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포항시,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인프라 구축'

포항시가 지난 2월 14일 올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체험형 문화복합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시설 개선 사업을 강화하는 등 문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먼저 포항시는 지난해 준공한 북구청 신청사 내에 복합문화체험 시설 '문화예술팩토리'를 조성해 올해 4월 개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팩토리는 스마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 누구나 문화, 예술, 전시,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문화공간으로 3~4층은 멀티미디어홀, 커뮤니티라운지, 갤러리, 원도심 아카이브관을, 5층에는 문화예술인 창업지원 공간, 워크라운지,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문화예술팩토리가 개관되면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가변형 갤러리 조성으로 전시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꿈틀로, (구)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 중앙도서관, 중앙아트홀 등 주변의 문화공간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이 낳은 근대 한의학의 선구자인 석곡 이규준 선생의 사상과 삶을 재조명하고, 포항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목적으로 추진 중인 '석곡기념관 건립 사업'도 올해 5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석곡기념관은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석곡선생 목판' 보관을 위한 수장고와 전시실, 영상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석곡의 사상과 가르침을 포항시민들을 비롯한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환동해 중심 도시로서 포항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랜드마크 박물관을 조성하기 위해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기존의 영일민속박물관이 전시 공간이 협소하고 수장고 및 연구시설에 한계가 있어 지역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연구 등을 위한 공립 박물관을 건립해 포항의 역사, 정신문화, 향토사 등에 대한 고찰과 연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만반의 준비를 거쳐 올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품격있는 문화 예술 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시설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노후된 음향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음향설비 중 앰프를 교체한 데 이어 올해는 효과적인 음향 전달을 위한 스피커 시스템을 교체할 예정이다. 대공연장 천정의 할로겐 램프도 LED램프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기존 할로겐 램프의 낙하 및 비산 위험을 사전 예방하여 관람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화로 부식된 소방 배관 및 밸브와 오·배수 펌프도 교체해 화재나 집중호우 등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가진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가까운 일상에서도 수준 높은 지역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2-15 15:04:12 이상호 기자
기사사진
부산도시공사, 'BMC 스마트홈 자문단' 일광 행복주택 품질점검 진행

부산도시공사는 일광 행복주택 세대 하자점검이 미시행된 전체 세대에 대해 'BMC 스마트홈 자문단'이 직접 품질점검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에 미참여한 세대 및 다음 달 계약 체결을 앞둔 미계약 세대로, 현재까지 하자점검이 시행되지 않은 약 500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BMC 스마트홈 자문단 5명 전원은 지난 11일부터 점검을 시작했으며 10일간 세대 전수점검을 시행한다. 자문단원은 아파트 입주 관리와 품질점검 관련 5년 이상 경력 소유자로,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을 살려 고객 입장에서 세대를 꼼꼼하게 체크해 입주 시 하자 관련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자문단의 세대 전수점검이 완료되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시공사에서 즉시 하자보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달 입주자 사전 방문 행사 시 지적된 사항은 공종별·업체별로 하자 분류가 완료돼 이미 하자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주 개시 3주 전에는 자문단의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 여부도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전문화된 품질점검을 시행해 3월말 입주 예정인 고객들이 입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5 15:03:57 김영찬 기자
기사사진
부산시-KBS-지역대, 특수영상 인재 양성 위해 '맞손'

부산시는 15일 오전 9시 50분 KBS부산에서 KBS와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4개 지역 대학과 특수영상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산학 협력 52호 브랜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KBS한국방송 김의철 사장과 영상 분야 선도 대학인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시는 최근 '국제 영화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게 영상 콘텐츠 산업이 괄목할 만할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영화·영상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내려면 인재 양성이 필수라고 판단했다. 이에 시의 주요 정책인 지산학 협력을 통해 특수영상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협약은 특수영상 및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KBS한국방송이 보유한 양질의 인프라와 실무 인력을 활용, 관련 산업 정책 개발 및 지역 대학과 협업해 전문 인재 양성에 공동으로 노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KBS부산방송총국의 '디지털트윈·XR 인력양성추진단'을 지산학 협력 52호 브랜치로 지정해 영화영상 분야 특수영상 제작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맞춤형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협약과 브랜치 개소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 실력자들이 실무 중심 전문 인재를 양성해서 특수영상 분야가 지역 특화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역의 관련 분야 우수 인재들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고,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났던 인재가 부산으로 돌아오는 계기도 될 것"이라며 "부산에서부터 확산하는 지산학 바람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강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2-15 15:02:41 김영찬 기자
기사사진
인천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위한 결속 다져

