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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 광스위치 양자 메모리 원천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화학과 서영덕 교수팀이 지속 가능한 '나노결정 양방향 광스위치' 현상과 원리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3D 광양자 메모리 분야(3D All-optical Quantum Memory)의 세계 최고 정밀도를 구현함으로써 양자컴퓨팅 시대에 쓰이게 될 '3D 광양자 메모리'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지 '네이처(Nature)'의 5월 31일 자 온라인에 공개됐다. UNIST를 포함한 국제공동연구팀은 광사태 나노입자(ANP)의 차세대 광 메모리 분야에서의 획기적 응용처를 찾아냄으로써 커다란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로 광사태 나노입자(ANP)가 3D 광양자 메모리 및 바이오·나노 프로브, 초해상도 나노경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구팀은 '무제한 지속가능한 나노결정 양방향 광스위치 현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보여줬다. 연구팀은 2021년 1월 란탄족 금속이 도핑된 광사태 나노입자에서 초미세 나노결정 내의 연쇄 증폭 반응을 통해 극단적으로 증폭된 아주 센 빛을 내는 광사태 현상과 광사태 나노입자 물질을 발견해 네이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당시 연구에 참여했던 이창환 컬럼비아대 박사 후 연구원은 광사태 나노입자에서 극단적으로 증폭된 빛을 내도록 하는 연쇄 반응을 유도했다. 지난 연구에 이어 이번 응용 연구에서는 광사태 나노결정들이 새로운 특징과 응용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위적·무한적으로 반복 점멸되도록 제어할 수 있는 광스위치 현상과 그 현상의 '3D 광양자 메모리'의 응용에 대한 발견이다. 유기 염료와 형광 단백질은 광학 메모리, 나노 패턴화, 생체 이미지화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 널리 사용됐다. 이런 형광분자들은 2014년 노벨 화학상 연구 주제가 되는 등 지난 수십 년간 해당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형광분자들은 빛을 받으면 무작위로 깜박이고, 결국에는 완전히 탈색돼 사라져 버리는 경향 때문에 수명이 짧다는 치명적 단점을 지닌다. 이를 '광탈색(Photobleaching)' 현상이라고 일컫는다. 이런 광탈색 현상과 대조적으로 란탄족 금속들이 도핑된 나노입자는 예외적인 광안정성을 보인다. 연구팀은 네이처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이런 광안정성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근적외선 사용으로 열변성의 징후를 보이지 않으면서 다양한 주변 환경과 물 환경에서도 나노결정의 점등과 소등에 대한 테스트를 수천 번 이상 반복할 수 있었다. 이창환 컬럼비아대 박사 후 연구원은 "우리는 간단한 소형 레이저를 사용해 빛의 파장 하나로도 빛을 컨트롤하고, 다른 파장으로 빛을 전환할 수도 있다"며 "근적외선 빛은 광독성이나 광산란을 최소화하면서, 생물학적 조직과 무기화학적 물질 등 모두 물질에 대해 깊이 침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잠재적 응용 분야와 관련해 입자가 3D 기판에 나노 패턴을 반복적으로 썼다가 지웠다하는 반복 패턴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도 험실으로 확인했다. 이런 발전을 통해 앞으로 초고밀도 광양자 메모리의 저장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영덕 화학과 교수는 "이런 무한 반복 가능한 양방향 광스위치는 과거 많이 사용됐던 CD-ROM이나 CD-RW의 원리처럼 향후 초고성능 양자 컴퓨터에서 생성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광양자 메모리 장치로 발전될 것"며 "거대한 데이터 저장 용량을 보유하면서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고, 정밀하게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연구에서 관찰된 광스위치 현상의 근원을 첨단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도 시각화할 수 없는 정도의 매우 작은 '원자 결정 결함 (Atomic Crystal Defect)'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원자 결정의 결함을 통해 광사태 나노결정의 광사태 임계값의 더 높거나 낮게 이동시키고, 다른 빛 파장을 사용해 신호 밝기를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광양자 메모리, 초해상도 나노경, 바이오·나노 이미징 및 바이오 센서 분야에서 잠재적인 응용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머신러닝 및 계산모델과 함께 버클리 연구소의 Molecular Foundry에서'나노입자 합성로봇'을 사용해 이런 결정의 특성들을 더 향상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비슷한 광전환 특성을 나타내는 다른 나노입자들을 만들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것도 후속 연구 목표다. 공동 연구를 진행한 버클리 연구소의 코헨 박사는 "2009년에 언급했던 '란탄족 계열 금속 산화물 나노입자에서 나오는 발광 빛은 점멸하지도, 탈색되지도 않고, 늘 켜져 있다'고 주장해 왔던 연구 방향이 이번 발견으로 뒤바뀌었다"며 "인위적으로 무한 점멸이 가능한 양방향 광스위치 현상을 발견을 통해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 어렵지만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연구실 사업, UNIST 연구정착금 과제, 기초과학연구원 다차원탄소재료연구단 과제 등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미국 버클리연구소 연구원들이 함께 하는 국제공동 연구팀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2023-06-01 14:15: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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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제52회 군민의 날 기념식 성료

