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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TEP 설립 10주년, 지역 과학기술 혁신 기능 강화

부산시 과학 기술 정책 지원 기관인 부산과학 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역 과학 기술 혁신을 위한 정책 기획 및 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10년간 BISTEP은 과학 기술 기반의 정책 기획과 연구를 통해 부산형 R&D 사업을 발굴·유치하고, 추진 성과를 분석해 차년도 투자 방향에 반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과학 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설립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지역 정책과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간행물 발간을 대폭 확대해 부산 지역의 과학 기술 역량 강화와 첨단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정책 정보 제공 기능을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정기 간행물 발간을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과학 기술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체계적인 정보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BISTEP 정책연구본부는 올해부터 온라인 발간지 'Monthly S&T Report'를 통해 부산시와 시의회, 관련 기관에 국내외 과학 기술 정책 동향과 시의성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2호에서는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재 확보'를 주요 주제로 다뤄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과거 국내 과학 기술계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계간지 '기술 혁신과 미래부산'도 재창간 준비에 돌입했다. 최근 편집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오는 7월에 2025년 제1호 발간을 앞두고 있다. 또 융합기획T/F팀은 4월부터 격주로 'Bi-Weekly 브리프'를 발간해 글로벌 과학 기술 동향을 적시에 소개하고, 평가분석본부는 지역과 연관성이 높은 과학 기술 및 산업 분야의 현안과 이슈, 동향 등을 지역 중심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정보분석 보고서'를 신규로 발간할 예정이다. 첫 번째 보고서는 '제조업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발간해 지역 연구자들이 사업 기획 시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분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률 BISTEP 정책연구본부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BISTEP은 '부산의 2040 과학 기술 아젠다'를 포함해 10편의 정책연구 보고서를 발간하며 지역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올해는 AI 등 첨단산업과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시정 정책에 발맞춰 BISTEP도 지역 주도 혁신 성장의 브레인 역할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미래는 과학 기술에서 시작된다. BISTEP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지역 혁신의 나침반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2025-04-17 13:51: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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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올해부터 셰어하우스 CON 입주 대상 확대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입주 대상을 확대한 수원시가 처음으로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을 입주자로 선발했다. 수원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셰어하우스 CON 입주자를 모집했고, 심사를 거쳐 지난 3월 말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 1명을 선발했다. 현재 입주를 준비 중이다.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은 양육시설에서 성장하지 않았지만, 부모가 부재한 청년,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청년 중 원가정 복귀가 어려운 청년, 부모 부재 자활근로청년, 북한 이탈 재혼가정 청년, 자립생활관 퇴소 청년 등을 말한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셰어하우스 CON 입주 대상을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면서 양육시설 퇴소(예정) 보호종료청년(1순위),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2순위)으로 확대했다. 기존 대상은 '29세 이하 무주택 보호종료청년'이었다. 청년주거복지 정책인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증금·임대료는 수원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6호까지 조성했고, 청년 13명이 입주해 살고 있다. 올해 7~8호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셰어하우스 CON에 입주할 청년을 모집하고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셰어하우스 CON'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은 어느 시설에도 속해 있지 않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어 스스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절박한 환경에 놓인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천서만 있으면 전국의 모든 자립준비청년에 준하는 청년이 셰어하우스 CON의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17 13:50: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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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청년4-H 과제 공모전 성료…창의적 농업 아이디어 발굴

전남 함평군이 '청년4-H 과제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평군은 17일 "지역 청년 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된 '청년4-H 과제 공모전'이 전날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참여자들의 열띤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지역 청년4-H회원들의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농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서류심사를 거쳐 이날 발표심사에서 자신들의 과제를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서는 ▲퇴비 자원화 시스템 구축 ▲ICT 인공광 육묘시설 도입 ▲축산 생산비 절감 ▲콩 위탁영농 프로젝트 등 참신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디어들이 다수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도전정신과 농업에 대한 깊은 고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청년4-H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17 13:50:2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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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지역 특성 담은 돌봄과 고교 교육 모델 조명

