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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식품산업 상생협력 포럼 개최…지역 기업·농업인 협력 강화

포항시는 28일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포항 식품산업 상생협력 포럼'을 성황리에 열었다. 지역 식품기업, 예비 창업자, 농업인,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포항시와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주관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주최했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공동 참여해 정책 동향, 산업 생태계, 기업지원 체계, 지역 협력 가능성 등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항시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중심으로 농촌자원 기반 식품산업 육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6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벤치마킹을 위해 익산을 방문해 지역 특화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이번 포럼은 그간의 준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기관·농업인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됐다. 행사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 체계 소개와 함께 지역 액션그룹과 식품기업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에이홉'과 '딜라이트푸드'는 창업과 성장 과정, 판로 확대 전략을 공유하며 지역 식품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연구개발, HACCP 인증, 시제품 제작 등 현장 애로를 중심으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되며 기관 간 실질적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포항시는 이를 계기로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제품 개발·생산 인프라 확충 ▲기술지원 확대 ▲창업·스케일업 프로그램 운영 등 식품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식품산업 혁신성장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공동사업 발굴과 MOU 체결 등을 통한 실질적 상생협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만금신항~국가식품클러스터~영일만신항을 잇는 'K-푸드 글로벌 비즈니스 벨트' 구축 필요성이 제안되며 지역 식품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주목받았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 식품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농업과 식품기업, 예비 창업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9 17:37:1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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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 거주자우선주차장 불공정 운영 비판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은 제3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주자우선주차장 운영의 구조적 불공정을 강하게 제기했다. 강 의원은 특히 일부 구역이 2005년과 2013년 개장 이후 단 한 차례도 재공고가 이뤄지지 않아, 동일 이용자가 10~20년씩 장기 점유하는 실태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번 배정되면 사실상 평생 쓰는 구조가 과연 공영주차장이냐, 로또냐"라며, "수백 명이 대기하는 상황에서 순환 없는 고착화는 행정이 시민의 공정한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덕풍1동 공영주차장은 2005년 개장 이후 재공고 이력이 없고, 제2공영주차장도 2014년 개장 후 공고가 진행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용자는 계속해서 같은 자리를 유지하는 반면, 탈락자는 사실상 접근조차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덕풍1동의 경우 대기자가 389명까지 누적된 상태다. 강 의원은 "초기 배정자 상당수는 이미 고령이 되었을 것이고, 차량도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거주자우선 배정이 특정 가족 단위로 세습되다시피 유지되는 건 행정이 방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장기 고착 구조는 운영 행태와 관리 체계의 부실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노외·노상주차장 일부에서는 라바콘과 잠금장치를 설치해 정기권 자리를 사실상 '개인 전용 공간'처럼 점유하는 사례가 반복됐다. 강 의원은 "노외·노상주차장은 낮에는 일반 시민이 사용하고, 저녁 18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배정자가 사용하는 방식이 원칙인데, 지금은 일부가 자기 자리인 양 낮 시간까지 가져다 놓고 점유하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 공영주차장을 사유화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초이동 노외주차장에서는 발급 스티커 번호와 실제 차량번호가 다른 부정사용 사례도 확인됐다. 강 의원은 "낮 시간대 시민의 이용을 원천 차단하는 행위는 공영주차장의 존재 이유를 흔든다"며, 관련 시설물의 즉시 철거·도시공사 순찰 강화·부정사용자 배제 등 적극적 조치를 요구했다. 민간 부설주차장 관리 역시 허점이 확인됐다. 대형 보○○병원 등 일부 시설에서는 적치물로 인해 시민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었고, 이에 대해 시가 시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강 의원은 "행정이 허가와 준공 단계에서 여러 지원을 제공해 놓고도 이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정기점검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이러한 문제 전반을 종합하며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시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공영시설"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이어 "3~5년 주기 재공고와 순환배정 체계를 반드시 도입해 공정성과 형평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며, "기존 이용자 민원만을 우려해 구조 개선을 미루지 말고, 대기자와 신규 시민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돌아가는 투명한 운영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11-29 17:37:0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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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메인비즈협회와 외국인 투자유치 협력 MOU 체결

