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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연결된 위기 外

◆연결된 위기 백승욱 지음/생각의힘 책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대만 점령, 한반도 핵위기는 모두 연결돼 있는 사건이며 대한민국이 위기의 핵심 장소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20세기 질서의 수립자들 사이에서 본격적인 갈등이 발생하기 시작한 근본적인 위기라고 진단한다. 고정된 냉전의 틀로 상황을 바라보는 것은 오독이며, 국제 정세의 새로운 변화를 포착하기 위해선 신냉전이라는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 우크라이나 전쟁은 냉전 시기 '열전'에 대한 전쟁 억제 기제가 유럽 내에서 무너지고 있으며, 그 주축이었던 러시아가 중요한 도발자로 전환하고 있단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는 냉전에 대한 표준적 이해에 질문을 던지며 냉전체제를 기반으로 한 세계질서의 기틀이 해체되는 과정으로 현 위기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416쪽. 2만2000원. ◆한국영화가 사라진다 이승연 지음/바틀비 한국영화가 위기에 처했다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 책은 국내 영화산업의 침체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OTT의 성장 때문만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묵은 폐단으로 인한 극장의 위기는 전부터 존재해왔고 팬데믹으로 문제점이 선명하게 드러났을 뿐이라는 것. 저자는 '스크린 독과점'과 '수직 계열화'로 대표되는 멀티플렉스들이 한국영화계를 병들게 한 주체라고 지적하며, 복합상영관 3사의 배를 불리는 데 쓰이는 돈을 '미래 영화감독'을 키우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기업의 영화 배급·상영 겸업 제한, 특정 영화 스크린 독과점 금지, 독립·예술영화 및 전용관 지원 제도화를 골자로 한 '포스트 봉준호법' 제정으로 감독들이 만든 영화가 관객을 만나고, 그들이 계속해 영화를 찍을 수 있게 하는 구조만이 한국영화계를 살릴 수 있다고 책은 강조한다. 332쪽. 1만9500원. ◆플라스틱 게임 신혜정, 김현종 지음/프란북스 인간에게 상상치 못할 편리함을 제공해왔던 플라스틱은 이제 우리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고통을 주고 있다. 기후위기, 생태계 지각변동, 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자 종착점, 그 정점엔 플라스틱이 있다. 인간이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공장의 수가 늘어난다. 기온이 오르고 해수면이 상승해 생명체가 견딜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면 생태계는 파괴된다.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재앙을 목격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더 많은 플라스틱을 소비해 최후의 종말을 맞을 것인지, 기업과 정부, 개인이 함께 제로웨이스트에 동참해 지구를 살리는 해피 엔딩을 그릴 것인지 선택할 때가 왔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348쪽. 1만8000원.

2023-09-14 13:51: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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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계열사 함께 SW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AWS·MS 등 전세계 엔지니어 모여