완도군은 지난 5월 31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군민을 비롯한 완도군민의 상과 명예 군민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완도군민의 날'은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1971년 제정됐으며,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축소했던 지난 3년과는 달리 성대하게 개최됐다. 기념식은 완도여자중학교 댄스 동아리 '루시드'와 '비어트리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제51회 군민의 상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인 목화 정지원 선생의 군민 헌장 낭독, 어린이집 원아들의 '완도의 찬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민과 함께 시청한 '완도군 변천사'는 과거 완도의 모습부터 최근 국립난대수목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장애인 체육대회 성공 개최 등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군민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군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행사장인 문화예술의전당 입구에 '청해진 주춧돌부터 해양치유산업 머릿돌까지'라는 주제로 완도의 과거부터 현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진을 전시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군민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 '완도군민의 상'은 산업·경제 부문에 강혁순 ㈜한일고속 이사가 수상했으며, 명예 군민은 가수 영탁, 노광춘 안성시청 감독),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이사, 정연우 제8539부대 제2대대장이 선정돼 명예 군민증을 수여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념사에서 먼저 "우리 군 미래 성장 동력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웰니스 관광 도시 건설, 국립난대수목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등은 군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이룬 결실이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우리 군민들이 완도군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면서 "완도의 더 큰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6-01 14:14:4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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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365일 시민개방'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랜 지역 현안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환원' 문제를 매듭짓고자, 지난 31일 과천시청에서 윤석호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심의관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4,000세대 고밀도 주택공급 계획 발표와 중앙부처의 이전 발표 등으로 지역갈등의 중심지였던 유휴지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인 신계용 과천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정관계 주요 관계자와 사회원로들을 만나 과천시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해왔다. 특히 지난 5월 15일에는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함께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를 만나 과천시 지원을 요청했으며, 실무진에서도 그간 기재부와 7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추진해왔다. 31일의 면담은 과천시의 지난 1년간의 부단한 노력의 결실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문제를 마무리 짓고자 하는 기재부와의 공감대 형성의 결과, 유휴지를 과천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최적안에 대해 협의하고 결론짓기 위해 마련되었다. 신계용 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1997년부터 25회에 걸쳐 개최된 과천축제의 장으로서, 과천시의 심장이자 상징적인 시민광장이다"라면서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었던 청사 유휴지를 과천시민에게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윤석호 국유재산심의관은 "과천시민의 요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청사 유휴지 문제의 해결은, 유휴 국유재산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국가와 지자체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향후 과천시는 기재부 및 캠코와 실무협의를 통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에 있어 세부사항에 대해 추가 조율한 뒤, 과천시민에 개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01 14:14: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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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시민께 진심으로 죄송" 공식 사과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 다선거구)이 하남시의회에서 벌어진 작금의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진희 부의장은 1일 사과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하남시의회의 불미스러운 일련의 사태에 대해 부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시민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하남시의회 의회사무국 직원과 의원 간에는 깊은 신뢰와 믿음이 상존해야 하지만, 최근 신뢰와 믿음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의회 정상화를 꾀하기 위한 결단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진희 부의장은 신뢰와 믿음을 빨리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박 부의장은 "1일부터 21일간 열리는 제321회 제1차 정례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022회계연도 결산을 비롯한 여러 중요 안건이 예정돼 있어 어느 회기보다 분주한 회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수신제가'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박 부의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의회 발전을 위해 근무해온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질책과 불신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께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져도 화합하고 하나로 소통하는 '원융회통'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의정활동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진희 부장은 "하남시의회는 이번 사태를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의회 독립성 및 위상 강화에 노력하고, 의회사무국 시스템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06-01 14:14: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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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정 키워드는 경제와 참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우리나라도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다시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출범 1년을 앞두고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 브리핑을 한 이재준 시장은 "과거에 선진국도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유사한 법을 제정했지만, 과도한 규제로 인해 국가경제 발전이 저해되고, 국가경쟁력이 약화되자 대대적으로 뜯어고쳤다"며 "우리나라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구역에 있는 기업에 부과되는 과도한 세율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밀억제권역 규제는 수원에서 기업 활동을 어렵게 하는 족쇄가 되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도시는 과도한 제한으로 인해 발전이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14개 시가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된다. 과밀억제권역에 법인을 설립하면 부동산 취득 중과세 등으로 인해 다른 권역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으로 기업을 이전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어 기업들이 규제가 덜한 지자체로 떠나는 상황이다. 이날 이재준 시장 브리핑의 키워드는 '경제'와 '하나의 수원'이었다. '경제'는 11번, '하나의 수원'과 '참여'는 5번을 언급했다. 이재준 시장은 "2000년 89%였던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올해 46%로 20여 년 만에 반토막이 됐고, 경제 활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해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수원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 시민의 시정 참여를 이끌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제 수원은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 참여가 필요한 정책·사업으로 모바일 시정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수원형 통합돌봄사업 '수원새빛돌봄', 마을 곳곳에 조성하는 '손바닥정원', 재난에 대응하는 '새빛 안전지킴이' 등을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제 수원은 우리 삶 주변의 안전, 건강, 풍요,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시민들이 느끼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시민 모두의 삶을 지키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2023-06-01 14:14:1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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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교육부 ‘창의·도전연구기반지원’ 사업 15명 선정

국립부경대학교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 이공분야 학문균형발전지원사업(창의·도전연구기반)'에 15명의 연구진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창의·도전연구기반사업은 대학의 연구 전문 인력이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연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경대는 이번 사업에 학과, 부서, 연구소, 사업단 등에 소속된 연구 교수, 계약 교수, 박사 후 연구원 등 총 15명의 연구진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자는 ▲박진영(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전공) ▲Thangavel Balamurug-an(스마트짐기반 액티브 시니어 헬스케어중개연구센터) ▲김귀수(기초과학연구소) ▲김현주(활성단층및지진재해저감연구소) ▲오주현(산학협력단) ▲황주영(산학협력단) ▲배영훈(지능형화재안전기술및행동과학연구소) ▲박수청(방위과학기술연구소) ▲김지현(융복합인프라기술연구소) ▲이예찬(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KHAN FAZLURRAHMAN(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김태희(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김미보(산학협력단) ▲배지은(임용 예정) ▲정재용(임용예정) 등이다. 이들은 이번 선정으로 1년에서 3년까지 연 최대 7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각각 독창적인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3-06-01 14:13: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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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실무위 사례 회의 개최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31일 집단 상담실에서 '사천시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2차) 사례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가정 해체에 따른 불안과 심리적 위기를 겪는 청소년(15세· 남)에 대한 사례 정보 공유와 참여 기관의 지원 방안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는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통합 서비스 제공 및 관련 기관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자급 위원회다. 실무위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 필수 연계 기관 및 유관 기관 등이 참여해 위기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한다. 