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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권력 기웃거리지 말고 진정한 경영인 돼라"

"박지만, 권력 기웃거리지 말고 진정한 경영인 돼라" 이지그룹 계열사 노조 분회장 유서 공개 고 양우권 이지테크 노조 분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이지그룹 회장에게 권력에 대한 관심을 끄고 기업인으로서의 자세를 가질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유서가 13일 공개됐다. 양 분회장은 이지테크의 마지막 남은 노조원으로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지테크는 이지그룹의 계열사다. 양 분회장은 박지만 이지그룹 회장에게 보내는 유서에서 "자식들 같은 직원들이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 당신은 호의호식하며 지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늦지 않소. 권력 옆에서 기웃거리지 말고 제발 당신의 자리로 돌아와서 진정 인간다운, 기업가다운 경영인이 되어 주시오"라고 적었다. 이어 "훗날 후회하지 않으려면 말이요. 내가 하늘에서 두눈 부릅뜨고 내려다 볼 것이오"라고 적었다. 양 분회장은 "한 마디로 당신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라며 "기업가로서의 최소한의 갖추어야 할 기본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젊었을 때부터 지끔까지 당신의 추악하고 더로운 악행(을) 내가 모르는 줄 아시오"라며 "당신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소"라고 적었다. 또 "당신에 대한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이 두 귀로 다 들었고 듣고 있소"라며 "천벌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적었다.

2015-05-13 18:37:46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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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부실기업 과감히 수술해야"

유승민 "부실기업 과감히 수술해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실기업에 대한 정부의 개혁단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원내대표는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가미래연구원 주최로 열린 '기업 구조조정 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지금 우리 경제가 몇가지 중요한 업종에서 몇몇 주력기업들이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와 있다고 한다"며 "정권 임기와 무관하게 과감하게 수술할 땐 해야 더 큰 문제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경제 안에 있는 암적인 요소들을 어떻게 제거해 나가느냐,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암적 존재인 부실기업들의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과감한 해결 방안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정치적으로 보면 어떤 정권이든 부실기업을 정리하는 문제는 굉장히 고민을 안게 된다"며 '선제적 구조조정'을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현재 제도만으로도 정부의 의지와 금융당국, 산업은행과 같은 정책금융 담당기관들의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퇴출,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말은 국민에게 굉장히 거부감이 있는 단어인데 사실은 굉장히 경제적으로 중요한 것들"이라며 "우리가 새롭게 진입하고 성장하고 벤처하고 창업하고 이런 데에만 관심이 몰려 있는데 사실 퇴출, 구조조정을 잘해야지 그쪽에서 새 살이 돋아난다"고 강조했다.

2015-05-13 18:37:11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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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서해 NLL 이북 포사격훈련' 통보

북한이 13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지역에서 포사격 훈련을 벌이겠다고 우리측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대남 무력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간주하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13일 오후 3시부터 15일 24시까지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 NLL 이북 지역에서 포 사격 훈련을 할 것이라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전통문은 합참 앞으로 보내졌으며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전송됐다. 지난해 3월 말에도 북한군은 NLL 이북 해역에서 포사격 훈련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 포탄이 NLL 남쪽 바다에 떨어져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8일 서해 북측 해상분계선을 침범하는 남측 함정에 대해 '조준타격'을 하겠다는 위협성 전통문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보냈으며 9일에도 "맞설 용기가 있다면 도전해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을 주문해 서북도서 해역에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합참은 "북한이 NLL 인근에 사격 구역을 설정하고 우리측 해역을 향해 포 사격 훈련을 계획한 것은 우리측을 위협하려는 긴장 조성 행위"라며 "북측이 우리측 해역으로 도발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상황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서해상 경계 및 감시 강화 등 만반의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2015-05-13 18:36:47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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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청래, 최고위 출석정지"

문재인 "정청래, 최고위 출석정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3일'공갈 발언'으로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를 촉발한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최고위원회의 출석을 정지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약식 브리핑 형식으로 정 최고위원에 대해 "다시 한번 최고위원들의 논의를 거쳐서 분명히 밝히겠다"며 최고위에서 사실상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음을 분명히 했다. 당초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비공개로 전환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정 최고위원은 "어젯밤 문재인 대표와 통화에서 '가급적 공개발언은 자제하고 당분간 침묵하는 게 좋겠다. 그것이 당의 화합을 위해 좋겠다'는 생각을 공유했다"면서도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직무정지는 결정된 바도 없고 제안한 바도 없다"고 밝혔었다. 문 대표는 이후 이와 관련해 "정 최고위원은 분명한 자숙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인도 자숙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 동의를 했었는데 스스로 밝힌 자숙의 내용이 미진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또 윤리심판원에 정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건이 회부된 데 대해 "당령에 따라 원칙대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윤리심판원에서 조속하게 결정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은혜 대변인은 문 대표가 말한 '출석 정지'에 대해 "사실상 직무정지로 봐야 한다"며 "정치적 오해와 우려를 키운 것에 대해 충분한 사과와 반성의 시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정 최고위원은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당분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도부 결정을 수용할 것임을 밝혔다.

2015-05-13 18:36:11 이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