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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청문회 생중계 이모저모, '태도 논란-외신 보도' 큰일

'시청률, 온라인 접속자 ↑' 온 국민이 6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를 지켜봤다. 청문회가 시작한 지 한 시간 뒤인 오전 11시, 청문회를 생중계 한 방송 사이트에는 접속자가 폭주했다. 오마이TV는 3만2400명, JTBC는 2만1600명, YTN은 2만4900명,팩트TV는 1만5400명, 고발뉴스와 SBS 비디오머그는 3000명을 기록했다. KBS1은 실시간 시청률조사회사 에이티에이엠 분석에 따라 오전 10시 30분경 순간 시청률이 7.145%까지 올랐다. 뿐만 아니라 국회 의사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웹페이지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도 한때 서비스 장애가 일어나기도 했다. '기업 총수·국회 의원 태도 논란' 이날 국정조사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롭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GS그룹 허창수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출석했다. 그러나 증인으로 출석한 9대 기업 총수들은 여야 의원들의 대부분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모르쇠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삼성과 롯데 등이 미르재단에 지원한 이유와 그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얼마를 지원했는지, 최순실의 존재를 아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회 의원들의 태도에도 문제를 지적했다. 일부 국회의원들이 날카롭지 못한 수준 낮은 질문과 보여주기식 고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이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질의에서 "반성하십니까"라고 일방적인 훈계성 발언을 하는가 하면, 청문회와 관련이 없는 반도체 직업병과 관련한 조정위원회의 공익재단 1000억 원 출연과 삼성 측의 개별적인 사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또 대다수의 의원들은 총수들의 답변을 중간중간 끊어 보기 불편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 청문회에 출석에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 이재용 부회장이 국회 청문회에 출석했음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오히려 힘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21%오른 175만6천원에 거래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1일 세운 사상 최고가(175만3천원) 기록을 경신한 가격이다. 이러한 모습은 최근 삼성전자가 지배 구조 개선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시켜주고 올해 총 배당 규모를 4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 역시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외신도 한국 청문회 보도' 외신도 국회 청문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일본 니혼게이자신문 등 외신은 "한국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측근인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을 둘러싼 국정조사를 열고 대기업 재벌 총수 8명을 불렀다"고 소개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이들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과 최순실 재단에 대한 각 기업의 기부액을 그래프로까지 표시하며, 한국에 수십 년간 뿌리 깊이 박혀온 정경유착 관행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6-12-06 16:51:22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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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정현·정진석과 면담.."탄핵, 헌법 절차대로"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사흘 앞두고 새누리당 지도부와 면담에서 "탄핵은 헌법 절차대로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의중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6일 오후 2시 30분 청와대에서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탄핵 가결되면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며 담담히 갈 각오"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알려졌다. 약 55분간의 면담을 통해 박 대통령은 "의원들에게 미안하다"며 "(새누리당의) 탄핵안 '자유투표' 방침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 원내대표는 전했다. 이어 "'4월 퇴진' 새누리당 당론을 받아들여야겠다고 쭉 생각해 왔다"며 "탄핵 가결되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이에 이 대표는 의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보다 사임 받아주기를 바라는 심정인 것 같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질서 있는 퇴진'을 사실상 거부하고 탄핵 가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지난 달 29일 제3차 대국민담화에서 박 대통령이 밝힌 안정적 정권이양·법절차에 따른 퇴진 구상에 변동이 없음을 의총 전에 내비친 것이다. 또한 탄핵안 '자유 투표' 방침을 수용하고 탄핵 후 헌재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한 것은 제4차 대국민담화 등 조치 없이 탄핵 대비 모드로 전환했음을 밝힌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는 개인 비리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박 대통령은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더라도 헌재 심판 과정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6-12-06 16:47:53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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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친박, 친박 해체?.. 