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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조경대상 '休&休'] <조경혁신대상>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는 인천 서구 가정동에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9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총 2318가구(아파트 1789가구, 오피스텔 529가구) 규모로 지난 1월 입주했다. 단지 정문 인근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위한 상징적 조경 공간인 '비오토피아 정원'이 조성됐다. 중앙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데크 산책로 '안개 정원'이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에게 쾌적한 여가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구불구불하고 멋스러운 제주 팽나무와 테이블, 벤치가 놓여 있는 '커뮤니티 마당'에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커뮤니티 마당 인근에는 회화나무로 둘러싸인 '인재의 숲'이 조성돼 있다. 단지 내 곳곳에는 깔끔한 느낌의 조경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담소와 휴식을 통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작은 쉼터인 '코지가든'이 마련돼 입주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단지는 주차장을 없앤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했다. 조경의 경우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높은 수종을 중심으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에도 힘썼다. 단지에는 SK에코플랜트의 미세먼지 차단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통학버스 대기 공간에 미세먼지 저감 설계가 도입됐고, 주요 커뮤니티 창호에는 미세먼지 필터와 자연환기가 가능한 시스템도 적용됐다.

2023-11-29 13:44:2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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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죽음과 탄식의 강

스페인 프라도미술관에는 '쾌락의 정원'(Garden of earthly delights)이라는 걸작이 있다. 르네상스 시대 플랑드르의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슈(Hieronymus Bosch)가 15세기경 나무판 위에 유채로 그린 세 폭짜리 제단화(Triptych)다. 바로크 시대 최고의 화가로 꼽히는 벨라스케스(Diego Velazquez)의 작품 '시녀들'(Las Meninas), 그리스 신화 속 세 여신을 그린 루벤스(Peter Paul Rubens)의 '삼미신'(The Three Graces) 등과 함께 프라도를 대표하는 주요 작품이다. 대 피테르 브뤼헬(Pieter Bruegel the Elder)의 '뒬러 흐릿'(Dulle Griet) 등의 작품에서처럼 여타 미술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쾌락의 정원'은 괴이하고 난해하며 신비롭다. 몽환적인 구성과 분위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과 상상력을 촉발한다. 특히 수만 가지 욕정과 욕망, 타락의 징후들을 하나로 모아 놓은 장면에선 시각적 흥미로움과 더불어 인간 삶의 태도가 어떠해야만 하는지에 관한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세 개의 그림 중 가장 왼쪽은 '낙원'이다. 선악의 구분 없는 에덴동산(Garden of Eden)이 배경이다. 주인공은 성경에 등장하는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 그리고 이들을 축복하는 창조주다. 작품 위 호수를 비롯한 초현실적인 풍경은 이상세계(Utopia)를 나타내며 신을 중심에 둔 두 인물은 그 자체로 인간의 기원이자 정욕의 절제 및 출산을 통한 성의 순수성, 건강한 생명성을 통한 아름다운 인간사를 말한다.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중간그림은 '현실의 쾌락'을 다룬다. 그림 속 인간들은 이름을 알 수 없는 비유기적 물체들과 암흑을 상징하는 올빼미 등의 각종 짐승들에게 둘러싸여 난잡한 세계를 연출하고 있다. 유혹과 방탕함이 하나로 뒤섞인 아수라장 속에서 향락을 즐기느라 정신없다. 그림 곳곳에 식욕, 육욕, 죄악이 가득 차 있다. 맨 오른쪽 그림은 앞선 이야기의 결말이다. 타락과 방종의 인간은 '지옥'으로 떨어진다. '저울'은 인간의 죄를 잰다. 짐승들은 사람들을 괴롭힌다. 어떤 것은 사람을 하나씩 잡아먹은 후 기포에 가둔 채 생지옥이랄 수 있는 아래 구멍으로 내려보낸다. 또 다른 것은 사람을 꼬치처럼 꿰어 나른다. 향락에 찌든 사람들은 몸이 잘리고 찔려 혼비백산한다. 이제 낙원에서의 인간은 온데간데없다. 추하고 고통스럽다. 당시 그림의 주제는 대부분이 '권선징악'이었다. 주로 계몽, 선도, 교화, 파종의 목적으로 쓰였다. 낙원과 인간계, 지옥을 순차적으로 형상화한 '쾌락의 정원' 역시 같은 선상에 있다. 지침도 같다. 탐욕과 교만은 죄를 짓는 것이요, 도덕적·윤리적·종교적 가치에 반하는 무분별한 행위는 지옥으로 떨어지는 원인임을 '경고'한다. 