사천시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이영숙 위원장은 "지역 내 위기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유관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며, 상담복지센터가 지역 사회 내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사천시가 지원하고,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9~24세), 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화 1388, 부모 교육, 개인 상담 및 모래놀이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6-01 14:13: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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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청문회, 투기 반대 결의안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에 대한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하고 해양 투기 반대 결의안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민생대책 방안 긴급간담회'에서 "일본의 동의하지 못할 핵 오염수 해양 투기는 정말 심각한 문제다. 우리 모두가 지구 공동체,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함께 싸워야 할 상황"이라며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 모두가 동의한다. 그리고 이것을 바다에 갖다 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라 오로지 경제적 이유 때문에, 보관 비용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점도 모두가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는 일에 우리가 나서야 하고, 또 실제로 나서고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우리 모두를 대표해야 할, 우리 모두를 대리하는 정부는 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시찰단의 이름으로 해양 투기를 합리화시켜주고 들러리를 서고 있다.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한 환경 파괴 행위, 생명 위협 행위에 대해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정부라는 안타까운 현실이 우리 눈앞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뿐만 아니라 경제와 민생에 치명적인 위협을 미치는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서 국민들과 함께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촉구하고, 일본에는 비용 때문에 지구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도 이를 뒷받침할 것을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결과보고는 국민 기만이다. 국회가 국민의 편에서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오명수 청문회 추진 ▲원내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대책단 설치 ▲국민의힘과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촉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6-01 14:12: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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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3 울산공업축제 개막… 태화강정원서 개막식

'2023 울산공업축제'가 6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울산시는 '울산에는 울산사람이 있다'를 주제로 3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울산공업축제의 위대한 첫걸음을 내딛는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울산 공업역사 60년의 시발점이 된 역사적인 장소인 공업탑에서 행진 출정식을 진행한다. 출정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철 울산공업축제추진위원장, 노동계, 상공계 대표 23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 위대한 첫걸음'의 퍼포먼스를 함께한다. 출정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소중한 자산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굴뚝선언문'을 낭독한다. 다음으로 울산공업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행진에서는 ▲위대한 유산 ▲다시쓰는 신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3가지 테마 아래 공업탑에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까지 약 3km 구간을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행진은 ▲울산사람들 ▲생태환경도시 ▲다양한 이웃들 ▲울산산업 1 ▲울산산업 2라는 5가지 주제로 1000명의 참가자들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울산사람들' 주제에서는 5개 구·군의 대표 축제 행렬이 행진차와 함께 행진한다. '생태환경도시' 주제에서는 이동 수단 역사를 구현하고, '다양한 이웃들'에서는 외국인 주민 공연팀들이 참여해 행진의 다양함을 더할 예정이다. '울산산업 1과 2' 주제에서는 울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행진차와 함께 근로자들이 행진한다. 또 행진 중 시청사거리에서는 가수 테이를 비롯해 130여 명의 울산사람 공연단들이 플래시몹을 펼치면서 '위대한 울산으로'의 음악을 배경으로 울산공업축제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진을 위해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달동사거리~태화로터리 구간을 전면 통제해 차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삼산로, 돋질로, 월평로, 팔등로는 부분 통제가 이루어진다. 개막식은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 특설 무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35년 만에 새롭게 개최되는 울산공업축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한 주제 공연이 펼쳐진다. ▲과거로부터 전해오는 메시지 ▲다시 쓰는 신화 ▲위대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를 500여 대의 드론과 최신 컴퓨터그래픽(CG) 영상으로 구현한다. 