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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4 수능 수험생 총력 지원

광양시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수험생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광양지역 수능 수험생은 1,305명으로, 광양시 내 4개 시험장(광양고, 광양여고, 중마고, 백운고)에서 수능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시는 광양교육지원청, 광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능시험을 치르는 데 수험생들이 한치의 불편함도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경찰·모범 운전자 등 교통근무자 60여 명을 집중 배치해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지도 단속 등 수험생들의 시험장 입실을 위한 집중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또한, 시는 원활한 수능 진행을 위해 수능 당일 시 공무원 및 유관기관 종사자의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아울러 수험생들이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시험장 주변 공사장, 차량, 행사 등 각종 소음발생원 차단을 위해 점검하고, 특히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있는 13시 10분~13시 40분까지는 소음을 통제토록 요청했다.

2023-11-15 14:54:32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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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60~64세 저소득층 대상 임플란트 지원사업 시행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치아 결손으로 음식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60~64세 저소득층 대상으로 임플란트 시술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통영시에 주소를 둔 60~64세의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저소득 위기가구원(가구주 포함),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 저소득층(지역 62,500원/월 이하, 직장 117,000원/월 이하)이면 신청가능하며, 지원 상한 연령에 해당하는 64세는 우선 선정·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비급여 임플란트 시술비용에 대해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해당자, 저소득 위기가구원(가구주 포함)은 1개당 100만 원 이내,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 저소득층은 1개당 70만 원 이내이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안내를 받아 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개별 구강검진과 기본검사(혈압,당뇨 등)를 실시한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내 사업 참여 치과의원 중 선택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오영미 통영시보건소장은 "60~64세 저소득층 임플란트 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과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5 14:54: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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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올해 3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세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3분기 해외 및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 모두에서 성장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억원으로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53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각각 11.4%, 35.1%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자사 브랜드 '미샤'의 해외 마케팅을 비롯해 광고비 등에 지난 2022년 대비 2.6배 이상을 투자했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이 같은 투자가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키고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시장 매출은 올해 3분기 기준 에이블씨엔씨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K-뷰티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유럽에서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이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131.1%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점포 재정비, 신규 매장 추가, 멤버십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와 관련 관광 특구이자 K뷰티 1번지로 알려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점포를 '명동 메가스토어'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 상반기에는 서울 미샤플러스 행복한 백화점, 미샤초공진 이마트 인천연수점, 미샤플러스 홈플러스 부산정관점 등 신규 매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의 성과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이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평균 18.1%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온라인의 경우 6개 주력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자사 공식몰 '에이블샵'이 출시 1년 3개월여 만에 전체 온라인 매출의 약 28%를 차지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에이블씨엔씨는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과 이익을 개선했다"며 "해외 시장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15 14:53:0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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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실시간 대화' 플리토, 서울시에 AI 다국어 번역 서비스 제공

플리토가 서울시와 함께 외국인에게 편리한 의사소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플리토 '대화 번역(Chat Translation)'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리토 대화 번역(Chat Translation)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과 직원이 각자의 모국어로 편리하고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는 동시통역 방식의 다국어 번역 서비스다. 질문과 답변을 AI가 텍스트로 변환해 주고 고품질의 번역 결과를 투명 디스플레이창에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현재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광화문 관광안내소와 서울관광플라자 로비에 처음 설치했다. 서비스는 발화된 문장의 텍스트화 및 AI 번역의 정확도를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한 플리토 자체 개발 'CT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AI 번역 엔진과 STT(Speech-to-Text·음성 텍스트 변환) 엔진을 고품질 다국어 병렬 코퍼스(말뭉치) 데이터 및 음성 데이터 학습으로 고도화해 정확도를 15~20% 이상 높였다. 서비스 개시 후 축적되는 데이터의 학습을 통해 'CT엔진'의 정확도는 점점 더 높아질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1-15 14:46: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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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한국타이어와 손잡고 인증중고차 상품성 강화