하지만 보슈의 경고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백 년이 흐른 지금도 인간은 여전히 탐욕의 바벨탑(Tower of Babel)을 쌓고 있다. 탐욕의 상징인 '돈'에 정신과 마음을 뺏긴 채 살아가며, 허세와 '오만'도 넘친다. 쾌락을 추구하는 무절제하고 감각적인 '욕망' 역시 끝이 없다. 이 모든 것은 단테의 《신곡》(La commedia)에 나오는 인간 '악의 본성'으로 갈음된다. 악의 본성은 현실에 만연해 있다. 온갖 이유로 자행되는 '전쟁'이라는 이름의 학살, 이타성을 상실한 갈등과 대립, 일상에서조차 빈번한 유무형의 폭력이 그렇다. 그 본성은 무능하고 파렴치한 정치, 진영에 따라 양심과 정의의 온도마저 달라지는 위정자들, 태만하나 권력욕에 눈이 먼 어용 지식인들의 난립, 불평등과 부조리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더욱 짙어진다. 하지만 저항은 없다. 인간을 바른 길로 인도할 이성과 철학이 들어설 자리도, 모든 질병의 치료제인 사랑도 없다. 그렇게 우린 다 같이 저승을 감싸고 흐르는 죽음과 탄식의 강 아케론(Acheron)을 건너 모든 희망이 사라진 깔때기 모양의 지옥으로 향하는 중이다. 점점 더 청동으로 된 지옥문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3-11-29 13:44: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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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조경대상 '休&休'] <테마조경대상>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6개동, 총 1409세대 규모로 지난 3월 입주했다. 단지 곳곳에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특히 단지 중앙에 설치된 조형물인 '조약돌'은 아름다운 균형의 경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조형물 옆에는 '그린카페'가 위치해 있어 입주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단지에는 영종도 내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적용했다. C2 하우스는 소비자 니즈 분석을 통해 개발된 맞춤형 주거 평면이다.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저감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됐다. 실내의 통합 공기질 센서가 설치돼 입주민이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24시간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이 작동해 쾌적한 환경이 유지된다.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영종국제도시 분양 단지 중 최초로 단지 내 실내체육관을 갖췄다.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가족운동시설, 작은 도서관, 맘스 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있었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약 20분 정도 걸렸다. 주변에는 체육공원, 영종하늘도시 근린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2023-11-29 13:44:0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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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조경대상 '休&休'] <미래가치대상> 개포자이프레지던스

GS건설의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5개동, 총 3375가구 규모로 지난 2월 입주했다. 단지에는 가로대와 철제난간이 없는 최신형 유리 난간 창호를 적용해 세대 내에서의 조망을 극대화했다. 정문에는 '자이(xi)' 로고가 부각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옥탑 구조물과 커튼월 마감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는 멋스러운 외관을 뽐내고 있다. 단지는 대지면적 중 조경면적 비율이 약 45%를 차지하고 있어, 개포지구 내 타 재건축 단지들이 30%대의 조경면적 비율을 갖는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단지 중앙에는 지형 내 언덕을 활용한 '개포오름'이 조성됐다.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블루라운지'를 비롯해 물소리와 대왕참나무로 둘러싸인 '블루오크가든', 배롱나무 꽃이 심어진 여름 정원 '포시즌 가든(여름)', 계수나무로 구성된 '포시즌 가든(가을)', 잔디 공간 '그린갤러리' 등이 조성돼 있다. 단지 옥상에는 국내 아파트 중 처음으로 인피니티풀이 조성됐다. 419동 최상층에 마련된 스카이라운지에선 대모산 등 일대 조망이 가능하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수인분당선 개포동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5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 단지다. 바로 옆에는 개포초와 경기여고 등이 위치해 있어 걸어서 갈 수 있다.

