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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도시가스 공급 초기비용 부담 덜어준다.

영암군은 지난달 25일 점화식과 함께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초기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고 공급수요 확대를 위해 수용가 부담금 일부를 지원한다. 영암 도시가스 공급에 따른 수요자 부담금 지원은 전체수요자 부담금 중 시설비(인입배관, 입상배관, 내부배관 설치비용) 및 일반시설분담금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군은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지원기준을 마련하였으며, 지원대상은 영암군에 주소를 두고, 도시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영암군민이다. 지원금액은 부가세를 제외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저소득층(수급자 및 차상위)은 시설비 및 일반시설분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일반층은 시설비의 50%를 지원하되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 공동주택은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9월 7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로, 지원대상자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관할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접수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한편, 영암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영암읍과 학산면, 군서면 소재지의 도시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2천290세대 주민이 혜택을 보게 됐다. 도시가스 공급계약(9.1.기준) 세대는 영암읍의 경우 단독주택 339세대, 공동주택 1천584세대를 합쳐 모두 1천923세대이며, 군서면은 단독주택 42세대와 공동주택 106세대를 합쳐 148세대, 학산면은 단독주택 113세대와 공동주택 106세대를 합쳐 219세대다. 우승희 군수는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군민들의 염원이 이뤄낸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군민들이 에너지비용 절감과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용가 부담금을 지원하고, 연차적인 공급망 확충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9-06 14:15:06 김용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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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9월 6~18일 ‘셰익스피어 인 무비’ 개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세계 유수의 감독들에 의해 스크린으로 옮겨진 셰익스피어의 고전 명작을 통해 그의 가치를 돌아보는 '셰익스피어 인 무비'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시간이 흘러도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작품 9편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셰익스피어의 정신과 도전, 현대적 의미를 돌이켜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셰익스피어 인 무비에서는 총 9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셰익스피어의 역사극을 각색한 로렌스 올리비에 감독의 '헨리 5세'(1944), 평생을 존경했던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각색한 오슨 웰즈의 '맥베스'(1948),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1950년대 미국 뉴욕 맨해튼 서부 지역을 배경으로 옮겨와 재구성했다. 뮤지컬 영화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1), 20세기 연극계의 최고 거장 피터 브룩의 연출이 큰 호평을 얻었던 '리어왕'(1970), 이탈리아 감독 프랑코 제피렐리가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를 주연으로 주세페 베르디 오페라를 영화화한 '오셀로'(1986), 작품성과 흥행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햄릿'(1990)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현대식으로 화려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해 찬사를 받은 바즈 루어만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1996), 희대의 천재 문학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젊은 시절과 사랑을 가상으로 그린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을 각색한 '한여름 밤의 꿈'(1999) 등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얻은 명작들을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 인 무비는 9월 6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원이다. 매주 월요일에는 상영이 없다.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9월 16일 오후 6시 30분 셰익스피어 인 러브 상영 이후에는 김남석 시네마테크 프로그래머와, 17일 오후 4시 20분 맥베스 상영 이후에는 강성률 영화평론가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상세 일정 및 김필남 평론가의 영화해설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2-09-06 14:14: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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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진행