기아가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까지 인증중고차 상품성을 높인다. 기아는 14일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권혁호 기아 부사장,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고품질 인증중고차 제공을 위한 타이어 공급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를 매입해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한국타이어 메인 브랜드 제품을 장착한다. 승용차와 SUV 차량에는 각각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밸런스 타이어 '키너지 ST AS(Kinergy ST AS)'와 온로드용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Dynapro HL3)'가 장착된다. 대표 전기차 모델 'EV6'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 고성능 스포츠 세단 '스팅어'에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 2(Ventus V12 evo 2)' 등 차량의 종류와 성능을 고려한 타이어를 장착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에 부합하도록 차량 구매 고객에게 최상의 상태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이라며 "상품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를 해야 하는 경우 한국타이어에서 공급받은 새제품을 장착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3-11-15 14:4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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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관련 루머 엄중 단속"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5일 공매도 금지와 관련해 루머 등 시장불안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통해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한시적으로 공매도 전면 금지를 발표한 것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대규모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례 적발 등을 감안한 조치였다"며 "현재 금융당국이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무분별한 시장 불안 조성 행위나 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엄중 단속 및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유튜브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통계 수치를 언급하는 등 확인되지 않는 루머를 유포하는 시장 불안 조성 행위가 발생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투자자들도 유튜브, SNS 등을 통한 근거 없는 루머 등에 현혹되지 말고 신중하게 투자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 개선과 관련해 그간 논란이 되어 온 기울어진 운동장을 철저하게 바로 잡고, 개인투자자를 적극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제대로 마련될 수 있도록 금융위에 협조하겠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일 국무회의에서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금융범죄 척결과 금융부문의 불공정 시장관행 근절을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의 민생관련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현재의 피해예방, 권익보호 체계에서 민생침해 대응, 공정시장 질서확립을 위한 체계로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개편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민생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하여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금감원에서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를 갖고 "민생 약탈 범죄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며 "불법사금융을 끝까지 추적해 처단하고, 불법 이익을 차명재산까지 모조리 추적해 남김없이 박탈하라"고 지시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15 14:44: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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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전 정주영 선대회장 처럼…정의선 회장, 대영제국 훈장 수상

1977년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회장이 받았던 대영제국훈장을 손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수훈했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에서 정 회장이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수훈했다고 15일 밝혔다.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이 훈장을 받은 한국인은 정 회장이 처음이다. 이날 찰스 3세 국왕을 대신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정 회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술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된다. 영국 정부 기관이 후보를 추천하고, 영국 왕실의 심사를 거쳐 수훈자가 선정된다. 정 회장은 친환경 저탄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함께 영국 대표 미술관 테이트모던 장기 후원을 통한 문화예술 증진 등 한국과 영국 간 경제·문화 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회 정 회장의 이번 훈장 수훈은 할아버지이자 현대 창업주인 고 정주영 선대회장이 수훈했던 훈장과 동일해 의미를 더한다. 앞서 정 선대회장은 양국 간 무역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197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정 선대회장은 1970년대 초 영국 엔지니어링 및 조선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에서 차관을 빌려 울산에 조선소를 건설했다. 조선소도 없이 울산 백사장 사진만으로 선박을 수주한 것은 정 선대회장의 과감한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유명한 일화로 알려져 있다. 정 선대회장은 당시 한·영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크룩스 대사는 "정 회장은 동일한 훈장을 받은 선대회장에 이어 통찰력 있는 경영철학과 인간중심의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영국과 현대차그룹의 파트너십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1982년 첫 자동차 수출을 통해 영국에 진출한 현대차그룹은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0월까지 영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7만3000대를 판매해 점유율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현대차와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선정하는 등 영국 자동차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친환경 모빌리티의 상징인 전기차는 같은 기간 2만8000대를 판매하며 테슬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표차종인 현대차 아이오닉 5가 '2022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기아 EV6가 영국 유명 자동차매체 왓 카에서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주요 전기차 메이커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의 세계적 미술관인 테이트 미술관(Tate)을 장기 후원하며 매년 혁신적인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영국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스포츠 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대영제국훈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양국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신사업,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관계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언제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하고, 한계를 뛰어넘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이루기 위해 도전해 왔다"며 "현대차그룹의 성취는 뜻을 같이하는 많은 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2023-11-15 14:42: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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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체납자 1.4만여명…개인 최고액 190억원”…서울시, 이름·주소 등 공개

