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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차관, 22사단 방문해 산불진화 노고 치하...

국방부는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11일 육군 22사단을 방문해 강원도 지역 산불 진화에 기여한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 차관은 "국민들은 이번 산불 진화과정에서 우리 장병들이 보여 준 헌신과 투혼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22사단에 소정의 격려금을 전했다. 그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일부 부대 시설에 대해서도 조기에 복구함으로써 경계 작전과 군사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재난대책본부를 운용 중이며,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 왔다. 특히 화재지역과 인접한 22사단, 23사단 등 8군단 전장병은 국토의 최동북단을 지키는 임무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장병들은 난연소재가 아닌 전투복과 마스크만를 착용하고 화재현장에 투입됐다. 또 적당한 휴식여건이 주어지지 않아,노상에서 전투식량을 먹는 등 국민들에게 애잔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군 고위관계자들이 장병들에게 입으로 치하하고 요구사항만 강조하기 보다 장병들의 헌신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고민해야 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2019-04-11 16:00:0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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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정부 '고용지표 개선' 주장은 기저효과"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부의 '고용지표 개선' 주장에 대해 "어떻게 개선이라고 평가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당내 '문재인 정권 경제실정백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고용은 붕괴되고 일자리 참사는 계속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내용에 대해 "고용통계는 경제의 허리인 30~40대 일자리는 끊어지고,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은 무너진 처참한 성적표"라며 "경제의 어두운 모습이 모두 나타난 비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현재 취업시장에 진출한 청년이 50만명인데 어떻게 개선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느냐"며 "올해 3월은 고용참사가 발생했던 지난해 3월과 비교한 수치인 만큼 기저효과로 인한 착시"라고 강조했다. 또 "65세 어르신의 소일도 1개 일자리, 3040 가장의 제조업 취업도 1개 일자리로 단순 계산하는 점에 대해서는 고용분식, 통계왜곡이란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0일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25만명 증가했다는 '3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도 소폭 하락했지만, 체감실업률은 큰 변동이 없어 고용여건 개선을 말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2019-04-11 15:13:21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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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수립 100년… 민주당 '역사', 한국당 '미래' 행보

이해찬, 현충원 등 임시정부 요인 묘소 참배… 김연철 통일부장관 예방도 황교안은 부산행… 조선업·스타트업 간담회서 경제 활력 방안 모색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은 '역사', 자유한국당은 '미래'에 초점을 맞춰 행보를 이어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임시정부 요인 묘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했다. 묘소에는 박은식·신규식·홍진 선생 등 당시 임시정부 중추 인사 18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당 지도부는 이어 대한독립군무명용사탑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김구 선생과 안중근·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묘역 참배 후 "지난 100년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남북 분단의 100년이었다"며 "새로 시작하는 100년은 한반도 평화와 민족 통일 역사를 새로 써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김연철 신임 통일부장관과 만나 "올해는 한반도 평화에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창의적으로 (남북관계를) 헤쳐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부산으로 내려가 조선기자재 및 선박수리 업체 간담회에 나섰다. 4·3 보궐선거 이후 시작한 '국민 속으로-민생대장정' 두 번째 일정이다. 앞서 황 대표는 9일 지진 피해가 심한 경북 포항시 북구 지열발전소 등을 방문한 바 있다. 황 대표는 주 2회가량 민생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 대표는 이어 청년 스타트업 업체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실시, 침체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19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는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렸다. 임시정부 수립 원년인 1919년을 기념해 19시 19분에 시작했다. 행사에는 이해찬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9-04-11 15:13:16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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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샐러리맨 솔져의 시대...우수 군간부 양성 고민해야

