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
기사사진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경기도’ 첫 회로 개막… 숙의민주주의 실현의 장

이재명 "경기도 가치, 스스로 정책 결정하는 민주주의 실현" 도민의 직접 참여로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숙의(熟議)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가 지난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인 것처럼 경기도의 주인은 경기도민이고 마을의 주인은 마을 주민인데,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그것이 장치로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지는 의문"이라며 "정보가 왜곡되면 판단도 왜곡될 수밖에 없는 만큼 정확한 정보에 의한 의사 형성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민주주의를 실제로 내실화하는 것이 바로 숙의민주주의"라며 "지역주민 스스로 정확한 정보에 따라 판단해 결정하고, 결정된 안들을 스스로 집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경기도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 도지사 외에도 윤화섭 안산시장, 김종천 안산시장 등 기초자치단체장과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민 정책축제의 비전은 '경기도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주도 네트워크 활성화와 숙의민주주의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정책참여 확산 등 3개 전략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까지 이 자리에서 ▲나의 목소리 '정책토론회' ▲청년들의 우리이야기 ▲김제동과 함께 '나의 경기도'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대회 ▲시군 열린토론회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9-12-08 15:40:01 박완희 기자
기사사진
변혁, 창준위 체제 전환…"150석 만들겠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8일 창당 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창당준비위원장은 하태경 의원이 맡고, 변혁을 주도한 유승민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당의 외연을 넓히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지도부는 보수 야권이 변혁을 중심으로 재편하면 내년 총선에서 150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변혁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공정 ▲정의 ▲개혁적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신당 출범을 공식화했다. 또 '변화와 혁신'이라는 당명을 가칭으로 채택하고 정식 당명은 9∼10일 대국민 공모를 통해 11일 결정하기로 했다. 변혁 대표인 오신환 의원은 "새는 좌우 양 날개로 날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지금 오른쪽 날개가 완전히 고장 났다"며 "우리가 그 오른쪽 날개를 대체하기 위해, 더 새롭고 강한 야당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올드 보수'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계산해보니 '올드 보수'로는 70∼80석(을 차지하지만), 우리가 중심이 된 새로운 보수 야당으로는 150석을 넘겨 제1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유승민 3대 원칙' 입각한 '야권 새판짜기'에 주력하겠다"며 "수도권에서 지지층을 확대해 새 보수의 바람을 남쪽으로 불게 하는 '선수후남' (전략을 펴겠다)"고 언급했다. '유승민 3대 원칙'은 유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제시한 보수통합 원칙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등이다. 변혁은 이날 발기인 대회 의상은 '청바지와 밝은 티'로 정했다. '새로운 보수'를 상징한다는 게 변혁 설명이다. 실제 오 의원은 청바지에 파란 운동화, 유 의원은 하늘색 조끼에 회색 면바지 차림으로 참석했다. 중앙당 발기인 2113명 중 원내에서는 정병국·유승민·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권은희·정운천·지상욱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회 '패스트 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완료하면 탈당해 내년 초 정식 창당을 주도할 계획이다. 안철수계인 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이태규·신용현 등 비례대표 의원은 발기인에서 일단 빠졌다.

