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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수출 14개월째 마이너스… "반도체 약세, 수요회복 지연 지속 영향"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4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단가 약세와 ICT 기기 수요회복 지연 등 영향이 지속된 결과다. 수출 감소는 다만 4월 저점 이후 점진적 회복세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8월 ICT 수출은 16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7% 감소했다. ICT 수출 감소는 작년 7월 -0.9%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까지 14개월째 감소다. 다만, 올해 4월 최저(-35.9%)를 찍은 이후 첫 10% 감소로 완화되는 등 점진적 개선 흐름이다. 품목별로 보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21.1%)를 비롯해 휴대폰(-12.2%), 컴퓨터·주변기기(-47.4%), 통신장비(-9.5%) 수출이 감소했고, 디스플레이 수출만 1.8% 소폭 상승했다. 반도체의 경우, 업황 회복 지연과 메모리 단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시스템(-14.9%), 메모리(-26.1%) 수출이 동시 감소했다. 다만, 반도체 수출 감소폭은 올해 1월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양상이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확대가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특히, 우리 기업의 주요 휴대폰 생산 기지가 위치한 베트남 수출이 22.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에 힘입은 베트남(+1.7%)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하며 일본(+13.0%)과 함께 증가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20.6%), 미국(-29.5%), 유럽엽합(-20.0%) 등 감소세는 지속됐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우 중국 경제 불안요인 확대로 생산, 소비 회복이 지연되며 반도체(-20.6%), 디스플레이(-20.8%), 휴대폰(-13.0%) 등 주요 품목 수출 모두 감소했다. ICT 수입은 110억7000만달러로 ICT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8.1%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9억8000만달러(잠정 수치)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4 14:09: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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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적응증 확대 가능성 확인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를 다른 희귀질환인 '이식편대숙주병(GVHD)' 치료제로도 개발할 수 있다는 혁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1~14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 Congress 2023)에서 단장증후군 치료제 LAPSGLP-2 analog(HM15912)의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발표에서 한미약품은 HM15912의 소장 성장 촉진과 장 염증 완화 효능을 토대로 '이식편대숙주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식편대숙주병은 골수이식 때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몸을 공격하면서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다. 현재 표준치료제로 스테로이드 혹은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 병용요법이 쓰이고 있으나 치료 효능에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GVHD 동물 모델에서 예방 및 치료적 용법으로 HM15912 투약 시 유의적으로 개선된 GVHD 스코어(score) 및 생존율이 확인됐다. 또한 HM15912의 위장관 보호 및 재생 능력은 GVHD의 주된 사망 원인인 위장관 침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스테로이드에 반응성을 보이지 않는 GVHD 동물 모델에서 HM15912 투약 시 GVHD 스코어 및 생존율 모두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효능은 스테로이드 저항성을 갖는 GVHD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은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큰 고통을 감안할 때 제약기업 본연의 사명감으로 끝까지 추진해 나가야 하는 영역"이라며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9-14 14:03: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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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건설기계로 인한 통신 시설 피해 예방 '맞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건설기계로 인한 통신시설 손상을 막기 위해 인프라 피해 방지 방안 마련에 나선다. 이동통신 3사는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안전 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이동통신 3사를 포함해 SK브로드밴드,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전KPS, SK E&S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 중 건설 기계로 인한 통신·가스·전력시설 손상으로 시민 불편과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10개 기관과 기업은 매년 30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정기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 및 교육과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형식 SK텔레콤 인프라 고객CT담당(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가스·전력시설의 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한 것"이라며 "협약에 참여한 10개 기관 및 기업은 시설물 피해 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수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협약한 주요 기관과 한층 더 강화된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한 통신시설 보호로 네트워크 안정 운용에 빈틈이 없도록 해 KT의 통신과 ICT를 단단히 하겠다"고 했다. 임성준 LG유플러스 NW인프라운영그룹장은 "이번 협약으로 당사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4 14:02: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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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 적기' 르노코리아, 성능·경제성 갖춘 QM6 LGP 모델 '가격 파괴' 선언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파괴를 넘어 가격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연식 변경을 통한 상품 개선을 진행할 경우 차량 가격이 인상되는 공식을 깨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르노코리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QM6 LPG에 대한 역대급 할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중고차 플랫폼인 '오토인사이드 다이렉트 내차 팔기'에서 기존 보유 차량을 판매한 신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6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르노코리아는 추석 연휴 전 27일까지 신차를 출고한 고객이 오토인사이드 다이렉트 내차 팔기 전용 페이지에서 기존 보유 차량을 판매하면 총 100명에게 50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오토인사이드 다이렉트 내차 팔기는 바쁜 고객들을 위해 웹을 통해 중고차 평가 후 매각 금액을 지급하는 비대면 중고차 판매 프로그램이다. 신차 구매 시 르노코리아의 금융 제휴사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의 36개월 및 1500만원 이상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60만원의 구매 혜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르노코리아는 최근 QM6 판매 가격을 최대 200만원 인하한 가운데, 기존 2024년형 'QM6 LPG' 모델에도 최대 39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 전 QM6를 구매하고 기존 보유 차량을 오토인사이드에서 판매한 소비자는 트림별 특별 최대 170만원 할인,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대상 차량 120만원 할인, 구매 이력에 따른 재구매 혜택 최대 100만원 혜택에 더해 이번 60만원 추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네트워크 총괄전무는 "르노코리아는 전통적으로 중고차 수요가 높아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신차 구매 고객에게 기존 차량의 편리한 매각과 추가적인 혜택을 함께 드릴 수 있도록 이번 추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면서 "가까운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풍성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4 14:02: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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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농식품 벤처펀드 투자보고회' 개최