최근 만나본 군 간부들은 부하를 통솔하고 지휘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 한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 군 간부의 전문성과 인성이 요구되고 있다. 반면 인구감소, 병복무기간 단축 등으로 인해 우수한 간부의 선발과 양성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 범정부적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임관하더라도 군간부의 권위는 예전 같지도 않다.국방부에 따르면 상관 모욕 등 상관에 대한 죄로 입건된 경우는 2013년 53건에서 2017년 229건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육군의 한 지휘관은 "고학력과의 신세대 부하들을 지휘하는 것은 상관을 모시는 것보다 어려운 일인 것 같다"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군을 기피할 이유는 늘고 있다"고 푸념했다. 육군의 한 위관 장교는 "다들 장기복무를 꿈꾸고 군 간부를 지원한다. 벤츠의 엔진이 되길 희망하지만, 다수는 수년 간 쓰고 교체되는 엔진오일 신세"라면서 샐러리맨 군대라는 자조적인 말을 꺼냈다. 군 안팎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급간부의 선발과 양성제도 개선을 위한 범정부적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사직능의 한 예비역 장교는 "인구감축 등으로 2025년 이후 장교의 경우 정원 충원,부사관의 경우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며 "단적인 예로 서울 소재 대학의 학군단의 경우 예비사관후보생을 먼저 모집할 정도로 지원율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짧아진 병 복무기간에 비해 장교의 단기복무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면서 "과거 병 복무기간이 36개월이었던 시절 학군장교는 28개월, 학사장교는 36개월(훈련기간 제외)을 복무했기에 우수한 단기복무 장교를 장기복무로 유도하는 것이 부분적으로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전직 군사학과 교수는 "정부와 대학이 시장논리로 군사학과를 개설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2003년 4년제대학에서 1개 학과로 시작된 군사학과가 현재 4년제 대학에서 40여개, 전문대학에서는 70여개 이상 개설돼 있어 군사학과의 부실운영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일부 4년제 군사학과와 부사관 학과의 학생들이 3사관학교 편입을 희망하거나 학교가 이를 독려하는 경우도 있다. 군사학과 학생이라고 100% 임관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학생들이 빠져나가면 학생충원율이 나쁜 대학의 정부제정지원이 어려워지고 이는 남아있는 학생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정부가 직업적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군간부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생각해 온 것도 문제다. 결국 '샐러리 솔져', '아르바이트 솔져(군장학금 수령에 따른 제한적 복무연장)'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2019-04-11 14:59:1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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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호국음악회 개최

육군은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 특설무대에서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호국음악악회는 육군본부, 충남도청, 천안시청, 독립기념관 공동 주관으로 민관군 주요인사, 장병 및 가족, 일반 시민 4000여 명이 참석한다. 음학회는 민과 군이 한데 어우려져 힘차고 아름다운 선율이 같이 울려퍼진다. 행사 진행은 아나운서 박정희 씨와 배우 출신 고경표 상병(23사단), 가수 출신 윤두준 상병(12사단)이 공동 사회자로 나선다. 육군본부 군악의장대대와 천안시립합창단, 뮤지컬 배우, 성악가, 가수 등 250여 명이 출연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한다. 음악회는 '우리의 조국', '호국의 함성', '화합의 노래'라는 3가지 주제를 갖고 합창 협연 '아리아리랑', 성악 협연 '아름다운 나라', 관현악 'Golden Land', 국악관현악 'Around Arirang' 등 주옥같은 연주를 선보인다.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곡으로 국악계의 거장인 작곡가 박범훈의 '천둥소리'를 무대에 올린다. 이 곡은 1995년 8월 15일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작곡되어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식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일제에 억압받던 우리 민족의 아픔과 독립의 기쁨을 표현한 곡이다. 육군 국악대 및 양악대의 관현악 연주에 맞춰 진주교대 '예푸리 무용단'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판소리 전공 유영경 육군 상사와 테너 박기훈이 열창하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 마지막에는 가수 '홍진영', 아이돌 그룹 'SF9', '러블리즈', 빅뱅 출신의 동영배 상병(태양·5포병여단)과 강대성 상병(대성·27사단)이 특별 출연해 축하무대를 펼친다. 육군은 이번 호국음악회 기획과 관련해 "100년 전 선열들의 '애국 열정'을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며 전 국민적 하모니로 승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호국음악회를 기획한 육구 군악계획장교 홍종대 중령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항일 독립투쟁의 선봉에 섰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평화와 번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마음을 모으고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한다고 전했다.

2019-04-11 14:58:5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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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4·11' 맞이한 文대통령-北김정은-美트럼프

[b]韓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北 '최고인민회의'-美 '한미정상회담'[/b] 남북미 정상들이 4월11일 굵직한 일정들을 소화하게 됐다. 그래선지 정계와 외교계 일각에선 "남북미 정상들이 슈퍼 4·11을 맞이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슈퍼 4·11은 슈퍼데이(매우 중요한 행사 및 일정이 잡힌 날)에서 비롯된 말이다. 실제 4월11일 우리나라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행사'가, 북한에서는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미국에서는 한미정상회담이 각각 열렸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열린 4·11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행사다. 국가보훈처는 11일 '국민이 지킨 역사-국민이 이끌 나라'라는 주제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행사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했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때 "우리 정부는 100년 전 임시정부가 세운 이상과 염원을 이어 받아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 번째 정부"라면서 "새로운 100년, 선대들의 뜻을 이어 받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소명을 받들겠다"고 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1일 브리핑 때 "4월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애써왔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린다"고 했다. 다음은 북한에서 개최된 4·11 최고인민회의다.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국가최고지도기관이다. 법률 제·개정 및 대내외 정책 수립, 국무위원회, 내각 등 심의·승인이 이 회의에서 이뤄진다. 북한은 이번 회의 때 대미(對美)-대남(對南) 정책 방향을 비롯해 비핵화 협상 전략을 검토했다. 조선중앙통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나라 조건과 실정에 맞고, 우리의 힘과 기술에 의거한 자립적 민족경제를 토대로 자력갱생 사회주의 건설을 더욱 줄기차게 전진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혈안이 된 적대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줘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 발언은 '자력갱생'을 앞세워 국제사회 제재에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알린 셈이다. 더욱이 이러한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전에 나온 것으로 외교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워싱턴(미국 현지시간, 서울과의 시차 13시간)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지난 9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2월 하노이회담(제2차 북미정상회담) 후 (비핵화) 대화 동력을 조속히 되살리기 위해 양국간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작년 11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계기 이후 4개월만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진행, 비핵화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선사했다.