2023-11-29 13:43:4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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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조경대상 '休&休'] <스마트환경대상> 안산푸르지오 브리파크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안산푸르지오브리파크'.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10개동, 총 1714가구 규모로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했다. 대우건설이 시공했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통풍·조망을 극대화했고, 각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조경 공간을 최대로 확보했다. 자체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가 도입됐다. 단지 입구, 지하주차장, 각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내부, 집안 등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구역을 5개로 구분해 집중적으로 차단·관리한다. 주차장을 없앤 지상층에는 '패밀리가든', '선큰가든', '라운지가든' 등 총 3가지의 정원이 조성됐다. 정원 주변에는 테이블과 벤치가 놓여 있어 입주민에게 휴게공간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패밀리가든에는 미러폰드, 그리너리하우스, 미술 장식품, 조형열주가 함께 설치돼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클럽, GX룸, 골프클럽, 독서실, 푸른도서관,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있다. '안산푸르지오브리파크'는 지하철 4호선 안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 단지다. 주변에는 안산시민공원, 관산공원, 화랑유원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들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23-11-29 13:42:3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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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성과·미래 중심 발탁 임원 인사…첫 펠로우 승진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대한 인물들을 승진 조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27명 규모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부사장 10명과 상무 15명, 펠로우1명과 마스터 1명 등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도 30대 임원과 40대 부사장을 선임하며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도 지속했다. 중소형디스플레이 A개발팀 전진 부사장은 48세로 옥사이드 기반 기술과 홀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 양산성을 확보하고 신뢰성 검증을 주도하며 신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데 기여했다. 생산기술연구소 검사설비개발팀 유동곤 상무도 38세에 임원이 됐다. AI기반 검사 소프트웨어를 광학 설비에 접목해 해외 생산 법인에도 검사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고 신제품 불량 유출율 개선에 기여했다. 첫 펠로우도 배출했다.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공정개발팀 오근찬 펠로우는 퀀텀닷 광학재료를 개선하고 초정밀 잉크젯 프린팅 공정 특성을 확보해 QD-OLED 제품을 상용화하면서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올린 임원을 승진 조치했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영업을 맡고 있는 A영업팀장 김태우 부사장과 영업1팀장 윤재남 부사장을, 글로벌인프라총괄에서는 Facility 팀장인 이건형 부사장을, 디스플레이연구소에서는 공정연구팀장인 장근호 부사장을 승진 인사했다.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기술팀장 정성욱 부사장과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기술혁신팀장 한동원 부사장은 공정 효율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매팀 모듈자재구매그룹장 장철웅 부사장과 생산기술연구소 설비요소기술개발팀장 정성호 부사장은 각각 공급망 확보와 공급업체 발굴, 기획팀 사업기획그룹장 허철 부사장은 QD-OLED 신규 사업 전략 수립과 8.6세대 IT사업 투자를 주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29 13:41: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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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세’ 논란에... 정유업계 “4분기 실적 고려해야”

정유업계가 올해 3분기 실적 반등에도 정치권의 '횡재세' 도입 압박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있다. 횡재세가 부과될 경우 이중과세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데다 생산 원가 상승 등의 부담으로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 정유사 평균 복합정제마진이 10달러대를 기록했다. 이는 손익분기점보다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8월과 비교하면 정제마진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운송비 등을 제외한 수치로 정유사 수익성의 핵심 지표로 쓰인다. 그러나 정유업계의 3분기 실적이 반등하자 횡재세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횡재세는 기준 이상의 이익을 얻었을 때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하지만 올해 정유사들은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입장이다. 상반기에는 정제마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정유사들이 고비를 겪었고 영업이익은 대체로 급락했다. 올 3분기에는 시황이 회복하면서 반짝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 시기를 정점으로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정치권에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에너지산업 예산으로 횡재세를 도입했는데 현재 국내에서는 유가 상승과 고금리로 최고 수익을 거두고 있는 정유사에게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정유업계 관계자는 "해외 사례와 국내 사례는 이익 구조가 많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유럽, 미국 등의 정유 사업의 경우 땅에서 원유를 캐는 것부터 시작해 원가가 거의 없는 형태에 가깝다. 