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기도교육청, 학교시설 확충 '기부채납 적정 기준' 마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5일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에 발맞춰 학교시설 확충을 위한 기부채납 적정기준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지난 4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을 개정해 사업비 전액이 민간자본 사업의 경우 투자심사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심사규칙 개정으로 민간재원을 통한 학교설립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민간자본의 기부채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기준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개발사업자의 자발적 의사에 의한 기부채납 ▲적정한 물량산출에 의한 과도한 기부채납 방지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5년간 관내에서 토지 11건, 시설 85건 등 기부채납을 통해 학교시설을 확충했고, 토지와 시설 모두 기부채납한 경우도 7건으로 총 103건의 기부채납이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해 최근 3년간 개발사업자가 과도한 기부채납이라고 주장하는 3건의 관련 소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300세대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시행자는 학교용지를 확보해야 하며, 교육청과 협의 과정에서 사업의 빠른 진행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채납을 제안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기부채납을 통한 학교시설 협의 시 서로 간의 요구수준이 달라 사업시행자와 갈등을 빚기도 한다. 이번에 마련한 기준에는 학생 수 증가 규모에 맞는 적정한 학교시설 기준을 제시했으며, 기부채납과 관련된 분쟁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부채납 협약서 예시 및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도교육청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기준 마련으로 민간자본을 통한 학교시설 확충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불필요한 갈등과 민원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05 15:09:3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이현재 하남시장, UAE 두바이·영국 등 국외 출장 마무리· · ·협력체계 구축 등 성과

이현재 하남시장과 하남시 해외투자유치조사단(이하 '투자유치단')은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UAE 두바이 및 영국 런던 해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3일 귀국했다. 이번 출장은 하남 K-스타월드에 구축 예정인 영화스튜디오·K-팝 공연장·테마파크·호텔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의 운영 사례 벤치마킹과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이 시장은 성공사례로 알려진 대표 시설의 운영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K-스타월드의 구체적인 규모와 공간구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방문 기업들은 하남시의 입지적 이점, 특히 교통접근성과 K-스타월드 사업계획 설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마블시티 등 모험체험시설인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두바이), '007시리즈' 등 영화촬영장으로 유명한 '파인우드 스튜디오' 및 팝 그룹 아바(ABBA)의 30년 전 AI 공연 재현장인 '아바 아레나'(영국)의 경우 아시아 등에 사업확장을 검토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하남시 투자유치단장과 각 사 간에 1대1 소통창구개설과 함께 필요시 KOTRA 런던무역관을 통해 실무관계를 지속 유지하면서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미국 할리우드보다 기술력이 월등하다고 자평하는 글로벌 최대 컬처 기업인 '파인우드 스튜디오'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콘텐츠 업체 선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곳으로, 하남시는 파인우드 스튜디오가 아시아 권역 진출에 대해 하남시와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한 점은 K-스타월드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첫 행선지인 UAE 두바이에서는 공연장 시설인 '코카콜라 아레나',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을 방문했다. 특히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를 방문해 이루어진 면담에서 라지브 상가리(Rajiv Sangari) 부사장은 "아시아 지역 사업확장을 검토 중에 있어 관심이 많다"고 전하며, 1대1 소통창구 개설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역으로 제안할 만큼 적극적인 협업 의사를 밝혔다. 두 번째 행선지인 영국 런던에서는 세계적 영화촬영시설인 '파인우드 스튜디오'와 최첨단 AI 기술이 적용된 '아바(ABBA) 아레나'를 방문해 K-스타월드 내 도입 예정 시설인 영화촬영 스튜디오, K팝 공연장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파인우드 스튜디오'는 지난 1936년 설립된 후 '007시리즈', '인어공주' 등 200여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하고 21개 스튜디오와 2만4천평 규모의 옥외 촬영장소는 물론 180여개의 관련 중소기업이 함께 입점해 있는 글로벌 최대기업이다. 이번 미팅에서 앤드류 엠 스미스(Andrew M Smith) 기업담당이사와 제임스 라이더(James Rider) 상무이사는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주 고객사인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또한 한국 진출방안을 희망하고 있어, 하남시 협력 제안에 대해 환영하며 향후 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최첨단 AI 디지털 기술이 활용된 '아바 아레나' 공연장을 방문해 운영사인 '아바 보야지'(ABBA Voyage)의 닉 레빗(Nick Levitt) 기술책임자 등을 만나 테크니컬 투어와 함께 협의를 진행했다. '아바 아레나'는 팝 그룹 아바의 컴백 기념 투어를 위해 조성된 공연장으로, 모션 캡처 등 최첨단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바의 70~80년대 전성기 시절 모습을 재현해 98.5%에 이르는 예매율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단은 ▲설계 콘셉트 및 건설 기간·비용 ▲운영·유지·관리 성공 노하우 등에 대해 살펴봤다. 이 시장은 "하남시가 K팝 공연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모션 캡처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아바 아레나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닉 레빗 기술책임자는 "향후 아시아·미국·호주 지역 등에 사업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K-스타월드 사업 구상에 대해 상위 직급자에게 협의 방안을 별도 보고하는 등 2주가량의 자체 검토 후 상호협의 방안을 논의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이외 투자유치단은 인공섬에 우리 기업 쌍용건설 등이 건설한 멀티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 '스카이 가든'과 템스강 주변 환경 등을 돌아보며, K-스타월드 내 한강 조망시설 계획에 대한 유사사례 지역도 점검했다. 이현재 시장은 "세계 최고의 영상문화시설 방문을 통해 K-스타월드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하남을 알리는 기회가 됐고, 또한 이들 기업과의 협력 창구 개설은 향후 K-스타월드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5 15:09:2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수원시, '제2회 환경교육주간' 운영