서울시가 지방세를 1000만원 이상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1만417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새로 오른 체납자 중 세금을 밀린 사람은 개인으로, 체납액은 190억원에 달했다. 서울시는 15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세 체납액 1000만원 이상인 상태로 1년이 지난 고액·상습 체납자 1만4172명의 이름과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의 정보를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명단에는 기존 공개인원 1만2872명에 신규 공개인원 130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밀린 세금액은 1조6413억원에 이른다. 신규 명단공개자 1300명 중 개인은 931명이 625억원을, 법인은 369개 업체가 287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약 7000만원이다. 이들 중 738명은 서울시 체납액이 1000만원이 안 됐지만, 다른 자치단체의 체납액을 더했을 때 1000만원 이상이어서 신규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신규 체납자의 금액별 분포는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이 728명(5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96명(31.8%)로 가장 많았다. 기존 공개 대상자까지 포함해 세금을 가장 많이 밀린 체납자는 40세 김준엽씨로 파악됐다. 김씨는 국내에서 전자담배 원료를 수입해 제조·판매업에 종사하면서 담배소비세 등 190억1600만원을 내지 않아 2년 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다. 오 전 대표는 151억7400만원의 세금을 밀렸다.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82억3700만원), 이동경 전 케이앤엘벨리 대표(72억9400만원)도 각각 4위, 5위로 상위 10명 안에 들었다. 법인 체납액 1위는 제이유개발로 이 법인을 113억22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이어 ▲제이유네트워크(109억4700만원) ▲에버원메디컬리조트(64억7400만원) ▲베네개발(63억47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신규 공개 대상자 중에서는 안혁종(41)씨가 125억14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1위로 나타났다. 신규 법인 체납액 1위는 16억3500만원을 체납한 '비앤비에프'였다. 서울시는 지난 3월 명단 공개 신규 대상자에 선정된 1540명에게 명단 공개 사전통지문을 발송했다. 그 중 체납자 397명이 체납세금 50억원을 자진 납부했다.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에만 그치지 않고,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 신용정보제공, 출국금지, 검찰 고발, 관허 사업 제한 등의 제재와 강화된 추적·수색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명단이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세청에 체납 처분을 위탁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납자가 해외여행 중 구매한 고가의 명품을 압류하고 해외직구로 산 수입품 등의 통관을 보류해 체납액 징수에 나설 예정이다. 한영희 재무국장은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교묘하게 세금을 체납하는 자에 대해서는 명단공개와 출국금지, 신용정보원에 신용불량자 정보제공 등 강력한 행정제재 처분을 시행할 것"이라며 "가택수색, 공매 등의 체납처분을 착수해 성숙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5 14:40: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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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美 샌프란 APEC 출국…다자무역·북러 위협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2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서울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의 배웅을 받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마자 동포 간담회를 첫 일정으로 APEC CEO 서밋 기조연설, 투자신고식 참석 등 현지 일정들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다자무역체제의 복원을 역설하고, 각국 정상들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와 국제 연대 방안을 강조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17일에는 APEC 정상회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두 번째 세션 '리트리트 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 다자무역체제의 복원, 역내 공급망 연계성 강화, 디지털 윤리규범 정립을 위한 APEC 협력 필요성과 대한민국의 역할을 설명한다. 윤 대통령은 앞서 14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세계의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지경학적 변동이 교차하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열린다"며 "저는 세계 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회원국의 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와 같이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후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한일 및 한미일 첨단 기술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참석한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별도의 다자 정상외교를 퉁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북한-러시아 간 군사협력 우려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14일 보도된 AP통신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는 군사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유럽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보편적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저해하는 것"이라며 "이번 APEC 정상회의 계기 여러 정상들을 만나게 되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협력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는 물론, 세계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다자 정상외교를 통해 경제·안보 협력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다만,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박 4일간의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오후 귀국한다.

2023-11-15 14:40:1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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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 적극 추진