창원대학교는 오는 13~17일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창원대학교는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체 선발인원 1937명 가운데 82%인 159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서는 학생부교과의 학업성적우수자전형을 통해 가장 많은 학생인 총 695명을 선발한다. 다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인 계열적합인재전형 242명, 부·울·경 지역 학생들이 선발대상인 지역인재전형 203명, 그 외 11개의 다양한 전형에서 45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위 전형 가운데 학업성적우수자전형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특히 직장인과 만학도를 위한 맞춤형 전형인 평생학습자전형, 취업자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일하면서 수능 없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야간 및 주말 수업으로 운영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선발방법은 교과성적 100%이다. 교과성적은 1학년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전 과목이 반영되며, 2~3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와 사회(인문사회계열) 또는 과학(자연계열) 전과목이 반영된다. 면접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계열적합인재전형 등)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구성돼 있다. 서류평가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정성적 종합평가가 이뤄지며, 면접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지역인재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50% 정량평가와 비교과 50% 정성평가로 서류평가만 이뤄진다. 본인이 지원하려는 학과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목표, 교육과정 등의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전공학과를 결정하는 데 참고하는 게 좋다. 창원대학교 2023학년도 수시모집 관련 전형별 세부내용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창원대학교 입학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아 창원대학교 입학본부장은 "창원대학교는 105만 창원특례시의 유일한 국립대학교다. 우리 대학교는 입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사업의 혜택으로 학생 중심의 개방·공유형 디지털 교육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입생들을 학교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으로 균형 잡힌 인성, 창의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지역과 함께 세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자 한다"며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은 9월 13일부터 9월 17일까지이니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06 14:14: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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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에 '백시종 작가' 선정

하동군과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시상하는 '제15회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과 '제8회 이병주문학연구상' 그리고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병주경남문인상'의 수상자가 각각 선정됐다.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에는 소설가 백시종 작가, 이병주문학연구상에는 형법학자인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하태영 교수, 그리고 이병주경남문인상에는 이기영 시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의 작가 나림 이병주(1921∼199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은 매년 이미 발표된 여러 나라의 문학 작품 가운데 역사성과 이야기성을 갖춘 작가와 문학사적 의미 및 성과를 보유한 문학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그동안 국내외 저명한 작가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이병주 선생 서거 30주기를 맞는 올해 대상 수상자 백시종 작가는 김동리의 인간 구원과 김유정의 해학, 채만식의 서사성을 겸비한 작가로 알려졌으며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세태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작인 '황무지에서' 역시 그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우리 역사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시대의 아픔과 애환으로 점철된 삶의 현장을 직시하며 더 높은 가치인 진정한 화합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병주문학연구상 수상자 하태영 교수의 저서 '밤이 깔렸다'는 이병주 선생의 작품 10편을 소개하며 해설과 줄거리, 어록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이병주의 작품 속에 나타난 법리를 분석해 작품을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법과 인문학의 만남을 꾀한 독특한 시도이자 '형법학자가 본 나림 이병주 소설의 재발견'이라 불릴만한 성과로, 심사위원들은 정통 형법학자인 그의 문학 연구 의욕과 이병주 작품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병주경남문인상은 이병주 선생의 향리인 하동과 경남 일원에 거주하는 문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병주 문학의 큰 뿌리를 계승하고 지역을 포괄하면서 한국문학의 미래를 짐 지고 갈 역량 있는 신예를 격려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상자 이기영 시인은 시집 '나는 어제처럼 말하고 너는 내일처럼 묻지'를 통해 불안한 자아의 닫힌 창을 열고 새로운 인격 형성을 향해 가고자 하는 의지를 시인 특유의 도회적 이미지로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병주국제문학상과 이병주문학연구상 심사는 임헌영, 김인환, 김언종, 김종회, 김주성 씨가 맡았고 이병주경남문인상 심사는 김종회, 이달균, 최영욱 씨가 맡았다.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의 상금은 2000만 원이며, 이병주문학연구상과 이병주경남문인상의 상금은 각각 500만 원이다. 시상식은 10월 1일 하동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2022-09-06 14:14: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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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개교 30주년 기념식 개최

