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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고유가·원자재 불안에 비상경제대응 TF 가동

김해시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고유가·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4일 시청 동관 5층 회의실에서 비상경제대응 TF 긴급회의를 열었다. 박종환 경제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기업투자 유치단, 민생경제과, 도로과, 교통정책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해 분야별 예상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분야별 대책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산업 분야에서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관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수출보험료와 수출 물류비를 신속 지원한다.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오는 30일부터 경남도민 1인당 1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늘려 지역 소비를 진작할 방침이다. 운송업계에는 유가연동보조금을 연장 지급하며, 아스콘 수급 불안으로 재포장이 지연된 도로는 상온 아스콘으로 긴급 보수해 시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한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벼 재배 농가에 비료·농약을 적기 지원하고, 사료 가격 부담이 큰 축산 농가에는 69억 4300만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저리로 조기 집행한다. 보건 분야에서는 나프타 공급 차질로 수급이 불안한 주사기·수액백 등 필수 소모품 재고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대체 공급선을 확보해 의료 공백을 막는다. 식품·외식업계의 포장재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과다 포장 자제 캠페인 등 민관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박종환 경제국장은 "타이밍이 중요한 사업들은 추경을 통해서라도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펼치겠다"며 "지방 정부 힘만으로 부족한 사항은 중앙 정부에 적극 건의해 비상 경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6 09:38: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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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글로벌 창업 페스티벌 ‘GSAT 2026’ 개최

경상남도가 오는 29~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융복합 창업페스티벌 'GSAT 2026'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GSAT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전기연구원이 주관한다. '피지컬 AI'를 핵심 주제로 내세워 경남의 주력·콘텐츠 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도민 체감형 축제로 꾸려진다. 투자·협업 네트워킹 규모가 역대 최대다. 대·중견기업 24개사와 투자사 90개사가 참여해 스타트업과 1대 1 밋업을 진행한다. 전년 대비 대·중견기업은 7개사, 투자사는 39개사가 늘었다. 글로벌관(Global Pavilion)에는 지난해보다 8개국 16개사가 증가한 14개국 40개 해외 기관·기업이 참여하며 두바이 ABRA Ventures, 싱가포르 ACE 등 13개 글로벌 투자사가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한 전략적 투자 밋업을 진행한다. 기조연설은 전 구글 AI 기술 리더이자 현 소프트뱅크 자회사(ARM) 인공지능 디렉터인 로렌스 모로니(Laurence Moroney)가 맡는다. 이후 장동선 뇌과학자와의 대담이 이어지며 김태용 EO스튜디오 CEO, 유응준 전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이 AI·딥테크, 우주항공, 원전·에너지 등 5개 분야 강연에 나선다. 창업 경진대회(G-Pitch)에는 청년·중장년·외국인 등 총 260여 개 팀이 신청해 지난해 대비 약 80개 팀이 늘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23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LG전자 홈로봇 'CLOiD' 등 첨단 기술 전시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LG 스마트파크 공장투어도 운영된다. 행사 참관은 누구나 가능하며, GSAT 2026 공식 누리집에서 오는 26일까지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GSAT 2026을 통해 스타트업이 도전하고 투자를 통해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경남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6 09:38:0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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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가 신청 접수

거창군이 오는 30일까지 '2026년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특히 놓쳐서는 안 될 시점이다. 기후부의 노후차 감축 기조에 따라 3.5톤 미만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이 2026년을 끝으로 완전히 종료되며, 폐차 후 신차 구매 시 지급되던 2차 보조금도 폐지된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4등급 경유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 허용 기준으로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 허용 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굴착기다. 신청일 기준 거창군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소유 기간도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자동차 관능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한다. 보조금은 2026년 상반기 차량 기준가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3.5톤 미만은 최대 300~800만원, 3.5톤 이상은 최대 3000~7800만원, 건설기계는 최대 4000~1억 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창군 환경과 방문 접수, 등기우편 또는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신동일 환경과장은 "3.5톤 미만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조기 폐차 지원이 올해 종료되는 만큼 대상자는 신청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4-16 09:38: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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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부마항쟁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결의대회 개최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기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가 15일 경남대학교 창조관 평화홀에서 열렸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주관, 부마민주항쟁 헌법전문 수록 범시민추진위원회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박일웅, 창원특례시 장금용시장 권한대행, 박상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남대 앞 월영광장의 부마민주항쟁 20주년 기념 조형물 헌화를 시작으로, 성명문 낭독과 퍼포먼스로 이어지며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호소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에서 유신독재에 맞서 시민과 학생들이 궐기한 민주화운동으로, 이후 10·26 사태와 민주화 흐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현대사의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개헌 논의 과정에서 헌법 전문 수록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경남대는 마산지역 민주화운동의 핵심 현장 중 하나로, 이번 결의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것도 이 같은 역사적 상징성을 반영한 것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온전히 세우는 과정이자 미래 세대에게 민주주의의 가치를 계승하는 일"이라며 "오늘 결의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국회 의결과 국민적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2026-04-16 09:37: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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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AI로 ’임진왜란 의병장 17명’ 얼굴 구현