2019-12-08 15:09:10 석대성 기자
기사사진
김재원 예결위원장 "4+1 협의체, 세금도둑질…기재부 협력하면 고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8일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내년도 예산 심사에 대해 "세금도둑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하며 기획재정부을 향해 "4+1 협의체의 예산안 심사 작업에 협력할 경우 고발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며칠 전부터 민주당과 군소 '위성여당' 사이 법적 근거도 없는 4+1 협의체가 구성돼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는데, 이들은 국회법상 규정된 교섭단체 대표자도 아닌 정파적 이해관계로 뭉친 정치집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문제는 오늘부터 그들이 저지른 세금도둑질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트작업(예산 명세서 작성)에 들어간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공무원의 정치 관여 행위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는 게 김 위원장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기재부 장관·2차관·예산실장·국장·담당과장으로 이어지는 지시 명령의 구조에서 특정 정파의 결정에 따라 예산 명세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하는 경우 불법행위를 지시하는 것으로서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죄'가 성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다고 주장할 수 있으나 일상적인 공무집행으로 지난 정권의 수많은 공직자가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음을 상기하라"며 "예산 도둑질에 나선 정치세력의 탐욕에 희생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4+1협의체가 이날 오전까지 예산안 수정안을 마련하면 기재부는 예산안 상정을 위한 마지막 실무단계인 시트작업에 들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12-08 13:35:37 석대성 기자
기사사진
올해 마지막 달 맞이한 文대통령, 개각·대북관계 등 과제 산적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 올해의 마지막 달을 맞이한 가운데, 중폭개각을 비롯해 대북관계 등 산적한 과제를 직면한 모양새다. 중폭개각은 이미 총성을 울렸다. '가족비리' 논란으로 물러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자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내정한 게 그렇다. 문 대통령이 개각 및 대북관계 과제를 원활하게 해결해야만 '후반기 국정동력'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게 정계 중론이다. 우선 문 대통령은 추 내정자를 시작으로 복수의 장관들을 교체하는 이른바 '중폭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집권 후반기를 맞이한 문 대통령이 원활하게 국정을 운영하려면 인적쇄신에 따른 인사개편이 필요하다고 여권은 입을 모았다. 이를 문 대통령도 인지하고 있다. 그래선지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조 전 장관 후임자로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인 추 전 민주당 대표를 내정했다. 이는 '부진했던 검찰개혁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드러난 것이기도 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 의원은 소외계층의 권익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 입문 후에는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해 왔다. 판사·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간 추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내년 4월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다. 다가올 총선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다수의 장차관들이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교체설에 오르내리는 정부 측 인사로는 이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토부 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다. 실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최근 강 장관과 정 장관에게 '총선 출마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국무총리와 김 장관, 유 장관 등은 장관직 수행 전 국회의원 및 도지사 등 정치인으로 활동한 바다. 다음은 대북관계다. 북한과 '갈등의 골'이 깊을대로 깊었다는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에 비해 문재인 정권에서 북한이 가장 많은 미사일 도발을 강행했따는 우려가 정치권에서 고개를 들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현 정권에서 3차례 진행했음에도 '한반도 평화'는커녕, 모든 게 일장춘몽에 불과한 것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단 것이다. 주승용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확대간부회의 때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상황이 더 우려스럽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졌다"며 "결과적으로 북한이 역대 정부를 통틀어서 문재인 정부 때 가장 많은 미사일을 발사했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주 최고위원은 "(북한은) 김대중 정부에서 1차례, 노무현 정부에서 11차례, 이명박 정부에서 12차례, 박근혜 정부에서 5차례"라며 "문재인 정부 땐 총 23회, 올해만 13차례, 심지어 문 대통령 모친상에도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했다. 남북관계가 악화된 만큼 북미관계와 한미관계 역시 악화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관계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이렇게 우려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7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 고 대변인은 한미정상간 전화 통화 후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 달성을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알렸다.

2019-12-08 12:02:03 우승준 기자
기사사진
한미 정상,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 관련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를 통해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를 대화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ㅇ이날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의 통화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던 지난 5월 7일 이후 꼭 7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는 이번이 22번째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의 통화 내용에 대해 "양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최근 비핵화 협상 시한으로 제시됐던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양측간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로켓맨'으로 부르고, '필요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자 북한에서도 '늙다리의 망령'을 운운하는 등 양측은 거친 언사를 주고받았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은 당분간 한미정상간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통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2019-12-07 15:42:35 석대성 기자
김선동, 한국당 원내대표 출마…5파전 속 각 '러닝메이트'는 누구

김선동(재선·서울 도봉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친박(親朴)계(친박근혜계)' 출신으로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서울시당 위원장 등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때는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최근 초·재선 의원을 주요 당직에 배치하는 등 '인적 쇄신'에 나선 것에 맞춰 출마한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도 중진 의원이 아닌 재선급에서 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기대했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황 대표는 최근 당 사무총장에 초선인 박완수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한국당 새 원내대표 선출은 오는 9일이다. 현재까지 심재철(5선)·유기준(4선)·강석호(3선)·윤상현(3선) 의원 등을 포함해 5명이 출마했다. 한편 각 후보는 러닝메이트(보조)로 낙점한 정책위원회 의장도 발표했다. 심 의원은 친박 김재원(3선) 의원을, 역시 비박계인 강석호 의원은 친박 이장우(재선)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찍었다. 친박계 유 의원은 비박계 박성중(재선) 의원과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당은 통상 원내대표 후보가 한 조로 활동할 정책위의장을 정할 때 지역안배를 요소로 고려한다. 한마디로 친박계는 비박계를, 비박계는 친박계를 러닝메이트로 정해 발걸음을 맞추는 것이다. 원내대표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5시까지다.

