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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北, 고통받는 주민 외면…핵과 미사일에만 몰두"

朴대통령 "北, 고통받는 주민 외면…핵과 미사일에만 몰두"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7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한 것을 '체제유지를 위한 도발'로 간주하고 강력한 대북 제제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어떤 대화에도 응하지 않고 오직 체제유지를 위해 미사일을 고도화하려는 것"이라면서 "북한 정권은 고통받는 주민은 철저히 외면하고 오직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몰두함으로써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평화에 전면적인 대항이라는 인식에 따라 안보리에서 하루속히 강력한 제재 조치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당국은 이 같은 차원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한미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문제에 대한 공식협의 착수 ▲개성공단 체류인원 축소 ▲대북 확성기방송 수단 추가·확대 운용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NSC에서 "한미 동맹 차원에서 대응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한미간 사드 협의 필요성을 직접 시사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국을 상대로 대북 제재 동참 압박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강력한 유엔 결의에 대한 동참을 촉구한 바 있다.

2016-02-07 18:58:4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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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성명 전문]"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정부는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 성명을 내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앞으로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제재가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뿐 아니라,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필요한 압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이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정부 성명 전문이다. 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2016년 2월 7일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만 아니라,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제재 결의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간절히 바라는 평화를 무시하고, 북한 주민들의 삶은 도외시한 채 오직 북한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또다시 저지른 극단적인 도발행위이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6자회담 등 여러 가지 제안을 하여 왔으나 북한은 이에 전혀 응하지 않아 왔다. 이는 그동안 북한에 핵 고도화를 위한 시간을 벌어준 결과가 되었다. 이제 북한의 핵 개발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실효적이고 강력한 제재를 도출하여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제재가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뿐 아니라,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도록 필요한 압박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우리 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나가고 우리의 안보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한미 동맹 차원의 실질적인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2016-02-07 12:41:4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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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거리로켓 발사에 한반도 정세 '격랑'

북한이 7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지난달 6일 4차 핵실험에 이어 한달 만에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형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한반도 정세는 격랑 속에 빠지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9시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탐지·추적을 위해 서해상에 배치된 해군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은 오전 9시31분께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항적을 최초로 포착했다. 이어 9시32분께 미사일임을 식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해상에서 북한 장거리 미사일 탐지·추적 임무를 수행 중이던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은 이날 오전 9시36분께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페어링(덮개)이 분리되고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의 성공 여부 등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낙하물 3개가 북한 서쪽 약 150㎞ 지점 공해, 한반도 남서쪽 약 250㎞ 지점 동중국해 해상, 일본 남쪽 약 2천㎞ 지점 태평양에 각각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대로 남쪽을 향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오키나와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탐지·추적을 위해 이지스함, 그린파인 레이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를 가동했다. 장거리 미사일이 예정 궤도를 벗어나 영공을 침범할 경우에 대비해 패트리엇(PAC-2) 미사일의 요격태세도 갖췄다.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긴급대응체제에 들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청와대에서 범정부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정부는 주유엔대표부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소집을 요청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전원 출근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임성남 1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을 기존 8∼25일에서 7∼14일로 갑자기 변경했다. 북한 동창리 발사장 지역은 이날 맑고 바람도 잔잔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날씨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6-02-07 10:40:3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