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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성황

경남 고성군은 지난 4~5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전통사찰 옥천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산사가 보유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특색 있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함으로써 색다른 산사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관광 상품을 육성해 꾸준히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지역관광 명소화를 위한 공모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고성군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네 번째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통사찰 제9호 옥천사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옥천사는 잃어버린 문화유산을 환수하는 작업에 주력해 2010년 이후 나한상 5구와 시왕도 중 제2초강대왕도, 삼장보살도 등을 돌려받는 성과를 올리며, 환수 문화유산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전달하는 등 누구나 친근하게 환수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제작물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총 3회로 진행됐으며, 11월 4~5일 진행된 사업은 '대왕의 귀환'을 주제로 ▲헤리티지 게임 ▲시왕도 판퍼즐 놀이 ▲초강대왕 사진관 ▲자방루 조립 체험 ▲봉주르 시왕 다큐 상영 및 해설 ▲인장 만들기 ▲팥시루떡 만들기 ▲다도 체험 등 8개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군민, 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거주하는 스리랑카 10여 명이 참석해 환수 문화유산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함께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천년고찰의 아름다움을 군민은 물론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하고, 앞으로 문화재가 국가유산, 문화유산으로 변경되는 만큼 유산의 정신과 미래 가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60년 만에 문화나 자연 등 모든 전승 가능한 유산을 재화로 인식하는 명칭인 '문화재'에서 더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유네스코 표준의 '국가유산'으로 변경한다는 '국가문화유산기본법'이 통과돼 내년 5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옥천사에서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 역사와 정신을 아우르는 '유산'의 의미로 확장되는 '국가유산'으로의 명칭 변경에 대해도 안내 및 홍보를 진행했다.

2023-11-07 16:22: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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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3회 추경예산안 3,656억 원 감액 편성

경상남도는 3,656억 원을 감액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2023년도 예산규모는 이번 추경을 포함해 12조 6,172억 원이다. 급격한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로 국세와 지방세 수입이 대폭 감소하여 재정상황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취약계층 지원, 민생 안정, 안전 강화와 같은 안정된 일상을 위한 사업은 제대로 추진되어야 하기 때문에 경남도는 이번 추경에서 강도 높은 예산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우선, 누락된 세원을 조사하여 모두 세입 조치하고, 집행잔액을 비롯해 국비가 미교부된 사업,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 행사 및 포상금 등 축소가 가능한 사업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세출 예산을 5,172억 원 삭감했다. 이번 추경에 증액된 주요사업은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에 생계급여 87억 원, 긴급복지 33억 원, 저소득층 임플란트 지원사업 4억 원 등 358억 원을,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연근해어선감척사업 87억 원, 임업·산림 공익 직접지불금 77억 원 등 496억 원을 지원한다. 교통 및 물류와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93억 원, 굴곡도로 개량 등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70억 원 등 293억 원을, 환경분야에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59억 원, 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41억 원 등 147억 원을 증액 반영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감액 편성하였지만, 부서와 여러 차례 조정 협의를 거쳐 도민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세출 예산을 감액했다"면서 "추경에 증액 편성된 예산은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7일부터 열리는 제409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 확정된다.