이로 인해 유가가 상승하면 원유 가격 상승분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는 마치 땅값이 올라서 돈을 버는 것과 유사한 형태다. 반면 한국 정유사는 원유를 수입해 정제한 다음 석유제품을 판매한다. 따라서 유가가 상승하더라도 원유 가격 상승분만큼 이익을 얻지는 못한다. 원유 가격 상승분은 원유 수입 비용에도 반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유업계는 4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하며 횡재세 도입에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4분기에는 최근 유가 안정화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정유사의 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상황에 연계되는 석유 수요가 예상 대비 부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중국 내수 수요 둔화로 수출이 확대될 경우 역내 수급 및 정제마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가가 오르거나 정제마진이 상승하면 일시적으로는 이익을 보기도 하지만 다음 분기에는 그만큼 손실을 크게 보는 경우가 많다"며 "4분기 실적이 나오고 그에 따라 정유사의 실질적인 이익을 파악한 후 횡재세 도입 여부를 결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9 13:41: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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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초등학교 4곳에 교실 숲 조성 봉사활동 펼쳐…멸종위기식물 포함 약 3100 그루 전달

현대글로비스는 초등학생들에게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보호 의식을 배양하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교실 숲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서울 소재 초등학교 4개교(충암초·송정초·월천초·원광초) 106개 학급에 한반도 멸종위기식물 파초일엽 2650그루, 공기정화식물 아레카야자 106그루 등 약 3100그루 식물을 전달하고 교실 숲을 조성했다. 임직원 봉사단은 아이들과 함께 교내 울타리를 따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교관목을 심었고 교실에는 공기정화식물 화분, 생물다양성 연구키트 등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제공했다. 사회공헌활동(CSR) 일환으로 마련된 교실 숲 조성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연구키트 이외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해 어린이 건강 보전, 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영 환경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로 해양·육상생태계의 보존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현대글로비스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기업의 사회적, 생태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9 13:41:28 양성운 기자
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 54% '중국인'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주택의 54%를 중국인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에 늘어난 외국인 보유 주택의 66%는 중국인 소유였다. 국토교통부는 6월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윤석열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올해부터 통계 공표가 시작됐다. 6월말 현재 국내에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5358명으로 6개월 전보다 3732명(4.6%) 늘었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8만7223가구로 3711가구(4.4%) 증가했으며,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0.46%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보유 주택이 4만7327가구(54.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중국인의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2438가구 늘었다. 올해 상반기 증가한 외국인 보유 주택의 65.7%에 해당된다. 중국인 다음으로는 미국인(2만469가구·23.5%), 캐나다인(5959가구·6.8%), 대만인(3286가구·3.8%) 순이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3168가구(38.0%)로 가장 많고, 서울 2만2286가구(25.6%), 인천 8477가구(9.7%)가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4384가구), 안산 단원(2709가구), 시흥(2532가구), 평택(2500가구), 서울 강남구(2305가구) 순이었다.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가 1주택자였으며, 2주택 소유자는 5.2%(4398명), 3주택 소유자는 556명, 4주택 190명, 5주택 이상은 451명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2억6472만㎡로 6개월 전보다 0.6%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6%다.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총 33조246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0% 늘었다.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 증가 폭이 둔화한 이후 지금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인 보유 토지가 1억4168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의 53.4%를 차지했으며, 중국인(7.8%), 유럽인(7.1%), 일본인(6.2%) 순이다.지역별로는 경기도 소재 토지가 외국인 보유 전체 토지 면적의 18.4%(4874만㎡)에 이어 전남(14.7%), 경북(14.0%) 순으로 나타났다. 토지 보유 외국인 중 55.8%는 교포, 외국 법인이 33.8%, 순수 외국인은 10.2%였다. 토지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 용지(67.6%)가 가장 많았고, 공장용지(22.2%), 레저용지(4.5%), 주거 용지(4.2%) 순이었다. 