상주시는 지난 13일 상주시청대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농식품 벤처펀드 투자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보고회는 벤처펀드 운용사인 어니스트벤처스(유)에서 펀드에 관한 설명과 향후 투자 계획 등을 발표하고 강영석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안경숙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 벤처펀드는 총 65억 규모로 조성됐으며, 농업용 드론 개발을 비롯한 그린바이오, 푸드테크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 기업에 투자를 검토 중이며, 앞으로 기업 본사 및 관련 시설의 상주 이전이나 농업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상주 농업 발전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투자보고회에 앞서 어니스트벤처스(유)와 기업 유치 및 투자촉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니스트벤처스(유)의 이승흠 대표를 기업 유치를 위해 상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어니스트벤처스(유)는 서울 소재 투자전문회사로 현재 15개의 투자조합을 통해 조성된 약 227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업체 중 우량 기업을 상주시로 유치하거나, 운용 자산 중 일부를 지역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도하는 농업 분야 벤처펀드인 만큼 초기 투자 단계에서부터 면밀히 검토해 상주시의 농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4 14:00:18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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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3종 공모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1일까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월지급식 조기상환형 스텝다운인 '제454회 ELS'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코스피(KOSPI)200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월지급식 구조로 설계돼 매월 돌아오는 월수익지급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월 단위 세전 0.56%로 연간 최대 6.72% 수익이 지급된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일이 도래하며,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노낙인(No knock-in) 구조로 만기평가일(36개월)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일 경우 원금상환 조건으로 만기상환 되며,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제455회 ELS'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S&P500 지수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일 경우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어 세전 연 1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1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인 '제456회 ELS'의 경우 3개월마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3개월), 80%(6개월), 70%(9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되고, 만기평가일에 65%(12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이 실행돼 세전 연 24.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제455, 456회)은 모두 낙인(Knock-in) 구조를 채택했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제455회 ELS'는 30% 미만, '제456회 ELS'는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되며, 원금 및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단 해당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제454회 ELS는 20일까지,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제455회 ELS와 제456회 ELS의 경우 온라인 전용상품인 관계로 오는 21일까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MTS 및 HTS에서 가입 가능하다. 해당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4 13:59: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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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분기 호실적 기대…"압도적인 이익창출능력"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4일 크래프톤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이 예상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 주가는 25만원을 제시했으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은 4334억원, 영업이익은 1606억원으로 상반기 감익 기조에서 탈피해 플러스 이익 성장으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매출은 PC가 역기저에도 슈퍼카 콜라보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성장을 이어가고, 모바일은 중국 매출 회복이 변수지만 그 외 지역에서 성장하며 선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래프톤의 중국 사업은 리오프닝으로 인해 위축됐지만 3분기 신규 비즈니스모델(BM)을 잦은 간격으로 도입해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회복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월에는 전월 대비 의미 있는 트래픽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게임 업황 부진에도 크래프톤은 연간 7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는데, 이는 경쟁사들이 2000억원대(엔씨소프트), 1000억원대(카카오게임즈), 적자(넷마블)를 기록 중인 것과 비교 시 압도적인 수준"이라며 "신작 부재 우려도 내년 하반기 블랙버짓, 서브노티카 출시가 예정돼 있어 제한적일 전망이고 블랙버짓의 경우 연내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하며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4 13:58: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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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동유럽 원전·신에너지·인프라 진출 교두보

