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비즈니스 문화진흥원 제나 정 이사장,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 2023' 참가
한-인도 비즈니스 문화진흥원(IKBCC) 제나 정 이사장이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 2023(Invest KOREA Summit)'에 행사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APEC 나우누리와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초대형 글로벌 무역 투자 촉진 행사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30여 개국에서 한국을 방문한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바이어, 에너지 분야의 외국인 투자자 250여 명과 한국 기업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연진 산업통상부 제1차관, 김종석 공정거래 위원장, 박형준 부산 시장,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료, 지방 당국 및 기타 많은 참가자들이 국내 및 해외에서 참여했다. 이번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에 참가한 해외 대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벨기에 브뤼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인 유미코아(Umicore), 세계 최대 풍력터빈 제조업체인 베스타스(Vestas), 미국 반도체 장비 전문 제조업체이자 세계 4위 반도체 장비업체로 급부상한 램 리서치(Lam Research)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 바이오로직스, 현대자동차그룹,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참여했다.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는 'K-컬처(Culture)'로 알려진 K-콘텐츠를 통해 이뤄낸 한국의 탄탄한 펀더멘털과 위상 제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은 제조업과 정보 기술을 융합해 산업 지형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배터리, 바이오, 칩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이상적인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KOTRA 산하에 설립된 인베스트 코리아는 한국에 외국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투자 진흥 기관이다. 한국의 해외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외국 기업에 대한 컨설팅, 투자 신고, 법인 설립, 기업 활동 지원, 민원처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베스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서로 일대일 미팅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유롭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들을 활용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투자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고위급 인사와 기간 산업을 주도하는 선도 기업들을 직접 만나 한국을 투자 허브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6대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여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한 투자 상담도 나눌 수 있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7일 행사 기조연설에서 4개 외국 기업이 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ICT 등 4개 분야에 9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미국 하인즈, 일본 TOK, 태국 B.Grimm Power, 스페인 Ocean Winds 등이다. IKBCC 제나 정 이사장은 "한국과 인도 간 코트라와 인도 한국 기업 등 다양한 분야 투자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과 인도를 오가며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해 민간 외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인베스트 코리아 행사가 열린 부산은 아시아 물류의 허브이자 2030 세계박람회 후보 도시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대전환'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인 부산은 5년마다 열리는 메가 쇼인 엑스포를 개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