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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X블루 아카이브, 브랜드 컬래버 진행

이디야커피는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브랜드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이디야커피 기존 고객은 물론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유저를 대상으로 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일부터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세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콜라보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캐릭터 포토카드 1장과 블루 아카이브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교환 쿠폰 1장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에서 블루 아카이브 특급송달 지원세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주문 고객에게는 캐릭터 포토카드 2장과 아이템 교환 쿠폰 2장을 증정한다. 매장에서 구매 가능한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세트는 이디야커피의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에 복숭아 아이스티, 딸기 듬뿍 라떼, 꿀호떡, 대파베이컨 크림치즈 베이글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배달 세트 메뉴는 아메리카노를 포함한 음료 2종과 베이커리 제품 3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전국 매장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블루 아카이브 기프트카드'를 구매하고 2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캐릭터 핀버튼을 제공한다. 블루 아카이브 기프트카드 구매 고객은 카드 뒷면의 아이템 교환 쿠폰번호를 통해 2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디야커피×블루 아카이브 한정판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사전예약 구매도 진행한다.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디야 멤버스 앱을 통해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5종 세트 사전예약 접수를 받는다. 재고 소진 시 접수는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사전예약에 성공한 고객은 3월 중순부터 예약한 가맹점에서 결제 및 수령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콜라보 세트 구매 시 증정된 아이템 교환 쿠폰으로 응모 가능한 홈페이지 이벤트 및 포토카드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 이디야 멤버스 매장주문(픽업) 시 증정하는 응모 이벤트 등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이디야커피×블루 아카이브 데스크패드'를 제공한다. 이번 콜라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디야커피 공식 홈페이지 또는 블루 아카이브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0 14:16: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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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지역과 문화권력

글로벌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예술은 이제 경계를 넘어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이 맞물려 상호작용하고 융합되는 과정 속에 자리한다. 급진적으로 진화하는 예술 개념과 방식, 매체는 장르 간 학제 간 구분 따윈 진작 소멸시켰으며, 기존의 모든 틀마저 해체하고 있다. 여기엔 국가라는 사회집단과 지역이라는 지리적 영역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예술만 놓고 보면 우리는 아직 '지역은 지역'이라는 인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연고주의와 정주주의에 지역의 문화생태계와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화 권력의 진부한 사고가 배합된 결과다. 어디서나 마주하는 지역주의 망령은 곧잘 예술의 가치를 평가하는 절대 기준인 예술성조차 배척한다. 지역주의에 기생하며 권력을 행사하는 이들을 잉태한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심사한다고 치자. 어느 지역을 가도 나름 힘 좀 쓴다는 인사들이 한두 명씩 심사위원으로 앉는다. '지역을 가장 잘 안다'(?)는 게 이유다. 물론 자격 여부는 중요치 않다. 동시대미술의 흐름에 둔해도 상관없다. 작든 크든 지역 내 문화 권력이라는 위치는 미술에 관한 전문성마저 뛰어넘기 일쑤다. 그러다 보니 미술기관에 능력과 무관한 낙하산이 투하되거나, 심도 깊은 논의의 장에 엉터리들이 들어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미술용어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들이 훨씬 전문가인 작가와 작품을 평하는 촌극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이뿐 아니다. 지원금을 주든, 공적 공간에 입주하든 지역에 가면 일정한 수의 관내 작가를 반드시 뽑아야 한다. 지역민들의 세금이니 지역 작가들을 위해 써야 한다는 문화 권력의 입김이 규정이 되고 정책이 된 탓이다. 그 작가들이 공적 예산을 받을 만큼의 역량과 재능을 갖췄는지는 따지지 않는다. '지역작가'라는 네 음절은 남들에겐 엄격한 기준조차 무력화하기에 충분하다. 투명성, 합리성, 공정성, 발전 지향성을 원하는 공공기관들은 괴롭다. 특히 고달픈 건 담당자들이다. 나름의 '카르텔'을 형성해 각종 지원금과 전시기회를 독차지하다시피 하면서도 불만이 생기면 온갖 꼬투리를 잡는 문화 권력을 상대하는 건 피곤한 일이다. 그래도 인내가 최선이다. 만약 지역 내 후배가 어떤 혜택을 받고 선배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기관 대표나 임원 대상으로 별의별 민원을 다 내니 참는 게 상책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게 누구든 소위 예술을 하는 이들이라면 언제나 새롭고 열린 태도를 지녀야 한다. 수구적 지역주의를 넘어 보다 포괄적이고 융합적인 관점을 채택해야 맞다. 또한 지역 내 문화 권력자들이 진짜 해야 할 일이란 지역만 벗어나면 아무 힘도 없는 권력의 알량함을 내세우는 게 아니라, 예술가들이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지역이 아닌 대한민국의 작가들이 상호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힘쓰는 데 있다. 지역 내 인사들은 입버릇처럼 '지역성'을 말한다. 그러나 문화 권력의 대부분은 지역성과 지역주의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특정 지역의 정체성과 독자성이 지역 이기주의인 것인 양 곡해하곤 한다. 예술에서의 지역성은 하나의 화두이자 연구가 될 순 있어도 문화 권력의 존재방식을 정의하는 건 아니다. 문화 권력은 예술이 지역성을 토대로 창의적인 작품과 경험을 창출하고 예술가들이 보다 넓은 무대로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배경이 돼야 마땅하다. 지금처럼 예술의 가치기준까지 무너뜨리는 지역안배주의를 말하는 건 꽤나 후진적이다. 그 후진성을 알면서도 이어간다면 예술이 지역과 사회, 문화의 진정한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는 믿음은 허상이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4-02-20 14:16: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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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ETF’ 선보여

