를 세계 최초로 시험관 내에서 인공제작하는 방법으로 인간의 모낭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하여 1차적으로 탈모 또는 발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스크리닝 플랫폼을 제공한다. 약물스크리닝 기술은 인체 모낭 구조와 기능을 재현하여 신약 개발 물질을 모낭 조직에 직접 처리해 차세대 평가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환자 개인의 모발을 채취해 심는 기존 이식술을 대체하는 이식 기반 탈모치료제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은 모낭의 길이, 두께에 대한 육안평가가 가능하며 조직염색법 대비 시험 간소화 및 정확도를 증가시킬 수 있어 이전 평가모델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회사는 이를 즉시 적용해 2024년 상반기 내 모낭 기반 효능평가법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기존 보유한 피부 오가노이드 기술은 피부 재생과 관련된 시험법 및 치료제 개발에 더 특화되어 일정한 양과 질의 모낭을 수급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모낭 평가법 및 이식 치료제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하여 모낭에만 집중된 기술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모낭 기반 효능평가법의 사업을 개시하고 이식 기반 탈모치료제의 비임상 효능 평가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탈모증 환자 수는 2021년 기준 24.3만명에서 연평균 3.1%로 성장하고 있으며, 병적 탈모 진료비는 547억원에서 연평균 10.6%씩 증가하고 있다. 잠재적 환자까지 포함 시 국내 탈모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샴푸,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가발 등 탈모 관련 전체 시장규모는 약 4조원대로 추산된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규모도 성장세를 보이며 2027년 탈모치료제 시장은 110억 달러(약 14조원), 모발복원시장은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2-24 14:35: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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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샘, 27일까지 올리브데이에서 '커버 퍼펙션' 라인 할인

글로벌 에코 더샘이 27일까지 올리브영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는 '올리브데이'를 통해 '커버 퍼펙션' 라인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올리브데이 행사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매월 23일부터 27일까지 총 5일간 올리브영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을 해주는 특별 프로모션이다. 이번 올리브데이에서 더샘은 코렉팅 컨실러와 파운데이션 밤이 결합돼 피부 톤 보정은 물론 잡티 커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일명 '올영 신박템'으로 불리는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파운데이션 밤'을 25% 할인에 5% 추가 할인한다.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올영픽으로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밖에 올해 진행된 각종 뷰티 어워드에서 5관왕을 수상한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국소 부위의 결점을 조각하듯 섬세하게 커버해 주어 립 라인 교정과 애굣살 연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커버 퍼펙션 컨실러 펜슬' 역시 할인한다. 더샘 브랜드 담당자는 "더샘의 베스트셀러 '커버 퍼펙션' 라인을 할인가에 추가 할인까지 적용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단 5일간의 올리브데이 기간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2-24 14:27: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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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곳간에 쌓인 현금 10조원…하림, 이걸 노렸나?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인수 배경을 놓고 HMM이 보유한 거액의 유보금을 노린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특히 노조 측은 하림그룹의 유보금 남용 가능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본계약까지 이 같은 의문을 해소하는 것이 주 과제라고 강조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HMM 노조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하림그룹의 HMM 인수 목적이 HMM 유보금 때문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HMM을 인수하기만 하면 하림 측은 대규모 인수금융과 팬오션 유상증자를 통해 사실상 '무자본 인수'로 수조원의 유보금까지 거머쥘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HMM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이익잉여금(사내 유보금)은 10조6585억원에 달한다. 2021년 말 기준 8343억원이었던 유보금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운업 호황으로 2년 만에 10조원 가까이 늘었다.반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하림지주가 보유한 별도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규모는 662억원에 불과하다. 부족한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림 측은 양재동 물류센터 부지를 매각하거나 다른 계열사의 현금성 자산을 끌어와야 하는 일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유보금이 HMM 경쟁력 강화가 아닌 다른 곳에 쓰일 확률이 높다고 지적한다. 하림이 일으킨 대규모 인수금융의 이자로 쓰일 가능성도 크다. 