개교 30주년을 맞은 동서대학교가 100년을 이어나갈 미래형 대학으로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은 6일 오후 4시 교내 뉴밀레니엄관 2층 소향아트홀에서 열리는 개교 30주년 기념식에서 2030 DSU 비전발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장 총장은 먼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에 대응해 저비용 고효율 교육체제로 전환해 '영화감독형 교수 시스템'을 전격 도입할 계획이다. 전임교수가 영화감독처럼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아 과목 설계를 하고 필요한 교수요원을 현장 전문가들로 섭외해 팀 티칭을 하는 방법이다. 학교로서는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고, 학생들은 현장감 넘치는 최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년 학기부터 우선 공과대학을 위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둘째 특성화 분야의 명품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넘버원을 조기 달성해 국내외 학생들이 찾아오는 대학으로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우수한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온라인 대학 AAU (Asian Alliance University)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대학교에서 온라인 강의를 송출하고, 전 아시아에서 모집된 학생들은 자기 거주지에서 AAU에 접속해 수업을 받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이다. 학생들은 2년간 온·오프라인 수업으로 학점을 이수한 뒤 3학년이 되면 동서대 유학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끝으로 동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3E(Excellence,Everywhere,Engagement)전략도 추진하기로 했다. Excellence는 명품화로 특성화 분야를 더 발전시켜 아시아 문화 콘텐츠 분야 넘버원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Everywhere는 동서대 학생들에게 세상 어디서든 배움의 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동서대는 이를 위해 전 세계에 글로벌체험학습사이트(GELS· Global Experiential Learning Sites)를 1000곳 이상 개발해 학생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마지막 Engagement는 지역대학으로서 지역 사회, 더 나아가 전국과 이웃 도시와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장 총장은 "동서대의 30년은 교직원은 물론 학생, 시민 등 많은 분 덕분에 이뤄진 것"이라며 "차별화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아시아 문화 콘텐츠 분야 넘버원을 이루고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임권택 감독 ▲장제원 국회의원 ▲백종헌 국회의원 ▲잉가 잘레니에네 리투아니아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 총장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경북대 총장) ▲마루야마 코우헤이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 ▲강의구 부산영사단 단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최삼섭 대원플러스 건설 회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김정기 경동건설 대표이사 등 지역 경제계 인사와 ▲김용하 건양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고신대 이병수 총장 등 교육계 인사 및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 ▲이오상 KNN 사장 ▲구자중 부산MBC 사장 등 언론계 인사가 내외빈으로 참석하며 교직원, 학생 등 모두 1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개식 선언, 감사 인사, 격려사, 내외빈 축사, 시상, 2030 DSU 비전발표, 뮤지컬 학생들의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2022-09-06 14:14: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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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창업시장, 금리 인상 여파로 3개월째 부진"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7월 신설법인 동향 자료를 통해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으로 촉발된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월중 신설법인 수가 지난 5월부터 지난달 대비 3개월 연속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금리 인상이 지역의 창업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지난 7월의 신설법인 수는 488개체로 지난달 대비 5.4%,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무려 23.8%나 감소하면서 지역 창업시장의 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1년을 놓고 보면 업무 일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2월의 466개체를 제외하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부산의 신설법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봉쇄를 비롯한 대외 악재와 중대재해처벌법, 최저임금 인상 등 대내적 경영 여건의 어려움에도 코로나19 엔데믹에 대한 기대로 증가세를 이어 왔다. 하지만 고물가, 원화약세 등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 여건이 크게 악화되면서 지난 5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특히 7월에는 빅스텝 영향으로 건설업(▲38.5%), 제조업(▲34.2%), 서비스업(▲17.9%), 부동산업(▲28.8%), 유통업(▲9.0%)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신설법인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그동안 지역의 법인 신설을 주도했던 부동산 관련 업종이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위축으로 크게 줄어 든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7월 부동산 신설법인은 126개체로, 지난해 같은 달인 177개체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166개체 이후 5월 153개체, 6월 117개체 등 추세적으로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7월에 신설된 법인 488개체 가운데 80.3%인 392개체가 설립 자본금 5000만원 이하 영세법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본금 규모가 비교적 큰 3억원 이상 법인은 26개체로 전체의 5.3%에 불과했다. 