LG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미래를 고민했다. LG전자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 SW 협의회 주관으로, 의장사인 LG전자와 계열사들이 함께 만들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 엔지니어 1000여명도 동참했다. 주제는 '융합의 가능성(The Possibilities of Convergence)'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SW기술/개발문화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등 6개 분야 33개 발표로 이어진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자바 창시자인 제임스 고슬링 AWS 전문엔지니어가 각각 엑사원2.0 활용방안과 커리어 개발 경험 등을 소개하며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서 개발자들이 최신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사업별로 업가전 2.0과 가전 소프트웨어 변화 방향,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기술 로드맵 등도 발표됐다. LG전자는 2016년부터 콘퍼런스를 열어왔으며, 지난해부터 계열사까지 함께하고 있다. 올해에는 9월 한달간 열리는 'LG스파크' 행사 일환으로 의미를 확대했다.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 박인성 전무는 "미래준비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경쟁력"이라며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소통 기회를 늘려 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에 속도를 내고 고객들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와 도약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을 미래비전으로 선포하고 전사적인 SW 역량 강화에 힘을 더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대학에서 인재를 확보하고 사내에서 소프웨어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4 13:50: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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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도 주목한 기업이 ‘서울’ 아닌 ‘울산’에?…'新기업가정신' 울산서 열매 맺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도로 2022년 출범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정신이 지역사회 곳곳을 변화시키고 있다. 전에 없던 새로운 사회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기업의 아이디어를 주목하고 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ERT를 통해 활성화하고 있다. 14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ERT 참여기업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5월 출범 당시에는 76곳에 불과했던 참여기업은 현재 803개로 늘어났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ERT와 최태원 회장이 주목한 기업은 울산의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업 '우시산'이다. 2015년 가을 울산 남구청과 SK울산CLX가 함께 진행한 '사회적 경제 창업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울산항만공사에서 만난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비닐을 재활용해 울산에 다시 고래가 찾아오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우시산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폐플라스틱 102톤(t)을 거둬들여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었으며, 지난해만 500㎖ 생수병 14만개 상당인 폐플라스틱 40.3톤t을 수거했다. 이는 이산화탄소(CO2) 239.7t을 상쇄하는 양으로 30년생 편백나무를 4만625그루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알려졌다. 우시산은 폐플라스틱을 잘게 파쇄해 플레이크(flake)를 만들고, 플레이크를 솜으로 재활용해 인형을 제작해 판매했다. 최근에는 폐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폐현수막, 코로나19 가림막, 안전모 등 폐플라스틱의 범위도 넓혀가고 있으며, 제품도 티셔츠, 양말, 침구류, 우산, 폴딩카트, 에코백, 작업모 등으로 업사이클링 제품군도 늘려가고 있다. 우시산의 활동은 업사이클 제품 제조에서 끝나지 않는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우시산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1명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노인과 발달장애인이다. 변 대표는 "현재 함께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생 25명도 훈련을 마친 뒤 업무가 숙달되면 정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단순히 페트병 재활용 제품 제작에 국한되지 않고 남들이 하지 않았던 분야들을 파고들어 환경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마케팅과 아이디어 제공 등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우시산의 활동을 돕는 손길들도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울산항만공사·울산지방해양수산청·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는 지난 2019년 우시산과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선박에서 버려지는 페트병과 플라스틱을 수거해 우시산에 공급하고 있다. 울산 주요 항만을 오가는 선사들과 함께 사업 대상을 넓히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우시산에 홍보·마케팅 지원도 하고 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을 통해 우시산 제품을 크라우드 펀딩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RT의 기업가 정신은 향후에도 한국의 기업과 경제를 바꿔나갈 전망이다. ERT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 선언문'에서 ▲경제적 가치 제고 ▲윤리적 가치 제고 ▲새로운 기업문화 조성과 함께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새로운 기업가 정신의 방향으로 꼽은 바 있다. 특히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꼽은 건 앞선 세대가 고속 압축성장을 거치며 간과했던 문제를 후대가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올해 3월 ERT 출범 1주년을 맞아 우시산을 직접 방문해 "신기업가정신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는 물론이고 사회가치를 창출하면서 기업가치도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확대됐다"며 "봉사활동, 기부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어떻게 푸느냐가 새로운 도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23-09-14 13:50: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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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전년보다 5천명 더 몰려 ‘8.84대 1’…고려대 ‘12.9대 1’