이어지는 축하 공연에서는 하동진, 신유, 거미, 유다영, 김용필, 테이, 윤하 등 가수들이 총출동해 울산공업축제의 개막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공업축제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울산사람들'이 하나 되는 대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 함께 참여해서, 즐기고, 만족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32개의 공연이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와 야외공연장, 왕버들마당에서 이뤄지며 ▲기업 공간 ▲체험 공간 ▲먹거리 공간 등 256여 개의 부스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2023-06-01 14:12: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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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연구팀, 다공성 유기고분자 나노구조 정밀제어 성공

부산대학교는 응용화학공학부 김일 교수 연구팀이 값싼 벤젠과 유도체에서 나노 다공성 유기고분자 구조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나노 다공성 유기고분자'는 잘 정의된 기공 구조와 정교한 표면 화학을 결합하는 방법의 완벽한 예다. 다공성 고분자는 구조에 따라 응용 분야가 달라지는데, 기공 크기를 잘 조절함으로써 물질이 활성 부위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구조를 여러 가지로 변형시켜 이산화탄소와 같은 가스 흡착·변환, 촉매, 환경 개선, 에너지 저장 및 생물 의학·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흔히 알려진 산-염기 반응을 이용해 값싼 벤젠과 그 유도체를 원하는 방향으로 중합(polymerization)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 방법을 자기 조립과 조합함으로써 다공성 유기고분자의 구조를 구형, 튜브형, 박막형, 동공형, 벌집모양 등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었다. 기존 방법으로는 다공성 유기고분자의 구조를 제어하기 위해 3가지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첫째, 합성 중에 템플릿(형틀)을 사용하게 되는데 제조 후 이를 제거하기 위해 맹독성 용매를 사용해야 한다. 둘째, 템플릿을 사용하지 않고 제조하는 기존 방법은 반응 시간이 길고, 고온·고압이 필요하다. 또 정제 과정이 까다로워서 수율이 낮아 대량 생산을 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는 기계 화학적 방법으로 단 수 분 만에 제조하는 방법이 있으나 반응 시간이 짧아 구조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구조가 제어된 다공성 유기고분자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상업적 응용의 핵심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제조 및 변성 기술은 실험실 규모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값싼 원료와 간단한 화학을 잘 조합하면 정교한 구조의 다공성 유기고분자를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경로로 제조할 수 있다. 다공성 유기고분자의 구조와 기능 간 관계에 대한 학술적 이해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화학, 재료 과학, 역학, 물리학, 생물학을 포함하는 학제 간 접근으로 특정 응용 분야에 적합한 다공성 유기고분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최첨단 조립 방법 및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심층적 검토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다공성 유기고분자의 구조를 제어하기 위한 합리적인 접근 방식의 선택이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실험실에서 산업 및 상업 응용 분야로의 확장·발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이렇게 만든 다공성 나노캡슐은 90% 이상의 효율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고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로부터 포도당을 제조하는 효율적인 촉매로 쓸 수 있었다. 구조를 달리하면 이산화탄소의 저장체로도 사용할 수 있었으며, 염료로 오염된 폐수에서 염료를 제거하는 데도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다. 이 다공성 카본 소재의 경우 매우 안정해 반응 과정에서 작용기가 없어지는 일도 발생하지 않아 효율의 손실 없이 최소 5회 이상 재활용할 수 있는 경제성도 갖추고 있다. 특히 매우 안정된 구조로 섭씨 800℃ 이상으로 소성(燒成)한 후에도 원래 모양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김일 교수는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각종 촉매는 물론 연료전지, 슈퍼커패시터, 리튬이온전지, 트랜지스터, 항공우주 및 자동차용 복합재료, 약물전달 시스템, 바이오센서 등에 쓰일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지원사업(유형1)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프로그레스 인 폴리머 사이언스(Progress in Polymer Science)' 5월 6일 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2023-06-01 14:12: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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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 누림통장' 접수 결과 3천554명 신청· · ·목표치 98.7%

경기도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장애인 누림통장'의 접수 결과, 모집 인원의 98.7%인 3천554명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도는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상 '정도가 심한 장애인' 만 19세(2002년생)부터 21세(2004년생)를 대상으로 '장애인 누림통장' 신청을 접수했다. 총 3천554명이 신청한 가운데 이는 2023년 사업 대상 3천600명의 98.7%이며, 도내 만 19~21세 '정도가 심한 장애인' 4천564명의 77.8%다. 도는 미신청자들의 경우 신청 제한 조건인 정부나 다른 지자체의 유사한 자산 형성지원 사업 참여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 대상 1천200명(만 19세)의 88.7%인 1천65명이 총 7억 5천948만 원을 매칭 지원받았다. 이번에 신청한 참여자는 유사 자산 형성 사업 중복조회 후 대상자로 확정되며 6월 통장 개설하고 이후 24개월간 매달 10만 원 범위에서 장애인의 저축 액수만큼 도와 시?군이 추가(매칭) 지원한다.