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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청년창업 장려 프로젝트 ‘청년빌더 오디션’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1월 2일 한국외대 오바마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2023 청년빌더 오디션' 피날레 행사를 앞두고, 청년빌더 선발을 위한 웹서비스 사업계획서를 10월 4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웹혁신을 이끌 청년창업 장려 프로젝트 '2023 청년빌더 오디션'은 (사)에스디지유스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외대, 서울특별시의회, 동대문구가 함께 후원한다. 웹3.0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 니어코리아(NEAR Korea)와 웹3.0 분야 인큐베이터 넥스트에이지(NXTAZ) 등도 후원사로 참여한다. 의회전문미디어 어셈블리인사이더는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한다. 청년빌더는 웹2.0/3.0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인 웹(앱)서비스를 고안하고 이를 현실로 구현해낼 역량을 갖춘 젊은 IT 개척자를 의미한다. 청년빌더 오디션에 참가하려는 팀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뒷받침할 구동 가능한 알파(α)버전 웹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 url을 제출하면 심사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응모 주제는 웹2.0/웹3.0 기반의 활용 가능한 서비스로 혁신 기술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부문은 공공부문과 일반서비스로 나뉜다. 공공부문을 선택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서류심사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수상 특전은 응모 안이 실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혜택이다. 총상금 규모는 2000만원이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프로젝트 팀에게는 멘토기업 우선투자 심사권, 취업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중 최종 평가 결과 상위 2개 팀에게는 창업지원 시설 최대 12개월 입주 혜택도 주어진다. 5개 프로젝트팀은 11월 2일 한국외대 오바마홀 국제회의실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현장 심사로 수상자를 가린다. 오디션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청년빌더오디션 홈페이지에서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 및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24 15:47: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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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지역상생 아이디어 공모전 성료

인하대학교는 지난 22일 지역상생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하대 지역사회협력위원회가 주관한 지역상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인하대 학생들이 인천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이와 함께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게 목표다. 인하대는 인천 고립·은둔 청년 지원, 고려인 동포 청소년·청년 문제, 인천 해양쓰레기 감소 방안 등 인천과 연관된 10개 기획 주제와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는 자유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역상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개인 15명, 팀 60개가 참가를 신청했으며, 225명이 카카오톡 공모전 채널에 가입하는 등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최종 발표회에는 공모전에 참여한 개인·팀의 제안서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개 제안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최종 발표회 결과 '우리가 만나기까지 200일' 팀이 총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가 만나기까지 200일 팀은 은둔형 외톨이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미추홀구의 정책 시행과 골든타임 확보 응급조치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했다. '조일흠' 팀은 지역사회협력위원장상을 받았다. 조일흠 팀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기반 잡 플랫폼을 제시했다. '마계인천' 팀은 대외협력처장상을 수상했다. 마계인천 팀은 온라인 상에서 '마계인천'이라고 불리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이미지 개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인하대는 지역사회, 지자체 등과 협력해 수상팀이 수립한 사업 계획을 직접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원혜욱 인하대 지역사회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인하대 학생들과 지역사회과 함께 협력해 현안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24 15:44: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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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CEO & Leader 위한 소규모 비즈니스 와인 프로그램 런칭

와인 문화를 선도하는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는 와인복합문화공간 도운에서 'CEO & 리더 비즈니스 와인' 프로그램을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CEO & 리더 비즈니스 와인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CEO를 비롯한 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와인 교육 클래스로 기본적인 와인 지식부터 인문학은 물론, 비즈니스 및 테이블 매너 등 비즈니스의 품격을 높여주고 실전에서 널리 사용될 수 실용적인 내용들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매회 주제에 맞는 고급 케이터링이 제공되어 강의 후 자연스럽게 와인과 페어링한 음식을 즐기면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 강의는 와인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갖춘 검증된 강사진이 진행한다. 강사진으로는 김상미(국제 와인 전문가 인증 WSET Level 4 Diploma 현재 와인21닷컴 기자), 김주용(제2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박찬준(국제와인품평회 아시아와인트로피의 아시아 디렉터 한국 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국제협력), 신성호(나라셀라 와인문화연구소 이사), 오형우(현재 코스모 엘앤비 대표, 2015 소믈리에 왕중왕전 우승자), 이인순(국제 와인 전문가 인증 WSET Level 4 Diploma, 현재 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 최정욱(최정욱 와인연구소 소장 광명시청 주무관 및 광명동굴 와인연구소장), 김민주(신세계 버건디 & 헤드소믈리에 2019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우승자)가 각기 다른 주제를 맡아 진행한다. 10월 18일 웰컴 파티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KORII에서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축배를 들 예정이다. 이후 8주간의 교육은 프라이빗 룸 '도운 스페이스'에서 11명을 위한 소규모 클래스로 진행된다. 나라셀라 도운 교육담당 김보미 과장은 "와인 복합문화공간 도운에서 CEO와 비즈니스 리더들을 위해 정규 프로그램을 런칭하여 매우 기쁘다"며 "품격 있는 공간에 걸맞게 국내 최고의 검증된 강사진을 모셨고 매회 실용적인 클래스를 구성해 교육뿐 아니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참가하시는 분들에게 친교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과정은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으로 신청 및 문의는 도운 인스타그램 DM 또는 도운 스페이스로 가능하다. 상세 커리큘럼 및 자세한 내용은 도운 빌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4 15:37: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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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한 거래대금…투자자들은 어디로?

