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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NH올원뱅크 미래 비전 선포식

NH농협금융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과 이석용 은행장 및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만고객 돌파 기념'NH올원뱅크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H올원뱅크는 지난 2016 8월 출시 후 7년 만에 가입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간편한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농협금융·경제 계열사 등과 연계한 특화 제휴서비스와 부동산, 자동차 등 차별화된 생활서비스를 통해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 발전을 거듭해왔다. 행사에서는 NH올원뱅크의 추진 성과를 되돌아보고, 홍보모델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임직원 및 고객들의 응원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융·생활·인증 서비스를 통합해 'NH올원뱅크 하나로 다 되는 슈퍼플랫폼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의 내용은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고객 일상 속 생활 혜택으로 가득 찬 새로운 경험 제공 ▲고객의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변화 체계 구축 등 슈퍼플랫폼의 미래상을 담았다. NH농협금융은 1000만고객 돌파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 성수플래그쉽에서 'NH올원뱅크 신선놀음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NH올원뱅크 천만고객 달성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초일류 역량 내재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중심의 슈퍼플랫폼 역량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의 아이콘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15 10:20: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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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배터리 선도 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3' 개최

포항시는 지난 11월 14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 도시 포항을 주제로 '배터리 선도 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3(POBATT 2023)'을 개최했다.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지난 7월 지정된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후속 사업 발굴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역 기관단체 2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 세레모니를 진행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 강연에 나선 정왕모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소재 및 배터리 기술'이란 주제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략과 기술을 발표했다. 이어 팔 룬데(Pal Runde) 노르웨이 배터리협회장, 안드레아스 마이어(Andreas Maier) 모로우(Morrow) 배터리 부사장은 노르웨이 배터리 산업을 소개하고 유럽 시장을 통해 본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비전과 전망을 발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 로저 마틴센 상무참사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최원창 건국대 교수가 '차세대 소듐이온전지 양극 및 음극 소재 기술'을, 정훈기 KIST 박사가 '차세대 음극재 기술 개발 현황 및 전망'을 발표하면서 한국 배터리 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박주영 IMERYS 대표가 '리튬이온배터리의 제품 개발과 소재 혁신'을, 홍정진 포스코퓨처엠 상무는 '포스코퓨처엠의 이차전지 소재사업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정호일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와 배터리 업계 이슈'를, 이진욱 성일하이텍 전무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및 기술 변화'에 대해 발표하면서 차세대 양극재 기술과 리사이클링 시장 전망을 분석했다. 마지막 4부 패널토론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개요와 육성 방안'에 대해 정명숙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이 발표했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이상민 포스텍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2020년부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왔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구축한 탄탄한 네트워크가 비즈니스로 이어지도록 전시와 토론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 대표 컨퍼런스로 규모와 내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 및 운영,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등 많은 국책사업을 유치해 왔으며, 지난 7월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전무후무한 4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의 성과에 이어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가 적용되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특구에도 도전하면서 배터리 허브 도시로의 위상을 다져갈 계획이다.

2023-11-15 10:18:2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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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우리카드가 해외 카드 이용 증가에 발맞춰 고객피해 및 손실 최소화에 나섰다. ◆ 엔데믹 후 해외 카드 사용량 1.8배 상승 우리카드는 해외 부정 사용 의심거래 방지(FDS) 관리를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사고 비중 및 금액이 높은 국가와 업종을 선별했다. 두 항목을 교차 분석해 의심 거래의 경우 보호조치를 시행한다. 해외 안심 서비스를 이용하면 앱을 통해 결제를 차단 및 해제할 수 있다. 소비자가 결제 가능 국가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부정 사용 신호를 감지하면 카드사의 안내 전화가 일반전화번호로 표시되어 수신율이 떨어지는 점도 보완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앞으로도 고객의 안전한 해외카드 사용을 위해 지속해서 해외FDS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며, 의심스러운 해외 거래나 문제 발생 시 즉시 우리카드와 연락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라이블리 도매몰서 무제한 적립 NH농협카드는 사업자 전용 결제카드인 'NH농협 라이블리.도매몰' 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찬호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유통본부 본부장과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품은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농협 라이블리 도매몰 사이트 및 앱 이용액의 0.1%를 채움 비즈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라이블리 도매몰에 간편결제를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다. 연회비는 5000원이다. 발급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카드 온라인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 사장은 "정육점, 식당 사업자 등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도매몰 서비스 활성화와 편의성 증대를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손을 잡고 결제전용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체크카드에 만화 원피스(One Piece)의 주인공 '루피'를 담았다. ◆ 추첨 통해 루피 기어5 피규어 증정 신한카드는 '픽(Pick) E' 캐릭터형 루피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원피스는 1997년 출판 이래 역대 발행 부수 5억부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다. 신한카드는 루피의 최종 진화 버전인 기어5, '태양신 니카'를 플레이트에 담았다. 신한 루피 체크카드는 편의점과 커피전문점에서 이용금액의 10%를 월 최대 3000마이신한포인트 적립할 수 있다. 이어 사진관·볼링장·테니스장·스키장 업종 등 놀이 영역에서 월 최대 3000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1월 중 '토니토니 쵸파'를 디자인에 활용한 카드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소비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디자인과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1-15 10:18: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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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유소년야구단,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우승