수원시는 5일부터 11일까지 '환경교육으로! 1.5도 아래로'를 슬로건으로 하는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환경교육주간 행사는 국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와 전국 지자체가 동시에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 '환경교육으로! 1.5도 아래로'는 산업화 이전 지구 기온보다 1.5도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환경교육을 하자는 의미다. 올해 환경교육주간은 환경교육 명사 순회 특강, 북콘서트, 교사연수, 거점형 환경교육, 온라인 환경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6월 5일부터 11일까지(6일 제외) 수원도시재단, 수원문화재단, 수원청소년청년재단 임직원, 장안구 공직자, 시민,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순회특강이 진행된다. 강사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원장, 정수정 한국환경교육연구소장, 한재각 '기후정의' 저자, 유미호 기독교환경교육센터장, 조성화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장,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환경교육 명사들이다. 거점형 환경교육은 6~11일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열린다.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광교호수공원 일원 생태를 관찰하며 주제별 생태 미션을 달성하고 쓰레기를 줍는 '에코미션과 함께하는 풀빛누리 프레셔스깅'을 진행한다.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가족이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하는 '함께해요! 우리 가족 탄소중립 실천'을 연다. 온라인 환경교육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9일 환경교육 영상을 상영하는 것이다. 교육 주제는 기후변화, 에너지, 자원순환 등이다. 공직자를 대상으로는 12월까지 '지속가능한 에너지', '지구의 내일을 구하라'를 주제로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2023-06-05 15:09:10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양산부산대병원, 환자용 모바일 앱 출시… 1일부터 운영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들의 편의성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환자용 모바일 앱(APP)을 출시하고,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은 정확하고 신속한 의료 정보 제공, 진료 예약, 실손 보험금 청구까지 모든 절차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불필요한 동선 및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바일 앱은 ▲진료 예약 ▲진료 예약 조회 ▲진료 내역 조회 ▲처방약 조회 ▲대기 순서 조회 ▲검사 결과 조회 ▲진료비 결제 ▲실손 보험 청구 ▲모바일 제증명 신청 ▲소아/청소년 등록(14세미만)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실손 보험 청구는 추가적인 병원 방문이나 서류 발급 없이 앱 자체에서 간편하게 보험사에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환자들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실손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환자용 모바일 앱은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이 널리 사용되는 만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속도를 높일 예정이며, 환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병원의 의료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 및 진료 예약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양산부산대학교병원'를 검색한 뒤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병원은 모바일 앱 서비스를 알리고 앱 설치를 돕기 위해 중앙진료동 1층과 어린이병원 1층에 부스를 설치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홍보할 계획이며, 실손 보험 청구를 위한 키오스크도 각각 2대씩 운영하고 있다. 이상돈 병원장은 "환자용 모바일 앱 출시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편의성을 반영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2023-06-05 15:08:5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남해군, 2023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대상자 모집

남해군이 여성어업인 대상으로 2023년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신청자를 모집한다.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은 여성어업인의 어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군내 주소를 두고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만 45세 이상 여성어업인으로, 어업 경영체 등록이 된 자이거나 어업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자여야 한다. 신청자는 오는 11월까지 신분증과 어업 경영체 등록증 또는 어업인 확인서를 지참해 남해군청 해양발전과 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어업 경영체 등록 및 어업인 확인서 발급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신청 후 가능하다. 