국내증시에서 주도주가 사라지면서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들고 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 금리 인상 우려와 연휴 이후 예정된 3분기 실적 시즌 등 다양한 요인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적 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국내 증시의 거래대금은 15조3000억원으로 전 거래일(17조3000억원)보다 2조 가량 줄어들었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이 22조9500억원이었고, 22일 21조300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크게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테마주 열풍으로 '빚투(빚내서 투자)'가 급증하며 늘어났던 신용거래잔고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7월 증가세가 잠시 주춤했던 신용거래 융자는 8월 들어 다시 20조원대로 진입하더니, 17일에는 20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9월에 들어서는 20조1000억원대까지 내려왔다. 이달 21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20조2300억원이다. 과열된 열기로 우려를 샀던 국내 증시는 주도주 실종과 함께 급격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파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조바심도 높아졌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연내 금리 인상보다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증시에 다양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9월 미국의 금리동결 이후 추가 인상 없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근원물가 중심의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노동시장의 냉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매파적 동결로 인해 예상되는 장기금리 상승은 실물경기와 금융여건을 악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해 연준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게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증시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8일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내달 3일까지 4거래일간 휴장한다. 국내 증시가 활기를 잃은 상태에서 장기 휴장까지 더해지면서 반등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언급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에는 3분기 실적 시즌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관망세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입,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3분기 실적 시즌 등 중요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주식시장이 4거래일 간 휴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대외적으로는 9월 FOMC의 여진이 이어질 수 있더라도, 주가가 가격 부담을 덜어낸 상황에서 실적 시즌을 맞이한다는 것은 10월 전체를 놓고 보면 긍정적일 공산이 크다"고 부연했다. 상반기 부진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출연도 장회복세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한 연구원은 "IPO 시장이 활발할 때는 주식시장의 거래량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 "연휴 이후 두산로보틱스 등 대어들의 상장이 진행된다면 기대감이 다시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24 15:37: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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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부산엑스포 유치 2달 앞두고 유럽서 BIE 핀셋 공략 전략

LG그룹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확정 2달여를 앞두고 전략적인 유치 총력전에 돌입했다. LG는 11월 말까지 유럽 주요 도시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2030년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제173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예정된 상황, 유럽 주요 도시에 부산을 알리고 LG 브랜드 위상도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LG는 우선 11월 초부터 프랑스 파리 프낙 매장 4곳 대형 전광판에 부산엑스포 광고를 선보인다. 도심에 있는 전자제품 및 도서 유통사로 많은 유동 인구가 지나는 곳에 위치해있다. 파리 시내버스 약 2000대도 10월 말부터 부산엑스포 광고를 달고 다닌다. 11월 초에는 300여개 광고판을 더 배치한다.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 대형 광고판이 설치된 상태다. BIE 회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 런던과 벨기에 브뤼셀도 부산엑스포로 물든다. LG는 10월 중순부터 영국 런던에서 2층버스에 래핑광고를, 브뤼셀 중앙역 인근에는 대형 벽면 광고를 진행한다. 그 밖에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피카딜리 전광판에서 홍보 영상 상영 횟수를 10배나 늘리기도 했다. LG는 엑스포 최종 발표까지 각국에서 유치 교섭 활동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에도 신문광고 등 활동을 지속한다.LG 관계자는 "부산엑스포가 한국의 산업 생태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는 11월 28일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 시점까지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려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이번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이 세계적 랜드마크에서 펼쳐지는 만큼 LG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3-09-24 15:31: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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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현실·가상 허문 축제 이세계페스티벌 개최...LG랩스 혁신 소개