2023-11-07 16:22: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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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깡통전세, 예방할 수 있어요"· · ·깡통전세 피해예방 홍보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깡통전세 피해예방 홍보에 나섰다. '깡통전세'란, 담보대출이나 전세보증금이 주택매매가를 웃도는 경우를 말하며, 특히 전세 기간이 끝났음에도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 통상 전세보증금이 주택매매가의 70퍼센트를 넘는다면 깡통전세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이러한 깡통전세 피해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빌라왕 사건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동탄, 구리, 부산, 수원 등지에서 전세사기와 의심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약칭: 전세사기피해자법)」을 제정,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깡통전세 피해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계약 전 '경기부동산포털'에 접속해 ▲공인중개사 정상 등록 여부 ▲계약 예정 부동산의 매매 및 전세 가격 등을 확인한다. 그리고 건축물대장, 등기사항증명서 등의 서류를 확인해 부동산과 임대인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세징수법 개정으로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임차인이 계약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세무서에서 임대인의 국세 미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계약 전에 깡통전세가 의심된다면 '깡통전세 피해예방 상담센터' 누리집에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계약을 완료했다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와 주택임대차신고를 하고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음으로써, 추후 분쟁 발생 시 임차인의 정당한 요건을 갖춰 보증금을 지킬 수 있다. 또한 전세보증금 반환 보험 가입도 깡통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 방법 중 하나다. 위의 방법에도 불구하고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임차인은 '전세피해 지원센터' 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운영하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불법중개 상담 신고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깡통전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청 누리집 → 분야별정보 → 도시/주택/건설 → 토지정보안내 게시물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유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도 임차인이 감당하기 힘든 규모인 만큼 계약 전, 계약 당일, 계약체결 후, 이사 후 등 단계별 유의사항에 대해 임차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앞으로도 깡통전세 사기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7 16:21: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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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예결위서 '유병호 불출석'·'이태원 참사' 공방

여야는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표적 감사' 의혹,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환 불응, 이태원 참사 책임론 등을 두고 맞섰다. 국회 예결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비경제부처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행정안전부, 법무부, 교육부 등 33개 기관이 심사 대상으로, 심사는 8일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예산안 심사를 위해 모였음에도 이날 회의의 주요 쟁점은 유병호 사무총장과 이태원 참사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유 사무총장이 전현희 전 위원장을 '표적 감사'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지만, 네 차례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은 점을 집중 추궁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김진욱 공수처장에게 "유 총장이 다섯 번째도 불출석하면 고의적으로 수사를 지연시키고 방해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다음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김 처장은 "법이 허용한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조 의원은 "임기 내 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못한다면 단언컨대 공수처는' 제2의 특별감찰관실'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세금 먹는 하마'라는 꼬리표가 붙을지도 모른다. 절박한 심정으로 수사해달라"고 김 처장에 요청했다. 조 의원은 "이 정부 들어 특히 최재해 감사원장 취임 이후 감사원이 정권의 돌격대 역할을 자행하고, 하명 감사, 표적 감사를 하면서극히 정치적으로 편중된 감사를 하고 있다"며 "유 총장은 국민이 기억하는 최초의 사무총장, 최 원장은 국민이 기억하지 못하는 최초의 감사원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재판에 불출석한 사례를 거론하며 맞섰다.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공수처에 소환을 한 대상자가 출석을 하지 않아 여러 질타가 있었다"며 "재판을 받으러 안 오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권 의원은 또 "국회의원이 재판 날짜가 정해져 있는데 국정감사에 참석해야 해서 못 나간다는 게 재판부에서 받아들여지는 것들인가"라며 "(정작) 국회에는 참석을 안 했다"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아울러 여야는 서로에게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그 어떤 사건 사고가 터지든 직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 손끝이 가리키는 방향만 쫓고 자기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이태원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윤 청장은 "우선 지적해주신 부분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당시에 제가 일부분 그렇게 비췄던 부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거취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건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삼국지위지 동이전에 보면 '동이족은 가뭄이 들면 왕을 죽인다'고 나와 있다"면서 "과연 그런 식으로 해서 문제가 해결됐을 것인가. 여러 가지 참사와 관련해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것들, 사퇴나 책임을 져야 하느냐는 게 과거 동이족 수준에서 얼마큼 변화가 됐는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2023-11-07 16:21:2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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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인밴티지랩 김주희 대표 "mRNA 백신 제조 플랫폼 이달 출시"