경북 안동시유소년야구단(감독 이영주)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3년째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2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유소년야구 전국 최강자임을 입중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관인 대회는 지난 3~12일 주말 위주로 치러졌다. 대회에선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7개 구장에서 총 88개 팀 선수와 학부모 포함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꿈나무리그 현무에서 우승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결승전에서 천안시유소년야구단(감독 황민호)을 만나 5회 말 끝내기 안타로 1:0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전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와 우승으로 이끈 황기문(안동서부초 3학년)군이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영주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황기문 군은 "3학년이지만 형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다"며 "우선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만큼 더욱 노력해서 꼭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영주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린 친구들이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운동하니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뿌듯하고, 야구 이전에 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인성을 강조하고 있어 야구 실력은 자동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는데 특히, 유소년야구에 많은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안윤호 안동시체육회장님, 이상호 안동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창단 3년째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해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년만에 또다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제1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제2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어린이야구대회', '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선 각각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3-11-15 10:17:5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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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3분기 순이익 '743억원'… '전년 대비 21%↑'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74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3분기 총수익은 2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 개선의 영향으로 2.3% 증가한 2067억원을 기록했고,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 영향으로 90% 오른 70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자본 비율은 27.9%와 26.8%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5%포인트(p), 10.1%p 상승했다. 3분기 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54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은 267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8%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해 3분기 소비자 금융 여신 감소로 인한 충당금 환입의 기저 효과라는 게 씨티은행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 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고객 대출 자산은 14조9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예수금도 20조7000억원으로 12.7% 감소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비이자수익의 괄목한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총수익을 기록했다"며 "수익원 다변화와 비이자수익 확대에 있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5 10:17:1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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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준의 부동산수첩] 혼란 예고하는 부동산 시장