13일 마감한 서울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지난해보다 5000여명이 더 몰리며 8.8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고려대의 경우 모집 인원은 37명 늘어난 데 반해 지원 인원은 2580명 감소해 전체 경쟁률이 하락했다. ■ 서울대 1만9279명 지원……"과탐Ⅱ지정 폐지해 지역균형전형 증가"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2181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하는 2024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 1만9279명이 지원해 8.84대 1로 지원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서울대 수시 지원자는 1만4108명으로 올해는 이보다 5171명 더 많은 수험생이 원서를 냈다. 세부 전형별로 보면, 지역균형전형 경쟁률은 4.97대 1(전년도 3.93대 1), 일반전형은 10.07대 1(전년도 8.12대 1)로 두 전형 모두 지원율이 크게 상승했다. 인문계의 경우 ▲윤리교육과(6.33대 1) ▲소비자아동학부 소비자학전공(5.83대 1) ▲인문계열(4.81대 1) 순이었고, 자연계열은 ▲생명과학부(11.86대 1) ▲응용생물화학부(11.44대 1) ▲약학계열(9.64대 1) ▲의예과 (8.03대 1)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특히 전년도와 달리 경쟁률이 2대 1 미만인 모집단위는 한 곳도 없었다. 일반전형의 경우 신설된 첨단융합학부(98명 모집)의 지원율이 10.96대 1로 나타나, 기존 공과대학모집단위들보다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인문계열은 ▲철학과(20.78대 1) ▲사회학과(17.30대 1) ▲소비자학전공(17.14대 1)의 지원율을 보였으며, 자연계는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16.00대 1)가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의예과(15.64대 1) ▲식품·동물생명공학부(15.56대 1) ▲응용생물화학부(14.07 대 1)순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는 올해부터 과탐Ⅱ지정을 폐지해 고3의 지역균형전형 지원 수가 증가했고, 수시 수능최저충족 가능성도 확대돼 최상위권 학생들이 더 몰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수생이 큰폭 증가한 상황에서 주요 상위권대에 재학중인 반수생 중 내신이 우수한 반수생 상당수가 서울대 수시에 지원한 것"이라며 "고난도 킬러문항 배제로 수능 고득점 확보에 자신을 가진 고3 수험생도 대거 서울대 수시에 소신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학교추천-학업우수' 중복 불가 '고려대', 경쟁률↓…경희대, 전년과 비슷 고려대는 서울대와 달리 지난해보다 지원율이 크게 하락했다. 고려대는 올해 전년 대비 수시 선발인원을 60명 늘려 2593명을 선발하지만, 지원자 수는 2194명 줄어 3만3501명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지난해 14.09대 1보다 낮아진 12.92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나타냈다. 전형별로 보면, ▲학교추천전형 10.31대 1(전년도 11.32대 1) ▲학업우수자전형 15.07대 1(전년도 17.09대 1) ▲계열적합전형 13.09대 1(전년도 15.18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경쟁률 하락에도 전년도 입시결과가 낮았던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지원율이 상승하기도 했다. 학과별로 보면, 학교추천의 경우 인문계열 ▲보건정책관리학부(14.38대 1) ▲언어학과(13.20대 1) ▲불어불문학과(12.29대 1) ▲통계학과(12.33대 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간호대학(26.50대 1) ▲의과대학(23.44대 1) ▲환경생태공학부(23.25대 1) ▲산업경영공학부(21.00대 1)의 경쟁률이 높았다. 이투스는 "고려대는 올해 수시에서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형전형의 중복 지원이 불가능해져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모집 인원 감소 규모가 컸던 학교추천전형에서 합격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한 지원자들의 지원 추세가 둔화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대학이 15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가운데, 서울대·고려대와 함께 13일 마감한 경희대는 2896명 선발에서 6만8270명이 지원해 23.57 대 1의 경쟁률(정원 외 포함)을 보였다. 전년도 22.90대 1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서울캠퍼스는 논술우수자전형 경쟁률이 95.62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네오르네상스전형(20.38대 1), 지역균형전형(6.97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경희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많이 감소했는데, 이는 경쟁 대학들에 비해 원서접수를 일찍 마감한 것에서 기인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14 13:50: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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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첫 안정성 보고서 발간…"정보보호투자액 48,8% 증가"

카카오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카카오는 14일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대책과 실천 과제 등을 상세하게 담은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Kakao Reliability Report)'를 발간해 카카오 기업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의 ▲모니터링 시스템 ▲체계적 장애 대응 ▲장애 모의훈련 ▲정보 보호 실천 ▲다중화 시스템 ▲BCP(Business Continuity Plan) 및 신규 데이터센터 관련 내용을 차례대로 담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공동체의 정보 보호 관리 체계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다중화 시스템 등의 노력도 같이 소개했다. 카카오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점검 및 장애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서비스 안정성을확보하기 위해 실시간 서비스 대시보드(모니터링 도구)를 활용해 복합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장애 대응을 위해 정기 훈련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하는 비정기 훈련도 실시한다.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늘렸다. 카카오의 정보보호투자액은 2023년 기준 209억 이상으로 전년 대비 약 48.8% 증가했으며, 정보보호전담 인력 또한 61명에서 103명으로 전년대비 68.9% 증가했다. 다양한 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부문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카카오는 ISO 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검증), ISO 27701(개인정보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검증), ISO 27017(클라우드 서비스 인증)과 함께 ISMS-P(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인증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이번 보고서에서 데이터센터 장애가 발생할 때를 대비한 기술적 조치도 강조했다. 클라우드와 운영도구, 데이터센터를 모두 다중화해 장애 발생 시 장애 복구 조치를 즉각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토대로 카카오는 2024년 1분기부터,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 데이터센터다. 최대 12만대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으며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24시간 무중단 운영을 위한 무정전 전력망을 갖추고 있으며 전력, 냉방, 통신 등 주요 인프라를 이중화했다. 또 화재, 침수, 해일, 강풍, 지진 등 재난 재해 설비를 완비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언제나 만약의 상황까지 가정해 준비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발생한 예상치 못한 장애는 빠르게 대처해 이용자의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일상의 당연한 연결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4 13:49: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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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세컨드 브레인