한편 국토부는 다음 달 외국인 주택 투기에 대한 2차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1-29 13:39:2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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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중요한건 걷고 기부하는 마음’ 캠페인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1274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중요한 건 걷고 기부하는 마음(중걷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1500만원을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중걷마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의 '아껴요' 캠페인의 7대 실천 약속 중 '걸어요'의 내용을 기반으로 신한투자증권 사내 MZ 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추진한 캠페인이다. '아껴요'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 전체 임직원이 업무 시 사용하는 전기, 휘발유, 종이, 물 등을 절약하고, 전년대비 감축 실적에 따라 회사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 캠페인 기간 내 누적 걸음 20만보 이상인 신한투자증권 임직원 1인당 1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했고, 기간 내 누적 걸음이 20만보 이상인 임직원은 총 341명으로 총 1억8614만7270 걸음을 기부했다. 신한투자증권 포항지점에 근무하는 김효선 대리는 총 91만8631 걸음을 기부하고 총 3만2808 칼로리를 소모하며 신한투자증권의 걷기왕으로 등극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밖에도 매주 금요일을 봉사의 날(매금봉)로 정하고 헌혈버스 운영, 장애인 임가공 보조, 미혼 양육가정 아기용품 지원, 보육원을 퇴소한 자립 청소년의 추석맞이 지원,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및 김장봉사, 쪽방촌 주민을 위한 연탄 나눔 등 자발적 봉사를 이어가며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9 13:38: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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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함께하는 '희망콘서트, 카니발', 과천서 열린다

한국마사회가 후원하고 과천문화재단과 과천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희망콘서트, 카니발'이 내달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2012년에 시립교향악단으로 승격된 과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기획 연주회 및 찾아가는 음악회, 외부초청공연 등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힐링콘서트 신세계'에 이어 올해도 과천시립교향악단 콘서트를 후원하며 수도권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과천시립교향악단 안두현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음악회에는 동양인 최초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홍혜란 소프라노, 한국인 최초 링컨센터 리사이틀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브랜든 최 클래식색소포니스트, 오르간의 대중화를 위한 차세대 연주자로 손꼽히는 이예원 오르가니스트가 참여한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갈망 교향곡 1번 3악장', '베토벤 교향곡 7번 4악장' 등 총 100분의 시간동안 아름다운 선율이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를 후원한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연말에도 열리는 이번 콘서트가 지역 주민 여러분들께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국마사회는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마농(馬農) 문화체험', '말박물관' 운영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문화예술후우원우수기관 인증서를 획득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자세한 문의는 과천문화재단을 통해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9 13:37: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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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5기 사내벤처 선발...농어촌 발전의 혁신 선도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8일 공사 신사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사내 기업가 육성·지원을 통한 경영혁신 활성화를 위해 'KRC 사내벤처 팀 선발 IR 대회'를 열고, '방초소년단' 팀과 '로컬메이커즈' 팀을 우수팀으로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내벤처팀 선발 기업설명(IR) 대회는 전 직원 공모를 통해 발굴된 7개 분야(재생에너지, 수자원관리, 디지털, AI 등) 20개 아이디어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5개 팀에 대해 2개월간 내·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시켰다. 이 중 방초소년단의 '비농업분야 생태적 잡초 방제 서비스 사업'과 로컬메이커즈팀의 '우마빌(우리 마을을 빌려드립니다)'이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방초소년단'팀은 저수지 제당, 육상 태양광발전소, 청사 화단 등 잡초 관리가 필요한 공사 부지에 초생재배 농법을 활용한 잡초 제어 등 통합 유지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초생재배란 과수원 같은 곳에서 풀을 깨끗이 뽑는 대신 목초, 녹비 등을 가꾸는 재배법으로, 토양 침식방지, 제초노력절감, 지력증진, 수분보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로컬메이커즈'팀은 농촌의 유휴시설에 공유경제를 도입해 거점시설로 활용하고, 도시와 농촌 간의 상호 결핍 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공유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 활성화 및 농어촌 지역개발 전문기관으로서의 공사의 지역개발 업무 입지 확보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팀은 협약 기간동안 벤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담 벤처 조직구성 ▲사전 컨설팅·교육 실시 ▲별도의 사무 공간과 사업자금 등이 지원된다. 