지난해 11월22일, 인벤티지랩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 시장이 얼어붙고, 많은 바이오 벤처들이 상장을 미루거나 공모를 철회하던 시기였다. 몸값은 어쩔 수 없이 낮아졌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 하단보다도 37% 낮은 1만2000원으로 결정됐고, 공모주식수는 130만주에서 104만주로 줄어들었다. 최대 338억원을 기대했던 공모 금액도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124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사진)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다. "내년에 시장이 나아질 것이라고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우리가 가진 기술에는 자신이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김 대표의 선택은 맞았다. 그로부터 1년, 인벤티지랩 주가는 최고 3만2750원까지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치료제 열풍이 불며, 인벤티지랩이 가진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이 주목을 받은 결과였다. 인벤티지랩이 가진 독자적인 'IVL-드러그플루이딕(DrugFluidic)®' 플랫폼은 미세유체(마이크로플루딕) 기술에 기반한 약물전달시스템(DDS)이다.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로 만드는 '마이크로스피어'에 치료제를 담아 피하 또는 근육에 주사하면 이 마이크로스피어가 몸 속에서 서서히 녹으며 1개월에서 3개월 동안 일정량의 약물을 꾸준히 방출한다. 특히 인벤티지랩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버스트(약물의 급격한 다량방출 현상)'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여 경쟁력이 높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김 대표는 "시장이 분명 기업의 가치를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아직 인벤티지랩이 가진 독자 기술의 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진짜 성장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10월25일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2023 제약&바이오포럼'에 참석한 김 대표를 만나 상장 후 1년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기존에 승인을 받은 약물을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으로 개량하거나, 자체 신약을 개발하는 두가지 방식의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우선 개량신약으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탈모치료제는 1개월과 3개월로 개발 중이며 현재 국내 임상 3상과 호주 임상 1상·2상을 준비하는 단계다. 지난 10월 종근당에 기술 수출한 치매치료제 IVL3003(1개월 지속형)은 호주에서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다.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1개월 지속형)는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상태다. 자체개발 장기지속형 신약으로는 '류마티스 관절염(IVL4001)' '다발성 경화증(IVL4002)'을 개발 중이며,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신약은 의료용 대마, 항암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등이 있다." 김 대표는 그 중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파이프라인으로 '약물중독 치료제(IVL3004)'를 꼽았다. 인벤티지랩은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제 '날트렉손'을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하고 있다. IVL3004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 연계형 R&D' 지원 사업에 선정된 약물이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반면, 국내 약물중독 치료제가 전혀 없는 상황인 만큼 IVL3004의 상용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 IVL3004의 개발 현황은. "현재 IND 승인 후 준비 중인 호주 임상 1상을 내년 중에 마치고 바로 국내에도 허가를 위한 임상2상 신청을 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마약 중독 치료제는 모두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형 제제이고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약물의 의존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중독자의 특성상 약을 매일 챙겨 먹는 것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한달동안 지속적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실용성이 높아 주목을 받고 있다." - 상용화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도 있다. "날트렉손을 성분으로 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미국에서 이미 판매 중이며 현재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한다. 지난해에만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에도 마약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며 치료제가 시급하지만 수량이 부족해 전혀 수입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IVL3004는 기존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가진 부작용인 과다방출 없이 완만하게 혈중농도가 한 달간 유지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이미 글로벌 대형 시장을 통해 비딩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도 마약 전파 속도가 심각하고 치료제가 시급하기 때문에 내년 초 국내 임상 2상을 통해 조건부 허가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김 대표는 지금까지 주목을 받은 비만 치료제와 마약 중독 치료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더 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 'IVL-진플루이딕(GeneFluidic®)'은 아직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마이크로플루이딕은 코로나19로 큰 주목을 받은 mRNA 백신 생산의 핵심이 되는 유체역학 기술이다. 불안정한 물질인 mRNA를 체내로 안전하게 전달하려면 이를 감싸는 지질나노입자(LNP)가 필요한데 이 LNP를 만드는데도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이 쓰인다. 인벤티지랩은 높은 품질의 LNP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생산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왔다. 김 대표는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mRNA 백신, 치료제 생산을 위한 LNP 연구와 공정 개발은 물론, 대량 생산, 서비스를 포함하는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을 연내 론칭한다. - 새로운 플랫폼 사업 모델은 뭔가. "마이크로플루이딕이라는 기술을 실제 의약품에 적용한 기업은 전 세계에서 우리가 유일하다. 인벤티지랩은 높은 품질의 LNP를 제조하기도 하지만, 이 LNP가 유전자 치료 물질인 mRNA를 안정적으로 감싸 체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약효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외부에서 인벤티지랩을 장비 회사로 오인할 정도로, 모든 생산 장비와 연구 장비 등을 내부에서 직접 개발하고 GMP 시설을 구축한 경험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부터 미국 보스톤에 CDMO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플랫폼 자체를 판매하려고 준비 중이다. 연내 국내에서 IVL-진플루이딕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갖고, 다시 팬데믹이 올 때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 진플루이딕 플랫폼의 경쟁력은 뭔가. "회사 내 연구개발팀이 전체 인원의 3분의2를 넘게 차지하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들이다. 전 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 가운데 이런 엔지니어링 팀을 보유한 회사는 매우 드물다. 독자 기술로 만든 DDS를 가진 것도 그렇지만, 모든 장비와 시스템을 우리가 직접 개발했다는 것은 다른 기업에서는 따라잡기 힘든 경쟁력이다. 안정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깊고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김 대표는 기술수출에 대한 로열티 수입이 본격 반영되고, 플랫폼 사업이 가시화되는 오는 2025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술에 자신감이 있는 만큼 기업의 가치 또한 빠르게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 상장 시기에 대한 후회는 없나. "후회는 전혀 없다. 작년에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 상장을 강행한다는 우려가 컸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때 상장을 강행했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고 이만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우리가 구축해 온 플랫폼에 자신감이 있었고, 시장이 언젠가 우리 기술을 알아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 앞으로 기업 성장성은 어떻게 보나. "최근 비만치료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인벤티지랩 주가도 상승했다. 하지만 당뇨·비만 아이템은 우리가 가진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 가운데서도 아주 작은 부분이다.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인벤티지랩이 가진 가치 가운데 가장 성장성이 큰 부분은 아직 공개도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비만·당뇨에 대한 관심도가 이정도라면 우리가 가진 진플루이딕이라는 플랫폼과 그 사업의 확장성을 소개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을 때 시장 파급력은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한다." -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최근 신약 개발을 하는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신약의 기술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좋은 파트너 역할을 하고 싶다."