티아고 포르테 지음/서은경 옮김/쌤앤파커스 TV에서 '저장 강박증'에 걸린 사람의 집을 본 적이 있다. 살림에 필요한 가재 도구부터 운동 기구, 취미생활 용품, 심지어는 이웃이 내다 버린 쇼파와 냉장고까지 각종 잡동사니가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하게 들어 차 보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집이었다. 혀를 끌끌 차면서 화면을 보다가 남 얘기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 필자와 그들 사이에 차이점이 하나 있다면 온갖 것들을 다 저장해 놓은 곳이 집이 아닌 PC(개인용 컴퓨터)라는 것이었다. 집에 돌아다니는 외장하드가 몇 개인지, 저장 장치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세컨드 브레인'은 방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세컨드 브레인은 우리가 사소한 것들을 일일이 머릿속에 담아둘 필요 없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며 살아가도록 소중한 추억과 아이디어, 지식을 저장하는 디지털 기록보관소다. 인터넷과 과학기술 발달로 정보의 양은 차고 넘치게 됐지만, 사람들은 '21세기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를 소비만 할 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마구 빨아들이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늘날 일반인이 하루에 소비하는 정보는 34기가바이트에 달한다. 우리가 매일 신문 174부에 해당하는 분량의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됐다. 저자는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는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주눅들게 할 때가 많다"며 "'정보 과부하'는 '정보 탈진'으로 이어져 인간의 정신 자원에 큰 부담이 되고, 우리는 뭔가 잊고 있는 건 아닌지 끊임없이 불안해 한다"고 진단한다. 콘텐츠를 무한정으로 소비하는 대신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아이디어가 함축한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고 재구성하고 처리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머릿속 생각들이 철학적인 질문으로 바뀐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이 일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삶의 장기 비전과 어울리는가, 새로운 전략이 나에게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 등 가치를 창조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세컨드 브레인은 수집, 정리, 추출, 표현 총 4개 단계 과정을 거쳐 구축된다. 책은 가슴 깊이 와 닿는 정보를 모은 후 실행을 염두에 두고 내용을 갈무리하라고 조언한다. 보관하는 모든 것에 목적이 있단 걸 알게 되면 생각이 명확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아이디어에서 핵심만을 추출해 당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다음의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식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352쪽. 1만6800원.

2023-09-14 13:47: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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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청년 동행 프로젝트 외화 RP 특판’ 개시

신한투자증권은 2030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5.8%의 우대수익률을 주는 '청년 동행 프로젝트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특판'을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청년 동행 프로젝트 외화 RP 특판'(총 상품 한도 200억원)의 가입대상은 만 19세~39세의 청년층(1984년 1월 1일 출생자부터 2003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이다. USD(미국 달러)로 매매 가능한 수시형 RP이며, 인당 최대 10만 달러까지 매수가 가능하다. 또한 해당 특판 시작 전일인 2023년 9월 14일까지 외화 RP 잔고가 한 번도 없었던 신한투자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신한알파 앱을 통해 매수가 가능하다. 외화 RP란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외화 혹은 원화 표시 채권을 투자자에게 일정 기간 후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환매할 것을 조건으로 판매하는 금융 상품이다. 보유 중인 외화의 단기 운용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 이번 이벤트는 취약계층을 지원해 고객, 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신한금융그룹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30 세대에 특화된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청년층의 자산증대 지원에 기여하겠다"며 "더불어 해외주식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외화자산 예수금 운용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알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금융상품은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4 13:47: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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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 단 1회'면 국내 어디서나 전기차 충전 가능