LG전자가 '이세계'에서 축제를 열고 Z세대와 공감을 더한다. LG전자는 23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이세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실과 가상을 융합한 콘셉트로 새 문화를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Z세대에 인기가 높은 실제 아티스트와 함께, 국내외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6인조 버추얼 아이돌인 '이세계아이돌' 이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입장권 1만 장이 1차 예매 시작 8분여 만에 매진됐을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예매자 가운데 10~20대가 70% 이상이었다. 또 LG전자는 도전과 실험정신을 대표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의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라운지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를 이세계아이돌과 함께 꾸며 새로운 느낌을 전달했다. 또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와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등도 전시했다. LG그램 & 재미 체험존과 IY 제품 체험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LG전자는 이번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가상현실 문화에 익숙하고 이를 즐길 줄 아는 Z세대에게 LG 랩스에 담긴 '좋은 삶'을 위한 LG전자의 실험 정신과 Life's Good 메시지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정석 전무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Z세대에게 Life's Good의 의미와 핵심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하는 것은 물론, 실험?도전 정신을 담은 LG 랩스만의 차별화된 경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4 15:30: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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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원광재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사무국장, "노인돌봄과 사회서비스 융합, 중요한 복지사업"

"독거 노인들을 위한 돌봄과 사회서비스 융합모델은 사회적기업이 담당해야 할 아주 중요한 복지사업이다" 스타트업 컨설턴트인 원광재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사무국장은 1인 고령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8%를 넘어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3%에 달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진국들의 속도보다도 빠르게 고령화사회로 이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 1인 가구도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기준 고령 1인 가구는 전체 노인인구의 36.1%를 차지했으며, 2045년에 47%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제는 고령화사회로 이행되면서 노인들의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등 매우 열악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1인 고령가구는 전체 1인 가구와 비교했을 때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는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독거노인들의 행복감은 5.87점(10점 기준)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원광재 사무국장은 "독거노인들의 경우에는 건강이 악화될까 봐 불안한 마음이 지속되고, 사회활동이 줄어들면서 고립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독거노인들이 사회적 고립감에서 벗어나고,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아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새로운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이 시점에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독거노인들의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집단적인 영향력(Collective Impact) 방식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추진한다. 원 사무국장은 "1인 노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말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며 65세 이상 인구가 20%까지 도달하는 데 불과 2년밖에 남지 않은 현실에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서비스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독거 어르신들의 고립감 해소와 행복한 삶을 위해 돌봄과 사회서비스를 융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 모델은 장기요양 돌봄사업을 하는 사회적기업과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사회적기업이 연합해 독거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 정서활동 등을 진행해 고독한 노년기 삶에 행복과 사회적 관계망을 증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대기업의 사회복지 나눔재단과 협업했다. 재단법인 행복커넥트(SKT)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와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 국장은 "집안에서는 인공지능으로 돌봄서비스를 하고 집 밖에서는 요양보호사의 동행 도움을 받아 공예나 원예활동으로 하여 신체적, 정신적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 치매를 예방하거나 사회관계망을 높이고 있디"며 "새롭게 추진하는 인생노트 사업은 요양보호사들이 시민작가가 돼 독거 어르신들의 인생 여정을 구술로 엮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사람의 개인이 살아온 희로애락을 기록하고 모아 지역에서 묻혀버리기 쉬운 일상의 기록을 보존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기업과 지역사회가 연계된 이런 사업들은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하는 가치 있는 일이어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사업이라는 지적이다. 이밖에도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는 소속된 여러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독거 어르신들의 사회문제를 공동의 해결 목표로 설정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기업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고,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형성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 국장은 노인 등 사회적약자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2023-09-24 15:28: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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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C 스케일업 펀드' 800억원 규모 조성… "국가첨단산업 중소·중견기업 투자"

