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25~2026년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는 가평군민의 염원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단독으로 신청해 유치 결과에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군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으로 그간 대회 유치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달 28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 및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개최 희망 도시를 접수한 결과 가평군이 단독으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지난 1월부터 군 의회, 체육회와 함께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단을 출범하고 시설, 환경, 교통, 열정 등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가 준비돼 있다며 개최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이에 선수 및 임원, 내빈 등 1만4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 확장 개선과 각 읍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현재 건립 중인 설악·조종면 2개면 반다비 문화체육센터는 대회 개최 전, 준공하는 등 도민에게 화합과 품격을 높이는 대회로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본 대회 개·폐회식은 물론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복싱, 역도, 씨름, 유도, 검도 등 20여개 대회를 치룰 수 있는 공인규격 시설이 준비하고 수영과 사격은 인근 지자체 시설을 사용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한 스포츠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만2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1620여 개소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친절서비스 교육 및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요금 안정화 홍보를 비롯해 시·군 체육회 및 선수단 숙박시설과 식당 예약지원을 위한 1:1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과 ▲교통수송지원 종합상황실 운영 ▲안전관리대책본부 운영 ▲민원콜센터 통합운영 ▲종목별 경기단체 간담회 및 실무의견 반영 등으로 원활한 경기진행 유도와 자원봉사단 6000여명도 투입한다. 아울러 군은 2025년 경기도 체육대회 및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유치를 위한 전 군민 유치기원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 행정동우회, 새마을회 등의 기관·단체가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릴레이 결의대회와 시가지 행진과 가평 출신 프로골퍼 지은희 선수도 체육대회 유치 유튜브 영상 제작해 응원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노인 등 생애주기 종목별 3팀씩 12개팀 체육 동호회도 참여해 유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서태원 군수는 "2018∼2019년 본 대회 유치 실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만큼 그동안 수차례 도전을 통해 준비를 해왔다"며 "가평군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발판으로 경기도 균형발전과 더 큰 변화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 결정은 경기도가 실사단을 구성해 이달 말 가평 체육시설 등을 실사한 뒤 체육진흥협의회를 거쳐 5월 안에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