환경부가 14일 국내 86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충전기 로밍시스템인 '전기차(EV)이음'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운전자는 '로밍'을 통해 각 충전시설 사업자의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고도 충전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지난 6월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전기차 충전기반(인프라) 시설 구축확대 및 안전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이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됐다. 환경부는 "단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전국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협약에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운영하는 충전사업자 86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재 국내 전체 충전기의 99.8%(25만5100기 중 25만4600기)를 운영하고 있다. 운전자는 개별업체마다 충전 전용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회원가입만 하면 추가 조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충전기 로밍시스템에 대해 한글명을 공모(올해 7월24일~8월7일)한 바 있고, '전기차이음'이 선정됐다. 충전하는 동안 '전기차충전기사용자'를 하나로 이어주고 충전 편의성을 높여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희망의 의미가 담겨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에 더해, 실물 충전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회원카드와 앱지갑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14 13:46: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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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해외주식 ‘입고 컨설팅’으로 글로벌 자산관리도 편하게!

KB증권은 글로벌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며 해외주식 누적 입고금액이 약 1조원에 육박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유의사항 및 7월 국세청의 해외 기업 주식보상제도와 관련한 세법 개정안 발표 이후 해외 기업 주식보상제도를 통해 본사 자사주를 취득한 국내 임직원들의 해외주식 입고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해외 증권 계좌로 해외 상장주식을 매매하거나 매매대금을 사전 신고 없이 해외 금융기관에 예치한 경우 '자본시장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과태료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기에 국내법상 일반투자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은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해야 한다. KB증권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는 10여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뿐 아니라 호주, 일본, 유럽 국가 등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의 국내 입고 진행과 더불어 절세 컨설팅 및 투자상담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중인 글로벌 기업 임직원들은 가장 편리한 서비스로 '입고 컨설팅'을 꼽았다. 입고 컨설팅은 주식뿐만 아니라, 복잡하게 얽혀있는 해외상품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국내로 이관하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KB증권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해외금융계좌 신고 면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을 통한 편리한 거래 및 저렴한 매매 수수료 혜택 등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기업 임직원들의 해외주식 입고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며 "해외주식을 보유한 고객들이 자산관리, 매매 및 절세 등에 있어서 편의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및 환율 변동에 따라 투자 원금의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KB증권 영업점이나 글로벌BK솔루션부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4 13:46: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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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반갈샷' 유행시킨 '연세우유 생크림빵'

편의점 CU에서 판매하는 100여종의 디저트 중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크림빵이 있다. 바로 '연세우유 생크림빵'이다. 편의점 CU와 연세우유의 합작 제품인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는 우유·단팥·초코 등 3종으로 출시됐으며 출시 직후 디저트상품 매출 1∼3위를 싹쓸이했다. 현재도 CU의 전체 디저트 매출 비중의 50.8%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베이커리 전문점 못지않은 품질로 별도의 마케팅 없이 오로지 상품력 하나만으로 편의점 최고 히트 상품에 등극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의 인기 비결은 단연 소비자의 식감을 만족시키는 품질이다. 연세우유가 만든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는 모두 빵 속에 전체 중량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푸짐한 생크림이 들어있으며, 빵도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SNS에 반갈샷(반을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수개월동안 품귀 현상이 이어지자 온라인에서는 연세우유 크림빵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으로 멤버십 앱 포켓CU의 재고찾기 서비스와 예약구매 이용 방법이 공유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작년 포켓CU 예약구매 이용량은 전년 동기대비 약 20배 늘어났다. 특히 CU가 지난 4월 출시한 연세우유 말차 생크림빵은 출시 전부터 고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면서 예약구매 오픈 하루만에 1만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전작인 솔티카라멜보다 30%나 빠른 속도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이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연세유업은 1962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은 연세유업은 오랜 업력에도 불구하고 2012년 연매출 2000억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지난 10년간 3000억원 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생크림빵 열풍에 연세우유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우유, 가공유 등 제품의 전반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특히 출산율 하락과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유가공업계가 저성장의 덫에 갇힌 가운데서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무려 33%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끈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연세우유 생크림빵의 인기 덕분에 전반적인 브랜드의 인지도나 품질 신뢰도가 크게 개선되면서 연세유업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유가공 업계에 따르면, 연세유업은 지난해 30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도인 2021년 매출 규모(2292억원)와 비교하면 33.2% 증가한 수준이다. 편의점 CU를 통해 지난해 1월 출시된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4000만개를 돌파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연세우유 생크림빵의 올해 1~8월까지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138.4%다. 연세유업은 이러한 기세를 몰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31일에는 충남 아산공장의 대규모 증설을 마무리하고 연면적 6631㎡(약 3000평) 규모의 자동화 창고 준공식을 갖기도 했다. CU의 인기 디저트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연세우유 말차 생크림빵, 2위 연세우유 생크림빵, 3위 연세우유 초코생크림빵, 4위 연세우유 한라봉생크림빵 순이다. BGF리테일 측은 "편의점은 트렌드가 빠른 만큼 상품의 순환 주기가 짧은데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의 경우 꾸준히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례적"이라며 "향후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품질의 차별화 상품을 개발해 가맹점의 경쟁력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1962년 사업을 시작한 연세유업은 연세대학교가 운영하며 수익금 전액을 교육재원으로 환원하는 비영리 사회공헌 기업이다. 1993년 아산공장을 준공하고, 연세대 교수진들과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우유, 두유, 발효유, 음료, 디저트 등을 생산하며 모든 제품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취득했다.