남해군 홍성기 해양발전과장은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내실 있게 추진, 여성 어업인들의 건강한 삶이 향상돼서 더 활동적이고 즐겁게 어업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정 대상자들에게는 검진 기관이 개별 연락하게 되며, 검진 대상 내용을 수신한 대상자들은 삼천포서울병원에 예약 후 검진을 받으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해양발전과 해양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6-05 15:08:3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외대, ‘응답하라’ 신원호 PD 초청 ‘2023 HUFS 특강’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김민정)는 지난 1일 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 컨퍼런스홀에서 신원호 PD를 초청해 '2023 HUFS 특강'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023 HUFS 특강'은 외교, 국제통상 등 분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빅 데이터(Big Data) 등 첨단 분야에 특화한 강연을 시리즈로 운영하는 한국외대 대표 명품특강이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유니스토리자산운용(주) 김덕술 회장(일본어 81)의 '잘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고가 되다'라는 경영철학을 반영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연출 분야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 신원호 PD를 초청, 재학생들 및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표작인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생활' 시리즈로 잘 알려진 신원호 PD의 특강은 '원래 그런 것은 없다'라는 주제로 현장 강연과 온라인 라이브 플랫폼 줌(ZOOM) 실시간 송출 및 SNS 라이브를 통해 1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특강에는 약 200여 명의 학생이 현장 및 비대면 줌과 SNS(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접속했다. 신원호 PD는 실패하기로 작정하고 아예 새로운 걸 해보자는 다짐을 했던 일화, 캐스팅을 비롯한 프로그램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소개했다. 질의응답을 마친 후 신원호 PD는 꿈을 이루지 못해 혹은 꿈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행복할 거리를 많이 만드는 것과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민정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진로취업지원센터)에서 학생들이 평소 만나고 싶은 신원호 PD를 초청해 진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HUFS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있어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하고, 앞으로 외대 학생들이 독보적인 취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홍 글로벌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도 "HUFS 특강은 지역주민 등 일반인과 지역 청년에게도 열려있는 특강인 만큼, 사회공헌적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명품특강 형태로 진로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거점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역할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외대는 오는 23일 다음 HUFS 특강을 대면 및 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하며,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통역사로도 유명한 샤론 최를 초청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05 15:08:0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대, 해양대·지산학리더 발전협의회 발족식 개최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2일 부산롯데호델에서 '한국해양대학교·지산학리더 발전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학교·지산학리더 발전협의회는 지·산·학 협력과 지역 사회 발전을 전제로 하는 조직으로, 앞으로 대학 기반의 동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펼친다. 공식 설립 이후 산업계와 지역사회 협력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발전 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지역 사회와 협력을 위해 대학이 해양산업 허브 역할을 수행, 지역과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산·학·연·관·민'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해양 분야 수익 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 특히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 발전기금 유치 및 교육·연구 기반을 강화한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사장으로 활동 예정인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김병진 한국국제물류협회 명예회장 그리고 발전협의회 예비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들 참석자는 한국해양대학교·지산학리더 발전협의회 설립 필요성에 따라 관계 기관·기업 간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의 대학 발전기금 5억 원 전달도 이뤄졌다. 교육계와 산업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발전기금은 산업계-지역 사회의 협력 역할 수행을 위해 교육·연구 기반 강화와 인재 배출 및 기술 개발 등에 활용된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산업계와 지역 사회, 대학의 국제 경쟁력의 동반 강화를 위해 많은 분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양 산업의 부흥은 물론, 우수 인재 육성의 핵심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을 출연한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은 한국해양대 박용기계공학과(80학번)를 졸업, 꾸준히 모교 발전에 힘쓰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3-06-05 15:07:5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산과학기술원, '그린 수소' 생산 위한 비귀금속 촉매 개발… 학술지 게재