손해보험협회가 반려동물 양육·진료비 부담 경감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는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손보협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양육 중인 상위 10대 견종의 각 연령대별 다빈도, 고위험 질환을 분석해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오는 12월 초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반려인들이 스스로 반려동물의 잠재적 건강문제에 대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검진, 접종 등의 준비를 하도록 지원한다. 가이드라인은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돼 보험사에서는 고객 안내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손보협은 반려동물 품종(상위 10개 견종)에 따른 연령대별 발생질환, 진료행위 및 진료비 수준을 조사해 보험사가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52개 질환을 선정해 품종 및 연령에 따른 질환별 발생비율을 진료과목별로 구분한다. 각 질환에 대한 국내외 주요 진료행위 및 진료비용을 조사해 반려동물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에 제공한다. 보험사는 조사결과를 통해 질환별 주요 진료행위 및 진료비용을 고려해 보험상품 개발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말티즈 등 소형 견종에 빈번한 슬개골탈구 수술 보장을 확대하거나 고령견의 안과질환을 보상하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손보협은 정부의 '반려동물 제도개선방안' 이행을 위한 보험수의업계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7일 '보험업계-동물병원협회 간담회' 개최를 통해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추후 동물진료, 보험제도개선 협의를 진행했다. 양 업계는 협력 채널을 통해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동물진료 통계 집적, 보장범위 확대(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보험금 청구간소화, 진료부 발급 의무화 등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제도개선 과제들을 사안별로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15 14:38: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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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파대비 ‘겨울철 교통대책’ 추진…온열 의자·방풍 자동문 설치

서울시는 내년 3월15일까지 '2023년 겨울철 교통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대중교통·따릉이 등 교통시설물 안전 점검 ▲온열의자 등 정류소·역사 시설물 개선 ▲강설 등 기상 특보 발효 시 비상수송대책 가동 및 정보 안내 등이 담겼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서울메트로9호선, 우이신설경전철, 남서울경전철(신림선 운영사)은 역사·차량·선로·차량기지 등 분야별 동절기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0월부터 한파·폭설 취약 시설물 대상 집중 점검 중이다. 337개 서울시 지하철역은 필요물량 만큼 제설 자재·장비를 구비한 상태다. 서울교통공사는 폭설 시 역사 출입구로 눈이 유입되지 않도록 남부터미널역 등 11개 역사에 캐노피를 추가 설치했다. 버스, 택시 및 승차대, 교통안전시설물 등 기타 교통시설물도 계획에 따라 점검 중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이 추위 걱정 없이 대기할 수 있도록 정류소·역사 시설물도 개선한다. 시는 온열 의자를 관내 정류소에 지속 설치 중이며, 이 설치율을 연말까지 지난해 51.9%에서 81.4%(3433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7번 출구에는 방풍 자동문을, 7호선 뚝섬유원지역 승강장에는 상·하선 모두 고객대기실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강설 시 대중교통 승객 증가로 인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단계별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 및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대설경보 등이 내려질 3단계에서는 대중교통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 및 막차시간을 평상시보다 1시간 늘리고, 지하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최대 210회(출근 51회, 퇴근 36회, 막차 123회) 확대할 방침이다. 버스는 노선별 특성 및 도로 상황을 감안해 연장 운행 등을 시행한다. 평소 폭설·결빙으로 버스 운행이 어려웠던 구간을 사전 선정해 폭설 시 서울시·자치구·버스회사 간 비상연락망에 맞춰 신속 제설 조치하고, 버스회사들은 차고지 주변 도로부터 선제적으로 제설을 실시해 운행 경로를 최대한 확보한다. 따릉이는 겨울철 이용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성수기 대비 80%만 현장에 배치하고, 2단계(대설주의보) 발효 시 운영 중지를 검토한다. 3단계에는 운영을 즉시 중단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폭설·한파에도 시민들의 이동과 민생 지원을 위해 교통 시설물 안전점검부터 긴급 제설·복구체계 마련, 비상수송대책까지 동절기 대중교통 운영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라며 "최근 돌발적인 기상 변화도 잦은 만큼, 시민분들도 외출 전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폭설 시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5 14:26: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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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지능형 로봇 손해보장사업 업무협약

KB손해보험이 지능형 로봇 손해보장사업에 나선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협회에서 지능형 로봇 손해보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 로봇개발 및 촉진법에 따라 안전인증을 받은 실외이동로봇을 운영하는 자는 도로교통법에 따른 운행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물적 손해를 배상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보험 또는 공제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실외이동로봇 의무배상책임보험은 ▲한국로봇산업협회 ▲로봇기업 ▲손해보험사 등 민관 합동 협의체(TF) 운영으로 사업계획 수립 및 표준약관을 마련해 단체보험 프로그램으로 쉽고 편리하게 가입 가능하도록 만든 보험상품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능형 로봇 손해보장사업자 지정기관으로서 향후에도 국내 보험사와 협력 강화를 통해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한 각종 로봇보험(공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백창윤 KB손해보험 전무는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한국로봇산업협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다양한 상품 개발과 서비스 확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15 14:16:32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