높아지는 분당 가능성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새누리당 비주류 40여명의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가 궁지에 몰리며 분당(分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비주류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는 6일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처리를 위한 준비를 사실상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비상시국위는 흔들림 없이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진정성 있게 가결을 위해 확실히 준비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준비됐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안 부결 시도 소문에 대해 그는 "탄핵안을 부결시켜 정치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세력들이 있다는 말들이 들린다"면서 "국민 앞에서 장난치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또한 김재경 의원도 "만약 표결 후에 있을 논란에 대비해 우리가 명백하게 어떤 역할을 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자료도 준비하려고 지금 논의하고 있다"고 말하며, '표결 명단 공개'를 시사했다. 이렇듯 비주류가 '탄핵 열차'에 확실히 오르기로 결정하면서 탄핵안 가결이 가시권에 들어오자 주류 내부에서도 이탈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에 박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주류는 탄핵 표결 이후 정치권에서 '멸족(滅族)'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한 만큼 박 대통령 반대·탄핵 찬성 등 여론이 강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주류 일각에서는 이른바 '친박 카드'를 버리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탄핵안 표결 이후 주류는 비주류와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한 협상의 필요성이 없어지게 되면서 강경하게 결속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또한 비주류가 야권과 연대할 가능성도 낮아 고립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탄핵안 표결 이후 다시 주류를 중심으로 결속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비주류가 탄핵안 표결 이후 '동시다발성 탈당'을 하며 분당되지 않겠냐는 말들이 흘러 나온다. 결국 탄핵안 표결 이후 비주류는 당내 입지가 더욱 약화되고, '협상 카드'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16-12-06 15:24:43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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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탄핵 사흘 앞두고 '공조 공고' 총력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국회 표결을 사흘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공조 유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주 탄핵안 발의 과정에서 야권 내 파열음이 생겨 잠시 '탄핵 연대'가 주춤했던 만큼 이번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민주당 추미애·국민의당 김동철·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야3당의 공조를 재확인하며 '7일 중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공동 촉구 결의대회 개최'·'김기춘·우병우 구속수사 절대 필요'·'탄핵 이후 야권공조 이어갈 것' 등에 합의했다. 추 대표는 "탄핵의 시계가 더 빨리 가고 있다. 청와대가 만지작거리는 그런 카드는 계속 꼼수와 잔꾀의 카드일 것이라고 짐작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야3당은 중심을 잘 잡고 겉으로의 통합이 아니라 이 중대한 역사적 고비에 역사적 사명을 다 한다는 강한 책무감으로 마음을 더 단단히 묶는 계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제 한광옥 비서실장이 새누리당의 당론으로 채택한 4월말 퇴진, 6월 대선을 청와대가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을 언론을 통해서 봤다"면서, "그것은 새누리당 당론이다. 국민여론은 국민의 95%가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당론이 이런 국론보다 앞설 수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도 "(박 대통령의 4자 담화 추진 등은) 국회 분열을 유도하거나 흔들리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붙잡으려 시도하는 담화라면 안 하는 게 좋을 것"며 "며칠 남지 않았는데 어떤 이견 없이 탄핵을 압도적으로 가결함으로써 국민에게 야 3당의 확고한 공조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도 "국회의원 개개인의 정치생명을 걸고 탄핵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 탄핵 이후 과정까지 야권 공조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2016-12-06 14:17:49 이창원 기자
고용노동부, 장애인이 일하기 편한 2016년 '올해의 편한 일터' 선정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주)밝은누리, 유진택시(주), (주)올컴 등 3개 사업장을 장애인이 일하기 편리한 '올해의 편한 일터'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의 편한 일터'상은 장애인고용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올해는 네 번째 시상이다.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에는 LG생활건강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밝은누리가 선정됐다. ㈜밝은누리는 기존 건물의 보수를 통해 지체장애인 근로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출입구 경사로 및 장애인용 승강기를 설치했다. 또 탁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실, 의료실, 북카페, 안마기계 등 각종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을 설치·제공해 장애인 근로자의 복리후생을 도모했다. 우수상인 이사장상에는 유진택시㈜와 ㈜올컴이 선정됐다. 유진택시㈜는 택시회사 최초 BF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장애인 화장실, 샤워실 등 위생편의시설 설치가 적합하고, 시각 장애인들에게 건물 내부를 알려주는 촉지도식 점자안내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장애수당을 신설해 2015년부터 연간 6000만 원을 장애인근로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올컴은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장애인 근로자에게 치아 정기검진 무상지원 등의 복리후생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편한 일터'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근무하기 편리한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든 사업장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확대되고 장애인 고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12-06 13:51:09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