이처럼 지역 신설법인의 규모가 영세한 것은 부동산, 유통, 서비스 등 소자본 창업이 용이한 업종에서 신규 법인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신설법인은 경기동행적 성격을 띠는 지표임을 감안할 때, 창업 예비자들은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부진과 금융비용 증가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창업시장은 서민경제와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정책자금 지원 확대 및 보증요율 인하 등 적극적인 창업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9-06 14:01: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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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교수·강사 참여 치유예술공연 '비움_공간' 진행

초가을 문턱인 오는 17, 18일 이틀간 부산대학교 교수와 강사, 지역의 전문 공연 예술가 등이 함께 어우러져 소리와 명상·춤으로 빚어내는 치유예술공연 '비움_공간'이 시민들 곁을 찾아온다. 이번 작품은 티벳의 치유 명상 악기인 '싱잉볼'과 한국의 전통 악기이자 성찰과 수양의 음악 전통을 담고 있는 '거문고'와 현대 국악기 '철현금'이 융합해 소리 치유의 단계적 과정이 예술 춤으로 승화하는 비움의 공간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9월 17, 18일 주말 이틀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백산홀 무대에 오른다. 행사는 융·복합 순수예술을 지향하며 2001년 창단한 공연단체인 'Random Art Project 작은방'이 주최·주관하고, 부산대 강사이자 부산대에서 통합예술치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진영아가 총 연출을 맡아 각 분야 전문 공연 예술가들과 함께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대 무용학과 박은화 교수가 특별출연해 치유의 춤사위를 선보이고, 부산대 한국음악학과 권은영 교수가 거문고, 하정희 강사가 철현금·타악의 선율을 들려준다. 싱잉볼은 김현주 이샤국제치유싱잉볼협회장이 연주한다. 비움_공간이 시도하는 소리·명상·움직임의 다채로운 융합은 궁극적으로 예술적 체험이 개개인의 경험과 맞닿고 삶 속에 녹아드는 것을 지향한다. 소리를 체화한 몸의 명상이 구현하는 치유의 역동적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예술치유가 주는 창의적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2022-09-06 14:01: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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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6G용 테라헤르츠파 통과하는 새 메타표면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나노광학연구실이 이산화바나듐(VO₂)을 슬릿 배열(slit array)로 패턴을 만들어 테라헤르츠(THz)의 넓은 영역에서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전기 전도도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표면(Metasurface)'을 개발했다. 메타표면은 자연에 없는 특성을 갖도록 제작한 이차원 물질인데, 이번에 개발한 메타표면은 6G 통신에서 소자로 활용하기 적절한 특성을 갖췄다. 6G 이동통신은 1초에 1조 비트(bit)를 전송할 정도로 빠른 속도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송 통로가 넓은 '테라헤르츠파(THz) 대역폭'을 쓸 예정인데, 특별한 소자가 필요하다. 작지만 다양한 기능을 하도록 다변하는 능동성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연구실이 개발한 재료는 이런 능동소자에 쓸 수 있는 것이다. 이산화바나듐은 상온 근처(67℃)에서 온도에 따라 상태가 변하는 것으로 유명한 재료다. 전기가 잘 통하는 금속이 되기도 하고, 전기가 안 통하는 절연체로 변하기도 해 능동 메타표면 소자로 쓰기 좋다고 기대된다. 이에 전 세계 많은 연구단이 이산화바나듐에 패턴을 만들어 소자로 쓰기 위한 패터닝 기술을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이산화바나듐 박막 패터닝 방법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반응성이온식각(RIE)'이나 재현성이 떨어지는 '드롭 캐스팅(drop casting)'에 의존해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반도체 공정에서 빛으로 재료에 패턴을 만드는 포토리소그래피(Photolithography) 공정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포토리소그래피로 바나듐 금속 패턴을 만든 뒤, 가열하며 공기 중 산소와 반응시키는 열 산화(thermal oxidation)로 이산화바나듐을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쓰면 식각 손상에서 자유로운 대면적 이산화바나듐 패터닝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테라헤르츠파의 파장보다 작은 주기를 가지는 슬릿 배열 구조의 산화바나듐 메타표면을 제작해 전기적 성질을 조절할 수 있는 테라헤르츠파 영역투명전극을 구현했다. 실온에서 100℃까지 온도를 달리하며 광학적·전기적 특성을 측정한 결과, 이산화바나듐 부분은 수 천배까지 전도도가 달라졌다. 이는 금속에서 절연체로 상태 변화에 따른 것이다. 반면, 메타표면을 통한 테라헤르츠파의 광대역 투과율은 상전이가 일어나도 일정하게 높아서 투명했다. 연구책임자인 이덕형 UNIST 물리학과 교수는 "이산화바나듐이 절연체 상태일 때는 사파이어 기판과 유사한 굴절률을 가지므로 투과율이 높다"며 "이 물질이 금속으로 상태가 변하면 이산화바나듐에서 감소한 투과율을 슬릿에 모인 빛이 보상해주므로 높은 투과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메타표면을 투과한 근적외선(NIR)도 상태 변화에 따라 선택적으로 변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중 스펙트럼에서의 응용 가능성이 입증된 것이다. 제1저자인 양효심 서울대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다기능 테라헤르츠파 가변 투명전극은 테라헤르츠파와 근적외선 하이브리드 통신 같은 다중 스펙트럼 응용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며 "에칭-프리 패터닝 공정은 이산화바나듐 기반 메타표면의 대량생산에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는 광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레이저 & 포토닉스 리뷰스(Laser & Photonics Reviews)'에 온라인판으로 8월 7일 게재됐다.

2022-09-06 14:00:57 이도식 기자