국가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협력을 지원하는 펀드가 800억원 이상 규모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 개방형 혁신 촉진을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스케일업 펀드' 운용사를 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CVC 스케일업 펀드'는 비금융기업이 대주주인 CVC를 설립한 모기업이 투자대상 기업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과 성장을 지원하는 펀드다. 산업부는 이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신산업 창출, 신사장 개척과 함께 국내 산업 혁신 생태계 경쟁력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CVC 모기업들은 중소기업에 자사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한 수출시장 개척, 신제품 공동 개발, 납품·협력사로의 편입 등 성공사례를 창출하면서 우리 산업의 개방형 혁신에 일조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지난 3월 총 1210억원 규모로 조성된 제1, 2호 펀드의 후속 펀드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400억원을 출자해 총 800억원 규모 이상 결성이 목표다. 주요 투자대상은 국가첨단 전략산업, 산업기술전략투자 분야 등에 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산업부는 CVC 펀드 특성에 맞게 운용사 선정 시 펀드 운용능력 외에도 모기업의 기술력, 사업화 역량, 네트워크, 해외시장 진출 역량 등을 피투자기업의 지원과 연계하는 전략과 체계를 중점 심사할 계획이다. 운용사는 2개사 내외로 오는 11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밸류체인 협업이 중요하며, 주요국에서는 CVC가 이러한 혁신 생태계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근 CVC에 대한 규제 완화가 발표돼 투자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CVC 스케일업 펀드가 국내 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24 15:25: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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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기장군, 지역상생행사 개최

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가 24일 건설근로자 가족 6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 특산품 다시마를 활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어촌어항공단 협력마을인 기장 공수어촌체험휴양마을이 행사에 함께했다. 공제회는 "이번 체험활동은 ESG경영과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가치실현 협력체계 구축이 목적"이라며 "공제회-공수어촌체험휴양마을 자매결연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상생 활동은 공제회 직원들의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주요행사인 가족과 함께하는 다시마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또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내년 1월1일부로 전면 확대 시행되는 '전자카드제도' 설명회를 갖고 건설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자카드는 공공 1억원, 민간 50억원 이상 퇴직공제 적용사업장에서 하나로 전자카드를 통한 출·퇴근 기록으로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이 적립된다. 공제회의 곽윤주 지사장은 "이번 공수어촌체험휴양마을과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연례 지역행사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상생과 건설근로자 고용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4 15:18: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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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 선거, 홍익표·남인순·김민석 중진 3인 출마

박광온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가운데, 홍익표·남인순·김민석 민주당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2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26일 후보자의 정견 발표를 듣고 선거를 진행하며 필요 시 결선투표도 도입한다. 먼저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박광온 전 원내대표와 2파전을 형성하던 홍익표 의원(3선·서울 중구성동구갑)이 지난 23일 출마했다. 당 내 김근태계 모임인 민평련(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 대표인 홍 의원은 차기 총선에서 험지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 서초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당의 10·29 이태원 참사 대책 본부장을 맡은 남인순 의원(3선·서울 송파병)도 24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남 원내대표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역사를 만들어온 민주당이 선봉에서 싸워야 한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이 돼 2024년 총선의 압도적인 승리로 검찰독재정권의 폭주를 종식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재명 당대표가 강조했듯이 당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분열을 획책하는 검찰독재정권의 비열한 작태에 단결된 힘으로 단호히 맞서야 한다"며 "지지자들과 당원들을 좌절시키고 분노케 한 분열의 모습을 결코 반복하거나 확대재생산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당의 정책위의장을 지낸 김민석 민주당 의원(3선·서울 영등포을)도 출사표를 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위기다. 