현대건설이 폴란드 현지 기관 및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동유럽 원전·신에너지·인프라 분야 진출의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폴란드건설협회, 폴란드원자력연구원 및 현지 유력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원자력사업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공항·스마트시티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의 토대를 다졌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와 '신규 원자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폴란드 건설 관련 정책·업계동향, 현지정보, 전문기술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신규 원전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같은 날 폴란드원자력연구원(NCBJ, National Centre for Nuclear Research)과도 '원전 연구개발(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원자력 R&D ▲연구용 원자로 ▲원자력 안전 ▲원자력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폴란드 신규 원전 건설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현지 유력 건설사 이알버드(ERBUD), 유니베프(UNIBEP)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공항, 도심 인프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국 간 상호 교류 증진으로 폴란드 에너지·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9-14 13:58:0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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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2023년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수상

한국농어촌공사는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8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기관을 발굴해 시상한다. 공사는 '농어촌愛Green가치 2030'을 ESG경영 비전으로 선포한 이래, 매년 ESG 경영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현황 모니터링, 성과점검 시행으로 ESG 경영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오고 있다. '농어촌愛Green가치 2030'이란 농어촌을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으로(愛) 자연과 환경을(Green) 지키고 보전하는데 국민과 함께(가치)하겠다는 2030 공사의 ESG미래상이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E.C.O 전략을 수립하여 ▲(Energy) 저탄소 에너지 사업 확대 ▲(Climate)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선도 ▲(Operation) 환경보전 및 녹색경영 실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저탄소 에너지사업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2GW이상 개발을 목표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을 통해 농어가 난방비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농업용수, 농업생산기반시설의 기후 변화 영향·취약성 평가를 실시하고, 영농현장에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변화 영향정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농촌 기후변화 영향정보 제공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양질의 농업용수 관리 및 공급을 위한 사업추진, 훼손된 자연 생태계 회복을 위한 환경보전·탄소중립 활동, 일회용품 제로, 쓰레기 담기 등 생활 속 실천 캠페인 추진을 통한 녹색경영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는 이상기후에 대응해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친환경·저탄소 농어촌 공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4 13:56: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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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누르는 위안화·엔화 약세…혼돈의 亞 외환시장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 한국 원화가 모두 약세를 이어감에 따라 아시아 외환시장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위안화와 엔화의 약세가 '역대급'이라지만 지난달 달러 대비 평가절화된 폭으로 보면 원화의 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역대 최대로 벌어진 한미금리차에 외국인 자금은 이미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중국발 경기둔화와 부진한 수출까지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부터 이달 8일까지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4.4%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7월 중순만 해도 1260원대로 안정을 찾았지만 지난달에는 134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달러 강세가 재연됐다지만 엔화(-3.7%)와 위안화(-2.7%)보다도 하락폭이 컸다. 원인은 복합적이다. 위안화 약세는 중국은 물론 한국 등 아시아 경제를 코너로 몰 수 있는 리스크로 부각됐다. 중국 역외 위안화 환율은 지난 8일 달러당 7.3647위안으로 2010년 8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했고, 역내 환율도 7.3439 위안으로 지난 2007 년 12 월 이후 가장 높은 환율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이 변동환율제로 바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악화되는 쌍절벽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중국의 수출입은 작년 10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부양조치에도 내수 경기의 회복세를 찾아보기 힘들다. 신술위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중국의 경제부진이 시장에서 예상하는 수준을 상회할 경우 여타 아시아 국가들은 실물경제 위축은 물론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며 "최근 중국의 금융시장 영향력을 감안하면 중국발 불안이 금융시장을 통해 글로벌 금융·경제에 파급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한다면 파장은 더 클 수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 입장에서 보면 위안화 약세를 통한 수출 경기 회복에 총력을 쏟을 수 밖에 없는 여건이 되고 있다"며 "실제 위안화 약세를 선택한다면 중국 내 디플레이션 리스크의 수출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경제와 외환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엔화 약세는 한국 경제 대비 일본 경제의 상대적 호조를 부각시키는 역할을 했다. 실제 한국 증시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일본 증시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초완화적 통화정책에 달러당 147.81까지 상승(엔화 가치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의 해제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엔화 약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 연구원은 "작년에 엔화 초약세 현상을 일본 경제의 위기로 바라본 시각이 있었던 반면에 최근 엔화 약세 현상에 대해서는 일본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며 "일본 경제는 예상보다 강한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경제는 상저하고 기대감마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서베이 기준으로 일본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가 1.9%로 한국 1.2%를 웃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14 13:56: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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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준공 물류센터 소방방재 합동점검 전개