인천산단 기업 대표 및 관계자, 국회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유치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5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산단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아침특강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유치 기원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유치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양향자 국회의원(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 윤관석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배준영 의원(기획재정위원), 정일영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배진교 의원(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결의대회에 이어서는 ▲인천시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망 발표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이 '과학기술 패권국가 ?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아침특강을 진행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인천시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향한 인천의 열정과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공항·경제자유구역 등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입지와 반도체산업 성장 잠재력을 무기로 반드시 특화단지를 유치해, 인천을 반도체 후공정의 메카로 조성하고, 더 나아가 세계초일류 반도체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천에는 앰코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 2·3위 기업을 비롯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등 1,300여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포진해 있다. 또한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이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가운데,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산·학·연·관 업무협약,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및 대외홍보 등 특화단지 유치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와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함께 이뤄나갈 방침이다.

2023-02-15 14:58:5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권익위, APEC 반부패투명성회의서 UN반부패협약 이행상황 발표

국민권익위원회는 15~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 제36차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반부패 정책 성과를 공유한다고 15일 밝혔다.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회의는 경제주체의 주요 반부패 동향을 공유하고 반부패 국제연대를 논의하는 장으로, 21개 회원국 반부패 기관 실무자,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 반부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올해 회의 주요 의제는 ▲APEC 반부패 로드맵 ▲각 경제주체의 기업윤리 정책현황 ▲UN 반부패협약 이행상황 등으로 뇌물방지에 관한 워크숍도 열린다. 권익위는 우리나라 반부패 총괄기관으로서 이번 회의에서 UN 반부패협약의 주요 이행 성과를 발표한다. 주요 내용은 ▲2020~2022년까지 진행된 공공기관 사규 대상 부패영향 평가 실시 결과 ▲기존 평가체계를 통합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등이다. 또 반부패 기술지원과 관련, 부패·공익신고 시스템 '청렴포털'을 UNDP와 협업해 몽골, 우즈베키스탄, 코소보 등에 기술지원하고 있는 현황,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청렴윤리경영 정책지원 현황도 발표한다. 권익위 임윤주 기획조정실장은 "복합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반부패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은 더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지리적으로 인접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경제주체 간 반부패 국제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적극 논의에 참여하고 국가간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2-15 14:54:5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동서발전, '2023 함께 가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확대·강화

한국동서발전이 '2023년도 탄소중립·환경보전 공동사업 협력 포럼'을 15일 오전 10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개최했다. 탄소중립·환경보전 공동사업은 지역기관·NGO와 협업해 펼치는 친환경 캠페인 프로젝트로 지난해에 8개의 탄소중립·환경캠페인 사업을 진행하면서 울산시민, 학생 등 380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에는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 숲사랑운동, 울산환경교육연합, 채식평화연대, 울산 생명의 숲, 울산광역시 녹색환경보전회, 별빛반딧불이 복원연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백강수 동서발전 탄소중립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NGO 기관별 2023년 사업 콘텐츠 계획을 발표하고 공동사업 다양성과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올 한해 탄소중립·환경캠페인, 환경생태계 보호, 생태복원사업 부분별 테마를 중심으로 ▲제3회 탄소중립·환경 사진 전시회 ▲반딧불이 생태복원 ▲넷 제로(Net-zero) 학교 ▲반구대 세계문화유산 자연생태 문화 복원 등 프로그램을 전년에 비해 다양화하고 확대한다. 또 울산시교육청과도 협력해 울산시 학생들의 참여와 미래세대 탄소중립 환경교육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백강수 동서발전 탄소중립실장은 "NGO기관에서 제시해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탄소중립·환경보전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겠다"라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2-15 14:48:45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한우 등심 1등급 6590원'… 반값 할인에 사료비 1조원 융자 시작