의령군이 AI 기술을 활용해 임진왜란 당시 함께 싸운 17장령의 얼굴을 역사상 처음으로 구현했다. 군은 문헌과 사료를 바탕으로 17장령의 얼굴을 고증·구현하고 각 인물의 전공과 역할, 생전 어록을 담은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방어에 공을 세운 영장 윤탁, 군수 지원을 총괄한 도총 박사제, 의병 모집에 앞장선 수병장 오운, 선봉에 나선 배맹신 등 그동안 이름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들의 활약상이 담겼다. 이번 콘텐츠는 홍의장군 곽재우 중심으로 알려져 온 의병 서사를 넘어 '의병은 한 사람이 아닌 모두의 역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병탑은 곽재우 장군과 휘하 17장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상징물로, 탑 중앙의 18개 고리가 이들을 의미한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의병탑 앞 혼불안치식에서 처음 선보인다. 혼불이 의병탑에 안치되는 순간, 탑 전면에 의병장들이 빛으로 구현되며 전장으로 나아가는 장면이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혼불안치식은 북 울림 퍼포먼스와 횃불 전달, 의병탑 안치 의식으로 이어진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름도 얼굴도 없이 살다 죽었지만 모두가 불꽃이었던 의병들을 오늘의 기술로 다시 비추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한편, 제51회 홍의장군축제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충익사 일원에서 열린다.

2026-04-16 09:36: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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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커넥트 커피 부산 2026’ 참석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15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커넥트 커피 부산 2026'에 참석해 부산 커피산업의 글로벌 허브 도약 전략을 소개했다. 부산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커피도시 부산'의 비전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첫 공식 행사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페루 등 주요 커피 생산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 교류의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는 전 스페셜티커피협회(SCA) 이사장 후안 루이스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커피도시 부산, 밸류체인으로 여는 미래', '커피로 일상을 리브랜딩하다' 등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유통·로스팅·브랜드·정책·기술 등 커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생산·가공·유통·브랜딩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커피 시음 행사와 브랜드 스토리 발표 등 문화·라이프스타일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경자청은 부산이 국내 커피 생두 수입의 주요 관문이자 세계적 수준의 항만·물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유무역지역 내 수입·보관·가공·재수출로 이어지는 완결형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커피 산업을 단순 유통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호 경자청 청장은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커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속 추진하고, 글로벌 협력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부산을 아시아 대표 커피 산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6 09:35: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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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두무산 양수발전소 발전 사업 허가 최종 취득

합천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이 전기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발전 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 취득은 지난 1월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이은 성과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국도24호선 이설도로 건설, 전원개발사업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3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총 2조 549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합천군 묘산면 산제·반포리 일원에 900MW급 가변속 양수발전소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신속한 전력 공급과 저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시설로, 재생 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을 보완해 전력계통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 직·간접 고용 약 7600명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약 2조원의 생산 소득·부가가치 유발과 장기적인 세수 확보를 통해 지역 재정 자립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단순한 전력 생산 시설을 넘어 합천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남은 절차를 투명하고,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6 09:35: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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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4·19혁명 희생자 영정 사진 AI로 복원