[이수준의 부동산수첩] 혼란 예고하는 부동산 시장 한국 부동산 시장에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분수령이 되고 있다. 전쟁에는 돈이 필요하기 마련이고, 세계 경제가 합리적 기준을 마련한 지금은 2차대전 때처럼 돈을 찍어 낼 수가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는 오른다. 연준에서 금리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국채로 인해 시중의 유동성이 흡수되는 만큼 시장금리와의 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다. 우리 경제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럼에도 최근 수도권에 한정해서 집값은 반등하기 시작했다. 최근 기준금리가 올라오는 동안 국고채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그렇지 않았다. 사람들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측을 한다. 기준금리도 곧 인하될 거라 기대한 사람들은 다시금 빚을 내서 집을 사기 시작했다. 여기에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효과도 겹쳐졌다. 소득에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저금리 혜택을 발표하자 무주택자인 서민들 사이에서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이야기가 돌게 된 것이다. 인센티브 정책은 저소득층을 위한 것인데 소득이 아닌 집값으로만 기준을 정했더니 중산층들이 반응했다. 거기에 1가구 2주택의 양도세 완화까지 효과를 더했다. 이제는 기준금리의 한걸음 뒤에서 국고채 금리와 주담대 이자가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청년층의 '영끌'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게다가 집값의 본격 상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0년대 중반 집을 샀던 상당수 1주택자들은 이미 열매를 맛본 만큼 더 큰 평수로 옮겨타는 것을 꿈꾼다. 전세 사기 현상으로 인해 다세대주택에 한계를 느낀 사람들은 전세든 매입이든 아파트로 시선을 돌렸다. 부동산 양극화를 경험한 지방 사람들은 경기권으로 들어오고, 경기도 주민은 서울로 들어오고자 한다. 그래서 지금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외곽에 거주할수록, 또 청년층일수록 부동산 투자가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예측들이 오간다.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이다', '곧 상승세가 꺾이는 때가 적기이다', '그 이후에는 주택 신규 공급물량의 부족으로 다시 오른다', '그 후에 1기 신도시 재건축이 현실화되면 다시 떨어진다.' 이러한 예측들은 얼마만큼의 의미가 있을까? 한번 사면 수십 년을 살 집 일 수도 있는데, 등락이 반복되는 시장에서 단기간의 예측이 큰 의미가 있을까? 지금의 국내외적 불안요소들이 사라지면 앞으로는 더 이상의 위험요소가 나타나지 않을 것인가? 오히려 이러한 상황에서 대규모 개발업자들은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있다. 주택이나 상가 개발업자들은 지난 하락기 동안에 어려워진 부실 사업장들로부터 저렴한 토지들을 사들여야 사업성을 올릴 수 있다. 그런데 정부가 부실업자들의 대출 기간을 연장해주고 이자도 납입 조건도 완화해 주었다. 고통스럽지만 시장의 자연적인 체질개선 작용도 있는 법인데, 이 같은 시혜성 정책은 총선 이후의 은행권 부실과 신용 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진짜 시장을 볼 줄 아는 개발업자들은 지금의 토지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보는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도 이어지고 일부 지역은 집값이 반등하는 사유가 된다. 그럼에도 여력이 있는 개발업자들은 당분간은 기다릴 것이다. 주식시장으로 치자면 개미와 기관의 시각차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상태로는 지난 정부의 참사를 반복할 가능성도 보인다. 당시 정부는 집값 급등이 코로나 사태의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세계적 추세였다고 했다. 그러나 초반의 원인은 실제 공급계획 없이 막연히 값이 내린다는 감성적 호소로 일관한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정권 후반에 유동성 문제까지 겹쳐져서 더욱 오르자 부랴부랴 공급계획을 검토했지만 쉽지 않았다. 지금 정부는 장기적인 공급계획은 있지만 이를 수행하는 과정이 아쉽다. 공급의 핵심인 1기 신도시 특별법은 국토위 법안 심사에 상정된 이후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수준 로이에아시아컨설턴트 대표

2023-11-15 10:14:3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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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 선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는 세계 금융시스템 이슈를 논의하는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하는 곳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15일 이창용 한은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서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1월까지 3년이다.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는 BIS 총재회의의 최고위급 핵심 협희체로서 연 4차례 정례회의 및 필요시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균형 누적을 경고하고, 정책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올해는 실리콘밸리은행(SVB)와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 등 글로벌 은행부문 위기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신진호 국제협력국 글로벌협력부장은 "이번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며 "한국은행의 조사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국은행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15 10:10: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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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024년도 FTA 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김천시는 지난 11월 10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과수 산업육성 실무분과 위원회를 개최하여 2024년도 FTA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의 세부 사업별 단가 조정 및 신규사업 추가 안을 확정했다. 이날 심의회에서 세부 사업 단가 결정 및 변경 사항에 대해 논의한 결과 포도, 자두, 사과, 배, 복숭아 5개 품목에서 지난해보다 9개 세부 사업이 추가된 6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 내용과 단가가 일부 변경되었다. 올해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신규사업으로 포도 품목 불볕더위(폭염) 피해 방지용 환기팬과 무인방제기 사업, 사과 품목 다축형 사과원 조성 사업이 추가 되었으며, 열풍방상팬 및 집수정 사업은 지원 품목을 확대했다. 또한, 관정 개발 및 키 낮은 사과원 조성 등 일부 사업 지원 단가가 변경되었다. 사업 신청은 11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지역농협(참여조직) 11개소에서 접수하며, 신청 조건은 ① 2012년 3월 15일 이전부터 해당 품목(포도, 자두, 사과, 배, 복숭아)을 생산하던 과원으로 현재까지 영농에 종사, ②사업 시행 주체(농협)와 3년 이상 출하 약정(80%)을 체결한 농업인, ③농업 외 소득 3천7백만 원 이하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재해 예방시설(지주시설, 다겹보온커튼, 냉해 방지용 공기 순환 팬, 열풍방상팬, 휀스망, 환기팬, 조수류 퇴치기 등)은 신규과원 조성 농가도 지원조건 ①을 제외한 나머지 조건을 만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정한열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생산량 증가 및 미숙과 조기 출하 등으로 샤인 머스캣 가격이 하락했지만, 우리 시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FTA 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에 1천2백억 원 이상을 투입하여 생산시설을 현대화 한 결과 과수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과수농가에서도 현대화된 시설을 기반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김천 과일 명품화에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2023-11-15 10:10:12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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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4 SNS 홍보단 모집

