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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한폐렴 3번째 환자 발생… 대국민메시지 낸 文 "정부 믿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관련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대국민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앞서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 여행객이나 방문 귀국자 수가 많기 때문에 정부는 설 연휴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이렇게 대국민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지자체들과 함께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대국민메시지를 낸 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및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통화도 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5분부터 37분간 정 본부장 및 정 원장과 통화해 '우한 폐렴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대응 관련 지시를 내리는 한편 그 노고를 격려했다"고 했다. 한 부대변인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현 시간 확진자 3명 관련 상세사항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확산 단계를 보고하며 검영대응 총괄기관으로서 대응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 및 정 원장 보고에 문 대통령은 "국민의 불안이 잠식될 수 있도록 질본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처를 지속하되, 범부처 협업과 역량동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건의해 주면 최대한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했다.

2020-01-26 14:22:24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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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한민국 국밥부'의 거꾸로 달력

국방부가 자랑하던 신년 달력의 1월은 거꾸로 달려있다. 파본일거라 생각해도 씁쓸함은 가시지 않는다. 얼마나 자랑을 하고 싶으면 자랑스런 국군의 화보에 등장한 육군 항공 조종사를 거꾸로 매단것도 몰랐을까. 국방부 장관도 공군 조종사 출신이었는데, 후배를 거꾸로 매달고 싶었을까. 국방부는 올해 바뀌는 내용으로 예비군 보상비 인상 '1만원'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올해 최저시급 8590원을 초과한 1만원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2박3일 간의 보상비가 3만2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오른 것뿐이다. 50조 국방예산시대라고 떠들더니 여전히 전체국방예산의 0.3% 수준에 멈춰있는 예비전력예산. 15년 전 동원장교를 하던 시절 수준에서 발전한게 없다. 정말 배가 부를 정도로 보상비를 올렸. 안하니 못한 짓을 왜 할까. 욕을 먹어 배가 부르고 싶은 걸까. 정말 '머머한' 국방부다. 요즘 청년들 사이에 대한민국 국방부는 '머한민국 국밥부'로 불린다. 대한민국의 '대'의 획을 바꾸면 '머'가 된다. 뭐가 뭔지를 모른다는 뜻이란다. 거기에 뭘해도 말아먹는다는 의미에서 국방이 국밥으로 변환돼 조합된 것이 국밥부다. 국민의 생명인 국방을 말아먹으면 안될텐데 이렇게 불린다니 걱정이다. 일본의 오만함을 바로잡겠다며 많은 국민들이 일본불매 운동을 나섰는데,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은 일본영화를 도입해 영상을 만들더라. 정지영상에 나온 플라스틱 식판에 올라간 덮밥은 어느 나라 군대의 식단일까.식약처가 세계 각국의 설 음식을 소개하겠다고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을 베낀 '식약에몽'을 만든 걸보고 큰 깨닮음을 얻은 것일까. 지난 한해 국방부와 국방홍보원, 전쟁기념관, 보훈처가 만들어낸 어이없는 홍보물들은 올해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고보니 개방직 직위로 공개모집한 국방홍보원장도 논란의 대상이다. 언론인 출신인데 과거 자신의 칼럼에 '천안함 비하' 논란 여지가 있는 내용을 올렸기 때문이다. 언론인 출신 국방부 대변인도 '제2차 연평해전 전사자'를 '순직자'로 올렸다가 언론이 문제를 제기하자, 외압으로 기사를 내리고 해당 기자를 퇴직하도록 종용한 적이 있다. 신년을 맞아 국방부에 당부하고 싶다. "자리에 연연말고 직무에 충실하자. 부끄러움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멋지고 쿨한 공보 및 홍보를 해보자"라고...

2020-01-26 11:16:2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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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정계은퇴 번복' 움직임… 진중권 "패가망신 말자"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정계은퇴 번복 움직임과 관련해 "누구처럼 옆에서 부추긴다고 분위기에 취해 패가망신 하지 말고 아직 지킬 수 있을 때 가족을 지켜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진 교수는 2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낙연씨(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가 (임 전 비서실장 정계은퇴 번복 관련) 바람을 잡는다"며 “이렇게 일침했다. 진 교수는 "(임 전 비서실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털리는 거 보고 지레 겁나서 도망간 것"이라며 "구멍에 숨었다가 솔개가 지나가니 다시 구멍 밖 세계가 그리워진 것"이라고도 했다. 진 교수는 계속해서 "(민주당과 바람잡이 세력들은) 그 분(임 전 비서실장을), 안 불러내는 게 좋으실 것"이라며 "제 발이 저려 도망간 사람, 저쪽에서 털려고 마음만 먹으면 망가뜨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 임 전 비서실장은 작년 11월 "제도권 정치를 떠날 것"이라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최근 이 전 총리가 "임 전 비서실장이 이미 불출마 선언을 했음에도 당의 강력한 요구를 받고 고민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임 전 비서실장의 정계은퇴는 운동권 세대의 2선 후퇴로 '신선하다'는 반응을 불렀다. 이러한 반응도 잠시, 임 전 비서실장이 이를 번복한다면 ‘정치 희화화’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은 상당하다.