이병호 사장은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공사를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로, 농정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공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변화에 즉각 대응하고, 농어촌지역의 문제 해결 및 기존 사업의 틀을 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9 13:37: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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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키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보성군은 벌교키위영농조합법인 박창현 대표(64세)의 해금골드키위가 24일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키위 부문에서 최우수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에서 공동 주관해 전문가들의 외관 심사(정형과, 색택, 식미 등), 계측심사(당도, 경도), 과원 심사(현지실사) 등으로 46개 농가를 종합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키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창현 씨는 2007년부터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키위 재배를 시작했으며, 현재 벌교키위영농조합법인 대표로 59농가(34ha)와 키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박창현 대표는 해마다 과수원 생활일지를 작성해 키위 재배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여왔으며, 직접 제조한 '퇴비차'를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마다 살포하는 등 고품질 키위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박창현 씨는 "그동안 쌓아온 명품 키위 생산을 향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된 것 같다."라며 "이번 수상으로 보성키위의 맛과 품질을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악화되는 영농 환경 속에서도 명품 키위 생산을 위해 노력해 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군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보성키위가 세계적인 키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약 260ha의 면적에서 연간 4,500톤가량의 키위를 생산해 내는 대한민국 키위의 대표 주산지이며, 보성키위는 2022년에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1호'로 등록돼 전통성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2023-11-29 13:26:1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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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문화예술 보조·지원사업 개선안' 본격 시행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 보조·지원사업 개선안'을 마련,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4월 광주문화재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주시연합회(광주예총),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광주문화도시협의회, 청년문화허브 등과 함께 '문화예술분야 보조·지원사업 개선 특별팀(TF)'을 구성하고 총 8회에 걸쳐 문화예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마련한 개선안의 핵심은 ▲광주시와 문화재단의 통합공모가 중복되지 않도록 상호 시기 조정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시 통합공모 심사 방식 개선 등이다. 특히 지난해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의 통합공모 시기가 중복되면서 일부 문화예술단체는 사업 참여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등 혼선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두 기관의 공모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지난 23일 '2024년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공모' 시행을 공고했다. 이번 공모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과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시각예술, 공연예술, 문학 등 3개 분야로 구성된 '2024년 문화예술 민간단체 지원사업' 통합공모를 오는 12월 중순 실시한다. 두 기관의 공모일정 조정으로 문화예술인이 미리 연간 사업을 계획하는 등 연중 예술활동 가능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창작활동이 가능해져 작품의 질 제고와 시민 만족도 향상을 도모한다. 광주시는 통합공모 심사 방식도 개선한다. 문화예술분야 보조·지원사업 개선 특별팀은 면접 심사 때 사업에 대해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 사업계획서 발표 위주의 기존 면접 심사 방식을 인터뷰 방식으로 전면 전환하고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행정기관과 예술인이 '팔길이 원칙'을 서로 공유하고 장기적으로 광주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이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발전적인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팔길이 원칙'은 '팔길이만큼 거리를 둔다'는 의미로, 예술활동에서 행정기관이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문화예술 지원사업 개선안은 초기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예술 현장과 행정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점진적 향상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예술현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1년 민관협치를 통해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2023-11-29 13:25:53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