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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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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K스포츠재단 70억 출연, 관여하지 않아".."故이인원 부회장 결정한 것으로 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K스포츠 재단에 대한 70억원 출연 결정은 자신이 아닌 故이인원 부회장 등이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6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그 당시 제가 직접 관여하지 않았고, (K스포츠재단 쪽에서) 우리 그룹에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돌아가신 이인원 부회장님을 비롯해 해당 부서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롯데의 추가 출연과 서울 면세점 추가 입찰·경영권을 둔 형제간 경영권 분쟁 수사 등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관계 없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관 모금을 통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각각 45억원(롯데면세점)·17억 원(롯데케미칼)을 출연한 바 있으며, 올해 5월 말에는 K스포츠재단의 '하남 엘리트 체육 시설 건립' 계획에 70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지만 검찰 압수수색(6월 10일) 하루 전인 6월 9일부터 13일까지 돌려받았다. 이후 지난 8월 26일 故이인원 롯데 정책본부 부회장은 롯데에 대한 검찰의 경영비리 관련 검찰 출석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6-12-06 12:28:23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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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지난해 朴대통령 독대서 '기부' 직접적 언급 없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7월 25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과정에서 '기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6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열심히 해달라는 말, 아버님 건강, 핸드폰 사업, 국내투자 등을 얘기했다. 기부에 대해서는 기억이 없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30~40분 독대했는데 기부해달라는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부가 이뤄진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 문제가 되고 나서 챙겨봤는데, 실무자 선에서 전경련에 기부한 걸로 안다"면서 "이런 일을 갖고 저한테 일일이 보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문화융성이란 단어가 나왔던 것 같은데, 나는 출연을 해달라는 거로 이해를 하진 못했던 것 같다"면서, "문화융성과 스포츠·체육발전을 위해 삼성도 지원해달라는 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계열사를 통해 79억원을 K스포츠재단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들어보니까 전경련 회비 내듯이 지원한 걸로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최순실씨의 존재에 대해 알게된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2016-12-06 12:10:1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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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정경유착 고리 끊을 것?"…이재용 "절대 다시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질문 세례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진땀을 뺐다. 6일 오전 국정농단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안민석 의원은 "국민들은 박근혜 퇴진 외치며 재벌도 공범이다 말하고 있다"며 기업 총수들에게 촛불집회 나간 적 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고, 안민석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을 콕 접어 "집회 나가봤나, 공범 인정하냐"물었다. 그러나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저희가 많이 미비했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저 자신도 부족한 게 많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삼성도 변해야 할 필요를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정경유착 고리 끊겠다고 약속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이재용 부회장은 "앞으로는 어떤 압력이든 강요가 있어도 철저히 좋은 회사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민석 의원이 "정경유착 고리 끊겠다는 삼성의 약속으로 받아들여도 되냐" 재질문 했고, 이 부회장은 "국민들에게 절대 다시는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확실한 답을 원했던 안민석 의원은 "정경유착 고리 끊겠다는 것 약속하겠습니까" 다시 물었고, 이 부회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2016-12-06 11:20:5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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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문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삼성 이재용에 "동문서답 말라"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첫 질의를 받았다.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서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한화그룹과 삼성그룹 측에 8억 이상 상당의 마장마술계 명마를 정유라에 제공한 것 알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그러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잘 모르겠다"며 장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증여한 사실 없다"고 답했다.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은 이번 일로 국민들에게 많은 우려와 심려 끼쳐드린 것 잘 알고 있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이 곳에 나왔다"면서 "앞으로 절대 불미스러운 일에 다시 연루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도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상대로 집중 추궁했다. 박영선 의원은 "증여세와 상속세는 얼마나 냈느냐"라고 묻자 이 부회장은 "정확히는 모르나"라고 말을 얼버무렸다. 이에 박영선은 "자료제출 해달라. 내가 알기로는 60억 받고 16억 냈고 8조가 만들어지는 동안 무엇을 했는가. 편법 증여에 이어 국민 연급까지 손을 댔다. 국민 연금이 무엇인가. 국민들의 노후 자금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더 기업 경영을 해서.."라고 말했고 박영선은 "동문서답을 하지 말라"라고 받아쳤다.

2016-12-06 10:45:22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