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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 與 매일 공약시리즈 발표 '표심 공략'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이 20대 총선을 일주일 앞둔 6일부터 표심 공략을 위한 '릴레이 공약발표'에 나선다. 표심을 견인할만한 정치적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공약을 내세워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경제정책 5탄을 공개, 중산층 복원을 위한 자영업 지원 공약으로 경영·기술 교육 기회 확대와 서민금융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경제전문가인 강 위원장을 영입한 후 정책 현안에 맞춰 공약과 비전을 제시해왔다. 강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한국판 양적완화 공약은 주요 이슈로 자리 잡은 상태다. 강 위원장의 공약 발표에 앞서 새누리당은 당선권 비례대표(1~26번) 후보들이 주축을 이룬 '소통 24시 365 공약실천단'의 '미래로 과학팀'이 20대 국회에서 추진할 과학 분야 공약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10곳을 조성, 이 지역을 중심으로 '규제 프리존'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차세대 먹거리 창출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7일에는 '앞으로 경제팀'이 주택·주거 관련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LH마이홈센터'를 현장방문해 주택·주거 관련 서민층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밖에 희망 사다리팀이 거점 진로교육센터 설치 등 교육 관련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7일)를 열고 8일에는 '브라보 건강팀'이 서울 종로의 서울시립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8일에는 강 위원장이 경제정책 6·7탄을 연이어 발표해 정책이슈를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16-04-06 15:24:0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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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2만개 일자리 창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6일 삼성의 미래차 산업을 광주에 유치해 5년 간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광주경제 살리기'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가 약속한 공약은 삼성전자 상무 출신의 양향자 후보가 광주 서을에 출마하며 내놓은 '3조원 투자 유치, 2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이다. 김 대표가 권역별 공약 중 기자회견까지 열어 중앙당 차원에서 공약을 약속한 것은 광주가 처음이다. 광주 표심을 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투자촉진을 위한 정부 보조금 확대, 민간투자유치를 위한 각종 세제지원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시하겠다"며 "광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원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더민주만이 할 수 있다. 작은 정당은 할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회견을 개최한 배경에 대해 "광주 선거가 녹록지 않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예상했던 것이고, 광주 경제의 미래가 암담하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얘기"라며 "이를 인식한 이상 광주경제 살리기를 위한 처방을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 삼성과 사전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양 후보가 사전에 협의한 것으로 아는데 양 후보 혼자 힘으로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앙당 차원에서 앞으로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회견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그간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집단의 낙수효과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것을 근거로 설득력이 떨어지는 공약이라고 보고 있다. 양 후보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치밀하게 준비하고 확신을 주면 광주는 열광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제가 30년간 삼성에서 일했다. 삼성으로서도 나쁘지 않은 공약"이라고 했다.

2016-04-06 12:5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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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빅매치 ⑧광주 서을]'反문재인 VS 야권통합' 발목 잡힌 천정배

"배신자들을 찍을 수 없다. 가족이 밉다고 등에 칼 꼽고 나온 사람을 찍을 수 있겠는가? 거대 여당에 대항할 유일한 수단은 단합밖에 없다. 최악은 피하고 싶기 때문에 양향자 후보에게 투표하겠다" (29세 직장인 문기수씨) "지금 광주·전남지역 정서는 더불어민주당을 호남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끼리 얘기해 봐도 대부분 국민의당에 기울어져 있다. 문재인씨가 호남에 오지 않는 것도 스스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아닌가?" (52세 건설업자 김인식씨) 국민의당의 천정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의 양향자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광주 서을, 갈라진 야당처럼 민심도 두 갈래로 갈렸다. 역대 대선·총선 때마다 80~90% 이상의 야당 몰표를 보여준 광주는 이제 같은 야당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 본지가 광주 서을 지역 연령별 시민 30명에게 인터뷰해본 결과, 주로 젊은 층은 더민주당의 양향자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40~50대 이상은 국민의당을 호남당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광주 서을은 양당 모두 우세지역으로 점친 곳이다. 이미 광주에서 지지층을 두텁게 하고 있는 천정배 후보에 맞서 더민주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 출신 양향자 후보를 내세웠다. 다만 광주에 깊이 자리 잡은 반(反)문재인 여론으로 인해 지지율은 천 후보에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광주 서을 지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천 후보의 지지율은 48.6%로 양 후보(21.2%)를 크게 앞섰다. 광주시 전체에서는 광산을을 제외한 7곳 모두에서 국민의당 후보들이 더민주당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승승장구하는 천 후보에게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4일 오후 김영남 광주광역시의원은 국민의당 탈당과 함께 천정배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김영집 전 국민의회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이 지난달 11일 탈당한데 이은 두 번째다. 천 대표의 전략공천으로 밀려나 무소속 출마한 김하중 후보도 연일 천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지역 시민사회들도 '야권통합'을 위한 국민의당 낙선운동을 벌이며 천 후보의 지지도를 깎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은 천 후보가 앞선 상황이지만 양 후보의 추격이 거센 만큼 선거 당일까지는 결과를 점칠 수 없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권모씨(39·남)는 "광주에서 천정배 후보의 기반은 상당히 두텁다. 다만 정권교체를 바라는 입장에서는 더민주당을 밀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며 "최근 광주·전남의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서울이나 경기로 많이 떠난다. 사람만 본다면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선거를 8일 앞둔 5일 천 후보는 광주 서구 거리 유세와 최경환 후보와의 합동 유세 등을 실시했다. 유세현장에서 천 후보는 "박근혜 정권에서 신음하는 국민들을 위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지난 대선처럼 실패하고 눈물 흘리지 않으려면 친문재인 패권정당으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양 후보는 전남대 강연을 통해 'ICT·IOT 중심의 청년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양 후보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산업변화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기업과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자영업자 김모씨는(36·남) "사실 사람보고 투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느 당이 우리 지역을 더 생각하느냐를 두고 투표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막연한 기대감으로는 천 후보를 지지하지만 양 후보의 공약도 나쁘지 않다. 좀 더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05 18:21:42 김성현 기자
[숫자로 보는 총선]기업·언론인부터 간호사까지, 다양한 후보 눈길