2023-11-07 16:20: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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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개항 60주년 기념 ‘제7회 항만안전 콘퍼런스’ 개최

울산항만공사(UPA)는 8일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 볼룸에서 울산항 개항 60주년 기념 '제7회 항만안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항 유관 기관 및 업·단체로 구성된 울산항 해양안전벨트가 주최하고 UPA가 주관하는 올해 콘퍼런스는 울산항 개항 60주년을 맞아 현 울산항의 위상과 가치를 공유하는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지역 및 항만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항 60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본격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오전 ▲울산항 지역 경제(산업) 기여효과 연구 등 2개, 오후 ▲기후 위기 대비 항만안전 강화 추진 등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울산연구원, 해양수산부, 항만안전연구소, 부경대학교, 해사위험물검사원 등에서 발표자로 나선다. 콘퍼런스는 유튜브(울산항 항만안전 콘퍼런스로 검색)를 통해 실시간으로도 중계되며, 항만안전 신기술 박람회 부스 운영 등의 부대 행사도 예정돼 있다. 콘퍼런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등록하면 된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울산항이 그간 걸어온 60년의 성공적인 세월을 기념하고 미래 안전한 울산항 조성에 다양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7 16:20: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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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개최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가 '낭만의 도시 여수! 연극으로 놀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여수시민회관 등에서 열린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는 전국규모의 첫 번째 연극제로 공연문화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연극인들에게 예술인프라 형성 기회 제공 등을 위해 한국연극협회 전남도지회와 여수지부가 함께 기획했다.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여수시민회관과 진남문예회관,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며 공연 관람은 무료다. 관람권은 가까운 읍면동이나 여수시 문화예술과에서 받을 수 있다. 첫날인 9일 여수시시민회관에서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받은 '돌아온다'가 개막 초청작으로 연극제 막을 올리며 김수로, 강성진 외 10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10일 초청공연 진남문예회관 '아름다운 극단(강제결혼)' ▲11일 여수문화홀 '한국연극협회 순천지부(여보세요)' ▲12일 여수시민회관 '극단 역사(그날, 기억)' ▲13일 진남문예회관 '문화예술공방 바람꽃(우리말 글)' 학생교육문화회관 '한국연극협회 목포지부(두드리다)' ▲14일 여수시민회관 '크레이션(나르는 원더우먼)' ▲15일 진남문예회관 '연극집단 반(예외와 관습)' ▲16일 여수시민회관 극발전소301(밀정리스트)' 등이 열린다. 이번 연극제를 위해 지난달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연극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개 공모 결과 16일 예선 심사를 거쳐 6개 본선 공연팀이 선정됐다. 연극제 외에도 박호산, 안석환, 김동현 등 유명 배우들이 연극 공연 전 관객들에게 공연 안내와 포토타임의 시간을 선사하며, 거동이 불편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아트 딜리버리도 진행된다.