민주당도 위기다. 윤석열 검찰 독재의 무능한 폭정과 야당 분열 공작 때문"이라며 "폭정을 막고 민생을 살리고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선명하고 강력한 민주당을 재정립해야 한다. 저의 경험, 전략, 정책, 돌파력으로 민주당을 묵직하고 날카로운 칼로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출마를 고심하던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 1년동안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으로서 수도 없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청구와 체포동의안이 극히 부당하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며 "그러나 1차 청구와 2차 청구, 구성만 조금 다를뿐 30여명이 넘는 의원님들이 조금도 설득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내면의 참을수없는 분노와 무력감이 진정되지 않는다. 무한의 책임감도 엄습한다"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2023-09-24 15:15: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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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분기 고용률 OECD 38개국 중 28위

지난 2분기 우리나라는 각국 고용률 비교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를 또다시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올 들어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하고 40대 및 29세이하 일자리 수가 줄어드는 등 고용상황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편이다. 24일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4~6월에 15~64세 고용률이 69.2%로 집계됐다. OECD 평균(70.1%)에 못 미친 데다 38개 회원국 가운데 28위에 그쳤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였던 2020년에 우리나라 고용률은 1분기(66.7%)를 시작으로 2분기(65.4%), 3분기(65.6%), 4분기(65.6%) 모두 다소 주춤한 바 있다. 2021년에도 65%~67%에 머물다가 2022년과 올해 1분기에 68%대를 기록했다. 최근 69%대로 올라섰으나 여타 주요국 수치를 여전히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2분기 기준 일본이 78.9%로 5위에 올랐다. 일본의 경우, 아이슬란드(84.7%)와 네덜란드(82.5%), 스위스(80.7%), 뉴질랜드(80.3%) 등과 함께 국민 5명 중 4명가량이 직업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스웨덴과 호주,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가 75%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 10개국에 들었다. 또 에스토니아(11위·76.6%)를 비롯해 체코(14위), 헝가리(15위), 리투아니아(19위), 슬로베니아(20위), 슬로바키아(22위), 폴란드(24위), 라트비아(25위·71.8%) 등도 한국에 앞섰다. 이 밖에 캐나다(12위), 영국(13위), 미국(23위), 포르투갈(21위) 등이 72%~76%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여성에 국한한 고용률은 더 낮았다. 한국은 여성 고용률이 61.4%(30위)로 38개국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일본 역시 전체 고용률에 견줘 여자 고용률 순위는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캐나다와 함께 73.3%를 기록해 12위에 올랐다. 이스라엘(23위·68.7%)과 미국(25위·67.4%) 등도 한국보다 높았다. 우리나라는 남성 고용률(76.9%)에서 20위로 중위권에 속했으나 OECD 평균(77.0%)을 넘어서진 못했다. 남자 부문은 네덜란드(86.1%)가 1위, 스위스·일본(84.4%)이 3위 독일(81.0%)이 7위, 영국(79.4%)이 9위, 스웨덴(79.4%)이 10위 등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 15~29세 취업자 수가 10개월(전년동월대비) 연속으로 줄었다. 40대는 1년 2개월째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대 초반에 학업을 하는 재학 비중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층 인구가 감소하는 데다 대학 등록비율까지 커서 취업자 수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2023-09-24 15:11:2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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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2.9% 저금리로 전환…12월 14일까지 신청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12월14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23학년도 2학기 학자금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전환대출은 2009년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연 3.9~5.8% 수준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시행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연 2.9% 저금리로 바꿔주는 제도다. 이번에는 기존 두 차례 전환대출에서 제외됐던 2010~2012년 대출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별도의 대출금 거치기간 없이 최장 10년 범위 안에서 상환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장학재단의 다른 학자금 지원 사업과 달리 대학 성적이나 이수학점, 소득수준과 관련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학자금·생활비 대출을 받은 뒤 대학에 등록하지 않고 대출금도 돌려주지 않은 부정행위자나 연체자와 같은 '대출제한 대상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장학재단은 지난 2014년과 2020년에도 저금리 전환대출을 실시한 바 있으며, 당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대출을 받았던 대학 졸업생 31만8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고금리, 고물가로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저금리 전환대출 외에도 취약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24 