이번 20대 총선에는 다수의 기업인과 언론인이 후보로 출마했다. 현직 선교사, 간호사, 영사기사, 횟집 대표 등의 특이한 이력도 있다. 총 938명의 후보 중 전·현직 기업 이사 이상을 지낸 기업인은 31명이다(사업활동이 없는 기업은 제외). 후보자 경력에는 신고하지 않았지만 경기도 김포을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는 연매출 1000억원의 신화를 기록한 '굽네치킨'을 만든 사람이다. 부천오정에 출마한 더불어미주당의 원혜영 후보는 '풀무원식품'의 창업자다. 흥성예산에 출마한 무소속 양희권 회장은 페리카나의 회장직을 지낸 바 있다. 평태을의 이계안 국민의당 후보는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냈으며 분당을의 전하진 새누리당 후보는 한글과 컴퓨터 대표이사 출신이다. 이밖에 동부그룹 상무, 삼성전자 상무, 현대이앤지 대표 등 화려한 경력의 기업인들이 다수 출마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국민의당 7명, 새누리당은 3명 순이다. 무소속은 총 8명이며 기타정당에서 5명이 출마했다. 언론인 출신도 눈에 띈다. 총 19명의 언론인 출신이 출마했으며 주로 한겨레신문 출신 기자들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목포에서는 한겨레신문 편집국장과 KBS이사를 지낸 조상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마해 눈길을 끌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0명의 언론인 출신 후보를 배출해 가장 많았으며 국민의당 5명, 새누리당 4명 순이다. 상주군의 의성청송에 출마한 김영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직 동아일보 기자와 현 토리식품 대표 경력을 동시에 갖고 있어 기업인과 언론인 모두에 포함된다. 한편, 특이한 경력을 지닌 후보들도 출마했다. 광주 동구남구 갑에서는 27세 현직 간호사인 신아리 민중연합당 후보가 출마했으며 창원마포에는 민물횟집을 운영하는 이원희 노동당 후보가 후보로 나섰다.