경북도는 28일 경주 황룡원에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해외기업 및 외국인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투자 유치 협업과 글로벌 투자 정보 교류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도는 메인비즈협회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바이어 매칭, 해외 투자 협회·기관과의 연계, 글로벌 IR 행사 협력 등 투자유치 활동 범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메인비즈협회는 전국 2만 3,973개 혁신 중소기업(대구·경북 회원사 2,242개)이 가입한 국내 대표 경영혁신 단체로, 글로벌 진출기업과 기술 역량이 우수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사의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협력기관을 경북 전략산업과 연계해 해외 투자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기업과 해외기업 간 합작투자를 촉진하는 등 외국인 투자 유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해외기업과의 교류·협력에 강점이 있는 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북의 글로벌 투자 저변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투자유치 역량을 높여 경북의 신성장산업에 활력을 더하겠다"며 "앞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해외 유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9 17:36: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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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교권보호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진행

포항교육지원청은 27일 여울관에서 관내 초·중·고 교권보호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권이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권 회복과 교직사회 안정적 근무 여건 마련을 위한 교권보호 정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학교 내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교권 5법 이해와 교원 교육활동 보호 제도 안내, 교권 침해 사안 처리 절차, 관계기관 협력 체계 구축 방안, 교권존중 문화 조성 우수사례 등이 소개됐다. 특히 법무법인 공간 이나연 변호사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사례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었으며, 교원·학생·학부모가 함께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실천 전략도 논의됐다. 최한용 교육장은 "교권이 바로 서야 교육이 바로 선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더욱 존중받고, 신뢰와 배려 속에서 모두가 성장하는 건강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권보호 담당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9 17:36:1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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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7회 제2차 정례회 개회…내년도 예산안·조례안 본격 심사

포항시의회는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327회 제2차 정례회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심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안병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의회 의원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안 ▲김종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 ▲김상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농촌관광을 위한 경관농업지구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형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포항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배상신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안 등이 상정됐다. 회의 일정은 ▲1일 개회식 ▲2일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심사 ▲3~4일 시정 질문 ▲5~11일 상임위원회 예산안 예비심사 ▲12~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19일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20~22일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심사를 거쳐 ▲23일 본회의에서 기타 안건을 처리한 뒤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시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열린 의회 실현을 위해 12월 1일 개회식과 3~4일 진행되는 시정 질문을 포항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2025-11-29 17:35: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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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금속 DX 실증센터 개소…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