KB자산운용이 월배당 리츠의 대명사 미국 리얼티인컴과 국내 1위 인프라 펀드 맥쿼리인프라에 동시에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ETF'를 20일 상장했다. 지난해 기준 리얼티인컴과 맥쿼리인프라의 연환산 배당률은 각각 약 5.3%, 6.2% 수준으로 '배당귀족주'라고 불릴 정도로 배당률이 높은 게 특징이다. 최근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로 떨어지면서 또 다른 연금 투자처를 찾고 있던 투자자들로선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ETF'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얻게 됐다. 이 ETF는 4%대 이상의 연환산 배당률을 자랑하는 만큼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ETF'의 기초지수는 'Solactive Global Realty Income Index'다. 이 지수는 대표적 배당성장 종목인 '리얼티인컴'와 '맥쿼리인프라'를 각각 18%씩 포함하고 있으며 그 밖에 AMERICAN TOWER, CROWN CASTLE, PROLOGIS를 비롯한 성장형 글로벌 리츠 8종목 등 총 10종목을 담고 있다. 미국 리얼티인컴은 세계 최대 상업용 리츠로, 성장형 리츠의 대표 격이다. 미국과 유럽 지역의 약 1만3000여개 리테일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54년간 월배당을 지급해 왔으며, 특히 25년 넘게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같은 배당 매력을 앞세워 서학개미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리얼티인컴은 14일 한국예탁결제원 기준 지난 1년간 국내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순매수 11위를 기록 중이다. 상장리츠로는 단연 1위다. 맥쿼리인프라는 시가총액이 약 5.3조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상장 인프라 펀드로 'AA'의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국내 사회기반시설 사업 시행을 주도해 왔으며, 18개 국내 인프라 사업에 총 2.5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2003년 첫 분배금 이후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약 5.4% 수준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산업 성장에 따라 주가 상승과 배당금 확대가 동시에 기대되는 배당성장 리츠와 인프라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SCHD 같은 배당성장 ETF와 자산배분 차원에서 함께 가져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이나 보험사를 통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를 관리하거나 ETF 매매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라면 기존에 출시된 한국판 리얼티인컴 펀드인 'KB 한국 리츠 인프라 펀드'를 연금투자에 활용할 만하다. 2022년 11월 선보인 이 펀드는 맥쿼리인프라와 국내 우량 리츠에 선별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3개월 수익률은 7.52%에 달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20 14:15: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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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교협·영등포50플러스센터,'중·장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금융자산관리'강좌 개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영등포50플러스센터는 '중·장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금융자산관리' 특강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3월 4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저녁 6시~8시 서울 여의도 영등포50플러스센터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자 저녁 시간대로 마련됐다. 4일 첫회 강연에는 유흥수 영등포50플러스센터 금융교육지원단장이 100세 시대이지만 너무 빠른 현역 은퇴로 인하여 신중년의 삶이 위태로운 시기에 은퇴자산 관리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인지, 6일 두 번째 강연에는 박소연 신영증권 이사가 5% 금리라는 뉴 노멀 시대에 금융소비자가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11일 세 번째 강연에는 김성일 경희대학교 객원 교수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 금융자산을 적절히 운용하는 방법을, 13일 네 번째 강연에는 지철원 트러스톤자산운용 상무가 나날이 복잡해지고 있는 금융투자상품 중 자신에게 적합한 금융투자상품을 고르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강좌 수강료는 무료이다. 사전 접수는 2월 20일부터 영등포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70명으로 마감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2-20 14:15: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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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원 반발’ 전국 의대생 1133명 휴학 신청…‘수업 거부’ 등으로 확산 분위기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전국 의대 학생들이 집단 휴학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날인 19일까지 총 1133명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이 '요건 미충족'을 이유로 휴학을 허가하지 않으면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 등 다른 방식으로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 상황대책팀이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전날(19일) 오후 6시 기준 총 7개 대학에서 1133명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했다. 