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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최순실씨, 김기춘 소개로 만난 것 아냐".."박태환·김연아에 죄송"

김종 전 문화부 차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최순실씨를 알게됐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으며, 정유라씨를 '잘 보살펴 주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답변을 피했다. 김 전 차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7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순실씨를) 김 전 실장에게 소개받았다는 진술을 검찰에서 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 전 차관은 "(최순실씨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다"면서, "지인의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깊게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자신이 '정유라씨를 잘 보살펴 주라'고 했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그에 대해서는 지금 제가 이 자리에서 깊게 말씀드릴 수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박태환·김연아 선수에게 청문회장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지난 5월 박태환 선수의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박태환 측에서 먼저 만나자고 연락 와서 만났는데, 리우올림픽에 보내달라고 얘기했다"며 "난 그런 입장이 아니라고 얘기하면서 만약 가지 못했을 경우 해줄 수 있는 게 뭔지에 대해 설명했는데, 박태환 선수가 잘못 받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박태환을 보내준다고 얘기하면 정부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헌장을 위반하게 돼 더 큰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난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독려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얘기했는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 과정에서 김 전 차관이 '난 김연아를 참 안 좋아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김 전 차관은 "김연아 선수나 팬들에게 적절치 못한 표현이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왜 김연아를 안 좋아하느냐'라는 질문에는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다"고 답했다.

2016-12-07 13:15:2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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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머리손질, 안민석·추미애·황영철 "국민 의심이 사실화"

박근혜 대통령 머리손질이 논란인 가운데 안민석, 추미애, 황영철 의원이 분노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머리 손질과 화장 등 미용에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에 "아이들을 생각할 때 볼일 보다가 밑도 닦지 않고 맨발로 뛰쳐나와도 시원치 않을 판에 한가롭게 머리손질을 하고 있었다?"라며 분개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어제 신뢰 가는 언론들이 보도를 했으니까 사실일 것"이라며 "그동안 국민들의 합리적인 의심이 점점 사실이 되어 가는구나 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대통령께서 그날 머리손질 했다는 것을 청와대, 미용사 모두가 인정을 했다. 새로운 머리손질이라는 미용 조각 하나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게 자기 자식이라면 그랬겠나?"라고 질책. "이거는 대통령이 오늘부로 하야해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고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솟았다. 어머니의 이름으로 박 대통령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 머리손질 소식을 듣고)마음이 참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답답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황영철 의원 역시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졌다. 우리 국민들께서 이번 국정조사에서 가장 파헤쳐 달라는 것이 세월호 7시간의 미스테리다. 저도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청와대 관련 기관 증인 등에 대해서 계속 되짚어봤다"면서 "그런데 경호처장은 그 시점에 외부에서 들어온 분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래서 지금 상황으로 보면 결국 허위증언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영철 의원은 "그래서 다음 청문회 때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또 분명히 확인하고 문제를 제기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 매우 잘못됐다고 보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2016-12-07 09:36:0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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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이모저모] 父子 동행, 과잉경호 등 해프닝

6일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이하 국조특위)' 청문회는 국내 주요 9개 기업 총수가 한자리에 총 집합해 다양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주요 핵심 재벌 총수가 국회에 불려나온 것은 1988년 일해재단 비리 관련 5공 청문회 이후 28년 만의 일로 온 국민의 눈과 귀도 이날 국회로 쏠렸다. 국정 조사 청문회는 수백명에 이르는 취재진들이 새벽부터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다. 오전 9시 20분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시작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소 GS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순으로 국회 본관에 도착했다. 국회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 부회장은 이날 재벌 총수 중 유일하게 수행원 없이 홀로 입장했다. 78세로 고령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아들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과 함께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장에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 부회장이 직접 아버지인 정 회장을 따라온 것은 고령으로 건강에 대해 우려가 나오는 만큼 직접 아버지를 챙기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 회장은 "현대차가 광고사 플레이그라운드에 13억원어치 일감 몰아준 것에 대한 대가성이 있었냐"는 질문에 "억울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인산인해를 이룬 국회에서는 기업 측에서 총수 '과잉경호'를 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일부 총수들은 평소 수행하는 인원을 대거 몰고 나타났다. 수행원들은 청문회장 입장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전후 드나드는 시간에 취재진,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청문회는 오후 12시 30분 정회했다. 오전 청문회 이후 총수들은 취재진과 시민단체 등 몰려든 인파를 헤치고 각자 차량을 타고 청문회장을 나섰다. 총수들은 약 2시간 정도 국회 근처에서 점심식사와 휴식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2016-12-06 19:07: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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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년간 5000억 투입...'무인기(드론)' 미래 먹거리로 육성

정부가 국내 무인정찰기(드론) 시장 규모를 2025년까지 지금의 20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1억5000만 달러인 시장 규모를 30억 달러로 확대하고 연관 서비스 시장을 창출해 대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무인기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학·연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무인기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무인기 산업은 연평균 17.5%씩 고성장 중이며 세계시장 규모도 올해 56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24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과거 군수시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취미용을 중심으로 민수시장 비중이 약 50%까지 확대되고 있어 기술역량이 세계 7위 수준인 우리나라가 민수시장 선점에 나선다면 충분한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주 장관은 "무인기는 대표적 융합 신산업으로 여타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며 "연관 서비스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무인기를 전략적으로 산업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초기시장 창출 및 규제개선, 고기능 무인기 집중개발, 융합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민·관합동으로 5000억원을 투자해 2000억원 이상의 공공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선 에너지시설 관리, 산불감시 등 단기적으로 도입여력이 높은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실증사업을 통해 검증된 분야부터 수출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국토부 협의를 거쳐 가시거리 밖 비행 금지와 야간 비행 금지에 대한 규정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 고흥, 강원 영월, 대구 달성, 부산 해운대, 전북 전주 등 5곳에 불과한 전용공역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보다 편리하게 무인기 성능테스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기능·중대형 무인기에 요구되는 장시간 비행, 악천후 극복, 비행제어, 충돌회피 등 핵심·공통기술에 대한 중점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내년에 산업부가 120억원, 미래부가 17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계시장을 점유하는 강소형 세계 일류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금융·세제·투자·M&A 등 지원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출연연·기술 선진국 등의 우수한 기술이 민간으로 확산되도록 민군 기술협력사업, 국제 공동기술 개발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 장관은 "절대강자가 없는 신시장 분야는 누가 먼저 발 빠르게 시장을 개척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비록 취미용 무인기 시장에서는 한발 늦었지만 고기능 상업용 시장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G::20161206000159.jpg::C::480::6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무인기 산업 드론 시연회에서 물품배송 드론이 하늘을 날고 있다./뉴시스}!]

2016-12-06 17:11:27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