포항시가 28일 포항산업진흥원에서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미래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문을 연 실증센터는 2028년까지 총 220억 원(국비 140억, 도비 18억, 시비 42억 등)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철강·금속 제조기업이 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증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회복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5년 동안 '실증-평가-확산' 단계별 비전에 따라 지역 산업 전반에 AI·스마트 제조 기술을 체계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실증센터는 ▲AI 데이터 분석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검증 ▲스마트 센서·제조 자동화 기술을 연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공정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품질 편차, 불량률, 에너지 사용량 등 기존 제조공정의 비효율을 디지털 기술로 낮추는 것이 핵심 목표다. 포항시는 그동안 DX 실증 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공정 효율화 등 성과를 입증해 온 기업 사례가 축적된 만큼, 향후 기술 확산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소식에서는 센터 구축 과정과 기대효과가 공유됐으며, 이어 열린 기업 간담회에서는 참여기업이 실증 성과와 산업 현장 애로사항을 발표·논의했다. 이날 ㈜제일테크노스, 제이스마트솔루션, 제일연마공업㈜ 등이 솔루션 개발, AI 비전검사, 공정 최적화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포항시는 매년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최적화 실증 테스트를 확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별 표준공정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기술 수준에 따라 입문형-확장형-고도형 단계별 DX 모델을 적용해 수요기업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 스스로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갖추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공급기업, 수요기업, 연구기관이 연결되는 개방형 테스트베드 형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 속도에 달려 있다"며 "오늘 문을 연 철강·금속 DX 실증센터가 지역 제조업의 혁신 엔진이 되어, 기업이 스스로 DX 역량을 구축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9 17:35:4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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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나주·장성 먹거리 선순환체계 벤치마킹 실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27일부터 28일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기획생산협의체 워크숍을 열고, 나주·장성 지역의 먹거리 선순환체계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나주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기획생산 운영 구조, 농가 조직화 방식, 공공급식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또한, 센터 간 거래 활성화, 표준코드 시군 적용 방향, 무주 친환경 사과의 급식 활용 확대 등 핵심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나주시는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공급 체계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안정적인 공급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례는 전북 시군 공공급식 운영 체계 고도화에 참고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된다. 이어 참석자들은 장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 아동급식, 임산부 꾸러미 등 주요 공공먹거리 사업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공급 구조, 기획생산 운영체계, 복지 연계 모델 등 실제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전북 시군의 향후 먹거리 정책 추진에도 적용 가능한 사례를 확보했다. 바이오진흥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한지수 센터장은 "장성센터의 운영 경험은 지역 여건에 따라 적용 가능성이 다르지만, 시군별 공공급식 사업 고도화 논의에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군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며 "2026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기획생산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와 공공급식 품질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29 17:31:30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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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년 모현읍 '똑버스' 운영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대중교통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수요대응형 '똑버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서 시민들이 호출하면 도착해서 시민들을 태우는 '똑버스'를 운영한 데 이어 내년 3월부터는 처인구 모현읍에서도 '똑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동ㆍ남사읍과 모현읍 '똑버스' 운영을 위해 내년에는 총사업비 18억 25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5월부터 모두 11억여 원을 투입해 이동읍과 남사읍에서 15인승 승합차 똑버스 6대를 운영해 왔다. 이동읍과 남사읍에서는 버스업체가 3대, 택시업체가 3대의 똑버스를 운행했으며, 1대당 약 1억 825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이동·남사읍 똑버스 운영실적을 보면 5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2만 5207명, 하루 평균 260명이 똑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일 시장은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지 못한 지역의 주민들이 겪는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시민 교통수요에 응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올해 먼저 시작한 이동ㆍ남사읍 똑버스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평가도 좋아 내년에는 예산을 더 확보해서 모현읍에도 똑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추가로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똑버스 확대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똑버스'는 승객의 요청에 따라 운행 시간과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수단으로, 교통환경이 상대적으로 나쁜 농어촌 지역 시민의 발이 되고 있다. 기본요금이 1650원으로 시내버스 요금과 같은데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까지 적용돼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시는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내년부터는 '똑버스' 사업을 모현읍으로 확대하고, 운송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모현읍 뿐만 아니라 용인삼계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높이고자 삼계고와 포곡읍행정복지센터를 잇는 노선에 '똑버스' 총 4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운송사업자 모집과 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3월부터 모현읍에서 똑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2025-11-29 17:30: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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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북농협, ‘예담채’ 앞세워 과일산업대전서 소비자 공략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농협이 지역 공동브랜드 '예담채'를 내세워 전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두 기관은 27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 홍보관을 마련해 전북산 과일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예담채 브랜드로 출하되는 사과, 배, 샤인머스캣, 토마토, 딸기 등을 전시하며 전북 원예농산물의 품질을 집중 홍보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과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해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고 유통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전북농산물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전북도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예담채뿐 아니라 십리향(쌀), 참예우(한우) 등 지역 대표 브랜드의 위상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예담채는 이미 소비자 신뢰를 입증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방송신문연합회 주관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9년 연속 수상하며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농산물이 가진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확산할 수 있는 행사"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에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11-29 17:29:49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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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안성 배터리 연구소 유치