전라남도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2025년 4월호가 나왔다. 소식지는 '전남'과 '교육'을 큰 줄기로 삼아 지역성과 교육의 본질을 담아낸다. 올해는 특히 전남의 의(義) 정신과 교육가족의 일상을 집중 조명한다. 첫 코너는 '전남을 읽다-義'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 어느 지역보다도 치열하게 민중항쟁을 펼쳤던 전남의 역사를 소개하는 코너다. 4월호에서는 1970년대 '함평 고구마 피해보상 투쟁' 사건을 들여다본다. 함평 사건은 유신시대, 독재정권의 관제 기구로 변질된 농협에 농민들이 장기간 조직적으로 저항한 사건이다. 수매 약속을 지키지 않는 농협에 농민들이 햇수로 3년을 저항했고, 결국 농협은 손을 들었다. 기사는 함평 고구마 투쟁은 1930년대 암태도 소작쟁의 이후 농민이 조직적으로 저항해 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쟁취한 첫 사례이며, 농협의 민주화를 이끌었고, 나아가 한국 농민운동의 큰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한다. 다양한 교육현장을 엿볼 수 있는 '탄탄한 교육' 코너는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모델을 실현한 '여수 다봄교실'과 '늘봄목포'를 찾았다. 여수 다봄교실이 있는 웅천지구는 학령인구가 급증해 학교 돌봄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수교육지원청과 주민이 협력해 아파트 유휴 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늘봄목포는 거점형 모델로 원도심과 신도심 학생들을 연결한다. 두 공간 모두 학생들에게 제2의 학교이자, 집처럼 편안하고 놀이터처럼 즐거운 공간이다. 이어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고교학점제 핵심 콕콕'을 수록했다.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에 관해 전남고교학점제지원센터에 접수된 대표 질문과 답변을 Q&A 형식으로 구성해 학부모와 학생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주목할 만한 교육현장을 찾아가는 '두근두근 현장'은 순천고-순천대 연계 교육 현장을 취재했다. 순천고는 자율형공립고 2.0, 순천대는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됐다. 순천고와 순천대는 협약을 맺고 2024년부터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고 학생들은 대학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교수의 수업을 들으며 삶의 방향을 탐구한다. 기사는 순천고와 순천대의 도전이 단순한 협약을 넘어 지역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임을 짚는다. 전남교육가족의 이야기를 싣는 '가족' 코너의 주인공은 구례 마을학교 공동체 '청천이랑'이다. 청천이랑은 주로 사계절 구례 곳곳에서 학교 공동체와 만나 놀면서 공부한다.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청천이랑 마을학교 대표와 청천초학부모회장은 모두 구례가 좋아 귀촌했고, 청천초에서 만나 가족이 됐다. 기사는 이들이 귀촌한 사연과 청천초가 학생 수를 탄탄하게 유지하는 비결을 인터뷰해 소개한다. 4월호에서 살펴볼 '숲'은 구례 서시천 생활환경숲이다. 서시천 이름의 유래와 숲에 전해지는 설화, 현대에 와서 이름에 '생활'이 붙게 된 의미와 기능을 다룬다. 매월 독자 참여 코너도 풍성하다. ▲'나 때 학교 모습'이 담긴 추억 사진 ▲교육가족들의 일상, 생각 등을 전하는 독자 편지 ▲전남교육 프렌즈 일러스트를 색칠해보는 '나도 작가'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매월 선정작에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구독 신청은 전남교육소식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또는 유선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올해로 발행 6년째를 맞았으며, 전남교육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월간 소식지로 자리잡고 있다.

2025-04-17 13:49: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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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남양면 남양초등학교 인근에 농산어촌 유학마을을 조성하고, 가족 단위 체류형 유학생을 유치해 폐교 위기에 놓인 작은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인구 유입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작은학교 살리기를 목표로 2023년부터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2학기부터 유학마을의 문을 열고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농산어촌 유학은 도시의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고흥에 체류하며 지역 학교에 전학하고, 농산어촌 정착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은 유학생 가족의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 임대형 주택 6동을 조성했으며, 책상·의자·냉장고 등 기본 가전·가구를 완비해 입주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유학 중 소요 되는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체재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농산어촌 유학생과 그 가족 17명이 고흥군으로 전입했으며, 남양초등학교에는 기존에 없었던 교감이 새롭게 배치돼 학사 운영이 더욱 체계화됐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유학생 학부모와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생활 적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유학을 온 한 학부모는 "간담회 자리가 유학생 가족의 지역 정착을 돕는 동시에 마을 주민과의 상호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고흥에서의 유학 생활이 아이를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농산어촌 유학은 단순히 작은 학교를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유학 가족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는 출발점"이라며, "아이들과 학부모가 고흥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내년까지 유학생 가족을 위한 거주시설 2동을 남양면에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며,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춘 유학마을이 되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17 13:49:2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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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5년 보성 미식화 아카데미’ 성공적인 마무리