부산시설공단이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앞두고 중앙공원 4·19혁명 영령봉안소에 봉안된 희생자 영정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했다. 영령봉안소에는 총 46위의 희생자 영정 사진이 봉안돼 있는데, 이 가운데 33위는 세월이 흐르면서 노후화가 심해 얼굴 윤곽이 흐려지고 인물 식별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공단은 지난 1일부터 기존 영정 사진을 고해상도로 스캔한 뒤 최신 AI 이미지 복원 기술을 적용, 원본의 역사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얼굴 윤곽과 표정을 선명하게 재현하는 작업을 진행해 14일 마무리했다. 복원 작업에는 기존에 영령봉안소 영정 사진을 맡아온 지역 사진관이 참여했다. 해당 사진관은 AI 복원 취지에 공감해 원가만 받고 작업을 맡았다. 복원 과정에서는 유족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복원 대상 선정과 결과 검수를 함께 진행해 역사적 사실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오는 19일 중앙공원 4·19 영령봉안소에서는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열린다. 당일 참배객은 누구나 AI로 복원된 영정 사진을 볼 수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영령들의 얼굴은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증언"이라며 "시민들이 그들의 희생을 더 생생하게 기억하고 4·19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16 09:35: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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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신라에이치엠, 호텔 QA 산학 협력 프로그램 출범

동서대학교와 신라에이치엠이 호텔 서비스 품질 관리(QA) 특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양 기관은 최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협약식 및 발대식을 열고 'Shilla HM × Dongseo Hospitality Service Excellence Program'의 본격 출범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호텔 서비스 품질 관리를 기반으로 한 산학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동서대를 비롯해 경기대, 제주대, 전주대 등 컨소시엄 대학 교수진과 학생, 신라에이치엠 관계자가 함께 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한다. 프로그램 핵심은 학생이 실제 호텔 고객 입장에서 숙박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평가하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방식이다. ▲호텔 서비스 품질 관리 교육 ▲서비스 평가 기준 및 시스템 학습 ▲고객 경험 관리 사례 분석 ▲호텔 서비스 매너 및 응대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단순 이론을 넘어 현장 기반 역량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 학생들은 전국 신라스테이 호텔을 대상으로 연간 4회 서비스 평가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활동비 지원과 수료증 발급,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남호수 동서대 총괄부총장은 "학생들이 실제 고객 시각에서 서비스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호텔 산업에서 요구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라에이치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노하우를 교육에 접목하고,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라에이치엠은 호텔신라의 100% 자회사로, 현재 전국에 18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2026-04-16 09:34: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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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亞 해양도시 간 ‘문화 교류’ 확장 추진

부산문화재단(BSCF)이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동아시아 해양도시 간 문화 교류 확장을 목표로 한 문화다양성 프로젝트 '사이를 여는 바다'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도시 부산의 '개방'과 '교류' 가치를 바탕으로 바다를 연결의 통로로 재해석하며 부산·일본·대만 등 동아시아 도시 간 교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교 문화 전시 '어서오세요 한일탕' ▲아시아 문화 교류 심포지엄 ▲해양도시문화기획자 포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다. 비교문화 전시는 4월 23일부터 5월 5일까지 한성1918에서 열린다. 한국 목욕탕과 일본 센토·온천 문화를 비교해 치유·휴식·공동체 문화를 조명하며 사진과 구술, 현지 기록을 통해 양국의 공통 정서와 차이를 보여준다. 연계 포럼에는 이인혜 전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사, 샘 홀든·사몬지 마사야 일본 센토토마치 활동가, 목지수 집앞목욕탕 편집장이 참여해 한일 목욕문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4일 부산박물관에선 아시아 문화 교류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조선통신사부터 현재까지 동아시아 교류의 의미를 조망하며 민정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실장, 도도로키 히로시 리쓰메이칸 아시아 태평양대학 교수, 이훈 한림대 국제문제연구소 연구교수, 요코야마 쿄코 도야마고등전문학교 준교수가 발제한다. 토론에는 정은주·김현종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장순순 전북대 사학과 강사, 심민정 부경대 해양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나선다. 해양도시문화기획자 포럼은 25일 아스티호텔, 26일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부산·일본·대만 기획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워크숍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플랫폼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동아시아 해양도시 간 문화적 연결을 강화하고,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6 09:33:3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