경기도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특화 연구 개발 거점인 안성 배터리 연구소(안성캠퍼스)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 남부지역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안성에서 19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운면 안성제5일반산업단지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안성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윤종군 국회의원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안성이 모빌리티 배터리부터 축산에 이르기까지 각종 산업의 요람으로, 경기남부권의 중추적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현대차 배터리 안성캠퍼스는 K-배터리 혁신의 안성맞춤 거점이라고 생각한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연구 개발과 제조가 융합되는 시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획대로 잘 추진해 더 많은 투자 유치가 되면서 현대차그룹의 발전과 경기도의 발전이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은 특별히 경기도 직원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면서 "배터리 공장이 부지를 물색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대차그룹과 초기부터 계속 협의하면서 안성에 유치를 했다. 10월에 투자 유치 100조 이상 달성에도 큰 공을 세웠지만, 이번 현대자동차 배터리 안성캠퍼스 유치에도 큰 기여를 했다.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행정 절차를 중요하게 고집하기보다는 기업의 입장에 최대한 맞춰서 신속하게 처리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현대자동차가 안성에 첫 삽을 뜨고 첫출발을 함께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산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전기가 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자동차가 (안성에 온 것을)후회하지 않도록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희원 현대차그룹 사장은 "전동화라는 전세계적 변화 속에서 미래 EV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협력 그리고 배터리 기업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경기도와 안성시, 현대차그룹이 함께 참여해 배터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안성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안성) 연구시설을 통해 배터리 경쟁 기술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을 넘어 국가경쟁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안성에 오셔서 배터리 잘 만들어서 돈만 잘 버는 게 아니라 직원들이 정주하면서 안성의 매력에 푹 빠지고 기업도 많이 성장해갔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일조하는 안성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안성시·현대차그룹·경기주택도시공사·윤종군 국회의원이 상호 협력해 대규모 배터리 개발 거점 구축과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명문화한 것이다. 협약에는 연구소 조성에 필요한 용지 공급 및 기반시설 구축을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적기 지원하고, 경기도는 원활한 인허가 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배터리 연구·시험·검증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개발 인프라 확충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약 당사자들은 지속적인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개발 거점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를 최종 입지로 확정한 이후 기초·철골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시설 건립을 본격화한다. 연구소는 총 19만 6,631㎡ 부지에 조성되며,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완료 시 고급 연구·기술 인력 고용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차량 요구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고난도 실증 환경에서 배터리 설계·공정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연구 거점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극-조립-활성화 등 셀 제조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설비를 구축하고, 기술 적용 가능성과 품질, 안전성을 반복 검증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배터리 안성캠퍼스 유치는 기업의 요구조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부지를 신속히 제시하고, 대규모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경기도의 전방위적인 협상과 행정 지원의 결과다. 특히 도는 한국전력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력공급을 조기에 확보하고 산업단지 계획 변경· 추가 물량 배정 등 주요 인허가를 신속 처리해 기업의 조기 착공을 지원했다. 도는 현대차그룹의 신규 배터리 개발 거점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차세대 배터리 개발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2025-11-29 17:29: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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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하남문화재단 순세계잉여금 임의 사용 우려

하남문화재단이 매년 약 10억 원에 달하는 순세계잉여금을 법적·제도적 절차 없이 내부 판단으로만 처리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회계 운영 전반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됐다.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제3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문화재단이 잉여금 처리 과정에서 의회의 예산 심의·의결 절차는 물론, 재단 정관에 규정된 이사회 의결조차 이행하지 않은 채 차년도 세입으로 편성해 예비비로 전환해온 운영 관행을 강력히 질타했다. 하남문화재단의 연간 예산이 약 100억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매년 10% 규모의 자금이 아무런 절차 없이 회계에 반영된 셈이어서 구조적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박선미 의원에 따르면, 최근 2022년~2025년 하남문화재단의 이사회 안건 및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하남문화재단은 최근 회계연도에서 발생한 잉여금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한 적이 없고 관련 회의록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해당 금액을 차년도 세입으로 계상한 뒤 다시 유보금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재정운영을 반복해왔다. 박선미 의원은 "예산은 시민의 혈세이며, 이를 감시·통제하는 의회의 심의·의결권은 지방자치의 핵심 기능"이라며 "의회 동의 없이, 이사회 의결 없이, 회계 근거도 없이 10억 원이라는 거액을 순세계잉여금을 운용한 것은 재단이 마음대로 시민의 혈세를 뒷주머니에 찬 것이고, 건전재정의 원칙에 위배되는 예산의 교란(攪亂)이다"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정관에 명시된 절차조차 단 한 번도 이행되지 않았고, 잉여금 처리 관련 기록이 전무한 상황은 재단 대표는 물론 직원의 업무능력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계획에도 없던 2025 글로벌 댄스 경연대회에 순세계잉여금을 예비비로 둔갑해 2억 2천을 사용한 재단이야말로 무법천지(無法天地)"라고 꼬집었다. 박선미 의원은 글로벌 댄스 경연대회 재원 마련을 위해 시금고에 단독으로 제안서를 보내 5천만원 기부금을 받은 것은 '청탁금지법' 위반 사항이 아니냐고 지적하며, 기부금에 있어서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준수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재단의 회계 운영에 대해 즉각적인 외부 회계감사 및 상급 기관 감사가 시급하다며, 문화정책과에는 잉여금 처리 절차를 투명하게 할 수 있는 조례 및 정관개정을 서둘러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순세계잉여금 10억 사용을 해명하지 않으면, 2026년 재단 예산 심의 자체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하남문화재단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출연기관임에도 법적·제도적 절차를 무시한 채 예산을 편의적으로 집행해 왔다는 점에서 책임 규명이 불가피하다"며 "시민 혈세가 방만하게 운용되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철저한 조사와 구조적 정비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29 17:25: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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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상현초 교통지도 봉사 참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아침 수지구 상현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굣길 어린이들의 안전을 살피고 통학로를 점검하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상일 시장과 주영민 상현초등학교장,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회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차량 통행을 살피며 교통지도를 도왔으며, 현장의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상현초는 통학로 범위가 넓고 횡단보도 숫자도 많은 학교로, 이 시장은 여러 지점을 직접 둘러보며 위험 요소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학교 정문 주변의 불법 유턴 차량 방지 대책, 보행자 무단횡단 예방 등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즉시 검토 후 조치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침마다 교통지도를 통해 아이들을 지켜주고 계신 학부모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통학로와 어린이보호구역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며 필요한 개선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9월부터 매월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함께 교통지도 봉사와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12월에도 서농초(2일), 대현초(3일), 대지초(9일), 청덕초(11일), 중일초(16일), 용인대일초(18일), 독정초(24일) 등을 방문해 어린이 등굣길을 챙길 예정이다.