보성군은 지난 16일, 보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보성 미식화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하고, 음식 문화의 품격을 높일 맛 지킴이 40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2025년 보성 미식화 아카데미'는 3월 7일 개강 이후 보성권역과 벌교권역으로 나눠 총 10회(매회 2시간)에 걸쳐 운영됐으며,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외식업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모집 대상을 일반음식점뿐 아니라 휴게음식점과 제과점 등으로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친절 교육, ▲위생 등급제와 함께하는 위생 교육, ▲특산물 활용 디저트, ▲일품요리 실습, ▲온라인 홍보 마케팅 교육, ▲스트레스 관리 마인드 힐링 교육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다향회관의 배행순 씨가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으며, 교육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해 향후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올 전국생활체육대축전(4.24. ~ 4. 27.)과 보성통합축제(5. 2. ~ 5. 6.) 기간 동안, 보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맛있고, 청결하고, 친절한' 미식 보성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수료자분들이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4-17 13:48: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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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봄꽃 만개한 양지천에서 ‘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 축제 개최

'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축제가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양지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꽃잔디가 만개한 생태하천 양지천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순창을 대표하는 봄나물인'참두릅'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체험,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순창의 자연과 지역 농산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순창군과 순창농협이 공동 주최하고 동계·서순창·구림농협과 순창조공법인, 축협 등 지역 농업 단체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이번 축제에는 약 30여 개 단체가 참여한다.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두릅 먹거리 장터'이다. 산나물 비빔밥, 두릅전, 두릅무침, 두릅튀김 등 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 관람객의 입맛을 유혹할 예정이다. 또한, 두릅 장아찌 만들기, 쑥 개떡 만들기, 두릅 색칠하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행사 양일간 버스킹 공연으로 봄날의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 박형주, 백선혜, 피닉스 밴드, 헬로유기농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아울러, 친환경 축제로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3만 원 이상 구매 시 8,000원 상당의 봄나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 참두릅 여행은 순창의 봄을 알리는 소중한 축제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것"이라며"양지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순창의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순창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순창 참두릅 여행'축제는 제63회 군민의 날 및 제14회 구곡순담 백세인 잔치와 같은 날에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5-04-17 13:48: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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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25 화순 봄꽃 축제, 18일 개장식으로 화려한 시작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주최하는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오는 18일(금) 화순읍 남산공원 입구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번 개장식은 봄꽃 가득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오전 10시 40분부터 진행된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역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따뜻한 환영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봄꽃 게이트에서 제막 세레모니가 펼쳐져 축제의 개막을 화려하게 알린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 화순 봄꽃 축제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화순 남산공원 및 꽃강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노란 물결을 이루는 유채꽃 단지와 형형색색의 봄꽃 전시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전 세계 어린이들의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함께하는 '핑크퐁 팝업놀이터'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과자집 만들기 체험, 목공예 만들기 체험 등 체험 부스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이 외에도 올블랙 아이스크림, 핑매바위 고인돌 빵, 들순이 국화빵, 복숭아빵 등 화순 시그니처 디저트와 핑거푸드 단품음식, 지역 농·특산물 판매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거리예술 퍼포먼스와 야간 경관 조명 속에서 펼쳐지는 봄밤 콘서트는 축제의 감성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5-04-17 13:47:4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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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문화자원-첨단기술 융합 특화콘텐츠 개발 성과