2023-11-07 16:20:26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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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현장방문 프로그램

부산가톨릭대학교 병원경영학과는 실제 보건의료 현장을 방문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와 재학생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진로 탐색 기회 확대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병원경영학과는 지난 3일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재학생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진료센터 유도솔 센터장과 의료정보팀 김정희 팀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먼저 유도솔 센터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의학원에 대한 소개와 진료 및 연구 기능, 방사선 종양 치료 현황 및 성과를 안내했다. 주요 특강 내용으로 부산 지역 의료 관광에서의 비전, 중증 외국인 환자 진료, 원격 사전 상담·사후 관리 등이 설명됐다. 이 밖에도 실제 다학제 원격 상담이 이뤄지는 진료실 견학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정희 팀장은 의료의 질 평가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역할을 강조했고, 특히 입원 시 상병(POA) 보고 체계 운영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과 전문 지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의료정보팀 방문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의학원으로 취업을 위해 학생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구체적이고 실질적 조언도 제공됐다.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보건의료 현장 경험이 전무한 학생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학생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막연하게 전공 공부를 통해 접했던 암 환자 진료와 암 연구,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의 질 평가 등의 키워드를 실제 담당자의 목소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경험을 통한 학습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고자 하는 다짐이 있었다. 김예은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경험이 전혀 없는 재학생들에게 실제 의료현장 경험과 전문가 특강을 제공해 진로 다각화를 모색하고자 진행됐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보건의료 현장 방문 및 전문가 특강을 통해 보건의료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 병원경영학과는 1981년 동남권 최초 병원경영학과 개설 이후 우수한 보건의료경영 전문인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대학병원·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국립암센터, 보험회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2023-11-07 16:20: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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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모색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는 지난 6일 도의회에서 '경상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경북행복재단 김동화 박사는 중간보고회에서 도내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현황 및 타 지역의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 분석 결과와 장애인 고용 담당자와의 인터뷰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장애인에 적합한 직무개발과 채용제도 개선, 기관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추진한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는 도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회 대표인 박선하 의원은 "법적 의무고용이라는 책임 이전에 도내 18만 장애인이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기본적 인권인 '직업선택의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며 "도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적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욱 의원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장애인의 채용과정에서 최소한의 조건 요구와 자격요건의 완화가 필요할 것이다"고 했다. 남영숙 의원은 "장애인을 고용한 이후에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업무 배치가 부당하게 이어지는 사례를 언급하며, 맞춤형 지원과 교육을 통해 직군의 확대와 적절한 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칠구 의원은 "도내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의무고용율이 충족되지 못하는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책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최종보고에서는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연구진에 당부했다. 「경상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는 박선하 대표의원을 비롯해 남영숙, 박창욱, 이우청, 이칠구, 임기진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되 있다. 경북행복재단에 의뢰한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장애인 고용에 대한 대안 마련과 정책 제시 등 의정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공공부문에 대한 장애인 의무고용율은 2023년 3.6%에서 2024년 3.8%로 높아질 예정이다.