이 중 휴학이 허가된 학생은 단 4명이다. 각각 군 휴학(2명), 개인 사정 휴학(2명) 등 휴학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 휴학이 허가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이 확인된 곳은 7개교로 파악됐다"라며 "해당 대학에서는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학생 대표 면담,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일은 전국 의대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예고한 날로 휴학 신청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대생은 전국에 2만 명가량이다. 다만, 앞서 교육부가 의대에 연일 '엄정한 학사관리'를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대학들이 접수한 휴학계를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부분 의대가 휴학 승인을 위해 학과장·학부모 동의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학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정명령 등 행정 조치를 할 수 있다. 교육부는 특히 의대 증원 저지를 위한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학생들은 군 복무나 신체·정신상의 장애로 인한 장기 요양, 자녀 양육이나 임신·출산, 그 밖에 학칙으로 정하는 사유로 휴학할 수 있게 돼 있다. 대학도 '동맹 휴학'에 따른 움직임에는 휴학 조처를 해주지 않을 분위기다. 의대를 보유한 한 대학 관계자는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하더라도 동맹 휴학을 이유로 한 경우에는 이를 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생들이 휴학계를 내지 않고 수업을 거부할 경우에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어 학사일정 차질이 현실화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열린 회의에서 전국 40개 의대가 모두 참여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수업 거부 등 다양한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 의대생 190여명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대생 80여명은 지난 19일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대학 측에 통지했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3월로 개강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교육부는 연일 대학에 학사 관리를 제대로 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동맹휴학 관련 40개 대학 총장을 소집해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향후 각 대학별 상황을 신속히 공유해 적극 대응해 달라"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학사 관리에 힘써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4:15: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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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개혁신당에서 이탈...각종 갈등 드러나

제3지대 정당이 한곳에 모인 '개혁신당'에서 새로운미래 세력이 20일 이탈했다. 새로운미래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김종민 무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꾸려진 제3지대 정당으로, 설 연휴 전 개혁신당으로 합당했었다. 이들은 전날(19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에게 선거 캠페인과 정책 결정을 위임하는 건이 당 지도부의 표결로 처리되는 과정에서 "이준석 사당화 시도"라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왔다. 이낙연 전 대표와 김종민 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미래'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새로운미래의 중앙당 등록공고를 내며 새로운미래의 개혁신당 이탈은 확실시됐다. 이 전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지지자에게 사과하며 "신당통합은 정치개혁의 기반으로서 필요했다. 저는 통합을 설 연휴 이전에 이루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동대표 한 사람에게 선거의 전권을 주는 안건이 최고위원회의 표결로 강행처리됐다. 그것은 최고위원회의 표결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합의가 부서지고 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면서, 통합의 유지도 위협받게 됐다. 더구나 그들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저희는 통합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면서 "통합은 좌초했지만, 저의 초심은 좌초하지 않고 오히려 굳건해졌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통합 과정과 그 이후에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종민 의원은 "최고위에서 모든 권한을 한 사람에게 위임하는 것 자체가 위헌적"이라며 "이를 안건으로 올려서 이견이 있으면 토론을 해야 하는데 관훈클럽 출연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의결하자고 하는 것이 정상인가"라며 정상적인 회의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공동대표가) 사전에 뭔가 결심을 한 것 아니냐는 확신을 하게 됐다"며 "이 공동대표가 그 결정을 하고 나면 오해를 푸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당일) 오후에 기자를 만나서 이 전 대표와 김 의원이 나가면 천하람 변호사와 이원욱 무소속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하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권을 맡겨서 하겠구나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했다. 