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대부분 청년 지원 사업은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청년들은 사실상 참여하기 어렵다. 이에 도는 이번 사업이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지원 사업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중증 장애인 청년에게 지난해에 이어 작은 기회지만 각자 소망하는 일들을 계획해 볼 수 있는 자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또는 시군 장애인복지 부서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도내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자산 형성에 보탬이 되고자 누림통장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참여하는 장애인들의 자립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향후에도 도내 장애인에게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01 14:12: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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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경남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1일 경남도는 도 운영 쇼핑몰 'e경남몰'에 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우수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기 위해 '소진공특별관'을 개설해 운영한다. 소진공특별관에는 30년 이상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도내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제품 등에 대해 온라인으로 판매 가능한 밀키트 제품과 가공식품 등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추천으로 입점하게 된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평가에서 우수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점포다. 현재 경남에는 113개의 백년가게와 60개의 백년소공인이 있다. 도내 소상공인협동조합, 전통시장 등에서 생산하는 함안불빵, 통영꿀빵, 참기름 등 지역 특색 상품에 대해서도 온라인 판매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소진공특별관과 네이버 등 연계 쇼핑몰 입점을 지원한다. 오는 9월 '동행축제'와 연계해 소진공특별관 할인기획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경남도는 특별관 입점 업체 및 상품에 대해 할인기획전,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주요 오픈마켓 입점 등 도의 다양한 온라인 판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매년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e경남몰은 도내에서 생산·제조·가공되는 우수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다. 2022년 매출액은 106억 1800만 원으로 2020년 대비 5배 넘게 성장했으며 회원은 9만여 명, 입점 업체는 546개소이다. 5월 22일부터 경남 6차산업 20% 할인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로 10% 할인을 받으려면 경남e지 상품권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해 결제하면 된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요즘 변화하는 소비 유행 흐름을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체 운영을 위해서는 온라인 시장 진입이 꼭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력해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매출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판매 및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1 14:11:51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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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범시민대책위, 대통령실 앞서 '수석대교 건설 전면 재검토 촉구' 집회

하남 범시민대책위가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국토교통부와 LH 규탄 집회를 열고 수석대교 건설 전면 재검토 및 검증용역 추진상황 정보를 하남시와 하남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수석대교를 반대하는 미사강변시민연합(회장 박여동)과 미사강변총연합(회장 정경섭) 등 하남 범시민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깜깜이 방식으로 수석대교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국토부, LH를 규탄한다"며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후의 조정자로 나서 시민의 민의를 겸허히 수용해주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하남 범시민대책위는 "우리 하남시민들은 LH가 이현재 하남시장의 건의를 받아 지난 3월 발주한 '수석대교 신설 검증용역'을 통해 시민들의 우려 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기를 희망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남양주시장과 남양주 국회의원 3명이 수석대교 건설을 힘의 논리로 밀어붙여 추진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수석대교 검증용역'이 검증용역이 아닌 추진용역으로 탈바꿈되는 것 아닌가 하는 강력한 의심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LH는 하남시민들이 용역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수석대교 검증용역 추진상황을 하남시와 하남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용역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수석대교는 하남시와 남양주시 한강을 가로질러 양쪽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하남 범시민대책위는 ▲2021년과 2022년 수석대교를 대체할 다른 교통대안이 제시됐다는 점 ▲수석대교 건설 시, 현재도 교통정체가 심각한 하남시 선동IC에 접속해 극심한 교통정체를 유발한다는 점 ▲수석대교 이용률이 남양주시는 86%인데 비해 하남시는 14%에 불과해 불공평한 대책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수석대교 건설 전면 재검토를 지속 촉구하는 상황이다. 