2023-11-07 16:19:58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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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의회 김은영 의원, 지속가능한 농촌 경제를 위한 인구 대책 집중 조명

함평군의회 김은영 의원이 지난 7일 제286회 함평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정 현안 문제들에 대해 군정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이번 군정질문에서 ▲ 여름철 장마 대비 재난예방 대책 ▲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 청년농업인 육성과 경쟁력 제고 방안 ▲쌀 소비 진흥 등 농업정책 강화 방안 ▲다문화가정 지원 및 정착 방안 마련 ▲군립미술관 및 군립도서관 활성화 방안 등 총 6건의 현안에 대해 조명했다. 김 의원은 먼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자연 재난과 관련하여 군의 재난 예방 대책에 대해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불안 문제로 청년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문제에 대해, 청년 정책 예산 확대 계획을 비롯한 청년 정책 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질문하며, 청년 인구의 안정적인 기반 조성을 위한 합리적인 지원책을 주문했다. 또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으로 쌀 소비 진흥책에 대한 한계를 공감하며, 벼 재배면적 감축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공급 축소를 유도하는 등의 쌀값 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 밖에도, 친환경 농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농촌 경제 실현을 위한 친환경·청년 농업인 육성 및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답변을 이끌어내는 한편, 다문화 가정에 대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큰 축이라고 언급하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 훈련, 자격증 취득, 일자리 연계 등의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은영 의원은 군정질문 마무리 발언에서 "군정질문은 군이 당면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하며 "함평군의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군민 중심의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한다."라며 집행부에 요청했다.

2023-11-07 16:19:5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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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 ‘대상’

국립부경대학교는 행정복지학부 2학년 박시은, 박유신 학생팀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개최한 '제7회 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부경대생팀은 이번 공모전에서 '제로 당류 제품의 표기 개선' 제안서로 상금 150만 원의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인 대상을 받았다. 해당 공모전은 소비자 권리나 이익을 제한하는 법령 및 제도를 소비자 입장에서 개선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부경대생 팀의 제안서 '제로 당류 제품의 표기 개선'은 시중의 제로 당류 제품이 당을 첨가하지 않은 것처럼 표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당류 성분을 포함하는 당알코올류가 함유됐다고 지적하고, 그 표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제로 당류 제품이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문제점에서 출발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의 소비자 안전을 위한 표시 사항(제5조 제1항 관련) 등 현행법을 통해 정확한 정보 명시 방안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부경대생들은 '당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혈당 관리가 필요할 시 주의가 필요함.'이라는 문구를 글자 크기 10포인트 이상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주의 문구와 구체적인 표기 방안을 제안해 가장 뛰어난 제안서로 인정받았다. 지도교수인 오영삼 교수는 "이 제안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건강상의 잠재적인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실제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23-11-07 16:19: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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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7일 '경북도환경연수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북도환경연수원으로부터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은 위원들은 환경교육 추진현황 등 연수원 운영 전반에 대한 지적을 통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경북도환경연수원이 환경이나 ESG경영에 대한 교육을 통해 경상북도 하면 환경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역할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연수원에 대한 인터넷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환경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도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결산서와 관련해 회계의 기준과 일관성이 없다고 질타했다. 또, 특정인에 강사료가 많이 지급되었음을 언급하며 관련 규정에 따라 골고루 강사를 초빙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연수원이 잉여금을 고려하지 않고 출연금을 증액해 신청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또, 행정사무감사자료 중 2022년도에 동일한 건으로 제출된 부분이 이번에는 누락됐다고 지적하며 행정사무감사자료 작성의 부실함"을 지적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환경교육의 성과가 부족한 것은 모집시기나 사업대상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설로 이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되었음에도 개선되지 않은 불명확한 회계감사나 결산 등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연수원 사업 중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는 문화사업 등은 배제하고, 기후위기나 탄소중립 등 중요한 내용에 집중해 주기를 주문했다. 또, 환경교육은 도교육청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연수원 역할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경북도환경연수원 주요 직위에 장기적인 결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내부직원 발탁 등을 통한 정원 보충으로 직원들의 사기 직작은 물론, 기존 조직의 활용에도 힘써야 한다"고 했다. 또, "광역 환경연수원으로서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경북도환경연수원의 징계 인원이 전체의 10%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작은 조직에 징계가 많은 것은 좋지 않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덧붙여 "환경교육 수탁사업이 22개 시·군에 널리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환경교육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시·군의 참여율을 개선하여 도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연수원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경북도환경연수원은 교육이 본래 목적이나 에코그린합창단, 플로리스트 교육 등 목적과 벗어난 사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수원이 가야 될 방향을 확실하게 설정할 것과 또,지금까지의 환경교육이 듣고 이해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생각이 실천으로 바뀌는 환경교육이 돼야 한다"고 했다.