2020-01-25 21:05:35 우승준 기자
文대통령, 라디오에 깜짝 등장해 모친 강한옥 여사와의 추억 언급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24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들에게 설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5분부터 10분간 SBS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출연해 대국민 설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작년 돌아간 모친 강한옥 여사에 대한 추억 및 작년 가장 아쉬웠던 일로 북미대화 불발 등을 언급했다. 또 이날 68번째 생일을 맞이해 문 대통령은 라디오 진행자 김창완의 노래 '너의 의미'를 신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어머니 제사, 성묘도 하고 가족들과 보낼 계획"이라며 "그래서 어제 아내와 제수용품을 사려고 장을 봤다. 시장상인 분들, 장보러 나오신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장바구니 물가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장사하시는 분들이 설 대목도 너무 어렵다고 하시는데 (국민 여러분이) 싸고 맛있는 우리 농산물을 많이 사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어머니와 특별한 추억이 있나'를 묻는 질문에 "어머니가 피난살이부터 자신의 뒷바라지를 한 것을 생각하면 불효를 많이 했고 아픈 추억이 더 많지만 2004년 이산가족 상봉행사 때 상봉 대상자에 선정된 모친을 아내(김정숙 여사), 아들(문준용씨)과 함께 모시고 갔던 게 가장 기억에 남고 특별하다"고 추억했다.