이들은 안건 외에도 정부조직법 등 당의 정책을 발표하는 과정에서나, 당의 로고와 색깔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준석 대표가 개혁신당 합류를 반대해 온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문제를 계속 거론해왔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들은 제3지대 정당에 현역 의원 5명이 모이면서 받게 된 국고보조금 약 6억원은 국고로 반납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개혁신당이 국고 반납을 하지 않으면 그렇게 하도록 촉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에 실패한 것에 대해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실망하신 유권자께 더 나은, 새로운 선택지를 마련해 드리기 위해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지만, 따로 노력하게 된 이낙연 대표 및 새로운미래 구성원들의 앞길에 좋은 일이 많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문제가 됐던 안건에 대해선 "이미 정당에서는 선거사무에 대한 위임 의결 같은 것들을 많이 한다"며 "지난 2021년, 2022년 대선 과정에서 가장 성공적인 홍보캠페인 중 하나였던 '59초 쇼츠 공약' 같은 경우, 그 당시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그리고 이준석 당대표에게 결정권을 전부 위임 전결해 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가 있다"고 회상했다.

2024-02-20 14:14: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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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금융권 최초 GPT스토어서 ‘KB증권 GPT’ 출시!

KB증권은 지난 19일 챗봇(Chat Bot) 거래 플랫폼 'GPT스토어'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챗GPT 기술을 기반으로 한 'KB증권 GPT'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GPT스토어'는 AI챗봇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지난 1월 선보인 플랫폼이다. KB증권은 금융업계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인공지능(AI) 및 신기술들을 다각도로 적용하는 등의 기술 혁신을 통해 AI챗봇 'KB증권 GPT'를 개발했다. 'KB증권 GPT'는 'GPT스토어'에 접속 후 'KB증권' 검색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픈AI의 유료회원등급인 'GPT 플러스' 이상 사용자인 경우 검색 및 사용이 가능하다. KB증권 관계자는 "'KB증권 GPT'를 통해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금융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개인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 어시스트 챗봇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 GPT'는 KB증권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연계해 '종목랭킹', 'KB증권 추천주(KB 리서치 추천)', '연금상품 조회' 등 KB증권의 다양한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한다. 더불어 'KB증권 GPT'의 응답과 함께 KB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 'KB M-able(마블)' 및 'M-able mini(마블미니)', 'M-able 와이드'의 관련 서비스도 제공돼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KB증권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홍성우 IT본부장은 "AI와 금융을 결합한 'KB증권 GPT'를 통해 고객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KB증권은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금융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맞춤형 투자 정보와 전략적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금융투자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사용자 경험 혁신과 만족도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20 14:13: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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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協 “2000명 증원시 적절한 교육 불가능…전면 재검토” 성명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정원이 2000명 늘어나면 적절한 의대 교육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에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정책 발표 때문에 벌어진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의교협은 "현 정부는 의사들이 전문성과 소신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의지도 없으면서 근거도 없는 2000명의 의사 증원을 이야기하며 여기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과 의과대학 학생들을 매도하고 국민의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의과대학 교육은 강의실 숫자를 늘리고, 병원을 짓는다고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실제 교육을 담당할 기초와 임상의학 교수진이 제대로 교육할 수 있을 만한 역량을 가졌는지가 중요하지만, 현재 발표된 2000명의 입학정원의 증원이 이루어질 경우, 적절한 교육은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교수들은 "정부 정책에 실망하고 사직서를 낸 전공의가 바로 정부가 말하는 그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결정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문가의 검토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가 이뤄졌다면 그 근거를 정부는 명확히 밝혀야 한다"라며 "향후,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에서는 전공의와 의과대학 학생들에 대한 정부의 협박과 불이익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2000명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반발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제출하고 전국 의대생들도 20일 동맹 휴학에 나서겠다고 예고하는 등 정부에 맞서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20 14:1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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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음달 주총서 금융·로봇 전문가 사외이사로…이재용 등기이사 선임 없어