영주시는 11월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20일간 영주의 다양한 소식과 매력을 SNS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2024년 영주시 에스엔에스(SNS) 홍보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으로 18세 이상 지역 제한이 없는 일반인 15명, 영주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5명이다. 영주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개인 사회관계망 계정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1건 이상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엠지(MZ)세대를 대표하는 대학생 홍보단을 선발해 영주시의 색다른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보단의 활동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이며, 영주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는 물론 시정 소식·관광·명소·맛집·문화·생활정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해 SNS 콘텐츠로 소개하게 된다. 또한 시 공식 SNS 모니터링 활동과 댓글·좋아요·공유를 통한 소통으로 콘텐츠 파급력을 높이는 입소문 홍보꾼의 역할을 하게 된다. 영주시는 제출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소셜미디어 활용지수, 관련분야 경력, 활동 능력, 포스팅 수준, 활동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SNS 홍보단을 선발해 12월 중 시 공식 SNS에 선발 결과를 게시하고 개인별로 통보할 계획이다. SNS 홍보 콘텐츠로 채택된 기사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영주시 대표 관광지·명소 팸투어 참여, 소셜미디어 우수활동자 시장 표창, 홍보단 행사 참여 시 행사 실비 지원 등의 활동 혜택이 제공된다. 조낭 홍보전산실장은 "생동감 넘치는 취재와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의 정보를 전달하고, 매력을 알려 나갈 수 있도록 능력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1-15 10:08:51 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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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와인' 1865, 최상위 아이콘 와인 1865 프렐루전 출시

금양인터내셔날은 국민와인 1865가 최상위 아이콘 와인 '1865 프렐루전'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865 프렐루전(PRELUSION)의 'Prelude'는 서사곡이란 의미다. 1865가 시작된 칠레의 마이포밸리 떼루아로 돌아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듯 처음과 중간, 끝이 명료하게 보여지는 걸작이 될 와인을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네이밍과 모든 이미지가 이야기로 연결된다는 뜻으로 하드커버북을 연상되는 디자인으로 브랜딩됐으며, 1865 프렐루전의 프로모션이나 행사에서 하드커버북의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와인은 2019년 첫 빈티지부터 와인 전문지 디켄터로부터 97점,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93점의 점수를 받았다. 프렐루전은 칠레 마이포밸리의 본질을 그대로 담아낸 와인으로 천혜의 기후조건, 고급와인의 필수적인 조건을 다 갖춘 빈야드에서만 재배해 마이포밸리의 정수를 한 병에 담아내었다. 카베르네 소비뇽과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등을 섞어 부드러운 탄닌과 질감좋은 산도를 느낄 수 있고, 끝맛이 길게 남는다. 1865의 수석 와인메이커 안드레아 카데론은 "각각의 떼루아는 그들만의 확고한 표현을 가지고 있으며, 프렐루전 한 병에는 마이포밸리 떼루아를 구체화하기 위해 클론의 특성, 빈지티, 기후적 특성을 고안해 완벽한 품질과 밸런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1865 브랜드 매니저는 "1865와인 꿈의 첫 씨앗을 심은 곳은 마이포 밸리이며, 최고의 걸작을 만들기 위하여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갔다"며 "1865 프렐루전은 새로운 역사를 쓰는 대서사곡 와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865 프렐루전은 출시 기념으로 전국 백화점, 할인점에서 '1865 프렐루전', '1865' 와인 구매 인증 시 럭셔리호텔 호캉스 패키지, 파인다이닝 식사 바우처, 니치향 디퓨저세트, 프렐루전 시그니처 인센스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15 10:03: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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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중국 진출 확대