15:01: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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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드론, 전문엽사 투입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확산이 우려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기 위해 첨단 드론과 야생멧돼지 전문 포획단을 투입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현재 경북북부지역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ASF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향후 남하ㆍ확산하는 사태를 차단하고자 농식품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정부는 ASF 확산 우려지역 4개 시군(청송, 김천, 영동, 옥천)에 숙련도가 높은 전문포획단과 첨단 드론을 투입해 포획을 강화하고 경북지역 밖 확산에 대비해 1차(상주-대구-울산), 2차(상주~고령) '예비 차단 방어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지역민 통행으로 빈번히 열려있는 광역울타리 출입문 150여개소에 '자동 문닫힘 장치'를 설치하고, 환경보전협회는 농작업차량 통행으로 상습적으로 열려있는 광폭출입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야생멧돼지 포획에 참여하는 엽사의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엽사 전용 거점소독시설 지원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9조2항에 따라 ASF 확산 우려가 있을 경우 '엽견에 대해서도 타 시군 이동 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가축방역관리시스템(KAHIS)을 통해 ASF 발생 정보를 농가에 실시간 전파하고, 전국의 멧돼지 출몰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지역별 위험도에 따른 선택적 방역을 위해 '야생멧돼지 ASF 확산 예상 경로 기반 농가 방역 연구용역'도 환경부와 함께 추진한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대책을 계기로 지자체의 방역 업무와 멧돼지 포획업무 간 협업체계 구축으로 방역관리 업무의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라면서 농가에서도 축사 내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9-24 15:01:2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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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김행·유인촌 청문회, '국정동력 확보' 혹은 '퇴행의 신호탄'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이들의 임명이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반면, 야당은 윤 대통령의 인사가 퇴행적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인사청문회에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홍범도 흉상 철거, 고(故)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선 국방부 장관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7일 열린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인 신원식 후보자는 중장 출신으로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지냈다. 신 후보자에 대해 야당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초동수사에 따라 경찰에 임성근 해병대 제1사단장을 비롯한 혐의자의 이첩을 결재했으나, 이를 되돌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외압 의혹의 당사자임에도 신 후보자로 교체를 시도하는 것은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신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시절, 문 정부를 규탄하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대한제국 말기 일제가 대한민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협정인 '을사조약'을 체결한 이완용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라고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또한, 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폄하하는 발언을 비롯해 각종 막말을 쏟아낸 바 있어 험난한 인사청문회를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신 후보자에 대해 "급변하는 세계 질서와 특히 불안정한 동북아시아의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이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라며 "특히나 35년간 군에서 복무하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등에서의 근무 경력을 통해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맞서 안보 역량을 구축하고 국방혁신 4.0을 완수할 적임자로 볼 수 있다"고 평했다. 김행 후보자는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졸속 운영 문제가 불거진 후 물러나게 된 김현숙 여가부 장관의 후임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으로 일했고 지난해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드라마틱하게 엑시트(EXIT)하겠다"고 지난 14일 입장을 밝혔다. 그 후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부인하는 낙태 관련 발언이 파장을 불러오고, 청와대 대변인 시절 백지신탁으로 김 후보자 배우자의 주식을 시누이에게 넘겼다가 다시 매입하는 과정에서 의혹이 불거져 해명을 요구 받고 있다.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자 김 후보자는 지난 19일 출근길 문답을 중단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김 후보자 배우자가 자신의 소셜뉴스 주식 2만2000주를 '죽마고우' 친구에게 3억8500만원에 팔았다가 같은 값에 되산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해당 주식을 친구에게 맡겨뒀던 것"이라며 "결국, '꼼수 주식파킹'으로 백지신탁 제도를 무력화한 후보를 인사청문회장에 세우겠다는 말인가. 우리 국민이 언제까지 김행 후보자의 천박한 욕심과 허접한 변명을 참고 들어줘야 하나"라고 말했다. 유인촌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처음인 신 후보자와 김 후보자와 달리 이명박 정부 시절 문체부 장관을 지내며 의혹은 상대적으로 적게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명박 정부 당시 정부가 예술계 좌파적결을 내세우며 블랙리스트 논란을 일으켰던 전력이 있어서 야당과 예술문화 관련 시민단체들은 반발하고 있다.