삼성전자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확정했다. 국제 경제 전문가와 AI 및 로봇 전문가를 새로 사외이사에 선임하며 재정 투명성과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모습, 다만 이재용 회장 등기 이사 안건은 빠졌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을 확정했다. 신제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은 금융 전문가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제4대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등을 역임했다. 조혜경 한성대학교 AI응용학과 교수는 AI와 로봇 등 미래 기술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전 한국로봇학회 회장으로, 대한전기학회 이사와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을 거쳤으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 고문과 조 교수는 다음달 22일로 임기를 끝내는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을 이을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감사위원에도 사내이사 임기 중인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와 함께 조혜경 교수를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이재용 회장을 사내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올리지 않았다. 최근 '부당합병' 재판 1심에서 무죄를 받긴 했지만, 검찰이 기소하면서 여전히 '사법리스크'를 벗어나지 못한 부담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전자투표 제도와 함께 온라인 중계를 이어간다.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전자 투표를 진행한다. 미리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온라인 중계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20 14:1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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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부정수급 근절 특별 TF' 무기한 가동

20일 산재보험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부정수급 건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이 '부정수급 근절 특별 TF'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날 "산재보험 운영의 투명성·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며 "이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고 7개 권역별 지역 본부장이 팀장으로 참여하는 '부정수급 근절 특별 TF'를 구성해 무기한 가동한다"고 밝혔다. TF에서는 부정수급 사례가 많은 유형을 상병별, 지역별, 업종별로 분석·추출해 기획조사하고 검찰,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처와 합동으로 불법 브로커 및 사무장병원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 부정수급 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단 대표전화를 통한 신고와 함께 지역 본부별로 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포상금 제도 및 부정수급 적발 사레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정수급에 대한 처벌과 배액 징수 등 불법·부당 수급액에 대한 환수를 강화하는 한편, 매월 이행성과를 점검하고 분기별로 추진실적과 주요 사례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산재보험 업무처리의 공정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산재보험 운영 개선 추진단(TF)'도 발족한다. 추진단은 고용노동부의 '산재보험 제도개선 TF'와 연계해 산재보험 운영상의 공정성·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게 되고, 객관성·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단장인 이사장을 제외하고 모두 외부 전문가로 위원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들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조직개편과 성과평가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와 사중손실을 동시에 해소하고 단순보상 보다는 재활을 통해 직장복귀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회서비스로서의 산재보험제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0 14:09: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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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심리지수 두달 연속 '낙관'…전달보다 0.3%↑

우리나라 소비자심리지수가 세달 연속 상승했다.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늘면서 두달 연속 기준선인 100선도 넘겼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수출회복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경기에 대한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0.3%포인트(p) 오른 101.9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 지표다. 100보다 크면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조사결과 6개 지수 중 향후경기전망지수만 80으로 전월 대비 1p 내렸다. 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은 전월과 동일했다. 각각 94·100·111이다. 현재생활형편과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전월보다 1p씩 올라 각각 90, 70을 기록했다. 특히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p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시장금리 하락세가 진정된 영향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2로 전월과 동일했다. 매매가격이 하락했지만, 신생아 특례대출, GTX연장·신설계획 등 부동산 정책이 반영됐다. 한편 소비자들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이달 3.0%를 기록해 전월과 같았다. 