최근 귀금속 수전해 촉매의 대체재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 소재의 촉매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합성법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신소재공학과 박혜성 교수와 동국대학교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한영규 교수,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백정민 교수 공동연구팀이 고농도의 바나듐 원자가 도핑된 몰리브덴 이황화물 박막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 전도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첨가되는 도펀트 원자의 배열 제어를 통해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 기반 수전해 촉매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수전해 기술은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리해내는 기술이다. 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이상적인 '미래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수전해 반응 효율이 높은 촉매들이 값비싼 귀금속 기반 소재라는 점은 수전해 설비 제작 단가를 증가시켜 산업적으로 널리 활용하는 데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은 귀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수전해 촉매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귀금속 촉매 대비 촉매 성능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 기저면의 낮은 화학 반응성은 전기 촉매가 반응하는 부위를 제한하고 낮은 전기 전도성은 전기 분해 가운데 전자의 전달 과정을 방해한다. 따라서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의 고유 촉매 활성도를 향상시키려면 표면 기저면의 활성화와 전기적 특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기술의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의 촉매 활성도 향상을 위해 헤테로 원자 도핑 방법이 활용돼 왔다. 하지만 전이금속 전구체의 낮은 화학적 반응성과 도펀트 원자와 호스트 원자 간의 이질성은 도펀트 원자를 높은 농도로 치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촉매 활성도를 효과적으로 증가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전이금속 전구체의 반응성 향상을 위해 알칼리 금속 할로겐화물을 반응 촉진제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이금속 칼고겐의 한 종류로 전기 화학 촉매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는 몰리브덴 이황화물의 박막에 바나듐 원자를 고농도로 치환하는데 성공했다. 또 도핑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2개 또는 3개의 바나듐 원자가 뭉쳐진 형태로 존재함을 밝혀냈으며, 범밀도함수 이론을 활용해 해당 위치에서 수소 흡착 반응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크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이는 몰리브덴 이황화물 표면에서 효과적인 촉매 활성을 위한 부위로 작용해 기저면을 활성화시키고 전기 전도도를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 제작된 고농도의 바나듐이 치환된 몰리브덴 이황화물 박막은 현재까지 보고된 헤테로원자 도핑 기반 이차원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 전기 촉매 대비 현저히 향상된 수소 발생 효율을 보여줬다. 제 1저자인 손은빈 신소재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은 "반응 촉진제의 도입을 통해 치환되는 바나듐 원자의 배열을 제어할 수 있었고, 바나듐 원자 클러스터가 촉매의 효율 향상을 위한 핵심 사이트로 작용해 높은 효율의 촉매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혜성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고농도 헤테로원자 도핑 공정을 활용한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 제작을 통해 촉매의 효율과 직결되는 표면 기저면 활성화 및 전기 전도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었다"며 "해당 접근법은 이차원 소재 기반 촉매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ACS 나노(ACS Nano)에 5월 15일 자로 온라인 공개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3-06-05 15:07:2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추경호 "서비스산업 육성 위해 2027년까지 수출금융 64조원 지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5일 국내 서비스산업 부문에 오는 2027년까지 64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지원은 수출금융 제공의 형식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비스산업발전 TF회의'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주요 수출지원기관의 서비스업 지원 규모를 2027년까지 50% 이상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서비스산업 수출을 지난해 1300억 달러 규모에서 4~5년 내 2000억 달러까지 확대한다. 이 분야 육성을 위해 향후 64조 원가량의 수출금융을 공급함과 동시에 정책금융 우대 지원도 확대한다. 이같은 지원을 통해 세계 10위의 서비스업 수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추 부총리는 "아세안·중동 등 경제외교 성과, 공적개발원조(ODA) 등과 연계해 정보통신기술(ICT)·K-컬쳐 등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할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문화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에 유리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한국은행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세부 업종별 수출입동향을 적시에 파악할 수 있는 통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외환거래정보를 활용해 콘텐츠, 정보통신기술, 보건의료 등 주요 서비스 분야의 무역통계를 개발한다"는 것이 추 부총리의 설명이다. 그는 또 "보건의료 등 서비스 분야 대표 기업들이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 정보 등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전문무역상사를 서비스업에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특히 K-콘텐츠와 관광산업의 수출확대 지원을 공언했다. 그는 "내년까지 K-콘텐츠 투자펀드를 5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 조성해 콘텐츠 수출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복궁 등 문화유적을 활용한 콘텐츠, 관광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고궁·왕릉 등에 대한 사용 및 촬영허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오는 2028년까지 인천국제공항에 전용기 전용터미널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고급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겠다는 정책이다. 그는 "사후 면세를 받을 수 있는 최소거래액 기준을 1회당 3만 원에서 1만5000원으로 완화하는 등 외국인관광객 쇼핑 편의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서비스도 언급됐다. 