현금 3조~4조원에 대한 인수금융 금리를 8%로 가정했을 때, 1년에 갚아야 할 이자만 2000억~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유보금을 노린 인수 의혹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10월 삼부토건을 인수한 산업용 로봇 제작업체 DST로봇은 삼부토건의 사내 유보금을 유출하려 한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삼부토건 노조도 DST로봇의 '무자본 인수' 등 행보를 지적하며, 사내 유보금을 노린 기업 사냥이라고 사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HMM 노조 측이 하림그룹을 '해운기업 사냥꾼'이라고 간주하고 비판한 점과 맥을 같이 한다. DST로봇 컨소시엄은 삼부토건의 유보금을 바탕으로 외부 투자 유치에 주력하다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만약 HMM이 인수 자금 마련이 삐걱하며 유보금을 탕진하고 파산할 경우 국내 해운산업은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당초 국내 1위이자, 세계 7위 선사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한 이후 HMM은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 선사다. 그러나 이 국적 선사까지 잃을 경우 국내 수출입 기업들은 해외 선사의 고운임 요구에 대처할 마땅한 방법이 없을 수 있다.전정근 HMM해원연합노동조합(선상노조) 위원장은 "HMM이 보유한 유보금 10조원은 해운산업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며 "허무하게 인수금융 이자로 날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2023-12-24 14:19: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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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보다 7배 껑충"…한달새 100% 폭등한 알트코인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다가오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경쟁자로 꼽히는 알트코인들이 한 달 새 100% 폭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경쟁 블록체인으로 꼽히는 알트코인들이 최근 한 달간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솔라나를 비롯해 아발란체와 니어프로토콜, 알고랜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중 일부는 비트코인 대비 7배 껑충하기도 했다. 22일 오후 5시 코인마켓캡 월간 상승률 기준 솔라나는 98.24%, 아발란체는 140.14%, 니어프로토콜은 91.36%, 알고랜드는 93.54% 각각 올랐다.반면에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전달 대비 19.84% 상승에 그쳤다. 아발란체 기준으로는 7분의 1 수준이다.이더리움은 더 부진했다. 이더리움 월간 상승률은 비트코인보다 적은 14.81%를 기록했다. 경쟁자들이 훨훨 나는 사이 상대적 약세를 보인 셈이다.이더리움 경쟁자들이 동반 급등한 배경은 이더리움 부진에 대한 '반사 수혜'로 풀이된다. 최근 이더리움 기술력과 생태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경쟁 코인에 수요가 쏠린 것이다. 의구심은 당초 올해 4분기 예정됐던 덴쿤 업그레이드가 기술적 복잡성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비롯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까지만 하더라도 이더리움이 다른 블록체인과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러한 믿음이 깨졌다. 이에 이더리움에 대한 투심도 저조한 상황"이라며 "이더리움 약세로 인해 다른 알트코인 상승이 보다 두드러졌다"고 진단했다.이더리움과 알트코인 간 제로섬 게임이란 점에서 이들의 급락도 우려된다. 반사 수혜로 급등한 만큼 이더리움이 반등한다면 알트코인 부진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알트코인의 지속적 강세는 흔치 않은 탓에 투자에 대한 유의가 더욱 필요하다.홍 연구원은 "내년에 이더리움 가격이 강세로 반전될 때 (경쟁자로 꼽히는) 알트코인 상승세는 주춤할 수 있다"며 "알트코인 특성상 증권성 리스크와 러그풀(사기) 리스크도 상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12-24 14:18: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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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 18대1…전년比 1.76배↑

올해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물량이 줄어 희소성이 부각된데다 추첨제의 영향이 더해져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한국부동산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지난 15일까지, 청약접수일 기준) 전국의 1순위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 1만7008세대 모집에 31만5300명이 접수해 18.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중대형 아파트의 일반공급은 최근 5년 내 최저치다. 지난해 2만8587세대 대비 1.68배 하락했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10.53대 1과 비교하면 1.76배 상승했다.서울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비규제지역으로 바뀐데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고,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이 전략적으로 추첨제를 공략하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동기간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도 일반공급,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각각 상승했으나,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는 상승폭이 미미했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일반공급 7만3120세대 모집에 74만7809명이 청약해 10.2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7.72대 1)은 0.75배 상승한 수치다.GS건설과 제일건설은 내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11 공구 일원에 짓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전용면적 39~208㎡, 총 3,270세대(아파트 2728세대/오피스텔 542실) 규모로 공급된다. GTX-B노선(계획) 인천대입구역이 차량 10여 분 거리다.DL건설은 1월, 인천시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732세대로 조성된다. 전 세대에는 e편한세상의 혁신설계 C2하우스가 적용된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103역(가칭·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