한우 도매가 폭락에 국내 한우 산업 위기가 닥치자 정부가 농협과 손잡고 대대적인 한우 촉진 행사를 시작한다. 이번 주말엔 1만원을 넘는 한우 등심 1등급 100g을 6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축산농가 사료 구매 융자도 1조원 규모로 키우고, 암소감축 농가 대출도 9억원까지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해 이달 17일~19일까지 3일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980개소에서 일제히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 평균 소비자가격 대비 1등급 등심(2월 소비자가격 1만958원)의 경우 약 30% 할인된 100g당 6590원, 불고기·국거리류(설도·사태·우둔·앞다리 등)는 약 50% 할인된 100g 당 2260원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는 등심 1등급 기준 전년 대비 약 40%, 불고기와 국거리류는 50% 저렴한 수준이다. 이어 2월23일~3월4일까지 열흘간 한우자조금을 활용,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에서 한우 할인행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해당 기간 세일은 소매 유통업체별 3~5일간 진행하며, 일반 가정 소비가 많은 설도·사태·우둔·앞다리 등 불고기와 국거리류 위주로 반값 수준인 100g 당 2160원에 판매한다. 앞서 농식품부와 농협은 2월 초부터 한우가격을 평균 소비자가격 대비 20% 낮은 수준으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 할인행사가 끝난 후에도 하나로마트 한우 고기 판매가격을 20% 낮게 유지할 계획이다. 또 한우 비수기인 2~3월, 6~7월, 10~12월 중 일정 기간을 정해 세일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요 감소로 인한 한우 도매가격 급락을 억제하고, 궁극적으론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몰 등의 한우 소매가격 인하를 유도해 전국적인 한우 소비 확대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농협중앙회장, 전국한우협회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등과 함께 첫 한우 세일 행사에 참여해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 홍보에 나섰다. 정 장관은 "직간접 유통비용을 포함한 소비자가격 구조상 도매가격이 하락한 비율만큼 소비자가격에 이 비율이 완전히 반영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소비자가 한우가격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소비자가격 인하를 선도하고 한우협회 등과 협력해 대형마트 가격도 주기적으로 조사해 공개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사료가격 폭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큰 축산농가에 올해 1조원 규모 사료구매자금을 저리로 지원하고, 중소농가 경영 안정과 이자 부담 등을 경감하기 위한 관련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다. 사료구매자금은 외상거래 대신 현금거래를 통해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리 1.8% 정책자금을 2년간 융자로 지원한다. 올해는 축산발전기금 3550억원과 이차보전 6450억원 등 1조원 규모로 전년(355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액해 지원한다. 사료구매자금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따른 강원·경기북부 등 이동제한 피해농가 1순위 지원을 유지하고, 외상(최대 연 6.5% 수준 이자)으로 사료를 구매한 금액을 상환하려는 농가를 2순위로 지원하는 등 경영에 압박을 받는 중소·취약농가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또 축산 관련 법령 위반으로 과태표 처분을 받아 사료구매자금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농가도 강화된 방역시설을 조기 설치한 경우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한우 수급 안정 대책과 연계해 암소감축(비육지원) 사업 참여 농가에 대해 농가당 대출 지원 한도를 종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증액했다. 사업참여 농가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또는 전국한우협회장 확인서를 첨부해 자지체에 신청하면 된다.

2023-02-15 14:41:0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김포시, "더 샅샅이 더 꼼꼼하게"…1인 중장년 가구 고독사 진단

김포시가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1인 가구 고독사와 관련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발굴 등 1인 중장년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자체적인 조사·발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25일부터 3월 17일까지 추진한 '중앙발굴'의 경우 건강보험료를 비롯한 전기료, 월세 체납, 실직, 휴·폐업 등의 위기징후 정보 39종을 수집·분석했다. 김포시는 이를 통해 추출된 1040가구에 대해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전화 상담과 가정 방문 방식으로 위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김포시는 자체적인 기획발굴에도 나서며 복지사각지대 중 만 50세부터 64세까지 1인 중장년 가구의 금융 연체 이력을 두고 고독사 고위험 가구를 판단해 조사·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오는 3월 말까지 '고위험가구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대상인 103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 조사와 함께 복지상담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긴급지원 등의 공적지원과 함께 민간자원을 최대한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진혜경 김포시청 복지과장은 "더욱 촘촘한 보호 체계로 복지 사각지대 제로(0)를 향한 돌봄과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는 1인 청년 가구 중 통신비 체납 및 세대주 사망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 월세 취약가구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도 기획하고 있다.

2023-02-15 14:30:57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