하남 범시민대책위는 "수석대교가 설치되면 약 4km 짧은 구간 내 수석대교~강동대교~고덕대교~구리암사대교 4개 교량이 설치되어 올림픽대로의 교통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 명백하고 국토부가 정한 2km간 IC 설치 기준도 지키지 못하는 교량이기 때문에 교통대책이 아닌 교통지옥대책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2020년 12월 수석대교 확정 이후 왕숙신도시 교통대책으로 2021년 9월 '9호선 남양주 연장', 2022년 2월 국토부 '퇴계원~판교 지하 고속도로' 고시, 2023년 3월 대광위 '강변북로 지하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의거, 대체 교통수단 건설이 추진될 경우 수석대교의 교통수요재예측과 타당성조사를 다시 해야 한다는 정부 지침을 LH는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남 범시민대책위는 "우리 하남시민들은 지역이기주의로 수석대교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약 3,225억원의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기금이 남양주 일부 지역 민원해소를 위한 수석대교에 쓰이지 않고 장래 왕숙신도시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통대책에 쓰일 수 있도록 국토부와 LH에 수석대교 건설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2023-06-01 14:11: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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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보건소, 미취학아동 구강보건사업 운영

부산 사하구보건소는 5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유치원과 연계해 미취학아동 구강보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강보건사업은 보건교육뿐 아니라 영양·금연·절주 등 전반적인 건강사업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치아우식증 같은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구강과 신체건강의 생활습관을 배양해 아동 스스로 적극적인 건강관리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구강보건사업을 신청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총 44개소 가운데 대면 교육 대상자는 총 2096명, 비대면 교육 대상자는 136명으로 비대면 교육을 신청한 8개소에는 구강보건교재(스티커활동북)를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교육 방법인 역할극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잇솔질법 및 불소에 대한 개념을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역할극이 끝난 후에는 학부모의 사전 동의 아래 전문가 예방 처치(불소도포)를 시행한다. 불소는 치아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과 결합해 치아 표면을 더 단단하게 해주고, 구강세균이 만드는 산성물질에서 치아를 보호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치아우식을 예방할 수 있다. 사하구보건소 관계자는 "평생 구강건강 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치아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미취학아동 구강보건사업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01 14:11:28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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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나선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정책 마련과 지역의 은둔형외톨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제2차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는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에 따라 3년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1차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다.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욕구 등을 파악하고 지역 내 은둔형 외톨이의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45일간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6개월 이상 집안에만 머무르며 외부(가족 등)와 단절된 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그 가족, 과거 은둔경험이 있는 사람 가운데 총 600명 발굴을 목표로 추진한다. 조사내용은 ▲조사 대상자 성별·나이 ▲은둔 기간·계기 등 은둔경험 ▲식사빈도·수면생활 등 일상생활 ▲신체·정신건강 ▲관계와 도움, 서비스 및 활동 욕구 상담,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조사방법은 온라인 설문조사 형식으로 은둔 형외톨이 온라인 설문조사지 QR코드 또는 인터넷주소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역의 전문연구기관인 (재)광주복지연구원에서 맡았고 설문조사결과 희망자에 한해 심층면접도 실시한다. 오는 11월까지 실태조사를 완료해 이를 기반으로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 수립에 활용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4월 전국 최초로 '은둔형 외톨이 지원센터'를 설치,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과 홍보활동을 통해 당사자와 가족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은둔 당사자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과 상담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제1차 실태조사를 통해 349명의 은둔형 외톨이를 발굴했다. 당시 응답자 가운데 20대와 30대가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은둔기간은 6개월에서 1년 미만이 31.2%로 가장 많았다. 은둔 생활의 계기는 취업 실패와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손옥수 복지정책과장은 "은둔형 외톨이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공동체의 문제이다.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혼자만 고민하고 있을 은둔형외톨이와 가족이 마음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6-01 14:11:17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