2023-12-24 14:18: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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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동훈, 김건희 특검 막으면 윤석열 정권 몰락의 서막"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수락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특검'을 막는다면 이는 윤석열 정권 몰락의 서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동훈 전 장관과 국민의힘이 여론을 호도하며 '김건희 특검법'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반대'가 70%에 이르는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듯이, 이미 국민의 판단은 끝났다"면서 "수직적 당정관계를 청산하라는 국민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처음부터 정권의 부도덕함을 호위하기 위한 '아바타' 노릇을 한다면 정권 몰락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들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주가조작 일당은 김건희 여사 계좌 2개를 운용했고, 유죄로 인정된 통정·가장 매매 102건 중 48건이 김 여사 계좌에서 거래됐다. 공판 검사는 김 여사가 핵심 공범들의 연락을 받아 직접 거래하는 구조였음을 제기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권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이나 압수수색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이것이 과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호 없이도 가능한 일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런데도,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야당과 국민의 주장을 폄훼하고 무력화하려는 한동훈 전 장관과 여권의 행태가 과연 가당키나 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입버릇처럼 말한 공정과 상식이 유독 김 여사 앞에서는 불공정과 비상식이 되고, 한 전 장관이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면서도 왜 '김건희 특검법'은 예외가 되어야 하는지, 더 이상 납득할 국민은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수사 과정 공개, 이해 충돌 소지가 큰 정당을 제외한 특검 후보자 추천 등은 이미 최순실 특검 때부터 이어져 온 조항"이라며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후 8개월이란 기한 동안 아무런 협의나 협상도 없이 시간만 끌어오다가 김건희 특검법을 총선 앞으로 닥치게 만든 장본인은 국민의힘"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동훈 전 장관과 국민의힘이 온갖 궤변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민심과 정반대 방향으로 질주한다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2023-12-24 14:06: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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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미식 여행, 맛집 온기 담아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곳

추운 겨울이 올 때면 옛날 감성이 문득 떠오를 때가 있다. 따듯한 아랫목에 둘러앉아 여러 개의 숟가락이 꽂혀 나온 양품 비빔밥은 숟가락 잡는 순간부터 침이 고인다. 그것도 체할 세라 비빔밥에 들어간 콩나물을 삶았던 물은 시원하고 맑은 콩나물국으로 더해져 나오고 형제들은 한 수저 더 뜨기 위해 머리 맞대고 비빔밥을 퍼먹었던 그런 추억들이 기억 속으로 남는다. 이러한 추억들은 전라북도 전주에서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전주는 오랜 전통을 이어온 음식점과 전주한옥마을의 옛 정취 그리고 이러한 전주의 지붕을 내려다보며 따듯한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함께 한다. 전주는 오래된 역사와 현대적 감각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 미식여행자라면 색다른 감성을 접할 수 있다. ◆전주비빔밥 전통 이어온 '갑기회관' 콩나물과 고추장만 있어도 맛있는 비빔밥이지만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전주비빔밥은 대략 15가지 이상의 재료가 올라간다.전주비빔밥 전통을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갑기원(갑기회관)의 전주비빔밥은 사장 김정옥 씨가 1988년부터 팔복동에서 이어가고 있다. 고추장과 약용비빔밥 개발 등 끊임없는 연구로 '전주음식 명인'으로 지정됐다. 갑기회관의 대표 음식은 육회·약용비빔밥이다. 사장은 '전주음식 명인'답게 약용비빔밥을 새로 개발해 대표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육회비빔밥은 전주비빔밥의 전통을 따르고 있고 대추·도라지 등 여러 가지 약재로 지은 밥을 적용한 약용비빔밥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비빔밥의 내용도 알차다. 달그락 거리며 비벼지는 놋그릇 부딧치는 소리부터 식욕을 돋운다. 놋그릇 속에 찰지게 올려진 육회는 숟가락대신 젓가락으로 비벼야 갖은 고명과 잘 버무릴 수 있다. 시래기무침, 멸치, 도라지, 김치 등 밑반찬들도 짜지 않고 깔끔하다. 놋그릇에 놓인 속재료들은 눈과 입과 그리고 달그라거리는 소리까지 즐겁게 먹기 충분하다. ◆ '삼백집' 콩나물국밥 VS 한우선지온반 추운 날씨에는 당연히 뜨끈한 국물이다. 이미 전주에서 국밥집으로 유명한 삼백집. 아침부터 해장하러 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1954년 문을 연 삼백집은 전주 격리단길 터주대감이다. 간판 없이 국밥을 팔아오다 하루 삼백 그릇만 팔면 문을 닫는다고 하여 삼백집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콩나물 해장국과 한우선지온반이다. 콩나물국밥은 담백하고 시원하다. 뚝배기에 밥, 콩나물, 썬 김치에 육수를 부어 펄펄 끓여 나온다. 그 속의 달걀 하나도 반숙이 되어 해장국의 시원함이 눈으로 전달된다. 한우선지온반도 많이 찾는다. 건더기보다는 넉넉하고 깔끔한 육수가 속을 더 달래주는 음식이다. 깍두기 모양의 선홍빛 선지와 잡내 없는 소 내장이 함께 어우러져 쫄깃한 식감을 선사한다. 보슬보슬 씹히는 선지는 뜨거우니 조심해야 할 따름이다. 삼백집의 한우선지온반은 얼큰하기보다는 소고기에서 우러나오는 담백한 국물이 밥 말아먹기 좋은 맛을 가지고 있다. ◆개성있는 '가맥집' 골라먹는 재미 전주를 여행하다 보면 시간이 멈춘듯한 건물들도 많다. 