2019-04-11 14:00:18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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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처럼… 여야 원내대표단, 상해서 새 100년 모색

[b]12일 광저우 내 AI산업원구 방문… 자율주행차 시험장서 경제 돌파구 모색[/b] [b]13일 LG디스플레이 공장 시찰… 中 올레드 TV 시장규모 2021년 100만대[/b]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상해를 찾은 여야 원내대표단이 12일부터 미래산업 활성화 모색에 나선다. 자율주행차·디스플레이 산업 현장 시찰로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단은 방중 이틀째인 11일 상해에 위치한 임시정부청사를 방문, 임시정부 임시헌장을 낭독했다. 이어 임시의정원·임시정부 요인이 지난 1921년 1월 1일 신년 기념사진을 찍은 장소로 알려진 융안백화점을 방문했다. 기념사진을 찍은 대표단은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교민과 만나 오찬했다. 오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표단은 12일 중국 광저우 난사구에 있는 자율주행차 시험장 방문을 시작으로 경제 활력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승용차 생산은 2300만대에 달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만큼 친환경·차량공유·자율주행·스마트대중교통 등의 격변도 가득하다. 특히 광저우시의 경우 지난해 5월 난사구와 공동으로 100억위안(약 1조6400억원)의 인공지능(AI) 산업기금을 만들었다. 이중 30억위안(약 4950억원)을 투입해 광둥 자유무역구 내 난사 AI산업원구를 건설 중이다. AI 전문연구원·기업연구소도 유치해 세계적인 AI 기업 집적지로 키운다는 목표다. 야망만큼 자율주행차 개발도 꾸준한 곳이다. 대표단은 13일 LG디스플레이 산업현장을 시찰한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중국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TV 시장으로도 꼽힌다. 첨단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높고 소득 증가에 따른 중산층 구매력이 상당해졌다는 게 업계 평가다. 실제 IHS마킷은 올해 중국 올레드 TV 시장규모는 27만대로 전년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에는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부터 광저우 공장의 8.5세대 올레드 TV 패널을 월 6만장 수준으로 양산한다. 여야 지도부의 이번 행보는 지난 100년의 역사와 함께 향후 100년에 대한 지향점을 보여줬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산업계도 대표단 일정을 통해 규제 완화 등에 기대를 모으는 모양새다. 앞서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방중 기간 뜻을 모아 정국을 풀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경우 '상하이 컨센서스(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현재 국회에는 규제 완화법 등 미래산업 관련 법안이 산재했지만, 여야 정쟁으로 묶여 있는 실정이다.

2019-04-11 13:56:51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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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남북철도 완성은 '철의 실크로드' 마침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철도를 다시 잇는 노력은 유라시아 '철의 실크로드'를 완성하는 마침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4회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 개회식에 영상축하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가 철도를 통해 항구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OSJD 사장단회의는 OSJD 정회원국의 철도 운영기관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다. 우리나라는 작년 OSJD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문 대통령이 밝힌 '철의 실크로드'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초대형 철도 사업으로 '동북아-유럽연합(EU) 경제권 통합'이 목표다. 이 사업은 1940년대 냉전(국제사회 내 공산주의진영국가와 자본주의진영국가간 군사적 위협의 잠재적 권력투쟁) 후 아시아인과 유럽인들에게 '꿈의 실크로드'로도 불렸다. 더욱이 이 사업은 문 대통령이 구상하는 신북방정책의 일환이다. 신북방정책은 러시아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으로 미국·중국에 의존 중인 현재 외교를 다변화시켜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외교전략이다. 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개회식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OSJD 가입은 국제철도를 다시 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우리나라의 OSJD 가입을 지지해 준 회원국에 감사를 표했다. 김 장관은 ▲남북철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아시아 동쪽 끝인 우리나라에서 유라시아에 위치한 OSJD 회원국 곳곳까지 열차의 자유로운 왕래 등을 기대하기도 했다.

2019-04-11 11:35:42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