대웅제약이 중국 내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서 중국 의약품 수출입 전문기업 메헤코 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신약과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체 품목들이 중국에 진출하게 된다. 앞서 지난 8월에도 대웅제약은 메헤코와 중국 요녕 공장에서 생산하는 현지 의약품 뉴란타(제산제)에 대한 중국 전역 유통과 판매 총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메헤코는 의약품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내 첫 기업이다. 메헤코와 협력 관계를 맺은 대형 의료 기업은 중국 내외에 60개 이상 있다. 아울러 메헤코는 2만 개 이상 의료 기관에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 제품에 대한 통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다양한 제품들의 수입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중국의 국가 차원 박람회다. 올해는 150여 개 국가에서 3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내 기업은 총 212개가 참여한 가운데 제약사로는 대웅제약이 유일하다.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은 "중국 내 현지 생산 의약품의 유통으로 시작한 파트너십이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 품목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으로 확대됐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신약 매출 1조 원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15 10:00:2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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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제3회 공공 부문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드론 활용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제2회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간정보 기반 예측 능력 향상으로 기후 변환 대응'사업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성남시는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예산 절감·업무개선·정책 활용 등 우수사례 발굴을 하고자 2021년부터 열어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29건의 공간정보 활용 우수사례를 신청받았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우수사례 5건에 대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성남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드론을 활용하여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밀폐된 공간의 위험지역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사함으로서 업무의 자동화 및 안정성을 확보하는 '드론 활용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 사업'을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드론이라는 4차 산업기술을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간정보 활용 분야를 발굴하고 연계하여 스마트한 성남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1-15 09:58: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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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추진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방침을 공식화했다. 신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의료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운영 방식으로 시민 외면과 과도한 의료손실 등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개월여 동안 진행한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방안 등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와 시민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하여 대학병원 위탁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탁운영 방식이 의료원의 현재 위치에서 회복의 수준을 넘어 변혁의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작년 7월 신 시장 취임 이후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들어 대학병원 위탁운영에 대한 두 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3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61.9%가, 7월 시민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타당성 조사 용역 설문조사에서는 76.6%가 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운영을 찬성했다. 신 시장은 "의료원은 개원 이후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연도별 1일 평균 수술 건수는 최소 2.2건에서 최대 5.7건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이마저도 급성 충수염이나 골절 같은 일반 및 경증질환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동네 병·의원 수준에 머물고 있고, 병상 활용률도 20%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시장은 지방의료원으로서 시민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을 꼽았다.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의료원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족과 지인에게 의료원에서 진료받도록 '적극 권장'하겠다는 응답이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권장하지 않는 이유'의 81.9%가 '진료과 의술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변하여 의료원은 재개원 수준의 강력한 변혁이 요구되는 현실이다. 시의 재정적 부담 또한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늘어가고 있다. 그동안 성남시는 2016년 법인 설립 이후 8년간 연평균 275억 원의 출연금을 의료원에 지원했다. 그럼에도 2020년 465억 원, 2021년 477억 원, 2022년 547억 원의 의료손실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는 634억 원의 의료손실과 353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낼 것으로 추산한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544억 원의 의료손실을 가져오며 향후 5년간 최소 1500억 원의 시 재정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신 시장은 "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운영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라며 "위탁운영을 통해 필수 및 중증 진료, 미충족 의료뿐만 아니라 회복기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선도적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위탁운영과 함께 시장 직속 비급여수가심의위원회를 설치하여 진료비 상승을 조정하고 공공의료사업 확대로 시민이 믿고 찾는 병원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착한 적자'는 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년 공공의료사업비는 올해보다 102% 증액한 7억 3천만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위탁운영 반대단체에 "의료원 건립 과정에서 보여 준 열정과 애정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이제는 더 이상 시민을 볼모로 한 시정 발목 잡기를 멈춰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성남시는 11월 중에 보건복지부에 의료원 위탁 승인을 요청하고, 내년 초 시의회 위탁 동의와 수탁기관 공개모집 후 상반기 중으로 유수의 대학병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023-11-15 09:58:2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