2020-01-24 13:09:29 우승준 기자
정의당 "靑김상조의 안이한 부동산 인식 한심하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23일 한 방송에 출연해 '고위공직자 1가구 2주택 보유 금지' 공약에 대해 "공직자들은 좀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이 요구되는 게 사실이지만 여전히 국민"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사실 과도한 규제를 강제하는 게 꼭 능사는 아니다"라고 답해 정의당과 다수 국민들로부터 우려를 샀다.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24일 "청와대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인사가 부동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부동산 투기와 집값 폭등으로 좌절하고 있는 수많은 국민들의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심한 발언"이라고 김 정책실장을 꼬집었다. 박 의장은 "이 정부에서 18차례나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부동산 투기가 근절되지 못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며 "주요 부동산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고위공직자들의 상당수가 다주택자이고, 비싼 집을 보유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이렇게 꼬집었다. 박 의장은 "집값이 폭등하면 이들이 먼저 이익을 보게 되는 구조에서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올 리 없으며, 어느 누구도 부동산 대책에 신뢰를 보낼 수 없는 게 당연하다"고도 했다. 박 의장은 계속해서 "고위공직자부터 먼저 부동산 투기로부터 자유로워지고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시장에 제대로 된 신호를 전달할 수 있고 부동산 대책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박 의장은 이렇게 밝힌 후 "이렇게 간단명료한 문제의식에 대해 '거래허가제', '과도한 규제'라는 허황된 판단을 하고 있는 정책실장에게서 과연 제대로 된 부동산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2020-01-24 12:24:54 우승준 기자
野곽상도 '文손자 외국 학비 年4000만원' 폭로… 靑 "국회의원이 할 일인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 외손자가 태국에서 최고급 국제학교에 다니는 사실을 폭로하자 청와대는 "국회의원이 할 일인가"라고 대응했다. 우선 곽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때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 아들이 태국 방콕 인터내셔널 프렙스쿨에 다닌다는 사실을 이번에 확인했다"며 "(이 학교는) 방콕 최고의 국제명문학교로, 야외수영장 등 각종 첨단 시설을 갖췄다. 1년간 학비는 약 4000만원"이라고 폭로했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고, 문다혜씨 역시 같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러나) 정작 대통령 딸과 외손자는 외국으로 이주해 외국학교를 다닌다"고 이렇게 폭로했다. 곽 의원은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태국 방콕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에 청와대는 23일 곽 의원 폭로에 강경대응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곽 의원 행태는 경호상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행위"라며 "대통령과 함께 경호대상인 초등학생 손주까지도 정치의 대상으로 삼아 공세를 펴는 게 과연 국회의원이 할 일인지 의문"이라고 대응했다. 한 부대변인은 "정상적인 국회의원의 활동으로 보기 어렵다"며 "제발 국민 생각 좀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한편 문다혜씨는 곽 의원 폭로에 대해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혀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2020-01-23 16:24:12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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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인사]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설 명절을 맞아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새해 인사 영상메시지'를 통해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계시다"며 이렇게 인사를 건넸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설 인사 전문이다. [b]<전문>[/b]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차례상처럼 넉넉하고, 자식 사랑이 떡국처럼 배부른 설날입니다.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국민들 덕분에 다 함께 따뜻한 설을 맞게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은 작지만 강한 나라입니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왔고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만큼 발전했습니다. 우리의 빠른 성장과 역동성, 높은 시민의식과 한류 문화에 세계가 경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민 모두가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면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계십니다.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묵묵히 일터를 지키고 계신 분들의 노고도 잊지 않겠습니다. 댓돌과 현관문에는 크고 작은 신발이 가득하고,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행복한 설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2020년 1월 23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2020-01-23 15:11:24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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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인사]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귀향길 되길 바란다"며 "오랜만에 부모님도 만나고 가족을 만나고 고단한 몸과 마음을 격려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귀향인사를 건넸다. 다음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귀향인사 전문이다. [b]<전문>[/b]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당 대표 심상정입니다. 귀향길을 서두르고 계신 시민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귀향길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랜만에 부모님도 만나고 가족을 만나서 고단한 몸과 피곤한 마음을 서로 격려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열심히 일하며, 우리 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계신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며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올해 시민 여러분을 만나 뵈면, '올해는 먹고사는 데 쫓기지 않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면 삶이 나아지는 희망이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그만큼 우리 민생이 어렵습니다. 민생이 어려운 한복판에는 뿌리 깊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이 놓여있습니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우리 국민들께서 피땀으로 일구었지만, 그렇게 얻은 성과의 대부분은 일부 기득권층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정치·경제·언론·법조·관료 기득권 엘리트층이 특권 카르텔을 형성해 부를 대물림하고 있습니다. 소수 특권 엘리트층의 삶은 화려하지만 그렇지 않은 서민들의 삶은 고단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불평등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정의당은 무엇보다도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 국민들이 주신 그 의석을, 한 표 한 표를 우리 사회 불공정과 불평등을 과감하게 혁신하는 개혁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또 오늘도 하늘이 뿌옇습니다. 회색빛 서울 하늘 밑에서 엄마와 아이들이 종종걸음을 걷습니다. 호주 산불부터 시작해 전 세계에 기후 위기 징후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기후 위기에 둔감합니다. 저는 과거 저희 부모 세대와 저희 세대에서 부동산 투기 경제로 부를 만들면서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가불했던 것처럼, 지금 이 시기에 기후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우리 미래세대에 재앙을 물려줄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정의당은 불평등을 과감하게 해소하는 것과 더불어 기후 위기 해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선거법이 적용됩니다. 선거법 개정은 시민들의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치에서 배제된 수많은 사회적 약자를 이 국회 안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선거제도 개혁을 한 것입니다. 정당들의 밥그릇 싸움을 위해서 선거제도 개혁을 한 것이 아닙니다. 밥그릇 수를 헤아리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정당들은, 우리 국민들께서 단호하게 심판해주셔야 합니다. 정의당은 달라진 선거법 하에서, 국민의 선택에 의해 우리 사회가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시민들께서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의당은 정의당의 창당 목표처럼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정치에서 배제된 사회적 약자, 6411번 버스를 타는 이름 없는 투명인간들, 이분들의 목소리를 국회에서 울려 퍼지게 하기 위해 선거제도 개혁에 총력을 기울였고 그 성과를 국민에게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온전히 되돌려 드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당이 몇 석을 얻느냐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정의당의 힘이 얼마냐 되느냐가 개혁의 방향과 속도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정의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10년을 여는 그런 미래혁명을 주도하고 싶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성원해주시고 정의당을 응원해주시고, 정의당은 여러분들이 주신 한 표 한 표와 의석 한 석 한 석을 오로지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에만 쓰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되시길 바라고, 시민 여러분께서 열심히 일하면 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소모적이고 서로 싸움으로 날을 새는 낡은 정치 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1-23 14:05:42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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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과 경쟁하겠다"… 이낙연, 종로 출마 공식선언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서울 종로구에 출마할 뜻을 공식화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제안한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도 공식화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 내 한 회의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때 "몹시 부족한 제가 이 대표로부터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및 서울 종로 출마를 제안받았다"며 "저는 이 대표님 제안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알렸다. 이 전 총리는 종로 출마 제안을 수락한 이유로는 "예전부터 당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가 숙고 끝에 제게 제안한 것을 받아들이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제1야당 자유한국당에서 황교안 대표가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상대 당 결정에 대해 제가 이런 말 저런 말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며 "다만 제 개인의 마음을 말씀드리면 신사적인 경쟁을 펼쳤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다가올 총선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에 이르기까지 과정과 탄핵 후 전개에서 표출된 다수 국민의 분노와 요구가 있었다"며 "이번 선거는 그러한 태생적 과제의 이행을 좀 더 앞당길 것인가, 다시 지체되게 할 것인가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2020-01-23 13:33:54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