지난 1월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가 2.8%로 2%대를 기록하긴 했지만, 최근 농산물값 급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가 아직 높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물가지수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설을 앞두고 농산물, 외식 등 먹거리 관련 체감 물가가 높게 나타나다 보니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크게 떨어지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2024-02-20 13:56: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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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새로운미래' 결별에 "함께하지 못해 참담… 국민께 사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일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통합이 좌초된 것과 관련해 "정당 통합을 선언한 지 10일 만에 이 대표께서 이끄시는 새로운미래가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누군가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며 "할말이야 많지만 애초에 각자 주장과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 국민들 보시기에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낙연 대표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통합 철회를 선언한 지 1시간 만에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총선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는 것을 문제 삼으며 "특정인을 낙인찍고 배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지난 9일 통합 개혁신당으로 합당을 선언했지만, 총선 전 주도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고, 이날 새로운미래 측은 결별을 선언했다. 이준석 대표는 "제가 성찰해야 할 일이 많다"며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관리할 수 있다고 과신했던 것은 아닌지, 지나친 자기 확신에 오만했었던 것은 아닌지, 가장 소중한 분들의 마음을 함부로 재단했던 것은 아닌지, 오늘만큼은 앞으로에 대한 호언장담보다는 국민께 겸허한 성찰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이제 일을 하겠다. 개혁신당은 양질의 정책과 분명한 메시지로 증명하겠다"며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실망하신 유권자께 더 나은, 새로운 선택지를 마련해 드리기 위해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경청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지만, 따로 노력하게 된 이낙연 대표 및 새로운미래 구성원들의 앞길에 좋은 일이 많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는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전날(19일) 최고위원회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해당 안건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위임 전결 안건이) 옳다고 생각하는지 금태섭 전 의원과 조응천 의원이 의견을 밝혀보라고 했는데, 금 전 의원과 조 의원이 찬성 의견을 밝힌 다음에 퇴장하게 됐다"며 "어떤 의도에서 두 분의 의견을 물었는지 모르지만 충분히 모든 세력의 의견이 나온 상태에서 표결 절차에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있었던 최고위원회 표결 결과를 보시면 정책 관련해서 전결 위임의 건에 대해서만 이견이 있었을 뿐, 나머지 3개 안건은 모두 동의해서 만장일치로 통과가 됐다"며 "그 안에는 (새로운미래 측이) 이제와서 말씀하고 있는 당원 자격 심사 기구 설치에 관한 건도 들어 있었다. 반대 토론을 하지 않고 지금 와서 밖에서 얘기하시는 것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본인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정하고, 김 전 위원장이 이낙연 대표를 밀어내려고 했다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주장에 대해 "자기모순"이라고 일축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을 추천한 것은 새로운미래 측이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에 대한 추천은 제가 아니라 이낙연 대표 측근 전직 의원이 합당 선언 다음날 저에게 제안했다"며 "저희 쪽에서는 셀럽형 인물을 추천했으나 회의 과정에서 김 전 위원장에 대한 언급이 나왔고, 이낙연 공동대표가 좋은 생각이라고 동의하며 제게 연락해 줄 수 있냐고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정말 최근에 한 근 2~3일내 정도 시기에 김종인 위원장 쪽에 의사타진을 해보려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뒤늦게 알았지만 그보다 한 2일 빠른 시점에 이낙연 공동대표께서 김 전 위원장과 사석에서 만난 걸로 전해 들었다"며 "그렇기에 시간순으로 본다 하더라도 이게 얼마나 모순된 주장인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원석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에게 홍보본부장 임명을 하려다 결렬된 건에 대해서도 이준석 공동대표는 "모든 정파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한 안건"이라며 "개혁신당 측에서 반대한 것이라기보다는 그 회의에 있었던 모든 세력이 반대해서 만장일치로 부결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런 것들을 어떤 의도와 엮어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국고보조금 6억원 반납과 관련해서는 "선거 자금을 위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전혀 아니다. 새로운미래 측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당황스럽다"면서 "법상 반납 절차가 미비하다면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라도 저희의 진정성을 드러낼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현역의원인 김종민 의원의 이탈로 의석수가 4석으로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지급된 국고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탈당하는 의원이 생겨 의석수가 5석 미만이 될 경우 개혁신당은 기지급된 국고보조금 전액을 반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2-20 13:51:1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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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금 30% 꿀꺽' 브로커 적발… 113억원대 산재 부정수급 적발