도심에서는 노포라고 불리는 곳이 전주에서는 대표적으로 '가맥'이라 부른다. 말 그대로 가게(슈퍼마켓)에서 마시는 맥주를 뜻한다. 전주에서는 '전일갑오, 초원편의점, 경원상회, 그린가맥, 임실슈퍼가맥'이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 '가맥집'들이 여러 곳 있다. 황태구이, 오징어, 계란말이 같은 간단한 안주류를 맛볼 수 있다. 가맥집마다 개성있는 안주를 내놓고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이런 가맥집들은 옛 풍경을 유지하고 있어 옛날감성의 비슷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가맥집 전일갑오는 하얀색 타일이 붙어있는 2층집으로 1974년 문을 열어 전국의 가맥열풍을 몰고 온 '가맥의 성지'로 전주여행의 필수 코스다. 가게 앞 연탄불에서 쉴 새 없이 그것도 압도적인 크기의 황태포를 굽는 모습과 거리에 퍼지는 고소한 냄새는 이미 가맥집에 발을 들여 놓게 만든다. 시원한 병맥주 한잔과 쫙 찢은 황태포를 걸쭉한 간장에 매콤한 청양고추와 마요네즈를 함께 버무려 듬뿍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자연스럽게 이곳 분위기에 물들고 취하고 옛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한옥마을 지붕위에서 커피한잔! 전주의 지붕위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잔은 전주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색다른 풍경을 맞이한다. 전주한옥마을을 내려다 볼수 있는 대표적인 카페로 '전망대카페, 전망카페, 한옥카페 행원'등이 있다. 이런 특색있는 카페에서의 쌉싸름한 커피와 쌍화차의 진한 향기는 추위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비오는날 카페에서 바라보는 한옥의 검은 기와는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고 따뜻한 커피한 모금은 우울했던 마음도 싸악 씻겨버린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전주 한옥마을의 풍경은 전주의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 무거운 짐은 맡기고 여행은 가볍게 전주 여행 정보를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현지 오프라인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북관광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전북 쇼핑트래블라운지(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25)를 들러오자. 여행용 가방을 들고 전주를 구경하기 불편하다면 쇼핑트래블라운지의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비를 만났다면 우산 대여 서비스도 받을 수 있고 여 행중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됐다면 보조 배터리도 대여 가능하다. 전북 쇼핑트래블라운지는 쇼핑거리와 음식거리 사이에 위치해 있어 단체관광객이 정보를 얻기 좋으며 넓은 공간이 갖춰져 있어 한번에 많은 여행객들이 행사나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일상 속의 쉼표와 몸과 마음을 새로 충전하고 싶다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전주의 온기를 담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023-12-24 13:16: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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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는 갓생살기!" 클래스 101 인기 콘텐츠 뭐가 있을까

얼마 남지 않은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클래스101이 각 분야별 클래스를 마련했다. 올해는 갓생(God生) 열풍에 따라 자기계발에 적극적이었던 만큼 관련 콘텐츠들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교보문고 종합 100위 안에 자기계발서는 지난해 12종에서 올해 15종으로 증가했으며, 자기계발 분야 관련 책 판매도 작년보다 2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사람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자기계발 트렌드와 더불어 높아진 배움의 니즈에 따라 폭넓은 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배움과 경험을 선사하는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도 주목받고 있다. ◆미리 만나는 내년 트렌드 어떻게 한 해를 잘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 클래스101의 라이프스타일 클래스들을 한번 살펴보는 것은 권한다. 바쁜 일상으로 지친 심신을 다독이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명상, 심리 클래스부터 2024년 트렌드를 미리 짚어볼 수 있는 클래스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작에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당신의 한 해를 지휘해 줄,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는 김난도 교수가 직접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하고 시사점과 의미하는 점까지 알려줘 새해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스킬업 다가오는 신년에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부족했던 스킬을 직접 배우거나, 실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노션'의 저자인 피터 킴의 클래스인 '노션으로 구축하는 삶의 시스템,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나 만들기'에서는 '노션' 기본 기능부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방법, 일잘러들이 활용하는 노하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전수한다. 코딩을 이해하고 입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리송쌤의 '코딩 초심자를 위한 모두의 데이터 분석 & 파이썬 입문' 강의도 있다. ◆창업/부업 노하우 전수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도전으로 창업/부업을 꿈꾸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직접 멘토를 찾아가거나 노하우를 배우기 어렵다면, 클래스101의 창업/부업 분야의 대표 멘토들의 생생한 설명과 노하우, 마인드셋까지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와 더불어 멘토의 저서 책까지 함께 참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장사사관학교,매출 앞자리가 바뀝니다'는 창업에 필요한 A to Z를 모두 담은 클래스다. 콘셉트, 분석, 인기 메뉴를 만드는 방법, 소비자 분석까지 첫 시작에 필요한 모두 담겨져 있어 창업을 앞두고 있거나 꿈꾸고 있는 구독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보다 월 200만원 더 버는 기적의 구매대행 노하우 저자 직강'에서는 구매 대행에 꼭 필요한 기초 셋팅을 알려줘 막막했던 첫 도전을 꿈꿀 수 있다.