2025-11-29 17:25:3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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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대상 수상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대상을 받았다.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지방자치TV,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수원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 단위 AI 전담조직을 신설해 체계적 정책 기반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시스템, AI 도로분석 시스템 등을 추진했다. 또 수원형 AI무역청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시민 체감형 AI서비스도 확대했다. 인파 밀집 안전사고 예방 감지 AI카메라, 어린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 생성형 AI 기반 고립위기 청소년 사전예방 시스템, AI복지상담 서비스 등을 구축해 생활밀착형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수원시는 공무원과 시민 대상 AI 역량 교육을 강화해 행정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AI혁신도시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국 단위 AI 전담조직을 바탕으로 행정 혁신과 시민 체감 서비스를 확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AI 기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도입, 시민소통 강화를 위한 수원형 AI 챗봇 구축, AI티처 양성 등으로 '모두의 AI혁신도시 수원'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9 17:25: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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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문화와 산업이 도시경제를 이끈다, ‘자족경제도시’ 전환 가속

고양시가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며 도시경제를 이끌어가는 '자족경제도시'로 전환을 본격화하며, 이동환 시장이 취임 초부터 일관되게 제시해 온 '스스로 먹고 사는 자족도시'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수도권 북부 산업지형을 새롭게 그릴 '일산테크노밸리'를 비롯해, 투자유치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년 상반기 지정 목표로 추진 중인 '고양경제자유구역'까지 고양시 미래산업 기반이 단계적으로 확장 중이다. 여기에 도시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고양콘',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이끌 '킨텍스 제3전시장', 내년 5월 공사가 재개되는 'K-컬처밸리 아레나'까지, 고양의 자족경제도시 구상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은 더 이상 베드타운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고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자족도시로 분명하게 방향을 잡았다"며 "산업과 문화과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도시 구조를 완성해 시민의 삶과 도시의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고양콘과 마이스로'공연·관광·숙박' 유기적으로 연결… 미래형 자족도시로 도약 본격화 문화가 사람을 이끌고, 그 흐름이 산업과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고양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고양시 도시브랜드로 자리 잡은 '고양콘'이 있다. 이제 '고양콘'은 단순한 공연 브랜드를 넘어, 대형공연이 도시의 소비와 관광, 전시 산업을 함께 움직이는 하나의 문화·경제 현상을 일컫는 말이 됐다. 올 한 해 고양시는 글로벌 대형 콘서트 유치를 통해 도시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관람객 유입을 소비·관광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올해 관람객 약 70만 명을 모았으며, 공연수익 109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부터 누적관람객은 85만 명, 누적수익은 125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12월 착공하는 '킨텍스 제3전시장'과 2029년까지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와 '주차복합빌딩'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며, 고양은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완성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내년 5월 본격적으로 공사가 재개되는 'K-컬처밸리 아레나'까지 더해져, 고양은 이제 '공연·전시·관광·숙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일산테크노밸리 분양 시작… 수도권 북부 대표 산업거점 육성 본격화 자족도시로 도약을 이끌 또 하나의 축인 일산테크노밸리도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섰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바이오, IT, 콘텐츠, 첨단제조업이 집적되는 수도권 북부 대표 산업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약 2만 2000명의 고용 창출과 6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민선8기 핵심 역점사업으로, 특히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연계되며 미래 성장 거점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대화동 일원 87만㎡ 규모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지난 10월 말에는 장항수로 남측구간에 조성되는 지식기반시설용지 6개 필지에 대한 분양이 시작됐다. 해당 용지는 총면적 1만4487㎡(약 4390평) 규모로, 분양은 감정평가 금액 기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2026년 상반기에는 첨단제조시설용지, 2026년 하반기에는 장항수로 북측구간 용지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5 고양시 투자설명회' 개최… 국내외 기업 대상 市 기업지원 정책 소개 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지식기반시설용지 분양이 시작됨에 따라, 성공적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에 지난 14일 '2025 고양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고양시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기업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투자환경 전반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바이오·콘텐츠·IT·AI·모빌리티 등 4차 산업 분야의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고양시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분야를 주요 업종으로 분양을 시작한 '일산테크노밸리'와 서울과 맞닿은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창릉신도시' 등 고양시 핵심 개발사업이 소개되며 참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시는 이날 4차산업의 핵심인 첨단 소재 및 정밀 부품 제조 기반을 갖춘 국외 투자기업 2개사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는 한편, 고양시 전략산업 중심의 기업유치를 통해 자족경제도시로의 전환을 한층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8 14:47: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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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혁 파주시의원,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조례안 원안가결