2023-09-14 13:35: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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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신한라이프·푸본현대생명

DB손해보험이 소셜벤처 발굴과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에 나섰다. ◆ 5개팀 선발…사회공헌 활동 DB손해보험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교통·환경챌린지 5기'의 최종 5개팀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교통·환경 관련 사회문제 솔루션을 가진 소셜벤처를 발굴한다. 지원과 육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다. 신규 고용창출 및 매출 증가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교통사고 예방,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올해는 총 109개 소셜벤쳐가 지원했다. 서류심사와 1차 대면심사 및 발표심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선발 과정에는 DB손해보험과 한국생산성본부, 윤민창의재단, 언더독스가 심사에 참여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더 나은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우수고객 900명을 초청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였다. ◆ 2023 퍼플콘서트 인 서울 신한라이프는 '2023 퍼플콘서트 인 서울'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매년 개최하는 우수고객 초청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가을마다 선보였다. 올해는 지휘자 최영선이 이끄는 55인조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펼쳤다. 이어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하만택의 성악과 함께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의 갈라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공연에 초청된 한 고객은 "가을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클래식과 화려한 뮤지컬 공연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창립 5주년을 맞아 봉사활동에 나선다. ◆ 창립기념일에 전 임직원 봉사 푸본현대생명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소외계층 지원 활동은 플리마켓(Flea Market)과 헌혈, 도서 기부 등의 캠페인으로 구성했다. 플리마켓은 임직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지원에 제공한다.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도 함께 지원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매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14 13:31:2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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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상품 광고시 '최고·기본금리' 모두 표시…고금리 미끼상품 피해 줄인다

앞으로 금융회사는 예적금 상품 광고시 최고금리와 기본금리도 표시해야 한다. 우대금리 지급조건도 명시해 가입후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우대금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방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금성 상품 광고시 준수 필요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금융회사는 예적금 상품 광고에서 최고금리를 강조할 경우 기본금리도 같이 표시해야 한다. 기본금리는 우대금리 조건 이행없이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금리수준을 말한다. 최고금리와 기본금리는 모두 광고위치, 글씨 크기, 굵기, 색상등이 균형있게 표기돼야 한다. 우대금리 지급조건도 명확히 기재해야 한다. 광고나 설명서에는 우대금리 지급조건을 기재하지 않고, 홈페이지에만 게시해 상품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채 가입하는 금융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아울러 추첨 등 새로운 형태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경우 당첨확률을 명시해야 한다. 예컨대 '매 회차별 10계좌 추첨'을 통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경우 기존에는 당첨확률에 대한 정보없이 상품에 가입해야 했다. 앞으로는 당첨확률을 보고 가입해, 우대금리 적용가능성을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만기시 받을 수 있는 이자금액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제공한다. 적금의 경우 일정 기간마다 납입하기 때문에 총 납입금액이 달라져 이자액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납입금액, 계약기간, 적용금리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이자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 같은 사항을 은행, 저축은행, 신협 등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한 뒤, 필요사항을 협의해 금융광고규제 가이드라인 개정시 반영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4 12:0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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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융자·펀드 등 청년 창업자금 지원 나서