전라남도가 지역의 문화자원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특화콘텐츠를 개발해 국제무대에서 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문화콘텐츠를 전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전남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ICT 첨단기술과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전남형 문화콘텐츠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암군 등 21개 시군의 특화 자원을 활용해 70여 개 전남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했다. 영암의 '금마왕자와 월출산낭자', 담양의 'Take root in the sky'가 국제무대에 입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금마왕자와 월출산낭자'는 지난해 전남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에서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제작했으며, 지난 6일 서울에서 열린 제2회 서울국제AI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Take root in the sky'는 지난 2023년 사업비 9억 원을 지원해 담양 죽녹원아트센터에서 전시 중인 미디어아트 콘텐츠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문화전시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남도 전통문화 현대화 및 산업화를 위해 ▲남도의 색을 소재로 한 '남도×오색' ▲남도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남도·오감' ▲남도의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남도×유희' ▲남도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남도×누리'를 콘셉트로 남도 콘텐츠를 브랜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국비 14억 9천만 원을 포함, 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도정 역점시책인 'K-디즈니 조성'과 연계해 순천만 생태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은 지난 2023년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국비사업을 유치, 390억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순천 원도심과 국가정원 일원에 콘텐츠 테마타운, 문화콘텐츠 복합공간, 체험관 등을 조성, 50여 기업을 유치하고 1천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전국 유일 순천만 국가정원 일원 문화콘텐츠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진도·순천이 문화도시 특구로 지정돼 문화산업 중심도시로서 발돋움했다. 또한 해남 공룡박물관 문화콘텐츠 전시, 화순 운주사 스토리자원 문화관 조성, 목포문학관 체험형 융복합 콘텐츠 등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의 유구한 문화자원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더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도정 핵심시책인 벤처·스타트업 육성정책과도 발맞춰 향후 10년간 250개의 콘텐츠기업을 적극 육성해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3:46: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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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불황 뚫은 강진의 매력! 반값여행에 관광객 ‘북적’