목진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260회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가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에서 6개월간 1000명이 넘는 청소년이 검거되는 등 온라인 환경 확산으로 유해 요소 접근성이 급격히 높아진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지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랐다. 특히 도박, 알코올, 약물 등 중독성 행위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높은 의존성과 빠른 중독 진행 속도를 보여 피해가 더욱 크게 나타난다. 이는 결국 지역 사회의 안전과 공공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조례는 이러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례는 청소년 중독 예방 및 치유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예방 교육과 홍보 강화, 전문가 자문 및 관련기관·단체와?협력체계를 구축 등 총체적인 보호 체계를 확립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어 파주시가 청소년 중독 문제에 지속적이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진혁 의원은 "청소년 중독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미래 역량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며 "파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문적이고 제도적인 개입 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28 14:45:5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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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조례 일부개정

파주시가 시민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무질서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파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보행 혼잡 구간, 사고 위험 구간 등에 대해 '통행금지 구간(전동킥보드 없는 거리)'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는 그동안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섬 및 횡단보도 앞 기기 즉시 견인 시행 ▲견인료 인상 ▲주차구역 설치 ▲중고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이 지속되자 경기도 최초로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조례는 내년 2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조례가 개정되면 대상지를 면밀히 검토해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권한이 있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PM)로부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경찰과 협력해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및 단속을 강화하고, 교육·홍보·주차구역 정비 등 종합적인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8 12:57: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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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 모빌리티·로봇·외국인유학생 진로취업 분야 지산학협의회' 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27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2025년 모빌리티·로봇·외국인유학생 진로취업 분야 지산학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및 RISE 사업 기반의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대구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영남이공대학교가 추진 중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대학-산업체-지역 유관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전략산업인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유학생의 진로·취업 연계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RISE 관련 학과 교원, RISE 사업단 관계자,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과 및 대구라이즈본부 관계자, 그리고 RISE 협약 산업체 및 사업 참여 기업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산학협력 강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언어 교육, 직무 맞춤형 교육,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외국인유학생이 지역 산업의 새로운 인적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참석 기업들은 현장 애로사항과 인력 수요를 직접 전달하며 대학과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지산학협의회를 통해 영남이공대학교는 RISE 사업을 중심으로 대학-산업체-지자체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 특히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 외국인유학생 취업 연계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한 협력 모델은 향후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구 감소 대응, 외국인 인재 정주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대학과 산업체, 지자체가 하나의 목표 아래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영남이공대학교는 현장 중심 실무교육과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정주형 인재 양성 대학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운영,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외국인유학생 취업·정주 지원,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대학,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025-11-28 12:57:39 김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