2023-12-24 13:04: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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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푸드테크 기술 앞세워 7개국 진출

피자 브랜드 고피자(GOPIZZA)가 태국 방콕 수쿰빗에 첫 매장인 '고피자 수쿰빗 50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고피자는 독자적인 해외 진출 역량을 기반으로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서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닌 100% 자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한다. 태국 운영은 현지 외식업 경력이 20년된 전문가 앙카나 닐컴너드(Angkana Nilkumnerd) 법인장을 영입, 고피자의 장점을 살린 현지화로 태국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태국 1호 매장인 '고피자 수쿰빗 50점'은 태국의 가장 큰 하이퍼마켓 체인인 'Lotus' 수쿰빗 50지점 내에 위치해 있으며, 고피자의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해 4평의 초소형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이는 대규모 플래그십 매장이 아닌, 작은 규모로 시작하여 수익성과 성공적인 현지화를 거쳐 시장을 검증하고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고피자의 해외 진출 전략을 반영한 것이다. '고피자 수쿰빗 50점'의 주요 메뉴는 '서울 슈림프 피자', '강남 불고기 피자' 등으로, 현지화 된 K-피자의 독특한 매력을 전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오픈 시기에도 매일 100판 이상의 피자를 판매하며 현지의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기존 인기 메뉴를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피자는 이번 태국 1호점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태국 내 매장 수를 50여 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에 이은 7번째 해외 시장 진출인만큼, 태국 시장은 고피자의 동남아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고피자는 2019년 인도를 시작으로 2020년 싱가포르와 홍콩, 2022년 인도네시아에 진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대표적인 K-푸드로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7개국에서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4 12:52: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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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58% "내년 1월 시장금리 하락"

채권전문가 절반 이상이 내년 1월 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13∼18일 채권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내년 1월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30%)보다 크게 증가했다. 또 금리 상승 응답자는 8%(전월 13%), 금리 보합 응답자는 34%(전월 57%)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전망 점도표를 통해 내년 중 3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1월 금리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150.0으로 전월(117.0) 대비 호전됐다.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종합 BMSI는 108.7로 전월(106.6)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채권시장 체감지표인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달 미 FOMC에서 기준금리가 3회 연속 동결된 가운데 주요국의 긴축 사이클 종료, 내년 중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다음달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세로 조사됐다. 물가 BMSI는 114.0으로 한 달 전(118.0)에 비해 4.0포인트 내려갔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로 다음달 물가 하락 응답자가 줄었으나 국제유가 하락,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으로 물가상승률이 완만하게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물가 보합 응답자 비율은 82%로 전월(74%) 대비 8%포인트 높아졌고 응답자 16%가 물가 하락으로 답해 전월 대비 6%포인트 내려갔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137.0으로 전월(115.0)보다 22.0포인트 호전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1월 환율하락 응답자가 증가했다.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은 42%로 전월(20%)보다 22%포인트 높아졌고, 응답자 53%는 환율 보합으로 답해 전월(75%)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2023-12-24 12:40: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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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예수 탄생 베들레헴, 어둠 속 성탄…하루빨리 전쟁 종식되길"