2016-04-05 18:19:2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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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재외국민 투표율 41.4%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20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가 41.4%(등록 유권자 대비)의 투표율로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6일간 113개국 19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재외국민 투표 결과 등록된 유권자 15만4217명 중 6만379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처음으로 재외국민 투표가 도입됐던 2012년 총선 당시 투표율(45.7%)보다 다소 적은 수치다. 이번 총선 등록 유권자가 19대 총선 때(12만3571명)보다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투표 참여 인원 또한 당시(5만6456명)보다 약 13%인 7341명이 늘었다. 선관위는 전체 추정 재외선거 대상자를 198만여명으로 볼 때 실투표율은 3.2%라고 밝혔다. 19대 총선때(2.5%, 재외선거 대상자 223만여명)보다 다소 늘어난 수치로 실제 투표 참여도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제를 도입하고 공관 외 투표소 25개소 및 파병부대 4개소의 추가투표소 운영 등이 투표자 수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고 선관위는 분석했다. 대륙별 투표율은 아프리카 지역이 69.3%로 가장 높았다. 중동 66.3%, 유럽 60.2%, 미주 39%, 아시아 37%가 뒤를 이었다. 한편 재외국민 투표지는 외교행낭에 담겨져 오는 9일 전 항공편으로 국내로 회송된다. 투표지는 해당 시ㆍ군ㆍ구 선관위의 재외투표함에 별도 보관되다가 13일 국내 총선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2016-04-05 17:54:2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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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무주공산 충청 잡아라…安 '안방단속'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4·13 국회의원 총선거를 8일 앞둔 5일, 여야 지도부는 혼전 양상을 보이는 충청 지역에서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21년 만에 신민주공화당, 자유민주연합, 자유선진당 등 지역기반 정당 없이 진행되는 이번 선거에서 27석이 걸린 충청은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과반 미달되면 '식물정부' 불가피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이날 대전과 청주, 세종을 시작으로 6일은 충남과 전북에서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오전 서구갑 이영규 후보 지원유세로 일정을 시작한 김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실망을 많이 드렸고 대표인 제 잘못도 있다"며 "정말 죄송하다. 회초리를 때리는 부모의 심정으로 용서해달라"며 호소했다. 이어 "우리 당에서 판세를 분석하니 의석 과반을 채우지 못할 것 같다. 우리가 밉다고 운동권 정당에 표를 주지는 않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야권에 대해서도 "야당의 진짜 주인과 가짜 주인이 누군지 국민들이 궁금해한다. 정체성도 헷갈리는 정당"이라며 "안보와 경제는 하나인데 안보를 포기한 정당이 경제를 잘 할 수 있겠냐. 새누리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현 정부는 식물정부가 된다"고 주장했다. ◆낙수효과 옛말…수저계급론 끊어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역시 아산과 천안, 평택, 화성, 시흥 등 중부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김 대표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보육실태와 보육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이위종(아산갑)·강훈식(아산을) 후보 합동유세에 나선 김 대표는 "새누리당 정권이 지난 8년간 우리 경제를 현재 모습으로 만들었다"며 "'큰 사람들'이 잘 되면 '밑의 사람'도 잘 된다는 주장이 틀렸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증명됐는데 (새누리당이) 인식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즘 헬조선, 금수저 이야기가 유행하고 있는데 새누리당에 표를 준다면 흙수저는 영원히 금수저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며 "나중에 잃어버린 10년, 20년 후회해도 의미 없다. 경제 성장의 결실에 모든 계층이 참여해 더불어 잘 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구병에서 아침 출근 인사를 한 뒤 지역구를 순회했다. 6일 예정된 전국 지원유세를 앞두고 안방 다지기에 나섰다는 평가다. /총선특별취재팀

2016-04-05 16:47: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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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창조경제 성과 확산…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서 8600만弗 성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을 계기로 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8600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 464건의 상담이 실시됐고 이 중 33건이 성과를 이뤘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95개사가 참여했다. 이는 단일 상담회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밖에 포드, 혼다, BMW 등 대형 완성차 업체와 브라질 등 멕시코 인근 국가 기업을 비롯해 바이어 업체 181곳도 현장을 찾았다. 박 대통령의 미국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결과와 이날 성과를 더하면 모두 50건, 총 2억5400만 달러의 성과를 기록한 셈이다. 청와대는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는 지난해 3월 중동 순방 때부터 정례화돼 지금까지 총 16회 개최됐고 그동안 모두 369개사(중복 제외)가 참가해 286건에 22억8000만 달러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대1 상담회를 통해 창조경제 성과가 세계로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이제는 1대1 상담회가 '정상외교=중소기업 해외진출'이라고 하는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면서 "상담회의 성공적 정착 때문에 경제사절단 규모도 계속 늘어나서 경제사절단 내 중소·중견기업 참여수가 과거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고 말했다.

2016-04-05 15:54:4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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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인 5060·보수화된 2030' 부동층 표심이 당락가른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공천 내홍과 야권연대 무산으로 표 분산 위기에 처한 여야가 부동층 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접전 지역의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권자 상당수가 아직 지지후보와 정당을 정하지 못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옴에 따라 여야는 부동층을 당락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보고 '산토끼' 공략에 나섰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금까지 선거에서 스윙보터(Swing Voter)로 불리는 부동층은 20~40대 젊은 세대였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1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준오차 ±3.1%포인트.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에서 19~29세는 부동층이 4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중 25%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의견을 유보한다고 답했다. 유권자 4명 중 1명이 부동층인 셈이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새누리당이다. 보수층의 지지 기반인 5060세대에서 부동층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으로선 부동층인 '산토끼'는 물론 지지층인 '집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린 셈이다. 통상 5060은 선거가 임박하면 특유의 결집력으로 세를 모으는 결정력을 보여 왔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번'인 시절은 지났지만 '그래도 1번'은 최근까지 유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3월 5주차(3월 28일~4월 1일) 주간 정례 조사 결과(95% 신뢰수준·표본오차 ±1.9%p,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적극적으로 투표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50대와 60대는 각각 53.5%, 50.0%로 집계됐다. 20~40세대의 적극적 투표의향이 60.6%~64.4%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야권의 경우 보수화된 20대 표심이 변수다. 취업, 연애, 결혼 등을 포기한 'N포 세대'가 이념과 관련 없이 청년 실업을 해결해줄 수 있는 후보와 정당에 투표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일부 청년 단체들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을 야당이 발목잡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2030세대의 적극적인 투표가 야권에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한편 새누리당은 야당이 다수당이 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대혼란이 야기된다는 점을 내세워 집토끼·산토끼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여당 심판론을 걸고 제1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중도·보수 성향의 부동층을 잡는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2016-04-05 14:46:11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