2023-09-24 14:47: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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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내달 분양

우미건설이 다음달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일대 '다운2지구'에서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은 다운2지구 B-2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동, 총 14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운2지구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과 중구 다운동 일원 186만2967㎡ 부지를 개발해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포함해 총 1만 2000여 가구가 거주할 것으로 계획돼 있다. 단지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도보권에 유치원·초·중·고교 예정부지가 계획돼 있다. 남측으로는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다. 문화재발굴조사구역 지정으로 인한 문화재박물관과 역사문화공원의 조성도 추가로 확정되면서 주거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미건설은 입주민을 위해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전 가구가 4베이(Bay·전면을 향해 있는 거실이나 방의 개수)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이 우수하다. 대단지에 걸맞은 조경도 돋보인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근린생활시설 제외)를 적용해 공원형 단지를 구성한다. 단지 내에는 중앙 수경시설과 단지광장이 어우러진 테마형 조경을 도입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시스템, 스마트홈 IoT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실거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라면서 "가구당 주차대수를 1.45대로 확보하고, 확장형 주차,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을 도입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주차 시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3-09-24 14:35: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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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플로깅으로 지구환경 보호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이 지구 환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라엘이 그린라이프 스타일 커머스 '비베러'와 함께 지난 23일 부산에서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로깅 캠페인은 걸어다니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라엘은 지난 2022년 랜선 플로깅을 선보이며 플로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비베러'와 부산 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플로깅 행사에 이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축제 '어스 어스(Us Earth) 페스티벌 ESG 부산'도 개막한다. 참가자들은 페스티벌이 열리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인근을 걸으며 페트병, 병뚜껑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당일 현장 참여가 어려웠던 이들은 온라인으로 플로깅을 함께 했다. 라엘은 참가자 전원에게 라엘 뷰티 '미라클 클리어 스킨핏 무기자차 선크림'을 증정했다. 산호초와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알려진 유해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무가지차 선크림이다. 라엘 관계자는 "더 나은 지구의 내일을 생각하는 플로깅 행사에 좋은 기회로 또 다시 함께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24 14:31: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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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반도체 보조금 받은 우리기업 중국 설비확장 5%까지 허용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해 보조금을 받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설비 확장이 5%까지 허용된다.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과학법(CHIPS Act, 이하 반도체법) 가드레일 규정 최종안을 확정해 공개했다. 상무부는 앞서 올해 3월 초 미국 반도체법 상 보조금 등 투자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기업의 중국 등 우려대상국(countries of concern) 내 설비확장이나 기술협력을 제한하는 가드레일 초안을 발표했었다. 미국이 지정한 우려대상국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이지만, 실질적으론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이 진출한 중국이 타깃으로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 혜택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가는 걸 막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발표된 최종안을 보면 우선 생산능력 확장과 관련해 보조금 수령시점부터 10년간 웨이퍼 기준 5% 이하 확장은 허용한다. 하지만, 이를 어길 경우 미국 정부는 해당 기업에 제공했던 인센티브 전액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 당초 우리 정부는 초안 발표 이후 업계 의견을 반영해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 확장 기준을 2배 늘려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일정 사양 이하의 레거시반도체(28nm 및 이전세대 반도체 등) 생산설비 중 기존 설비는 10% 미만까지 확장이 허용되며, 동 설비에서 생산된 반도체의 85%가 중국 내수용 최종 제품으로 활용될 경우 확장 규모의 제한은 없다. 또 5% 초과 확장시 기존 10만달러 기준 투자 금액 제한을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정하도록 해 사실상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 가드레일은 또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화웨이, YMTC 등 우려대상국 기관과 국가안보상 민감 기술·품목에 대한 공동연구·기술 라이센싱 등 기술협력을 금지했다. 다만, 국가표준이나 특허 관련 활동 등 국가안보 우려가 없는 활동은 예외가 적용되고, 기존 진행중인 연구도 미국 상무부와 협의를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 이에 우리 정부는 안보적 우려가 없는 정상 경영활동은 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우리 정부는 2022년 8월 반도체법 발효 직후부터 가드레일 조항 세부 규정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미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당초 세부 규정 초안에서도 우리 기업이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산설비의 유지와 부분적 확장을 보장했고 기술 업그레이드도 지속 허용할 것으로 판단됐으며, 관련 내용은 최종안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초안과 비교해서도 업계의 일반적인 경영환경을 반영했고, 국가안보 우려가 없는 정상적 비즈니스 활동은 보장했다고 봤다. 그 근거로는 △생산능력 측정기준(웨이퍼 투입량)을 반도체 시장의 계절별 변동 등을 고려해 월 단위가 아닌 연 단위로 변경하고 △구축 중인 설비를 상무부 협의시 가드레일 제한의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으며 △기업이 진행 중인 연구나 국제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 등을 기술협력 제한범위에서 제외한 점을 꼽았다. 산업부는 "업계는 이번 최종안 공고에 따라 기업별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등을 기반으로 반도체법상 인센티브 규모와 가드레일 조항을 고려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우리 기업의 투자·경영 활동 보장을 위해 미국 정부와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24 14:25:4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