국민의힘이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종식을 기원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성탄절을 맞이해 예수님의 사랑이 모든 분께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예수님께서 희생으로 실천하셨던 '사랑'이라는 따듯한 마음이 모든 분께 위로가 되어 함께하길 소망한다"며 "동방박사들이 밝게 빛나는 별에 이끌려 찾아갔던 곳은 베들레헴의 초라한 마구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천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정작 아기 예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은 석 달째 이어지는 전쟁으로 어둠 속에 성탄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돼 불안과 공포에 빠져있는 많은 아이들이 희망의 빛을 보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듯한 품에 안기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곳곳에도 사랑의 손길과 마음이 필요한 곳이 있다"며 "지금, 이 순간 삶의 무게로 절망 속에 있는 분들, 각자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분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늘보다 더 희망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 진정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2-24 12:19: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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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 적합도 34.3%… 與 지지층에선 66.3%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34.3%인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역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다시 10%포인트 안쪽으로 좁혀졌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2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한 전 장관을 선택한 응답자가 다른 응답자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조사 기간 도중인 지난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한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지만, 조사는 그대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한 전 장관은 전체 응답자의 34.3%,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66.3%의 선택을 받았다. 다른 후보로는 원희룡(전체 9%, 지지층 10.6%), 김한길(5.2%, 3.1%), 인요한(5.1%, 4%), 김병준(2.2%, 2.7%) 순으로 뒤를 이었는데, 한 전 장관의 지지도가 이들을 크게 앞섰다. 다만 한 전 장관에 대한 적합도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온 국민의힘 지지율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소폭 낮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 지지율이 쏠려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8.8%로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8.2%로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줄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9.2%포인트), 40대(4.1%포인트), 60대(2.8%포인트)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8.1%로 전주 대비 3.5%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적 지지층인 70세 이상(11.3%포인트)과 60대(7.6%포인트), 그리고 보수층(4.7%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소위 '한동훈 효과'로 핵심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은 45.7%로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두 양당의 지지율 차이는 지난주 11,7%포인트에서 7.6%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24 12:08:2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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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檢, 특활비로 파리바게트, 스타벅스, 아웃백에서 뭐했나"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검찰의 특수활동비 사용이 방만하다고 지적하면서 "검찰은 파리바게트, 스타벅스, 아웃백에서 도대체 어떤 특수활동을 했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언론과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검찰의 방만한 세금 낭비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며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특수활동비(특활비)로 유명 제과점의 한정판 케이크를 구입하고, 커피 등 음료를 마신 후 포인트 적립까지 했다고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위원회는 "지금까지 검찰의 특활비는 수뇌부의 격려금·포상금 등으로 사용한 사실만 드러났었는데,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특활비가 일선 검사·수사관들의 식대로까지 쓰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언론은 창원지검 진주지청의 특활비 카드 영수증 155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70% 이상이 지청 근처 패밀리레스토랑과 커피숍, 제과점 등 일상적 식비 등으로 지출된 사실을 밝혔다고 이야기한다"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더욱 가관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제과점 '파리바게트'에서 할로윈 한정판 케이크를 구입하기도 했고,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마신 후 이벤트 상품을 받기위해 프리퀀시를 적립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검찰의 특수활동비는 기밀을 요하는 정보 수집·수사·안보와 관련되거나 이에 준하는 국정활동을 수행하는 경우에 사용하라고 특별히 주어지는 활동비"라며 "그렇기 때문에 증빙자료도 필요 없었고, 사용내역이 공개되지도 않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6월 공개된 검찰의 특활비 내역은 먹칠 투성이였다. 