2019-12-07 13:45:17 석대성 기자
기사사진
정기국회 종료 D-3…예산·패스트트랙·민생법안 기로

20대 의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사흘 후 끝나지만, 여야의 국회 정상화 합의는 끝내 불발했고 민생·경제 법안은 여전히 표류 중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9~10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신속처리안건(패스트 트랙)'으로 지정한 선거·사법제도 개편안, 민생법안을 상정·표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여야가 본회의 전까지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7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3당 교섭단체(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는 전날인 6일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철회'와 '패스트 트랙 법안 상정 보류' 합의를 시도했지만,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협상 자리에 오지 않아 무산했다. 한국당은 당초 지난달 29일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199건의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정치)'의 패스트 트랙 법안 가결을 막겠단 취지다. 국회 가동 정지 후 여론의 비난이 이어졌고, 문 의장과 여야 3당은 정상화를 위한 물밑 협의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면 본회의에서 패스트 트랙 법안을 제외한 예산안·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단 게 중재안이었다. 다만 한국당은 이같은 내용을 합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는 문 의장이 예고한 9일 본회의 전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 트랙 절차에 따라 현재 본회의에 올라간 패스트 트랙 법안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2건,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법안 2건,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 등이다. 파국을 피하기 위해 여야가 주말 물밑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지만, 여야 간 본격적인 협상은 오는 9일 오전 9시 한국당의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2019-12-07 11:31:58 석대성 기자
기사사진
文대통령 '中시진핑 방한, 내년 조기에 이뤄졌으면…'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내년 초 이뤄지길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우리나라를 방한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이러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왕 국무위원의 이번 방한이 국무위원 취임 이후 첫 방한이라는데 반가움을 나타냈다"며 "지난 4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양국 관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들이 협의된 것을 평가했다"며 이렇게 알렸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또한 최근 양국간 고위급 교류·경제·문화·환경·인적교류 등 제반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이 개선되고 있음을 환영하며, 특히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와 관광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보다 활성화 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도 했다. 이에 왕 국무위원은 시 주석의 안부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중국 측은 12월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계기 문 대통령의 방중을 중시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평화 3대 원칙(전쟁불용·상호안전보장·공동번영)을 설명하고,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제안에 대한 중국 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왕 국무위원은 "최근 한반도 정세의 어려움에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 해결을 위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2019-12-05 18:19:20 우승준 기자
기사사진
'헌정 최초 女 지역5선' 추미애… 35일만에 물러난 '조국 후임자'로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장관직 취임 35일만에 사의를 표명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인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내정했다. 여권 중진 인사인 추 전 대표의 법무부 장관 내정은 '부진했던 검찰개혁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이른바 '가족 비리' 논란으로 인해 장관직을 내려놓아야 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 의원은 소외계층의 권익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 입문 후에는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해 왔다"고 알렸다. 고 대변인은 "판사·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간 추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여권에서는 추 내정자가 검찰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는 추 내정자가 그간 보여준 성과와 연관이 깊다. 앞서 추 내정자는 민주당 대표 시절, 작년 6·13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며 '전국 2455명'이라는 역대 최다 당선자를 배출했다. 당시 전국 226곳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151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고,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대구·경북·제주 3곳을 제외하고 전 당선자를 배출했다. 또 추 내정자는 이념의 잣대로 가려진 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직접 자료들을 발굴해 '제주 4·3 특별법'을 만들었다. 그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시절, 비정규직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는 '비정규직 보호법'을 국회 본회의 때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는 추 내정자가 보여준 '구조적 개혁 과제의 완성'이기도 하다. 한편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추 의원은 1958년생으로 한양대학교 법학과 학사-연세대학교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사법고시(24회)를 합격한 후 춘천·인천·전주지방법원 판사 및 광주고등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민주당 소속으로 제15?16?18?19?20대 지역구(서울 광진을) 국회의원으로 당선, 풍부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2019-12-05 12:05:54 우승준 기자
기사사진
文대통령 "무역의 힘 굳건해 韓경제 미래 낙관"

문재인 대통령은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발 수출규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우리경제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는 이유로 '무역의 힘'을 꼽았다. 어려운 무역 여건 속에서도 무역인들이 산업경쟁력 강화 및 수출구조 혁신 등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더욱이 우리무역은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달성' 및 '11년 연속 무역흑자'라는 성과를 이뤘다. 문 대통령이 무역의 힘을 강조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경제 둔화의 어려움 속에서 '세계 10대 수출국' 모두 수출 감소를 겪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 불'을 달성했고 '11년 연속 무역 흑자'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며 "또 무역 1조 불 이상을 달성한 국가 가운데 제조업을 기반으로 흑자를 이룬 국가는 우리나라·독일·중국 3국에 불과하다"고 무역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는) 그만큼 우리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인들과 과학기술인, 국민들이 단결해 일본의 수출규제도 이겨내고 있다.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를 이루면서 오히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 지금 우리경제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는 것도 무역의 힘이 굳건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무역인들을 격려한 후 김기현 영호엔지니어링 대표 등 10명에게 무역유공자 산업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 5억불'을 달성한 솔브레인을 포함한 10개 수출기업에 각각 수출의 탑을 수여하기도 했다. 김 영호엔지니어링 대표는 '디스플레이-태양전지 분야 자동화장비'를 제작하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수출 1억불'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지역인재 채용에 힘쓴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솔브래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식각재료' 수출을 통해 5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날 정부 포상을 받는 무역유공자는 산업훈?포장 64명, 대통령 표창 77명 등 모두 597명이다. 수출의 탑을 받은 수출기업은 총 1329개사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무역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참석한 '무역의 날'은 지난 1964년 11월30일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2011년 12월5일 '무역 1조불'을 달성해 일자가 변경됐다. 이로 인해 2012년부터 매년 12월5일 무역의 날 기념일 행사를 개최한다.

2019-12-05 12:04:32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