# 재해자 A 씨는 노무법인이 거래하는 병원에서 난청 진단을 받았다. 병원 이동 시 노무법인 차량으로 데려다줬고, 진단과 검사비 모두 노무법인이 대신 내줬다. 대신 소음성 난청 승인으로 공단에서 약 4800만원을 받았는데, 이 중 30%인 1500만원을 노부법인 수임료로 줬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와 '노무법인 점검'을 통해 이같은 부정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 환수 등 모든 행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산재브로커(사무장) 개입이 의심되는 일부 노무법인은 의료법을 위반해 진단비용 대납, 각종 편의 제공 등을 통해 환자를 특정병원에 소개·유인하고, 이러한 영업행위를 통해 기업형으로 연 100여 건의 사건을 수임해 환자가 받을 산재보상금의 최대 30%까지 수취했다. 또 노무사나 변호사가 업무처리를 직접 수행하지 않고 사무장이 산재보상 전 과정을 처리한 후 수임료도 사무장 통장으로 수수하기도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파악한 위법 정황을 토대로 공인노무사 등 대리 업무 수행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노무법인과 법률사무소 등 11개소에 대해 처음으로 수사를 의뢰했다"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공인노무사에 대한 징계, 노무법인 설립 인가 취소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산재보험 부정수급 조사 결과와 관련해 "그간 감사과정에서 근로복지공단 등 각종 신고시스템 등을 통해 접수되거나 자체 인지한 883건을 조사했고 이 중 486건(55%)의 부정수급 사례를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부정수급 적발액은 약 113억2500만원인데, 부정수급건 중 일부는 현재 소명과정에 있어 최종 금액 등은 변동될 수 있다. 이 장관은 "적발된 부정수급 사례에 대해서는 현재 부당이득 배액징수, 장해등급 재결정, 형사고발 등 조치 중에 있다"며 "부정수급으로 의심된 4900여건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이 자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산재보험 부조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구조적 문제에도 강력히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부정수급자에 대한 형사고발 기준을 강화하고 전담부서를 확대 개편하는 등 부정수급 예방에도 나선다. 특히, 우선 '질병 추정의 원칙' 관련 불명확한 법적 위임근거를 정비하고, 일명 나이롱환자에 대해서는 표준요양기간 등을 통해 통제를 강화하며, 방만한 병원 운영 등 혁신이 부족한 공단에 대해서는 조직진단 등을 통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번 감사에서 밝혀진 사항들에 대해 수사기관과 적극 협조해 산재카르텔과 같은 부조리가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며 "감사 지적사항을 포함한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발족한 '산재보상 제도개선 TF'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20 13:48: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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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서정숙 컷오프 반발에 "선 지켜달라… 공적 수단으로 해소해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경기 용인병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한 서정숙 의원이 불만을 제기한 데 대해 "공당에 몸을 담고 있는 공인으로서, 또 정당의 같은 동료로서, 조금 더 자기 기준이 안 맞더라도 지켜야 될 선을 다 지켜달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 공관위가 비교적 공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시스템 공천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발표도 안 된 지역이 있기에 그 남은 지역도 공관위가 공정성 원칙과 당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합리적으로 결정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개별 의원들 입장에서는 공천이나 인사나 다 나름대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좀 섭섭할 수도 있고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며 "문제가 있는 건 공적인 수단, 절차를 통해 해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우리 당 정체성과도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위 현역 의원 평가 등이 나올 경우 반발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 당은 오랫동안 공적인 조직의 조직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를 중요시하는 정체성을 가진 정당"이라며 "공적 가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면서 의정활동을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 기준에 따라서 처신하실 걸로 믿는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전날 서정숙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의 심사 결과에 대해 "공천 특권 카르텔이 작동한 것"이라며 "현직 우수 국회의원을 경선도 안 시키고 원천 배제하다니 이것이 과연 시스템 공천, 공정 공천이 맞나"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상일 용인시장이 특정 후보에게 특혜를 줬다면서 "당사자 청문회를 하든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 사태를 파악하고 원천 훼방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었던 법 잘 지키고 능력있고 검증된 우수 국회의원인 저를 단수 공천하든지 경선에 부쳐지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의 태도를 보고 저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각층 지도자들과, 의원들과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지금도 여러 군데서 콜(제안)이 오지만 말을 하지는 않겠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2024-02-20 13:28:1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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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무늬만 