파격적인 여행경비 지원으로 대한민국 관광산업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반값여행'의 본고장 강진군이 힘든 경기 속에서도 관광객으로 북적이며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국가적 혼란 정국 속에서도, 강진군은 '반값여행'과 푸소(FU-SO), 자연과 역사 자원,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생활인구 증가와 매출 증대를 이끌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반값여행 실적은 그야말로 '초대박'이다. 3개월간 2만7,000여팀이 사전 신청했으며, 신청을 통해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관내 1,453개 업소에서 40억원 이상을 소비했다. 소비 비중은 외식업 40%, 소매업 27%, 숙박업 24%, 기타서비스업 6%, 1차산업 1%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반값여행 정산금 약 8억700만원은 785개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업종별 사용 비중은 외식업 35%, 소매업 31%, 1차산업 17%(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 강진' 포함), 기타서비스업 14%, 숙박업 2%였다. 이처럼 짧은 3개월간 48억원 이상이 지역에서 소비되며, 자영업 폐업·소비 위축·내수 침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강진은 '소비 돌풍'의 중심에 섰다. 특히, 반값여행의 영향으로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1분기 사용액이 전년 대비 127% 이상 증가(출처: Chak)해 지역 내 화폐 순환을 통한 소비 진작 효과를 톡톡히 보였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 강진의 관광소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으며, 방문 인구도 29% 늘어나 내수경제 회복과 생활인구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최초로 시도한 강진군의 반값여행은 강진에서 소비한 비용에 대해 50%를 강진군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관광과 경제가 결합된 정책이다. 관광객이 강진을 찾아 식당에서 소비하면, 식당은 지역 농산물을 더 많이 구매하고 이는 가공업, 자영업 서비스업 매출 증가로 이어지며 결국 더 많은 일자리와 고용이 생겨 군민들의 소득도 함께 늘어나는 승수효과를 만들어 낸다. 실제로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남 지역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만5,000명 증가했으며 강진 반값여행 등 지자체 관광상품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강진군은 반값여행을 통해 생활인구 증가-지역경제 회복-군민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며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성공 모델이 지역을 넘어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정책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반값여행이 관광의 문을 활짝 열고, 푸소(FU-SO), 자연과 역사 자원,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관광의 품질을 채우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진의 대표 농촌관광 힐링 프로그램인 '푸소'(FU-SO)에는 3월말 기준으로 학생푸소 481명, 일반푸소 936명, 시즌2 프로그램 '다시보고싶소' 108명 등 총 1,525명이 참여했다. 푸소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푸소 체험을 통해 여유를 느끼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다. 반값여행 덕분에 강진의 숨은 힐링 명소들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강진의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역시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두 곳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만 명 이상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콘텐츠 사업을 통해 여행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강진아트홀에서는 군민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연극과 공연이 상연되고 있으며, 오는 17일에는 30년 만에 강진 영화관이 정식 개관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문화 생활인구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여행이 우리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파격적인 여행비 지원과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진군은 관광과 경제정책을 결합한 반값여행을 통해 소비 생산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승수효과를 입증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의 '반값여행'은 군민 수익을 창출하는 선도적인 투자로 이제는 강진형 모델을 넘어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정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3:46: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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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재정투자 강화 방안 마련한 것 적극 환영”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정부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국가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반도체 분야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마련한 것을 적극 환영하며, 현재 건설 중인 반도체 팹(Fab)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계획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전력·용수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반도체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프라 구축 ▲소·부·장 투자 지원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우수인재 확보 등 4대 추진 과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한 방안에서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24.6.)을 통해 총 26조원 규모의 금융·재정·세제·인프라 지원책을 발표했는데, 이후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국내기업이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지원을 33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투자를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의 품목별 관세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기존 26조원에서 33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이 가운데 '26년까지 4조원 이상의 재정 투입 방침을 밝혔다.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는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적시 조성을 위해 기업이 부담하는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 중 70%를 국비로 지원하고 ▲투자 규모 100조원 이상 대규모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국비 지원 한도를 기존의 최대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인프라 국비지원 비율을 현행 15~30%에서 30~50%로 대폭 상향하는 등의 방침을 담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에도 대대적으로 투자하는데 첨단 소재·부품·장비 생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신설해 이번 추경에 700억원을 반영했고, ▲반도체 저리대출을 위해 50조원 규모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키로 한 것과 관련해 이번에 3조원 규모를 추가 확대해 기존 17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 기술보증을 확대하고,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율을 기본 15~25%의 세액공제와 증가분에 대한 10% 추가공제에 5%p를 추가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20%, 중소기업은 25%의 투자세액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AI반도체 등의 시제품 제작 전·후 성능 검증에 필요한 장비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폭 지원하고, 국내 최고의 첨단반도체 테스트베드가 될 원삼면 트리니티팹(양산 연계형 미니 팹) 조기 구축을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 최고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해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계획 발표 후 승인까지 통상 4년 반 정도 걸리던 것을 1년 9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며 "정부가 이번에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이나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해 재정투입 확대 등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번째 팹(Fab) 착공을 앞당기기 위해 건축허가 T/F를 가동해 인허가를 지원했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계획 수립과 보상·이주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하고 있다. 시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위해 정부와 다각적인 협력을 하며 지원한 만큼 정부의 이번 결정이 반도체 클러스터 적시 가동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특화단지 인프라 조성 목적으로 이전에 500억원을 지원받아 전력·용수 공급시설 구축에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500억원을 지원받아 추가 인프라 구축에 힘을 받게 됐으며,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 1000억원 지원이 결정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에는 삼성전자가 약 360조원을 투입해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원 778만㎡(약 235만평)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약 122조원을 투입해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5만㎡(약 126만평)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지난해 12월 산단계획 승인·고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보상계획 공고를 할 예정이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에선 지난 2월 첫 번째 팹(Fab) 건립을 위한 공사가 시작돼 이미 대규모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두 산단에 들어설 시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의 기존 반도체 생산라인 전체를 합한 것보다 훨씬 큰 규모로, 완성되면 세계 반도체 시장의 향방을 바꿀 투자로 평가되고 있다.