추 부총리는 "대형종합병원의 환자 유치 비자절차 간소화를 위해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시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에서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담 간병인과 전문 의료통역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연내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06-05 15:07:24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울산시, 매곡 2·3차 일반산단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울산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2023년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숲'은 미세먼지 발생원에서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 지역 주변에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2023년 미세먼지 저감숲 사업은 국비 등 5억 원이 투입돼 매곡 2·3차 일반산업단지 내 완충 녹지 부지 0.5ha에 추진된다. 주요 수종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스트로브잣나무, 해송, 이팝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23종, 1만 8818본이다. 울산시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주변(북구 중산동 일원)에 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면적 1.1ha에 1만 8244본의 수목을 심은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산단 내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사업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숲을 꾸준히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PM2.5)는 40.9% 낮으며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 물질을 연간 168㎏ 줄일 수 있다. 특히 도시 숲은 한여름 평균 기온을 3~7℃가량 낮추고, 습도는 9~23% 올려 도심 열섬 현상도 완화한다.

2023-06-05 15:06:5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시민 원팀 협력 수업' 초등학교서 진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역 연계 디지털 시민교육으로 디지털 시민역량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시민 One-Team 협력 수업'을 초등학교 10곳에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월 디지털 시민 One-Team에 출범식에 참석해 기업·교육·의료·법률 기관과 함께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 만들기'에 동참했다.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 40명은 학교를 방문해 초등 3학년 대상으로 ▲디지털 안전 ▲디지털 공존 ▲디지털 책임을 주제로 담임 교사와 협력 수업을 7월까지 진행한다. 학생들은 디지털 시민 One-Team 교육분과인 KT, 이화여대가 개발한 교재와 활동 꾸러미를 활용하여 ▲디지털 세상 이해 ▲디지털 시민 등록증 ▲디지털 시민 안전 수칙 등을 만들고 ▲디지털 시민 뱃지를 획득한다. 하반기에는 협력 수업을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확대하고 유관기관, 전문가와 협력해 지역 연계 디지털 시민교육을 확대한다. 도교육청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능력만큼 디지털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태도와 윤리의식은 중요한 미래 역량"이라며 "학생들이 인성에 기반한 디지털 시민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 시민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5 15:06:4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한국건강관리협회,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근로자 걷기' 챌린지 진행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6월 한 달간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근로자 대상 워커스 워크온(Workers, Walk on)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에는 전국 25개 기업 300여 명이 함께한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챌린지는 건강 증진을 위한 하루 1만 보 걷기 실천을 목표로 하며, 건협은 참여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챌린지 기간 15만 보, 30만 보를 달성할 때마다 기프티콘을 선물하고, 앱 내 게시판에 걷기 인증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또 최다 걷기 참여 기업에는 건강 지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2차년도(2020) 결과에 따르면 비만 유병률은 2019년 남자 41.8%에서 2020년 48.0%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걷기 실천율은 2020년 39.2%로 2019년 43.5% 대비 감소하는 등 건강 적신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워커스 워크온 챌린지가 직원 개인에게는 건강을 돌아보며 하루 보행 수를 체크하는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직원들과 건강을 매개로 한 소통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지난 4월 17일부터 한 달간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함께 걸음 수 1억 보 달성 시 1000만 원을 기부하는'걸어봄! 기부해봄! 건강해져봄!'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2023-06-05 15:06:2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상주시, 시민의 건강지킴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 정보를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지난 5월 31일 자로 상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국민체육센터에 추가로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대기오염 측정망에서 측정·분석된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시설로, 좋음(파랑), 보통(녹색), 나쁨(주황), 매우 나쁨(적색) 4가지 색상과 이모티콘을 수치와 함께 표시해 대기질 상태를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미세먼지 신호등은 국민체육센터에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상주시청, 보건소, 상주역, 리치마트 총 5개의 미세먼지 신호등을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추가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에는 신속한 정보 획득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동작감지 센서를 인식해 스피커를 통해 미세먼지 정보를 음성으로 송출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미세먼지 신호등이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노약자, 어린이 등 정보 취약계층에 특히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이를 통해 마스크 착용, 실외 활동 자제 등 시민의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2023-06-05 15:05:31 장영우 기자