지난 6개월간 시민단체와 언론의 갖은 노력으로 먹칠을 지우고 내역을 제대로 살펴보니, 그동안 왜 검찰이 이유 없이 공개를 미루고, 조직적으로 내역을 무단 폐기했는지 알 것 같다. 검찰은 특활비로 특수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세금 부정사용과 오남용 의혹 보도와 관련해 '뇌피셜 뿐이지 않느냐'라고 비꼬았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법사위에서'검찰이 부패한 집단인 것처럼 이야기한다'라고 성토했다"면서 "그렇게 억울하다면, 구체적 근거로 반론하면 되는데, 법무부와 검찰의 단순한 조롱과 분노는 진실이 무엇인지 국민 앞에 보여주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3-12-24 12:08: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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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전국 대학생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은상 수상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한중문화콘텐츠학(전공주임교수 김남희) 4학년 이다은, 이지윤 학생이 지난 8일 열린 '전국 대학생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10월 31일에 마감된 이번 공모전은 ▲지역축제 ▲학교 안전 ▲평생학습 ▲자유주제 분야에서 78개 대학, 494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154개 영상 작품이 공모됐다.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3팀, 은상 4팀, 동상 3팀, 장려상 5팀 총 16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스마트교육재단이 후원하는 은상을 수상한 이다은, 이지윤 학생은 홍익대 이혜인 학생과 '名家이가네' 팀을 구성해 '평생 친구 평생 교육'이라는 주제로 졸업과 취업을 준비하며 어려움을 겪는 주인공과 주인공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주는 친구 '평생학습'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다은, 이지윤 학생은 "영상 속 주인공이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학생 신분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사회에서 여전히 학습자이며, 학습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성장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언제나 학생'이라는 주제를 강조하고자 했다"고 작품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교내 공모전을 통해 쌓아온 콘텐츠 제작 경험이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과 생활을 통해 얻은 콘텐츠 제작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제4회를 맞은 전국 대학생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은 스마트교육재단(EDUTV)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안전공제중앙회,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가 공동후원하며, 대학생이 제작한 콘텐츠를 발굴·홍보하고 미디어 분야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4 11:58: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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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우수기관 선정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21일 성신여대 박물관이 '2023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23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대학의 연구자원과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프로그램을 기획해 대학박물관만의 특성화를 통해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사업이다. 성신여대 박물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문화예술 중심기능 활성화와 진흥을 통한 국민의 문화향수권 확대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은 올해 10월 '박물관 고문서(古文書)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전시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박물관 소장 고문서 300여 건을 조사, 연구해 고문서의 텍스트(Text)에 내재된 다양한 컨텍스트(Context)를 발굴하여 대학의 다양한 학문과 융합한 새로운 박물관 콘텐츠(Museum Contents)로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특별전 '고문서, 소심한 발견'의 개최와 동시에 재학생과 함께 개발한 연극, 게임, 문화상품, 활동지 제작 등 다채로운 성과를 보였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문서에 담긴 우리 선조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고, 박물관이 대학의 연구·교육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성신여대 박물관은 올해 3월부터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서울시 성북구 소재)에서 진행한 '산, 맥(脈)을 잇다' 전시회를 상설 전시회로 오픈하며 원거리에서도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로 구현해 공개했다.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동국지도, 여지도 등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한 다양한 고지도를 중심으로 백두산에서 한라산에 이르는 산과 산맥을 통해 우리 국토를 소개한 이 전시회는 VR을 통해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호선 성신여대 박물관 관장은 "박물관의 연구자원과 대학 내 문화자원을 융합한 프로젝트로 대학안에서 박물관의 다양한 역할의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젝트다"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프라인 특별전 '고문서, 소심한 발견'은 올해 12월 29일까지 운영 예정이며, 온라인 3D VR 전시는 2024년 10월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24 11:54:1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