2025-04-17 10:56: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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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컨설팅

대구시는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에너지 절감 컨설팅은 노후 공동주택의 전기설비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전기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에너지 손실 요인을 찾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시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간 대구시 공동주택 154개 단지 8만 7000여 세대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올해는 전기점검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대구시 관내 노후 공동주택 11개 단지 5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단지별 특·고압 전기설비 전반을 점검해 문제가 발견된 설비는 고효율 설비로 교체를 제안하고, 전력량 측정·분석 및 전력손실 진단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노후된 차단기·배선으로 인한 감전 및 화재 등 전기안전사고 예방 방안도 안내한다. 대구시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에너지절감 컨설팅은 각종 노후 전기설비 교체 및 보수에 관한 공동주택별 맞춤형 상담 및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관리·운용에 도움을 주며 공동주택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전문 인력과 기술 및 최신장비를 활용한 컨설팅 추진으로 에너지 절약 방안과 개선 사항을 제시해 더욱 안전하고 시민이 행복한 공동주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7 10:55:57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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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파주시, ICLEI서 에너지 전환 선도 모델 제시

4월 15~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이클레이(ICLEI)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PAJU ENERGY BLOSSOMS'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 선언문을 공식 발표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적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번 총회에는 전세계 29개국 82개 도시 대표와 기후 전문가 1,600여 명이 참가해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지역 차원의 지속가능 전략을 논의했다. 첫날 'RE100 네트워크 하이라이트' 세션에서 김경일 시장은 직접 연단에 올라 "지방정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식은 RE100 실현"이라며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RE100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팀을 꾸려 공공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공급하는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해 전담 조직 신설 후 전력구매계약제도(PPA)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공급망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시 관계자는 "11월경 첫 전력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공공이 주도하는 PPA 모델이 세계 지방정부에 귀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후경제: RE100' 세션에 연사로 초청된 파주시는 「기업과 시민의 RE100 실현을 위한 PAJU RE100 ROAD」를 주제로 정책 구상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일 기업지원과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시민이 에너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확대하고, 기업의 무역 장벽을 낮춰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대응과 조윤옥 과장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총회가 지역 정부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ICLEI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 경기도 탄소중립협의체 실무회의 등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 설계와 재생에너지 자립 모델 개발을 통해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이라는 기후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2025-04-17 09:57: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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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서울메쎄, 신규 전문전시회 ‘Tex+Vision’ 공동개최 MOU 체결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16일 본사 중역회의실에서 전시컨벤션 전문 주최사 ㈜서울메쎄(대표이사 박병호)와 손잡고 'Tex+Vision(국제섬유봉제산업전시회)' 공동주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시회 기획·운영부터 글로벌 마케팅, 참가사 유치까지 전 단계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Tex+Vision'은 섬유 소재는 물론 봉제 기계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 전시회로, 원사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는 2026년 5월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고부가가치 섬유, AI 기반 자동화 봉제 시스템, 스마트모빌리티 연계 기술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집중 조명하며, 참가 기업과 바이어 간 실질적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Tex+Vision은 대한민국 섬유·봉제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견인할 비전 플랫폼"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업계에 구조적 통찰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산업 트렌드 글로벌 포럼 ▲해외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킨텍스 측은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허브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7 09:52: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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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구의 날 맞아 '느리게 달리기' '소등행사' 개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시민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확산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 방점을 둔다. 지구의 날은 1970년 미국에서 시작된 환경운동으로, 해양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상원의원과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첫 행사를 열었고, 이후 세계 각국으로 확산됐다. 현재는 민간 주도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인천시 기후변화주간의 슬로건은 "해보자고 기후 행동! 가보자고 적응 생활!"이다. 시는 이 구호를 바탕으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 중심에는 지역 환경단체들의 협력이 있다. 가톨릭환경연대를 포함한 11개 단체로 구성된 지구의 날 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19일 소래습지 생태학습관에서 '지구를 위해 SLOW, SLOW'를 주제로 한 느리게 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빠름보다 느림을 선택하는 이 이색적인 행사는 탄소중립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4월 22일에는 전국적으로 동시 진행되는 '지구를 위한 소등행사'가 인천 전역에서 열린다. 이날 저녁 8시부터 10분간 인천대교를 포함한 시내 주요 상징물 15곳의 조명이 일제히 꺼지며,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다가오는 기후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 감수성을 기르고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7 09:52:25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