기사사진
DRB동일,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in 부산 2023' 진행

전통 제조업 기반의 혁신 기업 DRB동일이 부산 스타트업의 발굴·지원을 위해 지난 2일 부산광역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5일부터 18일까지 'DRB X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In 부산 2023'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945년 9월 창립한 DRB는 고무벨트 제품의 국산화 및 수출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으며, 자동차 부품 및 농업·건설기계의 무한궤도형 트랙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다. 1990년 진출한 자동화 사업 분야에서는 로봇 시스템에서 자율주행로봇(AMR)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는 부산 스타트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모집 대상은 DRB와 협업 가능한 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7년 미만의 부산 기반 스타트업이며, 6월 5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사내 기업용 인공지능(AI) 챗(Chat) 엔진 개발 ▲수액세트 튜브(Tube) 내외경 측정 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SCM구축 ▲기타 DRB와 협업하고자 하는 서비스 제안(자유 제안) 등 총 네 가지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특히 자유 제안 트랙은 어떤 형태의 기술이나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이라도 DRB와 협업하고자 하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DRB와 자사 기술·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기회와 함께 최대 1000만원 가량의 실증을 위한 지원금도 함께 지원한다. 또 PoC를 통해 기술이 검증된 팀은 DRB에서 후속 투자 및 사업화를 검토할 예정이며, 산업계·투자사 연계 및 멘토링 등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통한 집중적 혜택을 받눈다. 더불어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 가운데 하나인 '슬러시'의 파생 행사인 '슬러시드(Slush.D)'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DRB동일 류영식 대표이사는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DRB는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그 하나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하게 돼 매우 뜻 깊은 마음"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DRB가 혁신 기업의 선두 주자로서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기를 바라고, DRB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DRB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05 15:05:0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부산대 연구팀, 혈관 콜라겐 조직 기능 시각화 기술 개발

힘줄·혈관 등 콜라겐에 기반한 섬유 조직의 기능을 시각화하는 레이저 음향 이미지 분석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부산대학교는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엄태중 교수팀이 생체 내 다양하게 분포해 있는 콜라겐으로 이뤄진 섬유 구조 조직(힘줄·혈관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레이저 빛과 음파 기술을 결합해 시각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고, 조직의 기능 상태를 추출하는 수학적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특정 물질이 레이저 빛을 흡수해 음파를 형성하는 광음향 효과를 이용해 힘줄이나 인대와 같은 근골격계 생체 조직을 영상화하거나 심혈관 질환의 정밀한 진단 및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에서 비롯됐다. 연구팀은 '이색성 민감 광음향 현미경(DS-PAM)'이 광학적 이방성(optical anisotropy)을 갖는 조직의 구조적 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 기법임을 증명했고, 방향성을 추정하는 알고리즘의 수학적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신기술은 콜라겐 섬유 조직의 구조적 배열에 따라 편광된 빛과의 상호 작용이 변화함에서 착안했다. 기존의 파장에 따른 빛의 흡수만을 이용하던 광음향 영상 기술에 빛의 편광 원리를 더해 새로운 영상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색성 민감 광음향 현미경을 통해 화학적 구성과 구조적 배열에 따라 빛의 파장과 편광에 대한 이중 대조를 확인했다. 또 콜라겐 섬유 조직에 대한 이방성과 방향을 시각화하고, 기계적 물성을 추론하며 새로운 고감도 레이저 기법의 효용성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부산대 컬러변조 초감각 인지기술 선도연구센터 주도로 POSTECH(포스텍)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수행됐으며, 의생명 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포토어쿠스틱스(Photoacoustics)' 6월 호에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박은우 박사과정 연구원(POSTECH)은 "이번 결과는 콜라겐 기반 섬유성 조직을 선택적으로 영상화하고 그 정보를 시각화하는 알고리즘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 논문의 교신 저자인 부산대 엄태중 교수는 "특히 이 기술은 섬유 조직에 대한 복합적 평가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서 근골격계가 손상되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기능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 동맥 경화 질환자의 혈관 내 경화반의 파열 위험도를 알아내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6-05 15:04:5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