DL건설은 자사가 준공한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소방방재 합동점검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주기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물류센터 및 냉동창고 등의 화재 예방을 목적으로 ▲시공사(자사) 본사 유관부서 및 공사 참여자 ▲소방·방재 부문 민간전문가 ▲각 센터 운영사 등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점검을 마련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이뤄졌다. 점검대상은 지난 2021년 이후 준공된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 항동 쿠팡물류센터를 포함해 ▲고양삼송 1차 물류센터 ▲고양삼송 2차 물류센터 ▲항동드림 물류센터 ▲천안 오목 물류센터 ▲용인 고안리 2차 물류센터 ▲오산 물류센터 ▲원창동 물류센터 ▲석남동 물류센터 등 9곳이다. 합동점검반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화재 및 폭발 사고 관련 소방방재 대책 점검 ▲소방 관련 법적 규정 준수 여부 점검 ▲최근 동종 유사재해 재발 방지 및 개선 대책 수립 등을 전개했다. DL건설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대형 사고 예방뿐 아니라 합동점검 활동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향후 프로젝트에 적용해 준공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합동점검 등 당자만의 사후 관리 프로그램 전개를 위해 대한민국 물류센터 전문 건설사의 입지를 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9-14 13:54:5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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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더 오른다...기본형 건축비 1.7% 상승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6개월 만에 1.7% 오른다.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9월 정기고시'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16~26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지상층 기준)가 직전 고시된 ㎡당 194만3000원에서 197만6000원으로 1.7% 상승된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상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 구성항목(택지비+기본형건축비+건축·택지가산비) 중 하나로,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고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형건축비는 콘크리트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 등 영향으로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레미콘(7.84%), 창호유리(1.00%), 철근(-4.88%) 등 자재가격 변동과 보통인부(2.21%), 특별인부(2.64%), 철근공(5.01%) 등 노임단가 변동이 반영됐다. 개정된 고시는 오는 15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이번 고시는 건설 자재비, 인건비 인상 등 시장여건 변화를 공사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주택 공급을 위해 건설자재 가격 변동 등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가면서,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9-14 13:54:2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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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보 이사장, 혁신성장 정책지원 현장 소통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3일 대전 EXPO타워에서 '혁신성장 분야 정책지원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초격차산업, 미래신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미래차, 반도체, 이차전지 등 혁신성장 분야의 최근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지원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갑용 코윈테크 대표는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와 신보의 적극적인 정책금융 적시 지원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혁신성장 분야의 글로벌 진출과 시장 선점을 위한 보다 과감한 금융지원이 필요한 시기로 특히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초기 혁신중견기업에 대한 성장사다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 이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은 창업·벤처기업과 같은 촘촘한 성장단계별 금융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정책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장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신보가 먼저 정부 및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한 현장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정책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이사장은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제도 및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14 13:53: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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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정당, 거대 양당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공감대 형성에 "정치 퇴행"

진보 정당들이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를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되돌리려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이를 '거대양당 주도의 정치 퇴행'이라고 규탄했다. 야4당(정의당·진보당·녹색당·노동당)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선거법 개악 저지! 야 4당 당 대표-의원단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 선거제도를 비례성 강화의 원칙을 깨고,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를 비판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2 협의체(원내수석부대표+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통해 선거제 개혁 협상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22대 총선에서 당선을 노리는 진보 정당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전국을 3~6개의 권역으로 나눠서 비례대표제 선거를 하는 것으로, 실시되면 전국을 권역으로 하는 비례대표제보다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이 어려워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야4당은 전날(13일)부터 병립형 비례대표제 환원에 반대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함께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거대 양당이 똘똘 뭉쳐 다시 한번 선거제 개혁의 열망을 좌초시키려 한다"며 "겉으로는 '내전적 정쟁 끝내겠다' 외치면서 뒤로는 이전보다 한참 후퇴한 권역별 병립 비례대표제를 들고와 오히려 양당의 극단 대결을 부추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혁이 필요할 때, 국회 안 밀실에 숨어 서로에게만 이득이 될 개악안을 내세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관계야말로 '적대적 공생관계' 그 자체"라며 "민주당은 위성 정당 핑계대지 말라.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외치던 민주당의 결의는 어디로 갔나"라고 반문했다. 야4당은 민주당 의원들이 의원총회 참석을 위해 이동하는 로텐더홀 앞 복도에서 민주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후, 민주당의 의원총회가 시작될 때 쯤 의총장 앞으로 이동해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원총회를 시작하려고 하니 양해를 부탁했으나, 야4당은 선거제 개혁과 관련한 민주당의 입장을 듣고 싶다며 시위를 계속했다. 로텐더홀 앞에서 만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실시되면 "97%도 아닌 99%의 의석수를 거대 양당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진보 정당의 진입이 아예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텐더홀 앞에서 만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거대양당이 퇴보를 결정한다면, 정의당 의원 6명 모두가 총 단식을 하는 것을 포함해서 개악 저지를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찬휘 녹색당 공동대표는 "두 보수 정당이 다 해먹으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탄희 민주당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 협상에 임하는 당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밝히고, 위성정당 창당 방지 선언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대했다. 이 의원의 기자회견문은 55명의 민주당 의원이 서명했다.

2023-09-14 13:53:2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