시스템 공천… 친명횡재·비명횡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이라 우기지만, 무늬만 시스템 공천이지 공천의 유일한 기준은 친명 횡재, 비명 횡사라는게 국민 인식"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에서 우리 당 공천 상황에 유독 집착을 보이며 사사건건 트집거리를 잡고 있다"며 "아무리 우리 당을 대상으로 말의 성찬을 펼친다 한들 민주당의 불공정한 내부 상황이 덮이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도 자신들의 공천을 바라보는 언론과 국민의 시선을 모르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밀실 사천', '공천 학살' 등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나오는 말들은 민주당이 자신한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주말엔 비명 현역은 배제한 채 친명 후보만 경쟁력을 묻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돌아 국회를 뒤숭숭하게 하더니, 어제는 민주당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평가를 받은 31명 중 28명이 비명계란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최하위권의 무려 90%를 당내 소수 비명계가 차지했단 보도 사실은 어떤 설명을 덧붙여도 개운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급기야 뛰어난 의정활동으로 다수 여야 의원들에게 신망을 얻고 있는 김영주 국회부의장도 납득할 수 없는 하위 20% 통보에 모멸감을 느끼고 '이재명 대표의 사당이 됐다'며 탈당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당의 공천에 토 달고 손가락질 한다 한들 국민의 매서운 눈을 돌릴 수는 없다"며 "어느 당 공천이 정치적 이해를 떠나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졌는지는 결국 국민께서 투표를 통해 알려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0 13:25:3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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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 공무원·공공기관 등 대거 ‘합격’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전남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무원과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기관에 대거 합격 소식을 알려와 화제가 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에 따르면, 전남 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생 787명이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공무원 등에 합격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인 경제난과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이뤄낸 이번 결실은 개인 적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취업 진로지도'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라남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 따르면 공무원은 지역인재 국가직 32명, 전라남도 지방직 24명, 전라남도교육청 지방직 6명, 나주시청 1명, 구례군청 1명, 부사관 69명 등 133명이 합격했다. 또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전KPS, 서울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 39명이 어려운 관문을 뚫고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전국적인 모집을 하는 한국철도공사에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12명이나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융기관은 농협중앙회 2명을 비롯해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에 9명, 대기업은 삼성전자 45명, 삼성전자DS 7명, 삼성중공업 1명, 삼성SDI 1명, 포스코 4명, 포스코퓨처엠 8명, 롯데케미칼 15명, 롯데관광개발 1명 등 155명이 현재까지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지만 강한 중견·중소기업에도 많은 수가 취업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남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45개교)가 취업의 메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전남교육청은 직업계고 미래역량강화사업을 통한 내실있는 직업교육을 비롯해 ▲ 자격증 취득비 지원 ▲ 직업계고 학점제 교육체계 구축 지원 ▲ 중소기업인력 양성 사업 ▲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별 특성에 맞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진로상담을 통한 취업설계 로드맵, 다양한 유형의 면접캠프, 취업 준비 동아리 등을 지원해 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사무직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합격한 목포여자상업고 김가은 양(18)은 전국에서 단 3명만 채용하는 시험에서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실무 면접, 임원 면접을 거치며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가은 양은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 강사 특강과 실전에 대비한 모의 면접 등이 실제 취업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꿈과 적성을 찾아가는 데 지원해 준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일반사무직원(C3)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여수 진성여고 3학년 이승희 양(18)은 "중학생 때 특성화고를 선택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여러 취업역량 프로그램에 참여해 많은 자격증을 땄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은행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합격의 기쁨을 전했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진로교육'이 교육현장에서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처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3:22:49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