환경부가 오는 16일 '청년의 날'을 맞아 창업지원과 녹색인재양성 교육 기회 제공 등 강화된 청년 일자리 정책을 발표했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에 강화된 정책은 첫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교육·상담(멘토링)·진단(컨설팅) 등 사업화 지원 과정을 제공한다. 또 융자와 펀드를 통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둘째, 청년들의 녹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수요 기반의 특성화대학원 및 특성화고를 지정·운영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등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청년 견습생(인턴)과 세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견습생(인턴) 참여를 통해 채용기회를 확대한다. 셋째,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청년보좌역(1명) 채용하고 2030자문단(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보좌역은 '19~34세 청년'이 채용 대상이며 '전문임기제 공무원 다급'으로, 15~25일 지원 가능하다. 채용공고문은 환경부 누리집(me.go.kr) 및 인사혁신처 나라일터(gojob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문단은 20대와 30대가 중심이 돼 청년세대의 인식을 청년보좌역에게 전달한다. 보좌역과 함께 정책 제언, 정책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올해 하반기 중 채용한다. 환경부는 내년도 청년 관련 예산으로 5347억7100만 원을 책정했다. 올해 대비 38% 증가한 규모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녹색산업 유망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열린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5월16일)와 일자리축제(6월26일)와 같은 양질의 취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9-14 12:00: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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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고객 대면 업종 창업 늘어…온라인 창업도 여전

중기부, 상반기 창업기업동향 분석…65만504개 창업, 전년比 6.5↓ 올해 상반기에 고객 대면 업종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 증가세도 여전했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1~6월) 창업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65만504개가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4만5387개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부동산 경기 하락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전년동기대비 6만1616개(47.3%) 줄어든 것이 상반기 창업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올해 상반기 창업은 전년동기대비 1만6229개(2.9%) 증가했다. 아울러 2020년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증가했던 부동산 창업은 전체 창업증감률에 미치는 영향이 컸지만 점차 그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대면업종 생산이 확대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18.3%↑), 개인서비스업(10.1%↑) 등이 전년대비 신규창업이 늘었다. 또 고금리, 원자재 상승, 국내외 경기부진 지속에 따른 투자 축소, 수출감소 등으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3.4%↓), 건설업(10.4%↓), 운수·창고업(10.3%↓) 등 창업은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기술기반 창업은 11만5735개로 전년동기대비 4.6%(5554개) 감소했다.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4%p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23-09-14 12:00: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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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금융권과 공동 개최 해외 IR 등 참석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한국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 및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 논의를 위해 스위스와 영국, 독일 등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원장은 먼저 지난 11에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와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GHOS)에 참석했다. 최근 미국 및 유럽 은행사태에 대해 향후 BCBS 차원에서 추진하게 될 후속 업무계획을 승인했으며, 회원국별 바젤Ⅲ 이행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 원장을 비롯한 바젤위원회 최고위급 참석자들은 강력하고 효과적인 감독을 통해 은행의 취약점을 조기에 식별하고 조속히 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속 업무계획으로 감독 강화를 우선 추진하고, 바젤규제가 은행사태 기간 중 당초 의도대로 작동했는지 평가하기 위한 분석작업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지난 13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금융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투자유치 등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금융산업(K-Finance)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금감원과 지자체, 주요 금융사가 협업해 마련한 대규모 해외 IR이다.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강점과 함께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노력 및 서울·부산 금융중심지를 적극 홍보했다. 이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K-파이낸스의 강점으로 신뢰성(Credibility)과 혁신성(Innovation), 개방성(Openness)을 제시했다. '해외 투자자와의 대화 세션'에는 패널로 참석해 한국 금융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 과제들을 심도있게 설명했다. '23년 한·영 투자포럼'에 참석해서는 역국 감독당국과의 우호 관계를 토대로 국내 금융회사의 영국 내 영업·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14 12:00: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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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사파이어래피즈와 DDR5 D램 성능 검증 '백서' 발행…전성비 극대화