2023-11-07 16:19:2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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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사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는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2023년 RISE 시범사업(우주항공산업 융합인재 교육센터)'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사업으로 항공/우주산업 인재 양성, 원전에너지산업 인재 양성, 평생교육 체계 고도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사업을 선정다. 경상국립대는 이 가운데 '항공/우주산업 인재 양성' 사업으로 제안한 '우주항공산업 융합인재 교육센터'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상국립대가 주관하고 창원대, 경남대, 창신대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우주항공뿐만 아니라 우주항공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소재 부품, 전장품 실무 교육도 포함돼 있다. 사업 목적은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된 경남도 내 우주항공산업체들이 우주항공 실무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내 대학(원) 재학생들과 신입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주항공산업 관련 실험·실습 교육 진행, 산업체들과의 협업 과제를 진행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우주항공산업 융합인재 교육센터 센터장은 경상국립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김해동 교수가 맡는다. 산업체와 연구소 등 우주항공 분야에서만 28년가량 쌓은 실무 경험을 토대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주항공 실무 인재를 교육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산업 융합인재 교육센터는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407동 1층 강당에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인공위성 및 탑재체 설계를 위한 시뮬레이션'에 대한 강연을 준비한다. 교육 참석 대상은 관심 있는 산업체 재직자 및 대학(원)생이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참석 의사(참석자 성명, 소속, 전자우편, 연락처)를 오는 2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2023-11-07 16:19: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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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민관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다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오산지속협)가 지난 6일 자원봉사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발전 민관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이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포용적 사회,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이 지속가능성에 기초하여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오산시지속협이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이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성길용 오산시의회의장,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과 각 사회단체 회원, 오산시청 6급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오수길 교수의 '지속가능발전의 의의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연계 접근방법' 등에 대한 강의와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의 '화성시 활동 사례' 강의로 진행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통해 오산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과 경제, 사회 분야에서 오산시만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계획을 수립하는데 민관이 협력하여 보다 살기 좋은 오산시를 만드는데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환경적으로 건전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UNECD)'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담은 '의제21'을 채택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2015년 UN 회원국들이 모여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를 합의했다. 현재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경기도지속가능발전목표(G-SDGs)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지역형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수립했거나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지속협의회에서도 기초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11-07 16:19: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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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1차 심사 선정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 1차 심사를 통과한 꿈놀자 놀이터 조성사업이 '그럼 우린 어디서 놀아요? [특명]놀이터를 구(求)하라'라는 제목으로 2차 심사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국민정책디자인은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가 국민과 협력하여 정책을 기획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참여형 정책 개발 모델이다. 행정안전부는 우수한 정책디자인 과제를 발굴해 포상하고, 국민의 정책 결정 과정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심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아이들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디자인하는 꿈놀자놀이터 조성사업으로 국민정책디자인에 응모했다. 그 결과 응모된 총 110건 중 37건에 선정되어 2차 심사를 앞두고 있다. 2차 심사에서는 대국민 온라인 심사와 전문가의 대면심사 결과를 토대로 37건 중 23건이 선정되고 최종 심사에서 10건으로 좁혀진다. '소통24'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심사가 진행 중이며 국민 누구나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곡성군 꿈놀자놀이터 조성사업은 곡성군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개선사업이다. 지난 4월에는 곡성중앙초등학교 내에 제1호 꿈놀자놀이터가 완공됐고, 2024년까지 옥과권과 석곡권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곡성군은 옥과권과 석곡권에서 추진될 놀이터 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아이들이 꿈꾸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위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전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우리 사업이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 모두가 온라인 투표에 적극 참여해 곡성군 꿈놀자 놀이터 사업이 전국의 우수사례로 전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7 16:18:54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