SK하이닉스 서버용 DDR5 D램이 인텔 최신 서버용 CPU와 최고 성능을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과 함께 DDR5 생태계 백서를 공동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파이어 래피즈)에 SK하이닉스 DDR5 D램을 탑재해 성능을 검증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 사파이어래피즈는 이전 세대보다 성능 효율을 2.9배 높였고, SK하이닉스 DDR5 D램도 DDR4 대비 전력을 14.4% 적게 썼다. 전력 대비 성능으로는 정수 계산에서 1.22배, 부동소수점 계산에서 1.11배나 높았다. 양사는 검증 결과를 토대로 사파이어래피즈와 SK하이닉스 DDR5를 데이터센터로 구축하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며 지속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운영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효과도 예상했따. SK하이닉스 류성수 부사장은 "백서에서 증명된 바와 같이 인텔 CPU와 당사 DDR5가 적용된 서버를 사용하면, 이전 세대보다 더 적은 전력으로 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가 구현돼 고객은 데이터센터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같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경우에 필요한 고용량 D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 메모리 I/O 기술부문 부사장은 "인텔은 4세대 제온 프로세서에서 DDR5 메모리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메모리 업계와 밀접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텔 프로세서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고성능 데이터센터 시스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인텔과 함께 서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 증가가 예상되는 수요에 맞춰 실적 개선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023-09-14 11:50: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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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협회, 소부장과 '기회의 땅' 인도 방문…인도전자반도체협회와 MOU도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계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를 찾아 협력을 모색했다. 한국디스플레산업협회(KDIA)는 10일부터 14일까지 소부장 기업으로 구성한 무역 사절단과 함께 인도 주요 지역을 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는 지난 4월 '한-인도 디스플레이산업 협력 세미나·상담회'에 따라 추진됐다. 양국간 교류 협력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국내 소부장 기업들과 현지 6개 기업이 참가해 깊은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KDIA와 사절단은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구자라트 돌레라 특별 투자지역을 방문해 부지를 점검하고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확인하는 등 현지 정부의 육성 의지도 확인했다. 인도는 최근 세트기업 진출과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 확대 등으로 새로운 디스플레이 주요 수출 국가로 주목 받고 있다. 정부 육성 정책으로 2025년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 8.7%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부장에도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KDIA는 인도전자반도체협회(IESA)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인도 진출과 수출 확대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국내 기업 진출을 위해 정보 교환과 전시 및 세미나 개최,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이번 G20 정상 인도 방문으로 한인도간 교류협력 분위기가 무르 익은 가운데,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기회의 땅-인도"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IESA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진출 전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협회에서 구축한 미국, 일본, 인도 등 글로벌 협력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특정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줄여 나가면서, 신시장 진출 지원과 수출 확대 등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4 11:5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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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슬래시대시, 브랜드와 플랫폼 이용자 잇는 ‘DSD 하우스' 론칭

리워드형 숏폼 콘텐츠 플랫폼 닷슬래시대시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고 숏폼 콘텐츠를 생성하는 'DSD HOUSE(이하 DSD 하우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DSD 하우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브랜드는 ▲특색 있는 오프라인 문화 행사 진행 ▲닷슬래시대시의 인플루언서 그룹 '소사이어티' 초대 ▲소사이어티 및 일반 참가자가 올리는 브랜드 숏폼 콘텐츠 등으로 바이럴 효과를, 닷슬래시대시 이용자들은 협업 브랜드의 고유한 콘텐츠를 체험한다. DSD 하우스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여러 브랜드와 다양한 테마로 운영할 예정이다. 닷슬래시대시는 DSD 하우스 론칭을 기념해 게이머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마우스포테이토'와 함께 '소프트 게이머 소사이어티' 오프닝 파티를 진행한다. 마우스포테이토는 취향이 있는 게이머 커뮤니티를 위한 소셜 라운지로, 게이밍 컬처 전시, 강연, e스포츠대회 등 게임 관련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 아지트 콘셉트와 바이닐, 아트북 피규어 등 컬처 굿즈로 꾸며진 공간에서 ▲피파 게임 대회 진행 및 우승자에게 플레이스테이션 5 증정 ▲게임 사운드 디제잉 파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닷슬래시대시에 방문객들의 현장 모습 담은 숏폼 콘텐츠를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로켓 게이밍 마우스와 키보드, 토이 베어브릭 등을 증정한다. 특히 이번 오프닝 파티에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닷슬래시대시의 소사이어티와 컬처 커뮤니티 '소프트오피스'의 커뮤니티 멤버 3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게임을 좋아하는 일반인도 현장에서 입장료를 지불하면 이색적인 게임 문화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는 "닷슬래시대시는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하는 이용자들을 브랜드와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본 취지에 맞춰 DSD 하우스 프로그램을 론칭했다"며 "앞으로도 게임을 비롯해 뷰티·라이프스타일·패션·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를 기획해 브랜드와 이용자들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4 11:30:2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